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롯데카드, 사진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대표 카드 상품인 ‘LOCA(로카)’ 시리즈 출시 3주년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인사1010’에서 사진전 ‘LOCA in NEW YORK : 뉴욕을 걷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뉴욕의 일상에 LOCA를 담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전전에서는 최초의 신용카드가 탄생한 지역이자 로카 시리즈 카드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미국 뉴욕을 담은 사진 작품 145점이 전시된다. 사진 촬영은 뉴욕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오필환 작가가 맡았다. 전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서는 첫 신용카드 거래가 이뤄진 뉴욕 33번가의 모습부터, 마천루 스카이라인, 타임스퀘어, 센트럴 파크 등 뉴욕의 명소와 건축물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거리의 연주자들, 상점과 카페, 지하철을 탄 시민 등 여유와 활기가 느껴지는 일상 풍경은 관람객이 뉴욕을 직접 여행하는 듯 도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전시 공간에는 관람객이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1950년대 뉴욕 맨해튼에서 최초의 신용카드 탄생 후 사람들의 일상이 획기적으로 편리해진 것과 같이, 로카는 혁신적인 세트카드 시스템으로 지난 3년간 ‘고민이 필요 없는 카드’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전시는 고객의 성원에 감사를 전하고 ‘고객의 편리함’이란 신용카드의 본질로 돌아가겠다는 철학을 나누는 자리"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824143519 롯데카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인사1010’에서 사진전 ‘LOCA in NEW YORK : 뉴욕을 걷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상혁 신한은행장, 마약근절 캠페인 ‘노 엑시트’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마약중독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마약범죄를 예방하고자 하는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24일 동참했다. 노 엑시트 캄페인은 경찰청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관계 부처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범국민 마약근절 운동이다. 최근 마약 관련 사건·사고들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정상혁 행장은 지난 14일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으로부터 참여 추천을 받았다. 정 행장은 ‘출구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로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신한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면서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문덕영 AJ 부회장을 추천했다. 정 해장은 "마약이라는 미로에 갇혀 나와 가족의 행복을 잃지 않도록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고 안전한 사회,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노력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 "한주저축은행, 파산종결...연내 2곳 저축은행 추가 종결 목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한주저축은행의 파산종결을 계기로 2026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총 30개 저축은행 파산재단의 종결 착수를 마무리한다. 이번 한주저축은행 외에도 연내 도민저축은행 등 2곳 재단의 추가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4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2013년 2월 파산한 한주저축은행은 이달 11일 법원의 파산종결 결정을 받았다. 한주저축은행이 파산절차를 완료한 것은 10년 만이다. 한주저축은행은 2011년 저축은행 사태로 파산한 30개 저축은행 가운데 첫 번째로 파산이 종결된 사례다. 한주저축은행은 부당대출, 건전성악화 등으로 부실화(영업정지 당시 BIS비율 -137%, 순자산 부족액 1072억원)돼서 파산했다. 10년간의 파산재단 경영효율화 및 회수노력으로 파산 당시 자산 평가액(323억원)의 141% 수준인 457억원을 회수해 피해예금자 508명 등에게 배당금을 지급했다. 앞서 2011년 저축은행 부실사태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30개 부실 저축은행이 파산했다. 이에 따라 예금보험공사는 파산관재인으로 파산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부실저축은행 주요 파산원인이 대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부실이었던 만큼 국내외 PF자산 처분을 통한 현금화 및 법적 분쟁 해소 등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대규모 PF 대출은 권리관계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자산 규모가 비슷한 부실은행 파산재단 5곳의 파산절차에는 평균 14년이 소요된다.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예보는 2011년부터 저축은행 파산재단의 PF 부동산, 해외자산 등 특수자산을 본부에서 직접 관리하고, 소송 진행 등 권리관계 해소와 자산 특성별 매각 전략에 따른 회수에 주력했다. 작년부터는 파산종결 추진을 강화하기 위해 법적분쟁 등 장애요인을 해소하고, 잔여자산 정리를 전담할 종결TF를 꾸렸다. 한주저축은행의 파산절차 완료는 예보의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예보 측은 "이번 한주저축은행 파산종결을 시작으로 종결추진 속도를 높여 현재 관리 중인 파산재단의 종결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종결기준과 로드맵에 따라 2026년까지 매년 단계적으로 전체 30개 저축은행 파산재단의 종결착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주저축은행 외에도 각 지방법원 파산부와 협력을 강화해 연내 도민저축은행 등 2개 재단을 추가 종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보는 저축은행을 포함해 외환위기 이후 총 492개 부실금융회사의 파산관재인 업무를 수행하면서 총 457개 파산재단을 종결했다. 종결률은 93%다. 예보는 "그간 축적한 파산업무 수행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방식의 맞춤형 매각 추진, 은닉재산 환수 강화, 파산재단의 효율적 운영 등을 통한 피해예금자 배당 극대화, 조기 종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예금보험공사 부실

저우궈단 동양생명 사장, 자사주 2만주 매입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동양생명은 저우궈단 사장이 자사주 2만주를 매입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저우궈단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2월 사장 취임 이후 첫 번째다. 매입한 자사주의 평단가는 3979원이다. 동양생명은 피터진 CFO(1만1000주), 서혜연 준법감시인(3912주), 천수일 상무(1만1주) 등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도 이어질 것이라며 동양생명의 미래 기업가치 향상과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향후 기업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책임 경영을 실현하고 회사를 더욱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824142109 동양생명은 저우궈단 사장이 자사주 2만주를 매입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금감원, 라임펀드 2000억원 횡령 추가 적발… 다선 국회의원 특혜성 환급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사태를 일으킨 라임 사태 등을 전면 재검사한 결과 다선의 국회의원을 포함, 운용사의 펀드 돌려막기 및 펀드자금 횡령 등을 추가로 적발했다. 금감원은 24일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등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위법혐의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운용사의 경우 특정 인사를 위한 펀드 돌려막기 및 펀드 자금 횡령, 임직원 사익 추구 등 새로운 위법 행위를 발견했고, 펀드자금이 투자된 기업에서는 횡령·배임 혐의 등 부정한 자금 유용 사례를 적발했다. 금감원은 이같은 내용들을 지난 5월부터 수차례 수사기관에 통보한 상태다.이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전 정권에서 ‘봐주기 의혹’이 불거졌던 3대 펀드 사건을 정조준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선 금감원이 적발한 특정 펀드 수익자를 위한 펀드 돌려막기의 경우 대규모 환매 중단 선언 직전인 2019년 8월~9월 중 4개 라임 펀드에서 부실 등으로 환매 자금이 부족하자, 다른 펀드 자금(125억원)과 운용사 고유자금(4억5000만원)을 이용해 특정 인물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금을 돌려받은 인물로는 다선 국회의원인 A씨가 2억원을, B중앙회(200억원), 상장회사 C(50억원) 등이다. 다만 금감원은 이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라임이 운용한 펀드는 개방형이어서 소속 직원의 자금 인출 행위가 있지 않을까 해서 검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의원 등이 발견된 것으로 의원이 누구인지,또 어느 당인지 확인해 주기는 어렵다"고 말했다.또 라임 펀드가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사모사채 등을 투자한 5개 회사 등에서 약 2000억원의 횡령 혐의도 적발됐다. 이들 기업들은 대여한 목적과 달리 자금으로 필리핀 리조트 인수를 위해 유용했거나 비상장사 대표의 경우 회사 자금을 본인의 계좌에 입금하는 등의 방법으로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캄보디아 개발 사업이라는 허위 명목으로 자금을 인출하고 허위 매매계약서를 작성해 실제 계약 내용과의 차액을 편취하기도 했다.옵티머스 펀드와 관련해서도 횡령과 부정거래 행위 등이 추가로 적발됐다.공공기관 기금운용본부장인 D씨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전체기금의 약 37%에 달하는 총 1060억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하면서 옵티머스자산운용 부문 대표로부터 1000만원을 받았다. 또한 D씨의 자녀는 옵티머스운용 관계사로부터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옵티머스 펀드 자금이 투자된 특수목적법인(SPC)에서도 15억원 규모의 횡령 혐의가 발견됐다. 여기에 옵티머스 전 임원들은 펀드 돌려막기와 임직원들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사적 이익 취득 등이 새롭게 밝혀졌다.디스커버리 펀드에서는 2019년 2월 투자처인 해외 SPC 자금 부족으로 만기가 다가온 3개 펀드의 상환이 어려워지자 또 다른 해외 SPC에 투자한 펀드 자금으로 ‘돌려막기’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디스커버리 임직원 4명은 펀드 운용 과정에서 알게 된 부동산개발 인허가 사항 등 직무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46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얻기도 했다.금감원은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점을 감안, 자본시장법 위반 사항에 대한 제재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수사 통보된 사항에 대해서는 수사기관과 협조하여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또한, 해외펀드 관련 위법행위 확인 등을 위해 미국의 감독당국(SEC, FDIC 등)과 컨퍼런스콜 및 이메일 등으로 긴밀하게 협조해 왔으며, 해외 기관으로부터 확보한 자료 분석을 통해 추가 혐의가 발견되는 경우 수사기관 통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사진=연합뉴스

[기자의 눈] 중국경제의 몰락...악재냐, 호재냐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 하반기 들어 중국경제의 둔화가 확실시되는 모습이다. 통상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지표는 ‘통계 조작’ 의혹으로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평이 많았지만, 최근 공개된 7월 경제 통계는 참담 그 자체다. 공업생산 및 소비 증가율이 전원 대비 둔화한 것은 물론 수출과 수입 증가율은 아예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미 전 세계 주요 경제 기관들은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줄줄이 내리고 있어 ‘몰락’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 극심한 침체에 중국이 조만간 디폴트(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것이라는 공포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중국 경제 의존도가 상당한 한국 경제에도 상당한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작년 말~올해 초 증권가에서는 빙하기를 거친 한국 증시가 살아나기 위한 조건 중 하나로 ‘리오프닝 이후 중국 경기 회복’이라는 단서를 달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중국 부동산발 금융 불안, 경기 둔화가 한국 수출과 원화 가치를 끌어내리고 있으며, 중국 경제에 대한 암담한 전망이 다시 한번 투심을 짓누르고 있다. 그러던 중 미국 골드만삭스가 정반대의 전망을 내놔 화제다. 최근 3년간 중국의 경제둔화와 신용등급 강등이 타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이 줄었고, 글로벌 자금이 성장성이 떨어진 중국보다 한국 증시를 선택하리라는 것이 주요 근거다. 실제로 작년 하반기 국내 증시가 바닥을 쳤을 때 ‘차이나런(중국+뱅크런)’ 영향으로 2300선을 회복한 적이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는 주장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본 기자가 취재한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둔화가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결국 이번 중국 경기에 관한 이슈가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지는 시간을 두고 직접 눈으로 확인해 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년 전 ‘동학개미운동’에 의한 국내 증시 황금기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는 만큼, 이왕이면 희망적인 전망이 들어맞아 다시 한번 모든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다 같이 웃을 날이 돌아오기를 희망해 본다. suc@ekn.kr성우창 금융증권부 기자(1)

삼성생명, 경영진이 MZ세대 문화 체험...‘동감 프로젝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은 임직원과 경영진이 MZ세대의 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교류하는 ‘동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동감 프로젝트’는 삼성생명이 2020년부터 운영 중인 ‘리버스 멘토링’의 일환이다. 경영진과 젊은 직원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수평적 조직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3명의 주니어 멘토와 1명의 임원 멘티가 한 팀을 이뤄 다양한 테마의 체험활동을 하며 최신 트렌드를 경험하고 소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프로젝트에는 전영묵 대표를 포함한 61명의 임원 멘티와 183명의 주니어 멘토가 참여해 8~10월 3개월간 활동을 펼친다. 멘토의 평균 연차는 1.5년으로 MZ세대의 시각과 의견을 대변하는 젊은 직원이 주축이다. 멘토들은 디지털, 뉴트로 등 활동 테마를 정한 뒤 멘티와 함께 MZ세대가 즐겨 찾는 명소를 방문하며 멘토링을 진행한다. 이달 10일에는 ‘동감 프로젝트’ 1호 멘토링 활동이 진행됐다. 20대 주니어 멘토 3명과 부산권역 영업담당 임원으로 구성된 첫 번째 팀은 ‘아크릴화 원데이 클래스’를 체험하고 ‘인생네컷’을 찍으며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주니어 멘토들은 "선후배 관계를 떠나 모두가 즐겁게 어울렸다"며 "MBTI를 통해 자신을 소개하고 체험활동 소감을 나누면서 서로의 가치관을 더욱 이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영묵 대표가 올해 초 "전 임직원 간 자유로운 소통을 바탕으로 직원 성장의 원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삼성생명은 임직원 간에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성장인플루언서TF’를 신설했다. ‘동감 프로젝트’를 비롯해 ‘성장락(樂)서’, ‘온라인 성장놀이터’ 등 임직원들이 지식과 노하우를 나누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성장락(樂)서’는 삼성생명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식 소통의 장으로, 동반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24일 오전에도 삼성금융캠퍼스에서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계층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생생한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의 성공과 성장을 응원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동감 프로젝트’는 경영진과 MZ세대 직원이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을 돕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세대를 뛰어넘어 임직원 사이의 투명한 소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생명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와 저출산 위기극복 동참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서울시와 24일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협약식에는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및 14개 손해보험회사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손해보험업계의 상생금융 실천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2026년까지 서울시의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과 다태아 자녀안심보험 지원사업에 총 40억원의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올해 9월부터 시행되는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은 장래의 출산을 준비하는 서울시의 여성들이 난자냉동 시술을 받을 때 그 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최근 시험관 시술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태아들에게 2024년부터 무료 보험을 제공해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피해를 보장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은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담당한다.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출생 위기극복과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회공헌사업이 많은 가정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향후에도 손해보험업계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상생하는 금융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대표 지자체인 서울시와 손해보험업계가 함께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을 마련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 금융감독원도 금융산업이 사회와 국민경제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서울시와 24일 ‘저출생 위기극복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 문효일 캐롯손해보험 대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 조용일 현대해상 부회장,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 (뒷줄 왼쪽부터) 봉원혁 MG손보 대표관리인, 강병관 신한EZ손보 사장,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 김재영 하나손해보험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사장, 최문섭 농협손해보험 대표,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

"불확실성 커져 더 지켜본다"...한은, 기준금리·올해 성장 전망 유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이 5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향후 시장 흐름을 지켜본다는 판단이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1.4%를 유지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중국 리스크를 고려해 0.1%포인트 낮춰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 "물가 안정까지 시간 소요…경기·가계대출 불확실성 커져" 한은은 24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2월부터 4월, 5월, 7월, 이달까지 5회 연속 현 수준에서 유지됐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목표 수준으로 안정되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주요국 통화정책과 경기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가계부채 흐름도 유의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는 만큼 기준금리를 현재의 긴축적인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동결 결정은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국내 물가는 지난 7월 2.3%까지 하락했으나 8월 이후 반등해 3% 내외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이 총재는 예상했다. 한은은 올해 물가 상승률을 3.5%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날 금통위에서도 같은 전망을 내놨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4%로, 목표 수준(2%)까지 물가가 안정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리스크도 커진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도 커졌다고 한은은 진단했다. 한은은 오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잭슨홀 회의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을 보고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질 경우 필요할 경우 대응에 나서겠다는 판단이다. 가계부채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높아진 것도 경기의 불확실성을 높였다. 7월 말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1068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원이 늘었다. 증가 폭은 2021년 9월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원/달러 환율은 1340원대를 재진입하며 환율의 변동성도 커졌다.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이유에 대해 이 총재는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과 금리가 낮아질 것이란 생각을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규제 문제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걱정스러운 것은 지난 10여년간 금리가 굉장히 낮았는데, 지금의 젊은 층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경험하지 못했다"며 "다시 또 낮은 금리로 갈 것이란 예상을 한다면 조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 총재는 "지금은 금리 인하보다 금리 인상을 논의하는 시기"라고 했다. 이 총재에 따르면 금통위원 6명은 최종 금리를 연 3.75%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 총재는 "아직 금리 인하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통화정책 차원에서는 무조건적으로 어느 시기까지 어떻게 하겠다고 포워드 가이던스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미국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경우 한국이 기준금리를 먼저 내릴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미국 통화정책과 한국 통화정책이 독립적일 수 없다고 했었는데, 기조에서 독립할 수 없다는 걸 시점이 먼저 되느냐 아니냐로 판단하는 건 안된다"며 "미국을 무조건 따라가는 건 아니지만 제약을 받는다는 것"이라고 이 총재는 설명했다. 그는 "미국보다 (금리를) 먼저 내릴 수 있느냐는 타이밍적으로 정확히 말씀을 못 드린다"며 "미국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적으로 갈 경우에는 금통위원들과 상의해서 어떻게 미시적으로 조정할 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고려" 내년 성장률 전망 0.1%p 하향 조정한은은 이날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4%로 유지했다. 국내 경기의 상하방 요인을 동시에 고려한 결정이라고 이 총재는 설명했다. 그는 "국내 펜트업 소비 약화, 중국 경제의 더딘 회복세, 미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 등 하방요인과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입, 미국 경제 연착륙 가능성 확대 등 상방요인을 함께 고려했다"며 "이같은 불확실성은 다음 통화정책방향 의결 때까지는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1.4% 자체가 낮은 수준이기는 하지만, 전 세계가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했다. 이 총재는 "단기적으로 성장률이 낮아 금리나 재정으로 보완할 상황이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금리나 재정으로 (성장률) 0.1%p를 높이려 하면 구조조정을 방해하는 면도 있다. 국민 체감은 이해하나 우리만 경기가 나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내년 성장률은 중국 성장세 둔화 등을 반영해 기존 2.3%에서 2.2%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이 총재는 "지금 중국 부동산 시장 변화와 부동산 개발업체의 파산 등 때문에 중국 경제, 외환시장과 주식가격 변동에 초점을 두고 있는 건 알고 있다"면서도 "중국 경제성장률은 7월 이전 예상한 것과 지금이 다르지 않다. 최근에 불확실 요인이 커졌고 침체 가능성이 커진 거지 올해 중국 성장률이 크게 낮아지지 않았다.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단 그러면서도 "부동산 시장 상황을 보면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이 어려워 보여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며 "10월에 중국뿐 아니라 미국이나 유가 등을 보고 보다 자세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sk@ekn.kr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 꿈나눔 장학증서 수여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24일 한국증권금융 본사에서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2023년도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꿈나눔 장학생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로 개최돼 꿈나눔재단의 이사로 재직중인 한순구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젊음과 시간의 경제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꿈나눔재단은 우리사주 결성법인 근로자 자녀와 아동·양육시설 거주/출신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선발된 장학생 75명을 포함해 총 161명에게 2억 2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이사장은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꿈을 찾고 목표를 향해 정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2013년 재단 설립부터 지금까지 꿈나눔 장학사업을 통해 총 623명의 장학생을 선발, 약2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yhn7704@ekn.krㅇㅇ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한국증권금융 본사에서 미래인재육성을 위한 ‘2023년도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증권금융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