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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추석 연휴 대비해 현장 안전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이 추석 연휴를 맞이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 26일 DL건설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 △새만금6공구 △안양물류센터 등 전국 21개 현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DL건설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추락예방 △고위험장비 관리 등을 중심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본사 당직자 CC(폐쇄회로)TV 모니터링, 본사 관련부서 지도 및 점검 등 기존의 공휴일 관리 강화도 함께 병행한다. 또한 DL건설은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감축 긴급 안전보건교육 자료를 기반으로 안전보건수칙 포스터를 제작했다. 포스터는 관리감독자와 근로자 편으로 구분됐으며, 식당 등 현장 내 게시를 통해 모든 근무자들이 안전보건수칙을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특히 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가 명확하게 안전보건수칙을 인지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으로 번역된 포스터를 함께 배포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현장 안전 강화 활동은 당사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모든 현장 근무자들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zoo1004@ekn.krimage002 지난 21일 곽수윤 DL건설 대표이사(오른쪽)가 ‘안성구리12공구’ 현장을 방문해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DL건설

건설·레미콘업계, 쌍용C&E와 시멘트 공급가격 6.9% 인상키로 합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와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은 오는 10월 16일부로 시멘트 공급가격을 t당 11만2000원으로 6.9% 인상키로 쌍용C&E와 최종합의 했다. 26일 건자재업계에 따르면 한국건설자재직협의회,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쌍용C&E는 전날 대한건설협회에서 열린 건설업계·레미콘업계간 소통간담회에서 1종 벌크시멘트는 11만2000원/t(7200원↑), 슬래그시멘트는 10만2500원/t(6700원↑)으로 인상된 가격에 공급키로 최종 합의했다. 이는 쌍용C&E가 7월1일부로 인상키로 했던 기존의 벌크시멘트 11만9600원, 슬래그시멘트는 10만9300원에 비해 낮아진 수준이다. 당초 건설·레미콘업계는 유연탄 가격하락을 이유로 시멘트 공급가격의 인하를, 시멘트업계는 전력비상승과 각종 원부자재 공급가격의 급등 등을 사유로 시멘트 판매가격의 인상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국내 건설산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전폭적으로 상호양보하며 이와같이 시멘트공급가격을 전격 합의하게 된 것이다. 한편, 건설·레미콘·시멘트업계간 소통간담회는 지난 5월 쌍용C&E가 시멘트 판매가격을 14% 인상키로 발표한 이후 세 업계간 이해와 상호협조를 위해 매주 1차례씩 개최하며 시멘트 가격인상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왔다. kjh123@ekn.kr연합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연합뉴스

역세권 빌라, 1호선 인근이 가장 ‘저렴’…월세 얼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지하철 역세권 지역 중 원룸과 투·쓰리룸 평균 월세가 가장 낮은 곳은 1호선 인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올해 8월 ‘다방’에 등록된 서울 지하철 1~9호선 역세권 빌라(연립·다세대) 매물 1만 2772건을 분석한 결과, 1호선 인근의 매물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45만원, 투·쓰리룸(전용 33㎡ 초과 66㎡ 이하)은 72만원 수준이었다. 반대로 원룸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8호선 인근으로 61만원 수준이었다. 1호선(45만원) 인근 평균과 비교해 16만원의 차이가 있는 셈이다. 이어 9호선 인근(60만원), 2호선 인근(58만원), 5호선 인근 (54만원), 7호선 인근(53만원), 3호선 인근(52만원), 6호선 인근(51만원), 4호선 인근(47만원) 순으로 평균 월세가 높았다. 투·쓰리룸 평균 월세가 가장 비싼 지하철 역세권은 3호선(130만원) 인근으로 조사됐다. 평균 월세가 가장 낮은 1호선(72만원)보다 58만원 비싸다. 이어 9호선 인근(118만원), 8호선 인근(112만원), 7호선 인근(101만원), 2호선 인근(98만원), 5호선 인근(97만원), 6호선 인근(85만원), 4호선 인근(78만원) 순으로 평균 월세가 높았다. 다방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역세권 매물이라도 지하철 호선에 따라 평균 월세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며 "투·쓰리룸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3호선은 가장 낮은 1호선보다 평균 월세가 80.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같은 서울 지역 매물이어도 지하철 호선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인다"고 말했다. zoo1004@ekn.kr다방 서울 지하철 역세권 지역 중 원룸과 투·쓰리룸 평균 월세가 가장 낮은 곳은 1호선 인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방

도시 재생되자, ‘수원 행궁동’ 핫플레이스로 뜬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화서문에서 장안사거리를 잇는 ‘행리단길’은 밤낮없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26일 상권분석 시스템 ‘나이스비즈맵’에 따르면 수원시 행궁동 일평균 유동인구는 20대 남·여 각 2649명, 4643명, 40대 남·여 각 2009명, 2699명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관광객이 운집하는 인기명소로 등극하고 있다. 특히 60여개가 넘는 카페와 30여개가 넘는 음식점이 가득찬 골목마다 방문객이 줄을 서는 등 이 일대 ‘핫플레이스’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같은 인기 비결에는 수원시와 행궁동 시민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 사실 행궁동이 전통·예술·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하기까지는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행궁동의 기적’은 ‘민’과 ‘관’의 결실이다. 수원시는 행궁동을 수원의 랜드마크로 선정,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으며 지난 2022년 행궁동 일원(북수동, 남수동, 매향동, 팔달로 1·2가)에 총 10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이 완료됐다. 행궁동을 위한 수원시의 노력은 이번달에만 여럿이다. 경기도 수원시는 ‘생태교통 수원 2013’ 10주년을 맞아 10월 21일(토)부터 23일(월)까지 행궁동 일원서 ‘생태교통 수원 뉴페스타’를 연다고 밝혔다. 수원 정조로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퍼레이드로 시작되는 본 행사에는 주민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골목길 체육대회 △길거리 놀이터 △아나바다 △상생 플리마켓 △주민참여 플래시몹 △사진전 등을, 화성행궁광장에서는 생태교통의 의미와 가치, 행궁동의 미래, 미래교통, 탄소중립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23일 국비공모 선정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골목마켓’을 성료했다. 골목마켓은 행궁마을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지역성을 갖춘 먹거리, 특색있는 상품전시와 판매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통한 행궁동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고한다는 취지다. 김현광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낭만 피크닉 픽업존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주민과 상인회가 협력해 준비했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주민과 상인회의 역량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궁동을 찾은 관광객을 위한 가이드북도 있다. 수원문화재단 지난 5월 ‘요즘 세대가 행궁동을 즐기는 방법’을 주제로 한 잡지형태의 관광 안내 책자 ‘요즘, 행궁’을 발간했다. 책자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행리단길을 중심으로 발달한 행궁동 맛집, 카페, 소품숍 등 행궁동 볼거리 △수원화성 내 공방거리, 원데이 클래스 등 행궁동 체험거리 △인스타그래머블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샷 명소 △테마별로 즐기는 행궁동 여행 코스 등 총 4가지 부분으로 구성됐다.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0월 6일(금)까지 행궁동 ‘행궁가게가스트로 투어 & 체험 투어’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궁동만의 정서와 매력을 담고 있는 행궁가게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로컬 공방을 체험하며 행궁동을 투어하는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관광객이 약 2시간 동안 행궁동을 거닐며, 5곳 이상의 행궁가게에서 다양한 먹거리들을 맛보는 미식여행 프로그램이다. kjh@ekn.krKakaoTalk_20230926_081751828 도시재생을 마친 행궁동 일대.

신길13구역, 서울 첫 공공재건축 통해 587가구 아파트로 탈바꿈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13구역이 시내 첫 공공재건축을 통해 총 587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제1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신길13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 공공재건축은 공공이 참여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는 경우 용도지역 상향, 인허가 절차 지원 등 공적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에 따라 대상지의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공급 가구 수를 원래 266가구(공공주택 49가구)에서 587가구(공공주택 181가구)로 2배 이상 늘리고 35층 높이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도록 계획했다. 공공주택 181가구는 지난해 4월 발표한 ‘서울형 임대주택 혁신 방안’대로 3∼4인 가족 단위의 주거 선호도가 높은 59∼84㎥형으로 편성하고 이 중 일부는 공공분양으로 공급한다. 아울러 치안센터, 공공임대 업무시설, 공용주차장은 일반 건축물 내에 확보한다.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에서는 서대문구 홍제1구역에 최고 34층 329가구 주거단지를 만드는 ‘홍은1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도 수정 가결됐다. 홍은1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가 장기간 사업이 정체하면서 2016년 해제된 지역이다. 이번 결정으로 대상지에는 지하 3층∼지상 34층, 3개 동, 총 329가구(임대주택 110가구)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용도지역을 제2·3종 일반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공공기여를 받아 지역에 필요했던 사회복지시설과 공용주차장을 짓는다. 공개공지 2곳과 공공보행통로 주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보행 편의를 높이고 가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주민 전용공간을 입체적으로 분리해 지역과 상생하도록 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그동안 열악한 지역 여건으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는 도심형 고밀 복합 주거단지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질의 주택을 계속 공급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경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신길13구역 위치도.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13구역이 공공재건축을 통해 총 587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조성된다. 신길13구역 위치도.서울시

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2024년 사전예약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오는 4일부터 2024년도 학교단체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 등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제주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천제연 폭포’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해안변 ‘주상절리‘ 등 유명 관광지들이 인접 한 중문 관광단지 내 위치해 있어 청소년들이 이용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수련원의 규모는 대지 면적 1만9956㎡, 연면적 9471㎡,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86객실, 총 670명의 인원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다. 수련원 내에는 2인실, 8인실 형태의 객실 86실을 비롯해 △강당 △강의실 △식당 △휴게실 △샤워장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 및 최신 설비 등이 갖춰져 있다. 더불어 수련원에서는 국가에서 인증 받은 프로그램(총 6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연속 2회 최우수 청소년수련시설 및 종합안전위생점검 전 분야에 걸쳐 A등급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4년 사전 예약을 희망하는 학교 및 단체는 이용 일정 등에 관한 상담 후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이번 2024년도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 등 사전 예약을 통해, 우리 시설을 방문하게 되는 청소년 등 고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ekn.kr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전경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전경. 부영그룹

국토부, 건설사 사망사고 명단공개 이어 하자현황도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주택하자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하여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하자신청 및 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심위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하자와 관련한 분쟁을 법원을 대신해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설치한 기구다.그간 하심위는 홈페이지에 매년 위원회 회의 개최현황과 사건접수 현황만 공개해 왔으나, 하자처리건수나 시공사별 하자현황 등의 유의미한 정보제공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이에, 국토부는 2023년 하반기부터 연 2회 반기별로 하자판정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하심위의 하자신청 및 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에 따르면, 하심위에서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평균적으로 연 4000여건의 하자와 관련한 분쟁사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90% 정도가 하자여부를 가리는 하자심사에 해당하며, 나머지는 분쟁조정·재정 등에 해당한다.참고로 조정은 당사자 의사에 기초한 자유로운 합의 도출(당사자가 자유롭게 결과 불수용 가능)하는 것이고, 재정(裁定)은 준사법적 형식 및 절차에 따라 인과관계 유무 및 손해배상액 판단(60일 내 소제기로만 불복 가능)하는 것이다.하자판정이 이루어진 건수(1만706건)중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60.5% (6481건)이며, 그간 접수된 주요 하자유형은 균열, 누수, 주방후드 및 위생설비 기능불량, 들뜸 및 탈락 결로, 오염 및 변색 등이다.올해 3월부터 8월까지 판정받은 사건 중 세부하자수가 많은 20개사 중엔 GS건설이 20개의 사건수 중 93건의 세부하자수가 드러났다. 이어 상명종합건설(31건, 90건), 건곤(11건, 65건), 에쓰와이앤씨(9건 62건), 대양종합건설(9건, 46건) 순으로 많았다.이와 관련 하자보수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주체는 판정받은 하자를 신속히 보수하고 결과를 하심위에 통보, 하심위는 미통보자 현황을 지자체에 알려주어 행정조치(미보수자 과태료 1000만원 부과 등)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유혜령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 과장은 "하자공개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건설사로 하여금 품질개선에 노력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019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접수된 사건 중 하자로 판정받은 세부 하자수 많은 건설사는 GS건설(사건수 372건, 세부하자 판정 1612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계룡건설(151건, 533건), 대방건설(105건, 503건), SM상선(206건, 402건), 대명종합건설(59건, 361건), DL이앤씨(154건,323건), 대우건설(97건, 308건), 동연종합건설(87건, 251건) 순이다.또 두산건설(101건, 213건), 롯데건설(101건, 202건), 효성중공업(69건, 193건), 중흥토건(86건, 191건), 현대건설(60건, 170건), 엘로이종합건설(77건, 163건), 삼정기업(52건, 160건), 한양(93건, 146건), 신호건설산업(92건, 143건), HDC현대산업개발(57건, 143건), 제일건설(58건, 133건), 대성종합건설(22건 132건)이 그 뒤를 이었다. kjh123@ekn.kr국토부 제공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 근로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근로자에 대한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 특별공급 추천 규정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특별공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한 이후 특별공급 실행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한 상황이다. 해외건설 근로자에 대한 민영주택 특별공급 제도는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해외 파견 근로자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젊은 세대의 해외근무 기피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도입됐다. 또한 특별공급 추천기관인 해외건설협회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추천 기준을 마련했다. 추천 규정에 의하면 최근 10년 이내 해외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 중 귀국일로부터 2년 이내이고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해 1순위에 해당하는 근로자가 추천 대상이다. 추천 순위를 결정하는 평점 항목으로는 해외 근무 기간을 가장 크게 배점해 장기 근무자가 우선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젊은 청년과 미성년자녀가 있는 근로자 등도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kjh123@ekn.kr해외건설 로고 ㅇㅁㅇ 해외건설협회 로고.

LH 벽식 아파트서도 철근 70% 누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에서 철근 누락 사실이 대거 드러난 가운데 무량판이 아닌 벽식 구조 아파트에서도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특히 LH는 이 사실을 알고도 입주 예정자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몰래 보강 공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25일 연합뉴스 및 LH 등에 따르면 LH가 인천 검단신도시에 건설 중인 한 공공분양 아파트 건물에서 외벽 철근이 대량으로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 철근이 누락된 지점은 이 단지의 전체 13개 동 가운데 4개 동의 지하 벽체 부분 6곳이다. 누락된 철근은 원래 들어가야 하는 양의 70%에 이른다. LH는 애초 철근 누락 규모를 ‘30%가량’으로 밝혔다가 이를 다시 ‘70%’라고 정정했다. 벽식 구조인 아파트에선 외벽이 하중을 지지하는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 같은 대규모 철근 누락은 붕괴와 같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단지의 지하주차장은 무량판 구조여서 LH가 지난 5월 자체적으로 실시한 긴급 안전 점검 당시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조사에선 철근 누락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LH는 설명했다. 조사 대상이 아닌 주거동의 철근 누락 사실이 확인된 것은 지난 6월 말로, 감리원이 시공 중 확인해 LH의 현장감독에게 알리면서 LH 내부까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철근 누락이 설계 단계부터 발생했다며 "설계업체도 이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구조 도면 작성 시 설계 오류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2025년 6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의 공정률은 약 30%로, 철근 누락이 발견된 4개 동은 발견 당시 지하층 골조 공사가 완료된 상태였다. LH는 철근 누락을 확인한 뒤 자체 보고 등의 절차를 걸쳐 지난 11일부터 뒤늦게 보강 공사를 진행 중이다. 보강 공사는 약 2개월이 소요돼 11월 중순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LH는 보강 공사 후 별도의 안전 점검을 실시해 구조적인 안정성이 확보됐는지를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LH는 이 과정에서 입주 예정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또 무량판 구조가 아닌 아파트 외벽에서도 철근 누락이 확인되면서 외벽을 대상으로 한 추가 조사 필요성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LH는 그동안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해서만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그에 따른 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LH 측은 "지난 4월 발생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달리 이번에는 감리가 제대로 작동해 조기에 문제점을 발견한 것"이라며 "입주 예정자의 불안감을 덜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입주민과 지속 소통하는 한편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보강공사와 사후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철근누랑 아파트 ‘철근누락’ LH아파트(CG). 연합뉴스TV

대보건설, 부천 소사 가로주택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보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사본동 283-46번지 일대 대지면적 약 6945㎡에 지하 2층∼지상 22층 3개동 17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소사역, 서해선 소새울역에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한다. 반경 500m 이내에 소일초, 소사초, 소사중, 소사고 등이 있다. 소사국민체육센터, 부천세종병원, 소사대공원 등도 가깝다. 대보건설은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올해 7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장세준 대보건설 주택사업본부장은 "6만여 가구의 아파트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2014년 브랜드 하우스디를 론칭한 뒤 도시정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특히 부천지역에서만 7건의 시공사 선정으로 의미가 더 크며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지속적인 수주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zoo1004@ekn.kr대보건설_부천 소사본동 조감도 부천 소사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조감도.대보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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