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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KLPGA 2023롯데오픈’에서 브랜드 컨셉 부스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롯데건설이 ‘KLPGA 2023롯데오픈’ 골프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롯데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롯데건설은 대회 기간 중 유럽코스 1번홀 잔디 위에 설치된 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브랜드 컨셉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는 골프 체험, 분양 정보 제공 등을 하나로 엮은 올인원 공간으로 꾸며졌다. 롯데캐슬 단지 외관의 특징을 골프의 상징 패턴인 아가일(마름모 모양 체크무늬), 타탄(스코틀랜드 전통 체크무늬) 패턴 등과 함께 디자인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높은 채도의 색을 활용해 세련미와 주목도를 높였다. 또 이 공간에서 공을 쳐서 홀에 넣는 퍼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건설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는 ‘마곡 VL 르웨스트’,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검단 롯데캐슬 넥스티엘’의 4개 단지를 단순화한 특별 조형물을 제작해 공이 조형물을 통과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조형물로 만들어진 단지들의 분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벤트 참여자들을 위한 골프공, 골프장갑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캐슬의 브랜드 가치와 골프의 공통점인 ‘클래식’에 주목해 부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재미있는 체험과 사진 촬영, 풍성한 경품까지 받아가실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601151303 KLPGA 2023롯데오픈 ‘롯데건설 부스’에서 모델들이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

실거주 의무 폐지, 의견 대립 팽팽…‘둔촌주공’ 운명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실거주 의무 폐지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여야 입장차로 인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만약 실거주 의무가 폐지되지 않는다면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에 적용되는 전매제한 완화는 아무런 의미 없다는 의견이 제기돼 수요자 및 당첨자들이 해당 법안 개정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일 국회 및 정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에서 여야는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상정해 논의했으나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여당 측에서 실거주 의무 폐지를 종용하는 분위기임에도 야당 측에서는 실거주 의무가 없어지면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 및 ‘역전세난’(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하는 상황)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합의 처리에 실패하고 ‘계속 심사’로 결론을 미뤘다. 앞서 지난 4월부터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을 완화하는 ‘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수도권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이 최대 10년에서 3년으로, 비수도권은 최대 4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 이에 따라 과밀억제권역에 속하는 둔촌주공은 전매제한이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축소됐으며 이는 당첨자 발표 이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오는 12월이 되면 분양권 거래가 가능하게 돼 당첨자들의 기대감은 커질 만큼 커져있었다. 하지만 실거주 의무가 폐지되지 않는다면 전매제한 완화는 의미가 없으며 향후 이로 인해 마이너스 프리미엄(마피) 매물이 나올 수도 있다는 예상이 뒤따랐기 때문에 당첨자들은 실거주 의무 폐지 여부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실거주 의무가 폐지되지 않는다면 둔촌주공을 청약한 당첨자들은 꼼짝없이 2년을 해당 단지에 거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실거주 의무 폐지 여부가 미궁으로 빠지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이에 대한 찬반 여론이 나뉘고 있다. 일부 수요자들은 실거주 의무 폐지가 위축된 부동산 시장 거래를 안정화시킬 것이며 분양권 시장 활성화, 미분양 리스크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실거주 의무가 폐지된다면 실소유자가 아닌 사람들이 갭투자를 할 여력이 생기기 때문에 투기세력이 진입할 우려가 있으며 이로 인해 임대 물량이 늘어나면서 역전세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과도한 양도소득세도 대못이 되고 있다. 현재 청약 당첨일로부터 1년 이내에 분양권을 팔면 시세 차익의 77%, 2년 이내에 팔면 66%를 양도세(지방소득세 포함)로 내야 한다. 사실 실거주 의무가 폐지된다 치더라도 2년 이내로 분양권을 넘기면 양도세가 폭탄 수준이기 때문에 둔촌주공의 경우 오는 12월 전매제한이 풀리더라도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실거주 의무 폐지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해당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더라도 둔촌주공 향후 전망에는 큰 영향이 있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실거주 의무가 폐지되지 않는다면 전매제한 완화는 의미가 없다. 실거주 의무가 폐지된다면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는 하겠지만 보는 관점에 따라 투기로 보여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 여당 측의 명분이 없는 상황이긴 하다. 실거주 의무가 폐지될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이어 "실거주 의무가 폐지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조금 혼선이 있을 뿐 이로 인해 둔촌주공 향후 전망에 큰 영향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daniel1115@ekn.krPYH2023040706330001300_P4 실거주 의무 폐지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자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시세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사진은 둔촌주공 공사 현장 전경. 연합뉴스

한화오션, 노조리스크에 국제 소송까지 여전히 살얼음 행보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지난달 23일 새 사명으로 출항을 시작한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이 출항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노조리스크와 국제 소송 등으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노조리스크의 경우 원청지회와 합의를 이끌어 냈으나, 하청지회와 여전히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말 해외 선주로부터 1조원대 국제 중재소송을 피소 당했다. 업계는 한화오션이 흑자 전환과 노조와 갈등 해소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뜻 밖의 부정적 리스크를 안게 됐다며 조속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해외 선주인 엘릭슨해운과 아조리아해운·글로리나해운 등은 지난달 29일 싱가포르 국제중재재판소(SIAC)에 한화오션을 상대로 1조1599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를 제기했다. 손해배상 청구액만 한화오션 자기자본 2조7450억원의 42.1%에 해당하는 액수다. 업계는 높은 부채비율과 만성 적자를 겪는 한화오션 입장에선, 예상 밖의 난관이 더해졌다는 평가다. 한화오션은 지난해엔 매출 4조8602억원, 영업손실 1조6136억원을 기록했으며, 마지막 실적을 발표한 지난 1분기엔 매출 1조4398억원, 영업손실 628억원을 거두며 10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오션으로) 이제 막 첫 발을 떼는 과정에서 국제 소송이라는 부정적 리스크를 안고 출발하게 된 셈"이라며 "국제 소송을 매듭 짓는 데엔 장시간이 소요된다. 하루 빨리 소송 관련 부분을 털어내야 향후 경영 정상화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한화오션은 "계약 내용에 따라 건조대금이 들어와야 하는데, 입금되지 않아 귀책 사유가 선주에게 있다"며 "이에 따라 당사는 계약서에 근거해 계약해지 절차를 진행했고, 선주가 협상력 강화 등을 위해 중재를 신청한 것으로 보이나, 당사는 계약서대로 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 될 게 없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노조와 갈등 역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 상태다. 원청 노조와 협의는 순조롭게 마무리 됐으나, 하청 노조 측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서다. 현재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한화오션에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하청 노조는 올해 하청업체 기성금을 5~7% 인상했으나 임금 수준이 여전히 낮다며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다단계 하청고용을 중단하고 상용직 중심의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에도 목소리를 내는 중이다.일각에선 지난해 거제 파업을 언급하며 노조리스크 해소도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앞서 하청노조는 지난해 6월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도크를 51일간 불법점거한 바 있다. 그 결과 선박 공정이 중단되면서 진수 작업이 미뤄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한화오션은 "원청이 하청노조와 일정부분 협의하라는 중노위 판정에 대한 행정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며 "하청지회와의 협의는 법적 소송이 진행중인 사안으로 교섭 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현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페라리가 이탈리아와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서 몰입형 전시 ‘우니베르소 페라리’를 1일 개최했다. 현장에는 국내 럭셔리카의 인기를 입증하듯 본사 임원진들이 대거 방한해 참석했고 많은 취재진이 모였다.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퍼블릭데이 티켓은 1분 만에 매진됐고, 현재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10배 가까운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페라리는 이날부터 나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우니베르소 페라리’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페라리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별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장에 입장하자마자 영화에서나 봤던 페라리의 차들이 눈앞에 있어 입이 떡 벌어졌다. 페라리의 가장 아이코닉한 스포츠카 모델 및 F1 레이스카, 지난 3월 글로벌 출시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를 포함한 최신 라인업 등 19대의 차량과 3대의 프로토타입 모델을 비롯, 총 22대의 상징적인 페라리 모델들이 전시됐다. 테마 공간에는 이탈리아 본사에서 방한한 담당자들이 도슨터로 직접 참여해 차량을 설명해줬다. ‘전시에 진심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페라리는 새로운 컨버터블 스포츠카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를 한국에 공개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엔리코 갈리에라 페라리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지사장, 김광철 FMK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의 첫인상은 그야말로 우아했다. 1950~60년대 이탈리아 남부 도시에서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타고 내릴 법한 차였다. 오픈톱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도시에선 세련되게, 도시 밖에선 ‘쿨하게’ 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명을 들어보니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새로운 달콤한 인생’이라는 콘셉트를 가진 차다. 페라리 로마의 V8 2+ 콘셉트의 비율과 볼륨, 사양을 계승하면서 54년 만에 페라리 프론트 엔진 차량에 혁신적인 소프트톱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엔리코 갈리에라 페라리 CMO는 "한국은 페라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페라리만의 특별한 전시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이 고객 그리고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열정과 지원에 감사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우니베르소 페라리’ 전시를 서울에서 개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페라리의 가족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이날부터 3일까지 고객 행사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4일에는 ‘퍼블릭데이’로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퍼블릭 데이 티켓은 판매 1분 만에 매진됐다. 기존 2만5000원에 판매됐던 티켓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20만원에 팔리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페라리 관계자는 "페라리의 역사가 담긴 차들을 한 곳에서 구경할 수 있는 드문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탈리아,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을 찾은 배경에 대해선 "한국 시장이 그만큼 잠재력, 성장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본사에서도 한국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했다. kji01@ekn.kr페라리 (왼쪽부터) 김광철 FMK 대표이사,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총괄 지사장,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 엔리코 갈리에라 페라리 최고마케팅책임자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 ‘우니베르소 페라리’ 행사에 참석해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 취재진들이 ‘우니베르소 페라리’ 전시 첫 날인 1일 미디어데이에서 도슨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6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린 ‘우니베르소 페라리’ 행사에서 페라리의 새로운 컨버터블 스포츠카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의 코리아 프리미어가 진행됐다.

"韓 1000대 기업 지난해 매출 1993조원···‘1조클럽’ 258곳 역대 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우리나라 100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 총액이 1993조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린 ‘1조클럽’ 기업은 258곳이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996년~2022년 사이 27년 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현황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대상은 국내 상장사 중 매출 기준 상위 1000곳(금융업·지주사 포함)에 포함되는 기업이다. 매출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의 개별(별도) 재무제표 금액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기간은 지난 1996년 때부터 작년까지 27년 동안이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000대 상장사의 매출액은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1년 1734조원과 비교하면 1년 새 매출이 259조원(14.9%↑) 상승했다. 조사 대상 1000곳 중 825곳은 2021년 대비 지난해 매출이 성장했다. 우리나라 1000대 상장사 매출 규모를 주요 연도별로 살펴보면 1996년에는 390조원 수준으로 500조원에도 못 미쳤다. 매출 1000조원 시대를 처음으로 연 것은 지난 2008년(1197조원)에 이르러서다. 이후 1500조원을 넘긴 시점은 이로부터 10년이 흐른 지난 2018년(1537조원)에 와서다. 2018년 이후로 매출 2000조원 벽을 공식적으로 넘어서지는 못한 상황이다. CXO연구소 측은 "올해 1분기 초반 경영 성적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된 전자 업종을 비롯해 석유화학, 철강, 정보통신, 제약 산업군 등의 매출 실적이 작년 동기간 대비 더 나빠진 상태여서 2023년 1000대 기업 매출 외형이 2000조원을 넘기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매출과 관련해 가장 돋보인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이 211조8674억원으로 처음으로 200조원 벽을 넘었다. 연결기준으로 보면 302조2313억원이다. 매출 300조원 시대도 처음 펼쳐 보였다. 1996년 당시만 해도 삼성전자는 매출 15조8745억원으로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에 이어 3위였다. 2002년 들어서야 삼성물산을 제치고 국내 매출 1위 자리에 처음 올랐다. 이때부터 지난해까지 21년 동안 국내 재계 왕좌 자리에서 한 번도 내려오지 않고 최고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2002년 매출 1위에 올라설 때만 해도 당시 회사 외형은 39조8131억원 수준이었다. 지난 2010년(112조 2494억원)에는 처음으로 매출 100조원 시대로 진입했다. 2010년 이후 12년이 흐른 지난해에 매출 200조원을 넘어서며 회사 체격이 한 단계 점프했다. 지난해 1000대 기업 전체 매출 중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0.6%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21년(11.2%)보다는 다소 낮아진 수치다. 1000대 기업 내 삼성전자의 매출 영향력이 1년 새 0.9%포인트 정도 다소 하락한 셈이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작년 기준 1000대 기업 중 매출 1조원이 넘는 ‘매출 1조 클럽’에는 258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2021년(229곳) 때보다 29곳이나 많아진 숫자다. 매출이 1조원 이상되는 기업 중에서도 38곳은 10조원이 넘는 매출 슈퍼기업군에 속했다. 매출 10조 클럽에 가입한 기업 숫자도 2021년 34곳에서 1년 새 4곳 더 많아졌다. 작년에 매출 10조 클럽에 새로 합류한 기업으로는 △대한항공(8조7534억원→13조4127억원) △삼성증권(9조6651억원→13조1220억원) △LG에너지솔루션(8조3874억원→10조5817억원) △GS리테일(9조2742억원→10조5693억원) △동양생명(6조3475억원→10조2622억원)이 포함됐다. 반면 포스코홀딩스는 2021년 매출이 39조원대였지만, 기업 분할로 작년에는 8조원대로 내려앉았다. 작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258곳 중에서도 2021년 대비 2022년 매출이 1조원 넘게 증가한 곳은 46곳이었다. 46곳 중에서도 4곳은 1년 새 매출이 10조원 넘게 크게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올해 메리츠금융지주로 공식 편입된 메리츠증권의 매출 증가액이 가장 컸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은 56조1639억원인데 전년도 22조5947억원보다 1년 새 33조5691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한국가스공사(24조1450억원↑) △S-Oil(14조8132억원↑) △삼성전자(12조1227억원↑) 세 곳도 10조원 넘게 덩치가 커졌다. 작년에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곳 중에서는 엘앤에프가 9664억원에서 3조8862억원으로 매출이 302.1%나 크게 우상향했다. 이외 △메리츠증권(148.6%) △다올투자증권(142.9%) △세보엠이씨(139.6%) △에코프로비엠(129.6%) 등이 최근 1년 새 매출이 100% 넘게 증가했다. 최근 1년 새 국내 상장사 매출 톱10의 순위도 크게 요동쳤다. 작년 기준 매출 1~3위는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68조9515억원), 현대차(65조308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과 순위 변동이 없었다. 톱3와 달리 4~10위 간 자리싸움은 치열했다. 작년 상장사 매출 4위에는 메리츠증권이 꿰찼다. 2021년에 14위에서 1년 새 10계단이나 전진했다. 이어 △5위 한국가스공사(21년 13위) △6위 기아(5위) △7위 S-Oil(12위) △8위 SK하이닉스(4위) △9위 삼성생명(8위) △10위 현대모비스(11위) 순이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지난해는 시장 환경 자체가 좋아졌다기보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전반적으로 원재료 가격 비용 등이 상승하는 가운데 제품 가격 등에 일부 반영되면서 매출 외형이 증가하는데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는 자동차와 이차전지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초반 경영 실적이 좋지 않아 작년보다 매출 덩치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데 매출 증가세를 지속적으로 이뤄내려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신사업 발굴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yes@ekn.kr2021년 및 작년 국내 상장사 매출 TOP 10 리스트. 2021년 및 작년 국내 상장사 매출 TOP 10 리스트. KakaoTalk_20230601_102328465_01 KakaoTalk_20230601_102328465_02

"부동산 반등 중이라는데"…입주 몰린 인천 아파트 ‘마피’ 속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동산 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입주물량이 몰린 인천에서는 여전히 분양권 ‘마이너스피’(분양가보다 싸게 처분하는 거래)가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유입이 가장 많이 늘어나고 있는 도시라지만 수요 예측에 실패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입주 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전세가격 하락으로 인한 역전세난으로 번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 인천 곳곳 ‘마피’ 분양권 속출 1일 본지가 실제로 최근 네이버부동산에 올라온 인천지역 분양권 가격을 살펴본 결과 대형 브랜드 단지 곳곳에서 ‘마피’가 발생하고 있었다.먼저 GS건설과 쌍용건설이 시공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2054가구·2월 입주) 81A타입 분양가가 4억4900만원인데 분양권 호가가 3억9900만원에 올라와 있다. 중개소에서는 마피 5000만원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당시 경쟁률은 4.25:1에 당첨가점은 45점인 인기단지였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상승 가능성을 낮게 보고 내놓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 단지는 97A타입에서도 분양가는 4억8850만원인데 분양권 매물이 4억4850만원으로 마피 4000만원에 올라와 있다.총 경쟁률 평균이 6.3대 1에 최대 경쟁률은 25.8대 1을 기록했던 현대건설 시공 연수구 송도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4차’에서도 마피가 나왔다. 84타입 평균 분양가는 8억9900만원인데 분양권은 8억4900만원으로 마피 5000만원이 형성돼 있다. 이 단지는 2025년 7월 입주예정이다.서구 지역에서는 불로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시공 ‘힐스테이트 불로포레스트’(736가구)에서 마피가 나왔다. 2025년 1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청약 당시 경쟁률이 최대 2.17대 1이었다. 84타입 평균 분양가는 5억2900만원이다. 현재 마피 2000만원으로 5억900만원에 분양권이 올라와 있다.마피 물량이 보여주듯 최근 인천시장의 청약 경쟁률은 수도권 중에서 서울이나 경기 등의 인기 지역에 비해 처참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대표적 고분양가로 지적받은 포스코건설 시공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 아르테’는 687가구를 일반분양했는데 지난 2월 경쟁률 0.65대 1을 기록했다. 지난 3월 금호건설 시공 서구 오류동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도 총 경쟁률 0.28대 1을, 대원건설 시공 서구 원당동 ‘칸타빌 더 스위트’도 총 경쟁률 0.38대 1을 기록했다. 그나마 금강주택이 시공한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 정도가 2.63대 1을 기록해 체면을 세웠다.◇ 입주물량 폭탄…역전세난 우려한편 인천지역 입주물량은 지속 커지고 있다. 지난해는 3만8740가구가 입주했고, 올해는 무려 4만2722가구가 준비 중이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의 적정 입주 수요는 연간 1만5000가구 정도인데, 2017년부터 적정수요를 초과해 공급이 이뤄지는 중이다. 특히 이달에는 6개 단지에서 총 1만708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는 지난 2007년 8월(1만1207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직방에 따르면 계양구 효성동 ‘계양서해그랑블더테라스’(124가구)를 제외하고 대부분 1400가구 이상 대단지가 입주를 준비 중에 있다. △미추홀구 주안동 ‘힐스테이트주안’(2958가구) △부평구 십정동 ‘힐스테이트부평’(1409가구)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린스트라우스’(1412가구) △서구 백석동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1·2단지’(4805가구)가 입주를 눈 앞에 두고 있다. 마피 물량이 나오는 상황에서 입주물량까지 겹치는 상황에 이르자 임대차 시장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인천의 입주물량이 넘치는 상황이라 인천 전세가격이 지난해부터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며 "전세시장은 공급 영향이 있는 편이라 연내 전세가격 하락이나 역전세 현장이 지속될 것이라 예상된다"고 진단했다.kjh123@ekn.kr인천지역에서 마이너스피 분양권이 대거 거래되고, 입주물량 폭탄으로 역전세난 우려가 예상되고 있다. 인천 계양구 효성동 일대 아파트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철동 사장의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의 전장사업을 향한 뚝심이 빛을 발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사업구조 개선과 수익성 확보에 주력하며 전장사업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1일 업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연간 적자를 이어온 LG이노텍 전장사업이 올 1분기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LG이노텍의 전장사업 질주에는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일조했다. LG이노텍은 △차량카메라 △센싱 △모터센서 △통신모듈 등 소재부품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두고 있다. 정철동 사장의 각오도 남다르다. 정 사장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차량용 카메라·라이다·파워 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부품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은 제규어·GM, 독일 콘티넨탈, 셰플러 등 해외 주요 완성차 및 전장부품 기업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어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며 사이버보안 등 신규규격 대응과 표준 개발 참여로 차량 품질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최근 LG이노텍은 차량용 플렉시블 입체 조명인 ‘넥슬라이드-M’을 선보였다. 차량 조명 시장에서 프리미엄 차종을 중심으로 새로운 디자인, 애니메이션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차량 조명 시장 선점도 가속화할 계획이다.또 LG이노텍은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실내용 레이더모듈’을 개발했다. 글로벌 차량용 레이더모듈 시장은 2020년 2조7000억원에서 2040년 22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11% 가까이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차량 실내용 레이더모듈 수요는 2020년 15만대에서 8700만대로 연평균 37% 가량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그간 현대·기아차에 와이파이 모듈을 납품해온 LG이노텍은 테슬라를 와이파이 모듈 고객사로 추가 확보했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장부품의 매출성장세는 올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전략 고객사인 애플의 자율주행차 애플카 출시 전망에 따른 잠재적 수혜도 기대된다. 애플은 오는 2026년 애플카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gore@ekn.kr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3월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LG이노텍 본사.

부영그룹 이중근 창업주 공군에 100억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영그룹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1일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공군호텔에서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금 100억 원을 전달했다.이날 부영그룹 이희범 회장은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을 만나 100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공군 유가족들의 생활지원금 및 장학기금으로 써달라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뜻을 전했다.하늘사랑 장학재단은 훈련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 유자녀들이 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간직하고 긍지를 가지며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됐다.부영그룹은 이번에 기부한 100억 원 이외에도 지난 2018년부터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직 조종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유자녀들이 부모님의 애국정신에 자긍심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 "공군을 대표해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님과 부영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회장님의 기부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장학금으로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그동안 부영그룹은 군부대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품 전달, 올바른 역사관 인식 제고 등 나라사랑 사회공헌에 앞장서 왔던 대표적인 기업이다. 부영그룹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모범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1조 원이 넘는다. kjh@ekn.kr하늘사랑 장학재단 장학기금 기증식. 부영그룹

동부건설, 적십자와 헌혈버스 이용 헌혈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동부건설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속적인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동부건설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실시됐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동부건설 사옥에서 대한적십자사의 헌혈버스를 이용해 현장에서 헌혈이 진행됐다. 동부건설이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다.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헌혈 캠페인을 처음 실시했으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헌혈 시 휴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해 헌혈증 기부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임직원의 참여 확대를 위해 헌혈증 기부와 함께 헌혈버스도 이용했다.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헌혈증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ESG 경영을 본격화한 이후 환경, 품질, 안전,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의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사회에 공헌하는 솔선수범형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유행과 고령화 등으로 혈액 수급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전사적으로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더욱 다양한 ESG 나눔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동부건설 임직원 ㅇㅁㅇㅁ 동부건설 임직원이 동부건설 사옥 앞에 위치한 헌혈버스에 방문해 헌혈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부산시,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부산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원도심과 서부산을 연결하는 핵심 간선로인 승학터널 민자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1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열린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양측은 승학터널 사업 시행 및 이행 조건 등에 합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월드 엑스포) 개최에 앞선 2029년까지 조속히 터널을 개통하는데 뜻을 모았다.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은 부산시 사상구 엄궁동(엄궁대교)과 중구 중앙동(충장대로)을 잇는 총연장 7.69km, 왕복 4차로 규모의 터널공사로 총사업비는 5000억원이다. 이 사업은 2016년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BTO(민간투자사업)방식으로 최초 제안했으며, 지난 3월 기획재정부 심의를 통과해 실시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공사기간은 5년이며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30년간 유지관리와 운영을 맡는다. BTO(Build-Transfer-Operate)란 민간 사업자가 시설을 건설한 뒤 정부, 지자체 등에 소유권을 양도하고 일정기간 시설 운영권을 갖는 사업방식으로, 현대건설은 총 사업비의 일정 부분을 출자하고 시공 주간사로 참여한다. 승학터널이 개통되면 북항 재개발과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 등 부산시가 추진 중인 서부산권 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엄궁대교나 장낙대교와 연결돼 부산 원도심과 창원을 30분대로 단축하는 등 부산시 광역 물류?교통망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부산 북항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로, 승학터널은 가덕신공항과 박람회장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이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은 항만, 여객시설, 랜드마크 등 부산시의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앞장 서 왔다"며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의 핵심 교통망을 완성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당사가 가진 첨단 기술력과 시공역량을 모두 발휘해 부산 엑스포와 가덕신공항을 연계하는 서부산의 가장 빠르고 안전한 간선로를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부산시 승학턴렁 ㅁㅇㅁ 부산광역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왼쪽)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승학터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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