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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꺾기 천태만상]①배임·횡령 유혹하는 자본 없는

[편집자주] 메리츠증권은 전례 없는 평판 리스크를 겪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그간 사실상 자금을 사용할 수 없는 CB·BW 발행으로 ‘무위험·고수익’ 구조를 형성하고는 했다. 회사들은 손실이 확정돼 있어도 메리츠를 찾았다. 계약만으로도 훗날 오너들 호주머니를 두둑하게 할 방안이 있기 때문이다.[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기업은 금융사에서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하곤 한다. 그런데 신용도가 떨어지는 기업엔 금융사가 자금을 잘 빌려주지 않는다. 이러한 기업은 추가적인 옵션을 제공하는 전환사채(이하 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이하 BW)를 발행해 자금을 확보한다. 여기까지가 교과서에서 다루는 CB와 BW 활용법이다. 상식을 조금만 틀어보자. 자금 대신 권리를 조달하는 방식이다. 자금을 빌려줘도 돈을 못 받을 걱정도, 자금을 사용할 이유도 없다. 회사 등엔 권리가, 메리츠엔 이자 수익이 발생하기에 서로에게 윈윈(Win-Win)이다. 다만,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 책임질 필요는 없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기준 H&B디자인이 발행한 5회 차부터 9회 차 CB와 3회 차 BW 중 현금 사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현금으로 사용할 수 없거나(혹은 포기) 현금이 아닌 현물이 대가였기 때문이다. ◇ 사용 불가능 자금, 현금은 유출 中전자는 증권사와의 거래에서 주로 이뤄진다. 증권사 마다 방식은 다르다.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은 신탁사를 활용해 자금을 금융자산 등에 맡기는 방법이다. 메리츠증권이 즐겨 사용한다. 다른 경우는 CB관련 계약 당시부터 기한의 이익 상실(EOD) 상황을 만들어 담당자를 압박하는 방법이다. S금융사가 사용한 방법이다. 기업은 자금을 사실상 쓸 수 없다. 하지만 기업은 증권사에 수수료, 콜옵션프리미엄, 이자 등을 지불한다. ◇ 사용 가능 권리, 현금 유출은 이연 中‘금전 사용의 대가’란 세법상 이자소득의 정의를 그대로 적용한다면 자금을 사용조차 못 한 기업이 지불한 이자율은 사실상 무한대다. 그렇다고 무의미하지 않다. 권리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러한 거래가 성사되는 배경에는 CB와 BW에 자금 조달 이외의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기업의 매도청구권(이하 콜옵션)이다. 빌린 자금을 빠르게 갚겠다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기업에 부여하는 것이다. 이 권리가 양도가 가능하다는 것이 중요한 점이다. 다른 이가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만약 CB콜옵션 행사로 발행되는 주식이 최대주주 지분율을 웃돈다면 이론상 무자본 M&A가 가능하다. 또 기업이 자금을 갚더라도 매입한 CB를 만기 전까지 다시 되팔 수 있다. 증권사가 셀다운하듯 CB를 재매각해 진짜 자금 유치를 할 수도 있다. 투자자가 있음을 전제로 하기에 조건이 달린 권리다.마지막으로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 신용카드처럼 기업은 취득 자산 관련 대금을 만기에 지급할 수 있는 것이다. H&B디자인의 경영진이 자주 활용했다. 2월 27일 H&B디자인은 대한종건을 인수하며 현금과 현물을 섞어서 지급했는데 이때 7회 차 CB가 발행됐다. 또 6월 8일 메리츠 증권에 발행했던 5회 차 CB와 6회 차 CB 그리고 3회 차 BW의 50%를 콜옵션을 통해 회수한 이후 메타버셜과 에스에스매니지먼트에 재매각하며 (주)수 지분을 인수했다. 이 같은 방식은 특수관계인 사이에서는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 통상적인 거래는 현금과 지분을 동시에 지급·수령(취득)하며 종결되지만, 특수관계인 사이에서는 거래를 종결할 이유가 특별히 없다.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를 유지해도 서로에게 큰 부담은 없다.CB콜옵션을 섞는다면 거래가 한 층 수월해진다. CB콜옵션으로 재산적인 부분을, 결제 지급 이연으로 시간적인 부분을 각각 미세조정하면 된다. ◇ 자금 조달 없는 CB와 BW, 결국 ‘사회적 비용’CB와 BW 자체는 가치중립적이다. 하지만 자금 조달이 사실상 불가능 한 메자닌은 사회적 비용 발생을 야기한다. 금융사는 자금 사용을 구조적으로 막아 놓아, 경영진들에게 CB나 BW의 권리 사용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강제한다. 또한 CB콜옵션은 매매가 가능하기에 경영진들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 회사에 손실을 끼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경영진은 권리를 판매하고, 그 대가는 회사가 아닌 본인에게 향하게 하는 것이다.경영진이 배임을 각오한다면 활용도는 극대화된다. 현실에서 종종 일어난다. △경영협약서 △합의서 △에스크로계약서 등을 통해 시점만 잘 맞춘다면 권리 역시 ‘동시 이행’이 가능, 거래 안전도 도모할 수 있다. 아울러 계약 당사자인 경영진들은 이자율 무한대의 거래를 수용한 자들이다.업계 관계자는 "메리츠증권이 발행한 CB와 BW는 중립적이지만 꾼들에게는 놀이터를 제공했다"면서 "법을 떠나서 확실한 건 메리츠식 CB꺾기는 메리츠에게 수익을 주지만 사회적으로는 비용을 발생시킨다"고 설명했다. partner@ekn.kr출처/Pixabay

"이제 상승 시작"…삼전·SK하이닉스 두고 개미·외인 ‘희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두고 개인투자자는 손실, 외국인투자자는 수익을 내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메모리 반도체 제품군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와 실적도 편안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한 달간 6.58% 상승했다. 개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2조5160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각각 1조7399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의 매수 금액은 1개월 기준 유가증권시장 총 순매수 규모의 50%에 달한다. SK하이닉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한 달 새 8.17% 올랐다. 수급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은 SK하이닉스 주식을 한 달간 199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043억원을 사들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반도체 업황과 실적이 3분기 기준으로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이어지면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컨센서스)는 3조4842억원이다. 이는 올해 2분기(6700억원)와 3분기(2조4300억원) 영업이익 대비 큰 폭의 회복세다. SK하이닉스도 4분기 3422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입을 전망이다. 이는 3분기 영업손실액 1조7932억원보다 1조4500억원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경우 빠르면 내년 1분기 2970억원 영업이익을 달성,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미국의 반도체사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이끄는 요소다.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엔비디아의 GPU에 탑재되는 4세대 HBM 제품인 HBM3의 대부분의 물량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GPU 5세대 제품 H200에 적용되는 5세대 HBM(HBM3E)도 납품한다. 엔비디아의 올해 8~10월 매출은 181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59억3100만달러) 대비 206%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메모리 시황 개선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세를 이끌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예상보다 강한 HBM 수요로 업황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기대감도 커질 수 밖에 없다는 평가다.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공급사들의 감산 기조가 급격하게 선회되지 않는다면 수급 개선세는 두드러지면서 반도체 업황 성장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면서 "내년 물량 증가와 HBM 비중 증가로 D램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실적과 주가 개선 모멘텀이 높아졌다"고 관측했다.내년 상반기까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 SK하이닉스가 더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SK하이닉스가 3분기 기준 삼성전자와 D램 시장 점유율 격차를 5%포인트 밑으로 줄인데다, 엔비디아의 H200 출시 기대감까지 몰린 덕이다. 올해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39.4%)다. 2위는 SK 하이닉스(35%), 3위는 미국의 마이크론(21.5%)이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H200 출시 수혜 강도가 그 어떤 종목보다 가장 강할 것"이라면서 "실적 상향 가능성과 HBM에 의한 밸류에이션 할증 가능성을 감안한 투자 전략이 필요한 상황인데 현재 기준으로는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상향 여력 높다"고 전망했다.yhn7704@ekn.kr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두고 개인투자자는 손실, 외국인투자자는 수익을 내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에너지경제신문DB

자기자본 4조원 증권사 늘었지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새로운 초대형 투자은행(IB)의 등장이 아직 오리무중인 것으로 보인다. 기존 초대형 IB 외 자기자본 규모 4조원을 달성한 증권사가 네 군데나 나타났지만, 각종 이슈에 연루돼 가까운 시일 내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증권사들 역시 초대형 IB 인가로 얻는 메리트가 적어 하나증권 외에는 그리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초대형 IB란 증권사가 별도 기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요건을 충족할 경우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자기자본 2배까지 판매할 수 있고 발행 절차가 간편한 만기 1년 이내 단기금융업(발행어음)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기존 초대형 IB 외 별도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을 달성한 증권사는 하나증권(5조8308억원), 메리츠증권(5조5005억원), 신한투자증권(5조3513억원), 키움증권(4조5304억원) 등 4개사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서 초대형 IB 인가를 받은 증권사는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증권 등 5개사 뿐으로, 마지막 인가 이후 수년 동안 새로운 인가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을 달성한 증권사가 네 군데나 나타나, 이 중에서 6번째 초대형 IB 지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정작 증권가에서는 내년 새로운 초대형 IB의 탄생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분위기다. 초대형 IB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자기자본 규모 외에도 위험 관리 등 내부 통제를 위한 시스템 구축, 회사의 건전성, 대주주 적격성 등 여러 가지 기준을 금융당국의 심사를 거쳐 통과해야만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초대형 IB 후보군에 든 증권사 대부분이 근래 부정적인 이슈에 연루된 적이 있어, 금융당국의 ‘눈 밖에 난’ 상황이기 때문이다.대표적으로 키움증권의 경우 초대형 IB 인가에 가장 적극적이었지만, 올해 두 건의 주가조작 사태에 휘말려 금융당국의 문턱을 넘기 어려워 보인다. 현재 최대 주주인 다우키움그룹의 오너 김익래 전 회장도 이에 연루돼 주요 기준인 대주주 적격성에서 이미 약점을 안고 있다. 메리츠증권 역시 올해 이화전기 사태, 전환사채(CB) 논란의 중심에 서며 최희문 전 메리츠증권 대표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서기도 했다. 신한투자증권도 작년까지 이슈가 지속되던 사모펀드 부실 판매 의혹이 발목을 잡고 있는 형편이다.초대형 IB라는 타이틀에 증권사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다. 현재와 같은 고금리 시장 상황에서 발행어음 업무의 수익성이 그리 크지 않고, 오히려 증권사의 재무 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초대형 IB들의 전체 수익 내 발행어음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도 큰 편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은 좋지만, 해당 사업을 ‘잘’ 해내야 의미가 있다"며 "발행어음 사업은 금융권의 이자이익 사업의 증권업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 현재 업계에 이를 수행할 만한 인력이 적고 의미 있는 수익을 내기도 어렵다"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하나증권만큼은 초대형 IB에 가장 속도를 내는 곳으로 꼽힌다. 타 증권사에 비해 중대한 이슈에 연루된 일이 적었던 데다, 최근 전통 IB 강화를 중심으로 조직을 쇄신하는 등 회사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서다.하나증권 관계자는 "초대형 IB 인가 추진은 이미 수년간 내부적으로 검토해 온 사항"이라며 "사실상 올해는 힘들 것 같고 내년 이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suc@ekn.kr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연합뉴스

투교협, 초등학교 교사대상 ‘금융투자 특강’ 개최..."학교금융교육 활성화"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이하 투교협)는 지난 25일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지원방안으로 초등학교 교사 대상 금융투자 특강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특강은 지난 7월 대구, 경북,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두차례 개최된 바 있으며, 이번 특강은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인천과 경기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신영증권의 박소연 이사가 ‘미래를 준비하는 경제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우리나라 인구구조와 경제·금융환경 변화와 함께 어린이·청소년의 금융교육방향에 대한 강의와 참여 교사들 대상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강의에서는 청소년들에 대한 금융교육은 아주 어린시절부터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내용과 함께, 수학능력시험에서 경제과목을 절대평가방식의 필수과목 지정, 일선 학교에서 금융교육 전문교사 양성, 가정에서의 돈에 대한 논의 활성화를 통한 아이들의 돈과 금융에 대한 인식 변화 등 구체적인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박 이사는 "주말 아침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천과 경기 등 먼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여의도까지 오신 점에 우선 놀랐고, 강의 내내 높은 관심과 함께 수준 높은 질문을 해주셔서 학교 선생님들의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상당히 높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개인적으로도 청소년 금융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투교협의 학교 금융교육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suc@ekn.kr231127_강의 사진1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이하 투교협)는 지난 25일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지원방안으로 초등학교 교사 대상 금융투자 특강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금융투자협회

“원유가격 하락한다는데…‘ ETN 투자자 발만 동동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국제 원유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원유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주가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 국제유가 하락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이들 상품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손실 또한 확대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레버리지 원유선물 ETN 및 원유선물 ETN 16개의 1개월 누적 수익률은 -18.24%로 나타났다. 특히 기초자산 상승률의 두 배를 추구하는 레버리지 ETN의 손실률은 모두 20%가 넘는 등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다. 상승률을 두 배 추종하지만 하락률도 두 배에 달해 하락폭이 컸다. 실제 ‘삼성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의 1개월 누적 수익률은 -23.55%로 나타났고 ‘한투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23.48%), ‘신한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23.45%) 등 뉴욕 상품 거래소(NYMEX)에 상장된 WTI원유 선물의 일일 수익률을 2배수로 추적하는 ETN들의 수익률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하나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23.44%),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23.30%), ‘QV 블룸버그 2X WTI원유선물 ETN’(-23.26%),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21.29%), ‘메리츠 블룸버그 레버리지 WTI선물 ETN(H)’(-21.22%), ‘KB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20.94%)도 -20%대의 하락률을 나타냈고,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ETN(H)’도 -19.30%로 부진했다. 일반 원유 선물 ETN도 10% 이상 하락했다. ‘삼성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ETN’이 -14.07%,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한투 블룸버그 WTI원유 선물 ETN’은 -13.51%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하락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곱버스 ETN은 강세를 보였다. ‘메리츠 블룸버그 인버스 2X WTI선물 ETN(H)’이 21.27%가 뛰었고, ‘QV 인버스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은 20.00%가 올라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 인버스 2X 원유선물혼합 ETN(H)’(19.29%), ‘신한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H)’(18.75%), ‘삼성 블룸버그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18.19%)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원유 관련 ETN의 줄하락은 국제유가 하락이 이유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56달러(2.02%) 하락한 배럴당 75.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0월 25일(85.39달러) 대비 10달러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 하락에 대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국지전 양상으로 흘러감에 따라 리스크 프리미엄이 전부 반납됐다"며 "시장은 지정학 리스크에서 실물로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당분간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OPEC+ 회의가 지난 26일(현지시간)에서 30일로 연기된 이유가 추가 감산에 대한 이견차인 만큼, 결과에 따라 유가의 방향성도 결정될 전망이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가 감산 여부를 두고 산유국 간 이견으로 OPEC+ 회의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추가 감산 기대가 약화되며 유가가 하락했다"면서 "최근 산유량 결정을 두고 OPEC+ 회의가 연기된 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이슈가 향후 OPEC+의 감산 공조 약화로 연결될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제유가 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며 말했다. OPEC+ 회의에서 추가 감산보다는 기존 감산안 연장 합의 정도만 이뤄질 것으로 봤다. 특히 미국의 경기둔화 이슈 또한 유가에 있어 부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사우디의 추가 감산 여력이 없고 러시아의 원유 생산 증대 욕구가 크기 때문"이라며 "원유 가격 약세를 통해 미국 물가 안정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이 존재하지만,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 경기침체 시그널이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상존한다"고 말했다.paperkiller@ekn.kr사진=픽사베이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GS건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이름값을 높이고 있는 시행사 화이트코리아의 신용등급이 여전히 투기등급이고, 향후 사업 전망 역시 낙관적이지 만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본평가를 통해 화이트코리아의 기업신용등급을 ‘B+/안정적’으로 평정했다. ‘B+/안정적’은 투기 등급으로 분류된다. 회사채는 크게 투자등급과 투기등급으로 나뉜다. 투기등급인 채권을 매입한 투자자는 원리금을 상환 받지 못할 가능성을 염두해둬야 한다. 투기성이 내포돼 있다는 의미다. 나신평은 B등급에 대해 "원리금 지급확실성이 부족해 투기적이며, 장래의 안정성에 대해서는 현단계에서 단언할 수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B등급의 평균누적부도율은 좁게는 15.04%, 넓게는 18.29%다.화이트코리아는 부동산 시행사로 탄탄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실적은 투기등급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우수하다. 지난해 연결 기준 9203억원의 매출과 22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4.8%에 이른다. 최근 5년 간 실적도 마찬가지다. 2018년~ 2022년 평균 매출액은 5476억원, 영업이익률은 17.6%에 이른다. 화이트코리아는 1997년에 창립한 국내 1세대 시행사다. GS건설의 자이(Xi)브랜드와 밀접하다. △광명 파크 자이 △광명 파크자이 △센트럴자이 △동탄파크자이 △DMC리버파크자이 △남양주 별내자이더스타 △인천송도자이더스타 등 준공되거나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장을 분양하고 있다. 그럼에도 투기등급이 된 배경으로는 재무구조, 업종 특성, 사업 전망 등 3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 올 상반기 말 기준 화이트코리아의 부채비율은 333.7%, 차입금의존도는 55.2%다. 통상적으로 부채비율이 300%를 넘어갈 경우,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갚기 어려운 ‘한계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빚의 규모도 상당하다. 자산의 절반 이상이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차입금 의존도는 업종마다 상이하지만 30%를 기준으로 높고 낮음을 판단한다.부동산 시행업의 특성상 고(高) 레버리지 재무구조는 필연적이다. 시행사는 토지를 매입하는 시점부터 대출을 일으켜야 하는 반면 대규모 현금 유입은 잔금을 최종적으로 받는 시점이다. 현금흐름이 불일치하는 탓에 차입은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신평사는 절대적인 규모를 지적했다. 육성훈 나신평 연구원은 "자본규모 및 재무적 융통성은 차입규모 대비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사업 전망도 비관적이다. 화이트코리아의 사업 전망은 B등급으로, 평가방법론에 따른 전망 중 ‘최저’등급이다. 사업 전망은 산업위험, 경쟁지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에 앞으로 사업에 대한 물음표가 내포돼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화이트코리아는 남양주 별내 신도시 메가볼시티 상업 2블록 관련해 홍역을 앓고 있다. 화이트코리아는 최고 49층의 생숙을 지을 계획이지만, 지역 시민단체나 지역 국회의원은 별내 지역의 지역 균형 개발 관점에서 상업 시설이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감원, 아시아 감독당국에 한국 기후리스크 관리기법 소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요청으로 한국의 기후리스크 관리 및 감독기법을 아시아 국가 금융감독당국, 중앙은행에 소개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린 ADB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기후리스크 모형 개발 지원 프로젝트(프론티어-1.5D),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용 지원 시스템(KTSS) 개발,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 등을 소개했다. ADB는 금감원이 추진 중인 기후리스크 관리 및 감독전략이 아시아 지역 내 모범사례로 소개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감독당국이 선제적으로 기후과학, 에너지 기술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제조기업의 기후리스크 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관련규제 대응을 지원한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다는 평가다.금감원이 이번 워크숍에서 소개한 프론티어-1.5D는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모형을 개발해 기업은 내부 관리 및 공시에, 금감원은 관련 노하우를 감독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선제적으로 기후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다. KB, 신한, 하나, NH농협금융지주, 교보생명, 한화투자증권 등 금융사뿐만 아니라 SK이노베이션, 삼성바이오로직스, CJ제일제당, 한화솔루션, 한화토탈 등 11개사, 연구소, 영국대사관이 참여했다.이를 통해 기업은 자체 기후리스크 분석 도구 확보 및 분석결과 외부공시 대응 등이 가능해졌으며, 금감원은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회사의 기후리스크 관리, 감독방안 마련에 활용한다.KTSS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금융권에 쉽게 적용하기 위한 IT 기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 NH, BNK, DGB, JB, 키움증권, 이지스자산운용 등 10곳이 참여했다. 현재 파일럿 버전 개발을 거쳐 시범 적용 중이며, 향후 녹색분류체계가 녹색 여신 등으로 확대 적용될 경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밖에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란 금융회사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감독지침으로, BCBS 원칙 등을 반영해 국제적 수준을 지향하고 있다. 사업환경 및 전략,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공시 등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다. 금감원은 해당 지침서를 기준으로 각 금융사의 기후리스크 관리 현황을 파악 중이다. 금감원은 "향후 국내 금융사의 업무부담, 애로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글로벌 수준의 기후리스크 관리 능력을 확보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ys106@ekn.kr금융감독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김주현 위원장, 은행권에 "가계부채 적정 규모 고민해 달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은행장들을 만나 가계부채와 관련 "차주 상환능력에 대한 노력뿐 아니라 거시건전성 측면에서 가계부채 적정 규모에 대한 고민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17개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은행장 간담회는 지난 20일 금융지주 간담회에 이어 진행하는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은행권의 주요 금융현안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가 아직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크게 저해할 상황은 아니지만, 성장잠재력이 저하되고 부채상환을 위한 가계의 소득창출 능력도 빠르게 회복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넘는 과도한 가계부채는 문제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가계부채 관리에 대한 은행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취약층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다. 그는 "가계부채 관리와 취약층 지원 간 어려운 문제가 있다"며 "코로나19 시기를 빚으로 버텨온 분들의 부채 상환 부담을 덜어드림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은행 고객 기반을 보호하고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을 위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검토소위원회를 통과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은행이 도덕적으로 영업해야 한다는 인식을 임직원이 함께 공유하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배구조법 개정안은 내부통제의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임원 모두가 소관분야의 내부통제 규율·집행하는 책무구조도 도입을 골자로 한다. 기존에는 내부통제 업무를 CEO(최고경영자)·준법감시인 등 일부 임원의 업무로만 인식했다. 은행의 상생금융 노력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김 위원장은 "정부도 은행의 상생금융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은행권의 논의를 적극 지원하면서 제2금융권을 이용하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분들도 금리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고금리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범위와 지원 수준의 대폭 확대 등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은행권이 자금중개기능과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바란다"며 "특히 중저신용자에 대한 자금 공급도 각 은행별 상황에 맞게 소홀함 없이 이뤄지도록 은행장들께서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 "금융소외계층이 비대면 금융범죄에 쉽게 노출되는 등 피해가 심각해져 가는 상황"이라며 "최근 은행권과 함께 종합 대응방안을 마련했는데, 은행권이 민생침해 금융범죄 근절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7개 은행 등은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대출 현황을 은행별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세부 계획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 차원에서도 이런 논의를 지원하기 위한 관계부처·유관기관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지난 22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또 은행권은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향후 은행권에 우선 적용되는 만큼 앞으로 금융권 전체에 바람직한 내부통제 관행이 정착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금융위·금감원은 이번 은행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보험·금융투자·여신전문금융회사·저축은행·상호금융 등 여타 금융업권과도 간담회를 개최해 각 업권의 금융현안을 소통하고 정부와 금융업권간 상호 이해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dsk@ekn.kr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 이복현 금융감독원장.2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17개 은행장과의 간담회에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은행장들이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성한 DGB생명 대표, ‘수산물 소비 장려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DGB생명은 김성한 대표이사가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물 소비 장려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산물 소비 장려 챌린지’는 해양수산부와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가 공동제안한 릴레이 형식의 참여형 캠페인이다. 해양오염 우려 등으로 인해 위축된 우리 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7월 시작됐다. 이 챌린지는 참여자가 우리 수산물 소비를 장려하는 응원 문구와 함께 인증 사진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현재 각계 인사들이 캠페인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허창언 보험개발원원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뜻을 함께하게 됐다. 김 대표는 DGB생명 임직원들과 함께 ‘올 겨울에도 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과 함께해요’라는 응원 문구를 담은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챌린지의 다음 참여자로 최기억 연합인포맥스 사장을 지목하며 수산업계 활성화에 적극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 DGB생명은 우리 수산물을 먹고 인증사진을 보내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사내 이벤트를 마련해 임직원들도 캠페인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김 대표는 "최근 수산물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어업인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 우수한 국내 수산물을 알려 소비를 독려하고자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DGB생명은 지역사회와 상생 및 공동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1127130108 DGB생명은 김성한 대표이사가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물 소비 장려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종희 KB금융 회장 "디지털, 은행 핵심 부문…고객 경험 재정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2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 다목적홀에서 테크, 데이터, AI, 디지털 부문에서 KB금융이 추진 중인 사업의 주요 개발 현황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KB 테크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을 비롯한 디지털·IT 부문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KB테크포럼은 KB금융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KB국민은행 주관으로 지난 2021년 10월 처음 개최됐다. 테크, 데이터, AI, 디지털 부문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그룹 내 전 계열사 임직원은 물론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 모두가 참석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운영되고 있다.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미래의 KB금융을 이끌어갈 그룹 내 MZ세대 개발자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행사명을 ‘KB 테크포럼 for young leaders’로 정했다. 포럼은 양종희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Gen AI 시대, 2030 개발자의 성장’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Keynote)을 거쳐 개발자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개발자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양 회장은 "IT와 디지털은 더 이상 은행의 사업을 지원하는 수단이 아니라 은행의 비즈니스를 최전선에서 이끌어 나가야하는 핵심 부문이 됐다"며 "모든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관점을 대면에서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에 맞춰 상품, UI·UX 등 모든 고객 경험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관점에서 IT와 디지털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그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기조연설에서는 AI혁신학교 아이펠 설립자인 김승일 모두의 연구소 대표가 연사로 나서 생성형 AI(Generative AI)시대에서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논했다. 이어 진행된 개발자 세션에서는 △로우코드(Low-code)를 활용한 방문객관리시스템 자체 구축 △고성능 금융 플랫폼 M-able 실시간 시세 처리 △KB손해보험의 모든 서비스를 One Stop으로 제공하는 슈퍼앱 구축 △AI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CJM기반 시나리오성 Wave 캠페인 환경 구축 △글로벌 서비스 속도 개선을 위한 AWS 운용 전략 △내재화된 생성형 AI모델 기반의 업무 지원 △신입사원의 채널 플랫폼 통합 모니터링 대시보드 개발 △API 신기술 도입으로 인한 Biz개선 및 효과 △Spring Cloud Gateway 내 Redis 기반 유량 제어 기능 커스터마이징 등의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KB금융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는 시대에서 KB금융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과 개발자가 존중 받는 문화’를 확산하고 융·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개발자 간 서로 학습하고 공유하며 성장하는 문화가 조직 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KB 테크포럼 for Young Leaders에서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신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신기술 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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