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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버그바운티 챌린지’ 상시 운영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버그바운티 챌린지(Toss bugbounty challenge)'를 상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버그바운티'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서 제보한 참가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보안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사전 대응할 수 있어 국내외 정보기술(IT) 기업과 정부 기관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토스는 2022년 4분기에 국내 금융권 최초로 자체 '버그바운티 챌린지'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3회차를 맞이한 올해에는 큰 폭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주요 계열사 중심으로 참여했고 별도의 운영기간을 정했다면, 올해부터는 토스, 토스뱅크, 토스증권을 비롯한 토스 전 계열사가 참여한다. 또 운영 기간에 대한 제한도 없앴다. 참가 신청은 '토스 버그바운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보안에 관심있는 토스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모의해킹이 가능한 별도의 환경이 제공되며, 해당 환경에서 모의해킹 진행 후 취약점 제보 리포트를 제출하면 된다. 취약점 제보 대상은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주요 서비스와 각 계열사의 공식 홈페이지다. 접수된 취약점 리포트는 토스 보안기술팀의 내부 검증과 평가를 거쳐 건당 최대 3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종호 토스 보안기술팀 리더는 “버그바운티 제도 상시 운영 시행은 토스가 보안과 신뢰를 최우선적인 절대 가치로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토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특징주] 비트코인 상승세에 가상화폐 관련주 급등

비트코인 상승세에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8분 기준 우리기술투자는 전일 대비 960원(14.20%) 오른 7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도 7.59% 오른 4255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기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상화폐 관련주로 꼽힌다. 위지트(5.08%), 갤럭시아머니트리(3.20%) 등도 오름세다. 위지트는 자회사 티사이언티픽이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가상화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데는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전날에 이어 5만달러를 넘어서 장중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엔케이맥스, 주가 급등… CB행사에 최대주주 변경 ‘기대감 고조’

반대매매 사태로 최대주주가 없어진 엔케이맥스에 새 주인이 들어설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49분 현재 엔케이맥스는 전일 대비 23.20% 오른 2655원에 거래 중이다. 급등세는 엔케이맥스의 CB 전환 관련 공시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엔케이맥스는 17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의 전환이 청구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발행주식의 2.78%인 231만주가 상장된다. 주목할 부분은 전환가액이 7342원으로 엔케이맥스 최근 주가인 2500원 수준의 3배에 이른다는 점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됐다고 보인다. 지난달 30일 엔케이맥스는 박상우 대표이사 지분이 기존 12.94%에서 0.01%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지난 24일 보유주식 1072만6418주 중 1072만1000주(12.93%)가 시장에서 반대매매로 매도됐기 때문이다. 박 대표가 보유 중인 주식은 5418주에 불과하다. 또 민경덕(0.75%), 박진우(0.25%), 진홍자(0.37%) 등 친인척이 보유중이던 주식 113만2282주도 함께 반대매매로 매각됐다. 이를 더하면 총 1185만3282주가 한 날 시장에 풀렸다. 관련 공시의 다음날인 31일 엔케이맥스의 주가는 하한가로 기록했다. 아울러 이달 12일에는 임직원들의 매도 사실이 공시됐다. 조용환 엔케이맥스 부사장은 지난달 31일과 1일 다섯 차례에 걸쳐 주식 8만 720주를 총 1억 6517만 원에 장내 매도했고, 비등기임원인 유형석 엔케이맥스 이사 또한 지난달 24일에 보유 주식 4만 9850주를 총 1억 8382만 원에 모두 매각했다. 한편 해당 전환사채는 2022년 4월 360억원 규모로 발행된 CB로 당시 △메리츠-DS신기술금융조합 제1호 △메리츠-바이오디자이너스투자조합제1호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등이 인수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인포마크, CB발행·유증 앞두고 28% 급락

전환사채 발행과 유상증자를 앞둔 인포마크의 주가가 하한가 직전까지 급락 중이다. 1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인포마크는 전날보다 28.15% 떨어진 3650원에 거래 중이다. 인포마크는 최근 회사의 재무구조와 사업구조를 대폭 손질하는 중이다. 게임사업에 진출하겠다며 보유 중인 에이엘티 주식을 약 94억원에 양도하고 추가로 9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해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약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지분구조에도 큰 변화가 예고됐다.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주가가 갑자기 급락하면서 예정된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중이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특징주] 이마트 ‘어닝 쇼크’에 4거래일 연속 약세

코스피 상장사 이마트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경 이마트 주가는 전일 대비 300원(1.03%) 내린 7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마트는 전날에도 3.47%, 그 전날에도 5,05%의 낙폭을 보이는 등 최근 4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는 중이다. 이마트의 주가 부진 원인으로는 '실적 악화'가 유력하다. 전날 이마트는 영업손실 85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적자전환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각 증권사들도 이마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하기 시작했다. NH투자증권(10만원→8만원), 신한투자증권(9만원→8만6000원), 대신증권(9만5000원→8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IBK투자증권의 경우 목표가 7만원은 유지했지만,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카카오 매출 8조원 돌파·4분기 영업익 최대치 소식에 강세

카카오가 장 초반 강세다. 지난해 매출액이 사상 처음 8조원을 돌파했고, 4분기 영업이익 역시 분기기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심이 유입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8.01%(4400원) 오른 5만9300원을 기록중이다. 카카오는 이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8조158억원으로 처음 8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특히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0% 늘어난 2조1711억원으로 분기 단위로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4분기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09% 증가한 1892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썼다. 다만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10.9% 감소한 5019억원을 기록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특징주] 서남, 초전도체 관련주 기대감에 ‘上上’

서남과 덕성이 초전도체 테마 기대감에 또 급등세다. 서남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서남은 오전 9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50원(29.91%) 상승한 8470원에 거래 중이다. 서남은 전 거래일에도 1500원(29.88%) 오른 6520원에 마감하기도 했다. 같은 초전도체 테마 종목으로 꼽히는 덕성도 전 거래일 대비 2420원(25.94%) 상승한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성도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매리대 연구교수와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다음달 4일 미국 미네소타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APS) 학술대회에서 'PCPOSOS'의 초전도성을 실험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 전해진 영향이다. 초전도체 테마는 지난해 7월 퀀텀에너지연구소 등 연구팀이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를 통해 황산납과 인화구리를 1대1로 합성·가열해 'LK-99'라는 새로운 결정구조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LK-99가 상온·상압 조건에서 초전도 현상을 구현했다는 내용이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AI 기반 보험서비스 구축 나선다…현대해상-SKT, 전략적 제휴 체결

현대해상은 SK텔레콤과 AI기술을 활용해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정경선 현대해상 CSO, 유경상 SKT CS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력은 보험 서비스 영역의 AI 적용을 선도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보험과 ICT 사업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굴하는 등 양사의 서비스/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했다. 먼저 양사는 보험의 AI 전환 차원에서 AI 기반 보험 서비스 구축을 검토한다. 현대해상의 보험 비즈니스에 SKT의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한다. SKT가 보유한 AI 언어 모델인 에이닷 엑스(A.X) LLM을 보험 업무에 적용해 고객 문의에 빠르고 정확하게 답하는 AI 콜센터 및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고, 현대해상 구성원 전용 LLM 프로세스 구축 등 업무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보험 인프라 분야 협력도 강화한다. 거대 언어모델은 대규모 연산을 필요로 하는 만큼 이를 원활히 지원하기 위한 AI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SKT는 에이닷(A.)과 같은 AI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현대해상에 최적화된 AI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양사는 현대해상의 주요 보험 서비스를 SKT의 에이닷 앱 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보험 상품 관련 문의나 보험 청구 등 업무를 현대해상 앱과 동일하게 구현해 에이닷 이용 고객도 보다 다양하고 폭넓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나아가 에이닷의 통역콜 기능을 활용해 고객 저변을 외국인으로 확대하는 등 양사의 핵심 역량인 통신 및 보험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규사업 모델 발굴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정경선 현대해상 CSO는 “글로벌 AI 컴퍼니를 표방하는 SKT와의 긴밀한 협력에 나서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에이닷 등 SKT의 앞선 AI기술을 통해 보험 비즈니스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의미있는 결과물들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상 SKT CSO는 “현대해상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보험 산업에서 AI 기반의 고객가치 혁신이 가속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T는 다양한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에게 AI 기술 접목을 통해 AI 전환(Transformation)을 선도하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빠르게 도약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네오위즈, 모바일 게임 출시 연기 기대감도 뚝…목표가 3.3만원으로↓

다올투자증권은 15일 네오위즈에 대해 반복되는 신작 모바일 게임의 출시 연기에 주가 상승 기대감도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가한 인건비는 예상 범위였던 'P의 거짓' 스튜디오 관련 성과급 외에도 자회사 성과급이 지급된 영향"이라며 “아쉬웠던 점은 모바일 매출이 기대치인 420억원보다 하회한 361억원을 기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금색의 갓슈벨'처럼 의외의 흥행을 기대했던 '프로젝트 IG'의 출시 시점은 불투명하다"며 “이보다 먼저 출시될 '고양이와 스프 매직레시피'역시 올해 1분기 내 출시를 낙관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거 그는 “올해 1분기 실적 공백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P의 거짓' 차기작이 내년 1분기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올해 4분기가 돼야 주가 상승에 대한 계기가 마련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차기작 공개에 앞서 네오위즈의 콘솔 개발 경쟁력이 부각되는 시점은 'P의 거짓'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 출시가 기대되는 올해 4분기"라며 “모바일 신작 출시 연기를 반영해 목표가도 하향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CJ프레시웨이, 점유율 확대로 시장재편 [IBK투자증권]

CJ프레시웨이에 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지난 해 4분기 외식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소비경기 급감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확대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외형성장이 이어졌고, 단체급식 호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방 채널 공급물량 증가에 따라 유통선진화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체감적인 외식경기는 최악의 구간을 지나가고 있지만 CJ프레시웨이는 거래처 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중소형 사업자들 진입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상위업체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단체급식 사업부 경쟁력 확대로 외식사업부 부진을 만회하고 있고, 신규투자에 따른 고정비 증가 부담이 완화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며 “기업형 고객 증가에 따라 점유율 상승도 이뤄지고 있어 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2분기부터 이익 성장률은 재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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