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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계룡건설이 2023년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 부문은 건축, 토목, 설비, 전기, 조경, 일반관리, 개발, 전산이며 지원자격은 모집부문 해당 전공자로 2024년 1월 입사가능한 자, 모집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보훈대상자 우대 등이다. 경력사원 모집 부문은 건축, 토목, 설비, 전기, 안전, 주택개발, 토목개발, 분양관리, 도시정비이며 지원자격은 모집 부문별 직무경력 충족자 및 관련 자격증 보유자 우대 등이다. 현재 진행중인 온라인 입사지원서 접수는 오는 18일 오후 5시에 마감 예정이며, 이후 채용 절차는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올해 창립 53주년을 맞은 계룡건설은 지속적인 매출 증대 및 수주 확대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직무에서 최고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매년 공개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우수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zoo1004@ekn.kr취업박람회 계룡건설이 2023년도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계룡건설

‘안정이냐 혁신이냐’…인사시즌 앞둔 재계, 막판 저울질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무력충돌. 끝날 줄 모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화해와 대결 국면이 반복되고 있는 미국-중국 갈등. 무역장벽을 세우고 있는 유럽연합(EU).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 요동치는 유가·환율. 전세계를 종횡무진 누비는 우리 기업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경영 관련 변수들이다. ‘복합위기’ 국면이 계속되자 인사시즌을 앞둔 재계가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 발굴 등을 위한 ‘혁신’ 의지가 상당하지만 불확실성이 워낙 높아 ‘안정’을 추구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통상 12월 초 계열사 인사를 단행한다. 오는 27일 이재용 회장 취임 1주년을 전후로 내부적으로 인사 관련 윤곽을 잡을 것으로 보여 예년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반도체(DS) 부문장(사장)의 ‘투톱 체제’는 유지될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대신 연구개발(R&D)이나 신사업 분야에서 깜짝 발탁인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첫 여성 사장’을 배출하는 등 변화를 위한 의지를 숨기지 않고 있다. SK그룹도 조직 안정과 혁신 사이에서 막판까지 고민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최고경영자(CEO) 세미나’를 여는 만큼 현지에서 다양한 인사 관련 평가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물꼬를 튼 ‘세대 교체’ 작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SK하이닉스 등 주력사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비해야 하는 만큼 조기 인사에 대한 가능성도 재계에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다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예년처럼 12월 중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2030 엑스포 유치 지역은 다음달 28일 최종 선정된다.현대자동차그룹은 그룹 체질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선 회장 취임 3주년을 맞아 현대차·기아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지만 신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정 회장이 주도적으로 전기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등 분야에 관심을 쏟는 만큼 이와 연계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관심사는 해외 사업장이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인도 등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2017년 ‘사드 보복’ 사태 이후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는 최근 자사 공장에서 현지 브랜드 차량을 생산하기로 하는 등 전략을 수정해나가고 있다. LG그룹은 구광모 회장이 주재하는 하반기 사업보고회가 끝나면 다음달 말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LG는 구 회장 취임 이후 과감하게 사업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면서도 인사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에 방점을 찍어왔다. 작년에도 부회장단 4명 중 3명이 유임됐다. LG그룹 주력사 LG전자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신성장 동력인 LG에너지솔루션 등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화학, 디스플레이, 전기 등 분야에는 글로벌 업황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고민이 있다. 이 때문에 능력 있는 인물을 발탁해 주요 사업부문에 순환배치할 여지가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철강 이미지를 벗어내고 있는 포스코그룹도 연말 인사에서 상당 수준 혁신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은 인적쇄신 차원에서 상당한 폭의 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어디로 갈지도 관심사다. CJ그룹도 총수의 경영 승계 관점에서 연말인사에서 과감한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HD현대그룹도 정기선 사장 승진 1주년을 맞아 신사업 분야에서 ‘깜짝 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순살자이’, ‘잼버리 파행’ 등 각종 악재에 휩싸였던 GS그룹에서는 대대적인 인력 물갈이가 예상된다. 한진그룹과 신세계그룹은 혁신보다는 ‘안정’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관측된다.한화그룹은 이달 초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계열사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1980년생 임원이 대거 발탁되는 등 미래 사업 강화를 위한 결단이 내려졌다는 분석이다. 한화오션도 출범 후 첫 인사를 통해 연구개발(R&D), 설계 등에 힘을 실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아 상당수 최고경영자(CEO)들이 유임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yes@ekn.kr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부터).

한경협, 윤리위원회 발족…법조·학계 인사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사회 결의를 거쳐 관련 규정도 확정했다. 한경협은 초대 위원장으로 목영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목 위원장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국제상설중재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고려대 석좌교수·CJ그룹 ESG자문위원장·한진그룹 윤리경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또한 △김학자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김효선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한국윤리경영학회장) △박광우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도 참여한다. 위원회는 협회의 윤리경영에 관한 사항과 회원사에게 재정적 부담을 주는 대외지원사항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분기 1회 개최가 원칙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 발생할 경우 수시로 열릴 예정이다. 한경협 관계자는 "법조·학계의 전문가들이 다양하고 전문적인 시각에서 조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은 의사결정과 업무집행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한경협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4개원, ‘2023년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영그룹은 자사가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4개원이 ‘2023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지정된 어린이집은 부산전포(원장 강성덕), 양산물금2단지(원장 송선희), 전주하가(원장 전상희), 제주삼화5차(원장 김한나)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등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에 의해 민간이나 가정, 법인단체 등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중에서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높은 평가 기준으로 어린이집을 선정하고 있으며, 선정된 어린이집은 3년간 교사인건비, 유아반운영비, 교육환경개선비 등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이미 10개원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지정되었으며 올해 4개원이 추가 지정되어 총 14곳이 됐다. 부영그룹은 입주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전국 부영 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집 지원은 저출산·고령화 및 일·가정 양립 등 입주민들이 마주한 사회문제들을 보육사업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는 부영그룹의 신념이 바탕이 됐다. 사내에 국내 유수의 유아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보육지원팀을 두고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을 선발하는 기준과 동일하게 원장을 선발하고 있다. 또한 부영 아파트 관리동 내에 위치한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 대해 임대료를 받지 않고 면제된 금액을 어린이들의 행사비, 견학비, 교재비, 특별활동비로 쓰이도록 하면서 학부모 부담금도 줄여주고 있다.이 외에도 개원지원금, 다자녀입학금(둘째부터), 어린이날 선물, 스승의날 선물, 디지털피아노, 보육행사, 어린이집 포상금 등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교사들에 명절 선물, 등을 지급하며 교직원 복리후생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zoo1004@ekn.kr부산전포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부산전포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부영그룹

SR 고속열차 입찰비리 의혹…경찰, 피의자 3명 수사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수서발 고속열차(SRT) 운영사인 에스알(SR)이 발주한 차세대 고속열차 입찰 관련, 경찰이 입찰방해 혐의로 에스알 간부급 직원 등 관계자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국회 국토교토위원회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에스알이 발주한 1조원 규모의 고속열차 입찰을 방해한 혐의로 피의자 3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6월 17일 에스알과 현대로템에 대해 내사에 착수한 데 이어 8월29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에스알은 압수수색 직후인 8월 31일자로 차량기술처장 A씨를 직위해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스알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에 대한 경찰의 소환 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사 경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의원실에 전했다. A씨 외 나머지 피의자 2명은 현대로템 등 관계자인 것으로 관측된다. 철도업계에선 경찰의 압수수색 직후, 입찰을 앞둔 시점에 평가위원 인력풀이 외부에 유출됐다는 말이 나돌았다. 에스알이 허종식 의원실에 제출한 기술평가 점수표에 따르면, 계량평가에서 현대로템과 우진산전은 각각 20.0, 19.685로 비슷한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비계량평가에서 현대로템과 우진산전이 각각 67.80점, 64.51점을 받아 차이가 났는데, 에스알이 선정한 평가위원 9명이 모두 현대로템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직위해제된 A씨가 평가위원 명단을 외부로 빼돌렸는지와 그 명단이 현대로템에 전달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 경찰의 수사력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허종식 의원은 "1조원대 사업 입찰에 대해 준시장형 공기업인 에스알과 대기업인 현대로템이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르게 된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4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EMU-320 14편성(112량, 5255억원)과 차량 유지보수 서비스(4750억원)를 묶은 에스알의 1조원대 입찰에서 우진산전을 누르고 낙찰예정자로 선정됐다. kjh123@ekn.krSRddad 신규 고속철도차량(EMU-320) 도입·정비사업 입찰참가업체 기술평가 현황. 허종식의원실

KCC, 북한산 환경 보호 캠페인 에코깅(Eco-gging)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가 국립공원 북한산 우이령길에서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코깅(Eco와 Jogging의 합성어)’ 환경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북한산 우이령길 주변의 산불을 쉽게 유발할 수 있는 인화성 쓰레기 및 각종 오염물들을 정화하는 환경 캠페인, 일명 에코깅(Eco-gging)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산림사랑 환경캠페인 참여자들에게 북한산 국립공원의 아름다움과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 보호 활동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우이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북한산 우이령길 총 6.8km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에 진행한 환경 캠페인 에코킹(Echo-gging)은 ‘생태, 환경’을 의미하는 ‘Ecology’와 ‘Jogging’의 합성어로, 산이나 야외에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 정화를 통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의미의 합성어다. 에코깅은 KCC가 이날 캠페인을 위해 공식 SNS를 통해 환경 캠페인의 이름을 짓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탄생한 이름이다. 에코깅 활동에 참여했던 학부모 김하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에게 숲의 중요성과 환경 보호에 친숙한 경험을 갖도록 해준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KCC는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을 통해 매년 숲 조성 및 보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올 4월까지 고성군에 나무 2000그루를 심으며 화재와 태풍 피해를 입은 숲이 다시 울창한 숲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숲 보존사업을 진행했다. ESG 경영에도 적극 앞장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과 관련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kjh123@ekn.kr에코깅협회 ㅇㅇ 에코깅 캠페인 참여자들이 북한산 우이령 길에서 쓰레기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KCC

우미건설, 퇴계원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우미건설이 브랜드 ‘린’을 앞세워 퇴계원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퇴계원2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사인 대한토지신탁은 지난 14일 토지등소유자전체회의를 열고 투표를 통해 우미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퇴계원2구역 재개발은 남양주시 퇴계원읍 일대 구역면적 1만9383㎡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7층, 4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405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주금액은 약 959억원 규모이며, 2025년 2월 착공 예정이다. 현장설명회에는 총 9개사가 참여했으며 최종입찰에서는 우미건설과 두산건설이 경쟁을 벌였다. 두산건설은 낮은 공사비와 사업 추진비 등의 혜택을 제시했으나 우미건설이 높은 신용 등급 및 낮은 부채비율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공사비와 브랜드 ‘린’만의 특화설계를 제안하며 토지등소유자의 선택을 이끌어냈다. 우미건설은 ‘우미린더원’을 제안하며 단지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기 위한 특화 설계를 선보였다. 측벽 및 옥탑에 특화 디자인을 적용시키고 외벽에는 샤이닝월을 설치해 멀리서도 브랜드 ‘린’ 만의 아이덴티티를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내부에는 수준 높은 마감재와 우미린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우미건설을 믿고 선정해주신 토지등소유자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비사업위원회,대한토지신탁과 함께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우미린더원을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1017095455 퇴계원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우미린더원’ 투시도. 우미건설

해외건설협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2023년 국제감축사업 기초 및 심화과정’ 교육을 10월 23일, 31일 양일에 걸쳐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감축사업은 파리협정 제6조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얻기 위해 행하는 기술지원, 투자 및 구매 등의 사업이다. 최근 많이 개최되고 있는 국제감축사업 세미나의 발표주제가 주로 관련 배경지식이 충분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선정된다는 점을 감안해 동 교육은 국제감축사업을 처음 접하거나 기초 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사업자들의 ‘국제감축사업 이해도 제고 및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1일차 기초과정에서는 국제감축사업 관련 기본개념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전반적인 진행절차를 CDM 사업 중심으로 개발 단계부터 등록, 모니터링(검증), 실적 발행까지 차근히 짚어준다. 이후 2일차 심화과정에서는 기초과정에서의 사전 지식을 토대로 국제감축사업 추진 시 필요한 ITMOs(국제적으로 이전 가능한 감축실적) 구매계약(MOPA) 체결방법, 감축실적이 발급된 사업분석을 통한 해외사업과 국제감축사업 연계방안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해외건설협회는 관련 법령에 따라 국토교통분야(건물, 교통(해운·항만 제외), 건설) 국제감축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되어 2024년 국토부의 본격적인 사업지원에 앞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관련 제도와 기반 구축을 추진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해외 온실가스감축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기관(업체)의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섭외하여 진행되는 교육인만큼 국제감축사업의 추진 주체인 해외사업자들이 단시간 내 주요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jh123@ekn.kr해이건설협회 ㅇㅇ 세부일정. 해외건설협회

3분기 상업업무 시장, 거래량 줄고 가격은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상업업무 시장이 거래량 위축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2분기 연속 소폭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올해 상반기 시장침체에 따른 기저효과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토지건물 거래플랫폼 밸류맵은 17일 거래동향 보고서를 발표, 3분기 상업업무 시설(집합건물 제외) 토지평단가가 3.3㎡당 1811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2%가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평단가가 상승했다. 올해 3분기 전국 상업업무 시설 거래량은 3038건(예상)으로 전분기 보다 10.9%, 전년 동기보다 30.2%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분기의 경우 전분기 대비 거래량이 11%가 올랐으나 거래량 증가와 함께 가격상승으로 오히려 3분기 들어서면서 거래량이 다시 위축됐다. 서울은 3분기 예상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8%가 하락한 356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가 하락한 수준이다. 가격 역시 3분기 기준 토지평단가는 3.3㎡당 8466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0.2%가 상승하며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의 3분기 예상 거래량은 1103건으로 전분기 대비 17% 하락했다. 하지만 가격기준이 되는 토지평단가는 1분기 3000만 원이하로 떨어진 이후 2분기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3.3㎡당 3491만원(전분기 대비 9%↑)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오히려 전분기 대비 2.9%가 하락한 954만원에 그쳤지만 서울을 포함해 인천광역시의 상업업무 가격이 2.3%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국적으로 전분기 대비 거래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대구광역시로 거래량이 20%가 확대됐다. 이어 강원도 19%, 광주 및 울산 모두 각각 9% 가량 거래가 증가했다. 하지만 경남은 전분기 대비 29% 가량 거래건수가 감소했으며 인천과 경기 역시 각각 23%, 20% 거래가 감소했다. 서울 상업업무 거래시장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대지면적 100㎡미만의 초소형 건물의 거래량 비중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3분기 100㎡미만의 거래비중은 31%로 이는 전분기(23%) 대비 8%p가 증가한 수준으로 재개발이 본격 진행되고 있는 한남동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발생했다. 정경진 밸류맵 연구원은 "2분기보다 3분기에 상업업무 시장이 조금은 완화된 모습을 보였으나 이는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부동산PF 리스크 등이 하반기에 오히려 더 뚜렷해지고 있어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침체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zoo1004@ekn.kr3분기 보도자료 그래프1 상업업무 시장이 거래량 위축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2분기 연속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국 상업업무 부동산 거래현황. 밸류맵

3040세대 사로잡은 ‘초품아’ 단지, 올해 전국 분양시장 휩쓸어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에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단지)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둔 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만큼 초등학교와 가까울수록 많은 수요가 몰리며 단지의 가치도 눈에 띄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1월~8월) 전국 아파트 매입자 중 30대와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7만5646명 △40대 7만2055명 △50대 5만9438명 △60대 3만7539명 △70대 이상 1만5642명 △20대 이하 1만2554명 △기타 6100명 순이다. 3040세대가 전체 매입자(27만8974명) 중 약 52.94%(14만7701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3040세대의 경우 어린 학령기 자녀를 둔 경우가 많고, 맞벌이 가구 비율이 높아 초품아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특히 초등학교 주변은 학교보건법 시행령상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만큼 안전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전국 분양시장에서 초등학교와 인접한 단지는 각광을 받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분양 단지 중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9개 단지가 인근 초등학교까지 네이버 지도 기준 반경 500m 이내에 자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500m 이내에 자리한 경우 도보 통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매매시장에서도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울 송파구 일원 서울해누리초교와 가락초교가 반경 400m 내에 자리한 ‘헬리오시티(2018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59㎡는 올해 9월 17억2700만원에 거래돼 1월 동일면적이 14억1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3억원 이상 올랐다. 이는 지방도 마찬가지다. 부산 남구 일원 용소초교가 반경 100m 내에 위치한 ‘대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2013년 5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9월 8억7000만원에 거래돼 2월 동일 면적이 6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원 가까이 올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초품아 단지는 분양시장의 핵심 수요층을 이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라며 "이처럼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향후 단지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어 연내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라면 초등학교 인근 단지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zoo1004@ekn.kr2023101301000612600030901 올해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에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단지)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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