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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담대 관리 강화에...11월 가계대출 증가폭 둔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관리를 강화하면서 11월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2월 중에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 폭이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12월에도 감소세 지속"금융감독원은 30일 ‘하반기 은행 중소서민부문 주요현안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금융권 가계대출이 2조300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최근 금융권 가계대출 증감액은 은행권 주담대를 중심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월별 가계대출 증감액을 보면 5월 2조6000억원, 6월 3조2000억원, 7월 5조2000억원, 8월 6조1000억원에서 9월 2조4000억원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가 10월 6조3000억원으로 다시 늘었다. 그러나 이달 들어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3000억원 늘어 증가세가 둔화됐다. 이 가운데 은행권 가계대출은 4조9000억원 늘었다. 은행권 가계대출 가운데 주담대 증가액이 4조80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담대 증가액을 세부적으로 보면 3조7000억원이 특례보금자리론, 디딤돌, 버팀목 등 정책성 대출이었다. 은행권 자체 주담대는 1조1000억원에 불과했다. 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6000억원 감소하며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금감원은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 취급계획을 토대로 추정한 결과 12월 중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은 11월에 이어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은행별 가계대출 관리 강화 조치,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중단, 주택거래량 감소 등이 주담대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2월에는 연말 성과급, 결산에 따른 상각 등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감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은행권 주담대 금리가 10월 4.71%에서 11월 셋째주 기준 4.37%로 하락했지만, 주택시장 동향, 은행권 채무상환능력 심사 강화 등을 고려할 때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금감원은 "실수요자 대출은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적정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변동금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방안을 연내 발표하고, 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저축은행 연체율 상승...자본비율은 높은 수준 유지중소서민권역 연체율은 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경기 둔화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시스템 전반의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9월 말 현재 저축은행 연체율은 6.15%로 전분기 말(5.33%) 대비 0.82%포인트(p) 상승했다. 상호금융 연체율은 6월 말 2.8%에서 9월 말 3.1%로 소폭 올랐다.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연체율은 9월 말 현재 카드사 1.6%, 캐피탈사 1.81%로 안정적으로 유지됐다.이 중 저축은행은 올해 들어 계속해서 적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자본비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저축은행은 3분기 46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528억원 적자, 2분기 423억원 적자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손실이다. 그러나 9월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4.14%로 작년 말(13.15%) 대비 0.99%포인트(p) 올랐다. 규제비율(총자산 1조원 이상 8%, 1조원 미만 7%) 대비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은 4분기 이후 조달비용 감소 등에 따른 예대마진 개선으로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호금융의 9월 말 현재 순자본비율은 8.04%로 규제비율(농협 5%, 신협·수협·산림 2%)을 크게 상회했다. 9월 말 현재 여전사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카드사 19.59%, 캐피탈사 17.55%로 규제비율(카드사 8%, 캐피탈사 7%)을 넘어섰다. 금감원은 "3분기 중소서민권역 연체율은 상승세가 계속됐지만, 경기가 저점을 보인 상반기에 비해서는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둔화됐다"며 "통상 연말에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확대되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상승 폭은 상반기보다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상 연말에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확대되는 점을 감안하면 하반기 상승폭은 상반기보다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양호한 손실흡수능력 등을 감안할 때, 연체율 상승이 현재까지 시스템 전반의 문제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ys106@ekn.kr11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3000억원 늘어 증가세가 둔화됐다. 주택시장 동향, 채무상환능력 심사 강화 등을 고려할 때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자료=금융감독원)(자료=금감원)

취약차주가 보금자리론 조기상환하면 수수료 면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취약차주가 대출금을 조기 상환하면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취약차주가 12월 1일부터 2025년 1월 31일까지 대출금을 조기상환하면 조기상환수수료 전액을 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금융위원회의 저신용자 등 취약계층 부담 완화를 위한 은행권 조기상환수수료 한시면제에 주금공도 동참하는 것이다. 적용 대상은 대출실행일로부터 3년 이내에 보금자리론을 전액 또는 일부 조기상환하는 고객이다. 신용평가기관인 나이스신용평가 신용점수가 804점 이하인 경우다. 고객이 대출금을 조기상환하면 주금공이 취약 차주 여부를 확인해 수수료를 면제하거나 환급하기 때문에 고객은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1년 전에 대출받은 취약차주가 1억원을 조기상환하는 경우 약 60만원의 조기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주금공 관계자는 "취약차주들이 수수료 부담 없이 원하는 시기에 대출금을 조기상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용 금융 실천을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더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신한금융, 은행·카드·증권 다 담은 ‘신한 슈퍼SOL’ 내달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다음 달 18일 신한금융 디지털 앱의 핵심 기능을 한 데 모은 슈퍼앱 ‘신한 슈퍼쏠(SOL)’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 슈퍼SOL은 ‘금융을 이용하는 새로운 방법’이라는 컨셉으로 신한금융의 주요 그룹사인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저축은행 등 5개사 금융 앱의 핵심 기능을 결합해 ‘한 곳에서 빠르게’, ‘다양한 기능을 융합해 편리하게’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통합 앱이다. 또 기존 신한플러스가 제공하던 유용한 멤버십 혜택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객 니즈의 연결과 확장을 통해 완결성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은행(계좌 개설, 조회·이체), 카드(카드 발급·청구대금 결제), 증권(주식 거래·입출금), 라이프(보험 가입·보험금 청구), 저축은행(예적금 가입·대출) 등의 다빈도 업무를 파악해 신한 슈퍼SOL을 설치하면 한 번의 로그인만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각 그룹사 앱의 ‘핵심 기능’을 한 앱에 구현했다. 또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기능을 융합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대출 또는 투자 금액을 입력하면 해당 금액에 맞춰 그룹사의 최적 상품과 금리, 한도를 추천하고 실행까지 이어주는 ‘원클릭통합대출’, ‘원클릭투자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신한 슈퍼SOL의 ‘통합검색’ 서비스를 통해 신한금융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뿐 아니라 FAQ,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된 금융 가이드까지 고객이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 신한 슈퍼SOL은 앱인앱(app in app) 형태였던 그룹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신한플러스가 제공하는 스탬프 쿠폰과 등급별 금융 수수료 혜택, 할인 쿠폰과 제휴 서비스 등의 핵심 기능을 그대로 옮겨 왔다.최근 앱테크(앱을 이용한 재테크) 트렌드에 발맞춰 모의주식수익률 게임 ‘스탁리그’, A vs B 중에 더 많은 보기를 선택한 쪽이 승리하는 ‘밸런스게임’ 등 최대 5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챌린지 서비스를 추가했다.신한금융은 신한 슈퍼SOL의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2월 1일부터 보름간 △사전예약 이벤트 △선착순 다운로드 이벤트 △금융·비금융 서비스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기존 신한 금융앱 로그인 시 팝업되는 화면을 통해 신한 슈퍼SOL 사전예약을 한 고객이 출시 이후 설치와 로그인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 마이신한포인트와 신한 SOL캐릭터 골드바 1g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또 앱을 다운로드한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랜덤으로 포인트를 제공하고, 오픈뱅킹, 결제카드 등록 등의 금융 서비스 또는 앱테크 게임인 스탁리그, 밸런스게임 등 비금융 서비스를 체험한 고객에게 최대 5만 포인트를 지급한다.신한금융은 신한 슈퍼SOL 출시와 함께 각 그룹사 디지털 앱의 명칭을 통합한다. 신한은행은 신한 SOL에서 신한 SOL뱅크, 신한카드는 신한 Play에서 신한 SOL페이,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알파에서 신한 SOL증권, 신한라이프는 신한 스퀘어에서 신한 SOL라이프로 앱 이름이 바뀐다. 색상과 폰트 표준화도 함께 진행된다. dsk@ekn.kr

은행권, H지수 ELS 판매중단...‘최다 판매’ 국민은행 오늘부터 안판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5대 시중은행이 홍콩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ELS)을 당분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ELS 최다 판매사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고 있는 KB국민은행은 오늘(30일)부터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펀드(ELF), 주가연계신탁(ELT) 상품 판매를 중단했으며, 하나은행도 다음달 4일부터 해당 상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30일 현재 홍콩H지수 연계 ELT, ELF 판매를 모두 중단했다. KB국민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가장 많이 판매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현장조사를 받고 있다. H지수 급락으로 대규모 원금손실이 발생한데다 은행권이 H지수 연계 상품을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논란까지 불거지자 해당 상품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에 따라 5대 시중은행이 홍콩H지수 연계 상품 판매를 모두 중단했다. 우리은행,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홍콩H지수 편입 ELS 판매를 중단했고, NH농협은행은 지난달부터 원금비보장형 ELS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4일부터 해당 상품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시중은행들은 증권사가 발행한 ELS를 사모, 공모를 통해 펀드인 ELF나 신탁자산인 ELT에 편입해 판매했다. 그러나 홍콩H지수가 2021년 초 1만2000선에서 이달 현재 5818.87 수준으로 급락하면서 은행권이 기존에 판매한 H지수 편입 ELT, ELS에 대한 만기 손실우려가 커지고 있다.하나은행 측은 "중국을 포함한 금융시장 전망, 타 금융기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향후 판매 방향을 정하고자 H지수 편입 ELT, ELF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금융당국도 H지수 ELS를 판매한 은행, 증권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은행권을 향해 "고위험, 고난이도 상품이 다른 곳도 아니고 은행 창구에서 고령자에게, 특정 시기에 판매됐다는 것만으로도 적합성 원칙이 지켜졌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은행 영업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하나은행, 12월 4일부터 홍콩 H지수 ELT·ELF 판매중단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이 다음달 4일부터 최근 지수 하락으로 대규모 손실 우려가 불거지고 있는 홍콩 H지수 주가연계신탁(ELT), 주가연계펀드(ELF) 판매를 중단한다.하나은행은 30일 "H지수 하락 지속, 금융시장의 다양한 우려 의견이 있는 상황임을 고려해 12월 4일부터 당분간 홍콩H지수 편입 ELT와 ELF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홍콩H지수는 2021년 초 1만2000선에서 이달 현재 5818.87 수준으로 급락했다. 하나은행 측은 "H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투자 적기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중국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의견도 있다"며 "기존에 판매한 H지수 편입 ELT, ELS에 대한 만기 손실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중국을 포함한 금융시장 전망, 타 금융기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향후 판매 방향을 정하고자 H지수 편입 ELT, ELF 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시중은행들은 증권사가 발행한 ELS를 사모, 공모를 통해 펀드인 ELF나 신탁자산인 ELT에 편입해 판매했다. 상품 수익구조는 유사하다. H지수 하락으로 해당 상품에서 원금손실이 발생하자 NH농협은행은 지난달부터 원금비보장형 ELS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 신한은행도 작년부터 홍콩H지수 편입 ELS 판매를 중단했다. 금융당국도 H지수 ELS를 판매한 은행, 증권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돌입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은행권을 향해 "고위험, 고난이도 상품이 다른 곳도 아니고 은행 창구에서 고령자에게, 특정 시기에 판매됐다는 것만으로도 적합성 원칙이 지켜졌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여성·아동 멘탈케어...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여성, 아동을 대상으로 멘탈 케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패밀리센터’를 조성했다.한화생명은 29일(현지시간) 디지털 패밀리센터 완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디지털 패밀리센터’는 자카르타에 위치한 여성가족보호부(PPAPP) 건물 내 2개층에 조성됐다.이곳은 전문 상담사들이 화상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개별 상담을 진행하는 온라인 상담센터, 팟 캐스트 콘텐츠를 제작·송출하는 스튜디오, 정신건강·코딩·지역사회 프로그램이 열리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아동의 놀이와 교육을 위한 키즈룸 등으로 채워졌다.앞으로 ‘디지털 패밀리센터’는 자카르타의 320여개 지역아동센터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여성과 아동을 위한 멘탈 케어 프로그램 운영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한화생명은 기존에 오프라인 위주로 진행된 상담활동을 온라인으로도 진행할 수 있도록 디지털 인프라를 갖추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내년에는 디지털 패밀리센터와 연계한 지역아동센터에도 온라인 상담부스를 설치해, 더 많은 여성과 아동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날 완공식에는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남궁훈 인도네시아법인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과 와유 하리야디(Wahyu Haryadi)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부시장, 모함마드 미프타훌로 따마리(Mochamad Miftahulloh Tamary) 여성가족보호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홍정표 한화생명 부사장은 "한화생명은 글로벌 사회적 책임기업으로서 2017년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취약아동과 여성의 복지 개선을 위해 협업을 해왔다"며 "디지털 패밀리센터가 자카르타 지역민의 복지 개선에 기여하고, 향후 디지털 인프라 확장으로 더 많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이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화생명이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 여성과 아동을 위한 ‘디지털 패밀리센터’를 조성하고, 완공식을 가졌다. 완공식에 참석한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좌측에서 세번째)과 남궁훈 인도네시아법인장(맨 좌측),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좌측에서 두번째), 와유 하리야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부시장(우측에서 다섯번째), 모함마드 미프타훌로 따마리 여성가족보호국장 (우측에서 네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취약계층 1100가구에 한파대응 방한물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홀몸어르신, 쪽방촌 저소득주민, 장애인 가구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와 시민단체, 기업이 함께하는 한파대응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 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송용섭 우리은행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홀몸어르신 등 취약가구들을 방문해 문풍지와 단열재, 친환경 이불 등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참여 기관들이 함께 마련한 한파 대응 물품은 기후변화 적응 상담사가 전국의 기후변화 취약계층 1100개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방문 시 한파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행동요령 교육을 병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난방조차 어려운 사회적 약자에게 겨울철 매서운 한파는 곧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다"며 "이번에 지원하는 방한용품들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작은 온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환경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기후변화 취약계층이 하절기 폭염과 동절기 한파를 무사히 보낼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올해 6월에는 폭염 시 서울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오아시스 서울’ 사업에 동참, 서울시 약 300여개 영업점에서 무상으로 식수를 제공하기도 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9일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에서 환경부,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와 한파대응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가운데), 송용섭 우리은행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장(오른쪽), 이우균 한국기후ㆍ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에 1100억 규모 금융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이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가운데 미래성장동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전날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 ‘혁신산업 생태계 구축 및 지속가능경영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산단공이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지원대상을 추천하고, 신보가 보증서를 발급하면 우리은행이 대출 금리 우대와 보증료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입주기업은 다양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특별출연금 20억원 및 보증료지원금 10억원을 신보에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1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보증비율 상향(최대 100%) ▲보증료 지원(연 0.8%포인트(p), 최대 2년간) ▲신보 보증료 감면(연 0.2%p, 최대 3년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한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고용창출기업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ESG 경영 역량 보유기업 등이다. 대출신청은 이달 30일부터 가능하며 신청방법은 한국산업단지공단 홈페이지(고객마당-공지사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신용보증기금 및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혁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성장동력을 보유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발굴해 원활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가운데),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손보-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서비스 협력 위해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에서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과 박종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사업본부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사의 보유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서비스 개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양 사는 전국 480여 곳의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T’Station) 매장을 중심으로 운전자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혜택 및 고객 만족도 증대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향후 KB금융그룹 연계 상품 개발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축까지도 함께 할 예정이다.또한 양사는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면서 인적, 물적 교류까지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 본부장은 "고객의 안전을 최상의 고객가치로 생각하는 두 기업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강화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최고의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한국타이어와 함께 고객가치 증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KB손해보험은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에서 대고객 서비스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 전무(오른쪽)와 박종호 한국타이어 본부장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저축은행, 1200억 규모 부실채권 공동매각...우리금융F&I 단독 참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저축은행 업계가 1200억원 규모 개인 무담보 부실채권(NPL)을 공동 매각하는 가운데 본입찰에 우리금융F&I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30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전날 웰컴, OSB, JT친애저축은행 등 19곳은 1257억원 규모의 NPL을 매각하기 위한 본입찰을 진행했다.당초 본입찰에는 우리금융F&I와 대신F&I가 입찰 의사를 밝혔지만, 대신F&I가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우리금융F&I만 단독 입찰했다.우리금융F&I는 저축은행 19곳과 개별적인 협상을 거쳐 최종 NPL 정리 규모를 확정한다. 계약 체결일은 다음달 5일이다.이번 본입찰은 지난 7월 금융위원회가 유동화전문회사 5곳에 저축은행의 개인 무담보 NPL을 매각할 수 있도록 통로를 열어주면서 추진됐다. 2020년 6월부터 금융사는 과잉추심을 방지하고 개인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캠코와 협약을 맺고 개인 무담보 연체채권을 캠코에만 매각했다. 그러나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연체채권을 보다 적극적으로 정리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금융위원회는 개인 무담보 연체채권을 캠코 외에도 유동화전문회사에 매각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다만 지난 7월 당시 선정됐던 하나F&I와 키움F&I, 유암코 등은 이번 본입찰에 불참했다.통상 캠코에 NPL을 매각하면 시장가의 30~50% 수준으로 가격이 설정되는데, 우리금융F&I는 캠코보다 최소 2~3%포인트(p) 높은 가격에 NPL을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우리금융지주의 부실채권 투자 전문회사인 우리금융F&I는 작년 1월 공식 출범했다. 우리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로 지주사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코로나19 이후 NPL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질 것으로 보고 우리금융F&I를 설립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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