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아 옛날이여” 엔씨소프트 주가 바닥이 안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엔씨소프트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락 추세가 이어지면 지난 8월 18일 기록한 52주 신저가(24만2500원) 경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투자업계의 주가 전망은 부정적이다. 오는 12월까지 주가가 횡보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0%(-1000원) 내린 24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 5일 이후 3거래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일에는 24만8000원으로 마감하며 지난 8월 25일 이후로 25만원 벽이 또 깨졌다. 주가 하락의 이유는 경쟁작 출시에 따른 실적 하락 및 유저 이탈 등이 이유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4402억원, 35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 -71%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는 신작게임이 부재한 상황에서 기존 게임 유저들의 이탈 및 경쟁 모바일 게임 출시로 ‘리니지2M’, ‘리니지W’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각각 111억원, 197억원이 감소한 게 이유라는 설명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모바일 리니지 매출은 1조2600억원으로 전년비 33% 감소가 예상된다"며 "이는 게임별 하향 안정화 영향뿐만 아니라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 경쟁 MMORPG 신작들이 출시된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앞으로도 흥행을 나타낼 게임들이 출시가 이뤄질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김현용 연구원은 "Throne and Liberty(TL)을 비롯한 신작 일정이 줄줄이 지연되는 점은 투자메리트를 감소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의 기대작 중 하나인 TL의 경우 올해 12월 국내 및 글로벌 버전이 동시에 론칭하기로 돼 있었으나 국내에서 먼저 출시되는 것으로 변경됐다. 또 올해 4분기 중 출시 예정이던 배틀크러시와 블레이드&소울S가 내년 1분기로, 프로젝트 G(Project G)는 내년 2분기로 이연되면서 올해 신규게임을 통한 매출은 없을 전망이다. 이에 증권사들은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조정 중에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44만원에서 35만원으로, 교보증권(38만원→32만원), 유진투자증권(38만원→34만원) 유안타증권(63만원→35만원) 등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젝트TL의 국내 출시가 시작될 12월까지 주가는 횡보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TL과 내년 출시 신작들의 성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주가 회복의 키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장기적으로는 현재 투자자들이 의구심을 품고 있는 모바일게임과 새롭게 진출하는 PC, 콘솔게임 시장에서의 새로운 흥행 공식을 엔씨소프트가 찾아냈는지 여부가 향후 주가 레벨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99f91fa7bfa1a1e9a7434259f588b04e 판교 R&D센터 사옥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핀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손잡고 개인사업자를 위한 대출을 입점시켰다고 7일 밝혔다. 핀다는 케이뱅크 합류로 업계 최다인 69개 제휴 금융사와 300여개 대출 상품을 보유하며 업계 1등의 제휴력을 갖췄다. 특히 개인사업자를 위한 비대면 대출 상품을 입점시켜 고금리 시기에 대출 문턱이 높아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대출 편의성을 높였다. 핀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인 ‘사장님 신용대출’을 입점시켰다. 이 상품은 100% 비대면 상품으로 지점 방문이나 서류 제출 없이 3분 이내에 최저 금리 4.63%, 최대 대출한도 1억원까지 실행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가입 대상은 사업기간이 1년 이상인 단독 명의 개인사업자다. 휴·폐업 없이 현재 3개월 이상 연속된 매출이 있고, 연소득 1000만원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출 기간은 만기일시 1년(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 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최장 3년 중 선택할 수 있다. 핀다는 사장님을 위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대안신용평가모델(ACSS)을 바탕으로 상권 분석부터 대출, 신용관리, 상환까지 연결되는 ‘올인원’ 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도 연내 론칭할 계획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사업 운영으로 은행에 갈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사장님이라면 핀다 앱에서 비대면 사업자 대출 상품을 가장 많이 확인할 수 있고, 오픈업 서비스를 통해 가게 운영에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며 "자영업자 대출 1000조원 시대를 맞아 사업자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출시해 사장님을 위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핀다

[차기 회장의 조건] 글로벌·디지털·비은행...KB금융 회장 선출 관전포인트

[편집자주] 오는 8일 KB금융그룹은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를 선정한다. 9년 동안의 윤종규 체제가 끝나고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앞두고 있어 차기 회장에게 거는 기대감이 크다. KB금융 회장 선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차기 회장에게 필요한 자질과 역량, 후보군의 면면을 진단해 본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 3인에 이름을 올린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김병호 베트남 호치민시개발은행(HD은행) 회장은 8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며 마지막 검증을 받는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 개인 역량은 물론 KB금융의 경영 전략과 맞아 떨어지는 인물에 좀 더 높은 점수를 줄 것이란 예상이다. 후보자들은 이미 재무적인 경영 능력은 입증한 상태로 세부 역량에 대한 평가가 중요할 전망이다. ◇ 글로벌 역량…국민은행 해외 강화 허인·국제통 김병호 먼저 KB금융은 글로벌 강화를 위해 후보들의 해외 역량을 중요하게 따져 볼 것이란 예상이다. KB금융은 2030년까지 글로벌 수익 비중을 30%, 2040년까지는 40%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KB금융 사외이사들이 KB금융의 글로벌 강화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회추위에서 후보자들의 글로벌 역량을 비중 있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 허인 부회장의 경우 2017년 KB국민은행장으로 취임한 후 적극적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했다. 국민은행은 규모에 비해 해외 부문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는데, 당시 허 행장은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며 캄보디아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인도네시아 부코핀 은행 지분 인수, 미얀마 현지법인 설립 인가 취득 등의 해외 성과를 냈다. 통합 상업은행으로 탄생한 KB프라삭은행은 현재 국민은행 해외 법인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거두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반면 인수 당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분류됐던 부코핀 은행은 정상화 과정이 진행 중이다. 국민은행은 부코핀 은행의 흑자 전환 시기를 2025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부 후보자로 이름을 올린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도 국제통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하나은행장,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역임했던 김 회장은 2020년 3월부터 국제금융공사(IFC) 한국사무소 고문을 지냈고 지난해 4월부터 베트남 HD은행 회장을 맡으며 베트남 현지에서 글로벌 금융을 경험하고 있다. 하나은행 입행 전에도 미국 연방시카고은행에서 근무하는 등 글로벌 감각을 갖춘 것으로 유명했던 그는 해외 네트워크가 두터운 데다 오랜 경험을 지니고 있어 특히 글로벌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디지털 허인·양종희 성과…비은행 역량은 양종희 KB금융이 힘을 쏟고 있는 디지털과 비은행·신사업에 대한 후보들 역량도 중요할 전망이다. 디지털 부문에서도 허인 부회장의 성과가 눈에 띈다. 허 부회장은 국민은행장 당시 KB금융 디지털혁신부문장을 겸직했다. 국민은행의 디지털 서비스인 KB모바일인증서, 손으로 출금 서비스 등과 함께 국민은행의 알뜰폰 리브 엠(Liiv M)도 출시하며 그룹의 디지털 전환(DT)을 진두지휘했다. 은행권 중 처음으로 알뜰폰 사업에 뛰어든 덕에, 지난 4월 리브 엠이 은행의 정식 부수업무로 승인받으며 국민은행은 은행 중 가장 먼저 알뜰폰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가 됐다. 행장 시절 구축한 차세대 전산시스템 ‘더 케이(The K) 프로젝트’도 허 부회장의 주요 성과다. 양종희 부회장은 부회장으로 선임된 후 지난해 디지털·정보기술(IT) 부문장을 맡으며 금융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았다. 지난해 KB스타뱅킹의 슈퍼 앱 전환을 위해 추진된 업그레이드 작업도 양 부회장의 주도 아래 이뤄졌다. 양 부회장은 특히 비은행 부문에서 두각을 보인 인물로 주목된다. 은행에 입행해 은행업 경험을 쌓았고, 금융지주에서 재무·전략 등을 담당하며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 실무를 맡아 인수·합병(M&A)을 성공시켰고, 2016년 KB손보 대표로 선임돼 3연임의 기록을 세웠다. 양 부회장의 비은행 역량은 은행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비은행·신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는 KB금융의 요구에도 부응한다는 평가다. ◇ 내부·은행 출신 발탁 가능성 높지만…지배구조 변화 관건 현재 은행권에서는 허인 부회장의 차기 회장 발탁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분위기다. 국민은행장 재임 당시부터 경영 능력은 입증된 데다 통상적으로 그룹 내 비중이 높은 은행의 행장 출신 인물이 금융지주 회장으로 발탁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더구나 KB금융이 최고경영자(CEO) 내부 후보자군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어 외부 인물보다는 내부 인물 중에서 차기 회장이 선임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단 금융당국이 금융사들의 지배구조 변화를 요구하고 있어 확신을 하기는 어렵다. 지배구조 변화를 위해 행장이 금융지주 회장이 된다는 통념을 깨고 비은행 CEO 출신인 양종희 부회장이나 외부 인물인 김병호 회장의 발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B금융의 이번 회장 선출 과정은 KB금융이 금융권에서 가진 위상과 입지를 고려했을 때 다른 금융지주사들의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어느 때보다 관심을 받고 있다. 김경호 KB금융 회추위원장은 "회추위는 독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핵심 원칙으로 이번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 지배구조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내·외부 후보자가 회장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충분히 검증해 KB금융의 미래와 성장을 견인할 최적의 적임자가 선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김병호 베트남 호치민시개발은행(HD은행) 회장.

"불편사항 직접 체험"…하나손보, 제2차 소비자평가단 활동 시작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하나손해보험이 ‘2023년 제2차 소비자평가단 활동’을 시작하다고 7일 밝혔다. 하나손해보험은 소비자평가단이 소비자의 시각에서 하나손해보험의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보고 보험거래 전반에 숨어있는 불편사항을 소비자 시각에서 문제점을 찾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소비자평가단 활동을 계획하고 공식 모집공고를 통해 총 25명의 소비자평가단을 모집했다. 올해 제 1차 활동은 지난 6~7월에 진행됐다. 활동 내용은 △전화연결 및 보이는 ARS 이용 만족도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신규가입 전화연결 및 상담 만족도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계약변경 전화연결 및 상담 만족도 △채팅상담 연결 및 상담 만족도 △체험활동 전반적 만족도 △멤버십 및 부가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 등에 대해 이루어졌다. 제 1차 활동 결과 소비자평가단은 총 61건의 의견을 제안했다. 소비자평가단의 의견은 대표이사 및 주요 경영진, 실무부서 검토를 거쳐 업무 전반에 반영할 예정이다. 제2차 활동은 지난 1일 시작해 약 한 달 동안 진행되며, 활동 내용은 △모바일 앱 체험 후 이용 만족도 △홈페이지 체험 후 이용 만족도 △원데이 앱 체험 후 이용 만족도 △상품 인지도 및 하나손해보험 이미지 설문조사 등에 대해 진행된다. 1차와 2차 활동 결과를 토대로 우수활동 평가단에게는 별도 시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소비자와 회사간 긴밀한 소통채널로 소비자평가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예상치 못한 소비자의 불편사항에 대해 분석 및 개선을 통해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0907141435 하나손해보험이 ‘2023년 제2차 소비자평가단 활동’을 시작하다고 7일 밝혔다.

SGI서울보증, JB우리캐피탈과 구독·렌탈시장 금융 확대 위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SGI서울보증은 JB우리캐피탈과 구독·렌탈시장의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SGI서울보증은 JB우리캐피탈이 렌탈사로부터 매입한 매출채권의 리스크를 담보할 수 있는 분할결제신용보험을 제공하고, JB우리캐피탈은 SGI서울보증의 보증 서비스를 기반으로 기업의 매출채권을 매입해 자금을 공급하는 ‘렌탈 채권 팩토링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확대 제공할 수 있게 된다.팩토링은 금융기관이 기업의 매출채권을 매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서비스다. 이용 기업은 채권관리의 부담을 덜고 초기에 자금회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앞으로 SGI서울보증과 JB우리캐피탈은 양 사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구독·렌탈시장에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수 제조사와 중소렌탈사가 적시에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 구독·렌탈시장의 포용적 금융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금융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포용적 금융과 파트너십 경영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SGI서울보증은 국민보험사로서 고객의 꿈을 보증하고 희망을 더하기 위해 앞으로도 파트너십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earl@ekn.krSGI서울보증은 JB우리캐피탈과 구독·렌탈시장의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카드, 첫 외항사 전략적 제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크리스플라이어(KrisFlyer)’ 멤버십의 혜택을 담은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이하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국내 첫 외항사 제휴카드 출시 및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글로벌 대표 항공사인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1호 제휴 상품을 필두로 향후 비즈니스 트립·식음료·쇼핑 사업 등과 연계한 다양한 글로벌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의 로열티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 멤버십을 바탕으로 이용금액 1500원 당 2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해외·면세점·골프장·싱가포르항공 등 추가 적립처에서 1500원당 최대 3.5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 많은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원하는 고객은 ‘부스터마일즈’ 서비스를 이용해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이용금액의 1%를 이용료로 납부하면,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연간 기프트로 1만5000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연 이용실적에 따라 마일리지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연간 1000만원 이상 이용 시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매할 때 5000 마일리지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되며, 2000만원 이상 이용 시 보너스 2000마일리지 혜택이 주어진다. 싱가포르항공은 싱가포르의 국적항공사로 전 세계 38개국 121개 도시에서 운항 중이며,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는 싱가포르항공 외에도 아시아나, 유나이티드, 루프트한자 등이 속해 있고 전세계 170여개국, 1000여곳 이상의 취항지를 보유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와 싱가포르항공의 LCC인 스쿠트항공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의 연회비는 Master World 25만원, 국내전용 24만 7000원이다. Mastercard 브랜드 선택 시 싱가포르항공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전세계 항공권 발권과 함께 해외 쇼핑 혜택 등의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신한플레이 또는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 사장은 "이번 출시된 제휴카드는 합리적이고 편리한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 프로그램 운영 및 스타얼라이언스의 폭넓은 제휴처 등을 바탕으로 양사의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드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신한카드가 추진하는 국내외 비즈니스와 글로벌 네트워크 접목을 통해 혁신적인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제휴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pearl@ekn.krclip20230907135704 신한카드는 국내 첫 외항사 멤버십 연계 제휴카드인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개최한 출시 기념식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왼쪽), 조안 탄(Jo-Ann Tan) 싱가포르항공 마케팅 기획 수석 부사장(가운데), 아리 사커(Ari Sarker) 마스터카드 아태 지역 대표(오른쪽)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회사채보다 은행대출 선호하는 기업들...2분기 산업대출 24조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올해 2분기 산업대출이 전분기보다 24조원 증가했다. 은행들이 완화적인 대출태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기업들도 회사채 발행보다 은행대출을 선호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부동산 거래 회복으로 부동산업 대출이 증가한 점도 산업대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 통계에 따르면 2분기 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842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4조3000억원 늘었다. 전분기 말(+20조8000억원)에 비해 증가 폭이 확대됐다. 한은은 "예금은행이 완화적인 대출태도를 유지한 가운데 은행대출 대비 직접금융의 메리트가 줄어들면서 기업이 회사채 발행보다는 은행대출을 선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산업별로는 서비스업 대출잔액이 1188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조4000억원 늘었다. 서비스업 가운데 금융 및 보험업 대출잔액은 147조2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8000억원 감소했다. 신탁계정의 매입어음 대출 감소세가 둔화되고, 여전사의 예금은행 차입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업 대출잔액은 전분기보다 6조원 늘었다. 부동산 거래 회복 등으로 부동산 대출 증가 폭은 1분기 +5조1000억원에서 2분기 +6조원으로 소폭 확대됐다. 다만 제조업은 1분기 11조원 증가에서 2분기 5조6000억원 증가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제조업의 경우 수출기업 등의 자금사정 개선으로 운전자금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건설업 대출액은 미분양 감소, 정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안정화 대책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했다.산업별대출금을 용도별로 보면 운전자금이 전분기보다 9조4000억원 늘고, 시설자금이 15조원 증가했다. 운전자금은 1분기 11조4000억원 증가에서 2분기 9조4000억원 증가로 증가 폭이 축소됐지만, 시설자금은 1분기 9조4000억원 증가에서 2분기 15조원 증가로 증가 폭이 커졌다.업권별로 보면 예금은행 대출금은 전분기보다 22조5000억원 증가했다. 1분기(+17조4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확대됐다. 비은행예금기관 증가 폭은 1분기 3조3000억원에서 2분기 1조8000억원으로 축소됐다.예금은행 대출금을 법인과 비법인으로 나눠서 보면 법인기업은 1분기 16조5000억원 증가에서 2분기 20조원 증가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이 기간 비법입기업 역시 1분기 1조원 증가에서 2분기 2조5000억원 증가로 증가 폭이 커졌다. 비법인기업은 부동산 거래 증가에 따라 부동산업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커졌다.ys106@ekn.kr

유진투자증권, 14일까지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2종 공모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14일까지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제451회 ELS’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스텝다운 구조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되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 12개월), 80%(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진다. 만기평가일에 65%(36개월) 이상일 경우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되어 세전 연 16%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NVIDIA)가 기초자산인 ‘제452회 ELS’의 경우 1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3개월마다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된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3개월), 80%(6개월), 70%(9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되고, 만기평가일에 65%(12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이 실행 돼 세전 연 24.3%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2종은 모두 낙인(Knock-in) 구조를 채택했다.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이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제451회 ELS’는 30% 미만, ‘제452회 ELS’는 4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상환 돼 원금 및 이자 수령이 가능하다. 단 해당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해당 상품 2종은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오는 14일까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입 가능하며,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 이상(10만원 단위 증액)이다.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suc@ekn.krclip20230907133401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14일까지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초보 투자자도 간편하고 빠르게"… 코인원, 간편거래 서비스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간편하고 빠르게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간편거래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간편거래는 가상자산 거래에 필수적인 기능만 직관적으로 구현한 서비스다. 기존 거래화면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졌던 초보 투자자, 또는 더 신속한 거래를 원하는 코인원 고객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간편거래는 코인원 웹(Web) 또는 앱(App) 메인화면 내 ‘간편거래’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간편거래를 지원하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3종이다. 간편거래 탭에서 해당 가상자산을 원화로 빠르게 거래할 수 있다. 거래 금액?수량 입력 시 하단 화면에 시장가로 환산된 예상 수치까지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은 추후 해당 종목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간편거래 서비스는 최소 5천 원부터 최대 5억 원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주문이 체결되면 거래 내역에서 ‘간편매수’, ‘간편매도‘ 내역을 볼 수 있으며, 미체결 주문에 대한 확인 및 취소까지 해당 화면에 표기된다. 한편, 보유 중인 자산현황을 앱 거래소 화면에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산현황 기능도 도입됐다. 보유 중인 총자산과 평가손익을 시세와 실시간 비교하며 거래할 수 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가상자산 거래를 어렵게 생각하는 새내기 투자자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기 위해 간편거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앞으로 투자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가상자산 서비스를 접해볼 수 있는 기능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미지] 코인원 간편거래 서비스 사진=코인원 제공

미래에셋증권, AI 혁신기술 전망과 글로벌 특화 콘텐츠 제작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혁신기술 전망과 관련, 자연어 처리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임희석 고려대학교 교수(휴먼-인스파이어드 AI 연구소장)가 AI에 대해 설명하는 ‘얼 어바웃 AI‘(All About AI)를 제작해 공개했다RH 7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총 7편으로 구성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혁신기술의 미래에 대해 임 교수의 전문적인 조언을 담았다. AI의 기본 개념을 위한 사전학습 편부터 AI 산업에 대해 △무엇(What) △왜(Why) △어떻게(How), △누가(Who) △응용 분야(Where) △언제(When)의 5W 1H 주제 카테고리로 분류해 투자자들에게 AI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에 주력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의 차세대 미디어 혁신기술인 VP(Virtual Production)를 활용해 실감 나는 영상미를 나타냈다. 글로벌 투자 관련으로는 지난 7월 ‘글로벌 토크’ 시리즈를 공개했다. 미래에셋그룹의 주요 관계사 및 현지법인과 협업해 제작한 영상이다.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CEO, 캐나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호라이즌스(Horizons) ETFs의 로히트 메타 CEO, 에반 멧칼프 Global X Australia(호주) 대표 등이 출연하여 지금 글로벌 주요 국가들에 투자해야 하는 주된 이유와 핵심 포인트를 제시했다. 이 콘텐츠 역시 VP로 제작했으며 캐나다 CN 타워, 호주 오페라하우스 등 국가 랜드마크들을 합성해 스튜디오 세트로 구현하여 현실감을 더했다. 이에 앞서 올해 초 미래에셋증권은 2023 글로벌 시장 전망 특집으로 일본, 중국, 베트남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AI 혁신기술은 우리 생활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특화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투자 마인드’를 높이고 VP 기술로 제작한 AI 시리즈를 시청하면서 ‘글로벌&혁신기술’에 대한 투자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특화 콘텐츠와 혁신기술에 대해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유튜브 채널 ‘미래에셋 스마트머니’를 통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미래에셋 임희석 고려대 교수가 미래에셋증권 유튜브 채널에 출연, 인공지능(AI)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쉬운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