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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업황 개선+반도체 판가 상승=목표주가↑[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수요 회복과 반도체 가격 인상 등의 수혜를 입으리라는 기대감이 증권가에서 나온다. 다시 ‘10만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분위기다.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전반적인 업황 개선과 반도체 판가 상승을 반영해 기존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한다"며 "2024년은 기숙 경쟁력 회복과 메모리 사업(DS) 실적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류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1조3000억원, 4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 매출액 70조원, 영업이익 3조6000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기대 이상의 실적은 메모리 출하 증가와 판가 인상에 따른 외형 성장과 적자폭 감소 덕분"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그동안 디스카운트 요소였던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선단공정제품 비중도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시장의 우려 해소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khc@ekn.kr삼성전자 CI

LG에너지솔루션, 4분기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 52만원으로↓ [다올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면서 단기 실적 성장도 어렵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8만원에서 52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어이익은 각각 8조원, 5730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 21.6% 줄어들 것"이라면서 "약 3000억원 규모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784억원"이라고 전망했다.전 연구원은 "중대형 EV(전기차) 부문의 매출 하락 및 폴란드 공장 가동률 감소에 다른 비용 부담 확대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소형전지 출하량도 상반기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조정했"며 "판가 하락이 지속되는 구간에서 전기차 판매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어 단기간 내 높은 실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yhn7704@ekn.kr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GS리테일, 4분기 실적은 부진… 하지만 기대되는 2024년 [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4분기 적자에도 체질개선을 통한 이익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4분기 실적은 부진하다"면서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체질 개선 효과와 빨라진 편의점 산업 내 시장 재편 속도를 고려했을 때, GS리테일의 주가 하방은 탄탄하다"고 말했다. 4분기 GS리테일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 8.4% 늘어난 3조 314억원, 925억원이 전망된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3.9% 하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하는 이유는 11월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4분기 편의점 업황 회복이 예상보다 느렸다. 하지만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 또 체질을 바꾸기 위해 작년 12월 1일을 기점으로 프레시몰(디지털 부문) 사업을 완전히 철수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영업적자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사업은 앞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기간 상위 사업자는 공격적으로 점포를 확장함과 동시에,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반면, 자금력이 충분하지 못한 하위 사업자들은 현재 점포를 공격적으로 확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단계 높아진 상위 사업자의 브랜드 파워에 따라서 2024년 편의점 산업의 시장 재편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는 GS리테일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다운로드

오리온, 올해 두 자릿수 성장 이어갈 것...투자의견 ‘매수’ [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5일 보고서를 통해 오리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수익성이 개선되며 시장 기대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5%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요 진출 국가의 통화 약세 등 여러 매출 공백 요소가 발생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올해 연간 매출액은 3조1593억원, 영업이익은 5625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 14.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춘절 효과 및 거래 체계 전환에 따른 매출 공백 해소, 주요 진출 국가의 신규 생산 라인 가동, 적극적 신제품 출시 전략 등이 실적을 뒷받침 할 것으로 보여서다.강 연구원은 "최근 오리온의 주가는 신흥국 경기 불황에 따른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경기 불황이 오리온의 제과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제조 원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suc@ekn.kr

또 퇴짜 받은 진원생명과학…증자로 급여 챙겨 화근된 듯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진원생명과학의 666억원 규모의 증자 계획이 다시 좌절됐다. 금융감독원이 네 번째 정정신고서를 제출을 요구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정도면 증자를 포기하라는 무언의 압박이라는 설명이 나온다.진원생명과학은 그동안 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대표이사 등 임원의 급여로 사용해 물의를 빚고 있는 코스피 상장법인이다.◇ 증자, 지난해 5월부터 추진…계속되는 정정 요구4일 진원생명과학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3일 진원생명과학의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지난해 5월 처음 증자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공시를 진행한 뒤 네 번째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다.금감원은 지난달 18일 제출된 증권신고서를 심사한 결과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거나, 증권신고서 중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않거나,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수차례 정정을 거친 상황이니 형식요건 보다는 신고서에 담긴 내용이 문제라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분석이다.진원생명과학은 지난해 5월 16일 81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와 1주당 0.2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발행예정일은 그해 7월이었다.하지만 이를 확인한 금감원은 곧바로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당시만 해도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에 대한 진원생명과학의 대응은 소극적이었다. 회사는 관련 일정을 소폭 수정하고 신주인수권 중개를 담당하는 회사를 추가하는 수준의 정정일 가한 뒤 다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그해 6월 다시 곧바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두 번이나 정정요구를 받았지만 진원생명과학은 안일했다.증권신고서의 투자위험요소 부분에서 대대적인 내용 수정을 진행했지만 핵심 내용이 아니라 일정이 연기되면서 관련 수치를 분기보고서가 아니라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수정하는 게 주된 수정 내용이었다. 추가로 신고서에 추가된 부분은 그동안 진원생명과학이 지적받던 임원에 대한 과도한 급여 부분을 증권신고서의 투자위험요소에 포함한 것이다. 하지만 이에 과도한 급여에 대한 해명이 담긴 게 아니라 급여 체계를 설명하는 수준에 그쳤다.◇ 과도한 급여 논란에 "이유 있다"는 진원생명과학결국 금감원은 8월에 세 번째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진원생명과학 측은 11월에 정정된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뒤 자체적으로 추가 정정을 더해 12월 4일에 다시 증권신고서를 냈다. 이후 같은 달 18일에 최종적인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진원생명과학이 마지막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는 과도한 임원의 급여에 대해 잘못됐음을 인정하는 내용도 담겼다. 마지막 신고서에는 급여 및 상여금 산정에 대한 명시적 기준을 사전에 마련하지 않고, 박영근 대표이사가 관련 권한을 모두 일임받아 스스로 급여를 정하고 받아왔다는 내용이 담겼다.하지만 이에 대해 법무법인과 로스쿨 교수가 검토한 내용을 추가하면서 "배임은 아니다"라는 변명도 담았다.◇ 금융투자업계 "이 정도면 증자 하지말라는 얘기"이를 접한 진원생명과학 소액주주들과 금융투자업계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증자로 조달한 자금이 임원진에게 흘러가는 구조를 바꿀 의도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진원생명과학은 19년째 적자를 이어가는 기업이다. 지난 5년(2018~2021) 동안 회사가 기록한 영업손실 규모는 총 1054억원, 당기순손실 규모는 922억원에 달한다.회사가 버틴 비결은 유상증자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2020년과 2021년 진행한 유증으로 2000억원이 넘는 자본금을 확충했다.그리고 이 자금의 상당 부분이 회사의 재정에 투입된 게 아니라 임원의 급여로 지출됐다. 특히 박영근 대표이사에게 지급되는 보수의 규모가 크다. 박 대표는 지난해 진원생명과학에서 56억5123만원의 급여와 상여, 법인카드 등을 받았다. 자회사에서도 37억9833만원의 급여와 상여를 받았다. 지난해 주요 회사에서 받은 금액의 합은 94억원이 넘는다.지난 5년간 박 대표가 진원생명과학과 자회사에서 받은 금액만 총 361억474만원에 달한다.이 기간 한때 3만8000원을 넘던 주가는 현재 2000원선까지 급락했다.이런 정황을 알고 있는 금감원이 계속해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하는 것은 더이상 진원생명과학의 주주배정 증자를 허락하기 힘들다는 무언의 압박이라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설명이다.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주 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국도 진원생명과학과 같은 기업에 대해 브레이크를 적극적으로 거는 분위기로 보인다"며 "증자가 아니라 영업으로 돈을 벌어 급여를 챙겨야 하는데 이 회사는 수년째 증자한 돈으로 대표 배만 불리고 있다"고 말했다.khc@ekn.kr진원생명과학 CI

증권사 향한 임종룡式 스텝...핵심 부상한 우리종합금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취임 2년차를 맞이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올해는 그룹의 오랜 숙원이었던 증권사 인수에 대한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우리금융이 우리종합금융을 대상으로 자본 확충, 본사 이전 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증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우리종합금융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종합금융, 4월 15일 여의도로 본사 이전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4월 15일 우리종합금융 본사를 현재 서울 중구 소공로의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서울 여의도 증권가로 이전한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상반기 중 여의도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내부에서는 4월 15일 이전하는 내용이 공유됐다는 전언이다. 우리종금 본사를 여의도로 이전하면 증권사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인력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종합금융이 위치한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는 우리에프아이에스 인력들이 배치된다. 우리금융은 우리에프아이에스에 위탁하던 주요 IT 개발 및 운영 업무를 우리은행, 우리카드가 직접 수행하는 ‘IT 거버넌스 개편’을 추진 중이다. IT 개발업무를 각사가 내재화해 IT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니즈와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우리금융 측은 "우리에프아이에스 인력은 서울 상암동 소재 본사와 우리금융디지털타워 등으로 배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본사 이전과 함께 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5000억원을 투입해 우리종합금융의 자기자본을 1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우리금융이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우리종합금융 주식 5억864만6999주를 5000억원에 취득했다. 해당 증자로 우리종합금융의 자기자본은 1조1000억원대로 올라섰다. 우리금융이 우리종합금융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은 임종룡 회장의 증권사 인수 염원과 일맥상통한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증권사, 보험사 인수를 추진 중인데, 시장에 마땅한 매물이 나오지 않아 고심이 깊은 상황이다. 특히 우리종합금융은 발행어음, CMA 예탁금, 무역어음 할인, 유가증권 인수 주선, M&A 등 위탁매매(브로커리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증권사 업무를 영위하고 있어 그룹이 증권사 인수를 추진할 때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 창출이 용이하면서도 리테일 기반의 중형급 증권사를 인수해 우리종합금융과 합병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 이 가운데 우리종합금융을 여의도로 이전하는 것은 그만큼 증권사 인수에 대한 우리금융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우리종금 '자기자본 1조원대', 한층 많아진 선택지업계에서는 우리종합금융의 자기자본이 1조원대로 올라섰다는 것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종합금융의 덩치가 커진 만큼 우리금융그룹 차원이 아닌, 우리종합금융 자체적으로 다른 증권사를 인수하는 방안도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종합금융을 증권사로 전환하는 것보다, 1조원대의 자기자본을 토대로 우리종합금융이 직접 증권사를 인수하고,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는 방안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우리종금의 유상증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자본완충력을 제고하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이 112%로 100%를 상회하고, 부동산금융 가운데 브릿지론 비중은 약 50%로 높은 수준이다. 브릿지론의 대부분이 중순위, 후순위인 점을 고려할 때 PF의 양적, 질적 위험은 동일 신용등급의 증권사보다 높다는 평가다. 이번 우리금융지주의 증자로 우리종금 PF를 둘러싼 자산부실위험이 사라졌다고는 단언할 수 없지만, 자본완충력 제고, IB 위험인수능력 개선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는 게 신용평가사들의 진단이다.시장 안팎에서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동산PF 리스크가 수면 위로 부상한 점을 고려할 때 시간이 갈수록 PF 비중이 높은 증권사가 매물로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결국 우리금융이 현재 우리종합금융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PF 문제로 흔들리는 증권사를 인수하기 위한 사전작업인 셈이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종금 라이선스는 레버리지를 일으켜 부동산PF를 중심으로 더 많은 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며 "현재는 PF 시장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우리종금 입장에서는 한정된 자본을 토대로 다른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이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종금은 자기자본이 1조원대로 커졌기 때문에 우리금융그룹이 아닌 우리종합금융 자체적으로 중형사 증권사를 인수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부동산 시장 침체로 PF 비중이 높은 증권사가 매물로 나오면 우리금융에서 인수를 타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ys106@ekn.kr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우리종합금융.

이종호 토스 리더, 국정원장 표창…"정보보호 활동 인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토스는 이종호 보안기술팀 리더가 정보보호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국정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토스에 따르면 이 리더는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공헌한 점과 보안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선 점, 보안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리더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KITRI BOB)의 책임 멘토로 활동하며 국내 화이트해커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리더가 이끄는 토스 보안기술팀은 2022년 4월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토스 피싱제로’(안드로이드용)를 자체 개발해 토스 앱에 탑재했다. 출시 후 1년 반 동안 86만건의 악성 앱을 잡아냈으며, 이 기간 동안 약 13만명의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성과를 냈다. 2022년에는 핀테크 업계 최초로 자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정보보호와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고객 인식을 개선시키는 데도 기여했다. 버그바운티는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기 위해 공개적으로 공격을 요청하고 유의미한 취약점을 찾아낸 제보자에게 포상하는 제도다. 이 리더는 "고객들이 더욱 안전한 보안 환경 하에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이종호 토스 보안기술팀 리더.

4개 금융협회,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기부금 60억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총 60억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은행권이 30억원을, 금융투자업권과 생명보험업권, 손해보험업권은 각 10억원을 전달했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세계 89여개국, 1900명의 청소년 대표 선수가 참가해 스케이팅, 스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4개 금융협회장은 "이번 금융권의 지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및 전후로 진행되는 여러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권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 활성화 및 국가 스포츠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 갖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은 "금융권에서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금은 대회 필수분야에 쓰여 올림픽 성공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협회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는 4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총 60억원을 기부했다.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최종구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장.

현대카드-GS칼텍스, 주유 혜택 담은 ‘에너지플러스카드 에디션3’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현대카드와 GS칼텍스가 이전보다 큰 주유 혜택을 담은 ‘에너지플러스카드 에디션(Edition)3’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는 결제 시 M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M포인트는 언제 어디서나 한도 없이 쌓을 수 있는 탁월한 적립 혜택과 함께 카드업계 최다 포인트 사용처를 확보하는 등 높은 사용성을 가진 국내 대표 카드 포인트 시스템이다. 특히, GS칼텍스 바로주유 서비스 결제 시 리터당 150M포인트를, 실물 카드로 결제 시 리터당 80M포인트를 사용 할 수 있다. 먼저,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는 ‘전월 50만원 이상 사용시 결제금액의 1%를 M포인트 적립’을 기본 혜택으로 제공한다. GS칼텍스 주유 결제를 제외한 모든 결제 시에 1% 적립이 가능하며, 한도 없이 적립할 수 있다. GS칼텍스 주유 이용 시에는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GS칼텍스에서 바로주유 서비스로 결제하면 리터당 300 M포인트를, 실물카드 결제 시에는 리터당 100 M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의 경우 월 최대 1.5만 M포인트를, 100만원 이상의 경우 월 최대 3만 M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주유 시 자동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바로할인 보너스카드’를 우대 서비스로 제공한다. ‘바로할인 보너스카드’는 발급일과 발급 후 6개월 경과시 각 1만원씩 총 2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GS칼텍스 주유 시 리터당 100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와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 공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발급 익월부터 3개월 동안 GS칼텍스에서 주유 결제시 M포인트를 두 배로 적립해줘 최대 18만 M포인트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을 위한 웰컴 패키지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각종 생활요금 자동이체, 간편결제 및 디지털콘텐츠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5만 M포인트를 제공한다. 에너지플러스카드 Edition3의 연회비는 3만원이며, 발급 즉시 GS칼텍스 앱에 등록해 사용 가능하다. 한편, 에너지플러스앱의 바로주유 서비스는 주유 주문과 결제를 한번에 실행할 수 있는 간편 주유 서비스로 1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다. 현재 전국 1330여 곳의 주유소에서 바로주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에는 1600곳으로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pearl@ekn.krclip20240104180307

[종합주가지수] 또 내린 코스피,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4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0.29p(0.78%) 내린 2587.02로 마쳐 이틀 연속 하락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87p(0.57%) 내린 2592.44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웠다. 이날 국내 증시는 간밤 하락 마감했던 뉴욕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7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80%), 나스닥지수(-1.18%) 등 3대 지수가 모두 약세 마감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 여파로 풀이됐다. 연준 위원들은 올해 중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하면서도 구체적인 시점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특히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연초부터 2거래일 연속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 하락을 필두로 기술주 전반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10년물 국채금리도 4%까지 반등하면서 압력을 받았다. 코스피도 최근 가파르게 오른 데다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위축되자 이를 차익실현 빌미로 삼는 모양새였다. 실제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기관은 8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이틀째 거센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6700억원, 외국인은 11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5.83%), 삼성바이오로직스(-2.16%), 현대차(-1.96%) 등이 비교적 큰 폭 하락했다. ‘8만 전자’를 눈앞에 뒀던 삼성전자도 전날 대비 0.52% 떨어진 7만 6600원에 마쳤다. 반면 카카오(1.06%), LG에너지솔루션(0.72%), 네이버(NAVER, 0.4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의약품(-3.69%), 금융업(-1.59%), 의료정밀(-1.56%) 등은 하락했지만 운수창고(1.31%), 음식료품(0.25%) 등 일부 업종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32p(0.61%) 내린 866.25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2p(0.71%) 내린 865.35로 출발해 장중 860.45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135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은 1321억원, 기관은 7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엘앤에프(8.96%), LS머트리얼즈(5.58%), 에코프로비엠(2.76%) 등은 상승했다. 반면 HLB(-12.38%)를 비롯해 셀트리온제약(-5.27%), 알테오젠(-2.2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하루 거래 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8960억원, 코스닥시장 10조 35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 출발 4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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