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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16일부터 모든 고객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완전 면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은행은 고객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자 오는 16일부터 모든 고객의 타행 자동이체 및 납부자 자동이체 수수료를 완전 면제한다고 14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부터 대표 모바일 플랫폼인 ‘NH올원뱅크’를 통한 타행 이체 시 수수료를 전액 면제했다. 이번 조치로 자동이체 수수료까지 면제해 금융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고객과의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금융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s106@ekn.kr농협은행

흥국화재, 충청북도에 호우피해 복구 지원 성금 2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가 충청북도에 호우피해 복구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임규준 흥국화재 사장은 14일 충청북도 도청을 방문해 김영환 도지사, 안치호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2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재해구호협회와 협의를 통해 충북지역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지원과 피해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임규준 사장은 "폭우로 피해가 큰 충청북도 지역 주민들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이 힘을 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흥국화재는 태광그룹 계열사와 함께 ‘세상을 비추는 따뜻한 빛’을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내걸고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우리 주변의 소외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흥국화재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 고객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및 대출(신용/부동산) 원리금 상환을 최대 6개월 간 유예한다. ▲보험금 청구 간소화로 보험금 신속 지급 ▲수해 구호 물품 지원 ▲콜센터 내 집중호우 피해 고객 전문 상담사 운영 등도 지원한다.흥국화재 14일 충청북도 도청에서 열린 충북 호우피해 복구 성금 전달식에서 임규준 흥국화재 사장(사진 왼쪽부터),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 안치호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9월부터 은행권 영업 일부 폐업도 금융위 인가 받아야...시행령 개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다음달 22일부터 은행이 영업의 일부를 폐업하거나 영업의 일부를 양도할 때 일정 기준을 넘어서면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아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국무회의에서 은행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됨에 따라 은행업의 일부 폐업 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아야 하는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한국씨티은행은 2021년 소매금융부문 폐쇄 결정 당시 금융위는 현행 은행법이 은행업의 전부 폐업만 인가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일부 폐업이 인가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를 계기로 올해 3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한 일부의 폐업에 대해서도 금융위 인가를 받도록 은행법이 개정됐다. 중요한 일부의 기준에 대해서는 은행법 시행령에서 구체화하도록 위임했다. 이에 따라 은행이 영업의 일부를 폐업할 때 폐업 대상 자산의 합계액 또는 영업이익이 전체의 100분의 10 이상이면 금융위 인가를 받아야 한다. 시행령 개정안은 일부 폐업뿐만 아니라 영업의 중요한 일부를 양도할 때에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된다. 앞으로 은행은 양도하려는 업무에 속하는 자산의 합계액 또는 영업이익이 전체의 100분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 금융위 인가를 받아야 한다. 영업 양수의 경우 양수하려는 업무에 해당하는 자산의 합계액이나 영업이익 또는 부채의 합계액이 전체의 100분의 10 이상이면 금융위 인가를 받아야 한다. 은행이 정기주주총회에 보고해야 하는 대상과 정기주총 보고의무를 위반할 경우 과태로 부과 기준도 구체화됐다. 은행은 100억원 이상의 대출 및 지급보증 이용자에 대해 해당 회계연도에 신규 발생한 채권 재조정 현황 등 사항을 정기 주주총회에 보고해야 한다. 정기주주총회 보고의무 위반시 과태료 부과 기준은 3000만원이다. 시행령 개정안은 은행법과 동일하게 9월 22일부터 시행된다.ys106@ekn.kr금융위원회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토스, ‘보안 캠페인’ 호응..."금융생활 중 보이스피싱이 가장 불안"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토스가 지난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실시한 보안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었다. 보안 캠페인 홈페이지는 7월 한 달 간 약 70만회의 방문 횟수를 기록했고, 캠페인 필름 네 편은 조회수가 약 1000만회에 달했다. 14일 토스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보안 캠페인 결과를 공유했다. 이번 보안 캠페인은 소비자들의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토스의 보안에 대한 철학과 태도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필름 네 편과 두 편의 오리지널 필름, 보안 캠페인 홈페이지 등 다양한 콘텐츠와 채널을 통해 보안이라는 주제를 보다 친숙하게 전달했다. 또한, 새롭게 떠오르는 중고거래 사기에 대한 이슈를 환기하고 그에 따른 위험에 대해서도 다루며, 금융사기 방지를 위한 토스의 노력을 알렸다. 우선 토스가 별도로 개설한 보안 캠페인 홈페이지는 7월 한 달 간 약 70만 회의 방문횟수를 기록했다. 특히, 금융생활에서 불안했던 경험을 공유하는 ‘금융이 불안한 순간’ 이벤트에는 약 8600여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과거 금융기관,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수준의 보이스피싱을 넘어 여러 지인관계를 엮어 고도화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위험이 전체 제보의 61%를 차지하며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고거래 사기(16%)와 악성앱-코드(9%), 개인정보 유출(6%) 등도 고객들이 금융생활의 불안함을 느끼는 순간으로 순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금융사기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토스가 함께한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캠페인 필름 네 편은 조회수가 약 1000만회에 달했다. ‘금융생활에서 불안한 순간들을 지켜준다니 믿음이 간다. 끝까지 함께 싸워달라’, ‘최근 직접 피해를 겪었는데 안심보상제로 구제 받았다. 고맙다’, ‘부모님이 위험에 처하실까 늘 불안했는데 토스가 직접적 변화를 만들고 있어 든든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해 토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토스 오리지널 필름 두 편도 큰 사랑을 받았다. 첫 번째 편인 ‘헬소닉(Hellsonic)’은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토스 보안기술팀의 이야기로, 본편 공개 20일 만에 조회수 200만회를 넘어섰다. 중고거래 사기 과정을 추적하는 ‘블록 버스터즈(Block Busters): 중고거래 사기에서 살아남기’도 조회수 180만회를 기록했다. 윤기열 토스 커뮤니케이션 헤드는 "이번 보안 캠페인을 통해 금융 산업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보안을 주제로 여러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고객분들과 소통한 것에 큰 의의가 있었다. 캠페인 전반에 걸쳐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토스는 보안 및 고객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더욱 안전한 금융을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토스

Sh수협은행, 충남 당진 한진포구에서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h수협은행은 충남 당진시 송악읍 한진포구 일대에서 수협중앙회와 공동으로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 당진이 지역구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 강신숙 수협은행 은행장 등 주요인사와 수협중앙회, 수협은행 임직원 약 15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한진포구 일대에 밀려든 바다 쓰레기와 무단투기된 생활 쓰레기, 폐어구,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 쓰레기 약 150여 포대를 수거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어업인 조세감면 추진 등 어업인 소득증대와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에 앞장선 공로로 어기구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노동진 회장과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각각 당진수협과 한진어촌계에 어업인 지원물품과 어업활동 지원금을 전달하고 어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지원을 약속했다.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매년 14만톤 이상 발생하는 해양쓰레기로 어업인 삶의 터전인 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전국 어촌지역의 해안가를 찾아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어촌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도 앞장서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 11일 충남 당진 한진포구에서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와 공동으로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활동에 앞서 모든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잊었던 내 보험 새로고침" NH농협생명, 숨은 코리찾기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은 14일부터 9월 1일까지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숨은 코리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NH농협생명 앱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숨은 코리를 찾는 미션을 수행하고 ‘이벤트 응모’ 버튼을 클릭 후, 마케팅활용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참여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 쿠폰 1000매가 지급된다. 추첨을 통해 ▲배달 상품권 3만원권(100명) ▲NH멤버스 포인트 1만원(200명) ▲ 편의점 상품권 5000원권(300명)등의 경품이 증정된다. NH농협생명 마케팅 담당자는 "가입 후 잊기 쉬운 보험계약정보 등을 고객들이 즐겁게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분들께 풍성한 혜택을 드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농협생명

삼성화재 "부동산PF 부실우려 크지 않아...해외 자산 모니터링 강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리 인상과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부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삼성화재는 자사가 보유한 국내외 부동산 PF 자산에 대한 부실 우려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국내 PF 대부분이 선순위 대출로, 연체율 우려는 없다는 의미다. 삼성화재가 보유한 해외 상업용 부동산 역시 대부분 정상 자산들로 구성됐지만, 최근 오피스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만큼 만기를 연장하는 등의 방식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최원재 삼성화재 재무기획팀장 상무는 14일 상반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국내외 부동산 PF 현황 및 부실 위험률에 대한 질문에 "삼성화재가 보유한 부동산 관련 투자자산은 12조원으로, 전체 운용자산의 약 16%를 차지한다"며 "전체 부동산, 인프라를 포함한 대체투자 개념의 운용자산은 총 20조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중 10조원이 국내 선순위 대출, 국내 투자자산이고, 최근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해외 부동산 관련 익스포져(위험노출액)는 약 1조4000억원"이라며 "해외 인프라스트럭처(사회 기반 시설) 자산 익스포져는 2조7000억원"이라고 말했다. 해외 부동산, 인프라를 포함한 해외대체투자자산은 약 4조1000억원이고, 이 중 대출형 펀드, 해외 대출형 자산이 약 60%를 차지한다. 대부분의 자산은 선순위이며, 일부 중순위 대출도 포함됐다. 최 상무는 "국내 PF 대출 가운데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숫자는 2조9000억원인데, 대부분이 선순위 대출이고 연체율은 낮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상업용 부동산 1조4000억원 중에는 대출, 지분투자가 섞여있다"며 "해당 자산의 대부분은 정상 자산"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최 상무는 "다만 미국과 유럽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를 중심으로 한국에 비해 상황이 좋지 않고, 해외 자산에 대해서는 부동산 관련 대출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에 만기를 연장하는 식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관리하고 있다"며 "시장에서 우려할 만한 익스포져는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삼성화재는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순이익 1조21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6.9% 증가한 1조6286억원이었다. 특히 미래 수익의 원천이 되는 보험계약마진(CSM) 규모는 올해 2분기 말 현재 12조6549억원으로 작년 대비 4535억원 확대됐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442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37.8% 늘었다. 이와 관련해 이용복 삼성화재 장기보험전략팀 상무는 "새 회계기준인 IFRS17 하에서는 신계약 CSM이 중요한 지표인 만큼 신계약 CSM을 증대할 노력을 하고 있다"며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세만기 건강보험, 무해지 간편보험을 출시해 매출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보험사들의 IFRS17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 방식에 대해 전진법이 원칙이나 올해 연말까지 소급법도 조건부로 허용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자사는 회계원칙에 따라 전진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하 경영지원실장(CFO) 부사장은 "올해 새 회계제도 도입으로 1분기 결산이 끝나고 업계, 시장에 여러가지 혼란스러운 일들이 벌어졌다"며 "이에 금감원은 별도의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현재까지도 해당 제도에 대한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3분기 결산 시점에 새로운 가정이 적용된 결산 숫자들이 다시 나올 예정"이라며 "연말 결산을 포함해 IFRS17, 새 지급여력제도(K-ICS·킥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된 이후에나 추가 자본에 대한 부분, 배당을 포함한 자본에 대한 부분을 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ys106@ekn.kr삼성화재.

삼성화재, 상반기 순이익 1조2166억원...전년 대비 27.3%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화재가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 전략과 손해율 하락 등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7% 넘게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순이익 1조21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세전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6.9% 증가한 1조6286억원이었다. 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1조2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늘었다. 투자손익은 3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 성장했다. 장기보험은 보험손익 861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29.2% 증가했다. 미래 수익의 원천이 되는 보험계약마진(CSM) 규모는 올해 2분기 말 현재 12조6549억원으로 작년 대비 4535억원 확대됐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442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37.8% 늘었다. 삼성화재 측은 상반기 신계약 CSM과 관련해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수익성 중심 포트폴리오 개선 전략으로 월 평균 신계약 보험료와 환산 배수를 개선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자동차보험은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 전환과 함께 사고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동일한 수준인 76.3%의 손해율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2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이다. 일반보험은 보험손익 1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이는 특종·해상 보험의 시장 확대, 해외사업 성장에 따른 보험수익 증가, 고액 사고 감소로 하락한 손해율에서 기인했다. 자산운용은 보유이원 제고 노력과 탄력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상반기 투자이익률 3.14%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75%포인트(p) 개선된 수치다. 투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1조2088억원이었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여건에서도 상반기 우수한 사업 실적을 시현했다"며 "앞으로도 제도 및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내실 있는 성장, 효율 혁신의 지속적 추진 및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손익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삼성화재

하나증권 "이달안에 토큰증권 외부업체 선정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하나증권이 토큰증권(Security Token) 비즈니스와 관련해 이달 중 외부 업체 선정을 완료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다음달부터는 증권형 토큰 사업모델 플랫폼 구축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이를 위해 연말까지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완료하고, 다양한 디지털 자산 관련 업체들과 협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하나증권은 프린트베이커리, 아이티센, 다날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예술품, 금?은, 모바일 컨텐츠 등 다양한 기초자산 및 조각 투자 플랫폼과 증권형 토큰 비즈니스를 협업해왔다. 매출채권, 소상공인 부동산 펀딩, 디지털 컨텐츠 유통 등 신규 자산 플랫폼 업체들과 협업 모델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다양한 기초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의 토큰증권 발행, 유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사업모델 고도화와 빠른 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자산들이 증권형 토큰 상품으로 연결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khc@ekn.kr01.30435473.1

7월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산 개미들 어쩌나...뚝 떨어진 주가, 아직도 높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올해 국내 증시에서 과열 논란을 부른 2차전지주에 지난 달 뛰어든 개인투자자들이 급락한 주가에 시름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가 지난 달 고점에서 20% 이상 하락하면서 당시 매수가 ‘뒤늦은’ 추종 매수로 자리하는 양상이기 때문이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거래소가 타이거(TIGER) 2차전지테마 상장지수펀드(ETF) 구성종목 33개에 대한 개인 순매매 규모를 합산한 결과, 모두 14조 50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개인이 올해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합산 순매수 규모 3조 5261억원 4배에 이른다. 33개 이차전지주는 POSCO홀딩스 등 코스피 상장사 12개와 에코프로 등 코스닥시장 상장사 21개로 구성됐다. 개인 순매수는 특히 올해 급등한 POSCO홀딩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에 집중됐다. 개인은 코스피에서 POSCO홀딩스를 가장 많은 9조 807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밖에는 LG화학(1조1135억원), SK이노베이션(6359억원), 포스코퓨처엠(2816억원) 등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선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을 모두 1조 345억원어치 매집했다. 엘앤에프 역시 6869억원어치 사들였다. 그러나 2차전지주 주가는 시장 전체적으로 ‘포모’(FOMO·자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익을 얻을 기회를 자신만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인식 확산에 개인이 묻지마 식으로 몰려 과열 논란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미 이달 들어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져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POSCO홀딩스는 작년 9월 말 21만 1000원에서 지난달 26일 최고가 76만 4000원으로 3.6배로 뛰었다가 지난 11일 57만 7000원으로 마쳤다. 이는 고점 대비 24.5% 떨어진 수준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작년 8월 9일 14만 4000원이던 주가가 지난 달 26일 최고가 69만 4000원으로 4.8배로 올랐다. 지난 11일 종가는 44만 500원으로 고점 대비 36.5% 하락했다. 1년 새 주가가 15배로 치솟아 코스닥시장을 뜨겁게 달군 에코프로는 작년 8월 말 10만원에서 지난 달 말 153만 90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최근 100만∼120만원 구간으로 밀렸다. 에코프로비엠은 작년 9월 말 8만 6900원에서 지난 달 26일 장중 58만 4000원으로 6.7배까지 뛰었다가 32만원대로 떨어졌다. 현재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고점 대비 26.1%, 44.6% 하락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뒤늦게 이들 2차전지주 열풍에 뛰어든 투자자들은 손실이 불가피한 것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이 지난달 자사 개인 고객의 포스코홀딩스·포스코퓨처엠 평균 매수 단가를 조사한 결과 두 종목 평균 매수단가는 현재 주가보다 높은 58만 5600원, 50만 6100원이었다. 즉 지난 달 해당 종목을 매수해 아직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 상당수는 손실 구간에 진입한 것이다. 지난 달(25일 기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평균 매수단가는 각각 100만 9300원, 34만 200원이었다. 두 종목 투자자 역시 주가가 매수가를 밑도는 수준까지 내려가 손실이 난 투자자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증권가에선 고점에서 내려온 이들 2차전지 대표주 주가가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많다. 이달 초 증권사들이 제시한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보면 삼성증권(33만원), IBK투자증권(33만 5000원), 메리츠증권(36만원), 신한투자증권(40만원), NH투자증권(41만원), 키움증권(44만 5000원) 등으로 현 주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목표주가가 현 주가와 비슷하다는 것은 사실상 하락 관측이 우세하고, 현상 유지가 목표인 것으로 해석된다. hg3to8@ekn.krclip20230801082447 에코프로비엠 포항사업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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