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전기안전공사, 가뭄 피해지역 지원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가뭄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먹는 물 기부 릴레이’에 참여했다. 박지현 사장을 비롯한 공사 임직원들은 최근 경남 통영 욕지도를 찾아 지역주민들에게 생수 1만 1100병(2L)을 직접 전달하고 도서 지역 전기안전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공사 직원들은 안전한 식수 공급을 위해 지역 내 관정(管井) 시설(14개소)을 집중 점검하고 주택 25세대에 대한 전기설비에 대한 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현재 완도·통영 등을 비롯한 남부지역은 반세기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는 장마철인 6월 전까지 지역주민의 물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박지현 사장은"극심한 가뭄으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단비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 지역 전기안전은 물론 국민 재난 위기 극복을 위해 더욱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s@ekn.krclip20230315094705 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이 가뭄 피해 지역을 방문해 생수를 전달하고 전기시설 점검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 의료 사각지대 지원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 영월빛드림본부가 지역 의료복지 사각지대 지원에 나선다. 영월읍 병원과 멀리 떨어진 지역의 노인, 장애인 등 주민을 위한 차량 이동 지원으로 지역주민 상생을 통한 건강증진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최근 영월빛드림본부에서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돕는 ‘영월 효도차-영차’ 운영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월 효도차-영차’는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기운을 돋우려 낼 때 쓰는 의성어 ‘영차(Cheer up)’의 뜻과 함께 ‘젊음(Young)과 차(Car)’라는 단어를 조합한 중의적 의미로, 노인·장애인·진폐 환자 등 의료 취약계층의 병원 이동 편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은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 2022년부터 ‘영월효도차-영차’ 사업을 시작했으나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영월빛드림본부에서 손을 잡고 인건비 등을 지원하며 본격적인 운행을 위해 마련됐다. 영월빛드림본부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000만 원의 사업운영비를 지원하고,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이를 통해 담당 사회복지사를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경 영월빛드림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주민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항상 복지 사각지대 여러 이웃들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상생 경영을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밝혔다.jjs@ekn.krclip20230314120916 최경(왼쪽 두번째) 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장이 지역주민 의료복지를 지원하는 ‘영월효도차-영차’ 협약식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DN,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로 지역 취준생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KDN(김장현 사장)이 지역 취업 준비 청년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전KDN은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해 전국 38개 대학과 공기업, 민간기업 참여로 진행되고 있는 메타버스 채용 박람회인 ‘2023년 커리어톡 잡페어’에 참가하고 있다. 한전KDN은 공기업 최초로 메타버스를 이용한 ‘모의 역량면접 코칭’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 취준생들을 위한 채용정보 제공에 한창이다. 면접 학원이나 면접 스터디 등에 과다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의 현실을 반영해 청년 구직자의 면접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실제 면접장과 유사한 환경의 면접 시행을 제공하고 있다. 한전KDN이 자체 양성한 사내 채용전문면접관과 전문기관(바른채용인증원)의 채용전문면접관이 참여하여 행동사건면접 방식의 심층 면접 질문으로 진행하여 약 40명의 취업준비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비록 메타버스를 통한 모의 면접이었지만, 온라인 면접 등이 실제로 진행되는 요즘 환경과 유사한 가상 밀접 체험으로 면접에 대한 두려움이 일부 해소되었다"면서 "체계화되고 구조화된 심층 면접이 향후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단순 모의 면접에 그치지 않고 면접 체험 종료 후 참여자 개인의 강·약점과 면접에 대한 피드백 보고서 제공으로 참여 취준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전KDN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취업시장의 문턱이 높아진 것이 현실이지만 취업을 준비하고 노력하는 청년들에게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서 청년 실업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와 취업준비생들의 역량 강화 지원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공감채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jjs@ekn.kr20230314 - 메타버스 잡페어 운영 화면 갈무리(한전KDN관) 한전KDN이 운영 중인 메타버스 잡페어 운영 화면 갈무리.

서부발전, 협력 중소기업에 특허기술 무상 이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협력 중소·중견기업에 특허기술을 무상으로 이전, 동반성장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서부발전은 최근 ‘무료기술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가온플랜트와 영원바란스 등 중소?중견기업 10개사에 회사가 보유한 미활용 특허 15건을 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가온플랜트에는 가스터빈 회전날개를 분리하는 기구 관련 기술이, 영원바란스에는 보일러 송풍기 구동장치의 고장을 진단하고 전원을 차단하는 기술 등이 각각 양도됐다. 이전된 기술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높이고 매출을 늘리기 위한 사업화에 활용된다.무료기술나눔 사업은 공기업이나 공공연구기관의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으로 무상 이전해 제품 개발과 신산업 진출을 지원하는 정부 주관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서부발전을 포함한 6개 공공기관과 3개 공공연구소, 3개 대학이 참여했다.서부발전은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방안’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발전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했다.박형덕 사장은 "미활용 특허기술 개방으로 기술혁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경영여건 악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공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해법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jjs@ekn.kr서부발전 본사 전경.

한전KDN, 전력IT인재 지속 육성위한 지역대학 강연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산학 협력 실천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력IT개론’ 강의를 시행한다. 한전KDN이 목포해양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전력IT개론’ 강의는 오는 15일부터 6월까지 약 3개월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전력거래, 송변전, 신재생에너지, 정보보안 등 전력IT 전반의 9개 주제로 한전KDN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강의를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코로나로 인해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된 강연이 올해는 코로나 위기 단계 하향 등 일상 회복에 따라 대면 위주의 강연으로 진행되어 참여 대학생들의 열의가 높았다. 한전KDN은 강연과 함께 회사소개 및 취업 소개 등 학생들과의 공감 소통으로 진로 설계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목포해양대의 에너지ICT분야 다양화 요청으로 ‘미래 에너지ICT ’, ‘AMI 원격검침’ 과목을 추가로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최신의 전력IT산업 트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전KDN과 목포해양대학교는 2017년 ‘산·학협력 협정(MOU)체결’로 교육 및 산업협력 체계를 구축해 교수와 학생들의 현장 연수와 연구 지원 등 지식 교류 네트워크를 통한 전력IT인재 육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지역사회 상호협력과 사회적 가치 중심 ESG경영 실천의 일환인 전력IT개론 강의가 재학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지역인재 육성 및 전력산업 종사를 희망하는 대학생의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으로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충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중소기업과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시행과 대학생 홍보대사, SW 경진대회 등 다양한 교육 및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과 전력ICT 인재육성을 위해 대상 학교를 확대할 예정이다.jjs@ekn.kr한전KDN 나주 본사 전경(1920,1080) 한전KDN 본사 전경.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협력 중소기업 상생경영 실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협력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서부발전은 최근 ‘찾아가는 CEO 동반성장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금속가공 전문기업 비와이인더스트리(대표 이정한)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경영을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계측기기 분야 우수 협력기업인 대윤계기산업(1월)과 디지털분야 전문기업 엠폴시스템 방문(2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다. 비와이인더스트리는 지난해 1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강소기업이다. 금속 판재 가공, 금속공작물 제조 분야 연구개발과 세계 선진기업 기술제휴에 따른 제조공정 개선, 기술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비와이인더스트리는 지난 2020년 서부발전의 지원으로 태안화력 9, 10호기에 낙탄 개선 벨트컨베이어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해당 실증에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지난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외에도 서부발전과 석회석 하역기(Inlet Feeder) 국산화, 해외 시장개척단,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등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을 이어왔다. 박형덕 사장은 금속가공 기술혁신에 앞장선 비와이인더스트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사장은 "정직하고 성실한 기업운영으로 기술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는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부발전은 ESG 상생협력프로젝트, WP 산업혁신운동, 스마트공장 구축 등 협력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혁신 사업과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jjs@ekn.krclip20230313142925 박형덕(왼쪽 네 번째)한국서부발전 사장이 ‘찾아가는 CEO 동반성장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금속가공 전문기업 비와이인더스트리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동발전, 다문화가족 아동 학교 적응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학령기 다문화 아동의 학교 적응을 위해 진주다문화엄마학교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최근 진주시 상대동 지역혁신청년센터에서 진주다문화엄마학교 제3기 졸업식과 제4기 입학식을 동시에 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문화엄마학교’는 다문화가정 엄마들이 초등 교과목을 직접 배워 자녀 교육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학교 교사와 능동적이고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학부모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15년 대전에서 처음 설립되어 현재 전국 26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진주에서는 2021년 3월 한국남동발전, 진주시, (사)한마음교육봉사단이 ‘진주다문화엄마학교’ 설립·운영 MOU를 체결하고 같은 해 9월 진주다문화엄마학교가 설립되어 제1기 입학생을 맞이하였다. 진주다문화엄마학교는 2022년 1월 제1기 졸업생 11명, 8월 제2기 졸업생 11명을 배출하였으며, 22명 중 18명이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하여 18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22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제3기 진주다문화엄마학교를 운영해 오늘 제3기 졸업생 10명을 배출하였고, 동시에 제4기 입학생 9명을 맞이하여 학령기 다문화 아동의 학교 적응 지원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진주다문화엄마학교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안정적이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하고, 잠재력 있는 자녀들이 훌륭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강화하여 국정과제 중 하나인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 구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jjs@ekn.kr5R3A9961 남동발전이 지원하는 제3기 진주다문화 엄마학교 졸업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DN, 안산 수소시범도시 참여…에너지ICT 전문기업 입지 다져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안산 수소시범도시사업에 참여, 에너지ICT 특화 솔루션을 제공한다.한전KDN은 10일 안산도시개발에서 발주한 안산 수소시범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수소시범도시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주관하에 시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울산광역시, 안산시, 전주·완주 등 3개 지자체가 시범도시로 지정됐다.한전KDN이 구축하고 있는 통합운영센터는 수소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수소도시의 안전성 제고와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는 수소도시 콘트롤타워로서 주요 수소 인프라(수소생산, 저장 및 공급, 활용 관련 시스템)의 전주기 운영 및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관리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도시 에너지 예측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는다.특히, 에너지ICT분야 유일의 공기업인 한전KDN의 전력계통 전과정(발전-급전-송변전-배전-판매)에 걸친 ICT서비스 통해 쌓아온 에너지플랫폼 기술을 수소에 접목하여 수소의 생산, 이동, 전력, 기상 현황 등의 정보 가용성을 높이고 디지털 트윈 및 GIS기반 수소 인프라 및 배관 정보를 가시화하여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안산 수소도시 인근의 수전해(시화호) 시스템과 연계한 타 수소도시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소 생태계 활성화에 필수적인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자원으로의 수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전KDN이 에너지ICT 기술을 집약하여 자체 개발한 수소에너지 특화솔루션(K-H2EMS Cloud)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과 접목하여 보안성이 우수하면서도 개방적인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수소도시 간 상호운영성을 강화하고, 정부 차원의 다양한 디지털기반 대국민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한전KDN 관계자는 "전주·완주 및 안산 수소시범도시 통합안전 운영센터의 성공적 구축과 실증 과정에서 습득한 경험을 통하여 안정적인 수소도시 운영과 에너지 융합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수소시범도시 구축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국제 에너지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ICT 전문기업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jjs@ekn.kr한전KDN 관계자들이 통합관리센터 구축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미래포럼] 산업부 "해상풍력 계획입지 발전사업자 경매 모집…중요한 건 가격"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정부가 해상풍력발전 단지 입지를 우선 선정하고 해당 단지에서 전력을 생산할 사업자를 발전단가 경매방식으로 모집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발전단가 경매를 통해 사업자가 얼마나 저렴하게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해상풍력발전 사업자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최연우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은 사단법인 ‘에너지미래포럼’ 주최로 10일 서울 서초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3월 월례 조찬포럼에 참석, ‘풍력발전 보급현황과 입법동향’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은 풍력발전 정책 방향을 밝혔다.최 국장은 현재 발의돼 국회에서 논의를 앞두고 있는 풍력발전특별법안의 국회 통과 이후를 대비한 제도운영 방향에 대해서 설명했다.그는 "해상풍력 발전지구가 지정되고 나면 발전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며 "발전사업자는 발전단가를 고려해 아마 경매와 같은 방식으로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최 국장은 "발전사업자를 선정하는 데 가장 중요한 문제는 가격"이라고 강조했다.그가 제시한 풍력발전 사업 추진 과정은 크게 해상풍력입지정보망 구축·운영→예비지구 지정→기본설계안 수립→발전지구 지정→발전사업자 선정→개발실시계획 수립 및 승인이다.풍력발전 발전사업자 선정은 국무총리 소속으로 해상풍력발전위원회를 신설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산업부 소속으로 해상풍력발전추진단을 만들어 해상풍력위원회를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해상풍력추진단에서 발전지구를 지정하고 사업자 공모 등의 절차를 거치면 해상풍력위원회가 최종 결정하는 방식이다.최 국장은 "오는 16일 풍력발전특별법에 대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가 열린 예정"이라며 "여야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일부 쟁점들만 해소되면 통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한무경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포럼에 참석해 풍력발전특별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산자중기위 여당 간사이자 풍력발전특별법안 대표 발의자 3명 중 한 명이다. 한 의원은 "화력발전으로 줄어든 에너지를 해상풍력을 통해 대체하는 방법을 많이 고민했다. 빨리 통과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특히 산업부에서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풍력발전특별법 통과를 위해 포럼 참석자들의 협조를 구했다.현재 풍력발전특별법은 총 3건이 발의돼있다.지난 2021년 5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이후 산자중기위의 여야 간사인 한무경 의원과 김한정 민주당 의원이 각각 별도 풍력발전특별법안을 발의했다. 한 의원이 지난 2월 14일 ‘해상풍력 계획입지 및 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한’을, 그 다음 날엔 김한정 의원이‘해상풍력 보급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안’을 각각 제출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보급된 풍력발전소는 해상풍력 3개소와 육상풍력 106개소로 총 109개소다. 설비용량으로는 해상풍력 124.5메가와트(MW), 육상풍력 1658.0MW로 총 1782.5MW가 보급됐다.하지만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풍력을 2030년까지 1만9300MW까지 늘려야 한다. 7년 만에 지금보다 풍력을 10배 넘게 늘려야 하는 것이다.wonhee4544@ekn.kr최연우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이 사단법인 ‘에너지미래포럼’ 주최로 10일 서울 서초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3월 월례 조찬포럼에 참석, ‘풍력발전 보급현황과 입법동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원희 기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