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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토스 리더, 국정원장 표창…"정보보호 활동 인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는 이종호 보안기술팀 리더가 정보보호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국정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토스에 따르면 이 리더는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공헌한 점과 보안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선 점,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리더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KITRI BOB)의 책임 멘토로 활동하며 국내 화이트해커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리더가 이끄는 토스 보안기술팀은 2022년 4월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토스 피싱제로’(안드로이드용)를 자체 개발해 토스 앱에 탑재했다. 출시 후 1년 반 동안 86만건의 악성 앱을 잡아냈으며, 이 기간 동안 약 13만명의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성과를 냈다. 2022년에는 핀테크 업계 최초로 자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정보보호와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고객 인식을 개선시키는 데도 기여했다. 버그바운티는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기 위해 공개적으로 공격을 요청하고 유의미한 취약점을 찾아낸 제보자에게 포상하는 제도다. 이 리더는 "고객들이 더욱 안전한 보안 환경 하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이종호 토스 보안기술팀 리더.

4개 금융협회,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기부금 60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총 60억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은행권이 30억원을, 금융투자업권과 생명보험업권, 손해보험업권은 각 10억원을 전달했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세계 89여개국, 1900명의 청소년 대표 선수가 참가해 스케이팅, 스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4개 금융협회장은 "이번 금융권의 지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및 전후로 진행되는 여러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권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 활성화 및 국가 스포츠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 갖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은 "금융권에서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금은 대회 필수분야에 쓰여 올림픽 성공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협회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4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총 60억원을 기부했다.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최종구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장.

현대카드-GS칼텍스, 주유 혜택 담은 ‘에너지플러스카드 에디션3’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현대카드와 GS칼텍스가 이전보다 큰 주유 혜택을 담은 ‘에너지플러스카드 에디션(Edition)3’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는 결제 시 M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M포인트는 언제 어디서나 한도 없이 쌓을 수 있는 탁월한 적립 혜택과 함께 카드업계 최다 포인트 사용처를 확보하는 등 높은 사용성을 가진 국내 대표 카드 포인트 시스템이다. 특히, GS칼텍스 바로주유 서비스 결제 시 리터당 150M포인트를, 실물 카드로 결제 시 리터당 80M포인트를 사용 할 수 있다. 먼저,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는 ‘전월 50만원 이상 사용시 결제금액의 1%를 M포인트 적립’을 기본 혜택으로 제공한다. GS칼텍스 주유 결제를 제외한 모든 결제 시에 1% 적립이 가능하며, 한도 없이 적립할 수 있다. GS칼텍스 주유 이용 시에는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GS칼텍스에서 바로주유 서비스로 결제하면 리터당 300 M포인트를, 실물카드 결제 시에는 리터당 100 M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의 경우 월 최대 1.5만 M포인트를, 100만원 이상의 경우 월 최대 3만 M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주유 시 자동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바로할인 보너스카드’를 우대 서비스로 제공한다. ‘바로할인 보너스카드’는 발급일과 발급 후 6개월 경과시 각 1만원씩 총 2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GS칼텍스 주유 시 리터당 100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와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 공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발급 익월부터 3개월 동안 GS칼텍스에서 주유 결제시 M포인트를 두 배로 적립해줘 최대 18만 M포인트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을 위한 웰컴 패키지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종 생활요금 자동이체, 간편결제 및 디지털콘텐츠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5만 M포인트를 제공한다.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의 연회비는 3만원이며, 발급 즉시 GS칼텍스 앱에 등록해 사용 가능하다. 한편, 에너지플러스앱의 바로주유 서비스는 주유 주문과 결제를 한번에 실행할 수 있는 간편 주유 서비스로 1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전국 1330여 곳의 주유소에서 바로주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에는 1600곳으로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pearl@ekn.krclip20240104180307

[종합주가지수] 또 내린 코스피,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4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0.29p(0.78%) 내린 2587.02로 마쳐 이틀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87p(0.57%) 내린 2592.44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하락 마감했던 뉴욕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7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80%), 나스닥지수(-1.18%) 등 3대 지수가 모두 약세 마감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여파로 풀이됐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중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하면서도 구체적인 시점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특히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연초부터 2거래일 연속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 하락을 필두로 기술주 전반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10년물 국채금리도 4%까지 반등하면서 압력을 받았다. 코스피도 최근 가파르게 오른 데다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위축되자 이를 차익실현 빌미로 삼는 모양새였다. 실제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기관은 8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이틀째 거센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6700억원, 외국인은 11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5.83%), 삼성바이오로직스(-2.16%), 현대차(-1.96%) 등이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8만 전자’를 눈앞에 뒀던 삼성전자도 전날 대비 0.52% 떨어진 7만 6600원에 마쳤다. 반면 카카오(1.06%), LG에너지솔루션(0.72%), 네이버(NAVER, 0.4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의약품(-3.69%), 금융업(-1.59%), 의료정밀(-1.56%) 등은 하락했지만 운수창고(1.31%), 음식료품(0.25%) 등 일부 업종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2p(0.61%) 내린 866.2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2p(0.71%) 내린 865.35로 출발해 장중 860.45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13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1321억원, 기관은 7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엘앤에프(8.96%), LS머트리얼즈(5.58%), 에코프로비엠(2.76%) 등은 상승했다. 반면 HLB(-12.38%)를 비롯해 셀트리온제약(-5.27%), 알테오젠(-2.2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하루 거래 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8960억원, 코스닥시장 10조 35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 출발 4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연합뉴스

KB손보, 2030세대 겨냥 ‘오텐텐플러스 건강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2030세대 맞춤형 상품인 ‘KB 5.10.10(오텐텐) 플러스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4월, 기존 ‘계약 전 알릴의무’에 더해 6년에서 10년간 수술, 입원력 및 3대 질병(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여부를 고지하는 ‘건강고지’를 통과할 경우 자사 건강종합보험 대비 최대 약 29%까지 저렴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 출시 후 7개월 동안 가입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건강한 고객을 대상으로 개발된 상품 취지에 맞게 40세 이하 가입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자사 종합건강보험의 15세부터 39세까지 가입연령은 전체 가입자 중 22.8%에 불과했지만,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은 39.8%로 2배 가까이 높아졌다. 세부적으로는, 15세부터 29세까지의 가입연령고객은 기존 5.0%에서 17.6%로 3배 이상 늘었다. 30세부터 39세는 17.8%에서 22.2%로 5%포인트(p) 상승했다. KB손해보험 측은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은 15세부터 40세까지의 젊은 고객들의 선택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가입연령 구분을 통해 20·30세대의 상품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이번 개정 상품은 가입고객 연령을 구분해 15세부터 40세까지의 고객을 1종으로, 41세부터 65세까지의 고객을 2종으로 나눴다. 이로 인해 사고 위험이 낮은 1종 고객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12가지 납입면제 사유를 확대해 혜택을 늘렸다. 또한, 기존 80% 이상의 후유장해 진단 시 적용되던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을 50% 이상 후유장해진단으로 확대했고,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에 따른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도 뇌혈관, 혀혈성 진단 시에도 차후 보장보험료의 납입이 면제되도록 했다. 해당 보험에는 새로운 신규 보장도 탑재됐다. 간병인사용 일당과 간호간병서비스 일당의 보장을 강화해 고령화로 인한 간병비 부담을 덜도록 했다. 또한 암, 뇌혈관, 허혈성 질환등중대질환의 수술을 받을 때마다 최대 5회 한도 안에서 보험금이 30%씩 오르는 체증형 보장을 추가해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병의 수술비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 상무는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내려가는 새로운 구조로 설계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은 2023년 한 해 20·30세대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 받았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양한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KB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초기의 생존 위한 절실함 되새겨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4일 "지금의 신한을 만들어 온 DNA인 ‘파이팅 스피릿, 팀워크, 주인정신’은 결국 ‘절실함’이라는 단어로 요약된다"며 "조직 태생 초기의 생존을 위한 절실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자"고 말했다. 진 회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전 그룹사 임본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진 회장은 ‘마음 속으로 깊이 있게 생각하고 연구함’이라는 의미의 ‘궁리(窮理)’를 설명하며 "신한의 경영리더들은 궁리를 통해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돌파구를 찾고, 겉으로는 여유로워 보여도 내면에서는 늘 치열한 고민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또 "신한금융 임직원 모두가 ‘업(業)의 윤리’를 바로 세워 그룹의 최우선 전략과제인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를 철저히 하고, 경영자를 포함한 리더들이 ‘솔선수범’의 자세로 궁리의 주체가 돼 달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2024년 그룹 경영 슬로건으로 ‘고객중심 일류(一流)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발표하고, 매년 첫 영업일에 개최해오던 경영포럼을 세 번째 영업일인 이 날 개최하는 것으로 기존의 틀을 깨며 한 해를 시작했다.신한금융 각 그룹사들은 경영포럼에 앞선 이틀간 자체 실행전략을 내부적으로 먼저 공유하고, 고객과의 만남 시간으로 활용하는 등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세션은 대한민국 금융시장 경쟁구도와 신한금융의 현재 모습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진단하며 시작했다. 또 미래 금융의 핵심 경쟁력인 ‘AI(인공지능)’를 신한의 디지털 전략에 접목시키기 위한 방법과 함께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리스크관리’를 무게감 있게 강조하면서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다.오후 세션에서는 ‘기존의 틀을 깨는, 一流신한 추진 전략’을 주제로 개별 그룹사 단위를 넘어 그룹의 사업 영역별 실천과 협업 방안에 대한 주요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디지털 발전과 함께 업권 간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현재의 금융 환경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고객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그룹사 간 협업 기반 리테일 비즈니스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디지털 간편결제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고객 선점을 위한 방안과 함께 그룹 공동 사업·연계 서비스 추진을 통한 페이(Pay) 시장 대응과 협업 전략을 제시했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은 자본시장과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확대와 협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보험·자산운용 비즈니스에 대한 그룹 차원의 협업 필요성을 강조하며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dsk@ekn.kr4일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총평을 하고 있다.

토스뱅크, ‘목돈 굴리기’에 한투증권 ‘해외 채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자체 자산관리 플랫폼인 ‘목돈 굴리기’에서 한국투자증권 연계 계좌를 통해 투자 가능한 미국 국채 등 해외 채권 소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토스뱅크 한국투자증권 연계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안정적인 달러 자산인 미국 국채 등 해외 채권을 편리하게 만날 수 있다. 토스뱅크에서 소개하는 미국 국채는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달러다. 토스뱅크의 목돈 굴리기에서 소개 중인 미국 국채는 달러로 발행된 채권이라 토스뱅크와 한국투자증권의 연계 계좌에서 바로 환전 후 구매가 가능하다. 해외 채권 매매시 90%까지 환율우대가 적용된다. 미국 국채 만기는 5개월, 11개월, 26년으로, 1월 기준 각각 5.82%, 5.42%, 5.91%의 세전 수익률을 제공한다. 토스뱅크는 투자자들이 투자의사 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만기 이전에 받을 수 있는 이자 금액과 만기 예상 금액 등을 ‘수익금 계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해외 채권 중에서도 특히 미국 국채는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노후 대비나 목돈 마련을 위한 투자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다"며 "미국 국채 외에도 우량 회사채 등 더욱 다양한 투자상품을 추가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토스뱅크

5대 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319조...이자 환급 상생안 시작 앞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5대 은행의 지난해 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319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에 비해서는 8000억원 정도 줄었는데, 1년 전에 비해서는 5조원 이상 늘었다. 은행권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상생금융안을 2월부터 시작할 예정인 만큼 각 은행별로 지원 규모를 발표하면서 지원 준비를 하고 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해 12월 말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19조493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8747억원(0.3%) 줄었다. 지난해 2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던 개인사업자 대출은 지난해 12월 처음 감소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개인사업자 대출은 총 5조4098억원(1.7%)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대출이 포함된 중소기업 대출의 지난해 말 잔액은 630조8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726억원 늘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2조6770억원(5.5%) 증가했다. 은행권은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생금융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2월부터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은행권은 지난달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차주를 대상으로 1년간 연 4% 초과 이자 납부액의 90%(감면율)를 환급해주는 방안을 시행한다. 차주당 총환급 한도는 300만원이다.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잔액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연 6.65%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 보증서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5.15%다. 금리 수준이 높은 만큼 일부 차주를 제외하고는 이자 캐시백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발표 당시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는 "2023년 취급된 개인사업자대출이 금리 5%대에 집중돼 있다"며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에게, 고금리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준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은행은 부담 여력 등을 고려해 지원 한도 등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는데, 농협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은 각자 자체적인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지원 준비를 하고 있다. 신한은행 3067억원, 우리은행 2758억원, 농협은행은 2148억원 규모다. 국민은행은 3700억원, 하나은행은 3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은행권은 이번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약 187만명의 개인사업자에게 약 1조6000억원(1인당 평균 85만원 지원)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한다. 단 이번 상생금융안 시행을 통해 은행의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당장 직접적인 이자 환급 부담에 더해 은행의 공공적 역할이 부각되며 대출금리 인하, 가산금리 축소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상생금융 취지에 공감하는 만큼 최대한 많은 차주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올해 6번째 초대형 IB 탄생할까…증권사들, 진입 준비에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누가 6번째 초대형 투자은행(IB)가 될까. 지난해 인가에서 고배를 마신 증권사들이 올해는 초대형 IB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기자본 4조원을 넘긴 증권사가 늘면서 초대형 IB 지정을 발판으로 발행어음업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초대형 IB는 증권사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을 충족하면 지정 가능하다. 현재 자기자본 4조원을 충족했으나 초대형 IB 인가를 받지 못한 증권사는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등 4곳이다.이 가운데 업계에서 6호 초대형 IB에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증권사는 하나증권이다. 하나증권은 자기자본 4조원 조건을 충족한 상태로 올해 초대형 IB 인가를 향한 본격 준비에 나섰다. 하나증권은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IB부문을 신설했다. IB부문은 1부문과 2부문으로 나눴다. IB 1부문은 전통IB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금융 조직을 확대하고 ECM본부 등을 신설해 수익력을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IB 2부문은 부동산금융 조직 정비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해 조직을 재편할 예정이다.앞서 하나증권은 IB부문 강화를 위해 지난해 정영균 전 삼성증권 투자금융본부장을 IB그룹장(부사장)으로 새로 영입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조직개편으로 박병기 IB1부문장이 전무로 승진했으며 김주욱 IB기획실장과 김도일 IB솔루션1실장이 신임 상무로 발탁됐다.신한투자증권도 연말 자타공인 IB 전문가인 김상태 대표의 연임을 확정지으면서 IB 부문 역량 강화를 통해 초대형 IB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자기자본 규모는 4조원에 못 미치지만 대신증권은 그 어느 증권사보다도 올해 초대형 IB 지정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양상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올해 자기자본 4조원 달성과 함께 초대형 IB로의 진출을 그룹의 전략 목표로 삼았다.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 그룹이 더 크고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려면 증권의 자본 증대와 초대형증권사 진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올 연말 이같은 목표를 달성한다면 대신증권은 명실상부한 업계 최고 수준의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신증권은 지난해에도 자기자본 3조원 달성과 더 나아가 초대형 IB로의 진출을 선언했지만 서울 중구 본사 매각이 불발되면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에 올해는 자기자본 3조원을 넘어 4조원 돌파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대신증권의 지난해 상반기 기준 자기자본 규모는 약 2조1000억원이다. 대신증권은 올해 안으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사 사옥과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매각해 자기자본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연내 4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반면 키움증권은 자기자본 조건을 충족함에도 불구하고 올해 초대형 IB 진출에는 소극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해 내부통제 부실 논란 등으로 해결해야 할 내부 과제가 산적해 있어서다.키움증권은 지난해 4월 말 라덕연 사태에 이어 같은 해 10월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수천억원의 미수금이 발생하면서 초대형 IB 인가에는 발목이 잡혔다. 대형 주가조작 사태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피해가 컸고 리스크 관리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이다. 초대형 IB 진출보다는 리스크 관리를 통한 투자자 신뢰 회복이 급선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발행어음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 금융상품이다. 발행어음업에 진출하게 되면 수익구조 개선 등이 용이하고 수익 다각화까지도 가능해진다. 현재까지 초대형 IB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5개사다. 이 중 발행어음업에 진출한 초대형 IB는 삼성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4개사다.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발행어음 업무를 하기 위해서 초대형 IB 진출이 중요한 것"이라며 "초대형 IB와 발행어음업 진출 증권사가 되면 이들 증권사의 경쟁력은 그 이전과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자기자본 4조원을 넘긴 증권사가 늘면서 올해 초대형 IB 지정을 발판으로 발행어음업에 진출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의도 증권가 모습. 사진=김기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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