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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DL이앤씨,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특별공급 23일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DL이앤씨는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동탄2택지개발지구에 공급돼 화성시 거주자는 물론 경기도와 인천시, 서울시 거주자도 특별공급 청약이 가능하다. 민간참여 공공분양사업으로 공급됨에 따라 특별공급 비중도 높다. 전용면적 85㎡ 이하로 공급되는 공공분양은 907가구의 70%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특별공급 유형별 배정 세대는 △다자녀 가구 90가구 △신혼부부 181가구 △생애최초 181가구 △노부모 부양 45가구 △기관추천 135가구 등 총 632가구다. 전용면적 85㎡ 초과로 공급되는 민간분양에서는 △다자녀 가구 32가구 △노부모 부양 9가구 총 41가구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됐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특별공급으로 배정된 물량이 많고, 유형별로 청약 조건에 맞춰 청약하면 20~30대도 청약 당첨이 가능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무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4억3800만원~4억812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109만원~254만원)를 포함해도 총 금액이 5억원을 넘지 않는다. 여기에 기본 제공 품목도 폭 넓게 적용된다.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에는 복도 일부 벽면에 디자인 패널(기본제공)은 물론, 거실부터 주방으로 이어지는 벽면에는 디자인월이 기본 시공(일부타입)된다. 여기에 광폭 강마루와 대형 현관 수납 시스템 선반, 침실 드레스룸 시스템 선반, 발코니 손빨래 하부장, 아일랜드장(일부타입), 주방 키큰수납장, 욕실 분리형 비데 등을 기본으로 제공해 추가 옵션 구성 없이도 충분히 고급스러운 주거 공간 연출이 가능하게 했다. 한편,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23일 특별공급에 이어 24일 1순위, 25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일에 이뤄진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6월이다. zoo1004@ekn.kr동탄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투시도.DL이앤씨

쌍용C&E, 일산한방병원과 동해시 의료취약지역서 의료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쌍용C&E가 의료 인프라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의료봉사에 적극 나섰다. 쌍용C&E가 지난 22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과 함께 동해시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쌍용C&E 동해공장 종합기술훈련원에서 삼화동 주민 약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동국대 일산한방병원과 쌍용C&E의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한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행정요원 등 다수의 의료 인원이 투입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의료봉사를 제공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문진표 작성 후 혈압·혈당 검사와 진료 상담(진맥), 침·물리 치료, 약 처방, 간식 및 일반약 등을 받았다. 원활한 의료봉사활동을 위해 쌍용C&E는 차량과 전문·일반의 약품, 침대시트, 간식 등을, 동국대 일산한방병원은 침·부항·물리치료 장비 등을 지원했다. 쌍용C&E 관계자는 "지역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못 받고 있는 지역 주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정기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가 지속 가능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크기변환]의료봉사활동사진4 쌍용C&E가 지난 22일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과 함께 동해시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쌍용C&E

KCC계열사, 품질만족지수 올해 10개 부문 1위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 KCC실리콘, KCC글라스, KCC신한벽지 등 4개사는 20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인증 수여식’에서 건축자재 관련 10개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KCC는 △수성도료 △유성도료 △석고텍스 천장재 △그라스울 단열재 △창호 세트 등 5개 부문, KCC실리콘은 △실란트(실리콘) 부문, KCC글라스가 △PVC바닥재 △저방사유리 △데코레이션 필름 등 3개 부문, KCC신한벽지가 △친환경 벽지 부문이다. KCC △수성 및 유성도료는 9년 연속 수상했으며, △석고텍스 천장재는 7년 연속, △그라스울 단열재는 5년 연속, △창호는 3년 연속 등 각 부문에서 다년간 1위 자리를 지켜 명실공히 국내 건축자재 및 도료업계를 이끄는 선도기업으로서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했다. KCC 도료는 친환경 건축도료 뿐 아니라 자동차, 조선 등 산업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으며,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Klenze)를 런칭하며 심미적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성의 창호제품 또한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인다. 화재에 강한 무기단열재 그라스울으로 소비자의 안전을 책임지고, 뛰어난 마감성과 우수한 가공성을 갖춘 천장재로 건축자재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KCC실리콘의 △건축용 실란트는 12년 연속 1위 수상 제품으로 기록됐다. 건축용 실란트 브랜드인 ‘KCC코레실’은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한 친환경 제품 라인업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친환경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KCC실리콘은 시장에서 KS규격 미달이나 용량이 일정하지 않은 실란트 제품들로 인해 발생하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실란트 정품·정량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KCC글라스는 △PVC바닥재 14년 연속 △저방사유리(코팅유리) 7년 연속 △데코레이션 필름 4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성능, 신뢰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사용품질을 비롯해 제품의 이미지, 고객의 제품 인지성 등을 평가하는 감성품질 등의 항목에서 타사 제품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KCC글라스의 ‘숲 도담’은 PVC바닥재 업계 최초 ‘반려동물 제품인증(PS 인증)’을 취득하는 등 소비자 중심의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KCC신한벽지는 △친환경 벽지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인테리어 시장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함과 동시에 우수한 품질의 친환경 벽지를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신뢰성을 얻고 있다. 올해 초에는 프리미엄 실크벽지인 ‘에상스’를 출시하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Korean Standard - Quality Excellence Index)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와 제품(서비스)의 특성을 반영해 공동으로 개발한 품질측정 모델이다. 해당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용한 소비자 의견뿐만 아니라 제품 전문가 평가를 반영하기 때문에 신뢰성 높은 지수로 평가받는다. KCC 관계자는 "KS-QEI 1위 수상은 각 분야별 전문가뿐만 아니라 제품을 직접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10개 부문에 이르는 다양한 건축자재 분야에서 다년간 연속 1위를 차지함으로써 건축자재 업계에서의 압도적인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소비자 만족을 충족시키고, 품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kcc 4개사 ㅇㅇ KCC를 비롯한 4개사 수상자 및 행사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CC

알스퀘어 "사라진 서울 오피스 시장 ‘거품’…투자는 2년 내 활성화, 기존과 다른 투자 이뤄져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오피스 빌딩 시장에 낀 ‘거품’이 지난해 3분기 이후 걷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23일 ‘서울 오피스 가격은 거품인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울 오피스 매매 지수와 국고채 금리, 캡레이트(수익환원율) 등 지표와 통계모형을 활용해 서울지역 오피스 가격의 거품 여부를 판단했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근거 없는 기대로, 현재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거품’으로 정의했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2006년 4분기~2008년 3분기 △2021년 3분기~2022년 3분기 △2022년 4분기~2023년 2분기 등 서울 오피스 시장을 3개 기간으로 나눠 가격 거품 여부를 진단했다. 가격과 금리가 동반 상승한 2006년 4분기~2008년 3분기와 2021년 3분기~2022년 4분기는 거품이 존재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2022년 4분기부터 현재까지는 가격 거품이 사라진 것으로 해석했다. 통상 가격과 금리는 반비례 관계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과 2021~2022년 3분기까지 가격과 금리는 비례 관계를 보였다. 금리 인상에도 오피스 매매가는 연간 10% 이상 올랐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시장가격이 잠재 가치를 웃돌면서 ‘거품’이 낀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기에 캡레이트와 국고채 금리와의 차이인 캡레이트 스프레드가 좁혀진 점도 가격 거품을 의심할 만한 요인’이라고 봤다. 캡레이트는 NOI(순영업이익)를 매매가로 나눈 것이다. 캡레이트는 요구 수익률이라 무위험수익률과 위험 프리미엄을 더한 것에 기대 가격 상승률을 뺀 것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 즉, 캡레이트 스프레드가 좁혀진 것은 무위험수익률 또는 위험 프리미엄이 낮아지거나, 기대 가격 상승률이 높아진 것을 의미한다. 이 기간에는 기대 가격 상승률이 매우 올라, 투자자가 위험에 둔감한 판단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2022년 4분기 이후는 가격과 금리가 비례하지 않는다. 캡레이트 스프레드 역시 벌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거품이 쌓이는 거품 특성도 나타나지 않는다. 류강민 센터장은 "최근까지 잔존한 가격 거품이 사라지면서, 매수자는 ‘과거와 같은 가격 상승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매도자는 여전히 상승세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매도·매수자의 생각 차이는 가격 차이로 반영돼 현재 거래 시장 둔화의 원인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거품이 사라진 시장에서 캡레이트 스프레드는 회복을 위해 상승할 수 밖에 없다"며, "양호한 임대시장을 바탕으로, 추후 NOI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가격이 유지되지만, 거래 규모는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가격 하락 없이 실질 캡레이트 스프레드가 거품이 없을 때의 최소 수준(160bps, 1bps는 0.01%포인트)이 되려면, NOI가 지금보다 16% 증가해야 한다"며, "향후 (연간 임대료 인상률이 8% 정도라면) 금리가 추가 인상되지 않는 한 시장은 2년 내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zoo1004@ekn.kr알스퀘어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23일 ‘서울 오피스 가격은 거품인가?’ 보고서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과 2021년~2022년 3분기에는 ‘거품’이 있었지만 이후 서울 오피스 빌딩에는 거품이 끼지 않았다고 분석했다.서울시

DL이앤씨, 사우디 SWCC와 탄소 중립 위해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DL E&C)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 담수청(SWCC·Saline Water Conversion Corporation)과 담수화 플랜트 탄소 중립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DL이앤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SWCC와 ‘담수화 플랜트에 소형모듈원전(SMR) 적용을 위한 상호 협력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유성훈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 전략기획 담당임원과 타리크 알 가파리(Tariq Al Ghaffari) SWCC 부총재 겸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력은 DL이앤씨가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이 중동 국가와의 민간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집한 ‘2023 중동 경제사절단’에 선발돼 사우디를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DL이앤씨와 SWCC는 담수화 플랜트에 SMR을 활용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함께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SMR을 활용하는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모델에 대한 연구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SMR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다른 에너지원 대비 안정성, 유연성, 경제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만큼 향후 이를 통한 담수화 플랜트의 탄소 중립 실현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SWCC는 사우디 정부 산하 기관이자 사우디 제2의 전력생산 사업자다. 현재 세계 최대의 해수 담수화 설비를 운영 중이다. 소속 연구소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해수 담수화 및 발전 분야에서의 탄소저감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DL이앤씨는 차세대 친환경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SMR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미국의 4세대 SMR 개발 선두 기업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DL이앤씨는 이달 초 SWCC가 주최한 ‘국제 담수화 콘퍼런스’에 국내 기업 중에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SMR 기술을 활용한 담수화 플랜트 탄소중립 비전’을 소개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DL이앤씨 관계자는 "SMR은 DL이앤씨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이라며 "DL이앤씨가 보유한 BIM 및 모듈러 플랜트 설계 기술과 SMR 사업을 접목해 SWCC 담수화플랜트의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DL이앤씨의 자회사인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 카본코(CARBONCO)는 지난 1월 SWCC와 MOU를 체결하고 SWCC의 발전소 및 담수화 공정에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zoo1004@ekn.kr지난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야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유성훈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 전략기획 담당임원(왼쪽)과 타리크 알 가파리(Tariq Al Ghaffari) SWCC 부총재 겸 연구소장이 ‘담수화 플랜트에 소형모듈원전(SMR) 적용을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집값 가장 많이 오른 역세권 노선은 ‘8호선’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동산 침체기와 상관없이 역세권 주변은 지속 집값이 상승하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23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 노선 중 올해 매매가격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노선은 2022년 12월말 대비 14.15% 상승한 8호선이었다. 8호선 중 상승률이 높은 역은 몽촌토성역(21.15%), 송파역(16.51%), 가락시장역(15.68%), 남한산성입구역(14.71%), 문정역(14.32%) 등 이었다. 몽촌토성역 역세권 아파트는 6800여 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인 신천동 파크리오가 유일하다. 인근에는 미성아파트(잠실르엘)와 진주아파트(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재건축 중으로 2024년, 2025년 신축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있어 이후에도 해당 역세권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다음으로 2호선이 2022년 12월말 대비 12.32% 상승하며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호선 중 잠실새내역(19.48%), 잠실나루역(19.46%), 양천구청역(18.40%), 신답역(18.03%), 한양대역(17.83%) 순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신분당선도 전년말 대비 11.94% 상승하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역별로는 광교중앙역(18.67%), 상현역(18.19%), 정자역(14.41%), 동천역(14.12%), 수지구청역(13.51%) 순으로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 전철 중 올해 가장 많이 오른 역세권은 27.19% 상승한 1호선 광명역 역세권으로 집계됐다. 광명역 역세권은 입주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다가 2021년 9월 이후 하락세를 보였으며, 2022년 12월(2019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 기록) 이후 올해 1월부터 소폭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상승률이 커졌다. 두번째로 많이 오른 역세권은 3호선 대청역 역세권이다. 2022년 12월말 대비 2023년 9월말 기준 23.81% 상승했다. 대청역 역세권은 2023년 9월말 가격이 2006년 실거래가 공개 후 가장 높은 매매가격지수를 기록하며 전년말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 8호선 몽촌토성역, 9호선 한성백제역,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 순으로 20%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파트 입지여건 중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조건 중 하나인 역세권은 편리한 교통여건이 확보되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다. 통근·통학이 편리하고 전월세 수요도 귀하기 쉽기 때문이다. 최근 아파트 매매거래가 예전 같지 않지만 경쟁력 있는 역세권 아파트는 올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직방 관계자는 "시장상황에 따라 거래가격 등락이나 변동폭이 달라지지만 역세권처럼 입지적인 장점이 명확한 경우에는 하락기나 침체기에도 시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고 분석했다. kjh123@ekn.kr수도권 지하철 노선 ㅇㅇ 수도권 노선별 2022년 12월말 대비 2023년 9월말 매매가격지수 상승률 상위 10. 직방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와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선사업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해비타트 측에 2억원 기부를 완료했고, 총 7가구의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보수를 완료했다. 대우건설 임직원은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서순희 씨의 노후주택에서 외부 도색작업을 진행했다. 해비타트에서는 내부 단열, 창호, 장판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서순희 씨의 외조부인 독립유공자 고(故) 심홍택 선생은 광주학생사건에 동참해 동맹휴교를 주동하다가 항일 투쟁 및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으며, 2002년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건국포창이 추서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세대를 마지막으로 2023년에 계획한 7세대 주택의 개보수를 모두 완료해 감회가 새롭다"며 "2021년부터 3년 째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고 올해도 무사히 사업을 끝낸 만큼 앞으로도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규모를 넓히고, 서울시와 함께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kjh123@ekn.kr대우건설 임직원 ㅇㅁ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건설

삼화페인트,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 참가…모두를 위한 색채 디자인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이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를 주제행사지로 전국에서 개최되는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은 공공디자인의 역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는 모두를 위한 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다. 삼화페인트는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의 주제전시 ‘모두를 위한 디자인:우리가 꿈꾸는 오늘’이 열리는 부산 F1963에서 한국색채디자인개발원과 공동개발한 ‘모두를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을 소개하고, 이 디자인을 적용한 공동주택 사례를 전시한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공공디자인페스티벌 2023’의 주제인 ‘모두를 위한 디자인’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삼화페인트는 2015년 업계 최초로 ‘노인복지시설을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 개발했으며, 시각장애아동 학교, 장애인 복지시설, 유치원 등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했다. 이후 삼화페인트는 2023년 3월 국내 행정구역별 규정과경관 계획, 도시 색채등을 분석해 체계화한 환경색채 가이드 ‘모두를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개발했다. 이 가이드는 노약자 및 색약자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색 인지 다양성을 존중하고, 색으로 정보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도록 배려한 컬러 설계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공공디자인페스티벌은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의 의의와 사례를 소개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라며 "모든 사람이 보다 편하고 안전한 생활을 돕는 색채디자인이 널리 활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10월 24일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아스티 호텔에서 열리는 ‘2023 공공디자인 토론회’에서 ‘색약자의 희망을 칠하다’란 주제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kjh123@ekn.kr삼화페인트 ㅇㅇㅁ 삼화페인트공업의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2023’에 전시한 ‘모두를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전시관.

KBI그룹, 베트남 기업들과 손잡고 사업 영토 확장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선 및 동소재사업과 자동차 부품사업이 주력인 KBI그룹이 KBI건설, KBI코스모링크 등 계열사의 사업역량을 모아 베트남에서 사업 영토 확장을 위해 자딘(Gia Dinh)그룹 및 안팟(Anh Phat)그룹과 각각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공격적인 베트남 사업 진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베트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기위해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과 임원진은 지난 17일 호찌민시에 위치한 자딘그룹 본사를 방문하고 △환경 △신재생 에너지 △주택 개발 △산업단지 개발 △의료 등에 관련 사업에 대해 양사간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발굴하고 진행하기로 협약했다. 1989년에 설립해 2022년 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자딘그룹은 글로벌 회사인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등의 협력사로 수출용 신발 제조 및 가공업으로 시작했으며 이후 사업 확장해 현재 △부동산 개발 사업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탄소중립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18일 안팟그룹의 리조트에 방문한 KBI그룹 임원진은 양사간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내에서 성공 잠재력이 있는 △조림 및 목재 △석유제품 베트남내 수입판매 △산업단지 및 인프라 개발 등에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05년에 설립한 안팟그룹은 베트남 전역에서 각종 석유 제품 유통 및 판매와 약 50개의 주유소를 운영하고 산업용수 및 상수도 공급과 생수 사업에 폐수처리 사업까지 진출하고 △산업단지 개발 △목재 공장 △호텔 △리조트 △관광 사업 △물류 유통 사업 등을 영위하며 2022년 1조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국내 소규모 건설사들의 독자적인 해외 진출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제25대 회장자격으로도 베트남 기업들과 회의에서 협회 회원사의 베트남 사업 진출을 위한 가교 역할을 맡아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미 다양한 건설관련 국제활동을 수행하면서 국가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해외건설 시장 개척과 진출 및 국제건설협력 증진 등 대한민국 건설외교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박부회장은 아시아 서태평양 건설협회 국제연합회(IFAWPCA)의 사무총장으로서 2017년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국내에서 열린 ‘제43차 IFAWPCA한국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한편 KBI그룹은 지난 2017년 KBI코스모링크에서 베트남 현지 업체를 인수해 ‘KBI코스모링크 비나’를 설립해 전력선, 통신선, 기기선 등을 제조 및 영업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또 베트남 지사를 개소한 KBI건설은 흥옌산단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참여와 4차혁명 시대를 맞아 그룹 계열사의 융?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여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KBI그룹내 계열사와 베트남 기업간의 상호이익을 위해 이번 협약 이후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상 중"이라며 "건협 경상북도회장으로서 대한민국의 건설업을 베트남에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국내 건설사와 베트남 기업 간의 공동사업 기회나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교두보 역할과 한국 건설업체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kbi그룹 ㅇㅁㅇ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앞줄 좌측 두번째)이 지난 18일 베트남 안팟 그룹의 리조트에서 전략적 협약 후 찐 쑤언 응히엠(Trinh Xuan Nghiem) 안팟그룹 회장(앞줄 좌측 첫번째)과 서명된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금리 오르자 잘 나가던 수도권 청약시장에서 미달 속출...기준금리 동결인데 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최근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고분양가 논란에도 완판되던 수도권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경쟁률 미달이 발생하고, 청약자수 또한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이유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지역에서 분양한 9개 아파트 단지의 평균 청약자수는 4965명으로, 지난달 8483명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은 청약 경쟁률 관련 수치에서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 91.11대 1이에 달했던 서울 아파트 청약 평균 경쟁률은 지난달 24.87대 1까지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경기지역 청약 경쟁률은 11.46대 1에서 2.2대 1까지 내려갔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이달 수도권에서 청약에 나선 일부 아파트 단지들에서는 청약 미달이 발생해 이에 따른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실제 이달 청약을 진행한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오산세교2지구호반써밋’은 총 627가구 분양에 528명만이 신청했으며, 수원 권선구 서둔동 ‘힐스테이트수원파크포레’는 431가구 가운데 183가구가 미달됐다.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 ‘월드메르디앙송도’는 전용면적 84㎡B 타입을 제외한 모든 타입이 미달됐으며, 전용면적 84㎡ 기준 최고 분양가 12억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에 시달렸단 경기도 광명시 ‘트리우스광명’ 또한 8개 중 5개 타입에서 1순위 마감에 실패했다. 상승 곡선을 이어가던 수도권 청약시장에서 이 같은 부진이 목격되는 것은 시장금리와 분양가 인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행 3.50%로 동결했지만,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등 가계 대출금리는 올라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KB국민·신한·우리·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240∼6.725% 수준이었으며 변동금리는 연 4.550~7.143%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2일 기준 고정금리(연 3.900~6.490%) 및 변동금리(연 4.270~7.099%) 대비 눈에 띄게 상승한 수치로, 은행채 금리 및 코픽스(COFIX)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담대 고정금리가 주로 지표로 삼는 은행채 5년물, 1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각 0.270%포인트(p), 0.060%p 상승했으며, 변동금리 주요 지표금리인 COFIX는 최근 세 달 만에 0.160%p(신규취급액 기준 3.660→3.820%) 올랐다. 여기에 더해 원자잿값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서울 외곽 및 경기도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식었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민간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분양가격은 1657만원으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미달이 속출하는 것은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의 결과라는 점을 시사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분양시장 흥행 여부는 해당 단지의 입지 및 가격 상승 여력에 따라 갈리는데, 서울 외곽 및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의 경우 그런 점들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며 "여기에 더해 금리 및 분양가 인상의 영향 또한 복합적으로 작용해 청약 경쟁률이 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어 "분양가가 상승한다는 것은 기존 아파트 시장가와의 격차가 적어진다는 것을 뜻한다"라며 "이는 가격 상승 여력이 없는 것과 같은 의미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줄어든 것"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KakaoTalk_20221218_113758140_02 고분양가 논란에도 완판되던 수도권 아파트 청약시장이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어느 아파트 단지 견본주택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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