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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열은 끝났다…올해 현대차·기아 주가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주가 흐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주가를 끌어내렸던 악재가 소멸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가 다가올수록 반등세가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한 달간 각각 4.85%, 10.70%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두 종목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한 달간 현대차 주식을 각각 1625억원, 171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267억원 순매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기아 주식을 각각 3033억원, 1110억원 사들였다. 반면, 같은기간 개인은 기아 주식을 4101억원을 팔아치웠다.현대차와 기아 주가는 그간 실적 피크아웃 우려와 전기차 수요 둔화, 고금리 기조,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커지며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상승 흐름으로 반전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연간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각각 15조원, 1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년 연속 양사 최대 실적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점유율을 높인 덕이다. 북미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시행되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시장점유율이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상업용 자동차 리스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어 큰 타격이 없을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는 작년 미국에서 165만282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 자동차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4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올해도 양호한 수익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현대차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440만대, 기아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326만대를 판매고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생긴 불확실성도 해소되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 요인이다. 러시아는 현대차가 외국계 브랜드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는 핵심 시장 중 하나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지난해 3월부터 현대차는 러시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현대차는 작년 12월 1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 매각가는 1만루블(한화 기준 14만원) 수준이다. 현대차는 러시아시장 재진출을 고려해 2년 안에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재구매’ 조건을 계약에 포함하기도 했다.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공장 매각가는 상관 없이 불확실성 요소를 완전히 제거했다며 추후 재가동을 검토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공장 매각으로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4700억원, 1400억원 정도의 손실이 반영될 것으로 보이나, 분기 현대차와 기아의 예상 당기순이익 대비 각각 16%, 6% 정도로 영향은 크지 않다"며 "주당배당금(DPS)이 줄더라도 규모가 크지 않고 오히려 러시아 불확실성 제거가 됐다"고 분석했다.특히 올해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데다, 미국 전기차 공장 가동이 예상된다는 점도 주가 반등 요인이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판매 확대와 수익성 관리를 통해 올해도 10% 이상 고수익성 유지할 것"이라면서 "미국 공장과 함께 전기차 인센티브가 줄어든다면 수익성 방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상반기에도 하락 여력이 제한적이고, 2분기 이후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yhn7704@ekn.kr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주가 흐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진은 현대차 기아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DB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신뢰받는 테크리딩뱅크 되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4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과 가진 ‘소통미팅’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또 올해 건전성과 상생금융, 테크 기반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 선임된 최 행장은 올 초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진행된 소통미팅은 최 행장 취임 후 처음으로, 대면 또는 비대면을 통해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 최 행장은 이날 소통미팅에서 경영 비전과 구체적 계획을 담은 취임사를 밝혔다. 그는 취임사에서 고객을 거듭 강조하며 이를 위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 투자 허브 케이뱅크’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생활 속의 케이뱅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고객 니즈와 맥락을 파악하고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이벤트를 최적의 시점에 제안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은행이다. 혁신 투자의 허브 케이뱅크는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주식과 채권, 금, 외환 등 전통적 금융상품은 물론 가상화폐와 미술품, 리셀, 음원 등을 기반으로 한 조각 투자 같은 상품까지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은행이다. 최 행장은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생활과 투자 두 영역에서 편리함과 새로움, 놀라운 경험을 줄 수 있다면 케이뱅크는 차별화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건전성 강화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고객 신뢰 확보, 테크 기반의 고객 경험 혁신도 강조했다. 먼저 안전 자산 중심으로 여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신용평가모델 고도화 등 리스크 시스템을 재정비해 건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저신용 대출에 지속적으로 힘쓰는 동시에 현재 마련 중인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방안’의 실효성을 높여 상생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테크와 관련해서는 안정적 인프라와 AI기술의 선도적 도입을 통해 테크기업으로 거듭나자고 제안했다. 최 행장은 "새로운 앱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해 금융시장의 테크리더가 되자"고 강조했다. 그는 "상황이 쉽지 않겠지만 모두의 힘과 의지를 모은다면 고객을 향한 우리의 재도약은 성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구성원의 아이디어에 귀 기울이고, 실행할 방법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최 행장은 취임사 이후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직원들의 질의에 모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dsk@ekn.kr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마스턴투자운용, 신임 대표이사에 남궁훈 전 신한리츠운용 대표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남궁훈 전 신한리츠운용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4일 밝혔다. 남궁훈 신임 대표 내정자는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신한투자증권 법무실장, 경영관리본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강남영업본부장, WM추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7년 신한리츠운용사 설립추진단장을 맡았고 이후 신한리츠운용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마스턴투자운용과는 2022년 사외이사로 취임해 인연을 맺은 후 지난해 11월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은 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남궁 의장을 신임 경영총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9일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김대형 대표는 대표이사직을 내려놓는다. 이에 따라 마스턴투자운용은 3인 각자대표 체제(남궁훈, 이상도, 홍성혁)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궁 대표의 내정은 마스턴투자운용 설립 이래 창업자나 창업 초기 멤버가 아닌 외부 전문 경영인이 최초로 대표이사로 선임된 사례다. 남궁 대표는 신한투자증권에서 인사, 재무, 법무 등 주요 관리부서부터 영업과 자산관리 부문까지 두루 요직을 거쳤고, 그룹 내 부동산 리츠 운용사의 설립 및 초대 수장을 역임할 정도로 금융과 부동산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남궁 대표는 "국내 최고 부동산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마스턴투자운용이 글로벌 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윤리적이고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위기 대응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아울러 원칙과 정도에 따른 경영을 핵심가치로 삼아 금융 소비자와 투자자 이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하고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업계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사진 설명1]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마스턴투자운용

작심 비판 쏟은 이복현..."태영 자구안, 오너 일가 위한 자구책"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태영건설이 내놓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자구계획에 대해 ‘오너 일가를 위한 자구계획’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이복현 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태영건설이 협력업체나 수분양자, 채권단 손실을 위해 지원하기로 한 제일 최소한의 약속부터 지키지 않아 당국 입장에서 우려와 경각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 원장은 태영건설이 전날 발표한 자구계획에 대해 "채권단 입장에서는 태영건설 자구계획이 아니라 오너일가 자구계획"이라며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뼈를 깎는 자구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지금 와서 보면 채권단 입장에서는 남의 뼈를 깎는 노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태영건설의 자구계획을 보면 ‘견리망의(見利忘義·이익을 보면 의리를 잊는다)’라는 사자성어가 생각난다"며 "태영건설은 시공·시행을 한꺼번에 맡아 하면서 1조원이 넘는 이익을 얻었고, 이중 상당 부분이 총수 일가 재산증식에 기여했는데 부동산 다운턴에서는 대주주가 아닌 협력업체·수분양자·채권단이 손실을 떠안아야 한다"고 했다.이 원장은 태영건설의 4가지 자구안에 대해서도 부족한 점을 지적했다. 태영건설은 전날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1549억원) 지원, 계열사 에코비트·블루원 지분 매각,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4가지 자구안을 발표했다. 이 원장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자금과 관련해서는 오너 일가의 급한 일에 소진한 것 아닌지 의심이 든다"며 "당초 약속한 1549억원 중 실제 태영건설에 지원한 400억원도 회사가 받은 매각자금만 들어가 있고, 대주주 일가의 자금은 파킹돼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채권단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장 운영업체 블루원 매각에 대해서는 "대주주 일가가 필요한 급한 채무변제에 매각 자금을 먼저 쓰고 남는 돈을 태영건설에 투입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그렇게 되면 실제로 현금성 자산은 아무 것도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에코비트 매각과 관련해서는 "이 회사는 상당히 건실한 기업이지만 상당한 지분을 보유한 기타 대주주가 있고 단기간 내 매각이 성사될 수 있을지도 의문이 있다"며 "자산 자체의 건전성과 별개로 현실성 있는 자금 조달 계획이 없다는 채권단의 의구심이 나온다"고 부연했다. 이 원장은 태영건설이 지난달 29일 만기가 도래한 1485억원 규모의 상거래채권 중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외담대) 451억원을 갚지 않은 것과 관련 "이 문제를 정리하지 않고는 기초적인 신뢰 축적이 어렵다"고 했다. 그는 "외담대를 금융채권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맞지만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외담대가 망가지면 앞으로 채권 형태의 자금 유통이 불가능해진다. 워크아웃의 대전제인 신뢰를 첫 시작 단추부터 무너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채권단 의견이라고 전제하며 SBS 지분 매각 대신 TY홀딩스 지분을 활용할 다른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는 "SBS 지분이 아니더라도 TY홀딩스는 상장법인인 데다 가치평가도 쉽고 오너 지분이 있으니 이 지분을 활용한 유동성 제공, 채무 부담 등은 어떠냐는 채권단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태영건설이 오는 11일로 예정된 제1차 채권단 협의회까지가 아닌 이번 주말까지 채권단이 납득할 수 있을 수준의 자구안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11일 당일에 이런 방안을 내놓고 동의하라고 할 수는 없다"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다른 채권단을 설득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주말을 넘게 되면 설득할 시간이 많이 남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워크아웃과 관련 "모든 경우의 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채권단 설득이 되지 않으면 워크아웃이 무산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당국은 (워크아웃 무산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염두에 두고 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건설업 전반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시장안정 조치 확대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과할 정도로 충분하게 실행하겠다"고 말했다.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작년 연간 분배율 1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가 지난해 ETF 연간 분배율 1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예탁결제원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의 2023년 연간 분배율은 12.12%다. 이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월배당형인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2022년 9월 신규 상장 이후 첫 분배를 시작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15개월 연속 1% 수준의 월분배율을 기록했다. 매월 1% 수준 분배금을 지급하는 국내 월배당 ETF 중 최장기간 기록이다.국내 대표 고배당 ETF로 자리잡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고금리 및 변동성이 높아진 글로벌 증시 속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지난해 해당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561억원으로, 국내 전체 ETF 개인 순매수 TOP10에 이름을 올렸다.‘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미국에 상장한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의 한국 버전이다. ‘QYLD’는 10여 년간 안정적인 월배당으로 미국 대표 인컴형 ETF로 평가받고 있다. 순자산 규모는 10조원에 달한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 지수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기반으로 매월 안정적으로 높은 수준의 현금흐름을 제공한다.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선임매니저는 "’QYLD’의 장기간 배당 기록을 통해 나스닥 커버드콜 전략의 안정적 배당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배당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를 통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자산에 재투자 재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하나금융硏 "소비자 97%, 모바일뱅킹 만족...모바일전환 완성단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소비자의 대부분이 이용 중인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 ‘보통 이상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모바일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모바일로의 전환은 완성단계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발간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4’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1946년~1965년 사이 출생률이 급격히 증가한 시기에 태어난 세대)의 인터넷전문은행 거래율은 작년 기준 66%로 11%포인트(p) 늘었다. 핀테크, 빅테크 거래율은 88%로 전년 대비 8%포인트 늘었다. 이 기간 X세대와 MZ세대의 인터넷전문은행 거래율은 각각 4.2%포인트, 0.3%포인트 증가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터넷전문은행 거래 증가율이 다른 세대보다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모바일뱅킹 이용도 80%를 넘을 정도로 활성화되면서 타 세대와의 차이를 좁혔다.베이비부머 세대에서 모바일금융 거래가 증가한 것은 계좌조회, 이체의 기본 서비스 이용이 더 활발해진 데다, 부가서비스 이용 및 이벤트 참여 등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비지출 관리, 자산관리 성향 진단 등 모바일을 통한 자산관리 서비스에 관심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Z세대에서는 환전, 신용조회 등 단발성의 서비스 이용이 활발했지만 베이비부머 세대에서는 이들과 차이를 보였다. 베이비부머 세대는 상대적으로 자산 규모가 크고 금융거래의 로열티가 높은 집단이다. 베이비부머 세대가 자산관리에 관심을 갖고 모바일 활용이 커졌다는 것은 시장 내 상당한 파급을 미칠 수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금융소비자 10명 중 4명이 새로운 은행과 거래를 시작했다. 그 중 30% 이상은 모바일채널의 편리성 때문에 은행을 선택했다. 하지만 해당 은행과 거래를 확대하겠다는 답변은 16%에 그쳤고, 41%는 유지 정도를 계획했다. 금융소비자는 거래하고 있는 평균 5개 은행 중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주거래은행 한 곳에 금융자산의 53%를 예치해뒀다. 상대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보다 시중은행을 주거래하는 경우 해당 은행에 거래(자산)를 집중하는 비율이 10~20%가량 더 높았다.모바일뱅킹 앱 이용자 10명 가운데 9.7명은 이용 중인 뱅킹 앱에 ‘보통 이상 만족’한다고 평가해 불만은 거의 없었다.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57.7%였고, 보통을 꼽은 응답자는 39%였다.브랜드 별 차이도 크지 않아 앱 서비스 품질이 일정 수준 이상 균질화 된 것으로 이해됐다. 연구소는 "뱅킹 앱 평가 시 이용절차, 속도, 보안의 영향력은 감소하고 이벤트/프로모션의 영향력은 높아져 모바일 내 흥미를 유발하는 콘텐츠의 민감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ys106@ekn.kr(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

미래에셋증권, ‘제로 캠페인 시즌2’ 시행… 장기분산투자 문화 주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장기분산투자 문화 확산을 위한 ‘제로 캠페인 시즌 2’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우량 해외자산 투자를 통해 국내시장에만 편중된 고객자산의 수익률 제고를 지원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투자비용ZERO △투자고민ZERO △투자불안ZERO △투자부담ZERO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우선 고객의 우량 해외자산 투자를 지원하는 ‘투자비용 ZERO’ 캠페인을 통해 미래에셋증권 고객은 누구나 올해 6월 말까지 미국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은 국내주식과 미국주식 거래 시 3개월 동안 온라인 수수료 무료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또 고객들의 투자고민 해결을 돕기 위한 ‘투자고민 ZERO’ 캠페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외주식 투자 정보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점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의 투자상담을 위한 디지털PB센터와 해외 투자자의 야간투자상담을 지원하는 글로벌 나이트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배당플래너’, ‘공모주플래너’ 등 다양한 투자솔루션을 제공한다.‘투자불안ZERO’는 통합증거금제도를 활용해 별도의 환전 절차 없이도 쉽게 해외주식을 거래하고, 나스닥 토탈뷰를 통한 무료 실시간 20호가 시세 제공으로 건강한 투자문화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마지막으로 ‘투자부담ZERO’를 통해서는 청년세대의 투자관심 유발을 위한 X2E 마케팅인 ‘혜택’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작년 고객동맹 실천을 위해 진행했던 ‘전 국민 미국 주식 온라인 매수수수료 ZERO’ 캠페인을 통해 당사의 많은 고객들이 해외자산으로 자산배분을 하는데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번 제로 캠페인 시즌2를 통해 AI를 활용한 다양한 해외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고객들의 편리한 적립식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한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기분산투자 문화 확산을 위한 ‘제로 캠페인 시즌 2’의 다양한 혜택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및 MTS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금융위, 여전사에 렌탈자산 유동화 허용...자금조달 수단 다변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당국이 카드, 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에 렌탈 자산에 대한 자산유동화를 허용한다. 여전사에 자금조달 수단을 추가로 허용해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금융위원회는 다음달 13일까지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자금조달 수단 다변화 등을 위한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여전사들은 수신 기능이 없어 여전채 등 시장성 자금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이에 여전사들은 자금시장 변동성 등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보다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해왔다. 그러나 현행 법령상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의 유동화 가능 자산은 할부, 리스 등 고유업무 관련 자산으로 한정돼 있어 이와 실질이 유사한 렌탈 자산 등에 대한 자산 유동화는 어려운 상황이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위는 여전사에 렌탈 자산에 대한 자산유동화 등 대체자금조달 수단을 허용한다. 이로 인해 여전사들의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하고, 자금시장의 변동성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시행령에는 카드 거래 금지대상에 가상자산을 추가하는 내용도 담겼다.국내 가상자산거래소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받아 실명 확인이 가능한 입출금 계정을 통해서만 금전과 가상자산 간의 거래가 가능하다. 반면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는 동 규정의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해외 가상자산 카드결제는 국제브랜드사를 경유해 이뤄지고 있어 국내 카드사가 선제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앞으로는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사행행위 및 환금성 상품 등과 동일하게 가상자산을 카드 결제 금지대상에 포함한다. 국제브랜드사의 협조 근거를 마련하고, 외화유출 및 자금세탁 방지 등을 강화하겠다는 게 금융위의 구상이다.아동급식선불카드의 충전한도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된다.현행 법령상 선불카드의 발행금액 최고한도는 50만원으로 기명식 선불카드(500만원) 및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지원금(300만원)에만 예외가 적용된다. 그러나, 최근 저소득 아동 결식 예방을 위한 ‘아동복지법’상의 아동급식 지급단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월 최대 지원 금액이 50만원이 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재충전 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아동급식선불카드에 대해서도 발행금액 최고한도를 100만원으로 상향한다.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이후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내 시행된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여신협회 "캐피탈업계, PF 손실흡수능력 충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여신금융협회가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과 관련해 금융권에 번진 우려에 대해 캐피탈업계는 PF 손실흡수능력이 충분하고 유동성도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신협회는 손실흡수능력과 관련해 "최근 캐피탈 부동산PF 시장은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 사업여건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캐피탈업계 손실흡수능력과 재무건전성 등을 고려 시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며, 지난해 9월 말 기준 총 자본은 33조2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등 손실흡수능력이 확충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업계의 지난해 9월말 기준 고정이하 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25.2%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총자산 대비 부동산PF 대출 비율도 11.2%로 지난해보다 감소하고 있는 등 재무건전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3분기 부동산PF 대출의 요주의 이하 여신비율 증가에 대해서는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장기화에 대비, 선제적이고도 엄정한 사업성 평가 등을 통해 해당 여신에 대해 약 1조원 수준의 충분한 충당금(준비금)을 적립하기 위한 것으로 캐피탈업권 부동산 PF 시장 정상화를 위한 자연스러운 연착륙 과정으로 볼 수 있으며, 지난해 9월말 기준 PF 대출 연체율 또한 대손상각 등 리스크 관리 강화로 상승 폭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유동성과 관련해서는 "최근 여전채 시장은 여전채 매수세 강화로 국고채와의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등 점차 안정세로 회복 중이고, PF리스크 증대 가능성에 대비해 높은 유동성 비율 유지 등 선제적 노력도 병행 중에 있으며 PF를 취급 중인 여전사가 대부분 지주계 계열회사로 대주주의 지원능력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또한 지난해 12월말 기준 여전채 금리가 하락하며 국고채와의 스프레드가 축소되고 있으며, 지난해 9월말 기준 즉시가용 유동성 비율은 419.8%, 원화 유동성 비율은 158.0%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여신협회는 "향후 캐피탈업권은 PF대주단 협약, PF정상화 지원펀드 조성 등 사업장 재구조화를 통한 정상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며, 금융당국과 함께 PF리스크가 업권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충분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건전성을 제고해 PF리스크를 적극적으로 축소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여신금융협회.

카카오페이증권, 새해맞이 ‘주식 모으기’ 이벤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새해를 맞아 ‘주식 모으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주식 모으기’는 투자 주기를 자유롭게 선택해 1000원 이상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면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다. 리워드는 최소 500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랜덤으로 지급되며 이벤트 신청 시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로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10회 이상 주식을 모으면 최대 100만원의 리워드 기회가 추가로 주어져 최대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보상 지급 알림톡이나 ‘주식 모으기’ 서비스 내 받기 버튼을 통해 보상을 수령할 수 있으며 보상은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로 즉시 지급된다. 이번 이벤트는 별도 이벤트 신청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27일 오후 10시까지 ‘주식 모으기’를 통해 신규 설정해 체결한 건들에 한해 적용된다. 미국 주식을 모으는 경우 다음달 28일에 체결되는 주문 내역까지 포함된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해 부담 없이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주식 모으기’를 이용하고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사용자들이 쉽고 재미있는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계속해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이 새해 맞이 ‘주식 모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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