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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유병력자도 보장…미래에셋생명,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중장년층의 유병력자에게도 사망보장은 물론 암, 심혈관, 뇌혈관질환 등의 3대 핵심보장과 70여종의 다양한 특약 부가가 가능한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건강보험(간편고지, 갱신형)’을 출시 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 간편고지형의 기능을 더욱 개선시켜 건강 상태에 맞춰 고객의 질병력에 해당하는 상품 중에서 가장 저렴한 상품을 가입할 수가 있다. 질병이 있어도 세 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계약이 성립돼 고혈압, 당뇨 등 유병자들의 보험 가입이 쉬워졌다. 최초계약 30년·20년·10년 이후 5년단위 100세까지 갱신할 수 있다. 또한, 유병력이 있거나 수술, 입원의 치료이력으로 인해 보험가입이 어려운 사각지대에 있던 젊은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최소 가입나이를 만 15세까지 낮췄다. 이번 출시된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건강보험(간편고지, 갱신형)’은 간편 고지형(2N5) 상품으로 계약 전 알릴의무사항을 통해 최근 2개월 동안 의사의 입원, 수술, 추가검사(재검사) 소견이 없거나, N(1~5)년 안에 입원 또는 수술한 기록이 없고, 5년 안에 암, 협심증, 심근경색, 간경화증, 심장판막증,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특정뇌혈관질환으로 진단이나 입원 또는 수술을 받은 적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 당뇨나 고혈압약을 먹어도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후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특약’도 이 상품의 강력한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보험은 납입기간동안 보험료의 변경이 없이 계속 내지만, 이 상품은 가입 이후 회사가 정한 무사고에 해당하면 그 기간에 따라 고객에게 보험료를 할인해 줄 수가 있다. 예를 들어, 간편고지형(215) 가입 후 1년이 지난 시점에 무사고가 확인되면 간편고지형(225)로 전환이 가능하며 보험료는 약 15.7%가 절감된다. 이렇게 최대 간편고지형(255)까지 계약전환을 통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병자보험이지만 70여종의 특약으로 다양한 보장가입이 가능하다. △전체적인 보장가입이 가능한 종합치료 올케어 △암관련진단, 신암수술, 항암치료, 통원까지 암을 집중보장하는 암 치료 △뇌·심 관련 진단, 수술, 통원 등 2대진단 집중보장하는 뇌심치료 △관심도 높은 신규특약으로 보장내용을 업그레이드하는 최근 트렌드 관심질병 플랜까지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오은상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과거 질병 경험이 있는 고객은 보험 계약 의지는 높지만, 가입 문턱이 높은 상황에서 이 상품은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분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다양한 보장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몸은 아프지만 보험가입 시기를 놓친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하는 자녀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수 상품이다"고 밝혔다.pearl@ekn.krclip20230904143216 미래에셋생명은 중장년층의 유병력자에게도 사망보장은 물론 암, 심혈관, 뇌혈관질환 등의 3대 핵심보장과 70여종의 다양한 특약 부가가 가능한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건강보험(간편고지, 갱신형)’을 출시 했다고 4일 밝혔다.

KB라이프, 변액연금보험 출시…국내 최초 파생결합증권 투자 펀드 탑재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라이프생명은 노후 보장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을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KB 최선의선택 변액연금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KB 최선의선택 변액연금보험 무배당’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대응해 최적의 자산 배분 전략으로 운용되는 스마트솔루션 펀드를 탑재했다. 이 펀드는 파생결합증권에 투자되는 펀드로 세 가지 포트폴리오(주식 강화형, 채권 강화형, 원자재 강화형)의 만기 시점 기준으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추종한다. KB라이프는 해당 상품이 국내 최초로 파생결합증권에 투자되는 펀드로 운용돼 안정적이면서 우수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을 특징으로 꼽았다. 펀드에 탑재된 파생결합증권은 최대 수익률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최대 발생 가능한 손실을 -10%(연수익률) 수준으로 제한한다. 또한 ‘KB 최선의선택 변액연금보험 무배당’은 KB금융그룹 계열사인 KB증권, KB자산운용 간 협업을 통해 개발된 상품이다. 금융공학 지식 활용과 자산운용 강점을 극대화해 개발된 융복합 상품으로 계열사의 시너지가 집약돼 있다는 설명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고객의 생애주기에 동반되는 재무적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서 해외 시장에서는 다양한 융복합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열사 협업을 통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pearl@ekn.krclip20230904141700 KB라이프생명은 노후 보장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산을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해 ‘KB 최선의선택 변액연금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카드, 알뜰폰 사업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알뜰폰 사업자인 ‘토스모바일’의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Toss Mobile X LOCA(토스모바일 X 로카)’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카드는 카드 혜택과 프로모션 혜택을 통해 토스모바일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월 최대 2만5000원을 할인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카드 혜택으로 발급월부터 24개월 간 직전달 이용금액이 30·70·150만원 이상인 경우 월 1만·1만5000·2만원을 할인해준다. 또한 프로모션 혜택으로 발급월 포함 24개월 동안 이용금액 구간별로 9000·7000·5000원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카드 혜택에 프로모션 혜택을 더하면 직전달 이용금액에 따라 월 1만9000·2만2000·2만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발급월 포함 25개월부터는 전달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7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혜택은 2024년 7월 31일까지 가입한 고객에게 제공되며, 연장 시 재공지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MASTER) 2만원이다. 카드 신청은 토스 앱과 롯데카드 홈페이지 및 디지로카앱에서 가능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통신비를 아끼려는 고객이 많아짐에 따라 알뜰폰을 찾는 수요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토스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토스모바일 요금제를 더욱 부담 없는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904140725 롯데카드가 알뜰폰 사업자인 ‘토스모바일’의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Toss Mobile X LOCA(토스모바일 X 로카)’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위험가중자산 확대에도...국내은행, BIS 자본비율 소폭 상승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대출 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확대됐지만 후순위채 발행 등으로 자본도 증가한 영향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62%였다. 올해 3월 말 대비 0.01%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2.98%, 기본자본비율 14.27%, 단순기본자본비율은 6.53%로, 3월 말보다 각각 0.08%포인트, 0.01%포인트, 0.04%포인트 올랐다. 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다.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규제비율은 보통주자본 7.0%, 기본자본 8.5%, 총자본 10.5%다. 단순기본자본비율은 3%다. 대출 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37조9000억원 늘었지만, 분기순이익 시현, 후순위채 발행 등으로 자본도 6조2000억원 늘면서 자본비율이 소폭 올랐다. 6월 말 현재 모든 국내은행이 규제비율을 상화했다. 총자본 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을 상회한 5개 은행(씨티, 산업, 수출입, KB, DGB)은 전분기 말보다 총자본비율이 상승했다. 총자본이 소폭 감소하거나 상대적으로 위험가중자산 증가 폭이 큰 12개 은행(카카오, 토스, 수협, SC, JB, BNK, 우리, 기업, 하나, 신한, 농협, 케이뱅크)은 총자본비율이 하락했다. 금감원은 "국내 모든 은행의 자본비율이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다만 최근 환율, 금리가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중국 부동산 경기 부진 등 대내외 경제여건도 악화되고 있는 만큼 충분한 자본여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에도 은행이 본연의 자금중개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자본적정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자본비율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상대적으로 자본비율이 취약한 은행을 중심으로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는 한편, 내년 5월부터 은행의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의무 부과, 스트레스 완충자본 제도 도입 등을 차질없이 준비해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충분한 자본여력을 갖추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국내은행 (자료=금감원)

IBK기업은행, 다문화 사회 통합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이달 1일 경기도 안산시 선부광장에서 다문화 통합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IBK 모두다 파크콘서트’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IBK 모두다 파크콘서트’는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교류하고 있는 안산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및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살린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안산시는 국내 최대 외국인 밀집 거주 지역으로, 기업은행은 안산외국인금융센터 출장소를 운영하는 등 지역 외국인 근로자를 지원하고 있다.이날 공연에는 미얀마 카렌족 출신 15세 소녀가수 ‘완이화’를 비롯해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냐’, JTBC 팬텀싱어3 우승팀 ‘라포엠’, 8개국 40여명의 다문화 가정 학생들로 구성된 ‘안산시 세계소년소녀합창단’, ‘트리니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장애인 음악가 자립 지원 프로젝트인 ‘IBK TOGETHER’와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육성 프로그램인 ‘IBK 드림윙즈’를 통해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등 IBK만의 문화예술 영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1일 경기도 안산시 선부광장에서 열린 ‘IBK 모두다 파크콘서트’ 현장.

한화투자증권, 국내·해외주식 투자위크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내·해외주식 투자위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비대면 국내주식 이벤트는 신규·휴면고객이 대상이며, 비대면 종합계좌 개설 및 이벤트 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 현금 1만원을 지급하고 이벤트 기간 내 100만원 이상 국내주식을 거래하면 현금 2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한 타사에 보유 중인 국내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100만원 이상 국내주식을 거래하면 순입고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입고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주식 이벤트는 생애 최초 해외주식 거래 신청 고객이 대상이며 이벤트 신청 고객이 해외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10달러를 지급하고 이벤트 기간 내 500만원 이상 거래 시 추가로 20달러를 지급한다. 또한 타사에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입고하고 이벤트 기간 내 100만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하면 순입고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입고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장형철 한화투자증권 신성장솔루션실 상무는 "가을을 맞아 국내 및 해외주식 투자에 도움이 되는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더불어 현재 진행중인 실전투자대회도 함께 참여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투자의 고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벤트 신청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앱(SmartM)을 통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와 스마트자산관리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uc@ekn.krclip20230904135007

[기자의눈] 권불십년, 화무십일홍(權不十年, 花無十日紅)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금융검찰원’ 금융감독원과 검찰청이 합쳐진 이름이다. 금감원이 지난달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추가검사 결과를 내놓으면서 붙여졌다. 마치 검찰 수사 결과를 내놓은 것 같다는 평가의 이 검사 결과 자료에는 현직 정치인이 연루된 특혜가 있다는 내용이 담기면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24일 금감원은 대규모 환매 사태를 일으킨 라임 사태 등을 전면 재검사한 결과, 다선의 국회의원을 포함, 운용사의 펀드 돌려막기 및 펀드자금 횡령 등을 추가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복현 금감원장이 전 정권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봐주기 의혹’을 정조준한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자료의 쟁점은 금감원이 적발한 특정 펀드가 환매 자금이 부족하자 다른 펀드 자금(125억원)과 운용사 고유자금(4억5000만원)을 이용해 특정 인물들에게 지급했다는 부분이다. 특히 투자금을 돌려받은 인물이 ‘다선 국회의원’이며 투자금 환매에 대해서는 ‘특혜성 환매’가 언급되면서 마치 불법을 저지른 것처럼 프레임이 씌워졌다는 것이다. 이로써 ‘정쟁(政爭)의 태풍’ 속으로 금감원이 제 발로 뛰어든 모양새다. 지난해 국감에서 여야 할 것 없이 ‘앞으로 잘해 줄 거라 믿는다’는 호의적인 태도는 이번 국감에서 기대할 수 없게 됐다. 금감원 내부에서도 "너무 앞서갔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또한 "금융감독원이 아니라 금융정치원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복현 금감원장이 엄중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실을 방문해 보좌관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금감원에 대한 반감 기류가 상당히 높다. 한 야당 의원실 보좌관은 "금감원이 우리를 적으로 돌린 만큼, 가만있을 수는 없다"고 말해 앞으로 있을 국정감사에서 금감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수 있음을 예고했다.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복현 효과’로 금감원은 금융위원회보다 상위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강력한 힘을 발휘해 왔다. 다만 이로 인한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음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원장이 바뀌거나 정권이 바뀐다면 정치권이나 상위 기관에서 가만히 두겠느냐"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그만큼 금감원에 대한 반감 역시 크다는 거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權不十年 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있다. 권력은 십 년을 못 가고 활짝 핀 꽃도 열흘을 가지 못한다는 뜻이다. 영원할 것 같은 권력이나 아름다움은 없다. 바람막이를 해줄 것으로 믿었던 이 원장은 총선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안그래도 해야 할 일이 많은 곳이 금감원인데 외풍에 시달릴 일만 남았다. 이 모든 걸 누가 책임질지 모르겠다. 일만 묵묵히 해오던 직원들이 희생돼서는 안될 것이다.20220622151142887430 양성모 자본시장부 차장

위기의 코넥스,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최근 정부가 코넥스 시장에 지원하던 예산을 내년 전액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수년간 이어지는 지원에도 불구하고 신규상장 기업 수가 줄고, 거래도 기대만큼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지원 예산 삭감으로 코넥스 시장에 대한 벤처기업의 관심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단 한국거래소 측은 코넥스 상장사 대상 펀드 조성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지난 2013년 출범한 코넥스 시장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요건이 안되는 중소 벤처기업들을 지원, 성장시켜 주기 위한 주식 시장이다. 코스닥 시장에 비해 진입 문턱과 공시부담을 크게 낮춘 시장으로, 중소기업이 코넥스 시장 상장 후 공신력과 성장성을 확보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코넥스 기업수 점점 줄어들어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내년 금융위원회 예산안에서 ‘코넥스 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지원금’ 항목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바이오·전기차 등 코넥스 상장 기업들의 상장 비용 50%를 정부가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처음 시작된 지난 2020년~2021년에는 전체 지원금 규모가 12억3500만원이었지만, 2022년 7억4800만원, 2023년 3억7800만원으로 점점 줄어들었다.이는 지원사업에도 불구하고 코넥스 시장의 신규상장 기업 수 및 거래대금 규모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코넥스 시장 신규 상장 기업은 △2020년 12곳 △2021년 7곳 △2022년 14곳 △2023년 8월 말 11곳으로 지원 사업 직전인 2019년(17곳)에 비해 특별히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현재 코넥스 시장 상장기업 수는 129곳으로, 2020년말(143곳)에 비해 오히려 줄어든 상황이다. 연간 일평균 거래대금도 증시 호황기였던 2021년(74억원)이 가장 높았으며, 단 한 번도 100억원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이에 코넥스 시장이 비상장 기업이 거래되는 K-OTC 시장에 ‘제3시장’으로서의 지위를 위협받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올 상반기 K-OTC 거래대금은 총 5789억원으로, 코넥스(3310억원)를 2500억원가량 앞지른 바 있다. 상장 종목 수도 K-OTC가 총 145개로 코넥스(129개)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코넥스 시장 주요 거래실적 추이 연도 종목수 시가총액 거래대금_일평균 2023년 8월 말 129 4조2670억원 28억원 2022년 132 3조9098억원 22억원 2021년 131 5조1663억원 74억원 2020년 143 5조6106억원 52억원 2019년 151 5조3254억원 25억원 출처=한국거래소 ◇지원금 삭제, 코넥스 상장사 타격금투업계에서는 금융위원회로부터의 상장 지원마저 끊어질 경우 코넥스 시장의 매력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코넥스 상장사들은 국제회계기준 면제, 공시항목 축소 등 일부 특혜가 있지만, 체감되는 이득이 그리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원금마저 삭제돼 향후 신규 상장 기업 수가 더욱 줄어들 경우, 코넥스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떨어져 ‘벤처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위원회 예산안에서 제외된 지원사업 총 금액이 수억원대로 그리 크지 않아 보이지만, 자본조달이 어려운 벤처기업들에는 타격이 클 것"이라며 "코넥스로부터 많은 기업이 이전 상장된 코스닥 시장 입장에서도 아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단 코넥스 시장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거래소 측은 앞으로도 코넥스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수천억원대 벤처펀드 조성 등 코넥스 시장 지원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수억원대에 불과한 예산 삭제가 코넥스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7월 손병두 이사장 역시 "상장 유치 경로 다각화, 이전 상장 지원, 유동성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코넥스 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한 거래소 관계자는 "국가보조금에서 지원안이 삭제됐다고 해서 정부가 코넥스를 활성화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현재 코넥스 스케일업 펀드가 3월 1000억원 정도 조성됐고, 2차도 1000억원 규모로 올해 중 조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예산안 삭제의 ‘피해자’라고 볼 수 있는 코넥스 협회 측에서는 ‘수수방관’에 가까운 태도를 보인다. 코넥스 협회 측 한 관계자는 "아직 예산안 삭감에 대해 관련 기관에서 공문 등 구체적인 의사가 전달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별달리 밝힐 만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다른 투자자 내 보유 종목 얼마에 샀을까?” 미래에셋증권 ‘종목 주주분석 서비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의 성공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국내외 주식에 대한 ‘종목 주주분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종목 주주분석 서비스는 투자자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종목별 보유 평균단가, 평균수익률 및 최근 투자자의 성향 등 투자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해당 서비스에서는 종목별 고객 데이터를 보유, 매수, 매도 3가지 관점으로 파악해 볼 수 있다.보유자 분석에서는 종목을 보유한 고객들의 평균단가 분포와 평균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매수자 분석에서는 해당 종목을 새롭게 투자한 고객들 중 장기투자 성향의 고객이 얼마나 되는지를 알 수 있으며, 추가 매수한 고객들이 물타기(종목 손실 중 추가매수), 불타기(종목 수익 중 추가매수)한 비율도 알 수 있다. 매도자 분석에서는 최근 매도한 투자자들의 평균수익률과 손실 투자자 비율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다.일례로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주식 A 종목의 경우 8월 29일 기준으로 평균 21.05%의 수익률을 거두고 있으며 전체 고객의 약 90%가 수익을 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근 해당 종목을 신규 매수한 투자자의 성향을 살펴보면 6개월 이상 장기 투자하는 성향의 고객들이 단기 투자하는 성향의 고객들보다 7배 이상 많았다.반면, 국내 종목 중 가장 많은 고객들이 보유한 S 종목의 경우 8월 29일 기준으로 평균 -7.56%의 수익률이었으며, 23% 고객만이 수익을 보고 있었다. 최근 매수고객의 데이터를 보면 손실을 보는 고객들의 추가 매수가 82%를 기록했다.해당 서비스는 M-STOCK 현재가 화면의 MY주식 탭을 통해 본인이 보유한 종목에 한해 확인해 볼 수 있다. 향후 업종이나 섹터 정보와의 결합, 투자 성과가 좋은 고객 데이터 결합 등을 통해 미래에셋증권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고도화할 계획이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종목 주주분석 서비스가 고객들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투자 성과에 일조하는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성공적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혔다.주주분석 서비스 화면.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카카오페이, ‘홈커밍 파티’ 시작…간식 쿠폰부터 페이포인트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하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홈커밍 파티’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사용자 누구나 홈커밍 파티 이벤트 페이지에 준비된 다양한 파티룸을 방문하고 경품이 담긴 랜덤 상자를 모을 수 있다. 랜덤 상자는 무제한으로 제공돼 많이 모을수록 리워드 획득 기회가 확대된다.랜덤 상자를 모으기 위해서는 이벤트 페이지 내 파티룸을 방문해 각 파티룸의 구경 조건을 수행하면 된다. 사용자는 ‘혜택’, ‘페이로운소식’, ‘만보기’ 등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담은 최대 6가지 컨셉의 파티룸을 확인할 수 있다. 각 파티룸에서 ‘혜택 클릭하기’, ‘페이로운소식 구독하기’, ‘내 신용점수 올리기’ 등 다양한 조건을 수행할 때마다 사용자에게 랜덤 상자를 1개씩 지급한다.파티룸을 모두 구경했더라도 홈커밍 파티에 친구를 초대하면 랜덤 상자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홈커밍 파티 초대장은 무제한으로 발송 가능해 초대에 성공할 수록 더 많은 랜덤 상자를 받는다.받은 랜덤 상자는 이벤트 페이지 내 ‘랜덤 상자 열기’ 버튼을 눌러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랜덤 상자를 열어 당첨될 경우 간식 쿠폰과 카카오페이포인트 최대 5만 포인트까지 랜덤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홈커밍 파티에 참여한 사용자 중 매일 1명을 추첨해 100만원 상당의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지급한다. 당첨자는 매일 홈커밍 파티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홈커밍 파티는 4일 11시 이후부터 리워드 소진 시까지 최대 9월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벤트는 카카오페이앱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내 ‘혜택’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카카오페이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해 보고 친구를 초대하며 함께 소통하는 재미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가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생활 속 편리한 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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