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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5 국내 출시일 추석·한글날은 지나야, 사전예약도 관심…일각선 가격 논란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9~10월 추석·한글날 등 공휴일 연휴가 지나면 국내 소비자들도 최신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를 만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 달 13일 아이폰15와 아이폰15 플러스·프로·프로맥스 등 신제품 라인업을 국내 출시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 ‘원더러스트’를 통해 아이폰15 시리즈를 처음 공개한 지 한 달 만이다. 애플은 22일 미국·영국·일본·중국·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인도·멕시코 등 40여 개국에서 아이폰15 시리즈를 1차로 출시한다. 오는 29일에는 마카오·말레이시아·튀르키예·베트남 등 21곳에서 2차 출시에 나선다. 따라서 한국 출시일은 1차 출시국보다 3주, 2차 출시국보다는 2주 늦은 셈이다. 지금까지 아이폰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한국은 대부분 2차 또는 그 이후 출시국으로 분류돼 왔다. 지난해 아이폰14 시리즈 중 플러스 제품 공급이 지연되는 바람에 10월 7일 1차 출시국들과 동시에 출시된 것 정도가 예외다. 아이폰 신제품이 항상 국내에서 늦게 나오는 원인 중 하나는 국립전파인증원 전파인증 절차 탓이란 주장도 있다. 공무원 ‘아이폰 금지령’이 내려진 중국을 포함한 대다수 1차 출시국들에서 사전 예약이 호조를 보이면서 아이폰15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들은 일주일 전인 다음 달 6일부터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할 전망이다. 통신 3사가 진행 중인 아이폰15 사전 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에도 벌써 큰 관심이 쏟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사들은 사전알림 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경품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아이폰 선호 고객들의 큰 관심을 고려해 출시일 새벽 0시부터 곧바로 아이폰15 신제품을 보내주는 새벽 배송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아이폰 15에는 ‘한국 차별적 고가’ 논란이 일각에서 제기된다.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의 달러 기준 가격을 전작과 동일하게 책정한 가운데 지난해 아이폰14 출시 때보다 원/달러 환율이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원화 기준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을 동결했다는 이유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 20일 성명에서 신제품 발표일이 아닌 해당국 출시일 기준 환율을 적용해야 한다며 "추후 모델부터는 한국도 일본 등 인접국과 동일한 1차 출시국에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g3to8@ekn.krAPPLE-FRANCE/SPAIN 애플 아이폰을 집어드는 소비자.로이터/연합뉴스

포스코이앤씨, 여의도 한양아파트에 파크원 초고층 기술력 쏟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 한복판에 위치한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입찰에서 하이앤드 주거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적용한다고 밝히며 최고의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발 돋음을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지난 1월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되면서 여의도 내 재건축 사업 추진 단지 중 속도가 가장 빠르게 진행돼 여의도 재건축 1호라는 상징성이 있다. 이에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입찰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용적률 상한 600%의 상업지역으로 최고 높이 200m, 50층 이상의 설계가 가능한 만큼 포스코이앤씨는 업계 최고 위치에 있는 초고층 기술력과 안전, 품질, 낮은 하자율 등으로 사업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여의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자 국내에서 세번재로 높은 건물인 파크원(69층, 333m)을 시공하면서 포스코가 생산하고 있는 우수한 품질의 철강재를 사용함과 동시에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을 적극 도입했다. 파크원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잠실 롯데타워(123층, 555m)보다 약 1만1000t 이상의 철골이 사용돼 국내 최대규모 철강회사의 그룹사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재건축 및 재개발,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3조187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입찰에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하이앤드주거브랜드 ‘오티에르’만의 특별한 설계를 제안했다. 한국인의 선호도가 높은 맞통풍 구조로 전세대가 한강조망이 가능하도록 3면 개방 구조를 제안했고,특히 고층아파트인 만큼 입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전 세대별 전용 엘리베이터와 최상급 유럽산 마감재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고급화 전략을 내세웠다. 뿐만 아니라 사업의 주체인 소유주들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공사비와신탁방식 사업 최초로 적용되는 파격적인 금융조건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포스코이앤씨는 한양아파트 조합원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경쟁사 투찰금액보다 무려 720억원이 낮은 금액인 총 공사비 7020억원으로 회사의 모든 이익을 내려놓고 입찰에 참여하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한양아파트에 쏟아 붓겠다는 각오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한양아파트 소유주들 중 60대 이상이 60%인 점을 고려해 사업지연 없는 초고속 사업추진플랜과 여의도 정서를 적극 반영한 미래지향적 건축설계 그리고 소유주 부담을 최대한 낮출 수 있는 사업조건들을 모두 준비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해 7월 론칭한하이앤드 주거브랜드인 ‘오티에르’를 서초구 방배신동아 아파트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에 이어 여의도 최고의 입지로 여겨지는 한양아파트에 ‘오티에르’ 브랜드를 적용해 향후 압구정까지 기세를 몰아가겠다는 각오다. kjh123@ekn.kr포스코 한양 ㅇㅇ 포스코이앤씨 여의도 한양아파트 조감도.

韓 주도 ‘CF100’ 공론화 시작···재계 ‘기대만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추진하는 ‘CF100(무탄소 100%)’의 공론화를 국제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재계가 잔뜩 기대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주도권을 가진 ‘RE100(재생에너지 100%)’ 캠페인보다 CF100이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 달성하기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CF100은 사용전력의 RE100보다 다소 느슨한 성격의 탄소중립 로드맵이다. RE(Renewable Electricity)100은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재생에너지에서 전력을 100% 조달하자는 게 골자다. CF(Carbon Free)100은 여기에 더해 원자력발전소, 수소 등도 인정해준다. 현재까지는 2014년 발족한 RE100의 존재감이 훨씬 크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이 동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삼성, SK, 현대차, LG 등 대기업 주요 계열사들이 가입을 선언한 상태다. CF100에는 구글이 관심을 보인다는 점 외에 별다른 성과가 나지 않고 있다. RE100이 우리나라 산업 현장에 맞지 않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된다. 지리적 여건 탓에 재생에너지 생산이 크게 불리한데다 반도체, 철강 등 전력을 많이 쓰는 산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탓이다. 대안으로 제시된 녹색요금제 등도 기업들의 비용부담을 증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재계가 원전을 포함한 CF100 도입을 원하는 배경이다. CF100이 국제적으로 위상을 확보할 경우 우리 기업들은 탄소중립 달성에 따른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원전 수출 같은 부가적인 가치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대한상공회의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UN)총회 기조연설에서 무탄소(CF)가 언급된 것과 관련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등 지구촌이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CF 연합 결성을 제안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논평했다.대한상의는 "재생에너지를 포함해 원전, 수소 등 모든 무탄소에너지원을 포함하는 CF는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며 "동시에 미래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CF 연합 이니셔티브를 통해 에너지분야 민간의 투자와 혁신을 촉진하고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글로벌 탄소중립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경제계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초부터 CF100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다만 정치권에서 이를 ‘정치논리’로 접근하며 몽니를 부리고 있어 논의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CF100에 원전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과거 ‘탈원전’ 정책을 추진했던 민주당이 부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에 ‘CF 연합’을 제안했다. 무탄소 에너지의 국제 확산과 선진국과 개도국 간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한 열린 국제 플랫폼으로 키우자는 주장이다.정부는 세계적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 보유 현황에 편차가 크고, 에너지 믹스 등 정책 기반도 다르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원전 같은 추가 선택지를 부여해 RE100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 5월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CFE 포럼’을 구성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포스코, GS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등 50여개 기업·단체도 참여했다.정부는 CFE 포럼을 다음달 비영리 사단법인인 ‘CF 연합’으로 발전시켜 세계 기업과 각국 정부에 참여를 독려한다는 구상이다. 제조업 강국이면서 최근 우리와 정치·경제적으로 가까워지고 있는 일본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나온다. 재계 한 관계자는 "중국, 일본, 독일 등이 관심을 보일 법 하지만 중국은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연합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지 않고 독일은 탈원전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설득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와 비교적 산업 환경이 비슷한 일본과 원전 원천기술을 지닌 미국과 먼저 가까워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es@ekn.kr자료사진. 태양광 패널 이미지. 연합

전국 아파트값 10주 연속 상승세…서울은 18주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집값이 다시 올라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방 또한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셋째 주(지난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0%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은 0.12% 올랐다. 지방은 0.0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17% 상승하면서 전주(+0.1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주거 환경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 상승했으며, 주요 지역 내 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속해있는 동남권이 0.17% 상승했다. 특히 송파구(+0.24%)와 강동구(+0.18%)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송파구는 교통 및 학군 등이 양호한 신천·방이동 중저가 위주로, 강동구는 상일·명일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0.11%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0.13%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도권(+0.21%→+0.24%)과 지방(+0.01%→+0.03%), 서울(+0.17%→+0.20%) 또한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저가 매물 소진 후 거래 당사자 간 희망가격 격차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교통 및 학군 등이 양호한 신축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고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종로·용산·중구)가 속해있는 도심권이 0.23% 상승했다. 특히 용산구(+0.28%)와 종로구(+0.19%)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용산구는 이촌·효창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0.25% 상승했던 경기 전세 가격은 0.28% 오르며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부동산원은 "동두천(-0.11%)·이천시(-0.11%)는 임차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했으나, 하남시(+0.78%)는 학암·신장동 선호단지 위주로, 화성시(+0.70%)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장지·병점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50%)는 원곡·초지동 대단지 위주로, 부천시(+0.38%)는 상동 역세권 및 옥길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921151805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초고가 아파트 시장도 ‘신고가’ 행진…올해만 ‘100억’대 거래 3건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부동산 시장이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초고가 아파트들에서도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초고가 아파트 시장에서는 ‘100억원’대 이상의 거래가 연이어 발생해 수요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21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면적 268㎡는 지난달 17일 180억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신고가를 달성했다. 해당 거래는 국내 아파트 역대 최고 매매가 수준으로 파르크한남 동일 면적의 전고가는 지난해 4월 거래인 135억원이다. 국내 아파트 직전 최고가는 강남구 청담동 ‘PH129’ 전용면적 273㎡로 지난해 4월 145억원에 매매됐다.올해 들어 발생한 초고가 아파트의 신고가 행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240㎡는 지난 3월 10일 110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지난해 5월 전고점과 같은 금액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 동일 면적의 종전 최고가는 2021년 5월 기록된 77억5000만원이다. 성동구 대장주 중 하나인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전용면적 241㎡ 또한 지난달 22일 100억원에 거래되면서 기존 최고가인 2021년 9월 84억5000만원 대비 15억5000만원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다.여기에 더해 서울 초고가 아파트 중 일부는 최근 90억원대에 거래되며 ‘100억 클럽’ 입성을 앞두고 있다.강남구 도곡동 대표 주상복합 단지인 ‘타워팰리스1차’ 전용면적 301㎡는 지난 7월 31일 99억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종전 최고가인 2022년 5월 거래(87억원) 대비 12억원 상승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06㎡는 지난 6월 28일 90억에 거래됐으며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198㎡ 또한 지난달 18일 99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100억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처럼 초고가 아파트 단지에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는 것은 아파트값이 전체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 제한된 물량에 수요가 몰린 것의 영향으로 해석된다.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서울 내에서 50억원 이상에 계약된 아파트 거래량은 109건으로 지난해 동기(92건) 대비 18.5% 증가했다.서울 내 일부 상위지역 아파트 단지들은 재건축 영향으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실제 지난달 신고가 상승액 1위를 차지한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3차’ 전용면적 161㎡는 지난달 28일 5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기존 최고가인 2019년 11월 36억원 대비 17억원 상승한 가격이다.여기에 더해 부동산 시장 상승세로 아파트 간 가격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어 양극화 심화에 대한 우려 또한 커져가고 있다.지난달까지 서울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4428건으로 전체의 17.5%를 차지해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량은 전체 25.6%(6476건)를 차지하는데 그쳐 역대 최저치로 집계됐다.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초고가 아파트 거래 증가 현상은 향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양극화 심화로 주거수준에 대한 고소득자들의 욕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며 "초고가 거래들은 향후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서 교수는 이어 "정부는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 마련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며 "거래세를 줄이고 보유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소유 중심에서 이용 중심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서울 내 초고가 아파트 단지들에서 ‘100억원’ 이상의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용산구 한남동 한 아파트 단지 전경. 파르크한남

대한주택건설협회, 사회복지시설에 1억 200만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1일 서울 용산구 소재 아동양육시설 ‘혜심원’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2023 사회복지시설 후원금 전달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협회는 중앙회 및 13개 시도회가 참여한 가운데 아동양육시설?노인복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6800만원의 후원금과 34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정원주 주건협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다"며 "앞으로 온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후원을 더욱 확대해 추진함으로써 공적단체로서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사회복지시설 후원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과 소방취약계층 소화기지원사업,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독립유공자 후손돕기, 각종 자연재해 지원 등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과 봉사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kjh123@ekn.kr혜심원 ㅇㅇㅁ 정원주 회장(좌)이 권필환혜심원 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모습. 주택건설협회

해외건설 트렌드 달라졌다…투자개발사업·그룹사 공사 공략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해외건설이 중국발 부동산 위기 및 미국 고금리 기조 속에서 정부가 목표한 연간 35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수주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해외건설이 투자개발형 사업과 그룹사 발주 공사에서 수주가 확대되고 있어 관련사업 전망이 관심을 끈다. 2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투자개발형 사업은 2013년∼2107년(3.3%) 대비 2018∼2022년(4.8%) 1.5%p 증가했고, 그룹사 공사 수주는 같은 기간 4.1%에서 9.4%p 증가한 13.5% 비중으로 나타났다. 투자개발형 사업은 단순 도급을 떠나 사업 참여자가 비용을 부담하고, 발생하는 손익을 지분에 의해 분배해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사업 방식이다. 현재 여전히 투자 사업 비중이 5% 미만이나, 향후 점진적 투자 사업 참여 확대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점에서 최근 1.5%p 증가폭은 유의미하다는 분석이다. 국내 기업이 수주한 주요 투자 사업에는 GS건설의 호주 노스 이스트 링크(North East Link) 및 SK에코플랜트의 노르웨이 ‘555번 소트라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같은 선진국 토목사업 참여가 눈에 띈다. 노스 이스트 링크는 단순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 치중했던 것과 달리 민간합작투자사업(PPP)으로 국내 건설사의 기술력과 자금조달능력을 인정받은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계약금액 31억7526만 호주 달러, 한화로 약 2조7785억원에 달한다. 또 노르웨이 고속도로는 단일 인프라 사업 중 최대 수준인 약 2조2000억원의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이에 더해 투자개발형 사업에는 대우건설의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복합개발사업’(약 2조6000억원), 현대엔지니어링의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사업’(약 1조3000억원), GS이니마의 ‘오만 사르카야 해수담수화 사업’(약 2조4000억원) 등이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 미국 공장이나 인도 기아차 생산공장 신축공사 등 그룹사의 공사를 건설사가 수주하는 그룹사 공사가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주요 핵심 산업인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등의 해외공장 신·증설에 따라 공사 수주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170억 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반도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삼성물산이 건설 사업 전반을 맡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조지아 등에 10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이 현재 조지아 현대차공장 신축공장 건설을 수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오하이오, 테네시), 삼성SDI(인디애나), SK온(켄터키, 테네시) 등 배터리 3사도 각각 미국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에서 배터리 공장 건설을 맡고 있는 SK에코엔지니어링 등의 미국 진출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건설 전문가들은 향후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한국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위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 프로젝트,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이전 사업 등을 주목하고 있다. 정지훈 해외건설협회 정책지원센터 책임연구원은 "투자사업은 사업 초기부터 수출입은행 등 전문 금융기관과의 밀접한 협의가 중요하고, 그룹사 공사는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기간 동안 협업을 한 종합건설업체와 하도급업체와의 조인트벤처(JV·특정 목적의 달성을 위한 2인 이상의 공동사업체)를 구성해 소규모 도급사업을 수주하는 모델이 미국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실적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jh123@ekn.kr노스 이스트링 ㅇㅁ 최근 해외건설 수주 트렌드가 투자개발형 사업과 그룹사 공사 수주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은 GS건설이 2년 전 수주한 노스이스트링크 PPP 사업지 조감도. GS건설

LX공사, ‘부패 카르텔 혁파’ 위해 내부통제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전문성 강화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감사자문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부패 카르텔 혁파에 관한 단호한 의지를 천명했다. LX공사는 이미 위촉된 윤동춘 명지대 교수(위원장), 장현규 前 SBS 보도본부장, 유기성 前 근로복지공단 홍보실장, 최인석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변경석 법무법인 화우 고문, 백신원 한경대 교수 외에 이날 이종수 前 국회의장실 정책비서관을 추가로 위촉하여 전문성을 확대했다고 21일 밝혔다. 윤동춘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이종수 위원은 故 정채봉 시인의 시‘옷걸이’를 언급하며 "잠깐 입혀지는 옷임에도 이를 자신의 신분으로 알고 교만에 빠지는 옷걸이가 되지 않도록 초심을 새기며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위원들은 공직사회의 이권 카르텔과 복지부동 혁파 의지에 힘을 실었다. 최인석 위원은 "타 기관의 사례를 볼 때 부패 카르텔 혁파에 대한 단호한 의지의 표명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공사에서도 공직기강 쇄신이 필요한 만큼 감사인의 비위행위에 관한 가중처벌 근거규정을 제도화하는 등을 통해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변경석 위원은 감사인의 가중처벌 징계조항 적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감사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근무 연한 보장 등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백신원 위원은 "모빌리티 혁명의 첨병 역할을 하는 LX공사의 드론 사업의 경우 안전 관리가 중요한 만큼 드론 사고 발생 시 행정 처리가 어떻게 이뤄지는 지 세밀하게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기성 위원은 "내부 통제가 다양한 규정과 제도를 만들고 직원들이 이를 지키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둔다면 문화 확산 측면에서 직원들의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이태용 상임감사는 "험난한 바다가 훌륭한 선장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여기 계신 훌륭한 자문위원님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LX공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각계각층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LX공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고견과 자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자문위원회는 회사의 지속가능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전문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 이날 추가로 위촉된 1명을 비롯해 총 7명의 위원들이 2025년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kjh123@ekn.kr제2괴 감사자문ㅇㅁㅇ 2023년도 제2회 감사자문위원회가 9월20일 LX공사 8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자문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X공사

SK에코플랜트, 연료전지 배열 활용 냉·난방시스템 특허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삼중테크와 함께 ‘연료전지 배열활용 고효율 일체형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의 특허를 출원하고 취득을 완료,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배열은 연료전지 가동 시 발생하는 열을 말한다. 해당 특허기술을 함께 개발한 삼중테크는 흡수식 냉난방기 전문기업이다. 최근에는 기존 대비 효율이 약 27% 개선된 차세대 흡수식 냉난방기를 상용화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은압력에 따라 물의 증발·흡수 온도가 달라지는 원리로 작동한다. 물은 일반적으로 100℃가 되어야 끓지만,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은 진공에 가까운 압력(6.5mmHg)을 만들어 물을 5℃만 되어도 끓게 만든다. 낮은 온도에서 끓어오른 물은 증발하면서 주변을 시원하게 만드는 냉매 역할을 한다. 난방의 경우 공급받은 열량을 이용해 온수를 생산하고 열을 공급하면서 나오는 수증기는 다시 흡수해 순환 재사용 된다.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은 기존에도 중앙공조 건물인 쇼핑센터, 병원, 사옥 등 중대형 건물의 냉난방용으로 널리 활용돼 왔다. 다만 기존에 일반적인 시스템이 온수를 사용하고 열원으로 가스, 석유 등 화석연료를 활용했다면 이번 특허는 그동안 버려지던 연료전지의 배기가스를 열원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에코플랜트가 개발한 시스템의 경우 300~400℃의 연료전지배열을 열원으로 7℃의 냉수를 생산, 건물 냉방에 활용하게 된다. 이번 특허는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연중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시설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등 IT장비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식히기 위해 24시간 냉방 가동이 필수적이다. 전체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에너지 비용의 40∼50%를 냉방용 전기요금이 차지할 정도다. 흡수식 냉방이 대안으로 논의되는 이유다. 스마트팜 역시 연료전지 배열을 활용해 냉난방을 공급하면 계절적 제약 없이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연료전지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배출가스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도 추가 활용이 가능하다. 임인묵 SK에코플랜트 에너지오퍼레이션 담당임원은 "연료전지 배열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을 연료전지 수요처에 통합 적용할 경우 비용 절감은 물론 냉난방에 따른 화석연료 대체효과도 기대된다"며 "SK에코플랜트는 다양한 응용기술 개발을 통해 고도화된 연료전지 및 관련 기술 수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 연료전지 배열활용 고효율 일체형 흡수식 냉방시스템 개념도.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AI 헬스케어 접목한 미래형 건강주택 개발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미래형 건강주택 혁신 모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All Life-care House)’를 개발 중인 가운데 네이버의 초대규모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AI 건강관리 서비스 구축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AI 및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건설 박구용 기술연구원장,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영업총괄상무,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 및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현대건설 공동주택 전용 AI 건강관리 플랫폼 △입주민 특화 헬스케어 솔루션 등을 개발해 입주민의 건강과 생활 전반을 능동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현대건설만의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발굴·적용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IT 서비스(AI, 클라우드) 분야 국내 대표 기업으로 AI가 탑재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8월 공개한 초대규모 인공지능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방대한 한국어 데이터를 토대로 양질의 대화형 AI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는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가 입주민의 유전자 검사와 건강검진 결과, 실생활 데이터 및 실내환경 상태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안하는 주거형 AI 헬스케어 플랫폼을 개발·도입할 예정이다. 입주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은 크게 3개 분야로 운영한다. 향후 현대건설 ‘올라이프케어 하우스’의 입주민은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근거로 △식단·운동·멘탈·수면 등을 관리하는 ‘웰니스(Wellness) 솔루션’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과 연계해 긴급 대응하는 ‘메디컬(Medical) 솔루션’ △온도나 습도는 물론 공기, 물, 빛 등을 제어해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헬스리빙(Health Living)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적용 중인 빌트인 음성인식시스템 ‘보이스홈’에 AI 전화 돌봄 서비스인 네이버 클로바케어콜 기술을 도입해 세대별 맞춤형 건강케어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주거공간 내 다양한 센서를 통해 수집한 실내환경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대건설의 특허기술인 ‘광플라즈마 살균청정 환기시스템’, ‘주방 급속 환기 시스템’을 자동으로 가동해 집안의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하이오티 시스템을 활용해 실내 공기, 온도, 조명 등을 맞춤형으로 제어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6월 美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마크로젠 등 생명공학·유전자 검사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유전자 분석과 연계한 최첨단 헬스케어 서비스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자체 보유한 독보적인 주거공간 건설기술을 근간으로 글로벌 유수기업과 분야를 넘나드는 기술 융합을 추진해 미래형 건강주택이 나아갈 방향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AI 기반의 헬스케어 기술이 적용된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입주민의 건강과 삶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미래형 주거모델로서 주거문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이라며 "현대건설의 주거공간은 물리적 공간 본연의 가치를 넘어 입주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전방위로 케어하는 ‘삶의 가치를 높이는 곳’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네이버 클라우드 ㅇㅁ 21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현대건설 박구용 기술연구원장(가운데)과 네이버클라우드 임태건 영업총괄상무(왼쪽),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오른쪽)이 AI 및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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