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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대어’ 에이피알이 떴다…따따블 가능성↑

에이피알이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눈앞에 뒀다. 증권가에서는 예상 몸값 2조원에 성장성과 확장성이 높은 대어급 상장인 만큼 상장 후 가치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일반청약자를 대상 배정 주식 수는 9만4750주~11만3700주다. 일반청약자 배정물량의 절반은 모든 청약자에 대해 균등배정된다. 이후 남은 절반은 청약 수요 기준으로 비례배정된다. 주관사의 최소 청약 주식 수는 10주로, 증거금률 50%를 적용하면 공모가 25만원 기준 125만원을 넣어야 응모가 가능하다. 배정물량은 대표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이 80%를 가지고 있다. 공동주관사인 하나증권의 배정물량은 20%다. 에이피알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규 공장, R&D, 해외 마케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에이피알의 공모가는 전일 희망 범위(14만7000∼20만원) 최상단을 초과한 25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이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성공해 100만원까지 오른 다면 투자자들은 1주당 75만원의 차익을 거둘 수 있다.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약 2000개 기관이 참여했고, 이들 중 97% 이상이 공모가 상단 혹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26만원 이상의 금액을 기입한 기관들도 약 3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663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작년 4월 금융투자협회의 '증권 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및 '대표주관업무 등 모범기준' 개정 이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도전한 기업 중 최고 경쟁률이다. 에이피알은 2014년 10월 설립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2021년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을 바탕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피알 뷰티테크의 핵심인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68만대를 돌파했다.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출시 3개월 만에 1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에이피알이 상장 첫날 따따블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앞서 상장한 우진엔텍이 상장 첫날인 지난달 24일 300% 상승한 2만1200원으로 따따블을 기록했고, 현대힘스도 따따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상장 후 에이피알의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공모가 상단은 올해 지배순이익 추정치 기준 PER 12.9배에 불과한데, 뷰티디바이스 산업의 성장성과 확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된 수준"이라면서 “에이피알의 주가는 27만~31만원,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2조~2조4000억원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다만, 에이피알의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불안요소다. 에이피알의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36.9%(279만주, 5589억원)다. 상장 한 달 뒤에는 48.37%, 2개월 뒤에는 60.05%, 6개월 후에는 66.43%가 유통 가능하다. 유통가능 물량이 많으면 상장 후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커지기도 한다. 구주매출이 공모주식 총 37만9000주 중 7만주로 비중이 높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악화할 수 있단 지적도 있다. 기업공개(IPO)의 특성상 신규 자금 조달이 아닌, 기존 주주가 엑시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올해 당사 추정치 기준 밸류에이션은 10.3~14.0배 수준이기 때문에 국내외 피어그룹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상장 당일의 유통 물량 37%와 2개월 내 보호예수가 풀리는 물량 23.2%을 고려했을 때 상장 후 단기 주가 변동성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개미’는 국내증시 이탈 계속...‘인버스·해외’ 거꾸로 베팅

국내 증시에서의 '동학개미(국내 개인 투자자)'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 증시의 수익률이 타 선진국에 비해 뒤처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은 미국·일본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남은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도 국내 지수 역추종 상장지수펀드(ETF)나 해외주식 ETF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6조6992억원을 순매도했다. 동 기간 기관 및 외국인은 각각 1조4039억원, 5조4301억원을 사들였다. 이달'저PBR(주가순자산비율 1배 미만)'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코스피 지수도 2600선을 회복했는데, 국내 개인 투자자보다는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상장사들의 기업가치를 제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고 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를 외면하는 모습이다.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가 1.69% 하락할 동안 미국 나스닥 지수는 6% 넘게 상승했고, 일본 니케이225 지수도 13% 넘게 올라 호황을 누리는 만큼 뒤처지는 수익률이 개인의 신뢰를 훼손시켰기 때문이다. 실제로 개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가면서 미국·일본 주식시장에 몰리고 있는 현상이 보인다.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보관금액은 2월이 채 끝나기 전인 현재 696억달러까지 모였는데, 지난 1월(647억달러)에 비해 상당히 커졌다. 일본주식 보관금액도 2월 현재 38억달러 수준으로,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1월(39억달러)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작년 11월(41억달러)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에 남은 개인 투자자들도 국내 대형주보다는 대표지수 역추종 ETF, 혹은 해외 지수 추종 ETF를 중심으로 순매수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최근 10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ETF·ETN 포함)은 코스피200 지수를 두 배 역추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 ETF였다. 이외에도 'KODEX 인버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등도 순위권에 올랐다. 또 다른 인기 순매수 종목은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 'TIGER 미국S&P500' 등 ETF였다. 이외에도 KIB플러그에너지, 오가닉티코스메틱, 카나리아바이오, 골든센츄리 등 코스피·코스닥 시장 내 중소형주들에 투심이 몰렸다. 정작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 ETF나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의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현대차·미래에셋증권 등 대형주들은 개인의 외면을 받아 순매도 종목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하반기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시기까지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 속도가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해당 시기까지 국내 증시에서 수 가지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도 개인들의 투심을 당장 돌려놓기 어렵게 하는 요소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오는 3월 말 배당금 지급, 총선 이후 증시 부양책의 정책모멘텀 소진, 6월 공매도 재개 가능성이 리스크가 될 것"이라며 “상반기 한국 증시는 박스권, 미국 증시는 한차례 오른 후 정체하면서 금리 인하 시그널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지난달 은행 주담대 4.9조 증가...역대 1월 중 두번째로 커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전월 대비 4조9000억원 증가하면서 역대 1월 중 두 번째로 큰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 대기업대출은 5조2000억원 늘었는데, 이는 역대 1월 기준으로 세 번째로 큰 수준이다. 지난달 은행,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8000억원 늘어 전월 대비 증가 폭이 커졌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해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98조4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4000억원 늘었다. 은행 가계대출은 작년 4월부터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55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9000억원 늘었다. 역대 1월 중 기준으로 2021년 1월(+5조원) 다음 두 번째로 큰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은 대출금리 하락에도 주택거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2월(+5조1000억원)과 비슷한 규모로 늘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241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000억원 감소했다. 1월 중 기업대출은 전월 대비 6조7000억원 늘었다. 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 등 계절적 요인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각각 5조2000억원, 1조5000억원 늘었다. 이 중 대기업대출은 전년 말 일시 상환됐던 대출이 재취급되면서 운전자금 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1월 대기업대출 증가폭 5조2000억원은 역대 1월 기준 세 번째로 큰 수준이다. 대기업대출 역대 최대치는 2023년 1월 +6조6000억원이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이날 공개한 1월 중 가계대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 제2금융권을 포함한 1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8000억원 늘어 전월(+2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커졌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도 은행권과 마찬가지로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은 4조1000억원 늘어 전체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전월(5조원) 대비 증가 폭은 축소됐다. 제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감소 폭이 지난해 12월 1000억원 감소에서 올해 1월 8000억원 감소로 확대된 영향이다. 기타대출은 총 3조3000억원 감소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3조4000억원 늘어 전월(3조1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소폭 커졌다. 반면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2조6000억원 감소해 전월(-2조9000억원) 대비 감소 폭이 축소됐다. 상호금융권(-2조5000억원), 보험업권(-5000억원)은 감소한 반면 여전사(+4000억원), 저축은행(+1000억원)은 늘었다. 금융당국은 “1월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소폭 확대됐지만, 작년 하반기 월평균(월 +3조8000억원)의 4분의 1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은행권 자체 주담대 증가세가 다소간 확대되는 등 시장상황 등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변동가능한 만큼, 향후에도 주택시장 동향 및 가계대출 증가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예외사유 축소, 민간 장기모기지 활성화를 위한 주금공 사업개편 등 가계부채의 양적·질적 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NH투자증권, 전우용 교수 초청 ‘잡동산이 현대사’ 주제  명사특강 실시

NH투자증권(대표이사 정영채) 100세시대연구소는 공개형 생애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 명사특강'을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90분 동안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100세시대연구소는 올해 첫 명사특강으로 일상과 생활속에서의 한국의 근 현대사를 조명해 보는 강의를 개최한다.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를 모시고 현대 생활속의 다양한 물건들의 역사와 사연을 따라가면서 한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특강 시간을 마련했다. 2024년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명사특강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NH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모바일 링크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NH투자증권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올해 첫 아카데미 명사특강으로 현시대를 만든 역사와 사연에 대해 근 현대사의 우리들의 삶을 역사학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올해도 100세시대아카데미는 다양한 방면의 명사들을 초대할 예정으로 평소 관심있던 주제들의 명사를 만나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이베스트투자증권, 333명에 주식 쏜다...‘스냅·애플·테슬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인기 많은 미국주식 스냅, 애플, 테슬라 3종을 333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은 조건에 따라 추첨을 통해 미국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거래일수를 기준으로 미국주식 종목인 스냅, 애플, 테슬라의 추첨 대상이 되며, 당첨 인원은 총 333명이다. 중복 당첨도 가능해 스냅, 애플, 테슬라 종목 각 1주씩 총 3주를 받을 수도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3월 29일까지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온라인 계좌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를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 안내 및 이벤트 신청은 이베스트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4월 4일이며, 당첨 주식 지급 예정일은 4월 12일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3년 연속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외국 주식 1, 2위에 오른 테슬라와 애플 등의 인기 종목들을 혜택으로 드리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며 “이벤트 신청 전이라도 기간 내에 거래 조건을 채우면 거래일수에 포함되니 부담 없이 참여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케이뱅크, 금융소비자 목소리 듣는다

케이뱅크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는 소비자패널을 모집한다. 금융소비자 목소리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서다. 케이뱅크는 다음달 3일까지 소비자패널 '케리포터'를 두 자릿 수 규모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케리포터는 케이뱅크와 리포터의 합성어로 케이뱅크 소비자패널의 명칭이다. 금융서비스와 상품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공고는 케이뱅크 앱과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소비자패널은 오는 3월 8일부터 12월 말까지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활동하며 고객 최우선 가치와 생활 속 금융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안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그동안 온라인 활동을 중심으로 소비자패널을 운영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활동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보다 생생한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해 소비자 편익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라인 활동은 △금융소비자보호 아이디어 제안 △금융상품·서비스 개선점 도출 △UX(사용자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 사용자 환경 개선의견 건의 △새로운 금융정책 관련 제언 등의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케이뱅크가 출시 준비 중인 다양한 신상품과 서비스를 먼저 체험하고 리뷰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오프라인 활동의 경우 소비자패널 발대식을 비롯해 온라인 활동 시 수행한 과제를 모여서 토론하는 간담회와 시상식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소비자패널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과제 건당 4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또 간담회를 개최해 우수과제에 대해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고, 연말 시상식에서는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이밖에도 은행장 명의 활동 증명서와 상장을 수여하며, 우수 패널에게는 활동기간 연장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생활 속 케이뱅크라는 새로운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소비자패널을 확대 운영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기로 했다"며 “금융에 관심 있는 케이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국내 상장사 ESG 공시제도 2026년 도입...이르면 내달 초안 발표

금융당국이 이르면 다음달 중 국내 상장사들에게 적용될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발표한다. 당국은 추가적인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2026년 이후 국내 ESG 공시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내 ESG 공시기준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 이해관계자들인 경제단체, 투자자, 유관기관, 학계 및 민간 전문가와 현재 마련 중인 ESG 공시기준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김 부위원장은 “유럽연합(EU), 미국과 같은 주요 선진국들은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서 기업의 ESG 공시 의무를 대폭 강화하는 추세"라며 “특히 EU의 강화된 공시제도는 EU 기업들뿐만 아니라, EU 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해외 법인이나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된 국내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따라 정부는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ESG 규제 강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우리 경제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 관련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등 주요국의 ESG 공시 의무화 논의가 지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국내 ESG 공시 제도는 2026년 이후 도입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구체적인 시기는 추후 관계부처와의 논의를 거쳐 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기업들이 새로운 제도에 점진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법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소 공시로 추진하는 방안과 ESG 공시제도 초기에는 제재 수준도 최소한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공시 기준도 국제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된 기후 분야부터 우선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기후 외 환경, 사회, 지배구조는 현재와 같이 기업 자율적으로 공시한다. 김 부위원장은 “ESG 공시기준은 투자자에게 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 “이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 간 정보비대칭성 문제를 완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당국은 ESG 공시기준 제정 과정에서 국내 산업구조의 특징과 기업의 준비상황을 충분히 고려해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유럽과 같은 다른 선진국과 달리 제조업 비중이 높아 탄소감축 등이 쉽지 않은 특수성이 있다. 이와 같은 국내 산업의 특수성이 ESG 공시기준 제정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필요가 있다는 게 당국의 지론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ESG 공시기준 제정에 있어 정보 유용성, 국제 정합성, 기업의 수용가능성이 균형 있게 고려돼야 한다는 부분에 동의했다. 각 이해관계자의 관점에서 ESG 공시기준(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간담회 등을 통해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논의를 거쳐 올해 3~4월 중 국내 ESG 공시기준 공개초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이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토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최저가 아니면 보상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 최저가 보상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토스에서 가입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이 최저가가 아닌 경우 차액만큼 토스포인트로 보상하는 제도다. 최저가는 가입 시 적용된 보증료 3% 할인과 토스포인트 1만5000원 적립 후 금액으로 산정한다. 보상 신청을 위해서는 지난 8일 이후 토스에서 가입한 보증 상품과 동일한 전세보증금 반환을 조건으로 더 저렴한 보증료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보상 신청은 오는 3월 8일까지 가능하다. 앞서 지난해 10월 토스는 HUG와 제휴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서비스를 시작했다. 토스 앱에서 HUG가 판매·관리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대해 △예상금액 조회·보증 신청 △신청결과 수신 △보증료 결제·보증 가입까지 모두 가능한 서비스다. 토스 관계자는 “보증료 비교 없이 토스 앱에서 편리하게 원스톱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며 “주거 안심을 위한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우리금융, 자립준비청년 커뮤니티...‘우리사이마음크루’ 참여자 모집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의 소그룹 활동을 지원하는 '우리사이 마음크루'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 가능한 활동은 ▲취미·여가 ▲사회공헌 ▲캠페인·행사 ▲교육·교류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자립준비청년은 이달 29일까지 3~6명으로 모둠을 구성해 '우리사이 사무국'에 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류 심사를 거쳐 총 15개 모둠을 선정해 다음달 초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모둠 당 최대 30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하며, 선정된 모둠은 오는 6월 한자리에 모여 '성과 공유회'를 열고 그간의 활동 내용을 함께 교류한다. 접수방법 및 지원항목 등 자세한 내용은 '자립정보ON' 또는 '우리금융미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작년 하반기부터 자립준비청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금융 측은 “이번 '우리사이 마음크루'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정서적 안정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AI가 보험설계·인수심사 한꺼번에…DB손보, ‘AI비서’ 특허 획득

DB손해보험이 장기보험 설계 및 인수심사 업무와 관련해 빅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설계와 사전 인수심사를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AI비서(사전U/W)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를 통해 고객별 보장분석, 맞춤설계, 사전심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비서(사전U/W)는 정보이용에 동의한 고객에 대해 설계사 및 지점장이 신청하면 자동으로 설계번호를 생성하고 AI가 기존 가입내용을 보장분석해 가입 설계내용을 정한다. 또한 사고정보 등을 확보해 인수심사를 미리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가입설계부터 인수심사까지 전체 영역을 지원해 현장의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업계 유일의 시스템이다. 지난해 6월 최초 도입 이후 월 6000명의 설계사가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3억원의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시스템 활용도가 높은 상황이다. AI비서가 추천하는 맞춤 플랜 및 사전 인수심사의 결과는 데이터 학습을 통해 더욱 정교화 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채널에서 보험가입 서비스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20년 질병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빅데이터 기반 보장분석과 AI기반 사전 인수심사 절차를 접목했다. 지난해에는 고객별로 보장분석, 맞춤형 설계 및 인수심사 등 보험 가입을 위한 계약 체결 프로세스 전반을 자동화는 등 업무 생산성과 보험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AI비서(사전U/W)는 단순 반복 업무를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맞춤 플랜 제공과 시장 흐름에 맞는 마케팅 방식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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