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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디지털 금융교육 지원 30억 기금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디지털 금융교육 지원을 위해 30억원 기금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금을 활용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디지털 금융에 익숙하지 않거나 접근성이 떨어져 새로운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향후 3년간 교육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5일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임팩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는 디지털 금융교육 지원의 첫 시작으로 ‘모두를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 3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 윤덕홍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060 액티브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 제작·운영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카카오페이·카카오임팩트·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는 11월부터 서울시 내 5060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기초부터 자산관리, 금융사기 예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디지털 금융에 대한 이론 교육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습을 접목한 교육을 통해 시니어층이 다양한 디지털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시니어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대상과 컨텐츠를 발굴해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새로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신원근 대표는 "디지털 금융교육을 위해 조성된 이번 기금을 통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카카오페이만의 특성을 살린 금융교육을 제공하며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에게 ‘누구에게나 이로운 금융’이라는 기업 철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지난 5일 열린 ‘모두를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 3자 협약’에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육심나 카카오임팩트 사무총장, 윤덕홍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회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보-대구시, 데이터 생태계 조성 협업 체계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5일 대구시와 ‘대구시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데이터 산업을 육성하고, 대구시 기업 지원사업과 신보의 ‘BASA’ 기업데이터·성장단계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기업 성장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예비창업자 연구용 기업DB 지원 △민간 데이터 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기업데이터 제공 △데이터 유통·거래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가치평가 실시를 통해 대구시의 데이터 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기업 정책지원 사업을 위한 대상기업의 발굴, 선별, 성과분석 과정에 신보의 BASA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관련 정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한다. 또 두 기관은 ‘지원사업 기업관리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지원사업 성과 측정과 정책개선에 활용하고, 기술력과 성장성이 우수한 지역기업을 공동 발굴해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인프라를 연계해 지역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역 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와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5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대구시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 여섯번째), 홍준표 대구시장(왼쪽 다섯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출입은행-대한상의, 이차전지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세미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이차전지 핵심광물의 글로벌 공급망 현황·확보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 주요 광물과 이차전지 기업 54개사의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는 이차전지 핵심 광물의 글로벌 공급망 현황 공유·권역별 확보 전략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수은의 금융지원 제도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이차전지 핵심광물의 글로벌 공급망 동향 △동남아·아프리카 지역별 현황과 확보전략 △이차전지·핵심광물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제도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극대화 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에게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권역별 에너지·광물 산업 현황과 에너지 자원개발 전략 수립을 위한 협력방안, 시사점을 담은 ‘2023 신흥국의 에너지·광물 공급망 분석’을 발간하고 세미나 현장에서 배포했다. 권우석 수은 전무이사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국내 주력 산업이 직면한 공급망 위기에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수은이 공급망 안정화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해 우리나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수은 지난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차전지 핵심광물의 글로벌 공급망 현황 및 확보 전략’ 세미나에서 권우석 한국수출입은행 전무이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2400도 위태…LG에너지솔루션·삼성SDI·포스코홀딩스 등은 주가 세이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5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09p(0.09%) 떨어진 2403.60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7.66p(0.73%) 높은 2423.35로 출발한 뒤 장 후반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20억원, 기관은 4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178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오는 6일 미국의 9월 비농업고용자수 등 주요 고용 지표가 발표되는 가운데 투자자들 경계심이 산재한 상태다. 이에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19%), 현대차(-0.16%), 포스코퓨처엠(-0.89%) 등이 하락했다. 도요타와 전기차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LG에너지솔루션(2.52%)을 비롯해 삼성SDI(0.93%), POSCO홀딩스(0.00%) 등 이차전지 종목은 장 후반 상승 폭을 줄였지만 하락 전환하지는 않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39%), 전기가스업(-0.61%), 건설업(-0.52%) 등이 내린 반면, 의약품(1.28%), 운수창고(0.30%)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8p(0.79%) 내린 801.02로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9p(1.30%) 오른 817.89로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8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39억원, 기관은 100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64%), 포스코DX(-9.44%), 셀트리온헬스케어(-3.28%)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0.12%), 엘앤에프(2.22%) 등은 장 후반 들어 상승 폭을 줄인 채 마감했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9조 710억원, 코스닥시장 6조 760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원/달러 환율, 13.0원 내려 급락 마감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연합뉴스

부동산 PF 21조 추가 지원, 이달부터 가동…5대 금융, 4조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등을 위해 21조원 이상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정책금융기관, 금융권과 함께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금융분야 과제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PF 사업자보증 규모를 5조원씩 증액해 총 10조원의 추가 보증 여력을 확보했다. 보증 시 HUG의 대출한도 확대, 심사기준 완화, 별도 상담창구 신설을 이달 중 완료해 본격적으로 집행한다.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기존 PF 사업장과 건설사 지원프로그램 잔여 재원(4조2000억원+α)과 함께 신보의 중소·중견 건설사물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1조원 규모 편입, 2조원 규모의 중소·중견 건설사 보증 등 7조2000억원 이상을 이달부터 공급한다.건설공제조합은 비(非)아파트 PF 사업장의 건설사를 지원하기 위한 6조원 규모의 책임준공보증, 사업자대출 지급보증상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5대 금융지주인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 등도 연말까지 약 4조원 규모의 자금을 기존 PF 사업장에 대한 대출연장, 신규자금 등으로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부실 우려가 있는 PF 사업장의 정상화와 재구조화를 위해 투입하는 2조2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 조성 현황도 점검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목표 조성액인 1000억원 초과한 1조1000억원 규모로 캠코펀드를 조성했다.캠코펀드는 캠코와 금융업권이 공동 발굴해 운용사에 제공하는 캠코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식과, 운용사가 자체적으로 PF 사업장을 발굴해 투자하는 방식을 통해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캠코 플랫폼은 90여개 PF 사업장을 발굴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될 계획이다. 캠코펀드와 별도로 금융지주사, 여신업권, 저축은행업권 등이 자체 재원으로 조성하는 펀드도 최대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속한 시일 내 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캠코펀드 운용사로 참여하지 않는 하나금융, NH농협금융, 우리금융은 별도펀드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2000억원, NH농협금융은 2000억원, 우리금융은 5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유암코(UAMCO)와 함께 비주거 PF 사업장과 하도급 등 PF 관련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하는 약 1500억원 규모의 정상화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은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한 정부 대책은 단순히 부실을 이연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이해관계자들이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인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대주단에 포함된 금융기관들은 부실에 대비한 충분한 충당금 적립,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 등을 통한 재구조화를 지원해 전체 부동산 PF시장과 본인들의 사업 포트폴리오 정상화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금융위원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

비대면 금융사고 발생하면 은행도 손해배상 책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앞으로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가 발생하면 은행이 책임 분담 기준에 따라 이용자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9개 국내 은행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을 5일 체결했다. 해당 책임분담기준과 가이드라인 등은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금감원과 은행권은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 시 자율배상 기준인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기준’을 마련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은행의 사고 예방노력과 이용자의 과실 정도를 고려해 금융사고의 손해액에 대해 은행이 배상할 책임 분담 비율과 배상액을 결정한다. 은행이 비대면 금융거래 시 스미싱 예방을 위한 악성 앱 탐지체계를 도입했는지, 인증서 등 접근매체를 발급할 때 본인확인이 미흡했는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룰이 취약해 특이 거래를 탐지하지 못했는지 등 금융사고 예방활동 정도에 따라 분담 수준이 결정된다. 이용자는 신분증 정보, 인증번호·이체용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 제공 과정과 범위 등에 따라 과실 정도가 결정된다. 이용자가 휴대전화에 신분증 사진이나 비밀번호를 저장해 금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에는 피해구제가 제약된다. 단 이 절차는 은행의 자율배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강제력은 없다. 은행이 제시한 책임분담비율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 소비자는 금감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하거나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분담 기준은 기본적으로 자율적인 해결을 전제로 하고 당국은 실무적으로 기준을 정한 것"이라며 "금융권에서도 협의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아울러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이 발표한 FDS 운영 가이드라인은 주요 피해 사례를 고려한 시나리오 기반의 ‘이상 거래 탐지 룰’ 51개와 대응 절차를 포함한다. 피해자 개인정보를 악용해 대포폰을 개통한 후 ARS, SMS 등의 본인확인 절차를 우회하는 수법이 빈번하게 사용되는 만큼 가이드라인은 의심거래 탐지 시 화상통화, 생체인증 등 더욱 강화된 본인확인 방법을 권고한다. 금융사가 이상 금융거래로 판단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면 즉각 해당 계좌를 거래정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금감원은 이날 발표한 FDS 운영 가이드라인에 맞춰 우정사업본부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상 금융거래 탐지·차단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dsk@ekn.kr이복현 5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식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복현 금감원장 "KB금융, 평가기준보다 회장 후보군 먼저 정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내정과 관련 회장 후보군을 먼저 정하고 평가 기준을 정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이날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KB금융 차기 회장 내정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KB금융이 상대적으로 노력한 것은 맞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선임 절차에 대한 평가 기준과 방식을 정한 후 후보군이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KB금융은 회장 후보군을 먼저 정하고 평가 기준을 정했다"고 했다. 3연임 가능성이 언급되는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에 대해서도 제동을 걸었다. DGB금융 지배구조 내부 규범에는 ‘회장은 만 67세가 초과하면 선임 또는 재선임 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만 68세인 김 회장이 3연임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내부 규정을 손질해야 하는데 이사회가 연령 상한 규정을 바꿀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 원장은 "DGB금융은 지배구조와 관련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시작된 이후 현재 회장 연임이 가능하도록 (연령 제한을) 바꾼다는 건 축구를 시작했는데 중간에 규칙을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지배구조법 개선 등 금융사의 내부통제에 대해서는 "감독 단계에서는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용하면서 이사회 운영 고도화를 요구할 수 있다"며 "지배구조법 개정이 이슈인데 ‘특정 방식으로 회장을 선임하면 된다 안 된다’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의사결정 거버넌스에 영향을 미칠 듯하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증가세와 관련해서는 9월에 전월 대비 증가 폭이 약 1조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지난 8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2000억원 늘었다. 이 원장은 "2021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5.4% 정도였는데 지금은 102%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명목성장률 대비 가계부채 성장률이 떨어져야 한다는 게 이번 정부의 대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화당국(한국은행)의 긴축 기조와 금융당국의 각종 정책모기지 정책이 대립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통화당국과 금융당국에 이견은 없다"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이 원장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높이는 노력에 대해서는 100% 찬성한다"며 "예상치 못한 고금리, 금리 상승 추세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숨 쉴 구멍이 필요하다. 정책금융은 폭발할 것 같은 데 물을 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dsk@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신한카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제22회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를 오는 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는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 중 하나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Untact) 행사로 진행됐다가 작년부터 다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는 ‘가족과 함께 ESG’를 키워드로 진행된다. 먼저 엔데믹에 맞춰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평소 약 3000명의 어린이를 초청했으나 이번에는 5000명을 초청했다. 함께 오는 가족까지 합하면 약 1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행사 배너, 현수막 등을 친환경 소재로 제작하고,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을 진행해 쓰레기를 최소화했고, 참가자들에게 증정할 기념품도 모두 친환경 재생지를 사용하는 등 참가자들이 환경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만 4세 이상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등 3개 부문에서 각 3명에게 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최우수상 한국미술협회장상, 우수상 신한카드 대표이사상을 수여하고, 별도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한편 이번 행사장에는 참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코너도 마련됐다. 아름인도서관 존에서는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휴게 공간을 구성하고, 도서 및 학용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부된 도서 등은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노머니노아트 작가 코너에서는 이사라, 미미, 심봉민 작가의 그림을 색칠놀이 도면으로 제공한다. 또 어린이들과 작가가 함께 캔버스를 칠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신한카드 캐릭터랜드에서는 신한카드의 다양한 인기 캐릭터카드를 만나볼 수 있고, 미로 체험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신한라이프, 볼보자동차, 아이스크림에듀, 한국고용정보원 등에서도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pearl@ekn.krclip20231005163610 신한카드는 ‘제22회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를 오는 7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국감 향하는 현대카드...애플페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애플페이를 국내에 도입한 현대카드가 높은 수수료로 인해 업계 출혈 경쟁이나 소비자 피해를 야기했다는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내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 등 증인 출석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소비자 비용 부담과 이용 불편 문제가 보다 깊게 다뤄질 전망이다. 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와 마크리 애플코리아 영업총괄사장이 정무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최근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 과정에서 애플 측에 과다한 수수료를 지급해 출혈경쟁과 소비자 혜택 축소를 야기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국내 최초로 애플페이를 들여오면서 결제대금의 약 0.15%를 애플에 수수료로 지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이 중국에서 받는 애플페이 수수료율인 0.03%와 비교하면 5배 높은 수준이다. 국가별로 알려진 수수료를 살펴보면 러시아 0.12%, 이스라엘 0.05% 수준으로 애플이 현대카드에 부과하는 수수료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 같은 수수료율로 인해 애플페이 제휴를 고려했던 카드사들의 입장도 난감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업 카드사의 경우 젊은층 고객 유입을 위해 애플페이 도입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건당 0.15%라는 수수료 정책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기도 어려운 사정이기 때문이다. 높은 수수료를 감내하고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해도 후발주자로서 현대카드가 누린 고객 유입효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현재 신한, KB국민, BC, 우리카드 등이 애플페이 도입을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몸을 사리는 분위기다. 카드사들은 지속적으로 낮아진 가맹점 수수료와 조달 금리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카드사의 신용판매 수익은 크게 연회비·할부수수료·가맹점 수수료 등 세 가지로 나뉘는데 이 중 가맹점 수수료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2년 개정한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적격비용(수수료 원가)을 재산정하면서 가맹점 수수료율을 4차례 인하했다. 이에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의 수수료는 4.5%에서 0.5%로, 연 매출 3억원 이상 30억원 미만 중소 가맹점의 수수료는 3.6%에서 1.1~1.5%로 크게 낮아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4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줄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당장 애플페이 제휴와 관련해 진행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안다"며 "MZ세대의 애플 사용자들이 많아 타 카드사들도 경쟁력을 위해 도입을 고려할 수 밖에 없지만 현재 형성된 결제 수수료를 동일하게 부과받게 된다면 카드사간 출혈경쟁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업계는 현대카드가 형성한 수수료 수준이 곧 간편결제 시장에서 보편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염려하고 있다. 현재 국내 페이 서비스 업체들은 카드사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삼성페이는 앞서 무료화를 결정했지만 계약이 1년 단위로 이뤄지는 구조로써 내년의 상황은 예측하기 어려우며, 네이버페이나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사 또한 수수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간편결제 시장에 수수료 부과가 생겨날 경우 카드사들이 감당해야 할 비용이 추가된다. 문제는 카드사들의 실적 부담이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카드사들의 수익성 악화는 현재도 카드 혜택 축소나 연회비 상승, 서비스 중지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간편결제사에 지불하는 비용이 늘어날 경우 이 같은 현상은 짙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단종된 카드는 159개에 달한다. 이에 올해 국감에서는 수수료 문제나 소비자 비용 부담 및 이용 불편문제 등에 대해 구체적인 지적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0월 정무위 국감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애플페이 국내 도입 시 독점성으로 상당히 많은 수수료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조심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pearl@ekn.kr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김덕환 현대카드 대표이사 등이 애플페이 수수료 등의 문제로 내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롯데카드, ‘디지로카 큐핏 럭셔리 프라이데이’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에서 매주 금요일 롯데ON 판매 명품을 선착순 50% 할인해주는 ‘디지로카 큐핏 럭셔리 프라이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디지로카앱 디지로카 큐핏(CuFit) 서비스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롯데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10월 이벤트 상품은 △구찌 가방, 미우미우 카드지갑(10월 6일) △프라다 카드지갑, 가방(10월 13일) △구찌 카드지갑, 버버리 가방(10월 20일) △보테가베네타 카드지갑, 가방(10월 27일)이다. 선착순 인원은 상품별로 상이하고, 매주 이벤트 상품은 같은 주 월요일부터 디지로카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문화상품권 1/3/5만원권을 선착순 12% 할인 판매한다. 단, 롯데ON ID당 1만원권은 1일 최대 3매, 3/5만원권은 1일 최대 1매 구매할 수 있고, 재고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 큐핏은 롯데ON 전체 7000만여개 상품 중 고객 취향에 맞는 상품과 브랜드를 실시간 추천하는 서비스로, 이번 이벤트는 20~40대 인기 명품 브랜드와 트렌드 상품을 추천해주고 이를 선착순 할인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고객의 더 만족스러운 쇼핑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로카 큐핏은 롯데카드가 롯데ON과 데이터 협력으로 구축한 일대일 롯데ON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다. 롯데카드 고객의 카드 결제 데이터와 롯데멤버스 유통 소비 데이터, 롯데ON 실시간 인기 상품 정보 등을 분석해 고객 취향을 품목, 브랜드 단위까지 세분화해 파악한 다음 롯데ON 전 상품 중 21개의 고객 맞춤형 상품을 선별해 보여준다.pearl@ekn.krclip20231005163157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에서 매주 금요일 롯데ON 판매 명품을 선착순 50% 할인해주는 ‘디지로카 큐핏 럭셔리 프라이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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