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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분기 GDP 속보치 주목…‘플러스 성장’ 이어갈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다음 주에는 한국 경제가 2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갔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25일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분기별 실질 GDP 증가율은 수출 급감과 함께 지난해 4분기(-0.3%)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러나 올 1분기엔 민간 소비에 힘입어 0.3% 반등하며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피했다. 시장에선 2분기 경제성장률이 0.5∼0.6% 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출 회복으로 성장이 개선됐지만 반도체 등 글로벌 IT(정보기술) 경기 회복이 뚜렷하지 않았던데다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 또한 사실상 없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앞서 5월 올해 상반기와 올해 전체 성장률(전년동기대비) 전망치를 각각 0.8%, 1.4%로 제시한 바 있다. 다음 주에는 ‘2023년 세법 개정안’도 발표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번 세법 개정안의 기본방향으로 경제활력 제고·민생경제 안정·미래 대비를 제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한 소득세와 법인세 감면 혜택을 현재 ‘5년 100% + 2년 50%’에서 ‘7년 100% + 3년 50%’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 영상 콘텐츠 투자 세제지원 획기적 강화 ▲ 민간 벤처 모펀드를 통한 벤처기업 투자 세제 혜택 적용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근로자의 출산·보육수당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 한도를 현재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도 세법 개정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26일엔 통계청에서 ‘5월 인구 동향’이 발표된다. ‘저출산-고령화’ 추세 속에 주목받는 지표 중의 하나다. 매달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출생아 수는 지난 4월에는 2만명을 밑돌았다. 27일에는 통계청의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전수) 결과’가 나온다. 우리나라 총인구를 비롯해 연령별 인구까지 저출산-고령화의 현실을 총괄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8일은 ‘6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된다. 지난 5월에는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트리플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중소기업 수출 (사진=연합)

이창용 한은 총재, 다음주 동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 회의 참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가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28차 EMEAP 총재회의’, ‘제12차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 참석을 위해 이 총재는 이달 23일 출국,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EMEAP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간 협력증진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된 중앙은행간 협의체다. 현재 회원은행은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 중앙은행이다. 이 총재는 EMEAP 총재회의에 참석해 동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EMEAP 산하 기구들의 활동 상황을 점검한다. 이어 경제·금융 동향, 지속가능금융, 역내 채권시장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이 총재는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 참석해 최근 미국 및 유럽 지역 은행 불안에 대해 논의하고, 효율적인 금융감독 대응 방안 등을 두고 의견을 교환한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인기 돌풍’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최상위 트림 선택 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에 본격적으로 인도가 시작된 4월부터 3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판매기록은 매달 갱신하고 있다.이 차는 출시 후 곧바로 국내 소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세그먼트 판매 1위 자리를 꿰찼다. 5월과 6월에는 셀토스에 이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체를 놓고도 판매 2위를 차지했다.이런 가운데 특히 최고급 트림인 ACTIV와 RS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어 주목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핫한 세그먼트는 CUV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도 너도나도 CUV 모델을 만들어 내놓기에 여념이 없다. 올해 국내 시장에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필두로, 토요타 크라운, 푸조 408 등 CUV모델이 출시되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역대 쉐보레 모델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으며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실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판매량은 세그먼트 내에서 가히 압도적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3842대가 팔렸다. 경쟁 차량인 XM3(640대)를 크게 앞섰다. 특히 소형 SUV 세그멘트에서도 동기간 2470대를 판매한 디 올 뉴 코나 등 인기모델들을 제쳤다. 해외판매 역시 고공행진 중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2만3669대라는 해외판매 성과를 거뒀다.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판매 돌풍이 계속되자 계약 및 출고 추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출시 전 브랜드 최단 기간 1만 대 사전계약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음은 물론, 출시로부터 3달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계약을 위해 쉐보레 대리점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전언이다.현재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돌풍을 주도하는 트림은 최고급 모델인 ACTIV와 RS 트림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사전계약 데이터 분석 결과, 대다수의 소비자가 ACTIV와 RS 트림을 선택했을 정도로 최상위 트림을 선택한 소비자의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이처럼 최상위 트림인 ACTIV와 RS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이유는 디자인과 고급 옵션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기본적으로 넓은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근육질의 바디라인 등 스포티한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여기에 경쟁모델과는 달리 기본 모델 외에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CTIV 트림과 RS 트림을 준비해 디자인과 매력을 배가시키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된다.‘Rally Sport’를 뜻하는 RS트림은 레이싱에 뿌리를 두고 있는 쉐보레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담은 모델이다. 내외장 옵션에 보다 역동적인 디자인과 고급옵션에 초점을 맞춰 레이싱의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ACTIV는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트림으로 오프로더를 보는 듯한 터프한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디자인이 특징이다.여기에 ACTIV와 RS트림은 기본 색상인 모던 블랙, 퓨어 화이트, 스털링 그레이에 더해 외장 컬러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두 트림 모두 밀라노 레드와 피스타치오 카키를 적용할 수 있으며, ACTIV는 어반 옐로우, RS는 새비지 블루가 전용 컬러로 준비돼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한국지엠은 ACTIV와 RS 트림 모델의 높은 수요에 맞춰 생산 역시 두 모델 위주로 최적화해 빠른 고객인도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쉐보레 관계자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빠르게 차를 인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고객들의 선택 비중이 높은 ACTIV와 RS트림의 생산을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ACTIV와 RS트림의 출고가 비교적 빠른 것은 사실이나 LS와 LT트림을 선택하신 고객들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차량 인도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각 트림 별 생산량 증가에 힘쓰는 중"이라고 덧붙였다.yes@ekn.kr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사진자료_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 실내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HDC현대산업개발, ‘광명센트럴아이파크’ 21일 견본주택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도 광명시에 공급되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총 11개 동 규모로 전용 39~113㎡ 195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425가구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가 들어서게 되는 광명 뉴타운은 약 2만5000가구 ‘미니 신도시급’ 규모로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뉴타운 내에서도 중심부에 조성되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 거리에 위치해 인천이나 강남권역으로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고 서부간선도로의 진입이 용이해 서울 핵심지 등 광역 이동이 빠르다. 원도심에 들어서는 만큼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주위로 생태하천인 목감천과 안양천을 따라서 수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단지 반경에 도보권 광명전통시장과 대형할인점, 영화관 등이 위치한다. 아울러 단지 내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앞 광명초등학교를 사이에 두고 공원 조성이 예정되어 있어 ‘그린 통학로’ 이용이 가능하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입주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전용 39㎡ 타입부터 113㎡ 타입의 대형 평형까지 총 10개의 타입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과 일조권의 효율을 높였다. 아파트 전용 75㎡ A타입과 84㎡ A타입은 4Bay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고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펜트리 등 풍부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HDC IoT 시스템이 적용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에너지 절감과 스마트 기술을 동시에 적용했다. 먼저 가구 난방과 환기 등을 세대 내 월패드와 아이파크홈 앱을 통해 일상에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온도조절과 대기전력 차단 등의 각방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하고 전기 에너지 사용량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도록 각 실 통합 스위치가 설치된다. 가구 내 조명은 모두 LED 타입으로 적용해 기존의 조명기구 대비 약 50%의 전력 소비 절감으로 에너지 절감효과를 가졌다. 거실 조명 스위치는 조그다이얼과 터치스크린 형태로 결합한 조명제어 일체형 월패드를 이용하면 밝기와 색상을 10단계로 조절해 입주고객의 생활 패턴에 알맞고 쉽게 제어할 수 있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안면인식 기술을 공동현관 로비폰에 적용했다. 언택트 출입통제 시스템을 통해 입주고객들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보장하고 높은 인식률로 편리한 출입이 가능하다. 세대 현관은 지문인식을 통한 One-Step 푸시풀 개폐 방식을 적용해 보안을 한층 더 강화했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는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됐다. 주 출입구에서부터 맞이하는 정원을 시작으로 중앙 오픈 스페이스를 가로지르면, 중심부에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중앙정원이 들어선다. 단지 외곽으로는 운동 시설과 어린이 놀이터 등 순환하는 산책로로 구성했다. 단지 앞 광장과 조경공간은 보행자 위주의 동선으로 통합 커뮤니티시설로 연계된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커뮤니티시설은 2개 층에 걸쳐 대규모로 설계됐다. 먼저 지상층은 가족단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카페 위주의 커뮤니티시설로 구성되었으며 지하층은 ‘스터디존’과 ‘스포츠존’ 2개 구역으로 구분했다. 지상층에 위치하게 되는 주민 커뮤니티시설은 ‘키즈카페’와 ‘패밀리카페’, ‘클럽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입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휴식과 친목의 시간을 누리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청약 접수는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일 1순위 , 2일 2순위이며 당첨자 발표는 8일이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22일~25일까지 진행한다. 입주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 daniel1115@ekn.krclip20230721135718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서울시 ‘부실공사와의 전쟁’ 발맞춰 전 현장 동영상 기록관리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서울시의 ‘부실공사와 전쟁 선언’ 관련,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에 적극 동참해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21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앞으로 서울시는 물론 전국의 공동주택 및 일반 민간건축물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검측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기록을 보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축물의 시공품질 및 구조안전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0년부터 본사 내에 프로젝트 안전관제실을 구축하고 각 건설현장 폐쇄회로(CC)TV바디캠과 연동한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용 중이다. 이번 전 현장 동영상 기록관리 도입이 더해지며 기존 시스템과의 품질?안전관리 시너지도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전 현장 동영상 기록관리 도입을 계기로 품질·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국민의 불안과 불신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721141440 . SK에코플랜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신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부동산정보 플랫폼 ‘한방’ 모바일 앱을 전문성과 편의성을 추가한 새로운 모습으로 오는 10월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한눈에, 한손에, 한번에’를 모토로 출시되는 신규 한방 앱은 △허위매물 필터링 기능 강화 △이용자 편의성 확대 △공적 정보기능 탑재 △부동산거래의 안전성 확보 △가격 적정성 판단에 도움을 주는 정보 제공 등에 포커스를 맞춰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신규로 개발 중인 한방 앱에는 기존 PC에서만 열람이 가능했던 4대 공적장부(건축물대장, 토지대장, 지적도, 토지이용계획)의 실시간 조회 기능과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물건분석보고서를 모바일에서 바로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이 가장 눈에 띈다. 공적장부 조회기능은 관심물건의 면적과 구조, 물건 현황 등이 표시된 공공데이터를 이용자가 직접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거래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물건분석보고서는 과거와 현재의 시장가격 동향을 비롯한 주변 환경과 관련뉴스 등 빅데이터 기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개발 또는 매수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진다. 공익성을 내세운 협회가 전국의 모든 중개사무소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다양한 부동산 관련 정보가 들어있는 협회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 콘텐츠도 앱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부동산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협회 앱 개발 관계자는 "부동산거래의 안전성과 공익적 성격에 부합하는 차세대 빅데이터 플랫폼 출시를 위해 중개현장에 대한 사례조사와 의견 피드백을 오랜 시간 반복했다"며 "국민 모두가 원하는 안전한 부동산거래를 위해 정보제공 단계부터 국민 스스로도 보다 철저한 검증을 거칠 수 있도록 공적 정보를 어떻게 하면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심하고 있다"며 개발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신규로 개발되는 한방 앱은 올 10월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3월 신용정보 전문업체 ‘나이스평가정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계약시 임차인에게 임대인의 부동산보유현황 및 세금체납여부, 금융을 포함한 신용정보를 제공하며 안전한 부동산거래 시스템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또 정부의 대표적 민원·정책정보 포털 ‘정부24’ 등 공공데이터 영역에서 노하우를 쌓아온 솔리데오 시스템즈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오는 10월 새로운 한방 앱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zoo1004@ekn.kr1. 화면 샘플 (1)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부동산정보 플랫폼 ‘한방’ 모바일 앱을 전문성과 편의성을 추가한 새로운 모습으로 오는 10월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10월 출시 예정인 부동산정보 플랫폼 ‘한방’ 모바일 앱 화면 샘플.한국공인중개사협회

[에너지경제신문 권금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과의 대화 자리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해 이야기했다.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10일 SKT타워에서 SK그룹 신입사원들과 ‘회장과의 대화’를 가졌다.회장과의 대화는 최고 경영진이 그룹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신입 구성원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자리로 고(故) 최종현 선대 회장이 1979년 시작했다.이 자리에서는 최근 직장생활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인공지능(AI)이 주요 관심사로 올랐다.앞서 신입사원들은 ‘AI도 SK의 구성원이 될 수 있느냐’라는 주제로 실시간 설문과 토론을 진행했다.찬성하는 측은 AI가 자가발전을 통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면 구성원이 될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지만, 반대하는 측은 AI는 수단에 불과해 책임을 기반으로 하는 의사 결정권자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이에 따라 토론 전 49% 대 50%로 팽팽했던 찬반 의견은 토론 후 34% 대 65%로 반대가 많아지기도 했다.최 회장은 신입사원들의 토론을 들은 후 "구성원이 될 수 있고 없고를 논하기 전에 ‘AI가 구성원이 됐을 때 우리에게 어떤 혜택을 주느냐’를 먼저 고민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하라는 주문이다.신입사원들이 발표한 가상의 사업 모델에 대해서는 "머릿속에서만 생각해서 다 알기는 어렵고, 일단 해보면 방향이 바뀌기도 하고 진화도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생각만 하지 말고 시작을 해 봐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낯선 조직문화와 업무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는 신입사원들에게는 의견이 있다면 주변 분위기를 해칠 것을 걱정하지 말고 말하라고 전하기도 했다. 대신 자신의 의견이 좋은 것인지 집중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시킨 일을 잘하는 것을 넘어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려는 능력이 중요하다. 문제를 정의할 능력이 없는 사람은 시키지 않으면 일을 할 방법이 없다"며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새내기로 부담을 갖기보다 즐거움을 표현하고, 동료와 행복을 나누라고 덧붙였다.kjuit@ekn.kr최태원 SK그룹 회장.연합뉴스

현대건설, 1조503억원 규모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지하화 공사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토목분야 사상 최대 기술형 입찰 사업을 따내며 설계와 시공을 아우르는 업계 최고의 기술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현대건설은 전날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1조 503억원 규모의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지하화 공사는 경기도 남양주 진관리에서 연평리까지 총연장 6.41㎞ 구간의 지상국도를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남양주 왕숙지구의 교통망 확충 및 입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현대건설은 4.3㎞의 지하차도 1개소와 5.2㎞ 터널 1개소, 교량과 나들목(IC) 각각 5개소를 건설한다.올 1월 입찰 접수 이후 이달 13, 14일 양일간 진행된 설계평가에서 현대건설은 7개 전문분야 평가 중 △토목시공 △토목구조 △토질 및 기초 △기계 등 4개 부문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92.72점을 획득했다. 이후 19일 공개된 가격 개찰 결과를 포함한 총점에서도 앞서며 경쟁사를 제치고 최종 수주를 확정지었다.현대건설은 국내 토목분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주목받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다수의 지하공간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기술 및 시공 노하우는 물론, 첨단 스마트 건설기술 등 현대건설만의 독보적인 역량을 집약한 계획을 제안했다.현대건설의 설계 제안 중 특히 국내 최초 ‘상하 분리 입체지하도로’ 건설 계획이 이목을 끌었다. 기본계획상 2개 국도 혼용구간(8차로)을 국도43호선은 상부지하차도(6차로)로, 국도47호선은 하부터널(4차로)로 분리해, 차로를 증설하고 장·단거리별 교통량을 분산함으로써 교통 안전성과 신속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터널로 계획된 국도47호선은 경춘선 철도 구조물 하부로부터 18m, 왕숙천 하저면으로부터 14m 아래를 통과한다. 터널까지의 충분한 거리를 확보해 철도 운행 안전성을 제고함과 동시에 왕숙천을 이설하지 않음으로써 자연환경도 보존할 수 있게 됐다.또한 집수용량 및 배수설비용량 2배 이상 증설,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합 관제시스템 구축 등 이상기후 대비 수방대책과 더불어 스마트 멀티배연 시스템, 단계별 방재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구조물 및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융복합 플랫폼 시공관리 시스템, 국내 최초 대화형 AI기반 스마트 유지관리 시스템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시공 및 유지관리 편의성도 강화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쾌적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도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내 최초 차·보도 입체융합교량, UAM 버티포트 2개소 및 자율주행 특화 설계 등을 제시했으며 터널 및 교량 동시 시공을 통한 터널 공사기간 12개월 단축으로 국도47호선의 2027년 1분기 조기개통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현대건설(지분 39%)은 태영건설(20%), KCC건설(12%), 서한(5%) 등과 컨소시엄으로 6개월간 실시설계를 진행하며, 공사기간은 54개월(우선시공분 6개월 포함)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을 비롯해 국내 최대 깊이·국내 도심지 최장 지하터널인 서부간선지하도로 등 수많은 지하공간 프로젝트 수행실적을 보유한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기술역량과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을 예정"이라며 "시민이 365일 이용할 생활 인프라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으로 품질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국내 최초 차.보도 입체융합교량과 UAM 버티포트가 세워진다. 현대건설

호반건설, 평택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 21일 견본주택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건설은 경기도 평택시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의 견본주택을 21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는 고덕국제신도시 A49블록에 들어서며,지하 2층~지상 23층, 9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703가구로 구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02가구 △84㎡B 123가구 △84㎡C 122가구△100㎡ 256가구다. 선시공 후분양단지로입주예정일은 2024년 7월 예정이다.분양일정은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 1일(화) 1순위 청약, 2일(수)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8일(화)이고, 계약은 21일(월)부터 23일(수)까지 3일간 진행한다.특히 이 단지는 지난 2021년 진행한 민간사전청약에서 평균 6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499만원대의 분양가로 책정됐으며, 평택시 및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청약통장(12개월 이상,지역별·면적별 예치금 납입) 보유자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고, 고덕국제신도시 내 호반써밋 브랜드의 선호도가 높아 분양 전부터 수분양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민간사전청약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좋은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는 단지 바로 옆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고, 국제학교를 비롯한 에듀타운도 계획돼 있다. 평화예술의전당(예정), 도서관(예정), 박물관(예정) 등이 인근에 들어서며 근린생활 용지도 도보권에 위치한다. 수변공원, 함박산 중앙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있다.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SRT 정차역인 평택지제역 이용이 가능하며, 평택지제역에는 KTX 수원발 열차도 계획돼 있다.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도 단지 인근에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차량으로는 고덕IC를 통한 평택제천고속도로의 진입이 용이하며,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등과 연결돼 수도권 각지로의 접근도 수월하다.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인접해 있으며, 반도체 공장 증설 등의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이외에도 평택에는 평택일반산업단지, 진위일반산업단지, 오성일반산업단지, 드림테크일반산업단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조성 및 추진 중으로 직주근접이 가능하다. 평택시청 신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도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에 전 세대가 4bay 판상형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있다. kjh123@ekn.kr‘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 조감도. 호반건설

삼성물산, 래미안라그란데 조경률 46.7%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내달 서울 동대문구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래미안라그란데’를 조경률 46.7% 를 적용한 공원형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래미안라그란데는 조경면적 만 5만3586㎡에 달하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내 최대 규모의 숲세권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안에는 어린이 놀이터 8개소, 유아놀이터 2개소, 수경시설 2개소, 주민운동시설 3개소 등 쾌적한 주거환경과 자연과 어우러지는 단지로 도심 속 에코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이와 함께 천장산과 세계문화유산인 의릉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중화 수경공원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어 공원과 녹지와 인접한 친환경 단지로 힐링 라이프도 기대된다.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원에 위치하는 래미안라그란데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동, 총 3069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중 92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2㎡ 45가구 △55㎡ 173가구 △59㎡ 379가구 △74㎡ 123가구 △84㎡ 182가구 △99㎡ 10가구 △114㎡ 8가구로 구성되며 중소형은 물론 중대형 틈새 평면까지 선보였다. 래미안라그란데는 쾌적한 주거환경뿐만 아니라 교통, 교육, 생활 편의 등 인프라가 뛰어난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추고 있다.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 가깝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내부순환로와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이문초, 청량초,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 등이 가깝고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도 인접해 있다.단지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등이 있고, 개발중인 청량리역일대의 상권도 이용이 편리하다.단지 인근 개발계획도 풍부하다. 래미안라그란데가 들어서는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는 대규모 정비사업으로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 브랜드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동대문구 대표 재개발 사업지로 손꼽히며총 1만4,000여가구 브랜드 아파트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홍릉 일대에 홍릉 R&D 지원센터 및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3년 ‘홍릉 바이오·의료 특정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강남 접근성도 개선될 예정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조경 및 녹지율이 높은 단지는 개방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녹색이 주는 편안함과 안정감으로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며 아이들 정서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제공한다"며 "조경이 유명한 래미안 단지들이 많은데 래미안라그란데도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성실시공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래미안라그란데 단지 조경 이미지.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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