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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에 공공주택 ‘뉴:홈’ 들어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역세권에 윤석열 정부 공공주택 브랜드인 ‘뉴:홈’이 들어설 수 있도록 도정법 제도가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절차 간소화, 혜택 부여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역세권 등에 대한 용적률 상향 특례가 신설된다. 역세권 등에서 법적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완화하는 경우, 법적상한보다 추가로 완화된 용적률의 50% 이상(시·도 조례로 규정)은 ‘뉴: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경우 인수자의 토지인수가격은 감정평가액의 50%로 규정했다. 또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할 경우 법적상한까지 용적률을 부여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적용 가능지역을 현행 주거지역에서 준공업지역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토지등소유자가 정비계획의 입안을 요청하는 경우, 필요한 동의비율은 1/3 이하에서 조례로 정하는 비율 이상으로 하고, 정비구역 지정권자는 정비계획 입안권자에게 용적률, 높이 등 개발밀도나, 공공시설의 설치방향 등 정비계획 기본방향을 사전제시토록 했다. 신탁업자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전문개발기관이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정비구역을 우선적으로 지정할 것을 지정권자에게 제안하는 경우에는 제안 전에 토지소유자 2/3 이상의 동의를 받도록 규정했다. kjh123@ekn.kr국토붕 ㅁ 역세권에 윤석열 정부 공공주택 브랜드인 ‘뉴:홈’이 들어설 수 있도록 도정법 제도가 개선된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속도 높인다

부실시공하면 순위 ‘확’ 떨어진다…시평에 ‘안전기준’ 대폭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가 잇따른 부실시공으로 건설사의 시공능력 수준이 도마 위에 오르자 건설사의 순위를 정하는 시공능력평가에 안전기준 점수를 대폭 확대했다. 국토교통부는 안전·품질 평가항목 확대, 경영평가액의 합리적 조정 등 시공능력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11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업자의 상대적인 공사수행 역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한 지표로,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도록 건설사업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평가의 잣대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공공공사는 공사종류 등에 따라 입찰에 참여가능한 기업의 수준을 정해 부실공사 및 페이퍼컴퍼니 입찰 등을 방지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민간에서는 재건축 조합이나 신탁사가 시평 순위와 신용등급 등을 바탕으로 입찰참여를 제한하게 할 수 있다. 이렇게 시평은 크게 공사실적과 경영평가, 기술능력, 신인도평가액 산정해서 순위를 정하고 있다. 올해 발표한 2022년 대형건설사 시평은 삼성물산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건설이 2위, 대우건설이 3위, 현대엔지니어링이 4위를 기록했다. 다만 인천 검단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 등으로 인해 앞으로는 건설사의 시평에 안전기준이 대폭 확대된다. 먼저 신인도 평가 비중이 확대되고 항목이 조정된다. 신인도 평가는 공사에 참여하는 업체에 대해 얼마나 믿고 공사를 맡길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이다. 우선 최근 건설현장의 안전사고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신인도 평가의 상하한을 현행 실적평가액의 ±30%에서 ±50%로 확대한다. 또 부실벌점·사망사고만인율(근로자 1만명당 산재 사망자 수) 등 평가항목의 변별력을 강화하고, 시공평가와 안전관리수준평가, 중대재해 등 신규 평가항목을 도입했다. 아울러 소위 ‘벌떼입찰’이라고 불리는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점 수준을 확대하고 불법하도급에 대한 감정항목은 신규로 도입한다. 반면 불법행위 근절 노력 등을 고려해 불법행위 신고포상에 대한 가점도 새로 적용된다. 건설 신기술, 해외건설 고용에 대한 가점과 회생절차 등에 대한 감점을 높이고 공사대금 체불, 환경법 위반에 대한 감점은 신규 도입한다. 그런가 하면 경영평가액의 비중은 합리적으로 조정한다.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사 재무건전성의 중요성을 감안하고, 그간 과도한 경영평가액에 대한 조정요구를 반영해 경영평가액 가중치는 유지하되 상하한은 실적평가액의 3배에서 2.5배로 조정하게 된다. 김상문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현장의 안전과 품질, 불법행위에 대한 평가가 강화됨에 따라 건설사들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 노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jh123@ekn.kr국토부 ㅇㅁㅇ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현판.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 카페서 일회용컵 쓰면 2025년부터 보증금 300원 부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2025년부터 서울 내 모든 카페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면 보증금 300원을 부과한다. 또한 한강공원에서는 일회용 배달용기 반입이 단계적으로 금지된다. 서울시는 7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건강한 일상 조성 △재활용품 분리배출 인프라 확충 △플라스틱 자원화·선순환 체계 구축 등 3대 추진전략과 22개 세부 과제로 이뤄졌다. 시는 하루 플라스틱 발생량을 현재 2753t에서 2026년 2478t까지 줄이고자 감축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일회용 컵, 음식 배달 용기, 상품 포장재 3개 품목부터 사용량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2025년부터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도입해 커피전문점 등에서 일회용 컵을 쓰면 보증금 300원을 내야 한다. 지난해 말부터 세종·제주에서 시행 중인 제도를 벤치마킹했다. 배달플랫폼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다회용 그릇에 담아주는 ‘제로 식당’ 서비스는 현재 강남·서초 등 10개 자치구에서 2026년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 한강공원은 일회용 배달용기 반입 금지구역(제로 플라스틱존)으로 운영된다. 올해 잠수교 일대를 시작으로 2024년 뚝섬·반포, 2025년 한강공원 전역으로 확대한다. 그동안 일회용품을 대량으로 사용해온 장례식장, 행사·축제, 체육시설은 다회용 컵과 용기를 사용하는 제로 플라스틱 거점으로 전환한다. 시는 지난달 서울의료원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했으며 내년부터 시내 64개 민간 장례식장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한다.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모든 행사·축제의 푸드트럭은 다회용기 사용이 의무화된다. 재활용률은 현재 69%에서 79%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플라스틱을 제대로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한다. 단독주택·도시형 생활주택 밀집 지역 재활용 분리배출 거점은 현재 1만3000곳에서 2026년까지 2만곳으로 늘린다. 또 동네마다 ‘자원관리사’를 지정해 재활용품 배출을 돕는다. 버스정류장·원룸촌 등 재활용 쓰레기가 무분별하게 뒤섞여 배출되는 사각지대에는 분리배출함과 스마트 회수기 등을 설치한다. 시는 신규 건축물 설계나 모아타운 등 소규모 주택 정비 사업을 추진할 때 재활용품 분리배출 공간을 꼭 확보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건축·정비사업 분야 업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또 플라스틱 열분해 기술을 이용해 오염되거나 복합 재질로 된 폐비닐을 연료유 또는 재생 원료로 재활용하는 ‘도시원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올해 4월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SK지오센트릭 등 4개 정유화학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6년까지 연간 8만6000t 폐비닐을 공급해 열분해유를 만들기로 했다. 시 자체적으로도 재활용 제품 사용을 늘린다. 내년부터는 병물아리수 병을 100% 재생원료로 만들고 수도계량기 보호통이나 보도블록 등 공공시설물에도 비닐·플라스틱 재활용품을 사용한다. kjh123@ekn.kr카페 음료 ㅇㅁ 앞으로 서울 내 모든 카페에서 일회용 컵을 사용하면 보증금 300원을 부과한다. 연합뉴스TV

주담대 금리상승·중국발 시장침체 우려로 분양 기대감 주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주담대 대출금리 상승 및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주택사업자들의 분양시장 기대감이 주춤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월 대비 9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10.6포인트(p) 낮아져 90.2로 전망됐다. 전월 대비 전국 전망치가 10p 이상 하락하며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전망치는 90~100선으로 신규공급 주택에 대한 수요가 일정부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102.4)은 지난 달 대비 16.5p 하락했으나, 아직은 기준선을 상회하는 전망치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경남 37.5p(112.5→75.0), 전남 24.3p(112.5→88.2), 강원 22.6p(108.3→85.7), 경북 22.5p(94.7→72.2), 광주 15.8p(115.8→100.0), 전북 14.3p(100.0→85.7), 인천 13.4p(106.9→93.5), 울산 13.3p(100.0→86.7), 부산 12.9p(108.7→95.8), 충북 6.6p(92.3→85.7), 대전 5.3p(105.3→100.0), 경기 3.3p(108.1→104.8)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80.0→100.0, 20.0p↑), 세종(100.0→107.1, 7.1p↑), 충남(81.3→85.0, 3.7p↑)은 전월 대비 분양전망지수가 상승했으나 최근 신규공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지역으로, 분양경기가 회복의 신호로 보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이처럼 분양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은 하반기 들어 주담대 대출금리 상승과 경기둔화 우려, 중국발 부동산시장 침체 우려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중단되고 내년 중에 있을 우리나라 총선과 미국 대선 등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 등으로 이러한 분양지수 하락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8월 대비 9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5.3p 상승 전망됐으며,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0.2p,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1.0p 감소될 것으로 조사됐다.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5.3p 상승해 115.9로 전망되며, 5월 이후 계속해서 기준선을 상회하는 전망을 보이고 있다. 원자재가격 상승과 인건비 급등, 철근누락 사태 이후의 안전비용 상승,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완화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적정한 분양가 책정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으로 보인다. 분양물량은 0.2p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난달에 이어 여전히 100을 넘는 전망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분양시장 개선이 분양물량 전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물량 전망(88.4, 1.0p↓)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며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다. 이는 일부지역에서의 청약수요 개선 영향도 있으나 급감한 분양물량의 영향도 있는 바, 미분양물량의 총량과 함께 지역분포, 공급추이 등을 세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kjh123@ekn.kr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추이 주산연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 추이. 주산연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7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KOTRA와 내부통제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내부통제와 관련된 활동과 우수사례 등 성과를 공유하고, 내부통제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기관별 전문 분야 인력을 상호 지원해 평가(모니터링)하는 등 내부통제와 관련된 대내외 환경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고로 인해 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내부통제체계를 고도화하고 조직 내 경각심을 더욱 고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최근 2650억 원이라는 통 큰 개인 기부가 세상에 알려지며 화제가 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연간 개인 최대 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6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 A Farm Show’에 마련된 ‘고향사랑 특별관’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연간 개인 최대 금액인 500만원을 순천시, 광양시, 여수시 등 3곳에 기부했다. 이 회장은 "고향인 순천과 광양, 여수는 한 지역"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 1월 시행되어 국민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누구나 연간 500만 원 내에서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본인의 고향이나 지자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지자체의 새로운 재원이 되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사용된다. 이 외에도 이 회장은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을 활발히 펼쳐왔다. 앞서 이 회장은 고향인 순천 마을사람뿐만 아니라 친척, 초·중·고교 동창, 군대동기 및 전우, 기타 주변 어려운 사람들 약 1300명에게 현금 1650억 원, 선물세트와 공구세트, 역사책 등 물품까지 합치면 2650억 원을 개인적으로 기부해 왔다. 지난 6월에는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는 군 생활 5년반 동안 매끼 식사 2인분을 제공받은 대가에 밥값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군에 기여하고자 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회장이 설립한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 130여 곳의 교육·문화시설 기증을 비롯하여 해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초등학교 건립 지원 및 교육 기자재 지원, 장학사업, 군부대 장병들 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품 전달, 입주민들을 위한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지원,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 지원성금, 소년소녀가장세대 후원, 국기인 태권도 세계화 지원에도 앞장서며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1조 1000억 원이 넘는다.kjh@ekn.kr고향사랑기부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연간 개인 최대 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 2023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 중인 ‘힐스테이트 센텀 더 퍼스트’의 외관 디자인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선정된 상품에는 정부가 인정하는 공신력 있는 굿디자인(GD) 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 굿디자인 어워드 환경 디자인 부문에 힐스테이트 센텀 더 퍼스트의 외관 디자인인 ‘스파클링 오브 라이트(Sparkling of Light)’를 출품, 윈너(Winner)상을 수상했다. 스파클링 오브 라이트는 ‘빛의 반짝임’을 뜻하며,부산 센텀시티의 화려한 야경과 수영강 수면에 반사되어 부서지는 빛이 힐스테이트 센텀 더 퍼스트의 외벽에 비치는 모습을 표현한 명칭이다. 화려한 야경을 갖춘 지역에 들어서는 건축물인 만큼,외벽 디자인에 빛을 잘 담고 표현할 수 있는 커튼월룩 공법을 적용한 것이 주효했다. 커튼월룩 공법은 건물 벽면에 유리판넬을 덧대어 마감하는 건축 공법으로, 유리로 된 커튼을 친 것 같은 외관을 갖는 커튼월 구조와 유사해 붙여진 이름이다. 더불어, 외벽에 수영강 수변과 조화로운 색채의 자재를 사용하고, 불규칙적인 웨이브 패턴을 넣어 강이 흐르는 생동감을 극대화 했으며,정문 앞 문주에 강의 흐름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등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힐스테이트 센텀 더 퍼스트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 1129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7층, 전용면적 61~84㎡, 총 447실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형 오피스텔이다. kjh@ekn.kr현대엔지니어링수상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 중인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 조감도

대우건설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10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충남 논산에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에 나선다.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연무읍안심리 26번지 일원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433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259가구 △84㎡B 94가구 △84㎡C 12가구 △103㎡A 68가구로 모두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공급된다.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비규제지역이라 청약 요건도 까다롭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주택을 보유해도, 세대주가 아니어도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논산은 물론 충남 전역과 세종, 대전까지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또한, 재당첨 제한도 적용받지 않으며 전매 기간 및 횟수 제한이 없는 점도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에서 희소성이 높은 1군 브랜드 아파트에 뛰어난 제품력과 돋보이는 미래가치로 관심이 매우 높아 오래전부터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층이 두터워 벌써부터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고, 실수요뿐 아니라 투자 목적으로 매수를 생각하는 분들도 많다"라며 "특히, 논산의 다양한 개발호재가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둘러싸고 있어 향후 논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의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견본주택 오픈에 앞서 논산 연무읍안심리 일원(연무대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청약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10월 논산 내동 인근(논산고 인근)에서 오픈 예정이다. kjh@ekn.kr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석경)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석경). 대우건설

지방 부동산 시장 회복중…분양 아파트 관심 몰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침체가 이어졌던 지방 부동산 시장에 회복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실제 지방아파트 거래량이 상승 반전을 이뤄냈고, 소비심리도 증가하는 등 회복 시그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방 도시(수도권, 광역시, 세종시 제외) 아파트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지방도시아파트는 6만1809건 거래돼 1분기 거래량(5만5067건)보다 약 12.24%(6742건)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3090건(5051건→8141건)증가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다. △충북 3056건(6670건→9726건) △충남1475건(1만338건→1만1813건) △강원725건(5295건→6020건) △경북689건(7615건→8304건)등의 지역 순으로 나타났다. 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 지표를 나타내는 주택매매 시장 소비심리지수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 지방도시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모두 100을 넘지 못 했지만 최근(7월 기준)모두 하강국면을 벗어났다. 올해 7월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가장 높은 지방 도시는 112.7을 기록한 강원특별자지도였다. 이어 △경남(106.1) △충북(105.7) △전남(104.5) △경북(104.4) △전북(103) △충남(102.8) △제주(92.2) 순이었다. 이와 관련 올해 7월 전북 전주시에서 분양한 ‘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은11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9393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85.39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동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서 분양한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도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금호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속초’를 분양 중이다. 또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 서구 탄방동(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서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더 비치 푸르지오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 분양 관계자는 "올해 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 등으로 수요자들이 아파트 매수에 나서고 있어, 지방 광역시 부동산 분위기도 회복 시그널을 나타내고 있다"며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 등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kjh123@ekn.kr힐스테이트 속초 ㅇㅁㅇ 침체가 이어졌던 지방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는 분위기다. 힐스테이트 속초 조감도. 현대건설

철강-조선업계, 후판값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선박용 후판 가격을 결정하는 철강-조선업계의 협상이 길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양측의 견해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3월 17일 t당 131.85달러였던 철광석값은 5월 26일 100.31달러로 떨어졌다가 지난 1일 115.72달러로 반등하는 등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반면, 유연탄값은 같은 기간 t당 120달러선에서 90달러 안팎으로 하락하는 등 5월 하순을 전후로 안정화된 모양새다.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협상이 12월, 올 상반기도 5월에 마무리됐다는 점을 들어 올 하반기 역시 통상적인 타임테이블 보다 늦게 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후판값 협상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조선업계는 최근 철강업계의 입장을 많이 수용했다며 이번에는 인하 또는 동결로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중국 내 수요 부진 등으로 국내로 도입되는 철강 제품 물량이 늘어난 점도 조선사들에게 힘을 싣는 요소로 꼽힌다. 실제로 올 1~7월 중국산 철강재 수입량은 527만t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많아졌다. 지난해 후판값이 t당 110만원까지 오른 영향으로 재무적 부담이 커졌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철판으로, 선박 건조 원가의 25% 가량을 차지한다.반면, 철강업계는 원가 부담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후판 사업부의 수익성을 포기하기 어렵다고 맞서고 있다. 탄소중립경영을 위해 전기로 설비를 늘린 가운데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을 올렸기 때문이다. 부동산·자동차 등 전·후방산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조선 업황이 양호하다는 점도 언급된다.업계 관계자는 "중국·일본 등 주변국 조강 생산량이 늘어나면 철광석·유연탄값이 영향을 받게될 것"이라며 "매번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치열한 협상이 펼쳐질 전망"이라고 말했다.spero1225@ekn.kr3월10일~9월1일 철광석값(단위 :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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