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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제주 ‘더샵 연동애비뉴’ 내달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주)아일랜드원이 시행하고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시공을 맡은 ‘더샵 연동애비뉴’가 내달 분양에 나선다. 23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더샵 연동애비뉴는 ‘더샵’과 영어로 가로수길, 큰 도로를 뜻하는 ‘애비뉴(Avenue)’의 합성어다. 제주에서 가장 좋은 입지이자, 최중심 상업지 ‘연동’에 분양하는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아파트를 상징한다. 더샵 연동애비뉴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18층, 전용면적 69, 84㎡, 총 204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69㎡ 51가구 △84㎡ 153가구로 구성된다. 상업시설도 지하 1층~지상 1층에 조성돼 단지 내에서 모든 것을 누리는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3월 새로운 사명을 선포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제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인 만큼 더샵 연동애비뉴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철학을 담은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샵 연동애비뉴는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제주에서도 입지가 가장 좋은 연동 제원아파트 사거리 인근에 들어선다. 연동은 드림타워, 롯데시티호텔, 신라면세점, 누웨마루거리(구 바오젠거리)가 위치한 제주의 ‘명동’이자 ‘중심지’로 불린다. 현재 연동은 상업지가 주를 이루지만, 고급스러운 주택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제주에서도 새로운 주거중심으로 떠오를 예정이다. 제주국제공항, 노형오거리, 제주시버스터미널 등과 가깝고 도령로, 노연로, 일주서로 등을 통해 제주도 내 모든 지역을 차로 1시간 내외에 이동할 수 있다. 아파트는 상권밀집지역 내 위치해 이마트, 롯데마트 및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 제주한라병원,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MBC 등 다수의 생활 편의시설과 가깝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신광초, 노형중, 한라중, 남녕고, 제주제일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반경 2km 이내에 자리잡고 있다. 삼무공원, 삼다공원, 연동근린공원, 노형근린공원 등 녹지도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더샵 연동애비뉴는 사명 변경 후 제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샵 아파트인 만큼 제주는 물론 서울에서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변모할 제주의 중심 상업지 연동에서 높은 상품성과 뛰어난 브랜드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jh@ekn.kr(첨부) '더샵 연동애비뉴' 위치도 ‘더샵 연동애비뉴’ 위치도. 포스코이앤씨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경제6단체가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조합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 중단 촉구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경제6단체 공동 성명은 국회가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직부의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어 경제계의 반대입장을 다시 한 번 명확히 표명하기 위해 준비됐다. 경제6단체는 성명을 통해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우리나라 법체계의 근간이 흔들리고 노사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파탄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제6단체는 "법체계 심사에 대한 최후의 보루인 법제사법위원회의 심의마저 배제하고 법안 처리를 강행하는 상황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하고 있어 죄형법정주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되고 법적 안정성을 침해한다"고 강조했다. 경제계는 개정안이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라는 모호하고 추상적 개념으로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조합법에 사용자에 대한 다수의 형사처벌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추상적이고 객관적이지 않은 사용자 지위 기준은 죄형법정주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되고 법적안정성을 침해한다고 밝혔다. 또 단체교섭 거부시 사용자가 부당노동행위로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원청사업주 등이 노동조합법상의 사용자인지 아닌지를 둘러싼 현장의 심각한 혼란을 걱정했다. 교섭단위 및 절차 등에 관한 노동조합법 체계와의 충돌도 우려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당해고, 해고자 복직 등 사법적 절차를 통해 해결해야 할 사안은 물론 기업의 투자결정, 사업장 이전, 구조조정 등 사용자의 고도의 경영상 판단까지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있다. 경제6단체는 "개정안은 민사상 공동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에 반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사실상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해 노동조합의 불법행위를 확산시킬 것"이라며 "기업과 경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국회가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가져올 심각한 산업현장의 혼란과 법체계상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숙고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yes@ekn.kr

1분기 가계 빚 13.7조원 줄어...사상 최초 대출·판매신용 동반 감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과 부동산 시장 부진 등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줄어들면서 1분기 가계 신용(빚)이 전분기보다 14조원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이 함께 줄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53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3조7000억원 감소했다. 가계신용은 일반가계가 은행, 보험사, 대부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을 더한 포괄적인 가계 빚을 의미한다. 가계신용은 작년 4분기 3조6000억원 감소한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뒷걸음질쳤다. 1분기 감소 폭은 집계가 시작된 2002년 4분기 이후 최대 폭이다. 올해 1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작년 1분기 1862조9000억원보다도 9조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가계신용이 감소한 것도 통계 편제 이후 처음이다. 높은 수준의 대출금리, 대출규제 지속, 부동산 시장 부진 등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줄었고, 작년 연말 소비 증가 효과가 사라진데다 무이자 할부 혜택 축소 등으로 신용카드 이용액까지 줄어들면서 판매신용(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까지 감소한 영향이 컸다. 가계신용 가운데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이 함께 줄어든 것도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었다. 실제 가계신용 가운데 가계대출은 1분기 1739조5000억원이었다.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 말 대비 10조3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이 10조원 넘게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최대 감소 폭은 작년 4분기 기록한 7조원이다. 상품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1분기 1017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분기 말보다 5조3000억원 늘었다. 전세자금대출 감소에도 정책모기지 취급, 주택거래 개선 등으로 개별 주택담보대출이 늘면서 증가 폭이 커진 영향이다. 다만 기타대출은 1분기 721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조6000억원 감소했다. 높은 수준의 대출금리 및 대출규제 지속, 연초 상여금 유입에 따른 대출금 상환 등의 영향으로 6분기 연속 감소했으며, 통계 편제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42조원 급감하면서 역대 최대 폭으로 줄었다. 창구별로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이 작년 4분기보다 12조1000억원 줄었다. 상호금융,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에서도 9조7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기타금융기관의 가계대출은 전분기 대비 11조5000억원 증가했다. 주택관련대출 증가, 정책모기지 양수, 주식 관련 대출이 확대한 영향이다. 1분기 가계 판매신용 잔액은 114조4000억원이었다. 전분기 대비 3조4000억원 줄었는데, 이는 2020년 4분기(-2000억원) 이후 9분기 만에 감소 전환이다. 박창현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 연착륙 여부에 대해 "2020년과 2021년 분기별 가계신용이 평균 30조원 늘었고, 월평균 증가금액도 10조원을 상회했다"며 "이번 1분기 가계신용 감소 폭인 13조7000억원은 과거 증가 규모에 비해 큰 편은 아니고, 월 평균 4조5000억원 줄었기 때문에 가계신용 흐름에 있어서 완만한 부채 축소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2분기 가계대출 전망에 대해서는 "4월 전체 가계대출이 전분기 대비 2000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라며 "2분기에는 가계대출의 축소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출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부동산 거래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출금리, 부동산 자산시장 흐름이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며 "다만 2분기 전체적으로 흐름을 말하기에는 다소 이른 시점"이라고 밝혔다.ys106@ekn.kr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디스플레이 직원의 사망과 관련해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사외이사가 지휘하는 독립적인 대책위원회를 꾸려 사망 원인을 직접 조사하고 근본 해결책 찾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호영 사장은 23일 자신의 명의로 된 전사 메일을 통해 최근 직원 사망과 관련해 대책위원회를 가동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대책위는 문두철, 강정혜, 오정석, 박상희 등 4명의 사외이사들이 지휘한다. 정 사장은 대책위를 통해 사망 원인 등 전후 상황을 명확히 진단하고 문제점을 찾아 근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정 사장은 대책위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나온 결과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하겠다며 "책임져야 할 문제가 있다면 그 역시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정 사장은 "CEO로서 회사를 경영하는 과정에서 구성원의 업무와 애로사항에 대해 얼마나 신경을 써왔는지,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대한 진단과 개선에 얼마나 진정성 있게 이뤄져 왔는지 뼈아픈 성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고인이 생전 과도한 업무 부담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담긴 게시글들이 올라왔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회사는 이번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있다"며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gore@ekn.kr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 유임 확정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그들만의 리그"…부동산 침체기 반포서 81억원 실거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한 채당 50억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매매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으로 확인됐다.2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4월 건당 50억 원 이상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7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매매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으로 9건이 거래돼 전체의 33.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반포동래미안 퍼스티지와 반포자이, 반포주공 1단지에서 각각 3건씩 거래됐다. 올해 서초구 반포동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단지는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222.76㎡로 올해 4월 7일 81억원(25층)에 실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뒤를 이어 50억 원이 넘는 초고가 주거 상품은 강남구 압구정동 8건, 강남구 신사동과 성동구 성수동 3건, 강남구 청담동 2건, 용산구 한남동과 중구 장충동에서 각각 1건씩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초고가 주거 상품 시장의 경우 일반 부동산 시장 환경과 달리 강세를 누리며 초양극화 현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이러한 상품을 매입하는 자산가들은 대출 규제나 금리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희소가치와 미래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는 주택은 가격이 높더라도 매입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1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것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최상급 입지에 위치해 있는 초고가 주거 상품은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은데다 세 부담까지 낮아지면서 자산가들의 똘똘한 한 채에 선호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h123@ekn.kr경제만랩이 2023년 1월부터 4월까지 50억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동별 매매거래량을 분석했다. 경제만랩

DL이앤씨·중흥그룹, BIM·안전보건 분야 잇따라 국제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이앤씨와 중흥그룹이 잇따라 국제 인증을 획득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DL이앤씨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19650은 영국표준협회에서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사업수행주체별(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로 BIM 정보관리와 운영 및 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이 명시되어 있다. 이를 기준으로 내부 지침 및 프로세스, 임직원 인터뷰, 프로젝트 수행 실적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획득하게 된다. BIM은 3D모델을 기반으로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설계, 시공상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DL이앤씨는 원도급자로서 ISO 19650 인증을 받았으며 세계적 수준의 BIM 정보관리, 표준화된 기술과 품질, 전문기술조직 등에 대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 현재 DL이앤씨는 현장과 본사는 물론 발주처와 협력업체까지 모든 관계자가 함께 BIM을 활용하기 위한 공통 데이터 환경(CDE)을 구축해 적용 중이다. 향후 BIM 기반 원가 예측 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BIM 자동모델링을 접목한 설계 최적화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최근 수주한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BIM을 활용한 설계 최적화 기술이 적용된 프로젝트다. DL이앤씨 관계자는 "BIM 통합플랫폼을 개발하고 확장해 디지털 트윈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BIM을 비롯한 스마트 건설 기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DL이앤씨가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흥그룹의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은 전날 안전·보건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중흥그룹은 전날 광주광역시 북구 무등로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ISO45001:2018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지난 2018년 제정된 ISO45001은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근로자 안전을 위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사업장 내 안전 및 보건 정책을 철저히 점검하고, 지속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곳에 부여된다.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은 이번 인증을 받기 위해 3개월 동안 과정을 거쳐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심사에 통과해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국제적으로 안전 및 보건 시스템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수준 높은 현장 안전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호 중흥토건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지금까지 중흥이 안전한 현장을 위해 노력했던 것들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안전한 건설 현장을 위해 더욱 발전해 나가는 건설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ekn.krDL이앤씨) BIM 국제표준인증 획득 DL이앤씨 본사 디타워 돈의문에서 진행된 인증 수여식에 DL이앤씨 권수영 토목사업본부장(좌), BSI코리아 임성환 대표이사(우)가 참석했다.

삼성 헬스, 매월 6400만명 사용…미래는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2012년에 출시한 ‘삼성 헬스’는 매월 전세계 64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건강 솔루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삼성 헬스 이용자들은 개인 건강의 시작이 되는 수면 기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은 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삼성전자의 건강 관리 솔루션 삼성 헬스의 전략과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혼 팍 상무는 이어 "삼성 헬스와 갤럭시 워치를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능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삼성전자는 삼성 헬스의 미래 전략 중 하나가 ‘수면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갤럭시 워치 사용자 중 매주 1회 이상 수면을 측정한 사용자가 지난해 대비 약 2배 가량 증가했다. 갤럭시 워치 전체 사용자 중 절반이 매주 수면 기능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40%는 최소 주 3회 이상 꾸준히 수면 기능을 사용하고 자신의 수면 건강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삼성 헬스는 분류된 수면 유형에 따라 수면 개선을 돕는 개인 맞춤형 수면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는 연구기관과 함께 약물 치료 없이 수면의 개선을 돕는 인지행동치료법(CBTI)을 바탕으로 설계됐다.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 등 모바일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과 연계하는 ‘삼성 스마트싱스’ 솔루션은 사용자가 보다 최적화된 수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작은 요소도 수면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올 하반기에는 갤럭시 워치 센서의 후면 불빛 등 세심한 부분도 자동으로 셋팅될 예정이다.아울러 삼성 헬스는 향상된 수면 관리 기능과 더불어 보다 개인화된 피트니스 기능과 강화된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종합적인 건강 관련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기관과 헬스 서비스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있다. 최근에는 연구기관들이 쉽게 참여자들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된 헬스 스택을 발표하기도 했다.삼성전자는 "개방적 협업 철학을 바탕으로 보다 진화된 종합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업계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지난 2012년 간단한 피트니스 트래킹 지원 기능으로 시작한 삼성헬스는 2018년 갤럭시 워치를 중심으로 헬스 전략이 개편됐다. 이후 지속적인 고도화 과정을 거쳐 2020년 혈압, 심전도 등 다양한 건강 관련 기능이 추가됐고 2021년 갤럭시 워치에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바이오액티브센서’를 탑재해 보다 전문적인 디지털 헬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 지난 달에는 갤럭시 워치5 시리즈의 온도 센서를 활용한 여성 생리주기 예측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다.gore@ekn.kr23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혼 팍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상무)이 삼성전자의 건강 관리 솔루션 ‘삼성 헬스’의 전략과 비전에 대해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베스트샵, 어르신 대상 IT 교육…‘용돈 보내기부터 보이스피싱 예방법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는 23일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IT 교육 ‘스마트폰 활용 실버 전문가 과정’을 모바일 판매 전문 매니저가 있는 전국 140여개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이프라자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업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이 과정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활용 실버 전문가 과정’은 △와이파이 연결하기 △애플리케이션 설치하기 △사진 찍기 △영상통화하기 등 초급과정부터 △카카오톡으로 용돈?선물 보내기 △씽큐(ThinQ)로 스마트 가전 제어하기 등으로 진행된다. 최근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범죄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치 않은 시니어층에게 집중되는 점에 착안해 사전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고객에게 가족·지인·수사기관·금융기관 등을 사칭한 금전요구와 자금이체 유도사례 등을 공유하고, 더욱 교묘해진 최신 IT 범죄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린다. 하이프라자는 LG전자 베스트샵 이용 고객 중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접수안내 및 개별신청을 받는다.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 지역 유관 기관에도 과정을 소개해 어르신들에게 참여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박내원 하이프라자 대표는 "고객경험혁신은 고객과의 최접점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기술의 혁신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모든 고객이 쉽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IT 기기를 사용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gore@ekn.kr0523 [사진1]LGE_스마트폰 교육 22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LG베스트샵 수지점에서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삼성전자, 1분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LG전자, 올레드 1위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32.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전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이어갔다. 23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네오 QLEDㆍ올레드ㆍ라이프스타일 TV 등 프리미엄ㆍ초대형 제품들을 앞세워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글로벌로 성장이 점차 확대되는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8.8%의 금액 점유율을 기록했다.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98형 신제품을 앞세워 43.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독보적 1위를 지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49.2% 보다 약 10% 포인트 증가한 59.1%의 금액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LG전자의 1분기 올레드 TV 시장 내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 60%로 1위를 유지했다. LG 올레드 TV는 올레드 업계 최다인 13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3년 첫 출시 이래 지난해 말 업계 최초로 누적 출하량 1500만대를 돌파했다. 70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LG전자는 출하량 기준 7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연내 출시하며 초대형 프리미엄 TV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gore@ekn.kr삼성-LG, 8K TV 화질 공방…소비자 선택은? (CG) 삼성전자와 LG전자 TV.

5월 기대인플레 3.5%…석 달 연속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석 달 연속 떨어져 3% 중반대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5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5%로 나타났다. 4월(3.7%)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5월(3.3%)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2월 4.0%에서 3월 3.9%, 4월 3.7%, 5월 3.5%로 3개월 연속 내렸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3%대로 내린 것이 컸다"며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소식에 더해 외식·개인서비스·공업제품 가격도 하락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는 어려워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0로 4월(95.1)보다 2.9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5월(102.9)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중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경기 전망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2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4월보다는 상승했으나 여전히 100을 하회했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는 모두 전월 대비 상승했다. 특히 현재경기판단(64·+6p), 향후경기전망(74·+6p)의 상승 폭이 컸다. 생활형편전망(92·+2p), 현재생활형편(88·+1p), 가계수입전망(97·+1p)과 소비지출전망(111·+1p)도 올랐다. 5월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14로 4월(111)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와 비교해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하락을 예상한 사람보다 많으면 이 지수는 100을 상회한다. 5월 주택가격전망지수(92)는 주택가격 하락 폭 둔화가 지속되면서 4월(87)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지수(146)는 전달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8∼15일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2351가구가 응답했다. dsk@ekn.kr물가인식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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