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올해 2분기 증권사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7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기매매손익 감소 및 차액결제거래(CFD) 충당금 적립 규모가 컸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2분기 순이익은 1조4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2.9% 감소했다. 수수료수익은 전분기 대비 4751억원이 증가한 반면, 자기매매손익이 1조2459억원 감소했고, 해외 대체투자 및 CFD 관련 충당금은 4910억원이 늘었다. 세부내역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은 3조2517억원으로 전분기(2조7766억원) 대비 4751억원(17.1%) 늘었다. 수탁수수료는 1조4908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전분기(1조3576억원) 대비 1332억원(9.8%) 증가했다. 또 기업금융(IB)수수료는 9761억원으로 채무보증 관련 수수료 증가 등으로 전분기(7586억원) 대비 2175억원(28.7%)이 늘었다. 자산관리부문수수료는 2894억원으로 투자일임수수료 증가 등으로 전분기(2684억원) 대비 210억원 증가했다. 반면 2분기 자기매매손익은 1조9769억원으로 전분기(3조2228억원) 대비 1조2459억원(38.7%)이 줄었다. 이는 홍콩 H지수 하락에 따른 ELS 평가금액 감소에 따라 파생관련손익이 3조9760억원 증가한 반면,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관련손익이 4조372억원 감소한 점이 컸다. 또 해외 대체투자 부실 등으로 펀드관련손익도 6863억원이 줄어든 점도 증권사실적에 직격탄을 날렸다. 기타손익은 전분기 배당금수익 인식 효과 및 CFD 미수금 충당금 적립 등에 따라 전분기(6733억원) 대비 2조3461억원이 감소한 -1조6728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판매관리비는 인건비 감소 등으로 전분기(2조8760억원) 대비 1770억원 감소한 2조6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말 기준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691조7000억원으로, 지난 1분기 말(677조9000억원) 대비 13조8000억원(2.0%)이 증가했다. 이는 기업어음(4조원, 16.5%)?채권(2조7000억원, 1.1%) 보유액 및 신용공여금(2조8000억원, 7.2%)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증권회사의 부채총액은 607조7000억원으로, 지난 3월말(595억4000만원) 대비 12조3000억원(2.1%)이 증가했다. 차입금 및 예수부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은 84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82조5000억원) 대비 1조6000억원(1.9%)이 늘었다. 2분기 말 증권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731.0%로 전분기 말(719.4%) 대비 11.6%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증권회사 순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인 100%를 크게 웃돌았다. 평균 레버리지비율도 1.8%포인트 증가한 642.2%였다. 2분기 선물회사(3사)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해외 파생상품 수탁수수료 축소(-34억원)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253억원) 대비 53억원(21.0%)이 감소했다. 금감원은 "하반기 중 글로벌 경기둔화, 통화긴축 지속 가능성 등 경제·금융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임을 감안해 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증권회사 수익성·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며 "특히, 부동산PF, 해외 대체투자 부실이 유동성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취약사 중심으로 리스크관리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화면 캡처 2023-08-27 134027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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