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신규 수주 늘자 건설경기지수(CBSI) 전월 대비 12p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달 건설경기가 신규 수주 상황이 전월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6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2.0포인트(p) 상승한 78.4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CBSI는 지난 5월에 분양이 부진한 영향으로 13.8p 하락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6월 다시 12.0p 상승한 78.4를 기록해 한 달 만에 다시 70선을 회복했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5월보다 토목과 비주택 건축 수주가 상황이 전월보다 개선된 것이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BSI 지수를 세부적으로 살핀 결과 신규수주(89.4·전월 대비 +9.0p)와 수주잔고(85.7·전월 대비 +7.2p) 지수가 전월대비 크게 상승한 반면, 공사대수금(81.5·전월 대비 -6.0p), 자금조달(69.2·전월 대비 -9.7p) 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수주 BSI 중 공종별로 특히, 주택을 제외한 토목과 비주택 건축수주 BSI 수준이 전월보다 10p 정도 크게 상승했는데 이들 공사 수주 상황이 개선된 것이 전체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을 판단된다. 7월 전망 지수는 6월보다 1.5p 상승한 79.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위원은 "지수가 일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7월에는 계절적으로 공사 물량이 감소해 지수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전망치의 상승 폭이 1~2p 내외로 크지 않고 회복세가 뚜렷하지 않아, 지수가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할지는 미지수다"라고 밝혔다. kjh123@ekn.kr건설실사 지수 ㅇㅁㅇㅁㄴ 건설산업연구원이 6월 건설경기실사 지수. 건산연

대우건설,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3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사 3층에 위치한 푸르지오아트홀에서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입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임직원, 신입사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입사식에는 최고경영자(CEO) 환영사와 함께 신입사원들이 사령장과 배지를 수여받는 행사를 가졌다. 대우건설은 이번 채용에서 건축, 토목, 플랜트 등 총 15개 분야에 걸쳐 총 84명의 시공 인력 중심 신입/인턴 사원을 채용했다. 대우건설 인사담당자는 "올해 채용은 2013년 하반기 이후 10년만에 채용 연계형 인턴 채용 제도를 도입했다"며 "뿐만 아니라 COVID-19 이후 3년만에 20개 이상 대학에서 채용 상담회를 직접 개최하고 방문하지 못하는 지원자를 위해 온라인 채용상담회 또한 운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건설은 최근 5년 동안 대규모로 신입사원 채용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신입사원들은 4주간의 입문교육과정을 통해 회사의 비전 및 중장기전략과 실무교육을 받고, 현업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kjh123@ekn.kr대우건설 하반기 ㅇㅁ 대우건설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대우건설

전경련·보훈부, 국가유공자 예우·복지증진에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영웅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보훈 문화 확산에 경제계가 함께 하겠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일 전경련회관에서 국가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복지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분위기 조성 △영예로운 삶을 위한 복지증진 △생활안정을 위한 일자리 지원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박민식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에게 국가보훈부 승격을 축하하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제계와 정부가 국가안보와 보훈 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7월 말에 전경련과 국가보훈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수호자의 발걸음’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국군 및 유엔군 6·25참전용사의 업적을 기리고, 이들의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도록 세상에 하나뿐인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총 300분께 헌정하는 사업이다. 참전용사에게 헌정되는 맞춤형 신발인 ‘One & Only Heroes Shoes(세상에 단 하나뿐인 영웅의 신발)’는 전투 중 입은 부상과 동상으로 발 모양이 변형되었거나 왼쪽과 오른쪽 발 모양이 차이가 나는 등 기성화 착용이 어려운 참전영웅의 발을 3D 스캐너를 이용하여 정밀 제작한 것으로, 정전 70주년 기념일(7월 27일) 전후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 참전용사의 인적사항, 참전기간, 누적 발걸음 수 등이 표시된 동판을 제작해 국제추모의 날에 맞춰 ‘영웅의 길’을 조성, 대한민국을 지켜낸 희생과 헌신에 감사와 예우를 전할 계획이다. 전경련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수많은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점을 절대 잊으면 안 된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보답하는 결초보은의 보훈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전경련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오른쪽)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3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복지증진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국토부, 스마트시티·탄소중립도시 등 도시정책 의제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스마트시티 및 탄소중립도시 등 도시정책 의제를 선도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국토부는 프랑스 파리에서 스마트시티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을 OECD와 공동으로 개최(현지시간 09:30·한국시간 16:30)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OECD 스마트시티 라운드테이블은 ‘스마트시티를 통해 어떻게 탄소중립 전환을 촉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참고로 2019년 7월에 열린 제1회에선 스마트시티와 포용적 성장, 2020년 12월에 열린 제2회에선 스마트시티 성과 측정 방안 등이 논의된 바 있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네덜란드, 독일, 일본 등 스마트시티 주요 선진국과 ITF(국제교통포럼), IEA(국제에너지기구), UN ESCAP(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 위원회) 등 주요 국제기구의 전문가 20여명이 모여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스마트시티의 성과와 촉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성익 기획관을 단장으로 하는 국토부 대표단은 한국의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정책과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라운드테이블의 확대·발전을 위해 전세계 국가·도시 및 국제기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제안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시기후리더십그룹(C40), IEA, UN ESCAP 등 다양한 기관과 양자면담을 개최해 스마트시티 의제에 대한 국제 공조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영중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스마트시티, 탄소중립도시 등 다양한 도시정책 의제를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며, 9월 고양에서 개최되는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jh123@ekn.kr논의 에정 ㅁㅇㅇㅁ 제3차 OECD 스마트시티 라운드테이블 세부일정. 국토부

국토부,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서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의 아세안 진출기반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아세안 10개 회원국의 핵심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교통협력포럼을 개최, 미래 모빌리티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3일 밝혔다. 아세안 회원국은 태국, 인니, 라오스, 말련, 싱가폴, 베트남, 브루, 캄보, 미얀마, 필리핀으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2009년 6월·제주) 후속조치에 따라 2010년부터 매년 개최 중이다. 올해 포럼은 ‘미래교통과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개최된다. 한국측에서는 도로, 철도, 항공, 대중교통 등 교통 전(全) 분야에 걸쳐 추진되는 다양한 모빌리티 신기술을 적극 소개한다. 아세안측에서는 국가별 교통현황을 설명하고,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적용 가능성에 대해 적극 논의할 계획이다. 이성훈 국토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한-아세안 교통장관회의(2023년 11월·라오스)에서 아세안 각 국가별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의 추진전략과 실행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아세안이 친환경 교통·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세안 각국 대표단과 우리 기업 간의 분야별 1:1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해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2030 세계 박람회 유치를 추진 중인 부산을 방문해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kjh123@ekn.kr276333_124802_2445 국토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진주-사천·대전·광명·용인 등 7개 지자체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지자체로 경상남도(진주-사천), 대전시, 경기도 광명시·용인시, 경상북도 안동시·경주시, 울산시가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3차 디지털트윈 시범사업 공모결과(3.24.~5.31), 3일 7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다양한 사회 이슈의 과학적 해결을 위한 디지털트윈 활용모델 발굴이다. 총 45억원, 사업당 5∼7억원 국비지원(지방비 50% 매칭 별도)이 이뤄진다. 선정 지자체는 경상남도(진주-사천 공동공모), 대전광역시, 경기도 광명시, 용인시, 경상북도 안동시, 경상북도 경주시, 울산광역시다. 디지털트윈은 실재 사물을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분석, 예측, 최적화 등을 적용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은 안전, 환경 등 도시문제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범 적용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해왔다. 이번 3차 시범사업에서는 디지털트윈의 활용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의 사회이슈 분야(도시계획, 안전, 행정, 환경)와 더불어 최신 AI 기술 연계 분야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박건수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디지털트윈이 도시계획, 환경 등 지자체 주요 현안 해결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뿐 아니라, 최신 AI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조기에 실현되기 위한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디지털 늩윔 국가공간정보 디지털트윈 체계 개념도. 국토부

서울 중간가격 주택 구입하려면 소득 절반 부담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 중간소득 가구가 관내 중간가격 아파트를 매수할 경우 소득의 40% 이상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71.9로 전분기(81.4) 대비 9.5포인트(p) 떨어졌다.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21년 4분기(83.5)부터 지난해 1분기(84.6)와 2분기(84.9), 3분기(89.3)까지 네 분기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한 바 있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다. 지수가 낮을(높을)수록 주택구입부담이 완화(가중)됨을 의미한다. 주택담보대출 상환으로 가구소득의 약 25%를 부담하면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00으로 산출된다. 즉 가계 소득과 금리, 주택가격을 모두 아우르는 만큼 주택가격의 고평가 또는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1분기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가 하락세로 전환한 것은 주담대 대출 금리가 4.4%로 전분기(4.6%) 대비 0.2%p 떨어진 반면, 가계소득은 같은 기간 571만2000원에서 585만40000원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출금리는 지난해 1분기 3.8%에서 2분기 4.0%, 3분기 4.8%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2분기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가계소득은 549만3000원에서 585만4000원으로 6.6%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분기 175.5로 지난해 4분기(198.6) 대비 23.1p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214.6) 이후 2분기 연속 지수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180에 육박, 주택구입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중간소득 가구가 지역의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경우 소득의 절반 가까운 44%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의미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으로 여전히 금융당국의 규제 기준인 40%를 넘는 셈이다. 지난해 7월부터 적용된 현행 DSR 규제는 총대출액이 1억원을 넘으면 원칙적으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제2금융권 5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통상 서울의 경우 주택구입부담지수 130∼140(소득에서 주담대 상환 비중 33∼35%)선을 주택구매가 가능한 적정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서울에 이어 세종의 1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가 102.7로 100을 넘었다. 전분기(109.5)에 비해서는 6.8p 하락했다. 이어 경기(94.0), 제주(85.0), 인천(77.1), 부산(75.2), 대전(71.0), 대구(66.7), 광주(61.0), 울산(55.3) 등의 순이었다. 전남(33.8), 경북(34.4), 전북(37.2), 충북(38.3) 등은 주택구입 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kjh123@ekn.kr용마산 ㅇㅁㄴㅇ 서울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경우 소득의 40% 이상을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용마산에서 바라 본 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여름 날씨에 놀란 가슴, 아이스크림 막 집다 또 깜짝...가격 잘 봐야

[에너지경제신문 권금주 기자] 7월 들어 라면, 과자 등의 가격이 내린 데 반해 또 다른 서민 식품인 아이스크림 가격은 좀처럼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빙과 업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월부터 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무더위가 본격 시작된 최근에는 일부 아이스크림의 편의점 공급 가격이 인상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지난 5월 아이스크림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동월보다 5.9% 상승한 118.02로 나타났다.이 같은 상승률은 다른 품목에 비해 낮아 보인다. 그렇지만 이미 지난해 5월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이 13.0%에 달했다는 점, 즉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체감 가격은 낮다고 보기 어렵다. 올해 들어 아이스크림의 물가 상승률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롯데웰푸드, 빙그레, 빙그레의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 등 빙과 업체들이 지난 2월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서 3월 아이스크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동월에 비해 13.7% 올랐다. 14.3%가 오른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후 약 1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이는 같은 기간 라면(12.3%), 스낵과자(11.2%), 파이(11.0%), 빵(10.8%)보다도 높다.빙과 업체들은 잇따른 제품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물류비, 전기·가스요금 인상 등을 꼽았다.롯데웰푸드는 올해 2월 스크류바, 돼지바, 수박바 등의 할인점·일반슈퍼 공급가를 올렸다.빙그레는 올해 2월부터 메로나, 비비빅, 슈퍼콘 등의 가격을 인상했고, 해태아이스크림은 누가바, 쌍쌍바, 바밤바, 호두마루 등의 가격을 올렸다. 유통 채널별로 순차적 인상을 단행했다.나아가 이번 달에는 롯데웰푸드가 스크류바, 돼지바, 수박바 등의 편의점 공급가를 25% 인상했다. 당초 지난 4월 편의점에 공급되는 아이스크림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가 한차례 인상 일정을 연기했다가 이번에 반영한 것이다.최근 농심과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등의 라면 업체와 해태제과, SPC 등 제과·제빵 업체가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따라 라면, 과자, 빵 등의 가격을 잇따라 인하한 것과는 다소 대조적인 모습이다.소비자 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2년 전과 비교하면 아이스크림 물가 상승률은 20%에 육박한다.같은 기간 스낵과자(15.9%)나 파이(13.5%)보다 상승 폭이 컸다. 빵(21.7%), 라면(24.1%)보다는 상승 폭이 작지만 격차가 크진 않았다.kjuit@ekn.kr아이스크림 등 편의점 먹거리 가격 또 인상.연합뉴스

중흥그룹, ‘SAFETY ALIGO(안전 알림 문자)’ 7월부터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중흥그룹(중흥건설·중흥토건)은 7월부터 모든 임직원들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동종업계 최초 특성화시스템인 ‘SAFETY ALIGO’(안전 알림 문자)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대재해 제로를 천명하고,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ALIGO’는 ‘전 임직원이 안전활동에 참여해 중대재해 Zero로 가자’는 뜻을 담은 합성어로, 중흥그룹에서 발생했던 최근 5년간의 재해 유형(기인물별·연도별·월별·요일별)을 중흥만의 기준으로 면밀하게 분석한 통계 자료를 적극 활용한 중흥그룹만의 자체적인 ‘재난안전문자’이다. 또 사업장의 특성에 따라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하여 월 2회 이상 문자와 사진을 발송해주는 시스템이다. 통계 자료를 토대로 시기별 주로 발생한 재해 유형과 안전대책에 대하여 전파하고, 위험성평가에 반영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무더운 날씨에 옥외 작업을 해야 하는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흥그룹은 지난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강조기간’으로 지정하고, 온열질환 3대 예방수칙(물·그늘·휴식)을 위험성평가에 반영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각 현장마다 탈수 예방을 위해 시원한 물과 음료가 지급되고 있는지, 그늘막·휴게시설 설치 여부, 폭염경보 발효 시간대의 옥외작업 시간 조정 여부를 확인해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중흥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알리고 시스템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고 모든 건설현장에 이런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건설 현장이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또한 이른 무더위와 함께 한여름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건설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혹서기 인명피해 예방을 비롯해 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해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중흥그룹 ㅇㅇㅁㅁ 중흥그룹이 혹서기(6~9월) 건설근로자 건강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중흥그룹

KCC건설 스위첸 ‘내일을 키워가는 집’,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올해의 영상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KCC건설은 자사 주거브랜드인 스위첸의 광고 ‘내일을 키워가는 집’이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에서 ‘올해의 영상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한해 동안 아동권리 증진에 기여한 대한민국의 각 분야, 인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다. 어린이가 뽑는 유일한 국내 아동권리 상으로, 후보 추천에서부터 후보 선정, 투표, 개표 등의 전 과정에 아동이 참여하여 진행된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남다르다. KCC스위첸 내일을 키워가는 집은 아이들을 위한 아파트 내 유일한 공간인 놀이터를 소재로 한 캠페인이다. 익숙한 일상의 놀이터 풍경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구성하고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웃음소리 ASMR로 채워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아이들은 조용히 클 수 없다’라는 한 줄의 카피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KCC스위첸 ‘모험놀이터’는 어른들의 기준에서 조경의 일환으로 만드는 놀이터 대신, 놀이터의 의사결정권을 아이들에게 돌려주어 아이 눈높이에 맞추고자 하는 놀이터 프로젝트이다. KCC건설 관계자는 "아이들이 뛰노는 웃음소리가 우리의 미래가 자라는 소리이기 때문에, 놀이터에서 들리는 아이들 소리가 더욱 커지기를 바라며 기획했던 스위첸 캠페인의 진심이 놀이터의 이용 주체인 어린이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특히 기쁘다"라며, "이 시대 아동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 영역에 이번 캠페인으로 인하여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며 기업이 앞으로도 고민해야 할 ESG 경영의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KCC건설은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기업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고민하며,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kjh@ekn.krKCC스위첸 '내일을 키워가는 집' 캠페인 이미지(1) KCC스위첸 ‘내일을 키워가는 집’ 캠페인 이미지. KCC건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