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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항공권·숙박·렌터카 할인 행사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국민카드가 KB Pay(페이)에서 항공권 예약, 숙박, 렌터카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먼저, 이달 30일까지‘KB Pay로 일본 렌터카까지, 다 됩니다!’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패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일본 렌터카 예약 서비스는 KB Pay 라이프 탭 여행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 화면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고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일 경우 2만원을 즉시할인 받을 수 있다. 일본 렌터카 예약 가능 지역은 오키나와와 규슈지역(후쿠오카, 구마모토, 가고시마)이며,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통해 결제와 동시에 예약이 확정된다.또한 이달 말까지‘KB Pay에서 국내외 항공권 혜택받아요’ 행사를 진행한다. KB국민 개인신용카드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결제금액의 5%(최대 7만5000원)를 즉시할인 받을 수 있으며, KB국민 개인체크카드(KB국민 기업체크, 비씨플러스, 프리패스 카드 제외)로 결제하면 10%(최대 15만원)를 즉시할인 받을 수 있다. 또, 행사 기간동안 KB Pay로 국내선을 발권하고 탑승하면 △대한항공 7% △아시아나 항공 5% 캐시백 혜택이 제공되며 △진에어, 티웨이 항공 3% △에어부산 2%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오는 12월 29일까지는 ‘KB Pay에서 똑똑하게 할인받고 숙박 예약하세요!’이벤트를 진행한다. KB Pay에서 예약일 및 투숙일(체크인) 기준 12월 29일까지 TTBB 숙박 상품을 구매하면 국내외 호텔 10%(최대 3만원)를 즉시할인 받을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내 KB Pay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국내외 호텔 10%(최대 5만원)를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pearl@ekn.krKB국민카드가 KB Pay(페이)에서 항공권 예약, 숙박, 렌터카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 용산 전쟁기념관서 ‘우리미술대회’ 본선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이달 14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제26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 본선’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예선에서 선발된 본선 진출자 400명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8월 21일부터 9월 18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예선작품을 접수했다. 미술대학 교수진을 포함한 전문 심사위원들이 독창성 및 창의성, 주제 표현력, 완성도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본선 진출자 총 400명을 선발했다. 본선작품은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관광부장관상(대상) 1명을 포함해 최종 시상이 결정된다. 본선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수상작 발표는 10월 25일 우리미술대회 홈페이지에서, 시상식은 11월 10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다. 대상부터 동상까지 수상작 62점은 우리미술대회 홈페이지 및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우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우리 미래 주역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우리은행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14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26회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 축하공연 및 그림주제 발표에 함께 참여한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단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카드, 국내 프리미엄호텔 패키지 최대 40% 할인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현대카드가 국내 프리미엄 호텔의 패키지 상품을 40% 할인가로 즐길 수 있는 ‘현대카드 호텔위크 07’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현대카드 호텔위크는 ‘스테이케이션(Stay+Vacation)’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휴식의 경험을 선사하는 호텔 페스티벌로 지난 2018년부터 국내 프리미엄 호텔의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40% 할인가로 제공해왔다.오는 11월 한 달간 진행되는 ‘현대카드 호텔위크 07’은 서울·부산·제주·인천에 위치한 국내 프리미엄 호텔 총 26곳이 참여한다.서울에서는 ‘서울신라호텔’ ‘그랜드 하얏트 서울’ ‘포시즌스 호텔 서울’ 등 16개 호텔이, 부산에서는 ‘그랜드 조선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등 4개 호텔이 참여한다. 제주에서는 ‘제주신라호텔’ ‘해비치 호텔 앤드 리조트’ 등 4개 호텔이, 인천에서는 ‘파라다이스시티’ ‘아트파라디소’ 등 2개 호텔이 참여한다.이번 ‘현대카드 호텔위크 07’은 스위트룸과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혜택까지 포함했다. 특히, 유러피안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의 경우 전 객실을 스위트 룸으로 구성했다.‘현대카드 호텔위크 07’은 연회비 15만원 이상의 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를 보유한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앱에서 호텔별 예약 방식 및 혜택 확인 후 예약하면 된다. 서울·인천 지역의 경우 호텔별로 1박만 가능하며 다른 지역의 경우 2박까지 가능하다. 예약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29일까지다.한편, 현대카드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호텔위크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카드 호텔위크 07’로 방문한 호텔에서의 인증샷과 필수 해시태그를 피드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호텔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현대카드 호텔위크 07’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예약 관련 문의사항은 현대카드 앱과 홈페이지, 현대카드 DIVE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pearl@ekn.kr현대카드가 국내 프리미엄 호텔의 패키지 상품을 40% 할인가로 즐길 수 있는 ‘현대카드 호텔위크 07’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현대해상은 이성재 대표이사가 친환경 캠페인인 ‘1회용품 제로(ZERO)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1회용품 제로(ZERO)챌린지’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기 위한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이성재 대표이사는 엄태웅 삼양홀딩스 대표이사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대표는 후속 참여자로 이강행 한국투자금융 부회장과 모재경 에이스손해보험 사장을 추천했다. 이성재 대표이사는 "친환경은 이제 모두가 공감하는 사회적 이슈인 만큼, 일상에서 쉽게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며 "현대해상은 사내 텀블러 권장 등 캠페인을 통해 솔선수범 하는 자세로 지속 가능한 미래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성재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이사가 친환경 캠페인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학원비 최대 5% 할인…‘대성학원 신한카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다양한 교육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디지털대성’과 손잡고 ‘대성학원 신한카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대성학원 신한카드’는 대성학원 본원을 포함한 강남대성학원, 강남대성별관, 강남대성 WE’UP, 강남대성기숙 S관, 강남대성기숙 의대관, 대성학원 부산, 두각, 분당 두각, D.Lab(디랩) 등 총 10개의 대성학원그룹의 모든 오프라인 학원부터 인터넷 강좌 ‘대성마이맥’, 교재비, 독서실 및 학습 콘텐츠 이용 금액에 대해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5% 캐시백을 제공한다.특히, 단과반 두각 등 일부 학원에서는 수강신청 후 개별 발송되는 URL을 통한 온라인 결제 시에도 할인 혜택을 적용했다.이 카드는 대성학원그룹 외 일반 학원 업종 이용 금액에 대해서도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3%를 캐시백 해준다. 신한카드는 학원비 지출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핵심 서비스 제공에 집중 했다는 설명이다. 신한카드는 중·고등학생 및 재수생 자녀를 둔 학부모 고객이 주 이용 계층인 점을 고려해 학원 업종 할인 외 주유할인, 테마파크 현장 할인 등의 부가 서비스도 담았다.주유할인의 경우 GS칼텍스에서 리터당 40원 결제일 할인을 제공한다. 단, 1일 2회 한도로 주유 이용 금액 1회 15만원, 월 40만원까지 적용된다. 테마파크는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에서 본인 자유이용권 50% 할인과 캐리비언베이 본인 입장권 30%까지 현장 할인 해 준다. 1일 1회며 테마파크 별 연 3회 한도 내 적용한다. 신한카드와 디지털대성은 이번 제휴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개학, 개강 시즌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pearl@ekn.kr신한카드는 다양한 교육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디지털대성’과 손잡고 ‘대성학원 신한카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뢰 꺾인 카카오 투자①] 카카오와 인연 지창배 원아시아 대표도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카카오 투자의 키맨인 배재현 공동체투자총괄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이면서 자연스레 그간의 카카오 투자 과정에 대한 신뢰도가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카카오와 투자 인연을 이어오는 원아시아파트너스의 지창배 대표가 사법리스크에 놓이며 이러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특사경은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 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당시 경쟁 상대방인 하이브엔터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400여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식을 매입하고 하이브의 공개매수가격 이상으로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다. 배 대표가 자본시장법을 위반해 구속될 위기에 놓인다는 것은 카카오 입장에서는 상당한 악재다. 그가 카카오를 통해 투자한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해 의심을 사는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배 대표는 △카카오 빅딜팀장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카카오 CIO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대표 등 카카오 그룹의 굵직한 M&A를 맡았던 키맨이다. 이밖에도 배 대표 주변에 인물들에 대한 사법리스크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는 누구? 이번 공개매수 방해 과정에서 소환 조사를 받는 또 다른 인물은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다. 사모펀드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사모펀드가 결성한 펀드의 특수목적회사(SPC)인 헬리오스1호 유한회사가 하이브가 SM 인수를 위해 공개매수할 당시 SM주식을 대량매입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지 대표는 아크미디어의 회장 역할도 함께 맡고 있는데 아크미디어는 카카오엔터가 1조 밸류를 인정해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유니콘 회사로 등극한 곳이다. 지 대표는 과거 청호컴넷의 회장을 지냈으며 그의 부친은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소속으로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지대섭 전 의원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성공한 사업가이자 자본가로 볼 수 있지만 시장의 루머에 얽히기도 했던 인물이다. 지난주 생을 달리한 김용호 연예부장은 지 대표가 2013년 여자 연예인과 동반으로 마카오 불법 도박을 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청호컴넷은 접대비로 주목받은 회사이기도 하다. 2014년 재벌닷컴에 따르면 그가 회장 있던 당시 청호컴넷의 접대비는 국내 15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기업이지만 접대비는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비견될 정도였다. 당시 14위는 롯데쇼핑으로 2013년 별도 기준 27억 6090만원의 접대비를 썼다. 청호컴넷 역시 대동소이한 27억 2821만원을 접대비로 썼는데 당시 청호컴넷의 임직원수는 114명으로 롯데쇼핑의 2만6943명과 비교할 때 0.4% 수준에 불과하다. 청호컴넷 직원 4명이 쓴 접대비와 롯데쇼핑 직원 1000명이 쓴 접대비가 같다는 의미다. ◇투자 인연… 카카오에서 받고, 쏘고 카카오와 원아시아파트너스는 오랜 기간 투자를 하고 투자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 대표가 회장으로 있는 아크미디어에 지난해 말까지 350억원을 투자했다. 반대로 투자를 받은 금액도 상당하다. 원아시아파트너스는 △바이올렛 제1호 △그레이 제1호 △하바나 제1호를 통해 각각 △카카오VX △그레이고 △SM엔터테인먼트에 지분을 투자했다. 200억원 규모다. 원아시아브이엘 제1호가 갖고 있는 바른손이엔에이가 전환사채(CB)로 영화제작에 투자한 것을 고려한다면 규모는 23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카카오의 원아시아파트너스 투자 신뢰 의구심 기업가치평가(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카카오와 원아시아파트너스 간의 투자는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올 1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아크미디어에 투자를 했다. 당시 아크미디어는 "당사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일컫는 국내 현존 유니콘 기업 가운데 설립 후 가장 빠르게 유니콘에 진입한 기업으로 기록됐다"고 자평했다. 국내에서 가장 빠른 유니콘 기업 기록이지만 양 사의 밀월 관계로 인해 그 가치가 희석될 개연성이 불거지고 있다. 비상장 주식은 공개시장에서 거래된다고 보기 어렵기에 객관적인 가치라 보기 어렵고, 일부 전문가들이 평가한 가치가 그대로 기업가치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카카오 그룹의 투자라는 점이 의구심의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통상적인 관점에서 카카오 그룹의 투자는 국내 대표적 플랫폼사의 투자이기에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신뢰도가 높다. 하지만 카카오 그룹 투자 대표와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가 동일 사안으로 사법리스크가 노출 됐고, 오랜 기간 투자를 주고받은 관계 속에서 진행된 밸류에이션이라면 신뢰도에 물음표가 갈 수밖에 없다. IB업계 관계자는 "만약 카카오엔터가 아크미디어에 보답성 밸류에이션으로 투자했다면 심각한 일이다"라면서 "다만 카카오 투자 수장과 아크미디어 회장이 나란히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를 받기에 밸류에이션 역시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clip20231016154841 clip20231016163545

기업은행, 장애인 근로자 대상 ‘열린관광지 나눔여행’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전주에서 장애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열린관광지 나눔여행’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열린관광지 나눔여행’은 중소·중견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의 근로의욕 제고 및 복지 향상을 위한 무료 여행 프로그램이다.‘열린관광지’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관광지로 전주를 포함해 전국 132개 지역이 해당된다.참여기업은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한 신성피앤텍, 이온폴리스, 우광테크, 천우굿프랜즈, 한국후꼬꾸 등 인천 소재 5개 중소기업이다. 총 21명의 장애인 근로자와 가족들이 전주동물원, 한옥마을, 한지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 나눔여행 사업지 추가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 수혜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2일 전북 전주에서 실시한 ‘열린관광지 나눔여행’에서 참여기업 근로자와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불러라"...정무위, 증인소환 예고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달 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의 종합감사에서 주요 증인 명단 후보군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정무위원회 소속 일부 국회의원들이 여야 간사 합의만으로 이뤄지는 증인 채택 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소환해 내부통제 부실, 황제경영 등을 집중 질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임 회장은 금융위원장, NH농협금융지주 및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민관을 두루 경험한 CEO인 만큼 국감 출석시 금융당국이 현재 추진 중인 내부통제 사고예방대책, 금융사들의 내부통제 현 주소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강민국 의원 "진짜 불러야 할 CEO는 KB금융·우리금융지주 회장"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저도 몇 번 증인신청을 했지만, 진짜 불러야 할 것은 KB금융지주 회장과 우리금융지주 회장이다"며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서민들이 굉장히 힘든 삶을 살고 있음에도 금융지주 회장들은 내부 기준이 모호해 그 돈으로 호위호식하며 황제로 군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 은행권 대규모 횡령 사고 등을 거론하며 "(해당 사고는) 금융사들의 도덕적 해이가 무너진 것"이라며 "간사님들께서 종합감사때 KB금융지주 회장,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꼭 불러 달라"고 강조했다.국회는 당초 이달 11일 금융위 국감, 17일 금감원 국감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을 증인으로 불러 금융사들의 내부통제 부실 문제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었지만 증인 채택이 불발됐다.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 참석해 불참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금감원 국감에서는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준법감시인을 증인으로 불러내는데 그쳤다. 그러나 오는 27일 금융위, 금감원 종합감사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이 추가로 소환될 지 주목된다. 일부 의원들이 금융지주 회장 증인 채택뿐만 아니라 증인 채택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기 때문이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인 신청을 여야 간사 합의에 의해서 하도록 돼 있어 다수 의원이 신청해도 어느 한쪽이 반대하면 증인이 채택될 수 없다. 이럴 거면 국회가 국감을 왜 하는가"라며 "양 간사님들께 부탁드리는데 각 의원들이 신청한 증인들을 기본적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했다. ◇ 금융사 '내부통제 부실 질타' 한 걸음 더...임종룡 회장 소환 거론 이 중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다. 앞서 강 의원의 발언처럼 정무위 내부적으로는 이번 종감때라도 금융지주 회장들을 소환해 내부통제 부실로 대규모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야 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특히 우리금융의 경우 지난해 700억원대 대규모 횡령 사고가 발생한 이후 올해 3월 임종룡 회장이 취임하면서 내부통제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은행이 지난달 핵심성과지표(KPI) 실적이 높은 전국 32개 영업점을 무작위로 추려 지점장에 일괄적으로 특별 명령휴가를 실시하고, 본부 직원이 사고 여부를 점검한 것이 대표적이다. 임 회장이 외부 출신 CEO로, 제3자의 시각으로 조직을 진단하고 쇄신을 주도했기에 가능한 시도였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종감에서 민관을 경험한 임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되면, 현 내부통제 제도의 한계, 금융사 대규모 횡령 사고 원인, 향후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두고 폭넓은 질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정부가 보다 촘촘하게 금융사 내부통제 방안을 수립하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반대로 종합감사에서 올해 횡령 사고가 발생한 KB국민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을 또 다시 소환한다면, 금융사 입장에서는 반복되는 질의로 피로감만 커질 수 있다. 내부통제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당초 국감 증인 목적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정무위 의원실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올해 금융사고가 크게 발생하지 않았고, 임 회장은 다른 금융지주사 CEO와 경력이 다르다"며 "임 회장을 종감때 부른다면 보다 다방면에서 질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되면 다른 지주사 CEO들도 줄소환이 불가피하다. 정무위 내부에서는 금융사 한 곳만 증인으로 소환한다면, 타 금융사에는 금융사고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것과 같다는 인식이 있다. 또 다른 의원실 관계자는 "금융사 한 곳만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은 내부통제 부실에 대해 한 곳에만 책임을 묻고 다른 금융사는 봐줘도 된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내부통제 부실은 특정 금융사가 아닌 금융권 전반의 문제이기 때문에 금융사 CEO를 소환한다면 주요 CEO를 다 소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국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BNK부산은행, 센텀시티역에 미래형 점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부산은행은 도시철도 이용고객과 시민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에 미래형 점포 ‘디지털플레이스’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지털플레이스 센텀시티역점은 디지털기기 기반의 점포로서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데스크와 고객이 직접 조작하는 스마트텔러머신(STM) 등이 설치됐다. 디지털데스크는 전문상담 직원과 화상으로 소통하는 창구로 △예금·적금·주택청약 신규 △대출상담·신청 △외환업무 △인터넷·모바일뱅킹 신규 △각종 카드 발급 등 일반 영업점 수준의 창구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디지털데스크 이용 가능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디지털 소외계층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직원도 함께 배치했다. 또 개점 기념과 창립 56주년을 맞아 25일부터 디지털플레이스 센텀시티역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숫자 56을 찾아라!’, ‘다과 나눔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석래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디지털플레이스가 하이브리드(대면·비대면) 채널로 금융디지털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형 점포를 활용해 금융 사각지대를 없애고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BNK부산은행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에 개설된 BNK부산은행의 미래형 점포 ‘디지털플레이스’.

코스피 2430대 하락 마감...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기관 동반 팔자세를 이기지 못하고 2400대 초반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스라엘 전쟁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9.91포인트(0.81%) 내린 2436.2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85억원, 7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홀로 207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원·달러 환율은 1353.7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3.70원 올랐다. 코스닥 시장 역시 약세를 피해가지 못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24포인트(1.49%) 내린 810.5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5억원, 603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 홀로 1403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증시 부진은 최근 격화되고 있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분쟁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가라앉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주말부터 이스라엘 가자지구 내 외국인 대피·인도적 지원을 위한 일시 정전이 이뤄진 가운데, 곧 이스라엘군의 본격적인 지상전 돌입이 개시될 것으로 알려져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상위권 중 삼성전자(-1.03%), LG에너지솔루션(-2.07%), SK하이닉스(-0.48%), 삼성바이오로직스(-0.69%), 포스코홀딩스(-0.98%), 현대차(-0.16%), LG화학(-2.84%), 삼성SDI(-2.28%), 기아(-0.36%)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 상위권에서도 에코프로비엠(-1.42%), 엘앤에프(-1.92%), JYP엔터테인먼트(-1.94%), 알테오젠(-0.98%), 펄어비스(-0.32%), 에스엠(-2.57%) 등이 하락했다. 반대로 에코프로(0.24%)와 셀트리온헬스케어(0.78%), HLB(1.14%) 등은 소폭 올랐으며, 포스코DX(0.00%)는 움직임이 없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했지만, 외환시장에서 달러 움직임이 제한되고 미국 시간외 선물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과도한 공포심리 유입보다는 짙은 관망으로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uc@ekn.kr코스피 하락 마감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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