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차기 손보협회장에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선임](http://www.ekn.kr/mnt/thum/202312/2023120501000220100009931.jpg)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5일 오전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2차 회의를 개최한 결과 제55대 협회장으로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을 총회에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오는 20일에 총회를 개최해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pearl@ekn.kr
![[속보] 차기 손보협회장에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선임](http://www.ekn.kr/mnt/thum/202312/2023120501000220100009931.jpg)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5일 오전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2차 회의를 개최한 결과 제55대 협회장으로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을 총회에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오는 20일에 총회를 개최해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pearl@ekn.kr
![코리안리, 무상증자·실적 부진…목표가 1만1000원으로↓ [SK증권]](http://www.ekn.kr/mnt/thum/202312/2023120501000218700009851.jpg)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SK증권은 5일 코리안리재보험에 대해 무상증자로 인한 주식 수와 보험손익 부진으로 인한 실적 추정치도 변경됐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1만4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는 무상증자로 인해 주식수가 1억4082만주에서 1억6537만주로 늘어 자사주를 제외하고 주당 0.2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했다"며 "3분기 중 가정 조정에 따른 실적 부진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말했다.설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올해 연간 순이익은 새 회계제도 IFRS17 기준 3295억원을 전망한다"며 "보수적 가정 적용을 감안해 IFRS17 기준 보험손익을 이전 대비 약 40%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손해보험(P&C) 재보험 손익에 대한 보수적 가정 적용을 감안했을 때 상반기 수준의 높은 실적을 단기적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코리안리에 대한 투자 리스크로는 대형 재해 발생으로 인한 실적 변동성, 가정 관련 불확실성 등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설 연구원은 "해외 재보험사들이 보수적 가정에 기반해 보험 부채를 산정하고, 미래 환입하는 형태로 실적 측면의 버퍼를 확보해왔음을 감안하면 장기적 관점에서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최근 주요 재보험자 회의에서 올해보다 상승 폭은 낮지만 내년에도 하드마켓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음을 감안하면 IFRS4 기준 양호한 실적 및 배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그는 "코리안리는 최근 삼성생명과 약 7000억원 규모의 보험 부채에 대한 공동재보험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며 "이번 계약은 과거 신한라이프, 삼성생명과 체결한 계약과 동일하게 부채와 자산을 모두 이전하는 형태로 이루어질 전망이며 과거 판매한 확정형 종신보험 부채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설 연구원은 "내년부터 예정된 할인율 현실화 방안 도입 등을 앞두고 K-ICS 비율 제고를 위한 공동재보험 등 금융재보험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련 시장의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yhn7704@ekn.kr코리안리 재보험.
![녹십자, 혈액제제 미국허가 기대감에 목표가도 ↑[신한투자증권]](http://www.ekn.kr/mnt/thum/202312/2023120501000215600009571.jpg)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녹십자가 미국시장 출시를 도전하고 있는 혈액제제 IVIG-SN 10%에 대한 허가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증권업계에서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이 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목표주가 상향에 나섰다.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현지시간 기준 2024년 1월 13일 녹십자의 혈액제제 IVIG-SN 10%에 대한 미국 최종허가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며 "미국 내 혈액제제 공급부족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혈액제제의 약가는 국내와 미국이 약 4~5배 가량 차이가 나기에 출시만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가능하다면 실적에 빠르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정 연구원은 "1월 허가 후 실제 판매는 24년말 가능하고 매출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녹십자는 백신과 혈액제제 분야에서는 오랜 업력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소폭 상향한다"며 "IVIG-SN이 비록 2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올해 실사까지 큰 이슈없이 마무리했던 점에서 큰 이슈없이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khc@ekn.kr녹십자 사옥 전경. 사진=녹십자
![넷마블, 내년 신작이 실적 개선 이끈다...목표가 ‘상향’ [NH투자증권]](http://www.ekn.kr/mnt/thum/202312/2023120501000214800009551.jpg)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보고서에서 넷마블이 내년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세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6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중 출시한 국내 신작 효과로 영업적자 폭이 줄어들고 있으며, 양호한 2024년 신작 라인업으로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이브 지분 매각에 따른 내무구조 개선으로 이자 비용도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NH투자증권에 따르면 넷마블은 올 4분기에도 매출액 6932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해 올해 첫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6월 ‘스톤에이지(중국)’, 7월 ‘신의탑: 새로운 세계’, 9월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 신작의 연이은 성공이 있었기 때문이다.내년에는 ‘아스달연대기’, ‘나혼자만레벨업:ARISE’, ‘레이븐2’, ‘킹아서:레전드라이즈’, ‘파라곤:디오버프라임’, ‘모두의마블2’, ‘제2의 나라’ 등 기대작이 많아 내년에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안 연구원은 "기대작이 많아 내년실적이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며 "이외에도 지스타2023에도 호평을 받은 ‘일곱개의 대죄:Origin’과‘RF온라인넥스트’, ‘데미스리본’도 2024년 중 출시를 앞두고 있고, 영업이익 개선세가 궤도에 오른 만큼 추가적인 지분 매각 가능성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
![티앤엘, 여드름 패치 글로벌 성장 기대 주가전망 ‘긍정적’ [리서치알음]](http://www.ekn.kr/mnt/thum/202312/2023120501000214600009541.jpg)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리서치알음은 티앤엘에 대해 여드름 패치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는 5만85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4만2450원) 대비 37.8%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김재무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래 "여드름 패치는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은 10대들과, 피부 트러블 해결이 필요한 사람들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며 "여드름 패치는 국내에서 성숙단계지만 글로벌관점에서 개화하고 있는 시장으로 고성장을 감안 시 저평가로 판단돼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티앤엘은 창상피복재, 정형외과용 고정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요 매출은 ‘하이드로콜로이드 창상피복재’에서 발생한다. 기존 상처치료 목적에서 여드름이 생긴 후 붙이는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면서 시장이 확대됐다. 미국에서 여드름 패치는 5년 전만 해도 없던 시장으로 2018년 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3억4300만 달러로 고성장 중이다.리서치알음은 올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3%, 49% 늘어난 1165억원, 363억원으로 추정했다. 연간 수출액은 지난해 492억에서 올해는 831억원로 전년대비 69%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18년 아마존 트러블 패치 1위인 히어로 코스메틱(Hero Cosmetics)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2위 업체인 라엘(Rael) 외에도 다수의 기업에 하이드로콜로이드 창상피복재를 공급하면서 실적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내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아직 초기시장인 유럽을 포함한 40~50개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며 "이에 주목을 당부하며 실적 성장을 감안할 경우 과도한 저평가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사진=리서치알음 보고서 갈무리
![노바렉스, 해외 매출 성장세 대비 저평가 [KB증권]](http://www.ekn.kr/mnt/thum/202312/2023120501000214200009521.jpg)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KB증권은 5일 노바렉스에 대해 해외 매출 성장세를 고려하면 저평가돼있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7만원으로 유지했다.이수경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요 고객사의 중국 내 사세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매출액이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할 예정"이라며 "해외 수출 매출의 70% 수준이 미국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GNC의 중국향 물량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노바렉스가 해당 물량의 독점 지위를 보유 중"이라고 분석했다.KB증권은 노바렉스의 내년 매출액을 3357억원, 영업이익을 319억원으로 보고 해외 매출액은 전체의 30%에 해당하는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노바렉스의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에도 주목했다.건강기능식품은 고시형과 개별인정형으로 구분된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특허와 비슷한 개념으로 원료에 대한 연구 개발, 식약처 인증을 받는 회사가 일정 기간 독점력을 갖는다.이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국내 최대 수준인 40개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하고 있고 매년 1~2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있어 향후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원은 그러면서 "변동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영업 레버리지가 단기간 늘어나기는 어렵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며 "다만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스마트 공장 등으로 마진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giryeong@ekn.kr노바렉스 CI. 노바렉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수장이 바뀌면서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임기만료를 맞이하는 타 보험사 수장들의 연임 여부에 시선이 모인다. 인물마다 각종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올해는 업계 내 일어난 세대교체 바람 등이 연임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김기환 KB손보·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등 연임 촉각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의 임기가 만료된다. 김 대표를 두고는 취임 이후 꾸준히 기록한 호실적으로 인해 무난한 연임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B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6803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사옥 매각 차익 1570억원과 올해 계리적 가정 변경 손상금액 520억원을 감안하면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35%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이에 올해 KB금융지주의 비은행 계열사 중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취임 후 1년이 지난 지난해에도 581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3% 이상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김 대표의 공격적 상품 개발과 영업력이 시장에 적중하며 이목이 모이기도 했다. KB손보가 지난 3월 출시한 어린이보험은 출시 이후 한달 간 약 2만9000건이 판매되면서 지난해 KB손보 어린이보험 평균 판매량보다 약 2배 이상 늘어났다. 다만, KB금융지주 수장이 올해 양종희 회장으로 바뀐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양 회장이 KB손보 사장을 지낸 이력이 있어 보험 계열사 대표 선임에 보다 깊은 개입에 나설 수 있는데다, KB금융 계열사 대표 임기의 암묵적 룰인 ‘2+1’ 임기를 채운 점도 교체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는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편 대표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신창재 회장과 3인 체제로 교보생명을 이끌다 현재는 신 회장과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 중에 있다. 윤열현 전 대표까지 3인 체제였으나 지난해 윤 전 대표가 고문으로 물러나며 투톱체제가 됐다.편 대표의 경우 2인 체제로 전환된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과 현재 교보생명의 지주사 전환이라는 굵직한 현안을 잡고 있는 점 등의 요소로 인해 연임으로 안정성을 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그러나 3분기까지의 실적이 부진했고 교보생명이 최근 1970년대생을 중심으로 임원인사를 단행하는 세대교체 분위기가 도는 점은 연임에 있어 불안함을 키우는 요소다. 교보생명은 3분기 실적만 별도로 보면 순손실 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1204억원의 순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에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생명, 동양생명 등 타 생보사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교보생명의 뒤를 쫓는 모양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편대표가 임기 중 디지털 부문 혁신을 주도한 점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힌다"며 "오픈뱅킹과 같은 서비스 등 보수적인 업계 분위기를 뚫고 전 금융권과 거래가 가능한 계좌정보 조회, 계좌이체 기능 등을 마련한 점을 높이 사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정종표 DB손보 대표도 교체 대상…업계 키워드 ‘세대교체’올해 1월 지휘봉을 잡게 된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도 내년 3월 임기 만료 시기를 맞이한다. DB손보는 올해 초 김정남 부회장과 정 대표의 투톱 체제를 이어오다 지난 3월 김 부회장이 물러나며 정 대표의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정 대표의 경우 단독 대표 체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로 인해 무난한 연임이 예상되고 있다. DB손보는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지만 새 회계제도(IFRS17) 아래 주요한 수익지표로 꼽히는 계약서비스마진(CSM)이 12조6000억원을 기록해 업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올해 말 임기 만료를 맞는 최문섭 NH농협손보 대표는 취임 첫 해인 지난해 전년 대비 33.2% 증가한 114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올 상반기에는 작년 상반기보다 95% 증가한 14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다만, NH농협금융 계열사에서 CEO가 연임한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은 최 대표의 연임을 불투명하게 하는 요소로 꼽힌다. 아울러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 등도 내년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한편, 최근 보험업권 수장이 줄줄이 교체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인사’라는 키워드가 부각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0일 밝힌 인사 단행을 통해 40대 중반의 나이인 김중현 대표를 내정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3일 김재식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한 인사를 시행했다. 김 대표는 1967년생으로 올해 만 56세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수장도 최근 나란히 바뀐 가운데 각각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과 이문화 삼성생명 부사장이 대표로 선임됐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계는 새 회계제도 도입으로 인한 불안정성과 수익성 다각화라는 두가지의 큰 과제가 있어 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 수장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하더라도 올해는 그룹 내 인적 쇄신이나 업계 내 부는 세대교체 바람의 작용도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pearl@ekn.kr(왼쪽부터)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인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 네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IBK&GMoMA 영 아티스트 2023’은 기업은행과 경기도미술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망한 신진작가를 발굴해 신작 제작비 지원, 개인전 개최, 작품 홍보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행은 오가영, 전현선, 이창운 작가에 이은 네 번째 전시다. 미디어 설치작가 얄루의 개인전 ‘피클 챔버(Pickled Chamber)’를 오는 12월 29일까지 본점 로비에서 연다. 얄루 작가는 프로젝션 맵핑, VR, 미디어 월, 디지털 몽타주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세계관과 시각언어로 디지털 영상 이미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독창적 스토리텔링으로 확장하는 실험을 했다. 얄루 작가는 신화적 상상력과 과학적 단서를 기반으로 제작된 기존 작업 ‘수중 3부작(Underwater Trilogy)’인 ‘호모 폴리넬라 더 랩(Homo Paulinella the Lab)’, ‘생일정원(Birthday Garden)’, ‘피클 시티(Pickled City)’를 토대로, 세 작품의 세계관이 중첩되고 교차되는 몰입형 미디어 설치 작업 ‘피클 챔버(Pickled Chamber)’를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피클 챔버(Pickled Chamber)’는 인간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며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드라마틱한 파동을 감각적인 미디어 설치에 담아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도심 속 공간에 구현한 대규모 미디어 설치 작품을 통해 도시의 과거, 현재를 되돌아보고 다양한 존재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미래를 상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기업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국거래소 등 증권 유관기관들이 공매도 제도 개선을 위해 상환기간, 담보비율 변경 등 방안을 내놨다.4일 서울 금융투자협회에서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등 금융투자업계 유관기관 주최로 공매도 제도개선 토론회가 열렸다. 발표를 맡은 김영규 금융투자협회 부장은 "최근 고금리 등 시장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불법 무차입 공매도가 적발됐다"며 "투자자의 신뢰 회복과 더불어 우리 자본시장 선진화와 경쟁력제고, 나아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개선 요점은 대차-대주 거래 간 상환기간·답보비율 차이를 해소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하겠다는 것이었다. 우선 기존 제약이 없던 대차 상환 기관을 연장이 가능한 90일로 제약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 경우 외국인·기관들이 무제한 대차기간을 가진 현재보다 장기간 대차에 더욱 신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한의 이익이 보장되는 대주와 달리, 대차는 중도상환의무(리콜)가 유지되므로 상환기간이 길어질 수록 대주가 더 유리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현실적으로 실제로 빈번히 일어나는 대여자의 리콜에 가격이 하락할 때까지 공매도를 장기간 유지하기란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이다. 대주 담보비율의 경우 기존 현금 120% 이상, 주식 120% 이상에서 현금 105%, 코스피200 종목 120% 이상으로 개선했다. 이는 대주 담보비율을 대차와 같은 수준으로 인하해 개인투자자의 공매도 접근성을 높였다.단 대차거래 상환기간 연장 금지, 담보비율 인상 등 일부 목소리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김 부장은 "공매도 외에도 상장지수펀드(ETF) 설정 등 타 대차거래에도 영향이 미치고, 글로벌 스탠다드와 괴리되거나 외국인에 비해 국내 기관이 역차별 받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매도 전산화 역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도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린 바 있어 쉽지 않은 문제인데, 현재 금융당국이 TF를 꾸려 원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토론회에 참석한 업계·학계 관계자들은 이번 개선방안에 대한 호평을 남기면서도 향후 지속적인 공매도 시장 감시와 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전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주식시장의 공정경쟁 인프라르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불법 공매도 제도 개선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외국인 입장에서도 정책 불확실성 해소, 자본시장 선진화로 국내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현 단계는 운동장의 흙만 옮긴 단계로서 기반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운동장이 다시 기울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공매도의 기반을 이루는 주식대여시장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공매도 제도 개선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빈기범 명지대 교수는 "현행 대차-대주 시장이 글로벌 스탠다드에서 벗어나야 할 정도로 큰 수술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라며 "공매도는 일종의 장외 시장으로 봐야 하는데, 농수산물 시장 도매시장에서 개인이 사고 팔 수 없는 것처럼 장외시장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suc@ekn.kr4일 금융투자협회에서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등 금융투자업계 유관기관 주최로 공매도 제도개선 토론회가 열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생체정보 중 얼굴을 활용한 ‘얼굴 인증 기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얼굴 인증 기반 ATM 출금 서비스는 ATM에서 카드, 통장 등 매체가 없어도 얼굴정보 인증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금과 이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쏠(SOL) 앱이나 영업점에서 얼굴정보를 미리 등록하면 된다.얼굴 인증 기반 ATM 출금 서비스는 전국에 배치된 신한은행 ATM 중 300여대에 우선 도입된다.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쏠 앱에 처음 얼굴 인증 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에 ATM에도 얼굴 인증 서비스를 적용해 영업점 창구, 디지털 데스크, 스마트 키오스크까지 주요 고객 접점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바이오인증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금융권 바이오 인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며 "향후 생체 인증 서비스 적용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dsk@ekn.kr신한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