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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자립준비청년 대상 경제금융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금융공익재단 KB스타디(Star*D)에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런런챌린지(Run, Learn Challenge)’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KB손보는 런런챌린지 3기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금융기초 및 소비습관, 투자 등 올바른 금융 지식과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이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경제적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또한 교육 참가자들은 KB금융공익재단 KB스타디(Star*D)에 설치된 가상현실(VR)존 및 메타버스 체험을 통해 디지털 경험도 접했다.‘런런챌린지(Run, Learn Challenge)’는 KB손해보험이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시설 퇴소 후 홀로 서야 하는 청소년들의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21년부터 3년째 운영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주기적으로 정서지원 멘토링 활동과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기술교육과정 중 발생되는 어려운 상황 해결을 지원하고 기술 전문교육을 완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KB손해보험 관계자는 "올바른 금융 지식과 자산관리 노하우를 제공하여 사회에 진출한 청년들의 완전한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경제금융교육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런런챌린지 참가자들이 자립 의지를 높이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KB손해보험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KB금융공익재단 KB스타디(Star*D)에서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런런챌린지(Run, Learn Challenge)’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신한라이프, 장애인복지기관에 휠체어 기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라이프는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을 통한 임직원 걸음 기부로 서울시 소재 장애인복지기관에 휠체어 75대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취약계층 지원과 탄소 저감 활동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임직원이 캠페인 기간 동안 걸음기부 목표를 달성하면 장애인복지기관에 휠체어를 기증하고, 이와 연계해 숲을 조성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올해 두번째로 진행된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은 지난 9월 11일부터 5주간 진행됐다.임직원의 높은 참여로 당초 목표치인 5000만보를 크게 초과한 1억600만보를 달성했다. 이에 신한라이프는 서울시 중구장애인복지관, 밀알복지재단,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등3개 기관에 75대의 휠체어를 전달했다.또 이달 27일에는 신한라이프 임직원 30여명이 서울시 양천구에 ‘빛나는숲 3호’ 조성을 위해 나무를 심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20일 서울시 중구 청계천에서 ‘빛나는한걸음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259명 신입직원 공개채용…27일까지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3년 하반기 새마을금고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채용 규모는 전국 168개 금고에서 259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7일까지 새마을금고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필기전형은 11월 18일 전국 13개 지역별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지원자 역량 점검을 위한 인성검사와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면접전형은 지원자가 지원한 새마을금고에서 진행된다. 잠재역량과 열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면접 평가자로 외부 면접위원 1명 이상이 참여해 평가과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종면접에서 탈락한 지원자는 ‘신입직원 인재풀’에 자동 등재된다. 2024년 상반기 공채가 시작되기 전까지 본인이 응시한 지역과 인접한 새마을금고에서 신입직원 채용 시 추가로 면접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고 새마을금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규모 신입직원 공채를 진행한다"며 "열정과 도전정신을 지닌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카카오뱅크 "잘못 보낸 해외송금, 수수료도 돌려드려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고객 실수로 발생한 ‘WU빠른해외송금’ 착오송금 등에 대해서도 원금과 수수료를 모두 돌려주는 신규 반환 정책 시행 이후 한 달간 총 3000달러의 수수료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해외송금 반환 시 장기미수취, 착오송금 등 고객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 수수료를 제외하고 원금만 반환돼 불편함이 있었으나, 지난 9월 시행된 신규 반환 정책에 따라 WU빠른해외송금을 실행한 카카오뱅크 고객들은 사유와 무관하게 송금 수수료까지 전액 돌려 받을 수 있다. 정책 시행 이후 지난 한 달간 WU빠른해외송금을 통해 수수료 전액 반환 혜택을 받은 고객 수는 총 500여명이다. 약 3000달러의 수수료를 고객들에게 돌려줬다.카카오뱅크는 2019년 1월부터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유니온과 협업해 24시간, 365일 전세계 200여개국에 1분내로 송금할 수 있는 WU빠른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WU빠른해외송금 수수료는 송금액과 상관없이 5달러이며, 복잡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수취인의 영문 이름만 알면 송금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출시 첫 해 약 7400건에 불과했던 WU빠른해외송금의 월 평균 송금 건수는 2배 이상 늘어나 올해 1만5000건을 넘어섰다. 이용 건수는 누적 기준 73만건, 누적 송금액은 4억 달러를 돌파했다. 또 해외여행 도중 환전이 필요할 때 카카오뱅크 앱을 이용해 본인에게 WU빠른해외송금을 보내면 전세계 55만개 WU지급점에서 외화를 찾을 수 있어 해외여행 시 ‘비상 외화지갑’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신규 반환 정책에 따라 고객 변심 등의 이유로 송금을 취소할 경우에도 원금과 수수료 5달러를 모두 돌려 받을 수 있다. 단 여행 중 해외유심을 장착한 경우 앱 로그인과 조회, 송금 등은 이용할 수 있으나 신규 가입과 비밀번호 변경 등 본인인증이 필요한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해외송금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누구나 안심하고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정책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와 혜택을 최우선으로 설정해 고객들이 쉽고 이로운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YTN 최종 낙찰자에 유진그룹..3200억원에 인수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유진그룹이 YTN의 새 최대주주가 됐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진그룹은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가진 YTN 지분 30.95%(보통주 1300만주) 인수에 관한 입찰에서 3200억원을 제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YTN 매각전은 3파전이었다. 지난 20일 삼일PwC에 입찰 참가신청서를 제출한 곳은 유진그룹, 한세실업 그리고 통일교 3남인 문현진이 이끄는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였다.방송법에 따른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심사를 통과한다면 유진그룹은 YTN을 품을 수 있게 된다. 통상 2~3개월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할 때 최종 인수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유진그룹은 레미콘 제조 및 판매, 건설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며 레저·엔터테인먼트 사업 등에서 5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기업이다.partner@ekn.kr

최현만 미래에셋 회장 물러난다… 2기 전문경영인 체제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창업 공신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물러난다 미래에셋그룹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26년 전 창업 이후 지금까지 가장 큰 고민이 세대교체다. 인간적인 번민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향후 10년 이상을 준비하는 전문 경영체제를 출발시키기로 했다"며 "이번에 퇴임하는 창업 멤버들과의 깊은 인간적인 신뢰가 함께 했던 시절을 간직하고, 그들의 그룹에 대한 헌신에 무한한 존경을 보낸다"고 밝혔다.최 회장을 필두로 한 창업 공신들의 용퇴와 2기 전문경영인 체제의 시작은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응하고 100년기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은 수년 전부터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가동해 오고 있으며, 이번 인사에서도 그동안 구축해 온 인재 풀 내에서 비전과 역량을 갖춘 리더를 선정했다.박현주 회장은 항상 회사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대우와 존경의 필요성을 말하면서도, 역동적인 조직이 되기 위해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에셋의 의자는 누구나 앉을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이번 승진인사는 과감한 세대교체와 기본 인사 원칙인 성과와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김미섭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법인 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후 미래에셋증권의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며 성과를 이끌어냈다. 허선호 부회장은 미래에셋증권 WM사업부를 총괄하며 연금, 해외주식, 디지털 등 리테일 사업성장에 기여했고, 이정호 부회장은 홍콩법인 CEO로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미래에셋자산운용 이준용 부회장은 멀티운용부문을 총괄하며 글로벌투자, ETF 등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Swarup Mohanty 인도법인 대표이사는 부회장으로 승진해 향후 미래에셋그룹에서 중점을 두고있는 인도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미래에셋생명 김재식 부회장은 풍부한 자산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변액보험 시장에서의 절대적 우위를 확보하고 효율적인 IFRS17제도 도입에 기여했다.미래에셋은 앞으로도 성과중심의 명확한 보상체계를 바탕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인재를 중용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한편, 이번에 퇴임하게 되는 창업 멤버들의 경우, 그간 그룹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퇴임 임원으로서의 예우를 받게 되며, 고문으로 위촉되어 그룹의 장기 성장에 지속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등기이사는 향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추천과 임시주주총회의 승인을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유진그룹, YTN 새 주인 된다...인수가 3200억원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진그룹 지주사 유진기업 보도전문채널 YTN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YTN 지분을 매각하는 한전KDN(21.43%)·한국마사회(9.52%)는 유진기업을 최종 낙찰자로 선정했다. 인수가는 32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그룹은 1954년 제과사업을 중심으로 설립돼 현재 건설, 물류,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증권사인 유진투자증권도 소유하고 있다. 유진그룹은 지난 20일 한세실업·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 등과 함께 매각 자문사 삼일회계법인에 입찰 참가신청서를 써낸 바 있다. 이중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는 통일교 창립자 문선명씨의 3남 문현진 의장이 이끌고 있다. suc@ekn.krclip20231023162517 YTN 사옥. 사진=연합뉴스

신평사·증권사 "키움증권 신뢰도 근본적 의심" 한 목소리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18년 연속 국내 주식 위탁매매 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 브랜드가 흔들리고 있다. 라덕연 사태가 터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영풍제지 관련 미수금 사태까지 나오면서 그간 쌓아 올린 키움증권의 신뢰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자본시장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23일 나이스신용평가는 ‘영풍제지 주가 하한가 사태가 키움증권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란 보고서에서 "금번 사태가 일회성 손실에 그친다면 미수금 미회수에 따른 손실규모가 회사의 재무안정성을 심각하게 저해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면서도 "CFD 사태에 이어 위탁매매 관련 대규모 비경상비용이 발생한 것이 올해 들어 2번째이며, 타 증권사는 선제적으로 증거금률을 인상한 점과 대비해 회사 리스크관리 역량 및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용평가사뿐만 아니라 증권사에서도 유사한 의견을 냈다. 이날 삼성증권은 영풍제지 관련 미수금 사태에 대해 "4월 CFD(차액결제거래) 사태 이후 신용거래 관련 리스크 관리 강화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영풍제지 관련 미수금 사태로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에 대한 근본적인 시장 의구심이 발생 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지난 18일 영풍제지는 전일 대비 전일 대비 30% 하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영풍제지 관련 주가조작 일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에 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보고 투자자 보호를 위해 10월 19일부터 해제 필요시까지 해당 종목의 매매거래를 정지했다.키움증권은 20일 장 종료 이후 공시를 통해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미수거래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고(T일), 2영업일 뒤인 실제결제일(T+2일) 안에 결제대금을 갚는 초단기 외상 거래다. 관련 미수금의 회수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규희 나신평 연구원은 "미수금 규모가 1.6조원인 영풍제지 시가총액의 30% 이상인 점과 반대매매 투자심리 저하 등으로 대규모 매도물량 출회가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거래재개 후 주가 하락에 따라 미수금의 상당 부분이 확정손실로 남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증권사와 달리 키움증권에서만 미수금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배경은 증거금률에 있다. 키움증권은 거래정지 직전까지 영풍제지의 미수거래 증거금률을 40%로 설정했다. 이는 △미래 △한투 △NH △삼성 등 대부분 증권사들이 올해 초부터 지난 7월까지 영풍제지 증거금률을 100%로 상향 설정해 미수거래가 불가능하게 막아 놓은 점과 대조적이다. 타 증권사보다 키움증권의 증거금률이 낮으니 주가조작 세력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키움을 선택하게 된다. 키움증권 입장에서는 주가조작과 관련해 또 한 번 악재를 맞이했다. 올 4월 키움증권은 일명 ‘라덕연 사태’로 불리는 CFD 사태로 오너리스크가 발생한 바 있다. 검찰은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주요 피의자인 라덕연의 주가조작을 알고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다우데이타 보유 지분을 처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나신평은 "향후 금융당국의 조사과정에서 회사의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시스템에 중대한 미비점이 드러나거나, 평판 저하와 함께 고객이탈 등 영업기반 훼손으로 이어져 중장기적 사업안정성이 하락했다고 판단될 경우 신용등급 또는 등급전망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키움증권.

BNK경남은행, 울산시 1금고 업무 약정…2027년까지 관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경남은행이 울산광역시와 ‘시금고 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했다.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지난 20일 김두겸 울산광역시 시장과 ‘울산광역시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이 약정에 따라 경남은행은 제1금고로서 2024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총 4년간 울산시의 일반회계와 기타 특별회계, 기금 등 약 5조원 규모의 예산을 관리한다. 이날 경남은행은 울산시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함께 체결해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 확대와 주요 핵심 사업에 대한 업무 연계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에경탁 행장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해 경상남도 2금고로도 선정돼 올해 1월 1일부터 3년간 도금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

우리금융지주, 저축은행 넘어 증권사 인수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 실적도 전년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진의를 놓고 업계 간 의견이 분분하다. 다른 금융지주를 보더라도 저축은행 인수가 금융그룹 실적이나 건전성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우리금융 입장에서는 증권, 보험사를 품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우리금융이 경기도를 영업구역으로 하는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한 후 단계적으로 상상인증권과 같은 중소형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8569억원으로 전년 동기(9334억원) 대비 8% 넘게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금융은 증권, 보험 계열사가 없어 우리은행의 순이익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증시 부진, 금리 상승으로 비이자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이자이익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은행권 전반적으로 비화폐성 환차손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우리금융이 220억원의 비화폐성 환차손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건은 기업대출이다. 3분기 가계대출, 기업대출이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낸 가운데 우리금융의 경우 임종룡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기업금융 명가 재건에 사활을 걸고 있어 기업금융에서 어떠한 성과를 냈을 지가 관전포인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9월 기업대출 잔액은 1238조2000억원으로 한 달 새 11조3000억원 늘어 9월 기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2분기 현재 기업대출 잔액 161조원을 기록했는데, 그룹의 기업금융 명가 재건 추진 전략에 따라 이를 2026년 말 237조원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업계에서는 우리금융의 3분기 실적보다 저축은행 인수 추진에 대한 진의를 파악하는데 분주한 모습이다. 우리금융은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하기 위해 회계법인과 실사 자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초 상상인에 대주주 적격성 유지요건 충족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지분을 매각하라고 의결했다. 이에 따라 상상인은 내년 4월까지 6개월 안에 계열 저축은행 대주주 보유 지분을 10% 이내로 남기고 매각해야 한다. 우리금융 계열인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업계 27위권,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합한 총자산은 업계 7위권이다. 특히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충청권에 영업거점을 두고 있어 경기권을 기반으로 하는 상상인저축은행을 인수할 경우 영업권역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은 영업구역 규제를 적용받고 있어 거점에 따라 영업에도 제약사항이 많다"며 "경기도가 지역 기반인 상상인저축은행을 우리금융이 인수하게 되면 수도권으로 영업망을 확장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이 시중은행과 연계영업, 계열사 시너지 창출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이미 저축은행을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입장에서 굳이 저축은행을 또 인수할 필요성은 적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우리금융 입장에서 당장 급한 계열사는 증권사와 보험사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선 당국으로부터 지분 매각 명령을 받은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을 인수한 후 추후 상상인증권도 인수를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은행계 저축은행은 은행에서 취급하기 어려운 중저신용등급 고객을 대상으로 교차 판매를 단행할 수 있고, 상대적으로 부실한 제2금융권의 이미지를 해소하는데도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현재 저축은행 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금융이 굳이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ys106@ekn.kr우리금융지주.상상인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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