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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석유 감산에도 유가는 ‘흐림’ 정유주는 ‘맑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국제유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2달러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부진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감산을 연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국제유가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다. 수요부진 및 기타 산유국들의 증산 때문이다. 다만 최근 국내 정유업체들의 수익성 개선과 직결되는 정제마진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유에 간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정유업종에 대한 가격 흐름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47달러(0.58%) 오른 배럴당 81.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78달러까지 밀렸던 지난 23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유가 상승은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이달리아’로 인근 원유 시설이 운영을 중단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국제유가 상승 제한적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는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5명의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들을 조사한 결과 20명은 사우디아라비아가 10월까지 감산을 연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대비해 석유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사우디는 지난 7월 100만 배럴의 추가 석유 감산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중국의 경기 둔화는 국제유가 하락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여기에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 산유국들의 제재를 완화하거나 논의 중이라는 점은 국제유가 상승에 있어 악재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현재 OPEC+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난감한 상황으로 나름 손해를 감수하면서 감산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는 딱히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믿었던 중국발 리오프닝 기대도 최근 중국 부동산 우려와 맞물려 대부분 소진됐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물가를 잡아야하는 미국이 이란과 스몰딜을 체결하고 최근 베네수엘라 고위 관계자들과 추가 제재 완화에 대한 논의에 나서고 있다"며 "기존 감산 면제국들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올해 들어서만 일일 생산량을 50만배럴 이상 늘렸고 향후에도 더욱 늘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유주는 조금 다르다 다만 정유주의 경우 정제마진 회복에 따른 주가 상승세가 전망된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30일 기준 배럴 당 14.5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4.1달러에서 7월 6.57달러로 상승한 데 이어 8월 넷째 주는 14.2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면서 손익분기점인 4.5달러에 비해 10달러 가까이 높은 상황으로 이어졌다. 금융투자업계는 정제마진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겨울까지 정제마진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겨울철 수요 성수기를 맞을 디젤 및 등유 제품 중심의 수급은 작년과 유사하게 반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러시아산 원유 및 정유제품의 우회 수출이 진행되고 있지만, 제재 이전 대비 생산 및 수출량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공급 감축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요가 촉매역할을 할 때마다 정제마진 급등세가 반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oil-rig-514035_1280 사진=픽사베이 제공

증권사 애널리스트 감소세 스톱…불황에도 19명 늘었다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수가 올 들어 증가하고 있다. 비매출 부서라는 인식과 리포트 신뢰도 추락 등으로 입지가 줄어 해마다 숫자가 급격히 줄어왔던 것과 정반대의 흐름이다. 증권사들이 애널리스트와 협업해 신사업 및 미래산업 발굴 방법을 구상하고 있는 만큼 감소세는 멈출 것으로 보인다. ◇10여년 만에 감소세 멈춰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61곳에 등록된 애널리스트는 108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1063명) 대비 19명 늘어났다. 각 증권사들이 2명 이내로 애널리스트를 늘렸다.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도 각각 2명의 애널리스트를 두고 있다.그간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2012년 1403명에서 2014년 1192명으로 급감하더니, 2019년에는 1087명, 2020년 1071명, 2021년 1040명까지 감소하기도 했다. 2012년과 비교해서는 현재도 20% 이상 감소됐지만, 안정세를 찾았다는 평가다. 애널리스트 수가 감소했던 이유는 증권사 리서치센터 자체의 위상이 과거보다 약화된 데서 시작됐다. ‘비수익 부서’, ‘비용이 나가는 부서’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다. 특히 유튜브나 텔레그램 등 증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많아지면서 리포트를 찾는 수요가 줄어든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다. 애널리스트의 리포트가 ‘매수 일색’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 의존도, 신뢰도도 떨어진 탓도 컸다. 이에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스스로 회사를 떠나기도 했다. 2020년도부터 급증한 개인 투자자들의 민원도 극심했다. 투심이 몰린 종목에 대해 매도 리포트를 냈다가 업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민원을 감당해야해 타 부서로 옮겨가는 경우도 있었다.증권사에서는 그간 홀세일(법인영업) 부서와 기업금융(IB) 부서를 중심으로 매도 리포트는 지양해야한다는 압박을 받아왔다. 매도 리포트를 내면 해당 기업이나 기관의 주문이 막히는 등 증권사의 수익이 줄어드는 대다수였다. 지난해부터 법인 영업 상황이 부진한 점도 애널리스트들이 줄어든 원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관리(WM) 등에 증권사들이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법인 영업 크기가 축소됐다. 리서치센터는 법인 영업 지원이 업무인데, 회사 내 입지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증권사의 꽃’ 부활… 중요성↑증권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된 것은 증권사들의 사업군이 넓어지면서다. 애널리스트들의 업무도 리포트 작성 뿐만 아니라, 투자자 주식 상담, 증권사 유튜브 채널 진행, 해외 시장·대체투자·리츠·채권 분석 등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는 중이다. 일례로 증권사 유튜브 채널에 애널리스트들이 출연하는 건 당연한 일에 됐다. 투자정보와 연금 상품 상담까지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다. 2030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감으로써 리서치센터의 신뢰감과 증권사들의 인지도까지 높아지는 중이다. 증권사들은 미래산업에 대한 연구도 애널리스트들이 맡기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들은 신사업 발굴과 미래산업 연구를 위해 리서치센터와 협업을 늘려가는 중"이라면서 "애널리스트와 각 부문 직원들이 공동 발간하는 리포트도 점차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증권사 애널리스트 수가 올 들어 재차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여의도 증권가 일대. 에너지경제신문DB

신보, 하반기 신입직원 76명 공개 채용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혁신금융을 선도할 우수인재 선발을 위한 하반기 신입직원 76명의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신보는 입사 지원 준비단계에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입사 준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하반기 채용부터 사전공고제를 처음 도입했다. 지난 23∼24일 열린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모의면접, 현장상담, 라이브 채용설명회도 함께 진행했다. 모집 분야별 채용 인원은 △금융사무 56명 △기술금융 5명 △공인회계사 2명으로 나눠 선발할 예정이다. △고교 특별전형 11명 △보훈 특별전형 2명도 별도 선발해 사회통합적 채용을 강화한다. 특히 금융사무와 고교 특별전형 분야 채용인원 67명 중 18명은 영남권 7명, 충청·강원권 6명, 제주·호남권 5명의 ‘지역전문인재’로 채용된다. 이 중 권역별 각 2명은 고교 특별전형으로 선발된다. 지역전문인재는 해당권역에 배치되며 최소 5년 이상 근무하는 조건이다. 이외에도 신보는 본점 소재 대구·경북 지역인재를 대상으로 한 ‘이전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운영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입사 지원은 다음 달 14일 오후 2시까지 신보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보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하반기 채용 요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 설명자료를 별도 제작해 홈페이지에 게시했다"며 "우수한 역량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기업지원의 종합솔루션 제공기관으로 도약하는 신보의 비전과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플랫폼 ‘지켜요’ 런칭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사고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관련 종합 솔루션 플랫폼 ‘지켜요(소중한 나의 자산)’를 런칭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켜요 플랫폼은 신한은행이 약 8개월간 보이스피싱 수법과 금융소비자 니즈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자체 개발했다. 금융소비자보호 정책을 총괄하는 소비자지원부를 비롯한 6개 부서가 개발부터 운영까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단순 전달방식으로 운영되던 기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페이지들과 차별성을 위해 고객이 보이스피싱 예방법들을 직접 실천하고 그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컨텐츠들로 지켜요를 구성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먼저 지켜요는 고객 보안점수를 산출해 비슷한 연령대의 다른 고객들과 비교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자신의 보안수준을 진단해보고 추가로 필요한 보이스피싱 예방 보안서비스를 가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금융감독원에서 발송하는 보이스피싱 관련 ‘소비자경보’를 실시간으로 메인화면에 업데이트해 신종사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피싱방지 보안설정, 거래통지 알림설정 등의 기능을 이용해 고객들이 금융 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했다. 신한은행은 사고예방을 위해 금융소비자가 꼭 알고 있어야 할 △은행연합회 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 △법무부 24시간 찐센터 △금감원 개인정보노출 사고예방 시스템 △내 계좌 일괄 지급정지를 위한 금융사 고객센터 전화번호 등 사기가 의심될 때 필요한 정보들을 지켜요 플랫폼에 모아 고객들이 필요 시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지켜요에는 가족들만 알 수 있는 암호를 미리 정해 가족 사칭 보이스피싱에 대응하는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컨텐츠와 신한은행에 접수되는 각종 사칭 문자메세지를 원문 그대로 알림톡으로 전달해주는 ‘불법사칭 문자 구독서비스’도 탑재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갈수록 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고객들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해 제공하겠다"며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9월 6일부터 지켜요 플랫폼 런칭 기념 ‘소중한 나의자산 쏠(SOL) 지켜요로 지켜요(Feat. 잘가 보이스피싱)’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지켜요 플랫폼에 접속하고 ‘우리가족 암호만들기’ 등의 체험을 통해 총 11만명의 고객에게 100~5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한다. dsk@ekn.kr신한은행

주금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전세보증금 반환을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완화 대출을 받은 주택 후속 세입자를 보호하기 위해 임대인이 신청할 수 있는 특례 전세보증금반환보증(특례 반환보증)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주금공은 지난 7월 역전세난 대책 일환으로 역전세 주택의 보증금 반환을 보장하기 위해 후속세입자가 신청하는 특례 반환보증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DSR 규제완화를 적용받아 전세금 반환대출을 이용한 임대인은 보증기관(HF·HUG·SGI) 중 한 곳의 특례 반환보증에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보증료도 납부해야 한다. 특례 반환보증은 한시적 DSR 규제완화를 반영해 2025년 9월 30일 이전까지 개시되는 임대차계약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이런 반환보증에 가입된 주택 임차인은 임대차계약기간 종료 후에 임대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경우 보증기관으로부터 보증금을 대신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주금공 특례 반환보증의 건당 보증한도는 현행과 같이 10억원이지만 동일 임대인당 보증한도를 30억원으로 늘려 다주택자 임대인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임차인도 보호하게 된다. 특례 반환보증은 보증 3사에서 모두 가입할 수 있으며, 전산개발 등 준비가 완료 되는 대로 위탁금융기관(시중은행)을 통해 순차적으로 취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역전세 주택에 새로 입주하는 임차인이 신청해야 했던 특례 반환보증을 임대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새로 들어오는 세입자의 불편을 덜고 임대인이 보다 손쉽게 특례 반환보증 가입의무를 이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dsk@ekn.kr특례반환보증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이복현 금감원장 "녹색금융 공급해 기후 위기 대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권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자금인 ‘녹색금융’을 공급해 기후 위기 대응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31일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금감원과 이화여대가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함께 개최한 국제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금감원은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금융권 내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힘써 왔다고 했다. 이 원장은 "녹색금융의 기준이 되는 녹색분류체계(어떤 경제 활동이 친환경적인지를 정한 국가 차원의 기준) 적용 시스템을 금융권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 생소한 녹색금융을 전문적으로 취급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5대 금융지주사와 ‘금융권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이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 외에도 투자자들이 녹색금융과 관련한 투자 정보를 더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기업 ESG 공시 기준을 마련하는 등 국내 금융권에서 녹색금융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3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금감원-이화여대 공동 국제 컨퍼런스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직구 증가에...2분기 카드 해외 사용액 1% 늘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가 늘면서 2분기 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전분기보다 1% 증가했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금액은 46억5000만 달러로 1분기(46억 달러)에 비해 1% 늘었다. 전년 동기인 작년 2분기(36억6000만 달러)에 비해서는 26.9% 증가했다. 내국인 출국자 수가 495만2000명으로 전분기(497만9000명) 수준을 이어간 가운데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가 3.8% 늘면서 카드 사용금액이 소폭 늘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의 해외 사용금액이 35억7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 늘었다. 반면 체크카드(10억6300만 달러), 직불카드(1200만 달러)는 전분기 대비 각각 2.4%, 5% 감소했다. 전체 해외 사용금액 대비 비중을 보면 신용카드가 76.9%로 가장 많았고, 체크카드 22.9%, 직불카드 0.3% 순이다.카드 종류별 (자료=한국은행)

우리은행, 에너지 취약계층에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설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한국에너지공단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설비 지원과 함께 탄소배출권 판매 수익금으로 미래세대 무상 환경교육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고효율 에너지설비인 ‘히트펌프’를 취약계층 거주 사회복지시설에 설치한다. 이를 통해 절감한 화석연료 비용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재기부돼 서울시 거주 어린이 약 3000명에게 미래세대 환경교육을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임직원 6300여명이 참여한 친환경 걸음 기부 캠페인으로 이번 사업의 재원을 조성했다. 우리은행은 친환경 에너지설비 지원과 탄소배출권 수익 기부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임직원 투표를 통해 최종 지원사업을 선정하는 등 사업 기획부터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임직원과 함께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에너지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지원과 거기서 확보한 탄소 절감 비용을 미래세대 환경교육 재원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 우리은행은 임직원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ESG 경영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2009년부터 전국 사회복지기관과 결연한 우리사랑나눔터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친환경 걸음 기부 캠페인, 임직원 가족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30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친환경 에너지 설비 지원 관련 협약식 및 후원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김성완 한국에너지공단 이사,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장광익 우리은행 브랜드홍보그룹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C카드, 대구시·대구은행과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BC카드가 대구시, 대구은행과 함께 대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구로페이 QR결제’ 활성화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오후 7시 대구시 달서구에서 진행된 ‘대구로페이 QR코드 결제’ 확대 홍보 행사에는 최원석 BC카드 사장, 홍준표 대구시장,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참석했다. 대구로페이는 대구은행 모바일 앱(iM)에서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발급 가능한 무기명 충전식 선불 모바일 카드다. BC카드는 대구은행과 함께 오는 9월 3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통해 ‘대구로페이 QR코드 결제’ 활성화 목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 있다. 먼저 마이태그 후 치맥 행사장 내에서 결제 시 5000원 할인(1만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1000명) 혜택이 제공되며, 대구은행 BC카드 고객이 현장에서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5000원 쿠폰도 추가로 제공된다.(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1인 1매. 선착순 3000명) 대구로(공공배달) 앱을 통해 치맥존 픽업·포장 주문 시 1만원 할인(BC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2500명), 치킨·찜닭 카테고리 내 주문 시 배달팁 최대 3000원 할인(대구은행 BC카드 고객 대상, 1일 1회. 선착순 2500명) 혜택도 제공된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BC QR 결제 서비스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이용 가능해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대구 전 지역에서 빠르게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QR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pearl@ekn.krclip20230831134916 BC카드가 지난 30일 대구시 달서구 소재 대구 치맥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대구시, 대구은행과 함께 대구 지역에서의 결제 서비스 편의성 제고를 위한 ‘대구로페이 QR코드 결제’ 확대 홍보 행사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왼쪽부터)최원석 BC카드 사장, 홍준표 대구시장, 황병우 대구은행장.

농협생명,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수해이재민 위한 식료품 기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NH농협생명이 지난 30일 수해 피해 이재민 및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2000만원 상당의 농협즉석밥 및 한국농협김치를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NH헬스케어 앱을 통해 실시된 기부캠페인이 마무리되며 진행됐다. NH헬스케어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했던 이번 캠페인은 앱 내 랜선텃밭을 통해 농작물을 수확하기만 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NH농협생명은 농작물 3000개 수확이 목표였던 이번 캠페인에서 총 1만1000여 개의 농작물이 수확되며 예상보다 큰 규모로 성공을 거뒀다는 설명이다. 기부물품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를 통해 수해 피해 이재민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 참여한 김경섭 경북지역총국 총국장은 "수해피해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NH헬스케어 회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합쳐져 수재민에게 전달되고 일상복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pearl@ekn.krclip20230831134222 NH농협생명이 지난 30일 수해 피해 이재민 및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2000만원 상당의 농협즉석밥 및 한국농협김치를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전달식에 참여한 김경섭 농협생명 경북지역 총국장(왼쪽 세 번째), 이진훈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사무처장(왼쪽 네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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