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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대외소통채널 신설해 고객ㆍ주주들과 소통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계인)이 회사와 고객, 주주들을 잇는 소통창구가 될 '뉴스매거진'을 공식 오픈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기존 사내웹진을 사외채널로 확대 개편한 뉴스매거진을 통해 회사 소식을 이해관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알리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뉴스매거진은 크게 4개의 코너로 운영된다. 우선 국내외 언론사들에게 제공하는 모든 보도자료를 만나볼 수 있는 '프레스'와 보도자료 외에 국내를 포함해 80여개 글로벌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식들을 접할 수 있는 '인사이드뉴스'로 회사의 주요한 뉴스를 빠르게 알릴 예정이다. 또한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전략사업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분석한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는 '비즈스토리'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만의 소프트하고 고유한 글로벌 기업문화를 소개할 '컬쳐' 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뉴스매거진이 다양한 세대의 이해관계자들과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場)이 될 수 있도록 뉴스, 정보 등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해 살아 있는 미디어허브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에 뉴스매거진 신설과 함께 공식 홈페이지도 새롭게 리뉴얼 했다. 새롭게 오픈한 홈페이지에는 그룹이 발표한 새비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을 위해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명확하고 알기 쉽게 담겨 있다. 특히 금번 홈페이지는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과 2030세대 눈높이에 맞춘 감각적인 레이아웃을 적용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눈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회사의 기업가치가 올라가고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대에 맞는 소통채널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홍보채널 개편을 통해 고객, 주주, 2030세대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회사가 가지고 있는 유연하고 수평적 조직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뉴스매거진과 홈페이지는 아래 링크를 통해 각각 만나볼 수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부발전, 올해 1200억원 규모 국산 기자재 수출 전망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민·공 연계형 해외사업 추진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남부발전은 현재 미국 제3호 사업으로 텍사스주에서 200MWh 규모의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100% 국내 자본을 활용하는 첫 번째 미국 사업으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 및 EPC사와 동반 진출해 약 8500만 달러(약 1200억원)의 수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발전은 2022년 11월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시에 착공한 '트럼불 가스복합 발전소' 건설사업을 통해 국산 기자재 수출 성과 48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트럼불 사업은 지멘스에너지의 최신 H급 가스터빈을 채용한 953MW 가스복합 사업으로, 남부발전의 미국 제2호 복합화력 발전사업이다. 남부발전은 전력그룹사 최초로 미국 가스복합 시장에 진출하여 오대호 인근 미시간주에 나일스 가스복합 발전소를 준공하며, 국산 기자재 수출 2400만 달러의 성공적인 선례를 달성한 바 있다. 트럼불 복합사업은 개발 초기단계부터 국산 기자재 수출을 위한 협상을 추진해 해당 EPC 계약에 한국산 기자재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를 통해 선행 나일스 복합사업 대비 2배 증가한 해외수출 성과를 달성하며, 공기업의 해외사업과 연계한 성공적인 수출 모델을 구축했다. EPC는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을 뜻한다. 이러한 성과는 남부발전이 내수시장 포화로 애로를 겪고있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전략 특강, 1대1 컨설팅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해외사업을 통해 에너지 영토 확장뿐만 아니라 국내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승우 사장은 “남부발전은 사업개발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국산 기자재의 수출 촉진을 위해 상생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전기협회, 현장실무 지침서 ‘KEC 핸드북’ 개정판 발간

대한전기협회가 전기산업계에 전기설비기술기준 및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적용활성화와 사용자 이해를 돕기 위한 '한국전기설비규정 핸드북' 개정판을 발간했다. 한국전기설비규정 핸드북은 전기설비 실무자를 위해 설계, 시공, 감리, 검사 업무에 필요한 한국전기설비규정의 해설서로 지난 2021년 1월 KEC의 제정에 맞춰 첫판이 발행됐다. △공통사항 △저압 전기설비 △고압 · 특고압 전기설비 △전기철도설비 △분산형전원설비 등 총 5장으로 구성되었던 첫판은 2021년부터 시행된 한국전기설비규정의 현장 수용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받고 있다. 이번 개정판에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고시·공고 되었던 기술기준 및 KEC의 개정 사항을 총망라하여 항목별 규정 취지 및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이 수록됐다. 특히, 지난 1월 초안을 마련한 후 한국전기기술기준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각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반영했다. 핸드북에는 기술기준 및 KEC 적용 시 해석이 모호한 조항과 시설의 안전보완 및 국제표준(IEC/ISO) 반영 등 개정 사항에 대한 상세설명이 수록됐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발전용 화력 및 수력설비 내진기준,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천장 은폐배선 공사방법, 금속제 가요전선관 사용 요건, ESS 화재 예방 및 안전대책에 따른 시설기준, 전기차 충전설비 상세 기준 마련 등이 담겼다. 또한, 기술기준 및 KEC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어 중 어려운 전문용어를쉬운 우리말로 바꾸고 관행적으로 쓰여 온 외래어, 일본식 한자어 등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용어로 순화 및 표준화하여 현장 적용성을제고했다. 이 밖에도 한국전기설비규정과 더불어 전기설비기술기준에 대한 해설내용도 개정판에 포함되어 더욱 다양한 해설과 정보를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한국전기설비규정 핸드북 개정판이 현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한국전기설비규정의 원활한 적용과 기술기준 선진화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전기설비규정 핸드북 개정판은 대한전기협회 기술기준 홈페이지 E-book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로 송전제약 완화 추진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주파수 하락 등 전력계통 고장시 불안정한 계통을 신속하게 회복시키기 위해, 사전 계약된 고객의 부하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를 도입했다. 제도가 시행되면 계통안정화를 통해 광역정전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송전선로 부족 등에 따라 동·서해안 발전제약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파수 안정도 개선 등으로 제약 완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계통주파수가 비정상적으로 급격하게 하락하면 발전기 등 전력설비의 추가 고장 위험이 커질 뿐만 아니라, 전력품질 문제로 반도체 등 고품질 전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심각한 손해를 끼칠 수 있다. 발전기 정지 등 전력설비 고장 발생시 전력계통주파수가 59.55Hz 이하로 하락(평상시 60.0Hz 유지)하게 되면, 한전 변전소 내 저주파수계전기를 통해 자동으로 부하차단 제도에 참여한 고객의 전기공급을 중단(최소 10분 유지)하여 계통주파수를 빠르게 정상화 할 예정이다. 저주파수계전기(低周波數繼電器)는 공급된 전력의 주파수가 설정된 값 이하로 내려가면 작동하는 장치다. 154kV 이하 고객전용 전기공급선로를 이용하는 대용량고객 중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철도, 병원 등 국민불편초래 대상 제외)으로 최대 1.0GW의 부하량을 확보하여 365일 24시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가입한 고객에게는 실적에 무관하게 운영보상금(계약 kW당 1320원)을 계약기간 종료 1개월 전에 지급하며, 부하차단 감축 실적에 따라 동작보상금(감축 kW당 9만 82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관심있는 대용량고객을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중(한전 홈페이지 게시)이며, 5월부터 1년간 시범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동서발전, HD현대엔솔-신한자산과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한국에너지재단에 '신한동서햇빛드림펀드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금 9820여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에는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본부장, 주성석 HD현대에너지솔루션 영업본부 전무,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대체부문 사장,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동서햇빛드림펀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동서발전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투자하고 신한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태양광 사업 지원 펀드이다. 이번 기부금 9,820만원은 펀드참여 태양광 사업자들이 조성했다.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 설치를 지원해 지속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돕는다. 충청남도 소재 사회복지시설 5개소에 총 39kW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며, 생산된 전력은 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해 매년 약 651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태양광 설치 지원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복지로서 의미가 있다"며“앞으로도 동서발전은'친환경 에너지전환'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중부발전,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6년 연속 최고등급

한국중부발전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실시한 '2023년 개인정보관리수준 진단'에서 6년 연속 최고등급인 'S' 등급을 획득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은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769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개인정보 관리체계 구축, 정보주체 권리보장, 개인정보 침해방지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중부발전은 개인정보보호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CEO 및 발전소 본부장이 직접 참여하는 전사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 캠페인 △개인정보보호 의식 함양 및 이해도 증진을 위한 개인정보보호 온라인 퀴즈 이벤트 △전직원이 참여하는 정보보호 취약점 찾기 및 아이디어 공모전 등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한 결과 6년 연속 개인정보 보호 최우수 기관이라는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 김호빈 사장은 “앞으로도 전 직원의 개인정보보호 인식 수준 향상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보안활동을 통해 대·내외 고객 개인정보를 더욱 철저히 보호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수원, 체코 신규원전 수주를 위한 R&D 심포지엄 성료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최근 체코 프라하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체코 원자력 R&D 협력 심포지엄'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체코 신규원전 사업 수주를 위한 전방위적 협력 차원에서 한국-체코 양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국제에너지공동연구 활동의 하나로 기획된 것으로, 양국의 원자력 분야 산·학·연 주요 인사와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토마쉬 에흘레르(Tomáš Ehler) 체코 산업통상부 실장과 홍영기 주 체코 한국 대사가 개회사를 통해 양국 간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연구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한-체코 공동연구의 주요 성과 및 현재 진행 중인 공동연구(2022년-2025년) 관련 경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특히, 한국형 원전 APR1000 노심시뮬레이터를 체코공대에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상호 교육 훈련 분야에서 기술교류를 확대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i-SMR(한수원), 부하추종운전 모델(KAIST), 체코 원자력기기 기술기준 현황(체코 기술기준협회장), 원자력 인력양성 및 교류(KINGS)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향후 공동연구를 지속하기 위한 신규 협력 분야를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i-SMR 및 이를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한수원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과 관련한 특별전시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체코 원자력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 교류를 통해 양국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러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국 원자력산업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서부발전, 고용부 안전활동 평가 ‘A등급’ 발전사 최고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정부 주관 안전활동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냈다. 서부발전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다. 발전공기업 가운데 A등급을 받은 곳은 서부발전이 유일하다. 고용부는 지난 2019년부터 17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안전활동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고용부는 '찾아가는 CEO 안전컨설팅'과 'WP-안전등급제' '50인 미만 협력기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사업' 등 협력사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서부발전의 지원 활동에 좋은 점수를 줬다. 서부발전은 안전경영 담당부서 격상, 사업소 현장안전팀 확대, 안전전담인력 증원, 안전분야 전문가 채용, 위험성평가 전문인력풀 확대 등 다양한 안전활동을 추진한 결과 최근 5년 동안 중대재해를 겪지 않았다. 박형덕 사장 취임 이후에는 협력기업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WP-안전등급제를 통해 23개 상주 협력기업의 안전 취약 사례 353건을 바로잡는 등 동반 기업의 안전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무재해 협력기업 근로자 1,451명에게 2억7,0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하는 등 안전을 위한 동기부여 방안도 마련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협력기업 근로자까지 현장 안전 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한 덕분에 고용부 평가에서 A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협력기업과 서부발전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중부발전, 3D모델링·메타버스 활용 전자교안 플랫폼 개발

한국중부발전이 에너지분야 공공기관 최초로 3D 모델링 및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전자교안 플랫폼을 개발했다. 중부발전의 기술교육 통합 시스템 'KOMIPO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新전자교안 플랫폼'은 △발전소 3D 모델링 구현 △주요기기 분해조립 및 계통흐름 △메타버스 환경의 실감형 교육 컨텐츠 △절차서, 도면 등 기술자료 학습 및 평가 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를 통해 최근 대용량 발전기의 유연운전 등 발전소 기동·정지가 빈번히 발생하는 운전환경 변화에 맞춰 발전운영, 발전설비 및 예측진단 등 전분야 교육을 선도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변혁에 따른 발전운전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운전절차 및 설비점검 등 블록퍼즐 형태로 실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훈련 몰입도 향상과 비상상황별 설비 조작사항을 손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전자교안 플랫폼 내 교육 활동은 교육시간·학습평가결과 분석 등 교육데이터를 축적해 향후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별 맞춤교육체계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서남석 중부발전 기술연구원장은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통합 교육플랫폼으로 우리 회사의 인적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전자교안 플랫폼을 개인별 OJT 교육에 활용하고, 발전운영 및 정비분야 실무능력 배양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부발전, 노사공동 경영효율화 추진으로 경영위기 극복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 노사가 공동으로 보수, 인력, 업무, 복지분야의 강도 높은 체질개선을 추진하여 경영위기를 적극적으로 헤쳐나가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보수분야에서 직무급 비중을 한층 확대하여 그 비중을 18.1%에서 20.4%까지 끌어올렸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직무급 비중을 확대하여 직무·성과 중심의 합리적인 보수체계로 개선할 예정이다. 인력분야에서는 지난해 10월 창사이래 최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본사 1단, 4처(실), 11개 부서를 축소하고 본사인력 30%를 감축하였으며, 저이용률 발전소 조직을 축소하였다. 감축한 인력은 AI 전담부서와 신규사업에 재배치시켜 추가 인건비 소요 없이 미래 발전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였다. 업무분야에서는 노사공동 업무간소화 TF를 '23년 6월 발족하고 업무 줄이기에 매진했다. TF는 노동조합과 회사가 공동 운영해 직원들이 현장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면서 체감했던 불필요한 업무절차를 제거하였고,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기반으로 32개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여 연간 2.3만 업무시간이 절감 효과를 거뒀다. 복지분야에서는 대대적인 제도 개편을 통해 과도한 복지지출은 축소하고, 노사 공동으로 직원 니즈를 반영한 합리적인 복지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시행 중이다. 또한 콘도 회원권 비활용 자산 매각, 대부제도 축소를 추진하였으며 올해 보유 콘도 회원권 중 47%를 반환하고 향후 3년간 59%의 회원권을 반환하여 정부정책을 적극 이행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이러한 노력으로 2023년 8월 기재부 복리후생 체크리스트 점검에서 공기업 최초로 45개 항목 모두 준수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해 영업이익 2,955억원, 당기순이익 2,26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으며 발전사 중 최대실적을 달성하였다. 이승우 사장은 “한전을 비롯한 전력그룹사의 재무위기 극복을 위하여 남부발전도 전사적 경영효율화를 통해 강력한 경영혁신을 추진하겠다"라며 “안정적 전력 공급은 물론 경영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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