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겸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는 "현 시점에서 분기배당 정례화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분기배당을 정례화하면 현금배당 규모가 먼저 결정되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 규모를 유연하게 조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 부회장은 현 주가 수준은 저평가 수준이며, 자사주 매입이 주주에게 유리한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13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당사는 회사 주식의 저평가 수준에 따라 자사주 매입 규모를 먼저 결정하고, 그에 따라 현금배당 규모를 결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주주 환원 방식이 장기적인 주주 이익을 위해 더 나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기배당을 정례화하면, 현금 배당 규모가 먼저 결정돼 자사주 매입 규모를 유연하게 조정하기 어려워진다"며 "따라서 분기배당 정례화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의 자사주 매입은 단기적인 주가 부양과는 관계가 없고, 장기적인 주주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의 비율은 당사 주가의 저평가 수준에 따라 결정되는데, 현 주가는 저평가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이에 자사주 매입이 주주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내년 정기주총에서 정관개정을 통해 배당액이 확정된 뒤 주주가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배당 절차를 개선할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배당금액이 확정된 이후로 배당기산일을 변경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당사는 2025년에 지급될 2024년 결산 배당액부터 개선된 절차를 적용할 수 있도록 내년 3월 주총에서 정관 개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메리츠금융그룹이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 교환을 진행한 후 자본 재배분의 효율 개선, 계열사 간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 부회장은 "우선 메리츠금융,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3사가 모두 상장사일 때는 자본 재배치에 6개월 이상이 걸렸는데, 최근 메리츠증권의 중간배당에서 보듯이 8영업일 안에 마칠 수 있었다"며 "두 번째로 각 계열사 간 이해상충 관계가 해소돼 계열사 간 커뮤니케이션이 강화됐고, 이에 따라 의사결정 질도 높아지고 속도도 빨라졌다"고 설명했다.그는 "메리츠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치열한 논쟁을 통한 합리적 의사결정과 신속한 실행이 있었다"며 "완전자회사 편입 후 그룹 전체적으로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면서 더 큰 성장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김 부회장은 "증권 수익성은 금리가 하락할 때 좋아지고, 화재는 금리가 올라갈 때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아직 충분한 시간이 흐르지 않았지만, 두 회사가 지주 연결재무제표에 통합되면서 전체 수익은 개선되고, 월별, 분기별 수익의 변동성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금리 상승으로 메리츠화재가 증권의 수익 감소를 상쇄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그 반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부회장은 "방금 말씀드린 세 가지 외에 한 가지 더 큰 소득이 있다"며 "지난 1년간 경험을 통해 증권과 화재를 하나의 북(Book·자금운용한도)으로 통합 운용하면 추가 효율을 올릴 수 있다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물론 이는 증권, 화재의 권역별 규정 준수와 안전성 확보를 전제조건으로 한다"며 "이를 위한 변화가 조만간 그룹 조직개편, 인사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ys106@ekn.kr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메리츠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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