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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다함께 행복한 추석 보내기’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캠페인을 통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서 우리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구입하여 소상공인들을 응원한다는 계획이다. 추석 명절을 앞둔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우리 농수산물 소비를 진작해 내수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캠페인 장소는 노량진 수산시장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은 시장 곳곳을 돌며 시장 방문객들에게 친환경 장바구니를 나눠주고 우리 수산물을 홍보했다. 이후 임직원들은 사전에 지급받은 온누리상품권 20만원을 활용해 인당 10~20만원 어치의 수산물을 구매했다. 최근 풍년이라는 꽃게, 제철을 맞은 광어나 새우 등 구입품목도 다양했다. 추석 때 고향에 들고 간다며 건어물을 사는 이들도 많았다. 대한상의는 오늘부터 1주일간 모든 직원들이 노량진을 방문해 최소 4000만원 이상의 수산물을 구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상의는 전국 72개 상공회의소와 함께 추석 전까지 전국의 전통시장에서 우리 농수산물 사랑 캠페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회원사에도 추석 선물로 우리 농수산물 이용을 요청하는 등 캠페인을 홍보하고 자율적인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추석 대목은 내수 경기의 가늠자이자 소비회복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우리 농수산물이 사랑받고 많이 팔려 소상공인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ji01@ekn.kr

조선업계, 탄소중립 포트폴리오 강화로 경쟁력 제고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국제해사기구(IMO)를 중심으로 조선·해양 분야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조선업계가 친환경 선박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은 올 1~7월 글로벌 시장에서 발주된 친환경 선박의 51%를 수주했다. 이는 전체 수주 비중 대비 21%p 높은 수치로, 3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황에서 선별 수주를 진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선박·에너지 전시회 ‘가스텍 2023’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한국선급(KR)과 손잡고 200K급 초대형 암모니아 선박을 개발했다. 이는 암모니아를 운송하는 동시에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것으로, 운항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KR은 해당 암모니아 연료시스템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외 규정 검토를 통해 설계 적합성을 검증한 뒤 개념승인(AIP)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로터세일과 탄소포집창을 비롯한 기술력을 입힌 그린십 사양의 LNG 운반선으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로터세일은 풍력을 이용해 선박 연료를 절감하는 장치로, 한화오션은 지난해 거제사업장에 세계 최초로 실험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과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등도 선보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과 KR이 공동 개발한 액화천연가스(LNG) 2중추진 대형 가스 운반선도 AIP를 받았다. 이 선박은 선박용 경유(MGO)와 LNG를 연료로 사용하며, HD현대중공업은 △기본 설계 △연료공급 배관 및 가스탐지 시스템 배치 △LNG 연료탱크 설계를 맡았다. HD한국조선해양은 현대미포조선·KR과 공동 개발한 LCO2 화물 탱크를 앞세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산화탄소 액화를 위해서는 저온·고압의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이산화탄소의 삼중점을 고려한 설계가 이뤄져야 하는 등 진입장벽이 있다는 것이다. 압력용기를 활용한 덕분에 누출의 우려가 없고, 동일 크기의 기존 선박 보다 적재 가능한 화물량이 많은 것도 강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암모니아가 금속을 부식시키는 것을 방지하고, LCO2의 운항 과정에서 상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등 친환경 선박 건조에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면서 "친환경 선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야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한화오션 그린십LNG운반선 한화오션 그린십 LNG 운반선

‘소음대책지역’도 집값 올랐다…부동산 시장 상승세 언제까지 지속될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부동산 시장이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수도권 공항 인근 비행기 소음으로 인해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된 단지들에서마저 상승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부동산 시장 반등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11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양천구 신월동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전용면적 84㎡는 지난 3일 11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3월 29일 7억8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던 해당 단지 동일 면적은 오름세를 지속하다 약 6개월 만에 3억원 이상 급등세를 연출한 것이다.이 같은 상승세는 지역 내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이어졌다.지난 3월 29일 6억8400만원에 거래됐던 신월동 ‘신정뉴타운롯데캐슬’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17일 8억25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약 5개월 만에 1억4000만원 이상 상승했다.신월동 일대는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돼 그동안 집값이 쉽사리 오르지 않았던 지역이다. 특히 신월동은 공항소음 피해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대열에 동참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이 같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수요자들에게는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참고로 소음대책지역이란 공항소음피해가 있는 지역으로 공항소음대책사업과 주민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하여 국토교통부장관이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고시한 지역을 말한다.소음대책지역은 장래의 항공수요를 감안한 예상 소음영향도를 기준으로 제1종 구역(소음영향도·WECPNL 95 이상), 제2종 구역(WECPNL 90 이상 95 미만), 제3종 구역(WECPNL 75 이상 90 미만)으로 나뉘며 신월동은 제3종 구역 대상이다.과거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된 대부분의 단지들은 공항소음 등으로 집값이 쉽게 오르지 않았으며 2010년대 초 저가 항공사들이 연이어 출범하고 김포공항 국제선 노선이 늘어나면서 가격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그동안 지속됐던 약세에도 불구하고 신월동에서 최근 상승 거래가 목격되고 있는 데에는 서울 부동산 시장 상승세 및 인근 재건축 단지 이주 수요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첫째 주(지난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올라 1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신월동이 속해 있는 양천구는 10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인근 목동에서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이주 수요가 증가한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7월 9건에 불과했던 신월동 내 아파트 거래는 지난 7월 42건으로 집계됐다.여기에 더해 정부가 올해부터 공항소음피해지역 재산세를 3년간 40% 감면하기로 결정한 것도 상승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신월동 아파트값 상승 요인은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의 결과라는 점을 시사했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현재 부동산 가격이 저점이라는 인식과 강남3구 및 목동 재건축 수요가 외곽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신월동에서 상승 거래가 이어지는 것"이라며 "정부의 재산세 감면 방침 또한 여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서 교수는 이어 "신월동 아파트값은 우상향 기조로 가겠지만 급격한 상승을 예상하기에는 주거 환경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불리하다"며 "서울 부동산 시장 또한 연말까지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다 금리 및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변곡점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daniel1115@ekn.kr공항 인근 소음으로 인해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상승 거래가 이어져 그 이유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사진은 양천구 한 신축 아파트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이슈분석] 갈등 야기하는 ‘압구정 소셜믹스’ 실현 가능할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공동주택의 재건축 과정에서 ‘소셜믹스’가 사회적으로 재차 부각되고 있다. 최근 서울 압구정3구역 설계안이 소셜믹스를 적용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서울 내 공사 인·허가권자인 시의 강력한 제지를 받아서다. 한강변 주거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압구정 공동주택에서 소셜믹스가 실현가능할지 이번 사태를 통해 알아본다. <편집자 주>◇ 소셜믹스, 완전혼합으로 발전11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와 갈등을 빚은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압구정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최근 설계사를 다시 선정키로 결정했다. 앞서 조합은 지난 7월 총회를 열고 희림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을 설계업체로 정했지만, 희림건축이 서울시가 허용하는 최대 용적률 300%를 초과하는 360%를 제시하면서 서울시 제지를 받았기 때문이다.여기에는 사실 용적률 외에도 크게 드러나지 않은 위반이 있었으니 바로 소셜믹스 적용이다. 당시 설계사로 선정되지 않았던 해안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은 설계안에 소셜믹스를 적용했지만, 희림은 한강변 제3종 주거용지에 ‘임대주택’ 없이 조합원 단지를 3900여 가구를 조성하는 안을 내놨다. 압구정역 인근 준주거용지에만 일반분양 1560가구와 임대 480가구를 몰아서 배치하는 안이었다.그러나 이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안에 있는 ‘임대주택 있는’ 제3종 주거용지 및 준주거용지에 반하는 제안이었고, 결국 이는 설계사 재공모라는 결과를 초래하는 데 일조하게 됐다.소셜믹스는 아파트 단지 내 일반 분양 아파트와 공공 임대 아파트를 함께 조성하는 것으로, 사회적·경제적 수준이 다른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살면서 사회계층간 격차 심화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이다. 소셜믹스 정책이 성공한 국가는 홍콩과 싱가포르를 들 수 있다. 1980년대 빈부격차가 극심해지고 주택용지가 부족해지자 부자들과 중산층, 서민들의 사회계층 간 번지는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한 바 있다. 이 국가들은 면적이 좁고 인프라가 집중돼 있어 소셜믹스 정책이 유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반면에 국내의 소셜믹스는 오히려 사회계층의 벽을 더 부각시켰다. 입주자대표회의와 임차인대표회의가 따로 구분되거나 분리수거는 물론 통학길조차 구분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소셜믹스는 동별로 완전히 임대주택과 분리하는 ‘동별 분리형’에서 동 안에서만 분류하는 ‘주동 내 분리형’을 거쳐 동 안의 임대주택을 완전히 혼합하는 ‘완전혼합’으로 발전하게 됐다.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주거지를 고급주택과 저급 주택으로 분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이다"며 "미국도 중산층 이상과 취약계층이 같이 사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있고, 또 이같은 정책이 다음 세대의 가난을 벗어나게 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소셜믹스 없인 재건축도 없다?건축사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에서는 사유재산 침해 이유로 소셜믹스에 대해 부정적 시선을 보이는 만큼, 설계사도 굳이 소셜믹스를 홍보에 부각시킬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압구정3구역 설계가 재공모에 들어가면서 3구역을 비롯한 4·5구역 설계안은 소셜믹스를 감추고서는 재건축을 추진하기 어려워 보여, 이를 어떻게 홍보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는 입장이다. 조합 역시 하이엔드 설계안보다는 규정에 맞는 설계안으로 기준을 삼아야 할지 계산이 복잡해지고 있다.이를 두고 한문도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는 "서울은 특히 취약계층들이 살 공간이 더 없어져 사회문제로 번지고 있는 만큼 소셜믹스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며 "조합은 용적률을 올려주는 인센티브를 받는 만큼, 사회에 환원하는 방향 중 하나로 소셜믹스로 추진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고 설명했다.서울시는 소셜믹스는 의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서울시 공동주택지원과 한 관계자는 "서울시가 추구하는 서민 주거안정 확보 방향 차원에서 소셜믹스는 너무나 당연한 지침이다"며 "동별 또는 층별 혼합으로 임대주택을 짓는 설계안이 나오지 않으면 모두 결격사유에 들어갈 것이다"고 소셜믹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kjh123@ekn.kr압구정 3구역 설계 재공모를 앞두고 서울시가 ‘소셜믹스’ 적용이 의무화임을 강조했다. 압구정 2~5구역 전체 조감도. 서울시

SKC, 반도체 후공정 사업 경쟁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SKC가 미국 반도체 후공정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한다. SKC는 미국 반도체 패키징 분야 스타트업 ‘칩플렛’의 시리즈B투자 유치에 참여, 약 12%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반도체 패키징은 중앙처리장치(CPU)와 D램 등 각기 다른 기능을 하는 칩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후공정으로,칩세트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칩플렛은 2016년 미국 AMD의 사내벤처(CIC)로 출범한 뒤 2021년 분사한 기업으로, 첨단 반도체 기판의 구조 체계(아키텍처) 설계와 기술개발 및 대형 고객사와의 네트워크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AMD와 세계 1위 반도체 후공정 외주기업(OSAT) 대만 ASE 등이 주주로 있으며, 창업자 브라이언 블랙 최고경영자(CEO)는 인텔과 AMD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반도체 패키징 분야 기술자다. SKC는 2021년 투자사 앱솔릭스를 설립하고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글라스 기판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라스 기판으로 반도체를 패키징하면 칩세트의 데이터 처리량을 끌어 올리면서도 전력 소비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연말 완공을 목표로 1단계 생산시설을 건설 중으로, 글라스 기판 생산 역량에 더해 칩플렛의 기술과 고객사 네트워크 기반 등을 활용해 차별적인 ‘반도체 패키징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연구개발(R&D) 및 미국 반도체 산업 지원법 대응 등도 힘을 모아 진행하기로 했다. SKC 관계자는 "CMP패드와블랭크 마스크 등 반도체 전공정용 고부가 부품사업을 확장하는 중으로, 이번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SKC의 원천기술 및 제조역량과 칩플렛의 패키징 설계 역량을 결합, 반도체 후공정 시장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SKC

포스코청암재단, 기초·응용과학 신진 교수 30명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포스코청암재단이 2024년도 ‘포스코사이언스펠로’ 30명을 선발했다. 11일 재단에 따르면 이는 국내에서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금속·신소재 △에너지소재 등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지원사격을 위한 것으로,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재단은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입증하고 있는 임용 3년 미만의 신진 교수를 선발, 2년간 총 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분야별 학술 교류회를 개최, 네트워킹 및 공동연구를 모색할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483명에 달하는 펠로를 배출했으며, 총 28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spero1225@ekn.kr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홀딩스, 서울대 손잡고 벤처 생태계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포스코홀딩스가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벤처 생태계를 확장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산학연 협력에 포괄적으로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벤처플랫폼을 활용해 서울대의 우수 연구성과를 창업으로 연결하고, 벤처펀드 투자 연계로 상용화를 도울 계획이다. 핵심 사업분야에서의 공동 연구개발과 인재 육성에도 힘을 합친다. 포스코그룹은 핵심사업 전반에 걸쳐 서울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들이 동참하는 개방형 협업 연구과제 운영을 검토할 예정으로, 석·박사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제도를 신설하고 채용으로도 연계할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서울대의 우수한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상용화,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기업 육성에 힘쓰겠다"며 "친환경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나아가는데 세계 최고 수준의 인력을 영입하고 연구개발(R&D) 투자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포스코홀딩스 1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왼쪽)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산학연 협력 MOU를 체결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저소득 난청 독거 어르신 돕는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롯데글로벌로지스가 저소득 난청 독거 어르신의 일상 생활을 돕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저소득 난청 어르신 5명에게 개인별 맞춤 제작된 디지털 보청기와, 현관 호출벨을 누르면 소리와 함께 빛으로 방문을 알리는 LED 무선 초인등 세트(호출벨+초인등)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이 매월 급여 일정 부분을 정기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 기금’을 활용한 것으로, 올 상반기에 이은 두 번째 난청 독거 어르신 봉사활동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임직원들이 사랑의달팽이 직원들과 함께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보청기 전달 및 직접 초인등 설치 후 어르신께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설명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은영미 직원은 "어르신들이 초인등에 불이 들어오자 매우 기뻐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시각장애인용 e북 제작 △금요일엔 행복줍깅 △중고장난감 나눔 활동 △저소득 난청 독거 어르신 지원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spero1225@ekn.kr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 직원이 난청 독거 어르신 집에 호출벨을 설치하고 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 올해 처음 40% 넘어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률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4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373건으로, 이 중 102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43.0%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37.5%)보다 5.5%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올해 처음으로 40%를 웃돈 것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충남과 전북, 전남에서 경매로 쏟아져 나온 각 지역 건설사 소유의 임대 아파트 200여 가구가 저가에 낙찰되면서 전국 아파트 낙찰률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전월(80.3%) 대비 0.3%p 오른 80.6%로 두 달 연속 80%대를 유지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7.2명) 보다 0.8명 늘어난 8.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90건으로 올해 들어 월별로 가장 많은 진행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34.2%, 낙찰가율은 85.4%였다. 평균 응찰자 수도는 6.0명이었다. 5대 광역시는 대전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울산은 전월 대비 6.8%p 상승한 80.6%, 대구는 4.3%p 상승한 78.8%를 기록했다. 부산(76.4%)과 광주(82.5%)는 각각 3.0%p, 1.3%p 올랐다. 대전 아파트 낙찰가율은 79.4%로 전월에 비해 4.3%p 하락했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0911_134258125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률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4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국주택협회, 청년의 날 앞두고 청년재단에 500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국주택협회는 청년의 날(16일)을 앞두고 청년재단에 주거지원비 5백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 참석한 김재식 협회 상근부회장은 "주택은 우리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일상의 공간이자 안심하고 학업 및 생업에 전념하기 위한 삶의 기반이므로, 청년들에게 무엇보다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하여야 하는 부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공정한 기회 보장을 통해 미래세대 주역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공적단체로서 무의탁노인 시설 정기후원, 사랑의 연탄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zoo1004@ekn.kr기념 사진 한국주택협회는 청년의 날(16일)을 앞두고 주거지원비 5백만원을 청년재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했다.사진 왼쪽부터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한국주택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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