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우리금융저축은행, 굿윌스토어에 임직원 기부물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저축은행은 10월 말 사내 캠페인을 통해 모은 임직원들의 기부 물품을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10월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오픈한 장애인 근로사업장이다.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운영된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9월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의류 및 잡화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 오픈에 맞춰 기부물품 360여점을 전달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연말까지 200여점의 기부물품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전상욱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기부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넓혀갈 수 있도록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금융저축은행 지난 10월 30일 사내 캠페인을 통해 모은 임직원들의 기부 물품을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에 전달했다. 전상욱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 (왼쪽에서 다섯번째), 김영준 굿윌스토어 밀알금천점 원장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尹대통령 "은행 종노릇" 발언에...은행권, ‘상생금융’ 보따리푼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고금리 기조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두고 은행권을 거칠게 비판하면서 은행들이 잇따라 상생금융 패키지를 내놓고 있다. 하나은행은 12월부터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가동한다고 발표했으며,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전 그룹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상생금융 회의를 열고, 상생금융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3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오전 임종룡 회장 주재로 전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상생금융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도 이날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상생금융 확대를 독려했다. 우리금융은 앞서 지난 3월 임 회장 취임과 동시에 상생금융 방안을 수립, 실행했다. 우리은행은 상생금융 3·3 패키지를 추진해 9월 말까지 1501억원의 금리인하 등 실질혜택을 제공했으며, 우리카드는 10월 말까지 금융취약계층, 소상공인에 1350억원 규모의 혜택을 줬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우리금융 측은 "상생금융을 열심히 해왔다고 해도 국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이나 눈높이에 비춰볼 때 여전히 부족하다"며 "국민들이 공감할 만한 수준의 규모와 실질을 기준으로 추가 상생금융패키지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이 추가로 준비 중인 상생금융은 신상품을 포함해 기존 대출의 금리 인상, 연체 발생 등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 고금리 등으로 가장 고통이 큰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생금융패키지 기본 설계를 마치고 세부 사항을 다듬고 있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은 어려울 때 국민 도움을 받아 되살아난 은행인 만큼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으로 국민께 보은해야 한다"며 "지난번 발표했던 상생금융 약속을 지키는 것에 더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더 좋은 방안들을 찾아서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그룹사 임직원들이 서울 종로구 소재 광장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하나은행은 12월부터 고금리 장기화, 경기 둔화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우선 12월부터 코로나19로 원금상환 또는 이자상환을 유예한 손님 250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동안 전월 납부한 이자를 매달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실시해 약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금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된 손님들 대출 약 1500억원에 대해 은행 자체적인 연장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고금리, 고물가가 장기화되는 시대에 자영업자 손님들에게 실질적 보탬이 되는 금융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하나은행은 사장님들이 힘을 내실 수 있도록 서민금융 확대 등 내실 있고 촘촘한 지원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손님들의 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은행권의 이같은 행보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을 향해 고통 분담을 촉구한 것과 무관치 않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말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일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환에 갖다 바치는 현실에 마치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쉬셨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달 1일 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은행의 독과점 행태는 정부가 방치해서는 절대 안 된다.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30만명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3일 오전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서울 광장시장에서 한 시장 상인으로부터 과거와 달라진 시장 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미성년자 자녀에게 용돈 주는 방식, 과반수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대다수 국내 카드사용자들은 미성년자 자녀에게 용돈을 주는 방식으로 체크카드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미성년자 자녀에게 용돈을 주는 방식은?’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5일부터 9월 26일까지 약 2주간 실시했으며 총 1034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과반수의 인원(53.3%, 551표)이 미성년자 자녀에게 ‘체크카드’로 용돈을 준다고 답했다. 2위는 ‘현금’ (20.8%, 215표)이, 3위는 ‘부모 명의의 카드’ (11.1%, 115표)가 차지했다. 지난 2021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자녀 명의의 가족신용카드’는 7.8%(81표), ‘선불카드’는 7.0%(72표)에 그쳤다. 신용카드는 원칙적으로 성년만 발급할 수 있으나 지난 2021년부터 만 12세 이상의 미성년자도 개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소유할 수 있게 됐다. 현행 불법인 신용카드 양도·대여 관행을 개선하고 미성년자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높이고자 지정된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카드 서비스’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서다. 현재 ‘신한카드 My TeenS’와 ‘삼성 iD POCKET 카드’ 등이 서비스되고 있다. 미성년자 신용카드의 경우 카드 한도를 부모가 월 최대 5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고, 청소년 유해 업종 등에서의 결제가 제한된다. 지난 4월에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내용 변경으로 1회 결제금액 제한이 폐지됐고, 이용 가능 업종이 확대됐다. 또한 지난 6월 우리카드와 현대카드도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받아 미성년자를 위한 신용카드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아직은 발급편의성이 높은 체크카드가 미성년자 용돈 지급 수단으로 우세하지만, 미성년자 신용카드 발급 서비스가 확대되며 신용카드 이용자도 늘어날 것이라 예상된다"며 "카드사의 입장에서는 충성도 높은 미래 고객을 확보할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미성년자를 위한 전용 서비스 출시, 캐릭터 플레이트 확대 등 일명 ‘잘파세대’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1103142958 카드고릴라가 3일 발표한 ‘미성년자 자녀에게 용돈을 주는 방식은?’ 설문조사 결과.

우리은행, 개인형IRP 신규가입-자산관리 프로세스 개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고객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신규 가입과 자산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X(사용자 경험)를 개선해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을 만들었다. 우선 개인형IRP 가입 화면에서 고객 정보입력 항목 수와 화면 이동을 최소화했다. 스크롤 방식을 없애고 다음 항목으로 바로 이동하는 방식을 적용해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텍스트 위주의 설명 대신 이미지를 활용했으며, 항목 선택시 터치하는 영역도 확장했다. 12월 중에는 편리한 수익률 관리를 위해 보유상품 교체를 위한 화면도 개선한다. 이번 프로세스 개선으로 개인형IRP 비대면 가입 고객의 편의성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말 세액공제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고객들의 편리한 가입을 위해 프로세스를 개선한 것"이라며, "고객님의 연금자산 관리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9월 말 기준 우리은행의 개인형IRP 잔고는 전년 대비 21.8% 증가했다. 우리은행은 2021년 10월부터 개인형IRP를 비대면으로 가입할 경우 수수료 전액을 면제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개인형IRP 비대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우리은행

삼성카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카드는 ‘2023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에서 동상(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2023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에서 동상을 수상한 삼성카드의 ‘THE iD.’(디아이디)는 삼성카드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카드 라인업이다. ‘THE iD.’는 특수 소재와 컬러를 활용해 고객 취향에 맞는 다채로운 카드 디자인을 선보였다. 삼성카드는 상품별 대표 디자인에는 메탈 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극대화했으며, 이외에도 비접촉 결제 시 내장된 LED에서 빛이 나는 ‘LED 카드’, 카드 좌측 하단에 홈을 파서 고객이 카드의 상하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만든 ‘노치 카드’ 등 다양한 디자인을 제공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삼성카드는 이번 어워드에서 ‘삼성 iD PET 카드’로 우수 디자인(GD)에도 선정됐다. ‘삼성 iD PET 카드’는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상징하는 일러스트와 실사 이미지를 활용했으며, 카드 플레이트 후면에 반려동물의 이름을 적을 수 있는 칸을 제공해 반려동물과의 유대감을 증진하도록 기획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THE iD.’를 통해 특수 소재와 컬러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유용한 디자인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1103142358 삼성카드는 ‘2023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에서 동상과 우수디자인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좌측부터 ‘THE iD’(동상),‘삼성 iD PET 카드’(우수디자인 선정).

산은, 한국선박금융포럼 연차총회 참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글로벌 해양·선박금융 정보제공업체 마린 머니(Marine Money)가 2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주최한 ‘제17회 한국선박금융포럼 연차총회(Annual Korea Ship Finance Forum)’에 참여했다. 이날 포럼에는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해양진흥공사 등 정책금융기관과 국내·해외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해양산업의 현 주소와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김영진 산업은행 지역성장부문 부행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금리인상, 성장률 둔화, 국제정세 불안 등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과거 2016년의 위기가 재현되지 않도록 해양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해운사의 친환경 선대 전환, 해운산업의 디지털·스마트화, 차세대 고효율선박 기술 등 미래 해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필요한 과제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플랫폼이 필수적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올해 초 해양산업금융본부 내 해양산업금융2실을 신설해 관련 조직과 인력을 확충했다.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 도입과 스마트 항만인프라 구축 지원기능을 도입하는 등 해양산업 특화 금융서비스를 강화했다. dsk@ekn.kr지난 2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17회 Annual Korea Ship Finance Forum’에서 김영진 KDB산업은행 부행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내사업처음통장’ 가입고객에 창업응원금 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오는 12월 15일까지 ‘IBK내사업처음통장’ 출시를 기념해 창업응원금 지원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IBK내사업처음통장’은 사업자등록일로부터 6개월 이내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가입일로부터 3년간 일별 잔액 500만원까지 최대 연 3%(세전) 금리로 분기별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 형태의 입출식예금이다. 이번 이벤트는 기업인터넷뱅킹 또는 모바일뱅킹 i-ONE뱅크(기업)에서 ‘IBK내사업처음통장’을 신규 가입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창업응원금 2만원(5000개)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갤럭시 버즈 PRO2를 증정한다. 신규 가입한 계좌를 매출대금 입금계좌로 등록하고, 입금내역이 있는 경우 추첨을 통해 골드바 1돈을 준다. 기업은행 인스타그램 응원 이벤트 홍보게시물에 창업기업 응원메시지를 등록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IBK내사업처음통장 금리우대 혜택과 창업응원금 및 경품 당첨의 행운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기업은행

하나은행, 총 1000억원 규모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오는 12월부터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둔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서민경제의 위기 상황 속에서 하나은행을 찾는 개인사업자 손님들 중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 ▲서민금융 공급 확대 ▲에너지생활비·통신비 지원 ▲경영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소상공인 지원 대책 발표에 맞춰 이승열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그룹 부회장),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 등 하나금융 임직원들은 서울시 종로구 소재 광장시장을 직접 방문해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현장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이날 광장시장을 방문한 이승열 은행장은 "고금리와 고물가가 장기화되는 시대에 자영업자 손님들에게 실질적 보탬이 되는 금융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하나은행은 사장님들이 힘을 내실 수 있도록 서민금융 확대 등 내실 있고 촘촘한 지원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 손님들의 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우선 하나은행은 1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으로 원금상환 또는 이자상환을 유예해온 손님 250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전월 납부한 이자를 매달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실시해 약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9월부터 ‘만기연장·상환유예 지원 조치’가 종료됐음에도 불구, 원금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된 손님들의 대출 약 1500억원에 대해 은행 자체적인 연장 조치를 시행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지속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뿌리산업인 제조업을 영위 중인 자영업자 손님 중 2만1000명을 대상으로 약 210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다. 중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금융 대출 상품인 희망플러스 보증부대출을 이용 중인 손님 3만2000여명에 대해서도 약 115억원 규모의 이자 캐시백을 지원한다. 아울러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로 신규 대출을 받는 손님 약 6만명에게는 약 300억원의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2월에 이어 서민금융상품 이용자, 고금리 취약 차주 등 은행이 선정한 금융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만원, 약 3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생활비를 지원한다. 신규 가맹점 소상공인 손님들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약 20억원)의 통신비를 지원하고, 매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개인사업자대출 이용 손님 중 일부를 선정해 컨설팅 비용 1인당 50만원(약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2022년부터 개인사업자 손님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연 7%를 초과하는 개인사업자 고금리대출의 기한연장 시 최대 1%포인트(p) 금리감면을 실시 중이며, 작년 10월부터는 청년 창업자들의 신규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해 1년간 0.7%포인트 금리우대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 4월부터는 외식업 영위 자영업자와 5월부터는 도소매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의 1%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취약 소상공인 손님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자금난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금융기관을 사칭해 금전적 손해를 끼치는 사이버금융 범죄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금융범죄 안심보험’도 무상 지원 중이다. ys106@ekn.kr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30만명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3일 오전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서울 광장시장에서 한 시장 상인으로부터 과거와 달라진 시장 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30만명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3일 오전 이승열 하나은행장(사진 맨 왼쪽)이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그룹 부회장,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와 서울 광장시장을 방문해 한복을 제작해 판매하는 한 시장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미래에셋운용,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신청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미래에셋운용은 테스트베드 심사를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7월 기획재정부가 ‘서비스산업의 디지털화 전략’의 일환으로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 추진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AI가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개인의 투자 성향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다. 현재 퇴직연금 시장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사업자는 맞춤 포트폴리오만 제시할 수 있지만, 혁신금융 서비스 자격을 얻게 되면 매수·매도·리밸런싱 등 일임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테스트베드에 신청한 알고리즘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AI 펀드 운용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투자자별 성향과 니즈를 고려해 자산배분, 인컴형, 테마형 등 전략으로 구분한 총 14개의 알고리즘이다. 테스트베드 심사는 2024년 6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후 심사를 통과한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금융위원회의 심사 단계를 거쳐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운용 서비스가 시범 도입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0년대 초부터 퀀트분석 시스템인 ‘QPMS(Quantitative Portfolio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해 펀드 운용에 활용해 왔고, 2017년부터는 ‘미래에셋합리적인AI글로벌모멘텀’ 등 AI 기술을 활용한 펀드도 운용하고 있다. 또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지난 8월 연금 선진국 호주의 1위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Stockspot(스탁스팟)’을 인수하며 글로벌 AI 및 로보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갖췄다.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운용 서비스가 도입되면 미래에셋증권 등 그룹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AI 및 로보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이렉트인덱싱부터 WRAP자문 서비스 등 생성형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류 기술을 바탕으로 성향과 선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는 자산관리의 선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현경 미래에셋자산운용 AI금융공학운용부문 대표는 "이번 테스트베드 참여를 시작으로 퇴직연금 AI로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앞으로 연금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미래에셋의 연금자산 운용 역량에 인공지능 기반 리서치 및 운용 조직 고도화를 통해 쌓아온 투자전략과 노하우를 결합한 퇴직연금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다운로드 미래에셋운용이 테스트베드 심사를 신청했다. 사진제공=미래에셋자산운용

신보, 재활용 로봇자판기 네프론 설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일 대구 혁신도시에 자리한 본사에 재활용 로봇자판기 ‘네프론’을 설치하고 지역주민들이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네프론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재활용품 회수 로봇이다.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혁신아이콘’에 선정된 기후테크 스타트업 ‘수퍼빈’이 개발했다. 신보 직원과 지역주민들이 네프론에 페트병을 투입하면 휴대전화 번호로 포인트(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일정 포인트 이상 적립시 현금 전환도 할 수 있다. 또 수거된 페트병은 건축자재, 가전부품 등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플레이크 원자재로 재생산돼 순환경제 촉진에 기여하게 된다. 같은 날 신보는 대학생봉사단 3기 코딧투게더와 함께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직접 수거한 폐트병을 네프론에 분리 배출해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보호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신보 관계자는 "네프론 설치와 플로깅 행사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환경보호 실천과 순환경제 실천에 앞장서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기후테크 기업 육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지난 2일 신용보증기금 임직원과 신보 대학생봉사단 ‘3기 코딧투게더’가 재활용 로봇자판기 ‘네프론’ 설치 및 ‘플로깅’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