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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운정자이시그니처’ 견본주택 26일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GS건설이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에 들어서는 ‘운정자이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26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운정자이시그니처는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4㎡A 102가구 △74㎡B 126가구 △84㎡A 40가구 △84㎡B 135가구 △84㎡C 79가구 △84㎡D 6가구 △84㎡T 2가구 △96㎡A 150가구 △96㎡B 221가구 △96㎡C 77가구 △99㎡A 42가구 △99㎡B 3가구 △134㎡A 3가구 △134㎡B 1가구 △134㎡C 1가구다. 단지는 다양한 타입을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세대분리형 타입을 비롯해 옥외공간형, 오픈형 발코니, 펜트하우스 타입 등 특화 평면 설계를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청약 일정은 6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월 7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4일이며, 이후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해야 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파주시에 거주하거나, 수도권(경기도, 서울시,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와 1주택 이상 소유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운정자이시그니처는 GTX-A 운정역(가칭_예정)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서울접근성이 기대된다. GTX-A노선 운정역~서울역 구간은 현재 공사 중으로 오는 2024년 하반기에 부분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더불어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의 진입도 용이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특히 단지 바로 앞에는 최근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운정4초, 운정5중이 자리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예정)과 돌봄센터(예정)가계획돼 있어 미취학 자녀들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여건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인근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으며, 영화관, 교하도서관 등의 생활문화 편의시설도 가깝다. 더불어 GTX-A 운정역(가칭_예정) 주변은 역세권 특별계획구역을 통해 상업ㆍ업무ㆍ공원ㆍ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어서,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주거 편의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단지에서부터 운정호수공원까지는산내공원, 운정건강공원 등 다양한 공원이 자리해 녹지축으로 연결되는 풍부한 자연환경도 갖춰져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도 기대된다. 운정자이시그니처는 빼어난 설계도 돋보인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으며, 알파룸(일부 세대), 팬트리(일부 세대)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과 공간 활용성을 확대했다. 또한 단지 내에는 자이만의 고품격 스카이라운지인 ‘CLUB CLOUD’와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공간, GX룸 등이 구성되는 특화 커뮤니티 ‘클럽자이안’이 마련돼 입주민의 주거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 지하공간에는 세대별 창고(세대 당 1개 소)를 제공하고, 세대 당 약 1.5대의 주차 대수를 확보해 여유 있고 편안한 입주민 주차 환경을 조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단지는 삶의 질을 높일 최첨단 시스템도 곳곳에 적용한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스스로 환기 및 청정이 가능한 토털 에어솔루션 시스템인 ‘Sys Clein(시스 클라인)’이 거실 및 안방에 설치되며, 외출해서도 전등, 난방, 가스(OFF만 가능) 작동과 미세먼지 및 날씨를 알려주는‘IoT 솔루션’ 등 자이 브랜드만의 혁신 스마트 설계가 도입돼 입주민의 삶의 질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GTX-A노선이 개통되면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조경과 커뮤니티 등 단지 전반에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선보여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운정자이 시그니처 ㅁㅁㅇ 운정자이 시그니처 조감도. GS건설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삼성, 지속가능한 일상 제안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삼성전자·삼성SDI)이 오는 2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삼성홍보관을 열고 미래 기후와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일상을 제안한다. 25일 삼성에 따르면 회사는 △에너지 가치를 높이는 제품 △기술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반도체 △환경가치를 창출하는 배터리 기술을 소개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도 널리 알린다.방문객들은 삼성홍보관 입구에서 삼성전자 제품에서 나온 플라스틱 소재를 재활용해 만든 국내 유명 아트 작가의 작품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삼성의 비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키오스크 등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소개한다.△바이오 플라스틱·해양 폐소재 재활용 등의 소재 △생산 과정에서의 프레스 공정 축소 및 도장 공정 삭제 △환경을 생각하는 솔라셀 리모트와 에코패키지 △핵심부품 평생보증, 미세플라스틱 저감 세탁 기능, AI 절약 모드 등 소비자의 사용 및 리사이클링까지의 과정 등이다. 삼성전자는 가정에서도 지속가능한 일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가전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주요 제품의 에너지 절약 기술과 에코패키지를 통한 리사이클링 활동 등 미래를 생각하는 삼성전자 제품의 기술 철학을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이번 전시에서는 ‘기술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반도체 기술’을 주제로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하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의지와 성과도 반영됐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탄소 저감 △수자원 활용 △폐기물 재활용 △오염물질 저감 등 친환경 4개 분야와 관련된 세부 목표를 공개했다.삼성SDI는 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자동차용 배터리와 신재생에너지 ESS용 배터리를 통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등 나무 1억그루 식재 효과를 소개한다.또 삼성SDI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녹여낸 배터리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등을 전시하면서 더 나은 환경과 기술을 향한 노력도 공개한다.배터리 제조를 넘어 LCA(전과정 환경 영향 평가) 등의 탄소 저감 활동을 통한 삼성SDI의 미래 환경개선 노력들도 확인할 수 있다.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고객 및 파트너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일상’을 소개하고 이를 위한 노력과 실천을 널리 공유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춘 삼성의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보고 더 나은 미래 기후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삼성의 여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gore@ekn.kr‘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2023)’에 마련된 삼성홍보관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지속가능한 일상을 위한 고효율 에너지 절감 가전과 환경을 생각하는 가전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호반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건설현장에 이음5G특화망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현장 내 이음(e-Um) 5G특화망을 실증하고, 건설 전 과정 디지털화와 자동화 조성에 잰걸음이다. 호반건설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화성비봉 B2 호반써밋 아파트’ 건설현장에 이음5G특화망을 실증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건설사 중 이음5G특화망 실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음5G특화망은 통신사가 제공하는 공용 5G통신망과 구분되는 개념으로 건물, 공장 등 특정 지역에만 제공되는 프라이빗 맞춤형 통신망을 지칭한다. 초연결·초저지연·초광대역의 강점을 갖고 산업을 혁신할 핵심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네이버 신사옥 ‘1784’가 대표적인 이음5G특화망 구축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이음5G특화망이 건설현장에 구축되면 현장 내에서 음영지역 없이 통신이 이뤄질 수 있다. 이는 인터넷망이 구축되지 않은 시공 단계(또는 공사 초기단계)에서도 스마트 IoT기술 및 디지털트윈 기반 실시간 통합관제는 물론, 작업현황과 안전이슈 등을 각종 솔루션(드론, 스마트안전조끼, 무선CCTV, 각종 센서 등)으로 통신단절 없이 모니터링 가능한 건설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호반건설은 이음5G특화망의 필요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국내 이음5G특화망 선두주자들과 협업했다. 호반건설은 ‘화성비봉B2 호반써밋 아파트’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호반그룹과 협업하고 있는 기업들과 연계하여 이음5G특화망에 연동할 각종 솔루션도 제공했다. 이번 호반건설의 이음5G특화망에는 △원격조종 드론 △무선 CCTV △스마트 안전조끼 △콘크리트 양생 수화열센서 △현장관리 플랫폼 △설계도서 협업툴 등 각종 스마트건설 솔루션이 연동될 예정이다. 국내 1호 이음5G특화망 사업자인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랩스와 함께 이음5G특화망 주파수할당 인허가부터 각종 솔루션의 이음5G특화망 연동지원을 맡았다. 또한 이음5G특화망 제조사로부터 핵심장비인 5G 라디오 기지국과 코어를 공급받아, 성공적인 특화망 구축을 위해 솔루션 제공업체들과 기술협업을 진행했다. 문갑 갑문호반건설 경영부문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전 현장 첨단기술 도입 및 안전경영을 위해 지속 노력중이다"며 "이번 이음5G특화망 시범구축은 각종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건설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상영 영상한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는 "지금까지 건설현장은 열악한 무선통신 환경으로 와이파이는 물론 기존 이통망 사용이 힘들어 안전 관리를 위한 솔루션 적용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이음5G특화망 구축을 통해 고화질 영상 동시 송출 등 건설 솔루션을 실증하고 나아가 작업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향후 건설 분야 외에도 이음5G특화망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연계해 5G특화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호반건설 이음 5g 호반건설의 이음5G특화망 실증 시연회 기념 단체 사진(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 정재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기획 과장)

현대건설, 글로벌 친환경 건자재기업 홀심과 탄소중립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세계적인 친환경 건설자재 전문기업 홀심(Holcim)과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개발 및 기술 협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스위스에 위치한 홀심 본사에서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박구용 전무와 홀심 프랑크 부르크하르트(Frank Burkhardt) CM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탄소발생량 저감을 위한 소성점토(칼사인드 클레이, Calcined Clay)활용 저탄소 신재료 개발 △해양환경 대응 고내구성 콘크리트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저탄소 건설재료의 적용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 양사는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홀심 기술연구소 HIC(Holcim Innovation Center)에서 공동개발 아이템과 추진 계획에 대해 구체적이면서 속도감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글로벌 건설시장의 탄소 배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외 항만 및 터널, 빌딩 등의 건설 입찰에서는 시공 및 운영 단계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정량적 감축을 요구하거나 저탄소 건설자재 사용에 대한 요건이 추가되는 추세이다. 현대건설은 2022년 10월,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비전을 담은 ‘Global Green One Pioneer: Net Zero by 2045’ 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 이행 전략을 공표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이 강화되고 있는 건설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시멘트를 친환경 재료로 대체한 콘크리트 및 지반 고화재, 제철 슬래그를 활용한 층간소음 저감용 고밀도 몰탈과 같은 저탄소 건설재료를 개발하였고 적극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과 탄소중립 건설자재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한 홀심은 스위스와 프랑스에 기반을 둔 시멘트, 골재, 콘크리트, 몰탈, 아스팔트 등의 건설자재 전문기업으로 6개 연구센터와 1500여개 유효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건설산업의 탈탄소화를 선도하고자 제조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대폭 감축시킨 시멘트와 콘크리트를 비롯해 친환경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탄소중립 건설 방안에 대한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고성능, 고품질 구현은 물론 저탄소ㆍ친환경성까지 충족할 수 있는 건설자재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며 "친환경 고부가 건설재료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ESG경영을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건설기업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jh123@ekn.kr현대건설 홀심 ㅇㅁㅇㅁ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친환경 건설자재 전문기업 홀심(Holcim)과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개발 및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박구용 전무와 홀심 프랭크 부르크하르트 CMO가(오른쪽부터)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용산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북동쪽 통합개발 유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시가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북동쪽 개발잔여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통합개발을 유도한다.시는 전날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기존의 용산구 서빙고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아파트지구는 1970년대 급속도로 늘어나는 서울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 아파트를 신속하게 공급하고자 1976∼1983년 지정됐지만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다 보니 현대 도시가 요구하는 다양한 건축 수요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이에 시는 재건축 사업을 촉진하고 재건축 단지 외 일반 필지에 대한 용도·높이 등 규제를 완화하고자 아파트지구를 폐지·축소하고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서빙고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고 역세권변 과소필지로 구성된 이촌종합시장과 무허가 토지·맹지로 이뤄진 신동아아파트 북동쪽의 개발잔여지 일대를 규모 있는 개발이 가능한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해 통합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또 용산공원에서 한강으로 남북 녹지축이 이어지도록 신동아아파트 서쪽으로는 공원 위치지정을 계획했다.시는 추후 주민열람공고를 거쳐 하반기 중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회의에서 ‘오류동 135-33번지 일원 역세권 주택과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결정(안)’ 또한 수정가결했다.오류동 135-33번지는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역세권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있다.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1만353㎡ 규모의 대상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총 380가구(공공임대주택 91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생활가로변에는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체육시설이 조성된다.daniel1115@ekn.kr서빙고아파트지구 위치도. 서울시

삼성전자서비스, 가전 서비스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25일 발표한 ‘2023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고객감동 콜센터’ 및 14년 연속 ‘한국의 우수콜센터’에 선정됐다. 한국의 우수콜센터는 55개 산업, 334개 기업의 콜센터를 대상으로 연간 100회의 모니터링을 실시해 서비스품질이 우수한 기업만 이름을 올린다. 서비스품질과 공감 표현, 경청 태도 등 공감 영역이 모두 우수한 기업은 ‘고객감동 콜센터’에 추가 선정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신속한 상담사 연결 △고객을 배려하는 공감 표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가전서비스 산업군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고객감동 콜센터로 뽑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생활가전 원격진단 시스템(HRM)’과 ‘보이는 원격상담’ 등 삼성만의 비대면 상담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시각 및 청각·언어 장애 고객을 위한 맞춤형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2011년 업계 최초로 ‘시각장애 고객 전문 상담’을 시행한데 이어, 작년 3월에는 청각·언어 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 상담’도 도입했다. 윤석한 삼성전자서비스 고객상담팀장 상무는 "가전서비스 산업 최초로 고객감동 콜센터에 선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감동을 선사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gore@ekn.kr0525 삼성전자서비스, 2023 KSQI 기념 촬영 ‘2023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고객감동 콜센터 및 한국의 우수콜센터 선정 기념 촬영.

대한전선, 쿠웨이트서 6500만달러 규모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대한전선은 쿠웨이트 수전력청(MEW)이 발주한 초고압 전력망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주 금액만 6500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쿠웨이트의 수도인 쿠웨이트시티의 전력 수요 증가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기설 변전소 사이에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턴키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대한전선은 300kV급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 자재 공급과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및 시험까지 일괄 수행한다. 대한전선은 쿠웨이트 수전력청이 발주한 다수의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쌓아온 프로젝트 수행 능력과 기술력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수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중동 시장에서 50년 이상 케이블을 공급하며 구축해 온 공고한 네트워크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쿠웨이트는 국가 발전 전략인 ‘뉴 쿠웨이트 비전2035’ 추진에 따라 전력망 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있어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다른 입찰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올해 초 쿠웨이트 최초의 광케이블 생산 법인인 ‘대한쿠웨이트’ 공장을 착공하고 연내 준공 및 매출 실현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gore@ekn.kr0525 대한전선이 쿠웨이트에서 초고압케이블 대한전선이 쿠웨이트에서 초고압케이블을 포설하고 있다.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 LG전자, 저탄소·고효율 솔루션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기후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책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는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개최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지주사인 (주)LG를 비롯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계열사와 함께 450제곱미터(m2) 규모의 통합부스를 운영한다. LG전자는 탄소중립을 의미하는 ‘넷제로 하우스’를 테마로 전시공간을 꾸몄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과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가전, LG 씽큐(LG ThinQ) 기반의 에너지 모니터링 등을 통해 탄소 배출과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해 지속가능한 삶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트롬 세탁기·건조기·워시타워, 휘센 타워 에어컨,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플러스,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냉장고 등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고효율 가전도 대거 전시했다. 이 중 업(UP)가전으로 출시된 트롬 세탁기와 워시타워는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표준코스 대비 최대 70% 줄일 수 있는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LG 씽큐 앱을 통해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는 트롬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6모션으로 섬세한 세탁을 구현해 세탁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세탁 과정에서 옷감의 마찰로 생기는 미세플라스틱을 감소시킨다. 또 순환경제 실천에 기여하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한 제품인 테이블형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식물생활가전 ‘틔운 미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LG전자는 공기열을 이용해 냉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환기시스템, 고성능 인공지능(AI) 엔진을 갖춘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 등 다양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도 선보였다. 히트펌프 시스템 보일러는 화석연료 대신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기존 가스나 전기 보일러 대비 탄소 배출량이 적고 에너지 효율도 뛰어나다. 프리미엄 환기시스템은 고효율 전열교환기를 탑재했다. 실내 공기를 환기시키면서 냉방 및 난방 에너지를 각각 60%, 74% 회수해 에너지를 절약한다.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목표 사용량에 맞춰 알아서 운전하고 상황에 따라 냉난방 세기를 조절해 전기 사용량을 줄인다. 아울러 LG전자는 부스 벽면 디스플레이에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에 선정된 경남 창원·미국 테네시의 스마트공장 소개영상과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상영해 관람객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제품이 생산돼 폐기되기까지의 전 여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 선보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0525 LG전자_기후산업박람회_01 LG전자가 탄소중립을 의미하는 ‘넷제로 하우스’를 테마로 꾸민 전시공간.

LG전자,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본격화…1호 제품 생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25일 전기차(EV) 충전기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4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LG전자 임직원과 GS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호 충전기 제품 생산’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LG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된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는 ‘하이비차저’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공표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하이비차저는 전기차 충전기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LG전자는 지난해 하이비차저의 지분 6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GS 계열은 지분 40%를 보유 중이다. LG전자는 하이비차저 인수 이후 충전기 개발·생산 능력을 내재화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충전소 운영 노하우 및 사용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하고 있는 GS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세리머니에서는 집과 사무실은 물론 각종 상업시설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는 7kW(완속, 벽에 부착하는 유형/스탠드), 100kW(급속), 200kW(급속) 등 총 4종의 충전기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충전기는 △안정성(방수·방진·충전 안전 보호기능 등) △설치 공간의 효율화(얇은 두께·2채널 디스펜서) △사용의 편리성(LED 상태 표시·터치 디스플레이 적용 등) △관리의 효율성(커넥터 체결 감지·원격 업데이트 등)을 제고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 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GS칼텍스가 오픈한 미래형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 통합 관리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조직개편에서는 해당 사업을 전담하는 EV충전사업담당을 신설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LG전자의 제조, 품질관리 및 A/S, 공급망 역량은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의 육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B2C 및 B2B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해 온 고객 및 공간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날로 다양해지는 전기차 충전 고객들의 ‘충전 경험가치’를 제고해 맞춤형 복합 충전소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성장 확대폭이 큰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 출시와 현지 충전 사업자와의 사업모델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 독일 컨설팅업체 롤랜드버거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 규모는 2030년에는 1860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규제 강화와 완성차 업계의 전동화 전략 가속화로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및 인프라 시장의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충전기 생산은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거듭나는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고객에게는 편리하고 빠른 충전, 충전 사업자에게는 안정적인 품질기반으로 다양한 충전기 폼팩터, 신규 서비스 등의 차별화 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0525 LG전자,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본격 전개 LG전자 연구원이 하이비차저 충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전문] 한은, 올해 근원물가 상승률 3.0%→3.3%로 상향 전망

[에너지경제시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1.6%) 대비 0.2%포인트 낮췄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당초 전망치인 3.0%를 상회하는 3.3% 수준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25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연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했다. 한은은 "올해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1.6%)를 하회하는 1.4%로 예상된다"며 "정보통신(IT) 경기 반등 시기, 중국경제 회복의 국내 파급영향 정도, 주요 선진국의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상당 폭 낮아졌다가 이후 소폭 높아져 연말까지 3% 내외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중 연간으로는 지난 2월 전망치(3.5%)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다만 근원물가 상승률의 둔화 속도는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 양호한 서비스 수요 등으로 당초 전망보다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중 상승률도 지난 전망치(3.0%)를 상회하는 3.3%로 전망된다"고 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이 둔화 흐름을 지속하겠지만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추가 인상 필요성은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를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다.세계경제는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지속, 은행부문의 신용공급 축소 등으로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근원물가는 상대적으로 더디게 둔화되고 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달러화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가능성 시사 등으로 약세를 보이다가 5월 중순 이후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경제지표, 미국 부채한도 협상 등에 영향받으며 등락하였고, 주요국의 장기 국채금리는 좁은 범위에서 변동하다가 상승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속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및 미 달러화 움직임, 미국 중소형은행 리스크와 부채한도 협상, 중국경제의 회복 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국내경제는 소비가 서비스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수출과 투자 부진이 이어지면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었다. 고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지만 경기 둔화로 취업자수 증가폭이 축소되었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당분간 부진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하반기부터 IT 경기부진 완화, 중국경제 회복의 영향 파급 등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1.6%)를 하회하는 1.4%로 예상되며, IT 경기 반등 시기, 중국경제 회복의 국내 파급영향 정도, 주요 선진국의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소비자물가는 4월중 상승률이 전월 4.2%에서 3.7%로 낮아지는 등 당초 예상에 부합하는 둔화 흐름을 지속하였다. 이는 석유류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가공식품 가격의 오름세가 둔화된 데 주로 기인한다.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4.0%를 유지하였고,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월중 3.5%로 낮아졌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상당폭 낮아졌다가 이후 소폭 높아져 연말까지 3% 내외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이며, 금년중 연간으로는 지난 2월 전망치(3.5%)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근원물가 상승률의 둔화 속도는 누적된 비용인상 압력, 양호한 서비스 수요 등으로 당초 전망보다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년중 상승률도 지난 전망치(3.0%)를 상회하는 3.3%로 전망된다. 향후 물가 경로는 국제유가 및 환율 움직임, 국내외 경기 둔화 정도, 공공요금 추가 인상 여부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금융·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무역수지 흐름, 미 연준 정책금리 인상 종료 기대, 미 부채한도 협상 등에 따라 상당폭 등락하였고, 장기 국고채금리는 주요국 국채금리 움직임에 영향받아 다소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소폭 증가하였고 주택가격은 하락폭이 축소되었다.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낮은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물가상승률은 상당기간 목표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상당기간 이어나갈 것이다. 추가 인상 필요성은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 성장의 하방위험과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 그간의 금리인상 파급효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다.dsk@ekn.kr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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