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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출생)를 대상으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 젊은 리더와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드림워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다음 달 23일 서울 동대문 브이스페이스에서 MZ세대 300여명을 초청해 열린다. 지난 25일 열린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행사인 ‘갓생 한 끼’에 이어 전경련의 ‘국민 소통 프로젝트’ 두 번째 행사다. 멘토로 이 대표를 비롯해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나선다. 장성규 아나운서가 행사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세 리더는 ‘드림 멘토’로 나서 관객인 ‘드림 워커’에게 꿈을 향한 도전과 열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015년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를 출시해 국내 핀테크 최초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성공신화를 이뤘다. 토스는 현재 국민 3명 중 1명이 쓰는 대표적인 모바일 금융플랫폼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자율과 책임’을 강조한 기업문화로 잡플래닛이 선정한 2022년도 ‘다니고 싶은 기업’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장 대표는 국내 최초로 비대면진료·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안전한 의료 체계 구축을 선도한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로 선정되기도 했다. 타일러는 지적인 이미지로 대중의 인기를 얻으며 활동하고 있는 미국 출신 방송인이다. 뜨거운 공감력을 지닌 사려 깊은 지식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토크콘서트의 참석 희망자는 전경련 홈페이지에서 6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상윤 전경련 CSR본부장은 "버핏과의 점심이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과 재능기부가 콘셉이라면 토크콘서트는 한국판 TED형식의 시대 리더와의 소통공감 콘셉"이라며 "전경련이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 “기업 연구개발 활동. 세제지원 확대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올해 5월 들어 월간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다시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과 베트남, 대만 등으로의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중간재 수출 부진이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한 탓이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중국과 베트남, 홍콩, 대만 등의 지역에서 두 자릿수대 감소율을 보이면서 수출 감소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한국무역협회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센터에서 ‘무역현안 관련 제4차 언론 간담회’를 열고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무협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13.5%, 수입은 6.6%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295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5월까지 반도체·석유제품의 경우 중국(-28.5%)·베트남(-28.2%) 수출이 가장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월까지 12개 주요수출국 가운데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대만(-17.7%), 베트남(-13.0%) 수출이 두 자릿수대 감소율을 보인 반면, 미국(1~3월, 6.6%), 이탈리아·프랑스·독일(1~2월, 3.7%~7.0%) 등 유럽 선진국은 수출증가세를 유지했다.가공단계별로는 1∼4월까지 반도체 수요가 높은 중국(-28.5%)을 비롯해 베트남(-28.2%)과 홍콩(-43.8%), 대만(-38.5%)을 중심으로 중간재 수출이 크게 감소했으며 소비재 수출은 환율 상승과 자동차 수출 호조 덕에 미국(39.9%)과 캐나다(39.3%), 독일(76.3%)을 중심으로 25.9% 늘었다.무협은 수출 부진의 구조적인 요인으로 ‘수출산업기반·수출경쟁력 약화’를 지목했다. 무협 자료를 보면 기업 투자를 가로막은 규제 확대로 인해 지난 2017년 이후 5년 동안 반도체 외 국내 제조업 설비투자는 68조3000억원에서 2020년 46조3000억원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무협은 수출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실근로시간의 급격한 감소’를 꼽았다. 무협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당 실근로시간은 2017년 42.5시간에서 지난해 37.9시간으로 5년 만에 4.6시간(-10.8%) 감소했다. 주당 4.6시간 감소는 1일 8시간 근무기준으로 연간 30일가량 줄어드는 셈이다.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대만 경제부차관과 면담을 언급하며 "한국의 근로시간 감소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전례 없이 빠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파른 근로시간 대비 임금 수준의 급격한 상승세를 짚으며 "실근로시간 단축과 임금상승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등에 긍정적인 요인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노동생산성 증가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동유연성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이 같은 구조가 형성되지 않고 있어 수출경쟁력이 약화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현재 우리나라 근로시간은 가파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는데 반해, 임금 수준은 경쟁국 대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한국의 USD 기준 실질최저시급은 8.76달러로 2017년 6.82달러 대비 28.4% 증가했다. 주변국인 일본의 경우 같은 기간 7.1% 늘었으며, 미국과 프랑스의 경우 각각 9.5%, 0.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 부회장은 이어 수출 부진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연구개발 지원이 ‘세액공제’가 아닌 ‘현금지원’에 쏠려 있다"며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에 대한 세제지원을 늘리고, 과제기획과 선정, 평가, 현금지원 전과정의 행정관료주의를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30일 ‘무역현안 관련 제4차 언론 간담회’를 열고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부실채권, 연체율 꿈틀…9월 상환유예 종료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권의 부실채권(NPL·고정이하여신) 비율이 2분기 연속 상승했다. 연체율도 늘어나면서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오는 9월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상환 유예 조치가 종료될 예정이라 지금보다 리스크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3월 말 기준 0.41%로 전분기 말(0.4%) 대비 0.01%포인트 높아졌다. 부실채권 비율은 2020년 2분기부터 코로나 금융지원 등으로 낮아졌으나 2년 6개월만인 지난해 말 다시 높아지기 시작해 2분기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5%로 전분기 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3%, 신용카드 부실채권비율은 1.2%로 0.05%포인트, 0.2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금감원은 "은행권 부실채권비율이 전분기 말 대비 소폭 늘었으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대손충당금적립률도 1분기 중 은행의 충당금 적립이 확대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1분기 말 은행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29.9%로 전분기 말 대비 2.7%포인트 높아진 상태다. 연체율도 늘어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33%를 기록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0.03%포인트 낮아졌으나 전분기 말(0.25%)과 비교하면 0.08%포인트 커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35%로 전분기 말 대비 0.08%포인트, 가계대출 연체율은 0.31%로 0.07%포인트 각각 늘었다.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0.45%)이 0.09%포인트 커졌고,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59%)이 0.13%포인트나 확대됐다. 코로나19와 고금리, 경기 악화 등을 거치며 시간 차를 두고 그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9월에는 이른바 코로나19 대출인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의 상환 유예 조치가 끝날 예정이라 리스크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정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조치를 다섯 번째 연장했다. 만기 연장은 최대 3년, 상환 유예는 최대 1년의 연장 기간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에는 상환 유예 조치가 먼저 끝난다. 당시 만기연장 이용 차주는 53만4000명(124조7000억원), 상환유예 이용 차주는 3만8000명(1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장 기간 동안 정부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차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출발기금을 출범하고, 은행들도 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연착륙 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지원 대상이 제한적이라 9월 말 상환 유예 조치 종료 후에 충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을 담보 위주로 취급해 리스크 부담이 크지는 않다"면서도 "상환 유예 조치 종료 이후 건전성 부분에 아무래도 영향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 입장에서는 관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향후에 2금융권 등에서 부실 전이가 있을 수도 있다"며 "안심할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29일 서울의 한 폐업 매장 바닥에 대출 전단지 등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하반기 ‘역전세난’ 최고조?…2021년 고점 매물폭탄 ‘재깍재깍’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2021년 하반기 전세가격 고점 매물의 계약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올해 하반기 ‘역전세난’(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하는 상황)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 전국에는 대규모 신규 입주 물량이 예정돼있어 하방 압력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값 하락은 또 다시 매맷값을 끌어내리면서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될 위험이 높다.30일 프롭테크 기업 ‘호갱노노’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 6개월 사이 전국에서 일어난 역전세 거래는 9만3714건으로 집계됐다.해당 조사에서는 2년 전 평균 전셋값보다 하락 거래가 이뤄진 경우를 역전세로 분류했다.이러한 상황에서도 역전세 위험 가구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모양새다.한국은행은 최근 경제전망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기준 잔존 전세 계약 중 역전세 위험에 처해있는 가구수는 16만3000가구로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월(5만6000가구)에 비해 3배가량 증가한 수치이다.일각에서는 부동산 상승장에 전세가격이 급등했다가 이후 벌어진 고금리와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 성행이 겹치며 역전세난 사태가 벌어졌으며 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누적 전세가격은 올 들어 총 10.86% 하락했다.이 같은 전세가격 하락세는 서울 최고 부촌으로 불리는 강남권에서도 목격되고 있다.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국내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는 2021년 10월 24억원에 전세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지난 4일에는 12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2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11억5000만원 폭락했다.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84㎡는 2021년 10월 22억원에 연달아 전세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지난 1일 13억원에 신규 계약되면서 9억원에 달하는 추락을 경험했다.여기에 더해 전국에는 올해 하반기 16만가구에 달하는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기다리고 있어 역전세난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예측에 기름을 부었다. 이날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임대단지·연립 제외, 총가구 수 30가구 이상)은 16만5887가구로 올해 상반기(14만3351가구)보다 16%, 지난해 하반기(14만4886가구)보다 14% 각각 많은 물량이다.이 같은 요소들이 더해져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평균 전세가격이 최고가를 기록했던 2021년 매물의 계약 만료 시기인 올해 하반기, 역전세난 사태는 지금보다 더욱 심각한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해석이다.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역전세난이 악화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2021년 지나친 가격 왜곡과 폭락으로 일어난 역전세난은 향후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1년 정도가 고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김 소장은 이어 "이후에도 역전세난이 계속 문제 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정부가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집주인들을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되지 않는 퇴거자금대출 프로그램을 실시해 출구를 만들어준다면 이를 예방하는데 상당 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daniel1115@ekn.kr2021년 하반기 전세가격 고점 매물 계약 만료 시기가 올 하반기로 다가오면서 ‘역전세난’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서울 한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르포] GTX-A 호재 약발 받나?…‘운정자이시그니처’ 견본주택 가보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20분이면 도착한다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노선 개발 호재를 품고 있는 운정신도시. 최근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다가 부동산 하락시기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런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이하 분상제)가 적용되는 아파트 청약이 진행돼 해당 단지에 대한 흥행 여부가 업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여전히 시세보다는 낮은 가격인 만큼 분상제로 인한 희소성이 부각된다는 평가가 나온다.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시공하는 ‘운정자이시그니처’ 견본주택이 지난 26일 개관, 본격 분양에 들어섰다.운정자이시그니처는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4㎡A·B 228가구 △84㎡A·B·C·D·T 262가구 △96㎡A·B·C 448가구 △99㎡A·B 45가구 △134㎡A·B·C 5가구다. ◇ 파주 수요 확실한 분상제 단지경기 파주시 와동동에서 개관한 운정자이 시그니처 견본주택은 연휴기간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방문객들로 북적거렸다. 이번에 공개된 모형도를 보면 조경면적 녹지율이 40% 이상이 돼 단지가 하나의 공원을 연상케 했다. 또한 908동 쪽에 보이는 스카이라운지 휴식공간도 눈에 띈다.유니트는 84A와 96B타입으로 구성돼 있는데 거실이 방문객들로 붐벼 제대로 감상하기 힘든 풍경을 자아냈다.96B타입 유니트를 보면 거실에 2면 개방형 탑상형 구조가 특색이다. 다만 주방이 거실과의 접근성이 좋다는 부분은 호불호가 갈린다. 50대 여성 방문객 A씨는 "‘ㄷ’자 형태라서 조리 활용성과 거실과 가까워 보이는 느낌은 좋으나 오히려 그게 38평임에도 거실이 좁게 느껴지게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84A타입 유니트는 거실과 마주 보는 대면형 주방이 눈에 띈다. 다만 안방은 파우더룸에서 드레스룸으로 이어지는 공간이 협소하고, 드레스룸 자체도 수납할 공간이 얼마 안 나온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방문객들도 꽤 있었다.오픈 첫날 견본주택은 대체적으로 관심을 끌던 단지인 만큼 방문객이 몰려와 내부를 제대로 감상하기가 힘들었다는 것이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상당한 청약 경쟁률을 예상하게 하고 있는 것은 역시 분양가다.분양가는 △74타입이 4억3540만원에서 4억6230만원 △84타입이 4억9160만원에서 5억3790만원(T타입 제외) △96타입인 5억4000만원에서 6억200만원 △99타입이 5억8920만원에서 6억1750만원 수준이다. 중도금 이자는 후불제다.분양 관계자는 "최근 원자잿값 상승 등으로 분양가격이 크게 올라가는 분위기에서 가격만큼은 주변 현재 시세 대비 잘 나왔다"며 "특히 파주 시민들이 목 놓아 기다렸던 단지로 역대급 경쟁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가격 꺾인 운정신도시서 ‘분상제’ 부각최근 운정신도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많이 꺾여있다. 국민평형 기준 최고가 9억원 이상 올랐던 아파트는 5억원대 후반까지 떨어지는 등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운정’은 지난 2020년 84타입이 8억9990만원(27층)에 거래됐다가 지난 3월 5억원(22층)에 거래돼 무려 45%나 떨어졌다.‘운정신도시아이파크’ 역시 지난 2021년 7월 84타입이 9억7000만원(6층)에 거래됐지만 이달 25일에는 6억9000만원(22층)에 거래돼 29% 하락 거래가 이뤄졌다.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역시 지난 2021년 10월 9억4000만원(13층)에서 최근 6억6000만원(8층)으로 30% 가까이 떨어진 채 거래가 이뤄졌다.현재는 GTX-A 운정역 호재가 있는 주요 대단지 아파트 84타입 평균은 현재 5억원~7억원까지 형성된 것을 알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운정자이시그니처는 당첨만 되면 주변 시세차익을 따라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분양가격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분양가 상한제 적용인데, 공공과 달리 민간은 분상제 적용이 규제지역 해제로 많이 없어진 상황이라 분상제 적용에 따라 가격 메리트의 희소성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kjh123@ekn.krGS건설이 시공하는 ‘운정자이시그니처’ 견본주택이 지난 26일 개관,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모델하우스 내부 운정자이시그니처 모형도 앞에서 설명을 듣는 방문객들. 사진=김준현 기자운정자이시그니처가 들어서는 공사 현장 일대. 사진=김준현 기자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한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전 지역에서 챗GPT의 범용성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조만간 국내 시장에 생성형 AI 모델을 공개하는 네이버 역시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다만 네이버는 챗GPT와 같은 ‘범용 AI’보다는 ‘맞춤형 AI’로 미국 외의 국가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3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챗GPT’의 아버지라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9일 방한한다. 샘 올트먼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AI 기술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창업가·학계 관련자 등 일반 청중들도 만날 예정이다. 샘 올트먼 대표를 공식 초청한 중소벤처기업부는 "AI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오픈 AI와 국내 스타트업의 교류를 통해 한국 AI 경쟁력을 제고하고, AI 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오픈AI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17개국을 방문하는 ‘오픈AI투어 2023’을 진행 중이다. 세계 각국이 AI 관련 규제를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규제 당국과 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피력하기 위해서다. 샘 올트먼 대표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여러 규제 당국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오픈AI의 노림수는 ‘범용성’이다. 세계 각국에서 챗GPT로 대변되는 생성형AI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세계 각국의 초기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AI 대중화의 기초를 닦는다는 전략이다. 오픈AI는 오픈AI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던 챗GPT를 모바일 앱으로 출시하는 등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미국 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챗GPT 아이폰용 앱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현재까지 한국을 포함한 30여개 이상의 국가에 아이폰용 앱을 출시했다. 챗GPT 사용량이 많고, 관심도가 높은 국가에 앱을 조기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오픈AI는 조만간 안드로이드용 버전 앱도 내놓을 계획이다.조만간 국내 시장에 생성형 AI 모델을 공개하는 네이버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네이버의 전략은 ‘대중성’보다는 ‘맞춤형’이다. 챗GPT가 영어 대화에 탁월한 만큼, 하이퍼클로바X는 비영어권 국가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니치 마켓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아랍권 내 국가나 비영어권 국가 중에서도 자체 정치 및 문화적 맥락에 맞춘 AI시스템을 갖추고자 하는 멕시코나 스페인 등이 네이버의 주된 타깃이다. 다만 서비스 초반에는 먼저 한국과 일본 시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총괄은 지난 28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챗GPT’와 유사한 AI 모델을 미국 정부의 데이터 통제를 우려하는 해외 정부에 제공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범용 AI’ 모델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네이버는 현지화된 AI 앱을 정치적으로 민감한 국가를 위해 개발하는 데 적극적"이라고 강조했다. hsjung@ekn.kr

포스코그룹, 자원확보에서 생산·공급까지…배터리소재 기업 전환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그룹이 해외자원개발을 통한 주요 광물 확보에서부터 소재 생산과 공급까지 챙기며 배터리 소재기업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전사적으로 이차전지산업의 수직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해 배터리 소재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끈다는 목표다. 30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인 확대가 전망되면서 기존 철강 사업에서 배터리 소재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차전지 원료 공급사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호주계 광업회사 블랙록마이닝의 자회사 탄자니아 파루 그라파이트(FARU Graphite)와 이차전지 배터리용 천연흑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약 25년간 총 75만t 규모의 흑연을 공급받는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천연흑연을 포스코퓨처엠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천연흑연 초도 공급을 시작으로 친환경차 산업 확장에 대응해 이차전지 원료부문의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동박 부문에 있어 중동, 동남아미국 등 전세계 80여개 파트너사를 보유한 국내 최대 공급사 역할을 하고 있다.그룹 내 이차전지 사업자인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기업으로 권역별 공급망 재편에 따른 고객사의 요청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세계 최대의 코발트 생산 기업인 화유코발트와 합작사를 설립, 포항에 1조7000억원 투자를 결정하며 양극재용 전구체와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북미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이미 지난해 7월 GM과 합작사 얼티엄캠을 설립, 약 6억3300만달러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연 3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 현재 폴란드에 설립한 폐배터리 상공정(폐배터리를 회수 분쇄해 중간원료를 만드는 공정) 공장인 ‘PLSC’는 올 초 양산 가동에 돌입했으며 상공정 생산품인 중간 원료를 원료로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도 올해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이러한 가운데 포스코그룹은 이날 SKC와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 협약으로 리튬메탈음극재 등 차세대 음극 소재 공동개발과 함께 소재 생산을 위한 공정기술 개발 등의 부문에서 협업해 미래 이차전지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리튬메탈음극재 제조에 있어 동박 기술이 중요한 만큼 포스코그룹은 동박 제조 글로벌 1위인 SKC와 협력을 통해 리튬메탈음극재 상용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사업 전 부문을 통해 2030년까지 리튬 30만t, 니켈 22만t을 자체 공급해 양극재 61만t, 음극재 33만t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등 이차전지소재 전반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부사장(오른쪽)이 박원철 SKC 사장과 30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포괄적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표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자립준비청년 위한 장학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자립준비청년의 장학지원에 나섰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과 한국장학재단은 지난26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푸른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자립준비청년 중 학업의지가 높은 대학생 지원을 위해 ‘푸른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700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가계소득, 성적 등을 평가해 총 28명의 장학생을 선발, 1인당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에 푸른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장학생으로 선정돼 임용 시험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장학이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나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성실히 학업에 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1993년 재단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56억여원의 장학금 지원을 통해 총 6000여명의 전국 우수인재를 지원,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kjh123@ekn.kr장학증서 수여식 ㅇㅁㅇ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장학이사(맨 오른쪽)와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맨 왼쪽)이 지난 26일 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만나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표그룹

하반기 전국 16만6000가구 입주…"전체 매물 소화 쉽지 않을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하반기 전국적으로 아파트 약 16만6000가구의 입주가 진행된다. 입주 물량이 쏠리는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 소화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3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전국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임대단지·연립 제외, 총가구 수 30가구 이상)은 16만5887가구다. 이는 올해 상반기(14만3351가구)보다 16%, 작년 하반기(14만4886가구)보다 14% 각각 많은 물량이다.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7만4837가구, 비수도권 9만1050가구가 입주한다.최근 입주 물량이 많은 부산, 대구와 함께 충북, 충남에서도 새 아파트 입주 소식이 이어진다. 올해 하반기 부산에서는 1만4323가구, 대구 1만7486가구, 충남 1만4144가구, 충북 7892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수도권에서는 서울 9480가구, 경기 4만5953가구, 인천 1만9404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직방 관계자는 "지방은 입주 물량이 일부 지역에 쏠려 이미 새 아파트 입주가 많았던 지역은 분양가 이하로 거래되거나 전셋값 하락세를 보이는 등 매물 소화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내달에는 전국에서 3만1417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전월 대비 45% 증가한 것이자 전년 동기에 비해 2배 가량 많은 수준이다.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11개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다. 수도권에서 2만1912가구, 지방 9505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구체적으로 서울에서는 강남구에는 대치동 대치푸르지오써밋(489가구), 자곡동 디아크리온강남(597가구)이 있다. 강동구에는 둔촌동 더샵파크솔레이유(195가구), 노원구에는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1163가구), 동대문구에는 용두동 청량리한양수자인그라시엘(1152가구)이 있다.경기 지역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영흥숲푸르지오파크비엔(1509가구), 평택시 세교동 평택지제역자이(1052가구)가 있다.인천이 특히 물량이 많다. 인천에선 미추홀구 주안동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2958가구), 부평구 십정동 힐스테이트부평(1409가구),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리스트라우스(1412가구), 백석동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1·2단지(4805가구)가 입주를 준비 중이다.직방 관계자는 "여전히 경기 침체 우려가 있고 기존 아파트 시장도 수요자의 관망 기조가 짙어 섣불리 시장 회복을 예단하기는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kjh123@ekn.kr직방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적으로 아파트 약 16만6000가구의 입주가 진행된다.2023년 6월 도시별 입주물량(단위:가구 수). 직방

올해 주택 착공·분양 확 줄어…부동산 경기침체 실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미분양이 급증하던 올해 초와 달리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가 하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주택 인·허가 및 착공, 분양 물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주택 공급 불균형이 시장의 불안전성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4월 기준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총 7만365가구로 집계돼 전월 7만2104가구 대비 1.0%(739가구) 감소했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8716가구로 전월 8650가구 대비 0.8%(66가구) 늘었다. ‘악성 미분양’보다 심각한 것이 인·허가 및 착공 감소다. 4월 누계(1~4월) 기준 주택 인·허가는 12만337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1~4월 누계 수도권 인·허가는 4만456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3.7% 감소, 지방은 7만880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줄었다. 이 중 서울은 6.2%, 인천은 21.9%, 경기는 31.5% 감소했다. 착공은 6만730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3.2% 감소했다. 수도권은 3만754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4.5% 감소, 지방은 2만975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1.6% 줄었다. 이중 아파트는 5만234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1.1%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1만496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9.4% 줄었다. 분양(승인) 역시 4월 누계 3만923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0.3% 줄었다. 수도권은 2만420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42.9% 감소, 지방은 1만502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8.9% 줄었다. 일반분양은 2만903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3.6% 감소, 임대주택은 239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68.6% 감소, 조합원분은 779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줄었다. 그런가 하면 입주와 연결되는 준공은 4월 누계 12만308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7만120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 지방은 5만187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아파트는 9만741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9.9% 늘었난 반면 아파트 외 주택은 2만567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아울러 4월 주택 거래량은 신고일 기준 총 4만7555건으로, 전월 대비 9.1%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8.6% 줄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만9317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3% 감소했으나, 4월 누계(1~4월)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97만144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미분양이 증가했다는 이유로 지자체도 인·허가를 줄이고 있고, 건설사도 착공에 들어가지 않으며, 분양은 지속 뒤로 미루고 있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나중에 또 공급량이 부족해서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질 수 있어 이같은 상황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착공 물ㅇ량ㅁ ㅁㅇㅇ 올 들어 1∼4월까지 아파트 분양이 반토막난 가운데 착공은 41% 감소해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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