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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LA서 QD-OLED 앞세워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TV, 모니터 화질 혁신을 이끌고 있는 QD-OLED로 영상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할리우드를 찾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월 31일(현지시간)부터 6월 1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쉐라톤 유니버셜 호텔에서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 제작사 관계자 및 영상 콘텐츠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할리우드 리빌’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월트 디즈니, 유니버셜 픽쳐스, 워너 브로스, 넷플릭스 등 총 12개 글로벌 영상 콘텐츠 기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업계 화질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에서 진화된 인공지능(AI) 기술과 최신 유기재료를 적용해 작년보다 더 선명하고 밝은 영상을 표현하는 2023년 QD-OLED의 장점을 소개하며 신제품 49형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용 QD-OLED와 초대형 77형 TV용 QD-OLED 등을 전시했다. 아울러 영화 제작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진 암실에 65형 QD-OLED 및 기존 디스플레이가 표현하는 색을 ‘마스터링’ 모니터와 비교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영화나 방송 콘텐츠를 제작할 때 연출자가 원하는 색과 가장 가까운 색을 정확하게 구현을 하기 위해 캘리브레이션을 적용한 ‘마스터링’ 모니터에 표현된 색을 참고한다. 이번 행사 참석자들은 "‘23년 QD-OLED는 컬러 휘도, 컬러 볼륨 등 컬러 표현력이 매우 인상적이고 HDR 콘텐츠 표현이 훌륭하다"는 평가와 함께 "QD-OLED가 할리우드 영상 콘텐츠 제작자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색을 가장 근접하게 표현하는 점이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관객이나 시청자들이 좋은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정확한 컬러 표현이 중요하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색 표현력을 갖춘 QD-OLED의 우수성을 영화 산업계 전문가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고 행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영상 산업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소비자들은 물론 영상 및 전문가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gore@ekn.kr0601 [삼성디스플레이] 1. 할리우드 리빌 행사 5월31일~6월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할리우드 리빌’ 행사에 참석한 할리우드 관계자들이 QD-OLED의 화질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갤럭시S23로 촬영한 중국 상해 디즈니랜드 파트너십 영화 2.5억뷰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1일 중국 상해 디즈니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한 단편 영화 공개 후 열흘 만에 2억5000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영화, 음악, 예술 등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중국 MZ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영화 ‘환상적인 밤의 랩소디’는 갤럭시 S23 울트라로 전체 장면이 촬영됐다. 영화는 갤럭시 S23 울트라의 2억 화소 초고화질 카메라와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적극 활용했다. 어두운 장면에서도 캐릭터의 세부적인 움직임부터 피부 질감까지 모두 담아냈다. 영화는 디즈니 최초로 상해 디즈니랜드를 배경으로 하며 미키·미니 마우스, 토이 스토리 등 다양한 디즈니 인기 캐릭터가 영화에 등장해 MZ세대의 동심을 자극한다. 현대 사회에서 성인이 된 주인공이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 순수했던 꿈과 주변 친구들의 관심을 되찾는다는 감성적인 스토리로 진행된다. 최승식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디즈니와 협업한 단편 영화는 갤럭시 S23 울트라의 차별화된 카메라 성능을 부각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MZ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현지 특화 마케팅을 지속해 중국에서 갤럭시의 입지를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0601 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한 디즈니 단편영화의 한장면 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한 단편 영화의 한 장면.

삼성전자, 업사이클링·재활용 주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1일 사람과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를 오는 7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업사이클링·재활용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글로벌 공모전은 △오래 된 삼성 제품을 업사이클링, 재사용한 디자인 △삼성 제품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 등 2개 분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디자인 전문 매체 ‘디진’ 웹사이트를 통해 만 18세 이상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다양한 고객들이 지속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펼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혁신성(디자인 콘셉트가 독창적인가) △문제 해결 능력(아이디어가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의미 있는 해결책을 제안하는가) △사회 및 환경 영향력(사람들과 지구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인간 중심 디자인(삼성의 디자인 철학과 잘 맞고 소비자 생활 방식에 공감하는가)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응모작을 심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인 ‘갤럭시 업사이클링’을 통해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일상 속 스마트홈 기기로 활용하거나, 휴대용 디지털 검안기로 변모시킨 안저 카메라를 선보인 바 있다. 또 폐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를 갤럭시 S23 시리즈 등 갤럭시 신제품과 2023년 솔라셀 리모트에 확대 적용하고 파트너사와 협력해 알루미늄·유리 부산물 재활용 소재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개발, 사용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디자인을 통해 우리의 미래가 더 가치 있게 변화될 수 있다"며 "일상 생활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모두 동참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gore@ekn.krkv idea_0425_f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 포스터.

삼성전자, 인텔·엔비디아와 오픈소스 SW 개발 프로젝트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1일 첨단 반도체 생태계 구축 및 확산을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픈소스 비영리단체 리눅스재단이 발족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RISE(RISC-V Software Ecosystem, 라이즈)’의 운영 이사회 멤버로 활동한다. RISE는 오픈소스(개방형) 반도체 설계자산(IP)인 ‘RISC-V(리스크 파이브)’를 활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해 출범한 조직이다. RISE 운영 이사회 멤버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구글 △인텔 △엔비디아 △퀄컴 △레드햇 △미디어텍 △안데스 △이매지네이션 △리보스 △사이파이브 △벤타나 △티헤드 등 13개 회사가 참여한다. 삼성전자 등 이번 RISE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은 RISC-V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RISC-V는 특정기업이 소유권을 갖지 않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가 개발되면 어떤 기업이든 무료로 반도체를 설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어 관련 생태계 확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RISC-V 기반 칩셋에서 동작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 구현이 쉬워지고 개발 및 유지에 필요한 리소스를 절감할 수 있어 향후 △모바일 △가전 제품 △데이터센터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RISE 프로젝트 의장인 앰버 허프만 구글 수석연구원은 "RISC-V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성능, 보안, 신뢰성, 상용성을 모두 갖춘 소프트웨어의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RISE를 통해 검증된 소프트웨어를 확보해 ‘RISC-V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눅스재단 이사회 멤버인 박수홍 삼성리서치 오픈소스그룹장은 "지속가능한 RISC-V 기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위해 RISE 프로젝트에 참여해 다른 기업들과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gore@ekn.kr0601 RISE 로고1 RISE(RISC-V Software Ecosystem) 로고.

현대엔지니어링, AI기반 설계자동화 기술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축,플랜트 등 사업부문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을 적극 연구개발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AI를 활용한 ‘공정배관계장도(P&ID, Piping & Instrumentation Diagram)자동 인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1일 밝혔다. P&ID는 사업 초기 발주처로부터 인계되는 자료로 주요 공정 정보를 담고 있는 설계 도면이다. ‘P&ID 자동 인식 시스템’은 AI 딥러닝(Deep Learning) 및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등을 기반으로 P&ID를 인식해, 배관 및 계장 목록과 CAD 도면등의 산출물을 자동생성 하도록 개발된 시스템이다.현재,현대엔지니어링이 실제 진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프로젝트,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프로젝트 등의 도면을 이용한 검증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내 사업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P&ID 자동 인식 시스템이 투입되면 도면 당 1~2분 내 모든 정보를 인식하고추출해, 산출물을 생성해 낼 수 있다.기존에는 설계자가 수기로 도면을 분석하고 정보를 추출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했던 것에 비해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도면 분석 정확도도 향상된다. 내부 테스트 결과, P&ID 자동 인식 시스템의 도면 인식 정확도가 95%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자가 이 시스템을 활용해 도면 분석 작업을 할 경우,정확도가 월등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력 투입 최소화및 외주비 절감 등으로 해당 업무에서 5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P&ID자동 인식 시스템은 현대엔지니어링 내 스마트 건설 기술 통합개발을 담당하는 스마트기술센터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향후 타 사업 영역에서도 도면 및 이미지 인식 기술 활용을 검토하는 등 기술 확장 가능성도 크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AI 기반 플랜트 철골구조물 자동 설계 시스템’을개발하고 특허출원을 했다. 이는 설계자가 건물의 크기,하중,형태 등 기본적인 설계 조건을 입력하면 10분 이내로 철골구조물 설계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건축 부문에서도아파트 단지 공간의 설계 범위 등 기본적 설계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단지 내 옥외 공간의 설계 초안을 제안하는 ‘AI 기반 공동주택 조경설계 자동화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조경 설계에 AI 기술을 접목한 사례다. 이외에도 ‘2D 도면 3D 모델링 자동 변환’, ‘배관/케이블 루트 자동 설계’, ‘전 공종 도면 자동화 설계 및 물량 산출’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10여 개의 설계 자동화 기술을 연구개발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AI 설계 자동화 외에도 ‘스마트 시공 기술’, ‘OSC&모듈러 기술’,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자체 기술 개발부터 산학연 기관과의 업무협약,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건설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ekn.kr사진1 (27) 현대엔지니어링 ‘공정배관계장도(P&ID) 자동 인식 시스템’ 작동 화면. ‘공정배관계장도(P&ID) 자동 인식 시스템’이 도면 상 심볼(기호),라인(배관),텍스트 등을 인식하고 있다.

내일부터 격리의무 해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오는 6월 1일 0시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가 5일 격리 권고로 전환되고, 동네 의원과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권고로 바뀐다. 남아 있는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사실상 모두 해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위기단계 하향에 따른 코로나19 대응지침 개정’을 발표하고 코로나 방역조치 조정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중대본 발표로 6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고, 확진자 격리, 의원·약국 마스크 착용 등 주요 방역조치가 완화된다. 또한, 요양병원 등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접촉 대면면회 시 취식 금지도 허용으로 바뀌고, 입국 후 3일차의 신속항원검사(PCR) 권고도 아예 종료된다. 신규 확진자 등 일 단위 통계 집계·발표는 주 단위로 바꾸고, 범정부 수준의 중대본 중심 대응체제를 보건복지부 수준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체제로 전환한다. 31일 회의가 중대본 마지막 회의로 지난 2020년 2월 설치 뒤 3년 4개월간 이어진 임무 수행을 마쳤다. 다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원스톱 진료기관 운영을 포함해 백신·치료제 무료 접종, 입원환자 치료비 지원 등 국민 지원체계도 현행대로 유지한다.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복지부 제2차관)은 "소중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협조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이어 박 차관은 "심각 단계가 해제되지만 위협이 끝난 것은 아니며,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 하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방역수칙을 계속 잘 지켜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kch0054@ekn.kr마지막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DL건설, "50개 협력사가 공감하는 동반성장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건설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DL건설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파트너스 데이는 DL건설과 협력사간의 상생 강화 및 동반성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DL건설은 지난해 우수 성과를 거둔 최우수 파트너사 10곳, 우수 파트너사 40곳 등 총 50개 사를 선정해 포상했다.이번 행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안전, 환경, 품질 분야의 개선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며 협력사와의 소통에 중점을 뒀다. 또한 협력사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과 제도를 함께 소개했다.DL건설은 최우수 협력사에 향후 1년간 신규 계약 시 발생하는 보증 수수료 중 일부를 환급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협 상품권 및 동반성장몰에서 사용 가능한 동반성장 포인트를 지급한다. 동반성장몰은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DL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DL건설의 동반성장 비전과 목표를 공감하고 함께해 준 파트너사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준법경영 기조로 불공정 관행을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DL건설은 2020년, 2021년 2년 연속 대기업 동반성장지수 ‘우수’ 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향된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 kjh@ekn.kr지난 26일 서울 여의도동에 위치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DL건설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 진행 후 DL건설 곽수윤 대표이사(앞줄 왼쪽 일곱 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유진그룹 계열 동양, 부산 골재생산하는 ‘크라샤 공장’ 준공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부산시 서구 암남동에서 크라샤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진학 동양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양 크라샤(crusher, 암석 파쇄 기구) 공장은 6460㎡ 면적에 연간 최대 80만㎥의 골재생산능력을 갖췄다. 골재생산 방식은 최근 친환경 설비가 각광받고 있는 만큼 비산먼지 발생이 적은 친환경 습식생산 방식을 채택했다. 동양은 이번 크라샤 공장 준공으로 부산지역 레미콘 공장의 골재 부족현상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동양의 주요 레미콘 공장이 영남 지역에 위치돼 있는 만큼 레미콘 생산량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 관계자는 "부산지역 내 원활한 골재수급을 위해서 크라샤 공장을 설립하게 되었다"며 "동양 레미콘만의 품질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양은 지난 2016년 유진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레미콘과 건자재 유통 등에서 유진기업과 시너지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kjh123@ekn.kr골재 생산능력 ㅇㅇㅁ 동양 임직원들이 크라샤 공장 준공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진그룹

건설협회, 민자사업 물가반영 안돼 기재부에 애로사항 건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민간투자사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민간투자사업 추진 애로사항 개선’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고 31일 밝혔다. 건협 관계자는 "최근 국내 경제가 물가·고금리·고환율의 장기화에 따른 투자 및 소비의 위축으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어느 때보다 민간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라며 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협회는 팬데믹으로 인한 과잉 유동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공급발 인플레이션으로 건설 주요자재의 수급불안 및 공사비 급등에 의한 총사업비 물가반영이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총사업비 변경사유 기준마련 △BTO 사업의 합리적 물가반영 방안 △BTL 사업의 총사업비 불변기준 기준일 명확화 등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민자사업 활력 제고를 위해 △노후·기존 인프라 민자사업 활성화 방안 △기업집단 범위에서 민자사업 SPC 제외 △일몰종료되는 민자사업 세제 지원 연장 △하폐수처리수 재이용시설 국고지원율 상향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그동안 사업 추진에 가시 같은 걸림돌이 됐던 △자금재조달 공유관련 각종 제도개선 △민자철도 연락운임 정산 손실에 대한 불가항력 사유 인정 △정상운영이 어려운 사업의 조정제도 마련 등의 규제개선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상수 건협 회장은 "현재 우리 경제는 경기하락과 고물가 등으로 인해 민생경기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와 소멸되는 지방도시, 늙어가는 인프라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국가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과거 경제위기 시마다 민간투자 사업이 구원투수 역할을 해왔듯이 어려울 때일수록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며, 민간이 활발히 사업제안 및 추진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애로사항 해소가 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kjh123@ekn.kr건협 애로 ㅇㅇ 건설협회가 기재부에 민간투자사업 추진 관련 애로사항을 38가지나 제시하고 건의하길 촉구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31일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 시공현장에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며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을 살 수 있다.고덕강일3단지의 경우 2026년으로 예상되는 본청약 시점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약 3억5000만원, 토지임대료는 월 40만원 선으로 전망된다.지난 3월 사전 예약을 한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 아파트 17개 동으로 총 1305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공정 90%를 완료한 시점에 본청약을 하고 2027년 상반기 입주하는 것이 목표다.시는 고덕강일3단지가 ‘백년주택’이라는 별칭을 얻도록 튼튼하게 짓겠다고 다짐했다. 구조부에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최대 25% 이상 강한 고강도 콘크리트를 전면 적용하며 철근콘크리트공사 등을 할 때는 외주를 맡기는 대신 원도급사가 직접 시공하도록 의무화해 품질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건축자재도 우수한 단열성능을 보이는 시스템창호와 내구성 좋은 타일 등 민간 분양아파트와 다름없는 고품질 자재를 사용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자재가 서류상에만 존재하지 않고 실제로 쓰일 수 있도록 시공사 선정 시 사용 자재 예정업체 명부를 제출받고 자재를 선정할 때 소비자 만족도 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이날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헌동 SH 사장 등 관계부처 인사와 고덕강일 3단지 사전예약 당첨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김헌동 SH 사장은 "앞으로 뛰어난 품질과 고품격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를 건설해 누구나 살고 싶고 부러워하는 공공주택을 서울 전역에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오세훈 시장은 "기존 공공주택과 차별화된 명품주택으로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daniel1115@ekn.kr고덕강일3단지 조감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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