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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게 섰거라”…티빙·웨이브 합병 추진에 CJ ENM 주가 날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국내 대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추진 소식에 티빙 최대주주인 CJ ENM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두 플랫폼이 합병할 경우 글로벌 OTT 시장 최강자인 넷플릭스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 달 새 주가 47% 급등…합병 시너지 기대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NM 주가는 이달 들어 47.22% 올랐다. 지난 1일 5만2100원이던 주가는 이날 7만6700원에 마감했다. 전날에는 주가가 지난 5월3일(8만300원) 이후 6개월여 만에 8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올 들어 CJ ENM 주가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지난 2월 52주 최고가인 11만7500원을 찍으면서 고공행진하던 주가는 올해 1분기 적자폭 확대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지난달 20일에는 52주 최저가인 4만9500원까지 떨어졌다.이처럼 지지부진하던 주가가 이달 들어 상승 국면으로 전환된 데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추진 소식이 크게 작용했다.IT 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SK스퀘어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검토 중이다. CJ ENM은 티빙 지분 48.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SK스퀘어는 웨이브 지분 40.5%를 가진 최대주주다.티빙과 웨이브는 국내 OTT 시장에서 지난 달 월간활성이용자 수(MAU) 기준 넷플릭스(1137만명)와 쿠팡플레이(527만명)에 이어 각각 3위(510만명)와 4위(423만명) 업체다. 특히 MAU 2위인 쿠팡플레이와 3위인 티빙은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웨이브와의 합병 시 바로 2위로 올라설 수 있을 전망이다.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합병을 통해 가입자 이탈이 없다면 OTT 시장 점유율은 넷플릭스와 근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콘텐츠 측면에서 티빙과 웨이브는 모두 국내 드라마 및 예능 중심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콘텐츠의 성격이 유사하기 때문에 합병 시 드라마·예능 장르에서 압도적 사업자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또 티빙의 이용자 수가 웨이브에 비해 많고 티빙의 기업 가치가 더 높다는 측면을 고려했을 때 CJ ENM이 합병 법인 최대주주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합병 추진 소식이 전해진 이후 CJ ENM으로 매수세가 몰린 이유다.지난해 12월 티빙이 KT의 OTT 플랫폼인 ‘시즌(Seezn)’을 흡수합병한 이후 CJ ENM 주가가 단숨에 10만원대로 상승한 바 있다.◇ 적자 딛고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도티빙을 비롯한 국내 OTT 플랫폼은 넷플릭스에 밀려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위기를 겪어왔다. 티빙은 올 3분기 3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119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웨이브도 같은 기간 1213억원의 손실을 봤다. 업계에서는 지속된 영업손실 역시 합병 이후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최 연구원은 "티빙과 웨이브 모두 고정 영업비용 비율이 높아 적자를 면치 못하는 구조였지만 합병 후 콘텐츠 투자 금액을 절감한다면 영업이익 흑자 달성 시기가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와 더불어 CJ ENM의 내년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해 증권가에서는 CJ ENM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나섰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CJ ENM 측이 적극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언급했으며 최근 연예기획사 빌리프랩 지분을 하이브로 전량 매각한 것까지 감안하면 최대 1조에서 1조5000억원 수준의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9만8000원으로 기존 대비 9% 상향하고 미디어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giryeong@ekn.kr국내 대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추진 소식에 티빙 최대주주인 CJ ENM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CJ ENM 본사. 연합뉴스티빙 로고. 티빙 애플리케이션 캡쳐

NH농협금융,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9일 ‘NH WM마스터즈’와 함께하는 ‘NH 자산관리 콘서트’를 개최했다. NH WM마스터즈는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인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등 6개사에서 선발된 업계 최정상 자산관리 관련 전문가 집단이다. 이번 콘서트는 ‘2024년 청룡의 기운으로 비상(飛上)하라!’를 슬로건으로 2024년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다뤘다. 1부 투자 콘서트에서는 금리 하락 여부가 시장의 주요 이슈인 가운데 미국의 민간투자와 대선 이벤트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2부 부동산 콘서트에서는 2024년 부동산시장 전망과 투자 유의 사항들을 짚었다. 또 참석자들의 사전 질의를 받아 투자 고민이나 궁금한 점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시간도 가졌다.더불어 김미경 아트스피치앤커뮤니케이션 대표의 ‘매일 더 나은 나를 만나는 법’ 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도 진행했다. 김용기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 부사장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시장상황에서 NH 자산관리 콘서트가 고객님의 소중한 자산 증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협금융은 앞으로도 각 계열사 자산관리 서비스의 강점을 융합해 고품격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29일 열린 ‘ NH WM마스터즈’와 함께하는 ‘NH 자산관리 콘서트’에서 김용기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제휴 기관 확대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DGB대구은행은 30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제휴 기관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은행점포 폐쇄에 따른 디지털 취약층의 불편해소를 위해 4대 시중은행이 공동 업무 협약한 것을 시작으로 지방은행으로 확대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해근 우정사업본부 본부장, 박종석 금융결제원 원장, 황병우 대구은행장,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이 참여했다. 이번 대구·경남은행과 국민·기업·산업·신한·씨티·우리·전북·하나은행 등 8개 금융기관이 우체국을 통해 은행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2500여개의 우체국 창구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용 가능한 금융서비스는 입금, 지급, 통장정리, 조회 등으로 별도의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하다. 우체국ATM을 통한 금융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황병우 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의 대구은행 고객에게 좀 더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시중은행 전환 대비를 위한 전국 채널망 확충으로 고객이 은행 업무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대구은행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박종석 금융결제원장,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메리츠증권 ‘슈퍼365’ 예탁 자산 2200억원...‘본드365’도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메리츠증권의 ‘슈퍼(Super)365’ 계좌 내 예탁 자산이 22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자가 높은 파킹통장을 찾는 고객의 수요에 힘입어 예탁 자산이 꾸준히 늘어난 결과다. 전체 계좌 중 잔고가 100만원 이상인 계좌 비율도 40%를 넘어섰다. 슈퍼365 계좌는 투자를 하지 않아도 보유한 현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환매조건부채권(RP)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 국내?해외주식·펀드·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다. 작년 12월 출시된 슈퍼365 계좌는 비대면 증권계좌 고객 1000명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자 수익과 수수료를 중요시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설계됐다. 최근 메리츠증권에서 신규 개설되는 계좌 중 약 91%가 ‘슈퍼365 계좌’며, 자산이 비교적 많고 재테크에 민감한 40대~50대 투자자 비중이 전체 고객 계좌 중 약 60%다. 핵심 서비스인 ‘RP 자동투자’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의 장점을 주식계좌에 적용했다. 계좌 내 예수금에 대해 매일 저녁 RP상품을 매수하고, 자정이 지나면 바로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제공한다. 과거 고액을 굴리는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주식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동안 대기자금을 CMA에 옮겨두고 이자를 받는 방식이 자주 사용됐는데, 여기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RP 자동 매수·매도 기능을 기본 서비스로 장착했다. 1만원 이상(미국 달러는 500달러 이상) 예수금이 모두 RP 자동투자의 대상이 되며,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예수금에 대한 일복리 이자수익(원화 3.15%, 달러 4.45%)이 매일 제공된다. 이 밖에도 슈퍼365 계좌에는 주식 매도자금 바로출금 서비스가 도입됐다. 고객이 주식 매도 결제 대금을 담보로 최대 98% 자금을 융자하는 것이다. 미리 자금을 빌려 쓰는 만큼 2영업일에 대한 이자(연 4.65%)가 책정되며,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즉시 출금이 가능하다. 미리 받은 대출금은 주식 매도 대금 결제일에 자동 상환된다. 초단기 대출성 상품으로 담보관리 및 반대매매 등의 대상이 아닌 것이 장점이다. 메리츠증권 본드(Bond)365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메리츠증권이 엄선한 자산유동화 단기사채 상품들을 빠르고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한 서비스다. 메인 화면에서 단기사채 상품들을 확인,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상품을 매수하기 전 예상 만기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가입 후 상품 보유 현황과 주문내역도 쉽게 조회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365 시리즈인 ‘슈퍼365’와 ‘본드365’가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디지털금융센터 고객 자산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투자자들에게 보다 나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메리츠증권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1130141117 메리츠증권의 ‘슈퍼(Super)365’ 계좌 내 예탁 자산이 22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금융, 탄소중립 실천·자원순환 활성화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자리한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환경부, E-순환거버넌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탄소중립 실천·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내에서 발생되는 폐전자기기와 중고 사무용 가구를 각각 E-순환거버넌스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를 통해 재활용·재사용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E-순환거버넌스에 폐전자기기를 인계해 재활용하고, 이에 따른 탄소저감활동 확인서를 발급 받아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성과 측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재활용되는 폐전자기기 발생량에 비례한 기부금을 조성해 신한금융 이름으로 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또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운영하는 재사용 주선 플랫폼인 ‘자원다(多)잇다’를 활용해 신한금융의 중고 사무용 가구를 취약계층, 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사용해 온 전자기기와 중고 사무용 가구를 단순히 폐기하지 않고 보다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사회구성원을 위해 조금 더 의미 있는 ESG 실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한금융 2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탄소중립 실천·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고석헌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김상엽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사무총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까뮤이앤씨, 자금 빌려주면서까지 황금알 낳을 거위 팔았다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코스피 상장 건설업체 까뮤이앤씨가 보유 중이던 SK에코플랜트 주식 전량을 계열회사에 양도한다. 투자수익 회수를 위한 결정이라고 하지만 정작 해당 계열사는 SK에코플랜트 주식 양수를 위한 자금을 까뮤이앤씨에서 대출받는 구조다. 이번 결정으로 향후 SK에코플랜트가 양호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상장하더라도 까뮤이앤씨는 수혜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까뮤이앤씨는 30일 보유 중이던 SK에코플랜트 주식 전량인 74만6500주를 계열사인 더블유에이치홀딩스에 양도한다. 양도금액은 559억8750만원으로 전액 현금으로 거래한다. 까뮤이앤씨는 지난 2020년 태흥이앤씨로부터 SK에코플랜트 지분을 양수받았다. 당시 양수에 쓴 금액은 299억9720만원이다. 이후 일부 매각하고 남은 적이 이번에 거래되는 지분이다. 까뮤이앤씨는 이번 양도로 투자수익을 회수하고 차입상환과 유동성 등을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초 투자금을 고려하면 이번 주식 양도는 수익률이 높은 셈이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주주들은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조만간 주식시장 상장을 진행할 것이기 때문이다. 주식을 팔아버리면 해당 수혜를 기대하지 못한다. SK에코플랜트는 향후 8조∼10조원 수준의 기업가치도 기대되는 대어급 IPO 후보다. 이르면 연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내년 상반기 주식시장 입성이 예상된다. 현재까지 까뮤이앤씨가 보유 중인 SK에코플랜트 지분율은 약 2.11%다. 단순 계산해 만약 SK에코플랜트가 기업가치 10조원을 인정받을 경우 까뮤이앤씨 보유 지분의 가치는 2110억원에 달한다. 상장에 따른 신주 발행분이 많을 경우 이보다는 줄어들지만, 이번 주식 양도 금액 대비 크게 높은 수준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 향후 SK에코플랜트의 상장으로 수혜를 받게 될 더블유에이치홀딩스는 까뮤이앤씨의 최대주주(37.70%)인 베이스에이치디의 김영애 대표가 지난 9월 설립한 신설법인이다. 자본금 11억원의 페이퍼컴퍼니로 SK에코플랜트 주식 양수를 위한 자금은 대부분 대여와 외부투자로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 까뮤이앤씨의 계열회사로 분류되지만 자회사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심지어 더블유에이치홀딩스가 SK에코플랜트 주식을 양수받는 자금의 상당 부분은 까뮤이앤씨가 대여해 준 자금이다. 주식 양도 결정 공시가 있던 날 까뮤이앤씨는 더블류에이치홀딩스에 215억원을 대여한다고 함께 공시했다. 사실상 이번 거래로 까뮤이앤씨에 유입되는 현금은 345억원에 불과한 셈이다. 나머지 자금은 1년 안에 회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서 황금알을 낳을지도 모르는 거위를 대주주에게 넘겨줘 버렸다"며 "까뮤이앤씨 주주 입장에서는 두고두고 아쉬울 수 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까뮤이앤씨 측은 "회사의 유동성 문제로 어쩔수없이 매각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K-OTC 등록사지만 시장에서 팔기에는 어려웠다"고 말했다.khc@ekn.krclip20231130144607 까뮤이앤씨 CI

NH농협은행, 농식품기업여신 30조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농식품기업여신 잔액 30조원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농협은행은 농식품금융 선도은행으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기업을 우대하는 ‘NH농식품그린성장론’,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한 ‘NH스마트팜론’ 등 농업·농식품기업 맞춤형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부 농식품산업 민간투자 활성화의 일환으로 우수 농식품기업 우대상품인 ‘NH농식품기업우대론’을 출시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농업·농식품기업에 대한 지원은 농협은행의 DNA이자 정체성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식품산업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농협은행 29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농식품기업여신 30조원 달성 기념행사에서 이석용 농협은행장(가운데)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스뱅크, 3분기 순익 86억원…첫 분기 흑자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출범 2년 만인 올해 3분기 첫 분기 흑자에 성공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3분기 순이익은 86억원이다. 전분기 105억원 순손실에서 분기 흑자 전환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현재의 현금흐름과 재무적 요소들을 볼 때 큰 외부 변수가 없다면 이후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고객 수는 3분기 말 기준 799만명을 기록했다. 2분기(690만명) 대비 109만명 늘었다. 11월 말 기준 고객 수는 860만명을 돌파했다. 3분기 말 기준 여신 잔액은 11조2000억원, 수신 잔액은 2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전 분기 대비 1조1000억원 가량 늘었다. 예대율은 55.6%로 전분기(50.4%) 대비 5%포인트(p) 이상 상승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 9월 출시한 전월세자금대출의 효과가 본격 반영된 4분기부터 여수신 균형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NIM)은 2.06%, 순이자이익은 3918억원을 달성했다. 연체율은 3분기 말 기준 1.18%로 전분기(1.56%) 대비 0.38%p 줄었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제 1금융권 은행 중 가장 높은 만큼 기존 차주들의 연체 진입 예방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2년간 중저신용자에게 5조1600억원의 신용대출을 공급했다. 지난 10월 2850억원의 유상증자 납입이 마무리되며 10월 말 기준 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은 13.03%를 기록했다. 지난 3분기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은 10.84%다. 3분기까지 누적된 대손충당금적립액은 3035억원, 무수익여신산정대상 기준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13.33%를 각각 기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에 있어 지난 2년은 제1금융권 은행으로서 기본을 튼튼하게 하면서 동시에 고객이 중심이 되는 완전히 새로운 은행을 위한 초석을 만들어가는 기간이었다"며 "고객 성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빠른 분기 흑자에 도달한 만큼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가장 성실히 실천하는 은행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이창용, 최소 6개월 긴축 시사...전문가들 "내년 하반기 금리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소 6개월은 긴축 기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종료 시점이 빨라지고 있다는 전망 속에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 시각이다. 이 총재가 긴축의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내년 하반기에 들어서야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충분히 장기간 긴축…6개월 더 걸릴 것"한은은 30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금통위원 만장일치 결정이다. 기준금리는 지난 2월부터 7차례 동결됐고, 10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물가경로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사용하던 ‘상당 기간’이란 표현이 ‘충분히 장기간’으로 바뀌면서 긴축 시기가 더 길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상당 기간’은 6개월로 인식해 왔다. 이에 이 총재는 금통위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당 기간을 6개월로 해석한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금리를 유지할 지 몇 개월이라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로 충분히 수렴한다는 확신이 있을 때까지며, 이는 6개월보다 더 걸릴 수도 덜 걸릴 수도 있는데, 현실적으로 더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또 물가 상승률이 물가 목표로 수렴하는 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말이나 2025년 초쯤 2%대 초로 수렴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아울러 이 총재는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5명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제시했는데 이보다 1명 줄었다. 또 지난달 금리인상과 금리인하 가능성을 모두 열어둬야 한다고 했던 금통위원 1명은 하마스 사태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금리인하 발언을 철회했다. 이 총재의 발언 등을 종합해 볼 때 현재의 긴축 기조가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진 후 하반기 들어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금리 인상 종료 사이클이 빨라지고 있고 국내의 대출 건전성 우려, 부동산 경기 부진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5년간의 평균 월별 물가상승률을 이용해 내년 물가 상승률을 추정하면 2%대의 물가는 2024년 9월 초에 발표하는 8월 소비자물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공공요금이 인상되면 2%대의 물가 확인 시기는 더 늦어진다"며 "이런 물가 경로를 고려하면 한은이 내년 상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어 "한은의 금리 인하는 빨라야 내년 3분기로 전망한다"고 했다. 허정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총재 발언을 종합해 봤을 때 내년 중 연준의 첫 번째 인하를 확인한 후 두 번째 인하 시점부터 국내 인하 사이클을 시작할 수도 있겠다고 판단한다"며 "기존에는 5월부터 한은의 금리 인하를 전망했으나 이를 7월 이후로 변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금리인하로 섣불리 부양하면 부동산 가격 자극"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4%로 유지하면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2%에서 2.1%로 0.1%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기존 3.5%에서 3.6%로, 내년 2.4%에서 2.6%로 각각 조정했다.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3%,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각각 전망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이 가까스로 2%대를 넘는 것에 대해 이 총재는 "나라 전체로는 2% 성장률이 너무 낮다고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며 "성장률이 낮아서 부양하고 금리를 낮추는 게 바람직하냐고 물으시면 제 대답은 ‘아니다’다. 섣불리 부양하다 보면 오히려 부동산 가격만 올릴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성장은 중장기 문제라 구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내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은 재정정책으로 타깃 해 도와줘야 한다. 부양책을 할 필요가 있느냐고 물으시면 현 단계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dsk@ekn.kr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발언하고 있다.3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금감원 "금융권 자금조달 안정적...예수금 상시 모니터링 가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금융권의 자금조달 여건이 당초 우려와 달리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사와 금융당국이 작년과 같은 금융시장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한 결과다. 금융감독원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계기로 국내 금융사의 유동성 관리 중요성이 커진 점을 고려해 지난달부터 금융사 예수금 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금융감독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연말 금융권 머니무브 동향 및 이슈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10월 말 현재 은행권역의 원화예수금은 2055조2000억원으로 전월 말(2064조4000억원) 대비 9조2000억원(0.45%) 감소했다. 원화예수금 가운데 저축성예금은 1176조5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11조8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요구불예금은 20조8000억원 감소한 878조8000억원이었다. 계절적 요인 등에 따라 소폭 변동은 있었지만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조달금리는 시장금리 변동 영향으로 9월 이후 상승했지만, 11월 중순 이후 하락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은행채 1년물은 올해 3월 3.72%에서 6월 3.86%, 9월 3.99%, 10월 4.11%로 오르다가 이달 24일 기준 4.04%로 하락했다. 저축은행, 상호금융을 포함한 중소서민권역의 10월 말 기준 총수신은 731조3000억원이었다. 예금만기 도래 등으로 9월 말(735조6000억원) 대비 4조3000억원 줄었다. 이 중 저축은행의 총수신은 2조6000억원 감소한 115조2000억원이었다. 상호금융은 10월 말 현재 총수신 616조1000억원으로 전월 말(617조8000억원)과 큰 변화가 없었다. 금감원은 "최근 저축은행 수신 감소는 경기 둔화 등에 따른 대출수요 위축 등으로 수신 증가가 불필요함에도 7~9월 중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해당 자금으로 작년 4분기 고금리 예금을 대체하는 수신 전략에 주로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저축은행이 만기 집중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9월 말 예대율은 88.1%로 전년 동월(92.2%) 대비 4.1%포인트(p) 하락했다. 금감원은 "현재의 저축은행 가용유동성을 감안할 때 유동성 부족 문제 발생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조달비용이 크게 감소하면서 오히려 수익성 개선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달부터 각 은행·저축은행 예수금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받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회사별·기간별 예수금 잔액 및 증감률, 정기예금 신규취급·중도해지액 등 각 은행 및 저축은행별 예수금 데이터를 실시간 단위로 자동 전송받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예수금 변동에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담당자에게 실시간 경보 알림이 간다. 금감원은 내년 1분기 중 상호금융 업권의 예수금 정보도 실시간으로 입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은행 및 저축은행의 유동성 상황 및 금융권 자금흐름 등을 보다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예수금 변동성 확대 등 이상징후 감지 시 금융회사 유동성 및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적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저축은행 (자료=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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