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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종로구와 ‘기업연계 융합형 창의교육’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종로구와 함께 종로구 소재 중학교를 대상으로, 기업연계 융합형 창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삼화페인트는 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교육 분야 지원에 힘쓰고 있다.삼화페인트는 미래 세대가 아름다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것을 돕기 위해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 ‘기업연계 융합형 창의교육’은 종로구가 종로구 학생에게 진로탐색의 기회와 양질의 체험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에서 삼화페인트는 종로구 중학생 200명을 대상으로색채 교육을 진행한다. 수업내용은 △색의 이론과 이해 △이상시각테스트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색채 응용분야 소개등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삼화페인트는 건축, 제품, 인테리어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화려한 색채 기술과 색채 전문가의 노하우를 공유해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삼화페인트는 종로구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한 장수 기업이다"며 "삼화페인트는 백년기업으로 나아가면서 미래 세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8월 종로구와 공공디자인 분야의 사회공헌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종로구가 주관하는 문화·예술 지원, 유치원 환경개선, 거리미관 개선 등 사업에 동참했다. kjh123@ekn.kr삼화페인트 ㅇㅇㅁ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이 종로구 소재 대신중학교에서 색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삼화페인트

KCC, 미국 리피니쉬 컬러센터 설립,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미국에 자동차보수용 리피니쉬 페인트(Refinish Paint) 컬러센터를 설립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KCC는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 ‘미국 리피니쉬 컬러센터’를 설립하고 개관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KCC 유통도료총괄 함성수 상무, 미국 KCC 페인트 딜러 CCG 김정유 대표를 비롯한 현지 협력업체 및 현지 공업사(body shop) 대표, 그리고 미국에서 리피니쉬 사업을 희망하는 예비 대표 등 관계자를 포함한 120여명이 참석했다. KCC 기업 및 리피니쉬 페인트 소개와 테이프 커팅 등 행사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에 신설한 미국 리피니쉬 컬러센터는 KCC가 해외에 설립한 첫번째 컬러센터로, 미국전역은 물론 남미와 캐나다 등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피니쉬 시장에 진출하는 전초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계 모든 자동차의 집합소로 불리우는 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의 컬러 배합 연구를 통한 컬러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KCC는 컬러센터에 전문 조색사를 배치해 현장 조색시스템인 MM(Mix & Match)을 시장에 알리고, 안정적인 기술 지원 뿐만 아니라, 수시로 도장 시연 및 세미나를 개최하여 KCC 브랜드를 시장에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컬러센터에는 KCC의 글로벌 포지션 및 브랜드 파워, 그리고 리피니쉬 외에도 건축, 플랜트, 공업, 자동차, 선박 등과 같이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는 페인트 제품들을 홍보할 수 있는 페인트 전용 전시관도 마련했다. KCC의 미국 진출은 지난 2020년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신차용 도료를 공급하고 있는 KCC를 미국 리피니쉬 업체들이 먼저 관심을 갖고 접촉을 한 것이 계기가 됐다. 미국 시장 진출 이후 KCC 리피니쉬 페인트의 품질 수준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KCC 리피니쉬 사업부의 박승렬 팀장은 "유성 및 수성, 범용부터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KCC 리피니쉬 페인트는 전세계 자동차가 모두 모여 있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리피니쉬 페인트의 품질 수준은 현지에서 경쟁하는 유수의 글로벌 메이커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며, 세계 각종 자동차들의 컬러 배합 연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여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jh123@ekn.kr삼화페이늩 ㅇㅇ 미국 컬러센터 내부 사진. KCC

LX공사, 세종-한센인 정착촌 갈등 해결 적극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센인이 개간한 토지 소유권 문제로 촉발된 한센인 정착촌 충광마을과 세종특별자치시의 갈등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과 LX한국국토정보공사의 무료측량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13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2일 세종특별자치시 6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 김홍일 위원장, 충광마을 박행남 이장,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 LX공사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을 배석시킨 가운데 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권익위는 갈등이 불거진 토지를 행정재산으로 변경하고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협의과정에서 LX공사에 경계복원측량을 의뢰했다. 이는 지적공부에 등록된 토지의 경계점을 지상에 복원하기 위한 측량이다. 공유재산 위탁관리기관인 LX공사는 행복나눔측량을 통해 한센인 충광마을의 재정부담 해소시켜 주기로 했다. LX공사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은 충광마을 현장 브리핑 현장에서 충광마을 박행남 이장에 한센인 주거안정을 위해 기부금도 전달했다. LX공사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은 "70년 숙원사업이었던 강원도 양구군 무주지 토지분쟁도 공사의 드론측량을 통해 700일 만에 해결했던 선례가 있다"면서 "공공기관으로서 집단 민원 해결과 소외계층의 정착 지원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kjh123@ekn.kr충광 복지관 ㅇㅁㅇㄴ LX공사 오애리 지적사업본부장(왼쪽)은 12일 세종에서 충광마을 박행남 이장(오른쪽)에게 한센인 정착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계룡장학재단, ‘제4회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계룡장학재단이 지난 12일 계룡건설 사옥에서 ‘제4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계룡장학재단 이사진들과 공모전 멘토 유현준 교수, 수상자 71명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건축부문 25팀 △아이디어부문 10팀 총 35팀이 최종 선발되었고 건축부문 대상 700만원 포함, 총 25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시상 외에 건축 부문 상위 수상작에 대한 파이널 크리틱도 진행되었고, 수상작 전시 및 포토부스 등 참여 이벤트가 더해져 축하 분위기를 돋구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본인만의 철학을 담은 건축학적 해법을 고민해 보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 살아 숨쉬는 모든 것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 건축’을 주제로 지난 5월 31일부터 약 5개월간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75개 대학 총 131개팀 이 출품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건축부문 대상 수상자 ‘리체팀’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정하윤)은 "한참 배움의 시기에 있는 예비 건축가로서 진지하게 고민해보며 해법을 찾아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의 장이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들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미래 건축에 대해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묻어있는 최종 작품들을 보며 가슴이 뛰었다" 며 "바쁜 학사 일정 속에서도 의미있는 결과를 쟁취해낸 오늘의 경험을 토대로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1992년에 설립한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승찬)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급한 총 장학금의 규모는 1만 6000여 명 장학금 67여 억원에 달한다. 계룡장학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다양한 공익 및 문화사업을 펼쳐 왔으며, 앞으로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을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zoo1004@ekn.kr단체기념 계룡장학재단이 지난 12일 계룡건설 사옥에서 ‘제4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계룡장학재단

[분양캘린더] 10월 셋째 주 8400여 가구 청약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이달 셋째 주 전국에서 84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에는 전국 19곳에서 총 8448가구(일반형·나눔형·선택형·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영구임대·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특히, 뉴:홈으로 그동안 공급된 적이 없었던 선택형공공임대 물량의 청약이 예정됐다. 공공임대 분양주택과 유사하게 6년 동안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한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구리갈매역세권’(230가구, 선택형), ‘남양주진접2’(287가구, 선택형) 등의 청약 접수를 한다. 나눔형의 경우 시세대비 70% 이하의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된다. 5년의 의무거주기간을 채우면 공공에 환매가 가능한데 이때 매도자는 시세차익의 70%를 가져간다. ‘하남교산’(452가구, 나눔형), ‘안산장상’(440가구, 나눔형)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일반형은 ‘남양주진접2’(381가구, 일반형), ‘구리갈매역세권’(230가구, 일반형), ‘인천계양’(614가구, 일반형) 등의 청약이 이뤄진다. 대형 브랜드 건설사 아파트 물량도 눈여겨볼 만하다. 서울 강동구 ‘더샵 강동센트럴시티’(168가구) 강원 춘천시 ‘더샵 소양스타리버’(855가구), 강릉시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794가구) 등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견본주택 오픈 예정은 7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3곳, 정당 계약은 4곳에서 이뤄진다. zoo1004@ekn.kr사진 이달 셋째 주 전국에서 84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리얼투데이

노동부, 현대건설·대우건설 전국 모든 시공현장 일제 감독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가 반복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전국 모든 시공현장에 대해 10∼11월에 걸쳐 일제 감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공능력 순위 2위인 현대건설에서는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6건(6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7건의 사고로 8명이 사망한 DL이앤씨 다음으로 많은 사고 건수다. 시공능력 순위 3위 대우건설에서는 같은 기간 5건(5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최근엔 지난 9일 현대건설의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곤돌라에서 외벽 유리 창호를 설치하다 추락해 사망했다. 이어 지난 12일엔 대우건설의 인천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거푸집 해체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노동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엄정히 수사해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대형건설사에서 반복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아직도 안전보건관리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업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뿐 아니라 안전 문화·관행을 전반적으로 다시 한번 살펴보고 대대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앞서 지난 7월 DL이앤씨, 지난 4일 롯데건설(5명 사망)을 대상으로 일제 감독 계획을 밝힌 바 있다.건설ㅇ ㅁㄴㅇ 픽사베이

무역협회, 폴란드기업연합 손잡고 우크라이나 재건 모색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가 폴란드기업연합(ZPP)과 한-폴란드 경제 협력 강화 및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무역협회는 내년 초 바르샤바에 폴란드 지부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리적 인접성이 높고 인적 네트워크가 갖춰진 곳을 발판 삼겠다는 것이다.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에서 한국 기업이 가장 활발하게 진출한 중요 거점으로 그동안 전기차 배터리와 방산 및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주로 양국 기업 협력이 이뤄져 왔다"며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협력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무역협회와 ZPP가 협력해 정보 제공·공동 진출 등 양국 기업들을 지원한다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MOU를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양국 기업간 교류·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르친 노바츠키 ZPP 부회장은 "지난해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재건사업 전담 사무소를 개설했다"며 "인프라 재건 관련 대형 프로젝트는 정부가 주도하겠으나 물류·주택·에너지·산업 시설을 비롯한 분야는 민간 기업이 이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지 시장 환경이 불투명하고 다양한 차원의 상당한 위험이 존재하므로 일거에 진출하기보다는 시간을 갖고 신뢰성 높은 파트너를 찾는 등 체계적이고 차분한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조급하게 큰 성과를 내려고 하기보다 현재 발주가 일어나고 있는 지방 정부 차원의 소규모 재건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성과를 축적해 가면서 장기적 발주가 예상되는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준비해 가는 등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pero1225@ekn.kr무역협회 ZPP 12일(현지시각)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왼쪽)이 마르친 노바츠키 폴란드기업연합 부회장(오른쪽 3번째) 등과 양국 경제협력 및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등과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다.

공급난 어쩌나…3분기 누적 실적 작년 대비 41% ‘뚝’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분양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보다는 지방 감소폭이 컸으며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공급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결과 올해 3분기까지의 전국 분양 누적 실적은 총 5만8722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323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4만1601가구가 줄어든 59.5% 수준이다. 지방은 작년 6만7792가구에서 3만5555가구 줄어든 3만2237가구였으며 수도권은 3만2531가구에서 6046가구 감소한 2만6485가구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분양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작년 동기대비 8710가구 감소한 대구광역시로 올해 512가구만 분양됐다. 올해 초 대구광역시가 미분양 증가를 이유로 신규 주택사업 승인을 중단한 영향이다. 대구의 경우 신규 공급이 줄자 미분양이 연초 대비 약 2800가구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북에서 작년 실적 대비 8410가구가 줄어든 165가구만 분양됐으며, 충북에서도 6522가구 감소한 3198가구가 분양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공급 실적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경기도 올해 3분기 공급 누적 실적은 1만8054가구로 작년에 비해 6074가구가 감소했다. 경기도의 경우 안성, 양주, 오산 등 주로 외곽 지역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국 17개 시도 중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분양 공급이 늘어난 곳은 서울, 광주, 부산, 강원 등 총 4곳에 불과했다. 이 같은 결과는 작년에 부동산시장이 위축되면서 분양시기를 미루는 등 계획 변경이 많았던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브랜드나 입지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우 분양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내놓으며 공공 12만가구 수준 물량 추가 확보, 민간 사업 여건 개선 정상화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의 경우 공급면에서 비탄력적인 특성을 갖고 있는데다 최근 자재비,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건설사들이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공급을 일시에 늘리는 것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zoo1004@ekn.kr2023101101000425200021161 올해 분양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픽사베이

사망사고에 또 고개 숙인 마창민 DL이앤씨 대표 "사고 발생 송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가 계속되는 중대 재해 사망사고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정감사장에 출석하며 고개를 숙였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마 대표는 지난 1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고용부 국정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했다. 마 대표는 "사고를 막을 책임이 있는 원청사로써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스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피해자와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유감과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DL이앤씨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DL이앤씨 현장에서는 지난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8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특히 지난 8월 부산 연제구 DL이앤씨의 건설현장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관련 질의가 잇따랐다. 해당 현장에서는 하청업체인 KCC 소속 노동자가 창호 교체 작업 중 추락해 숨졌다. 현장에는 안전벨트를 걸 고리나 안전망 등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은 마 대표와 차승열 KCC ESH(환경안전보건) 위원장을 증인대로 불렀다. 이 의원은 "창호 작업을 하려면 최소한의 작업자들이 안전벨트를 하고 혹시나 모를 추락에 대비한 방지 그물이나 안전 조치가 돼 있어야 하는데 (KCC와 DL이앤씨는) 서로 책임소재를 놓고 다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마 대표는 "의원님 말씀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사실 부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지만 말씀하신 취지 충분히 공감하고 (안전관리 등에)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해욱 회장이 이번 산재사고를 알고 있느냐"며 "그룹의 최고 책임자가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회장이 나와서 분명하게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마 대표는 "최근 발생한 사고는 현장과 상황이 얽혀져 있다"며 "현장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대표이사인 제가 확실한 안전대책을 수립할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노력에 미치지 못한 부분이나 결과가 좋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중대재해 발생 시 장관의 작업중지 조치가 있지 않느냐"며 "신중하게 이 부분을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마 대표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와 함께 오는 16일로 예정된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도 출석을 요구받았다. 튀르키예 차낙칼레 현수교 케이블 설치공사 하도급 추가 공사비 미지급과 관련해서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013_082544770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가 계속되는 중대 재해 사망사고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정감사장에 출석하며 고개를 숙였다. 국회방송 갈무리

LX공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글로벌 오픈소스 선도기업 ‘레드햇’이 선정한 ‘2023 레드햇 서밋 커넥트 특별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부문 국내 기관으로 선정됐다. LX공사는 1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3’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의 LX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혁신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적측량과 공간정보사업을 수행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LX공사는 레드햇과의 협력으로 클라우드를 통합해 표준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IaaS/PaaS) 기반의 인프라 구축과 공개 SW 기반 기술에 대한 안정적 지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각 지자체·단체에서 개별 관리하던 GIS·지적 정보를 연계하여 통합 플랫폼으로 구현함으로써 △인프라 도입의 비용 절감 △표준화·자동화 구현에 따른 업무 효율성 증대 △안정적 시스템 운영·확장 △행정망 서비스의 품질 향상 등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행정 서비스 속도가 향상됐고 재난 상황 시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서비스와 디지털트윈 기반의 3D 맵 등을 통해 국민 편의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LX공사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은 "레드햇 기반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더 나은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LX공사는 중앙 정부·지자체 행정, 재난·재해, 도시계획,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kjh123@ekn.kr레드햇 특병ㅇ LX공사 최송욱 공간정보본부장이 1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 ‘레드햇 서밋 커넥트 서울 2023’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의 LX플랫폼을 구축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X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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