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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양다모 본부장, 2023 안전문화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 양다모 남제주빛드림본부장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안전문화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안전문화대상은 사회 각 분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하여 노력하거나 안전문화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에 이바지한 기관과 기업, 개인을 격려하고 포상하기 위한 행사이다. 양다모 본부장은 본사 안전경영처 처장으로 근무하면서 정부 합동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영월 재난안전문화제’, ‘KOSPO 안전혁신학교 운영’ 등 대국민 안전문화 향상 및 안전의식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시행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은 재난안전교육 기회가 많지않은 어린이집 아동 및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중밀집 인파사고 예방·대응법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 △완강기 사용방법 등 특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재난안전 실전대응 역량 향상과 지역사회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양다모 본부장은 "금번 수상은 대국민 안전문화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남부발전 임직원들이 함께 이루워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리회사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고도화 하는데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1 양다모(오른쪽)한국남부발전 본부장이 2023 안전문화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한전, 김성은 비상임이사 감사위원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김성은 비상임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성은 비상임이사는 서울 이화여고와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美 Cornell 대학원 경영학 석사,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대학원 경영세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금영수증 제도 도입에 기여한 바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공기업 경영평가위원 및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전기위원회 위원을 거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회계·세무학과 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한전은 "김성은 감사위원의 기업 회계 감사 경력을 바탕으로 경영 전반의 내부통제 및 재무관리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이 발휘되어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clip20231212131622 김성은 한전 감사위원

동서발전, ‘2023년 안전문화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3 안전문화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안전문화대상은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기업·지자체·공공기관 등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동서발전은 ‘안전최우선’ 경영방침을 토대로 매년 전직원이 참여하는 ‘다함께! 안전문화제’를 개최해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일선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각 사업소별 안전취약계층 지원 및 교육·캠페인 진행 등 풀뿌리 안전문화 기반 조성에 앞장서 왔다. 또한 ICT 기술 기반 지능형 통합재난관리시스템를 구축하고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한 국내 최초 오프가스 감지기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재난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50인 미만 사업장 안전관리 인건비 지원 제도와 스마트 안전물품 무상대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협력사 안전수준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이정우 동서발전 안전보건처장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가장 안전하다’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말을 새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2022년 발전사 최초 안전경영대상 명예의 전당 헌액 △안전관리등급제 4년 연속 최고등급(2등급) 달성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 4년 연속 최고등급(A) 달성 △발전사 최초 5년 연속 사고사망 만인율 제로를 달성했다.jjs@ekn.krclip20231212131205 동서발전이 ‘2023 안전문화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정우 동서발전 안전보건처장, 김경태 동서발전 재난관리부 차장.

한국전력기술 사장-상임감사, ‘내부통제 강화’ 공동선언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이 최근 김천 본사에서 경영진과 부서장급 고위직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상임감사 내부통제 강화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사장과 상임감사 간 상호협력을 통한 내부통제 강화와 윤리경영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고위직 직원의 내부통제 인식 제고를 위한 ‘내부통제 특별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공동선언문에는 사장·상임감사의 내부통제체계 준수 의지, 내부통제체계의 효율적 운영, 내부통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전직원 공유 및 조직 구성원 역량 개발, 지속적인 내부통제체계 개선점 모색을 통한 회사 경영목표 달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임직원 모두가 법과 원칙을 준수하여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내부통제 체계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jjs@ekn.krclip20231212130825 김성암(왼쪽) 한국전력기술 사장이 ‘사장-상임감사 내부통제 강화 공동선언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대, 수전해 기술 테크로스에 이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에너지공대(총장 윤의준, KENTECH, 켄텍)가 수전해 장치 전문기업인 테크로스(대표 박석원)에 김창희 교수가 개발한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 설계 노하우’를 이전한다고 12일 밝혔다. 켄텍은 윤의준 총장, 박진호 연구부총장, 한종희 수소에너지연구소장, 김창희 교수와 테크로스 박석원 대표, 권경안 연구소장 등 은 최근 켄텍 행정강의동 4층 회의실에서 ‘수전해 노하우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김창희 교수는 앞으로 2년 동안 테크로스 측에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 설계에 필요한 노하우를 이전하는 한편 기술자문을 제공하고 국가연구과제를 함께 진행한다. 알칼라인 수전해 시스템은 알칼라인 환경에서 순수한 물에 전기를 흘려 수소와 산소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비금속 촉매 등 저가 소재를 사용할 수 있고 대용량화할 수 있어 경쟁력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테크로스는 선박 평형수 전기분해 처리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최근 수전해 등 그린수소 분야 연구·개발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 기업은 스택 기술에 이어 수전해 시스템 설계 최적화 기술까지 확보함으로써 세계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윤의준 켄텍 총장은 "교원이 연구 개발한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해 상용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수전해 시스템 설계 노하우 이전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협력해 그린수소 시장을 선도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31212125829 윤의준(왼쪽에서 다섯번째) 한국에너지공대 총장과 테크로스 박석원 대표(왼쪽에서 여섯번째)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양측 간부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전KPS, ‘DJSI 코리아’ 15년 연속 편입...공기업 유일, 최장기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기업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3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 15년 연속 편입됐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Global이 올해로 25년째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ESG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자의 책임투자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한전KPS는 세계적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DJSI Korea’ 지수에 15년 연속 편입되면서 공기업으로 유일하게 최장기간 연속 선정기업 중 한 곳이 되었으며, 특히 ‘상용서비스 및 공급업’ 산업군 내에서 최고 득점을 달성하였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그린에너지(Green Energy)와 함께, 사랑받는 지속성장 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사 역량을 집중한 ESG 경영 활동이 있다. 한전KPS는 고유한 업의 특성을 활용해 △노후 발전소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성능개선사업 △연료전지·태양광·소수력·풍력 등 신재생 발전설비 정비용역 수행 △안산시 수소시범도시 사업 참여 등 친환경 발전정비기술을 통한 특색 있는 환경경영 활동을 펼쳤다. 또한 △ESG 경영공시 강화 △ESG위원회 설치·운영 △윤리경영 활동 개선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여름철 전력수급대비반 운영 △에너지절약 캠페인 전개 △미래인재 육성 장학사업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 등 적극적인 ESG경영을 실천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앞으로도 한전KPS는 국민 모두가 만족하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개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전KPS는 올해 △국가산업대상 지속가능 부문 2년 연속 수상 △글로벌 ESG 경영대상 수상 △대한민국 CEO 명예의 전당 환경부문 수상 △대한민국 솔라리그 공공부문 최우수상 수상 △한국ESG기준원 평가결과 2년 연속 A등급 획득 △서스틴베스트 ESG평가 6년 연속 AA등급 획득 등 우수한 ESG경영 성과를 통한 다양한 대외수상 성과를 거두고 있다.jjs@ekn.krclip20231212130031 한전kps 본사 전경

원자력연구원, 현대엔지니어링과 SMART 해외진출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이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형 소형원전 SMART 수출 본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나라가 독자개발해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SMR인 SMART 원자로를 상용화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기업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연구원 본원에서 진행한 체결식에는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각 측 실무진이 참석했다. 연구원은 원자로 설계와 현지 인허가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은 SMART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사업개발을 수행한다는 내용이다. 연구원은 지난 4월 캐나다 앨버타주(州)와 탄소 감축을 위한 SMART 활용 업무협약을 맺고, 9월 캐나다원자력공사(Atomic Energy of Canada Limited, AECL)와 잇달아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앨버타주와 온타리오주에서 SMART 실증과 상용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협약에서 연구원은 기술개발자이자 조언가로서, 현대는 캐나다 등지에서 SMART 수출 사업을 활발하게 개척해 온 사업자로서 서로 협력하여 한국형 SMR의 실물화를 앞당길 예정이다. 향후 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은 SMART 실증?건설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캐나다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할 것이다. 양 기관은 지난 9월 캐나다원자력연구소(Canadian Nuclear Laboratories, CNL)의 다양한 SMR 기술을 실증하는 ‘SMR 실증 프로그램’에 신청서를 공동으로 제출하였으며, 내년에는 캐나다 파트너사 확보 및 현지 사업체계 구축 등을 계속할 전망이다. SMART는 2012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취득한 소형 일체형 원자로이다. 발전 용량이 기존 대형 원전의 10분의 1 규모이며 용기 하나에 원자로, 증기발생기, 가압기, 냉각재 펌프가 모두 포함돼 있으며 SMR 중 가장 빨리 실증 배치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원은 캐나다 연방기관 및 주정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SMART 기술의 우수성과 SMART를 활용한 탄소 감축 방안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지난 9월 연구원과 AECL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각국 대표단과 원자력 전문가들에게 SMART 기술의 캐나다 진출을 소개하는 부대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주한규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고유의 SMR인 SMART 기술로 국내 기업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개발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국내 고유의 SMR 기술로 해외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jjs@ekn.krclip20231211113634 주한규(왼쪽)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SMART 해외수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남동발전, 대한상의·SK·한수원과 탄소감축 혁신기술 시장개척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센터, SK그룹, 한수원 등과 함께 기술기반의 자발적 탄소배출권시장 개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기술기반 자발적 탄소배출권시장 참여확대를 통해 무탄소발전 등 탄소감축 혁신기술 적용시기를 앞당기고, 연관산업에 대한 동반성장 기회를 확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한국남동발전,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 SK(주), 한국수력원자력, SK E&S,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신한투자증권과 에코시큐리티 등 국내외 총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술기반 탄소배출권시장은 무탄소발전, CCUS(탄소포집), 석탄재 재활용 등 유망 탄소 저감기술들을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개발, 확대하는 영역이다. 남동발전은 발전설비 에너지효율 개선 활동을 비롯, 석탄발전 연료전환, 국내 최대 신재생발전 1.2GW 확충 등 저탄소 전원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협력으로 사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KOEN 탄소감축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연료 구매부터 폐기물 처리까지 발전 프로세스 전주기(LCA)를 아우르는 탄소감축 체질 개선을 이어가는 등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김회천 사장은 "청정에너지 중심의 사업재편과 함께 탄소배출권시장을 활용한 기술혁신을 병행하여, 기후, 환경, 에너지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난제 해결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남동발전, 탄소감축 혁신기술 시장개척 협력 남동발전 관계자들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기술기반의 자발적 탄소배출권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 "원전해체도 글로벌 선도국가 돼야"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원전해체 산업에서도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최근 한수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한 ‘2023 원전해체 비즈니스 포럼’에서 "세계 원전해체 시장의 성장은 정해진 미래이며, 대한민국이 원전해체 산업에서도 글로벌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변화하는 해체사업 환경변화에 맞춰 조속히 원전해체 사업체계를 확립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은 원전해체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는 ‘원전해체산업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을 주제로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가 국내 원전해체 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고, 2부에서는 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원전해체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3부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해체 전문기업이 성공적인 원전해체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포럼의 좌장을 맡은 정재학 경희대학교 교수는 "국내 해체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해체기술 개발과 함께 고리1호기 등 실제 해체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js@ekn.kr1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인사말을 전달하고 있다.

한전 "울산 대규모 정전 깊은 사과…재발방지 대책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이 지난 6일 오후 울산 남구와 울주군 일부 지역에서 약 2시간 동안 발생한 대규모 정전과 관련해 "국민들께 심대한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7일 밝혔다. 한전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사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긴급 고장조사반을 가동해 향후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김동철 사장은 전날 변전소 설비 고장이 발생한 즉시 비상상황대책반을 가동해 정전 최소화와 긴급 고장 복구 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9시 긴급 경영진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해 정전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3시 37분께 울산 남구 일대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옥동변전소의 설비 이상으로 울산 남구와 울주군 일대 15만5천여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당시 옥동변전소에서는 28년간 사용해온 노후한 개폐장치 교체를 위해 전력을 공급하는 2개 모선(발전소 또는 변전소에서 개폐기를 거쳐 외선에 전류를 분배하는 단면적이 큰 간선) 중 1개 모선을 휴전해 작업 중이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정전은 해당 작업 구역이 아닌 다른 쪽 모선의 개폐장치 이상으로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한전은 고장 원인으로 개폐장치 내부의 절연 파괴로 추정하고 있다. 한전은 전날 정전이 발생한 직후 긴급 복구에 들어가 오후 4시 30분께 배전선로 부하 전환을 통해 정전 지역의 48%에 전력을 공급했다. 정전 발생 후 약 1시간 50분만인 오후 5시 25분께 변전소를 정상화해 전력 공급을 완료했다. jjs@ekn.kr울산 정전…변전소로 들어가는 소방대 6일 오후 울산시 남구와 울주군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한 가운데 옥동변전소로 소방대원들이 들어가고 있다. 이날 옥동변전소 변압기 문제로 남구와 울주군 일부 지역이 정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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