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디지털트윈 기술, 미래 건설산업 ‘게임체인저’로 부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네이버가 지난 23일(현지시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 약 1억 달러(1350억원) 이상 규모 ‘디지털트윈’ 플랫폼 프로젝트를 수주함에 따라 디지털트윈 기술에 대한 관심도가 최근 국내에서 올라가고 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과 똑같은 가상공간을 구현해 그 안에서 미리 실증사업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는 중이다. 여기에는 드론과 및 지리 정보시스템(GIS), 5G,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이 적용된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지털트윈 기술은 미래 건설산업 ‘게임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트윈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주목 받고 있어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블루위브 컨설팅은 사우디의 디지털트윈 시장 규모가 2023년부터 2029년까지 기간 동안 연평균 63.1% 성장해 2029년까지 56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디지털트윈의 핵심은 ‘고정밀’(HD) 지도에 있는데 국내에서는 그간 보안상 개방이 제한돼 있던 것이 일부 풀린 것도 고무적이다. 고정밀 공간정보란 국토교통부가 구축·관리하는 고정밀 항공사진, 위성영상, 전자지도, 실내공간정보, 정밀도로지도 등의 공간정보를 말한다.지난주 국토부와 LX국토정보공사는 민간기업이 디지털트윈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안심구역을 지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보안심사 요건을 갖추기 어려웠던 소규모 기업과 개인 등은 보안이 확보된 안심구역에서 고정밀 공간정보와 미공개 빅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트윈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미 디지털트윈 등 기술로 공사사업관리를 하는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영국왕립감정평가사협회(RICS)가 조사한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기술의 활용 동향 설문조사 발표를 보고서를 통해 인용했다. 건설산업이 기후변화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다양한 변화에 대응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 역할이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기술로 평가된다는 설명이다.RICS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2분기 기준 2800여개 건설기업은 ‘공정관리 및 보건·안전관리 향상’, ‘공사비 견적, 계획 및 관리’, ‘ESG 원칙의 반영’을 위해 디지털트윈 등을 활용하고 있다. 2800여개 기업 중 19%는 공정관리 등을, 23%는 공사비 견적 등으로 활용했고, 42%는 공정관리 및 보건관리, 공사비견적, 계획관리, ESG 반영 등 전반적으로 두루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아울러 디지털 기술 활용이 업무 성과 향상에 기여하는지에 대해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를 응답한 비율은 ‘공사비 견적, 계획 및 관리(62%), ‘생애주기 관점의 자산관리’(57%), ‘공정관리 및 보건·안전관리 향상’(53%)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다만 투입 비용 및 노력, 전문인력 부족, 발주자 또는 사업참여자의 불분명한 요구 등이 장애요인으로 꼽히기도 했다.다양한 장애 요인에도 불구하고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기술 적용이 가져올 수 있는 건설사업 수행 향상의 효과로 인해 디지털 기술 확산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탄소배출과 관련해 디지털 기술의 기대효과를 높게 점쳤다. 박희대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디지털 기술 도입을 통한 효과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조직구성원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과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며 "또한 건설사업 수행 과정상 다른 사업참여자와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현실을 가상의 공간에서 그대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보안이 걸려있는 공간정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산업발전에 기대가 더 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은 LX공사 서울본부에 있는 안심구역 안내데스크. 국토부

[미리보는 CES 2024③] 韓 기업인 ‘꿈의 무대’ 혁신의 꿈 펼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미래 신산업을 추진하는 기업들 입장에서 ‘꿈의 무대’로 불린다. 전세계 소비자와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비전을 선보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초 열린 ‘CES 2023’에서도 국내 참가기업들은 저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 가치를 총수 또는 최고경영자(CEO)의 입을 빌려 홍보했다. 유력 인사들의 과거 발언을 되짚으면 내년 행사의 실마리를 일부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초 CES 행사장을 직접 찾아 그룹의 ‘넷제로’(탄소중립) 전략을 점검하고 대체식품 시장을 성장시킨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최 회장이 취임 이후 CES 현장을 찾은 것은 당시가 처음이다. 최 회장은 "탄소 배출을 어떻게 줄일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의 고민을 (대중에게) 잘 알린 것 같다"고 언급했다. 특히 SK그룹이 투자한 미국 푸드테크기업 ‘퍼펙트데이’의 아이스크림을 직접 받는 등 대체식품 분야에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SK그룹에서는 최 회장 외에도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이 현장을 찾았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로봇 관련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 부회장은 CES 2023에서 "로봇을 신사업으로 점찍고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상업용 로봇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생활가전 연결성에 대해 언급하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스마트싱스와 연결되는 기기 및 서비스를 더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우리가 없으면 여기 다 안돌아 갑니다"라는 말로 이목을 끌었다. CES 2023에 출품한 제품 대부분이 ‘모든 사물의 전기화’를 거친 만큼 LS그룹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구 회장은 "‘탄소 배출 없는 전력’(CFE)을 앞세워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파트너가 되겠다는 LS그룹의 다짐에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올해 초 CES ‘데뷔전’을 치른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바다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정 사장은 "바다 사업의 잠재가치는 3경원이 넘는다"며 "HD현대는 이를 개척해 수익화하는 ‘근본적 대전환’의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조선업은 물론 AI, 빅데이터 등 분야 개척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게 정 사장의 생각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CES 2023에서 "LG전자는 제품을 파는 게 아니라 경험을 딜리버리한다"며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사장은 "항상 답은 고객에게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일을 겪었지만 지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었다"며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해 최고의, 차별화한, 세상에 없던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모빌리티’의 중요성을 짚었다. 조 사장은 "CES 웨스트홀의 주요 키워드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동화 등"이라며 "그 중 모빌리티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완벽한 품질의 소프트웨어와 최적화된 반도체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반도체 기판 관련 "반도체기판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대량 생산할 것"이라며 "수년 내 3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게 목표"라고 했다. 조성현 HL만도 사장은 "경쟁 업체들과 차별화가 중요한 시기"라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남은 과제가 ‘보안’인 만큼 남들보다 앞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CES 2023에서는 글로벌 기업 CEO들도 다양한 말을 남겼다. 리사 수 AMD CEO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있는 AI는 미래 기술의 중요한 메가 트렌드"라며 "모든 장치에 AI 기능을 제공하려면 여러 컴퓨팅 엔진이 필요한데, 우리는 필요한 엔진을 모두 갖춘 세계 유일한 회사 중 하나"라고 자신했다. 올리버 집세 BMW 회장은 사람과 기술의 융합을 강조하며 "자동차 회사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용자가 느끼고 경험하는 것"이라며 "BMW는 차와 운전자의 경계를 허물어버렸다"고 말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는 "내년 말까지 모든 항공기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탈렌티스 CEO는 "인간 중심적 기술을 앞세워 ‘미래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완전히 고쳐 재구축할 것"이라고 했다.yes@ekn.kr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1월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야외 전시장의 ‘SK 푸드트럭’에서 발효 단백질로 만든 크림치즈를 시식하고 있다. SK는 올해 CES 기간 중 관람객 1만5000여명이 푸드트럭을 찾아 대체 유단백질로 만든 팥빙수와 아이스크림 등 지속가능 식품을 시식했다고 밝혔다.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들을 체험하고 있다.LG전자가 올해 초 ‘CES 2023’ 부스에서 선보인 ‘올레드 지평선’. LG전자는 전시관 입구에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여장을 이어 붙여 만든 초대형 구조물을 연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잡았다.

[미리보는 CES 2024②] 삼성·현대차·LG·HD현대 등 美서 ‘미래 신기술’ 뽐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재계 주요 기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미래 신기술을 뽐낸다. 삼성, 현대차, LG 등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행사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CES 2024는 내년 1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 온(ALL ON)’을 주제로 열린다.행사에 참가하기로 확정한 기업은 이날 기준 500여개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기아, HD현대, 두산 등 대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도 300곳 이상 출격할 예정이다. 가장 이목을 끄는 곳은 현대차·기아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를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고 부르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지만 양사는 올해 초 박람회에 불참하며 숨고르기에 나섰다. 내년에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봇 등 현대차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 사업 관련 보다 구체화된 청사진이 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돼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CES 2024 부스에서 ‘미래 모빌리티’와 ‘탄소중립’을 연계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고 본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도시에서 UAM을 운영하거나 연결성이 강화된 차세대 전동화 차량 등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는 ‘연결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삼성은 CES 2023에서 ‘고객 맞춤형 경험’으로 초연결 시대를 여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년에는 이와 관련해 보다 발전된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참가 업체 중 가장 넓은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LG전자 역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제품 차별화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선보인 초대형 조형물 ‘올레드 지평선’이 행사의 랜드마크 역할을 했던 만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대형 이벤트를 기획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정 사장은 ‘기술 우선’(Tech-First) 전략을 공유한다. CES에서 한국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기조연설을 한 적 있다. HD현대의 기조연설은 이번이 처음이다.HD현대는 화석 연료 체제에서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반 시스템 솔루션으로 전환하면서 건설 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사장은 이 같은 혁신으로 인류의 미래를 바꿔 나가려는 HD현대의 재생에너지 및 스마트 인프라 전환 전략을 소개한다는 구상이다. 정 사장은 앞서 CES 2023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오션 트랜스포메이션’(Ocean Transformation) 비전을 공개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해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로 삼겠다는 게 골자다.정 사장은 내년 행사 기조연설에서 "CES와 전세계에 건설 방식의 혁신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바꿔 나가려는 HD현대의 디지털 트윈 및 스마트 건설 솔루션 시스템 비전을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글로벌 기업 중에는 로레알, 월마트, 나스닥, 지멘스, 엘레반스 등이 CES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주요 참관사는 아마존, 캐터필러, 구글, 혼다, 인텔, 존디어, 로레알, 메르세데스-벤츠, 파나소닉, 퀄컴, 소니, 비지오 등이다.CES 2024 주요 기술 카테고리로는 AI, 이동수단과 모빌리티, 푸드테크와 애그테크(농업기술), 헬스케어와 웰니스 테크 등이 거론된다. 특히 오토모티브, 인프라, 헬스케어, 스마트홈 등 전 산업에서 드러나는 AI의 발전이 CES 2024의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한국은 가장 혁신적인 국가 중 하나이며 한국 기업들이 CES에서 굉장히 멋진 전시관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의 경우 스타트업이 전시하는 ‘유레카파크’에 한국이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참가 기업을 보냈고, CES 혁신상도 200개 넘게 가져갔다"며 "이는 한국의 혁신 생태계의 놀라운 성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yes@ekn.kr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로보틱스 비전 발표를 위해 로봇개 스팟과 함께 무대 위로 등장하고 있다.작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현대차그룹이 선보인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가상도.올해 1월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을 앞두고 열린 HD현대 프레스컨퍼런스에서 정기선 HD현대 대표 사장이 그룹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미리보는 CES 2024①] 韓 기업 ‘복합위기’ 돌파구 혁신기술서 찾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기업들이 ‘복합위기’를 정면 돌파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혁신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전세계 소비자·고객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경영 관련 각종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지만 한국 브랜드의 ‘기술 초격차’를 홍보하며 활로를 찾겠다는 복안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미국과 중국간 기술패권 경쟁 구도 등을 예의주시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가장 큰 부담은 전세계적으로 생겨나는 각종 변수들이 물가와 환율을 자극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동 무력충돌이 주변 국가까지 참여하는 확전으로 번질 경우 유가가 급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해 원자재 수입 부담이 커진 와중에 물가도 쉽게 잡히지 않아 소비심리 위축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재계가 ‘새 먹거리’로 점찍은 분야에서도 각종 잡음이 들려오고 있다. 미국이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물음표를 찍고 있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최근 테슬라가 멕시코 공장 건설 계획을 미룰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고, 기존 완성차 업체들도 관련 투자를 미루거나 취소하고 있다. 전기차·이차전지분야 ‘게임체인저’를 노리고 있는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는 이를 위기로 인식할지 기회로 생각할지 기로에 섰다. 반도체·스마트폰·가전·디스플레이 등 분야에서도 업황 부진과 경쟁 심화라는 벽을 만났다. 우리 기업들과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격돌하는 중국·일본 업체들은 새로운 판을 짜고 있다. 위안화와 엔화 가치가 급락한 상태라 당장 경쟁 구도는 우리에게 불리하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복합위기’ 속 우리 기업들은 내년 초 미국으로 향한다. 세계 최대 가전·IT박람회 ‘CES 2024’에서 혁신기술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최근 CES는 가전박람회를 넘어 전세계 기업들의 기술 동향과 비전을 엿볼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났다.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애칭이 생겼을 만큼 다양한 업종의 현황도 챙길 수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미중 무역갈등 국면을 지나며 CES에서 우리나라는 미국 다음으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며 "삼성·현대차·LG 등 대기업 뿐 아니라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들의 행보도 주목된다"고 말했다.yes@ekn.kr올해 초 열린 ‘CES 2023’에서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뉴 모비스’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내년 SOC 예산 31조원 이상 편성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최근 불확실한 국제정세로 인한 경기불안 등 대내외적 악조건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균형발전,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내년도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31조원 이상 편성되도록 국회에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내년도 경제성장 및 물가상승을 고려한 적정 SOC 투자규모는 31조원으로, 2024년 경제성장률 2.4%이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GDP의 2.48% 수준인 약 58조8000억원 규모의 SOC 투자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31조원 이상의 정부 SOC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하는 등 민생경기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최근 무역수지가 1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출부진으로 경기회복이 제약됨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이 과거 경제위기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가장 효과적인 SOC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은 "최근 지방도시가 소멸위기에 직면하는 등 수도권-지방 양극화 심화로 사회 불안정성 확대, 국가경쟁력 저하가 우려되므로 지방의 생활·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기업투자 유인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SOC 투자 확대를 통한 낙후지역의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교통편의와 산업활동 여건을 대폭 개선해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zoo1004@ekn.kr대한건설협회 로고.

위장미혼·주소지 허위유지 등 공급질서 교란행위 적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남성인 A씨는 쌍둥이를 혼자 양육하고 있다면서 한부모청약 자격으로 부산에서 공공분양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청약해 당첨됐다. 그러나 조사결과 A씨는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채 부인이 소유한 아파트에서 쌍둥이와 함께 살고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과 합동 실태 점검을 벌여 A씨의 사례를 포함해 모두 218건의 공급 질서 교란행위를 적발해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분양 단지 중 부정청약 의심단지 40곳(2만4263세대)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도 청약 자격 확보를 목표로 주소지만 옮기는 위장전입이 1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실제 거주하지는 않으면서 해당지역의 주택, 상가, 창고, 공장, 비닐하우스 등으로 전입신고했다. 위장 전입 사례 중에는 모친과 함께 살면서 실제 거주가 불가능한 직장 어린이집으로 전입 신고한 뒤 무주택 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하는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청약해 당첨된 경우도 있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또 인천에 거주하는 B씨는 지방 보건소에 근무하게 되면서 배우자 및 자녀와 함께 지방으로 이사를 했으나 해당 지역에 전입 신고는 하지 않았다. 인천에 주소지를 허위로 유지한 B씨는 이후 인천 지역 거주자 우선공급 대상으로 신혼부부 특별 공급에 청약해 당첨됐다. 이와 함께 시행사와 공모해 당첨된 주택 대신 자신이 원하는 동·호수(로열층)로 계약한 불법 공급 사례 82건이 적발됐다. 한 시행사는 당첨자 27명과 당첨된 동호수 대신 당첨자들이 선호하는 동호수로 계약했다 적발됐다. 이 시행사는 본 당첨 계약 체결 기간에 당첨자들로부터 가계약금 500만원을 입금받은 뒤 미분양분에 대한 선착순 임의공급인 것처럼 꾸며 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불법 공급 적발 건수는 △2021년 하반기 0건 △2022년 상반기 2건 △2022년 하반기 58건 등으로 최근 증가 추세다. A씨처럼 주택을 소유한 배우자와 혼인하고도 혼인 신고 없이 미혼세대로 가장해 청약한 위장 미혼 사례는 1건이었다. 김효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일부 계약률이 저조한 단지에서 시행사의 불법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주택 공급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공급주체에 대한 점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218건의 공급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주택법 위반이 확정되면 형사처벌(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해당 주택에 대해 계약 취소 및 환수 조처가 내려진다. 위반자는 향후 10년간 주택청약 자격이 제한된다. kjh123@ekn.kr국토부 위장미혼 ㅇㅇ 국토부가 적발한 위장 미혼 사례. 국토부

올 3분기 건설사고 사망자 65명…100대 건설사는 20명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 7∼9월에만 모두 65명이 건설 사고로 사망했으며 이 중 20명은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올해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사고 책임이 있는 관련 하도급사, 공공발주 공사의 발주청, 인허가기관 명단을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명단에 따르면 올 3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65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명 감소했다.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4개사 2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2명 늘었다. 회사별로 보면 DL이앤씨에서 3명, 현대건설·롯데건설·중흥토건·동양건설산업에서 각 2명,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한화, 계룡건설산업, 동원개발, 두산에너빌리티, 남광토건, 이수건설, 경남기업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발주처 별로 보면 공공 공사 사망자는 작년 동기보다 4명 많은 27명이었다. 민간 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8명으로 6명 줄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 수원시로 모두 3명이 사망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 현장 및 공공공사 사고 발생 현장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해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 엄중히 처분할 예정이다. kjh123@ekn.kr현대건설 ㅇㅁㄴㅇㅁ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상위 100대 건설사 사망사고 발생현황. 국토부

[분양탐방] 금호건설,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11월 7일 1순위 청약…도봉동 13년 만에 새 아파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금호건설이 서울 도봉구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을 지난 27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도봉동에 13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예비 청약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도봉 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서울시 도봉구 도봉2동 95번지에 지하 2층~지상 18층, 5개 동, 전용면적 59~84㎡, 2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3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2가구 △75㎡A 28가구 △84㎡A 5가구 △84㎡B 64가구 △84㎡C 31가구 등이다.이 단지는 다음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달 15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27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 입주는 2026년 3월 예정이다.도봉 금호어울림리버파크는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서울시와 인천, 경기도 거주자라면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또한 청약 당첨이 되더라도 청약 당첨 1주택자의 기존 주택 처분 의무가 폐지되면서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되며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은 1년이며, 중도금 대출은 60%까지 가능하다.오픈 첫날 관람객들은 1층에 마련된 모형도 앞에 모여 배정된 일반분양 물량 위치, 단지 입지와 인프라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었다. 아울러 일부는 청약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2층에는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전용 84㎡B타입 유니트가 마련돼 있었다. 해당 타입은 침실 3개, 욕실 2개, 주방과 거실 등으로 구성됐다. 탑상형 구조이며 주방에는 거실과 마주 보는 대면형 아일랜드가 배치됐다. 타입 중 유일하게 대형 팬트리가 제공된다.50대 남성 견본주택 관람객은 "84㎡B타입 내부를 보니 넓고 깔끔하게 잘 구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는 도봉동에 13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희소성이 높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모든 가구 도봉산 전망이 가능한 남서향으로 단지를 배치했다. 100% 지하주차를 통해 지상에 차가 없다. 단지 내 맘스테이션,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주민편의시설도 조성된다. 도봉 금호어울림리버파크는 반경 약 500m에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방학역이 있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강남과 연결되는 광역 버스노선, 도봉로, 마들로,동부간선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을 갖췄다. 방학역에는 우이신설선이 연장 예정이며 방학역과 1정거장 거리의 창동역에는 경기도 수원과 양주 덕정을 잇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이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주거환경으로는 창도초,도봉중학교가 인근에 있으며 서울북부 지방법원·검찰청, 도봉구청, 홈플러스, CGV, 롯데백화점 등 생활인프라가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 중랑천과 중랑천수변공원, 도봉산, 수락산, 북한산 등 힐링 공간들도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췄다.창동, 상계 일대는 중심상업업무와 특화산업 도입으로 복합환승 기능과 비즈니스 지원 기능 등 신경제중심지로 개발이 추진 중이다. 서울창업허브 창동이 지난 2020년 11월에 개관했으며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가 지난 6월 준공됐다. 2만석 규모의 대중문화 전문 공연장 서울 아레나 공연장 등 미래산업 클러스터 및 상업문화 콤플렉스 조성으로 동북권 신경제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또한 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울 사진미술관,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동서간 연계 보행교량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며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동부간선도로 중랑천변 중심 수변공원 등의 도시재생사업 등 개발 사업도 추진중이다.도봉 금호어울림리버파크 분양관계자는 "도봉 금호어울림리버파크는 도보역세권과 그 주변으로 형성된 생활인프라, 단지 옆 중랑천 등이 가까운 자연환경까지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라며 "도봉동 13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희소가치와 창동, 상계 일대의 개발호재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3.3㎡(평)당 평균 분양가는 2670만원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6억7990만∼6억9790만원 △75㎡A 7억5550만∼8억1550만원 △84㎡A 8억3310만∼8억5520만원 △84㎡B 8억3690만∼9억330만원 △84㎡C 8억3920만∼9억590만원 등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분양가에 포함돼 있다.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일원, 방학역1번출구 인근에 있다. zoo1004@ekn.kr금호건설이 지난 27일 서울 도봉구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의 견본주택을 27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사진은 해당 단지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견본주택 내부에는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전용 84㎡B타입 유니트가 마련돼 있었다. 사진은 해당 타입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11월 서울서 아파트 6702가구 입주…22개월만 최대 물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내달 서울에서 6700여가구가 입주하며 22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입주 물량을 기록할 예정이다. 30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내달 서울 지역의 입주 예정 물량은 6702가구다. 지난해 1월 7804가구가 입주한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이는 총 가구 수가 30가구 이상인 아파트를 대상으로 집계했다. 내달 말 강남구 내 단일 단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6702가구)의 입주가 시작되는 영향이 크다.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는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올해 서울 지역의 입주 물량은 3만470가구로 지난해(2만843가구) 대비 46% 증가했다. 강남구가 1만1211가구로 서울 내 구 가운데 입주 물량이 가장 많았고, 서초구도 3320가구로 3위를 차지하는 등 강남권에 공급이 집중됐다. 다만 내년 서울 지역의 입주 물량은 1만1376세대로 올해보다 63%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직방은 "일반적으로 입주 물량이 집중될 경우 입주 전 잔금을 마련하려는 매물들이 출시돼 전셋값 하락 조정이 일어나지만, 올해 강남권은 물량 공세에도 전세가 하락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고금리 기조와 전반적인 경기 상황 난조, 중동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경제 전망이 흐릿한 가운데 주택수요 또한 매매보다 전세로 돌아서는 수요가 늘 것"이라며 "당분간 서울 전셋값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내달 37개 단지, 총 3만4003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이달(3만2600가구)보다 4%가량 늘어난 것으로 3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7287가구로 전월 대비 12%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방은 30% 증가한 1만6716가구로 올해 월간 최대치를 찍을 전망이다. kjh123@ekn.kr직방 ㅁㅇㅁ 서울과 지방의 입주 물량 추이. 직방

신동아건설, 일사일촌 농촌 일손돕기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신동아건설은 지난 27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영월군 덕상2리 덕전마을을 찾아 가을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임직원 40여 명은 8조로 나뉘어 △잡초 제거 △표고목 정리 △고추대 제거 △마을 청소 등을 진행했다. 특히 마을에서 주최하는 ‘꿈길 걷기대회’에 동참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인근 둘레길을 걸으며 우애를 다졌다. 회사는 이날 일손돕기에 앞서 샴푸세트, 쿠션담요, 라면 등 마을주민들을 위한 생필품과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일손돕기와 걷기대회에 동참한 진현기 사장은 인사말에서 "제 고향이 강원도 홍천인데 이곳 덕전마을에 오면 고향에 온 것 같아 늘 포근하다"며 "부족한 일손이나마 반갑게 맞아 주시고 아낌없이 배려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파밀리에 나눔운동의 일환으로 강원도 영월 덕전마을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은 신동아건설은 매년 두 차례 농번기 일손을 돕고, 농한기에는 마을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서울 본사에서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일손에 참가한 누적 임직원 수는 약 1400여 명이다. zoo1004@ekn.kr신동아건설_일사일촌일손돕기 신동아건설 임직원 40여 명이 지난 27일 강원도 영월 덕전마을을 찾아 마을 주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동아건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