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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경제] 광양시, 광양농협,광양경자청 소식

4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서(기후변화영향평가서) 초안 공람공람 후 5월 19일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서(기후변화영향평가서) 초안 의견수렴 4월 16일 광양읍 사라실 예술촌에서 주민설명회 개최 및 주민 의견 청취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가 친환경 자원순환단지(소각시설 등) 설치사업과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후변화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공람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후변화영향평가는 친환경 자원순환단지 설치에 따른 입지후보지 및 주변 지역의 환경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는 법적 절차로, 동물상(조류), 대기환경, 악취, 토양, 수질(지표, 지하수), 소음․진동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광양시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구성해 평가항목 및 범위 등을 심의․결정하고, 주민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및 기후변화영향평가서 초안을 마련했다. 시는 「환경영향평가법」 제13조에 따라 오는 4월 9일 ▲ 전략환경영향평가서(기후변화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 주민설명회를 포함한 합동 설명회 개최계획을 광양시청 누리집,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 일간․지역신문에 공고하고, 4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자료를 공람할 예정이다. 자료 열람을 원하는 시민은 정보통신망(광양시청 누리집,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을 이용하거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곳의 공람 장소(광양시청 4층 자원순환과, 광양읍사무소, 골약동주민센터 민원실)에 방문하면 된다. 자료 열람에 따른 의견제출 기간은 5월 19일 (열람 기간 종료 후 7일 이내)까지다.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광양시 시청로 33(중동), 광양시청 4층 자원순환과)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환경영향평가 정보시스템(EIASS)에 이를 등록하면 된다. 합동 설명회는 4월 16일 오후 2시부터 광양읍 사라실 예술촌(전시체험실)에서 열린다. 시는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후변화영향평가서의 초안을 설명하고,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를 알리는 주민설명회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관계 법령에 따라 입지후보지 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양준석 광양시 관광문화환경국장은 “이번 합동 설명회를 통해 친환경 자원순환단지(소각시설 등) 설치에 따른 환경영향을 충분히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과정을 거쳐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후변화영향평가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년도 예산사업 대상, 6월 30일까지 접수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의 기회를 보장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광양시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연중 상시 주민참여예산 제안을 받고 있으나,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6월 3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해야 한다. 제안 분야는 ▲ 보육환경 조성사업 ▲ 청년 희망, 여성 안전, 어르신 건강 도시 지향사업 ▲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사업 ▲ 시정발전을 위한 사업 등 2026년도에 반영될 예산사업이다. 다만, 법령에 위반되는 사업, 보조금 사업 및 타 기관 소관 사업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광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이번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광양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한 온라인 접수, 시청·읍면동사무소 방문 접수, 우편 접수 등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가능하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우선 사업 관계부서의 검토를 거치게 된다. 부서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주민 수혜도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에는 광양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거쳐 예산안에 반영되며, 시의회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으로 최종 확정된다. 공모 내용과 신청 방법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누리집(홈페이지) 내 '시민참여'- '주민참여예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년 연속 NH농협카드 대상 수상, 전국 최고 농협으로서의 위상 재입증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7일 노보텔 엠버서더 용상에서 열린 '2024년도 NH농협카드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전국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광양농협은 5년 연속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를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데 이어, 이번 카드사업 부문에서도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전국 최고 농협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 했다. 'NH농협카드 연도대상'은 농협카드 신규 추진 활성화를 위해 매년 우수 사무소와 직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카드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광양농협은 지난해 조합원 대상으로 '1인 1카드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법인카드 추진 확대 등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신규 회원 1,600명을 유치와 카드 이용액 약 1,890억 원을 달성, 수익 다변화와 비이자 수익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광양농협 김선일 과장보가 개인 부문 동상을 수상하며 사무실 성과뿐만 아니라 직원 개인의 전문성과 마케팅 실력을 인정받았다. 광양농협 직원들은 평소 고객 맞춤형 카드 컨설팅과 꼼꼼한 사후관리를 통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냈으며 카드 이용 실적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순구 조합장은 “경기 침체와 금융환경 변화로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저희 농협을 믿고 이용해주신 조합원과 고객 여러분, 그리고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임직원 덕분에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호금융 사업의 지속 성장은 물론, 농업·농촌의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와 동남아 수출용 조미김 생산기업 ㈜김이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이 8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수출용 조미김 생산기업 ㈜김이가(대표 김태한)와 2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이가는 광양만권 세풍산단 내 항만배후부지 1만5,000㎡(약 4,600평) 부지에 수출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김이가는 조미김 전문기업으로, 국내 유통은 물론 북미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광양 투자로 약 170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식품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기존 생산 중심의 체계에서 벗어나 가공·유통·수출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김'은 해조류 수출 가운데 단일품목 1위를 기록하여 대표적인 미래전략품목으로 부상했다. 광양세풍산단은 우수한 항만 접근성과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식품 가공 및 수출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번 유치는 세풍산단을 미래형 식품산업의 전진기지로 탈바꿈시키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지난해 수산식품 중 최초로 수출 1조원을 달성한 김 산업 분야의 투자를 통해 세풍산단이 식품산업의 수출거점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이가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adol999@ekn.kr

[E-로컬경제] 보성군, 고흥군 소식

2026년 최첨단 해양레저시설 확충,대한민국 해양레저 랜드마크로 도약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이'율포해양복합센터'설계 보완하며 혁신적인 공간 구성과 효율적 설계를 통해 사계절 내내 활기를 띠는 해양레저 명소로 진화 한다. 최첨단 해양레저시설로 도약… 국제 경쟁력 강화 율포해양복합센터는 보성군 회천면 율포관광지 내에 총사업비 484억 원을 투입 2026년 완공목표로 군은 애초 설계에 공간 활용 극대화와 기후 변화 대응 구조 보완을 추가해,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설계 변경으로 총면적 9,046.62㎡(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는 유지되지만, 최고층이 기존 4층에서 5층으로 늘어나 용적률이 확대되고 공간 배치 효율도 개선됐다. 특히 서핑과 다이빙 중심의 해양스포츠 시설을 강화하고, MZ세대를 겨냥한 감각적인 휴게 및 체험 공간도 대폭 확충됐다. 공간 효율성 극대화… 서핑·다이빙 특화시설 확충 설계 변경의 핵심은 서핑과 다이빙 시설의 대폭 확장이다. 기존 1층 야외 풀장을 없애고, 실내 서핑장을 3개 라인으로 확대해 폭도 12m까지 넓혔으며, 이를 통해 동시 수용 인원을 크게 늘렸다. 서핑 관람객을 위한 라운지 공간도 개선됐다. 기존 2층의 실내 물놀이장은 3층으로 변경되며, '다목적 휴게 카페 공간'으로 조성돼 서핑과 다이빙을 관람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4층에는 수중 스튜디오와 북카페가 마련돼, 해양레저와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입체적 체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계절 해양레저 명소로 자리매김 율포해양복합센터는 단순한 해양레저시설을 넘어, 사계절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군은 율포프롬나드 조성사업과 연계해 사계절 이용 가능한 야외광장을 조성하고, 버스킹 공연장과 불멍 공간 등 이색 콘텐츠를 추가해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특히, 가장 주목할 시설은 5층에 들어설 다이빙 풀이다. 수심 41.5m(34m×13m)에 달하는 이 풀은이 풀은 국내에서 가장 깊은 규모로,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전문 다이빙 전용 공간으로 설계됐다. 또한, 다이빙 라운지와 연계된 전문 교육·체험 시스템이 함께 운영되며, 장비 보관실, 교육장, 잠영 공간 등 부대시설도 함께 마련돼 국내외 다이버에게 최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철우 군수는 “율포해양복합센터는 대한민국 남해안 해양레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공간 활용도와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객이 사계절 내내 찾는 명소로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대 드론쇼, 버스킹 공연 등 볼거리 풍성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의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은 '녹동항 드론쇼'가 오는 4월 12일 저녁 8시,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이번 개막식은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행사, 드론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드론쇼는 2025년 개막을 기념해 총 2,025대의 드론이 동원되며, 고흥의 3대 발전 전략과 3대 교통인프라를 주제로 한 콘텐츠로 녹동항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또한, 200대의 드론에 불꽃을 부착한 색다른 연출을 통해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드론쇼가 펼쳐지는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은 맛있는 먹거리로도 유명하다. 대표 음식인 장어구이와 장어탕을 비롯해, 계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포장마차와 가벼운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군은 역대 최대 규모의 드론쇼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고흥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의 협조를 받아 교통을 통제하고, 지역 사회단체와 협력해 안전관리와 질서 유지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드론쇼를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은 녹동항 바다정원에서 개최하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2023년 첫선을 보인 고흥 녹동항 드론쇼는 2년 동안 52회 개최해 약 4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35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고흥군은 강우, 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드론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녹동항 드론쇼 홈페이지(http://nokdongdrone.co.kr)나 고흥군 대표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을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공영민 군수 등 850여 명의 공직자 1,270만 6천 원 자율모금 동참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와 일상회복 기원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복구 및 이재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성금 1,270만 6천 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모금에는 군 공직자 850여 명이 참여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솔선수범하며 모두의 마음을 모았다. 모금된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이재민 긴급 구호 및 복구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영민 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4월 30일까지 유관기관 및 단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사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성실한 교섭 다짐... 상생의 첫걸음 내딛어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과 공공연대노동조합 고흥군지부는 8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2025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첫걸음으로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 이번 상견례는 노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하고 건설적인 교섭을 진행하기 위한 사전 만남으로,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문화현 공공연대노조 전남본부장, 김혜영 공공연대노조 고흥지부 지부장, 교섭위원 등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상견례에서는 양측 대표 인사의 인사말을 통해 상호 이해와 존중의 자세로 협상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향후 교섭 일정 및 진행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공영민 군수는 “공직 내 모든 구성원이 존중받으며, 누구나 출근하고 싶은 안정된 직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가 더욱 성숙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흥군과 공공연대노조 고흥군지부는 이번 상견례를 시작으로 실무 교섭을 본격화해, 2025년 임금 조건 개선을 위한 협약 체결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체육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헌신 기대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장애인체육회(회장 공영민)는 8일 군수 집무실에서 제2대 고흥군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정성언 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성언 신임 상임부회장은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 풍양면장, 안전총괄과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치며 40여 년간의 공직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퇴임 후에는 생활체육 동호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체육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이번 임명을 통해 정성언 상임부회장은 2025년 4월 8일부터 2027년 4월 7일까지 2년간 고흥군장애인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그는 2023년 4월 창립 당시 초대 상임부회장을 맡았던 유종옥 전 상임부회장의 뒤를 이어 중책을 맡게 됐다. 이날 임명식에서 정성언 상임부회장은 “중책을 맡겨 주셔서 많이 고민한 만큼, 고흥군장애인체육회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흥군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chadol999@ekn.kr

[E-로컬경제] 대구도시개발공사,DGIST,영남대, iM뱅크 소식 등

◇대구도시개발공사, 신입사원 13명 공개채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은 지난 4일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공고를 게시하고, 전국단위의 인재모집에 나섰다. 이번 채용은 업무직 7명(일반행정 6명, 전산 1명), 기술직 6명(토목 2명, 도시계획 1명, 건축 1명, 전기 1명, 기계 1명)으로, 총 13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소멸 극복과 우수 인재의 지역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처음으로 전국 단위 공개채용을 시행하며, 이에 따라 채용절차도 일부 변경되었다. 분야별 채용 전형 등 상세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17일부터 24일까지이며, 대구도시개발공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이후 5월 17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인성검사 및 면접시험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6월 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 첫 전국 인재 채용시험인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전국의 능력있는 인재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시민행복과 공간혁신을 선도하는 도시개발 전문공기업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채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https://www.dudc.or.kr) 및 채용 홈페이지 (https://dudc.scou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GIST, 경북 지역 산불화재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8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로 인해 생활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DGIST 교수, 연구원, 직원을 포함한 전 구성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됐다. DGIST는 지역 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기부에 동참했으며, 모금된 성금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복구 및 긴급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DGIST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교육·연구기관으로서 향후 산불 예방 및 진압과 관련된 기술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첨단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나눔 실천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고 있다. ◇영남대 로스쿨 4기 동문, 졸업10주년 기념 모교발전기금 쾌척 4기 동문 법조인들 모교·후배 위해 뜻 모아 발전기금 5천 2백여만 원 기탁 법대·로스쿨 재경동창회 동문들도 1천만 원 기탁으로 후배들 응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4일,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법조인 30여 명이 모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서보건, 이하 로스쿨)을 2015년에 졸업한 4기 동문들이 졸업 10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한 행사로, 교수 및 재학생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4기 졸업생뿐만 아니라 로스쿨 교수진, 후배 재학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최외출 영남대 총장,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법학 76, 로스쿨 초대 원장), 금태환 전 로스쿨 원장(2대)을 비롯해 이종경 영남대 법조동문회장, 서영득 법대·로스쿨 재경동창회장 및 동문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자리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서보건 로스쿨 원장은 환영사에서 “졸업 10주년을 맞이하는 졸업생들이 모교를 찾아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마련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이러한 선배들의 관심과 지원이 후배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도 영남대 로스쿨은 실무능력을 겸비한 훌륭한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스쿨 4기 졸업생 대표 이태원 변호사는 “졸업한 지 10년이 흘렀지만, 영남대 로스쿨에서 보냈던 시간이 지금의 저희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모교가 지속적으로 높은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법조인을 배출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기들이 뜻을 모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교와 후배들을 응원하며 돕겠다"라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로스쿨 4기 동문 여러분의 모교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졸업 10주년을 축하드린다. 영남대 로스쿨은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수들의 헌신, 그리고 항상 모교를 응원해 주시는 동문들의 관심 속에서 매년 뛰어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에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소중한 발전기금을 기탁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이는 후배들에게 큰 격려가 될 뿐만 아니라, 로스쿨의 발전과 미래 법조인 양성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입학정원 대비 재학생 검사 임용 시험 합격률 1위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믿는다. 올해도 검사, 변호사 합격률에서 1위의 전통을 잇는다면 총장 개인 자격으로 1천만 원을 로스쿨 발전기금으로 기탁하겠다고도 약속했다"며 로스쿨의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로스쿨 4기 동문들은 5천 2백여만 원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하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법대·로스쿨 재경총동창회에서도 1천만 원을 기탁해 후배들에게 응원을 보탰다. 행사에서는 동문들과 교수들이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덕담을 나누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되었다. 한편, 영남대학교 로스쿨은 지난해 판사 2명, 검사 6명, 재판연구원 6명 등 총 14명이 합격해 역대 최다 임용 기록을 세웠다. 2023년 신규 검사 임용시험에서도 7명이 합격해 신규 검사 임용시험 합격률 1위(입학정원 대비 재학생 합격자 기준) 달성했다. 또한, 제9회 변호사시험 전국 1위, 제8회 및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률 전국 2위(각각의 기별 입학 인원 기준)를 기록했고, 2024년 기준 변호사시험 누적 합격률 전국 6위, 누적 석사학위 취득률 전국 3위 등 명문 로스쿨로서의 위상을 유지해 오고 있다. 2023년 제3주기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에서도 로스쿨 운영과 교육의 질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증' 평가를 받은 바 있다. ◇iM뱅크, '야구에 진심이지 적금' 출시 기념 ....2025 프로야구 시즌권 추첨 증정 이벤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기념해 전국 스포츠팬들과의 접점을 늘려 고객을 확장하고자 '야구에 진심이지 적금'을 출시하고, 2025 프로야구 4개 구단별 시즌권, 어센틱 유니폼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8일부터 5월16일까지 선착순 3만명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본 이벤트는 신규·기존 고객 구별없이 iM뱅크 앱을 통해 '야구에 진심이지 적금'에 가입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야구에 진심이지 적금'은 31일(31회차)동안 iM뱅크 앱을 통해서 직접 이체로 입금을 하며, 기본금리 연 1.35%에 입금할 때마다 연 0.15%p가 적립되어 최다 회차 모두 입금 시 최고 연 6%의 금리가 제공된다. 회차별 납입금액은 100원 이상 5만원 이하로 31일간 적금을 매일 이체 입금하면 된다. 경품으로 제공되는 시즌권은 삼성 라이온즈, KT위즈, SSG랜더스, 키움 히어로즈의 지정석으로 구단별 4인 추첨(1인당 2매) 되며, 4개 구단의 고급 유니폼인 어센틱 유니폼이 구단별 10장, 총 40벌이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한 삼성 라이온즈파크 스윗박스 초대도 추첨 증정한다. 삼성 라이온즈와 서울· 수도권 3개 구단 경기별로 7명을 추첨해 1인 2매씩 표를 증정하는데 초대 경기는 6월14일 삼성 VS K T, 7월20일 삼성 VS 키움, 7월24일 삼섬VS SSG 경기이다. iM뱅크 관계자는 “해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국내 프로야구 인기에 부응하고자 스포츠와 금융이 만난 Fun금융 마케팅의 일환으로 '야구에 진심이지 적금'을 출시해 이벤트를 실시하며, 서울·수도권 구단과의 협업 이후 타지역 구단과의 확대 협업도 고려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면서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출시한 iM뱅크의 '진심이지 적금' 시리즈는 고금리 적금을 시작으로 유튜버 원지, 판다 등과 협업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왔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객들의 진심이 있는 곳에 희소성이 있는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jmson220@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시흥시-안양시-양주시-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6000만원, 도비 1억3천만원 등 5억20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고양MICE육성센터 활성화를 비롯해 △집적시설 지원 △집적시설 간 연계 이벤트 개최 △GCC Goyang안내센터 활성화 등 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 7월부터 고양시는 경기도, 고양컨벤션뷰로, 킨텍스, 경기관광공사, 현대백화점 등 복합지구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2025년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올해는 국제회의시설과 집적시설 간 상생과 협력을 기반으로 국제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제회의 산업 인프라 확충과 마이스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고양시는 2018년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이후 해당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마이스 방문객 편의 증진, 국제회의복합지구 인지도 제고, 지역 마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어왔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에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업 사업 일환으로 2025년도 메인 조형물을 소형으로 형상화한 '황금빛 판다 정원'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실내에 조성했다. 황금빛 판다 정원은 꽃의 기운을 모아 온누리에 퍼트리는 황금빛 판다 미니 조형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식물과 꽃을 배치했다. 2025고양국제꽃박람회 주제 정원인 '꿈꾸는 정원' 내 총 10m 높이로 조성될 예정인 초대형 '황금빛 판다' 꽃조형물의 소형 버전으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사전 공개되며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방문객을 맞이하게 된다. 오는 25일부터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일원에서 열린 2025고양국제박람회에서 초대형 크기의 꽃 조형물 '황금빛 판다'를 비롯해 다양한 화훼 테마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정흥교 (재)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는 9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천국제공항과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손잡고 공항 이용객과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정원을 만들었다. 모든 방문객이 최고의 꽃과 정원을 만나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행사 준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올해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한 결과 목표액 2929억원 대비 3401억원(집행률 116.1%)을 집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신속집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중점을 둔 전략적 재정 운용으로, 남양주시는 지난 1분기 4차례 보고회를 통해 추진계획과 문제점,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전 직원이 합심한 결과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남양주시는 8일 신속집행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홍지선 부시장 주재로 '2025년 상반기 제5차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실-국-단-소장 및 사업 추진 부서장 등 70여명이 보고회에 참석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기존 60%에서 65%(6345억원)로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1분기 집행률이 낮았던 통계목 △시설비 △민간위탁금 △교육기관 보조 등을 집중 점검하고, 이들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상반기 목표 달성을 견인할 방침이다. 홍지선 부시장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신속집행 성과를 앞당기기 위해 목표율을 상향 조정했다"며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민생안정을 위해 상반기 신속집행을 총력을 다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8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JB우리캐피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신천연합병원과 함께 출생 미등록 아동의 권리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출생 등록이 이뤄지지 않아 교육-복지-보건 서비스 등에서 소외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례로, 지자체, 기업, 아동구호기관, 의료기관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협약에 따라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에 거주하는 0~36개월 출생 미등록 아동을 대상으로 의약비를 지원하고 양육자를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169'를 추진한다. 프로젝트 169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16번째 목표 중 9번째 세부 목표인 '2030년까지 출생 등록을 포함해 모든 사람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한다'라는 내용에서 착안해 명명됐다. 총사업비는 2억4000만원 규모로, 유니세프 기금(JB우리캐피탈 후원)을 통해 영유아 건강검진비, 의료 및 약제비 지원은 물론 아동 연령별 예방접종 및 모유 수유, 놀이법 등이 담긴 양육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의 선도적인 아동권리 보호 정책을 기반으로 추진됐으며, 시흥아동확인증 주민조례청구운동 공동대표인 신천연합병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JB우리캐피탈이 재정을 후원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사업 기획과 운영, 사업 효과성 연구를 담당한다. 이에 따라 시흥시의 출생 미등록 아동 지원 체계를 한층 더 발전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전망이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업무협약식에서 “민-관 협력으로 출생 미등록 아동에게 더 나은 미래를 열어주는 전환점이 이뤄졌다. 시흥시의회도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JB우리캐피탈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신천연합병원에 감사드린다. 이번 사업은 시흥시가 그동안 쌓아온 아동권리 보호와 복지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출생 미등록 아동 문제는 단지 시흥시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이번 사업으로 얻은 귀중한 성과와 경험이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모델로 전국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인 시흥시는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출생 미등록 아동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시흥시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현재까지 58명 아동에게 행정적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단순한 행정 조치를 넘어, 아동의 생명권과 건강권 보장에 중점을 두며 실질적인 보호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런 노력은 아동인권 보호를 위한 주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평촌아트홀 아카데미 2025년 2학기 수강생을 9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 평촌아트홀 아카데미 2학기는 5월7일부터 8월 23일까지 16주간 운영되며, 인문-음악-무용-미술 분야 30강좌가 진행된다. 강좌는 △클래식과 아름다운 명화 감상법 강의를 비롯해 영화, 클래식, 유럽 미술관 등을 주제로 한 인문 아카데미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바이올린, 드럼, 우쿨렐레 등 악기 강습을 진행하는 음악 아카데미 △한국무용과 필라스테스, 라인댄스 등을 배울 수 있는 무용 아카데미 △연필화, 수채화, 유화, 한국화, 사진 등을 배울 수 있는 미술 아카데미로 구성됐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유연한 학습환경 속에서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니,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권했다. 수강 신청은 9일부터 18일까지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과 평촌아트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4월14일부터 6월13일까지 61일간 15개 분야 98곳 시설을 대상으로 '2025년 집중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시민 생명과 직결된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노래방을 비롯해 △유원시설 △숙박시설 △공동주택 △하수처리시설 △의료기관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로 재난 및 사고 가능성이 우려되는 공간을 정조준한다. 이번 점검은 단순히 시설을 확인하는 차원이 아닌 화재, 붕괴 등 다양한 재난 유형을 상정해 위험 요소를 직접 발굴하고 제거하는 실질적 조치에 방점을 찍혔다. 말뿐인 점검이 아닌 실행 중심 '위험 제거형 점검'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이를 위해 양주시는 김정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집중 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하고 분야별 민-관 합동 전문가들과 함께 촘촘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무엇보다 이번 점검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시민 참여형 안전점검 체계'이다. 점검 기간 주택과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자율안전점검표'를 순차적으로 배포해 시민이 직접 자율점검에 나설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점검신청제'를 도입해 소규모 시설이나 눈에 잘 띄지 않는 사각지대에 대해서도 시민이 직접 점검을 요청할 수 있는 체계도 운영한다. 점검 결과는 안전관리통합공개시스템과 양주시청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법령 위반 시설은 강력한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위험성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선 신속한 보수-보강 조치가 이뤄어진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8일 “이번 집중 점검은 시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과제이며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8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공무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가치 공유플러스+의날'을 개최했다. 이날 미래가치 발표는 버스정책과 임성민 버스정책팀장이 '의정부 버스, 도시 흐름을 바꾸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임성민 팀장은 “도시는 흐름으로 성장하고, 대중교통은 도시 혈관"이라며 버스 정책 중요성을 강조했다. 의정부시 버스는 하루 평균 20만명이 이용하는 대표적 교통수단으로, 시민 일상과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중심축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원활한 버스 이용 환경을 도시 경쟁력 출발점으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 구축과 시민 중심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직장인 출퇴근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빠른 이동과 환승 편의성을 고려한 광역버스 1205번과 서울 동행버스를 신설하고, 7개 노선에 18대 버스(광역-시내-마을)를 증차했다. 또한 고산지구를 '광역교통 개선 집중 관리지구'로 지정하고, 시내버스 106-1번을 신설해 교통소외지역 불편을 완화했다. 이와 함께 공공성을 우선한 교통정책 일환으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실시하고, 의정부공공버스 의정부01번과 의정부똑버스를 도입해 접근성과 정시성을 높였다. 특히 학생 통학버스 운영을 통해 교육 접근성을 강화하고, 미래세대의 안전한 이동권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김동근 시장은 “교통체계를 정립해 도시 흐름을 바로 세우고, 시민이 일상에서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통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며 “제한된 자원 속에서도 시민 이동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교통 공공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영남지역 대형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총 모금액은 4946만1000원으로, 이 중 성금이 4382만1000원, 물품이 564만원이며, 피해 지역의 주민 지원과 피해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김동근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유공자와 모범시민 등 33명에게 표창과 상장을 수여했다. kkjoo0912@ekn.kr

취업자 석달째 10만명대 증가세…건설·제조업 고용한파 지속

취업자 수가 석 달 연 속 1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에서는 일자리가 계속 줄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58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9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작년 12월 일자리사업 일시종료 등의 영향으로 5만2000명 감소했다가 올해 1월 13만5000명 늘어난 뒤 3월까지 3개월째 10만명대 증가세를 유지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과 제조업의 고용 위축이 계속됐다. 건설업 취업자는 작년 동월보다 18만5000명 급감하면서 지난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로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11개월 마이너스를 이어가면서 최장기간 감소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통상 고용지표는 경기 후행지표로 꼽힌다. 작년부터 지속된 건설업 부진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취업자도 작년 동월보다 11만2000명 줄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지난 2020년 11월(-11만3000명)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9개월 연속 감소세다. 취업자 규모가 400만명을 넘는 제조업은 우리나라 고용시장을 지탱하는 산업이다. 올해 들어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트럼프발(發) '관세 충격'까지 이어진다면 제조업 일자리 한파가 더 혹독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1만2000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8만7000명), 금융·보험업(6만5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노년층이 고용시장을 이끌었다. 취업자는 60세 이상에서 36만5000명 증가했다. 30대도 10만9000명 늘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20만6000명 감소했다. 40대와 50대는 각각 4만9000명, 2만6000명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5%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고용률 역시 청년층에서는 44.5%로 집계돼 작년 동월보다 1.4%p 하락했다. 같은 달 기준 지난 2021년 3월(43.3%) 이후 최저치다. 실업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2만6000명 증가한 9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1620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4만명 감소했다. 그중에서 쉬었음 인구는 7만1000명 늘었다. 특히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1년 전보다 5만2000명 늘어난 4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3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3월 기준 가장 큰 규모다. 정부는 취업자수가 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하며 고용률 3월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내수회복 지연·대외리스크 확대 등 불확실성 상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 및 대내외 리스크 관리, 취약계층 고용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며 “올해 일자리 예산을 신속 집행‧점검하는 한편,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안을 신속하게 마련헤 상호관세 등 통상환경 대응과 산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방안도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마련해 고용창출 여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라며 “기업 고용애로 해소 핫라인 및 청년고용 올케어플랫폼 등을 차질없이 운영해 민간 일자리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일자리 TF를 중심으로 청년 등 고용취약계층 지원과제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부산 의료관광객들 가장 많이 찾는 진료는?…피부과·성형외과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의료관광객 중 대다수는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의료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진료과는 피부과(40%), 성형외과(14.3%), 검진센터(11.2%), 내과통합(9%), 치과(5.7%) 순으로 집계됐다. 2023년과 비교해 피부과가 674%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한방통합 170%, 치과 156%, 성형외과 127%, 검진센터 98%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과 대만에서 피부·성형 이용자 비중이 늘어났다. 접근성 좋은 피부과에서 간단한 피부 시술을 하는 것이 하나의 관광 패턴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시는 해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국적별 부산 의료관광객은 일본(24.3%), 대만(23.9%), 중국(11.8%), 러시아 (9.5%), 베트남(6.3%), 미국(5.2%) 순으로 집계됐다. 일본이 2년 연속 부산의료관광 방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50만 456명으로 2023년보다 94.7% 급증했다.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찾은 이들 중 전반 이상은 부산의 16개 구·군 중 부산진구(60.4%)를 찾았다. 이어 해운대구(9.9%), 동구(6.7%), 서구(6.6%), 중구(6.1%) 순으로 의료관광객이 많았다. 특히 피부과 이용자만 떼어 놓고 보면 91%가 부산진구를 방문했다. 부산진구는 유치의료기관 등록 수가 가장 많고 병의원이 밀집해 있다. 이는 2023년 대비 330%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한 수치다. 한편,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3만165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23년 1만2912명 대비 2.3배(133.6%) 증가한 수치다. 시가 외국인 의료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9년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2026년까지 부산 의료관광객 3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조기 달성한 것이다. 김현재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는 의료서비스도 관광특화 콘텐츠로 강조해 '관광·전시복합산업(마이스) 방문객의 치료 연계' 마케팅도 병행해 의료관광 허브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hpeting@ekn.kr

포천시 인구성장국장 “올해, 포천경제-시민편의 확대 집중”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종기 포천시 인구성장국장은 8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5년 주요 현안 사업 11건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민생 안정, 시민 생활 편의 확충, 청소년-아동 돌봄체계 구축, 한탄강 관광개발 등 포천경제와 시민 편의 확대가 브리핑 핵심 키워드를 이뤘다. 우선 포천시는 3월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관련 피해 주민 회복을 위해 오는 15일까지 '경기도 일상회복지원금(1인 100만원)'과 '포천시 재난기본소득(1인 50만원)'을 신청받고 있다. 접수는 이동면 권역 5곳에서 진행되며, 8일 이후는 이동작은도서관에서 총괄해 받는다. 시민 여가 공간 확충을 위한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도 소개됐다. 이 사업은 포천천 일대에 다목적 수변광장과 물놀이장, 보행로,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꾸민다. 사업비는 약 182억원으로,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포천 철도 역사를 개막할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도 지난달 착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양주 고읍동에서 옥정지구를 거쳐 포천 군내면까지 17.1㎞의 광역철도가 신설되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월 2공구, 6월 3공구가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옥정~포천선'이 가진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덕정~옥정선' 철도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덕정~옥정선이 구축되면 GTX-C노선과 연계돼 부족했던 서울과 접근성도 크게 높아진다. 포천시는 지난달부터 '포천형 통학버스(포춘버스)'와 '스마트 안심셔틀(포우리)' 운영을 시작했다. 포춘버스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등하교를 돕는 통학버스로 소흘권, 포천권 등 2개 순환노선이 운영된다. 포우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호출형 셔틀이다.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며,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포천시는 기대했다.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포천애봄 365'도 4월부터 신읍권을 시작으로 운영한다. 0~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연중무휴 24시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새로운 지역복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 분야는 '2025년 포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가든페스타' 봄행사가 소개됐다. 5월3일부터 6월15일까지 열릴 이번 페스타에는 계절꽃정원, 벼룩시장(플리마켓),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행사가 관광객을 맞는다. '한탄강 종합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연캠핑 문화레저단지, 한여울 짚라이더 체험관광시설, 보 설치, 한탄강 평화정원, 한탄강 중리 수변정원, 한탄강 보름리권 주차장 등 포천 한탄강이 세계적인 관광지로 변모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연계해 '한탄강 관광권역 테마형 거점 상업시설'도 새롭게 조성된다. 주상절리길 방문자센터, 관광편의시설, 체험교육 시설 등으로 구성될 테마형 근린생활시설은 연면적 2500㎡ 규모로 조성돼 관광객 체류시간을 확대하고 지역 소비 촉진을 견인할 계획이다. 야간 체류형 콘텐츠 확산을 위한 '한탄강 미디어 아트파크 조성사업'도 본격 시작한다. △한탄강 주상절리 미디어 쇼 △대형 기계(오토마타) 조형물 △초대형 영상 투영(프로젝션 매핑) △주상절리길 숲속 탐방로를 활용한 포레스트 미디어 사파리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미디어 콘텐츠가 도입된다. 특히 10월9일부터 4일간 열릴 '2025년 포천 한탄강 세계 드론 제전'은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세계드론라이트쇼, 드론레이싱대회, 드론축구대회, 드론 학술회의(콘퍼런스) 등 포천 한탄강의 아름다운 자연 협곡과 첨단 드론 기술이 접목된 축제가 될 예정이다. 아울러 포천시는 첨단 드론 산업을 기반으로 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특구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최종기 인구성장국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포천의 미래산업과 관광을 아우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사업 하나하나가 성과로 이어지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오스템임플란트, 순이익 190% 배당 단행…MBK, 차입매수 후 기업 현금 빼가기 비판 커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인수한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사 오스템임플란트가 최근 순이익이 66.5%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현금 배당을 단행했다. 인수 기업의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MBK가 자금 회수에만 신경 쓰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총 1001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최대주주인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지분율에 따라 이 가운데 892억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했다.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MBK가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인수 1년 만에 대규모 현금을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MBK는 지난해 1월 유니슨캐피탈코리아(UCK)와 컨소시엄을 꾸려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수했다. 인수 자금은 자기자본 4250억원에 NH투자증권 등 금융권 차입금 1조7000억원을 추가해 마련했다. 홈플러스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MBK식 차입매수 방식으로 기업을 인수한 것이다. 인수 후 같은 해 8월 상장폐지를 단행하면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사실상 MBK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 과정에서 인수에 동원된 거액의 차입금은 고스란히 피인수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의 부담으로 전가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말 기준 오스템임플란트의 총차입금은 6372억원으로, 인수 전인 2022년 말 4017억원 대비 58.6% 늘었다. 더 큰 문제는 실적 악화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535억원으로, 인수 전 해인 2022년 1599억원 대비 66.5% 급감했다. 영업이익도 33% 줄었고,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221억원에서 1044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그럼에도 1000억원의 현금배당이 이뤄지면서 배당성향은 189.9%에 달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국내 기업 평균 배당성향(27.2%)을 7배 웃도는 수준이다. 재계에서는 MBK 특유의 고차입 인수 구조가 결국 기업의 실질 경쟁력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익성이 나빠졌음에도 막대한 배당을 통해 투자금을 먼저 회수하는 '단기 수익 중심'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MBK는 오스템임플란트 외에도 구강스캐너 업체 메디트에서 899억원, 치킨 프랜차이즈 BHC(다이닝브랜즈그룹)에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4582억원의 배당을 받았다. 이들 모두 MBK가 SPC를 통해 인수한 기업들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배당, 자산매각 등 과도한 투자이익 회수는 단기적으로 투자자에겐 이익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과도한 금융비용과 경쟁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며 “궁극적으로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 손해를 끼치는 루즈-루즈(Lose-Lose) 구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사회 내부 견제 장치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이사회에는 MBK 고위 임원들이 포진해 있다. 김광일 MBK 부회장은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이자 오스템임플란트 기타비상무이사로 윤리경영위원회 위원장을 겸직하고 있으며, 이진하 부사장도 기타비상무이사이자 투자심의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사회가 사실상 MBK 내부 인사들로 채워져 있는 만큼, 대주주의 자금 회수를 견제할 수 있는 구조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MBK가 고차입 구조로 기업을 인수한 뒤, 실적이 나빠져도 배당을 통해 자금을 먼저 빼가는 행태가 되풀이되고 있다"며 “이사회에 MBK 인사들이 대거 포진한 상황에서 독립적 경영 판단이 가능했는지도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윤동 기자 dong01@ekn.kr

부산시·네이버클라우드, AI 활용 지능행정 미래 구축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는 8일 네이버클라우드와 부산형 지능 행정 구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분야 인공지능(AI) 행정혁신을 추진하는 협력과제를 발굴해 정책 분야별로 고도화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산하는 게 골자다. 부산시는 올해 내부 행정 업무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도입해 공무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시민의 정책 수요에 대응하는 행정 시스템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 공무원의 AI 교육도 병행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술 지원·해법 개발·지역업체와 협업을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지자체와 기업이 지능형 행정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hpeting@ekn.kr

경기신보, 구리지점 확장 이전식...출연실적 우수한 구리시에 감사패도 전달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8일 고객 편의 증진과 쾌적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구리지점을 확장 이전하고 새롭게 단장한 공간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지난 7일 구리지점 이전식을 개최하고, '2024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구리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기신보는 이번 구리지점 확장 이전을 계기로 구리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한층 강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존 구리지점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내에 위치하여 고객 접근이 다소 불편했으나 이전한 지점은 토평동 및 수택동 주거단지 인근에 자리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고객의 방문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백경현 구리시장, 백현종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구리1),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구리가) 등이 참석했으며 행사 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 고객감소, 자금난 등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과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구리시는 관내 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출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2022년 12억원이던 출연금은 2023년 16억원, 2024년 19억원으로 늘어나며 3년 연속 증가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구리시는 202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경기신보는 감사의 뜻을 담아 이전식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구리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시정을 이끌어 주시는 백경현 구리시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연착륙 할 수 있도록 구리시와 경기도, 경기도의회와 협력하며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이날 최근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443만원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국가적 재난 극복에 동참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경기신보는 이에 더해 피해 현장 복구 등 실질적인 자원봉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 속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임직원이 함께 뜻을 모아 준비한 이번 기부가 실질적인 회복과 지역 재건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2019년 강원도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 등 주요 재난 발생 시마다 성금을 기부해 왔으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나눔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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