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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멘스에너지, 홍성호 대표이사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지멘스에너지가 홍성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멘스에너지는 세계적 에너지 기술 기업이다. 홍 대표이사는 현재 맡고 있는 한국지멘스가메사리뉴어블에너지 대표이사와 함께 한국지멘스에너지의 대표이사를 새롭게 겸임하게 됐다. 홍성호 대표이사는 2014년에 지멘스에 합류한 뒤 육상풍력 관련 사업을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홍 대표이사는 다년간 에너지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에너지 전문가이다. 지멘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2009년부터 효성 그룹에서 풍력 발전 터빈 관련 해외 영업 매니저로 경험을 쌓아왔다. 2014년 한국지멘스에 입사하여 국내 육상풍력 시장의 기술·영업을 담당했으며, 이후 지멘스가메사리뉴어블에너지에서 육상풍력 사업의 기술·영업을 총괄하며 2020년부터 지멘스가메사리뉴어블에너지의 한국 대표이사로 선임돼 비즈니스 전반을 이끌어 왔다. 홍 대표이사는 "한국지멘스에너지가 가스터빈의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풍력 및 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한 종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다"라며 "지멘스에너지의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과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 실천을 이행하는데 함께 협력하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js@ekn.krclip20230419132033 홍성호 한국지멘스에너지 대표이사.

농협, ‘토마토 특별할인판매전’…5월 10일까지 하나로마트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5월 10일까지 하나로마트에서 ‘토마토 특별할인판매전’을 개최한다. 최근 ‘식중독 유발 방울토마토’ 논란이 불거지며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 확보를 위한 소비 촉진 행사다. 농협은 대추방울토마토와 완숙토마토를 정상가 대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수도권 소재 하나로마트에서는 행사 기간 토마토 전용 매대를 설치하고 판촉 행사를 한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최근 문제가 된 특정 토마토는 전량 폐기돼 시장에 유통되지 않고 있다"며 "농협은 농식품부 등과 협업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국산 농산물을 제공하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급식으로 방울토마토를 먹은 어린이들이 구토, 복통 등의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조사를 진행해 문제가 된 품종을 확인하고 해당 품종을 전량 폐기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알려지며 소비가 급감해 최근 방울토마토 도매 가격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jjs@ekn.krclip20230418170707

정부, i-SMR 2025년부터 건설·개발 병행…안전 규제도 확립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정부가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가 2025년부터 건설과 개발을 병행하는 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를 위해 현세대 최신 원자로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담보하고, 설계 가이드라인과 기준 등을 먼저 제시해 개발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규제 원칙도 마련됐다. 김한곤 한국수력원자력 i-SMR 개발사업단장은 18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개최한 ‘SMR 안전규제 방향 선포식’에서 "금년 말까지 기본설계를 하면 2025년 말까지 안전 해석을 마치고 인허가를 3년 거칠 것"이라며 "2025년부터는 표준설계 진행과 병행해 건설사업 진행을 한수원 내에서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원안위는 이번 선포식으로 세계적으로 SMR 개발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먼저 안전성 방향을 개발자에게 제시하고, 안전 규제 목표를 일반인에게도 알리기 위해 새로운 규제 원칙을 마련했다. 유국희 원안위원장은 ""SMR 안전 규제 방향은 혁신 기술을 담은 미래 원자로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규제기관의 의지를 담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SMR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규제기준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도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로 차세대 원자력을 선정하고, 2026년까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표준설계 인가를 신청할 계획인 만큼 개발 가이드라인이 될 규제 방향을 확립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발표된 규제 방향에 따르면 SMR 규제는 모든 원자력 규제에 적용하는 기본 안전원칙을 예외 없이 적용하고, 과학기술과 전문성에 기반을 둔 합리적 규제를 적용하는 일반원칙을 따르기로 했다. 기본 방향으로는 SMR이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만큼 이에 걸맞은 최상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기존 기술기준을 적용할 수 없는 경우 다양한 평가방식을 활용해 안전성을 확인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자연순환을 통한 원자로 냉각 등 새로운 설계 개념이 SMR에 도입되는 만큼 이런 설계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새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SMR을 개발하는 국가와 규제 협력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SMR 설계과정에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설계 가이드라인과 새 기준·요건, 안전성 확인 방안 등을 우선 제시하고, 개발자와 초기 설계단계부터 소통해 상호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원안위는 연구개발을 통해 규제 기반을 SMR 개발에 앞서 빠르게 마련하기로 했다. SMR의 설계 가이드라인으로는 최신 원자로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설계할 것과, 새롭게 적용되는 기술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SMR의 잠재적 피폭 위험이 낮게 유지되도록 최적화해야 하고, 방사성 물질 환경방출을 줄이는 한편 해체도 쉽게 해야 한다고 가이드라인은 제시했다. 선포식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SMR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 이후 열린 워크숍에서 전문가들은 SMR 규제 준비 및 개발현황 등을 공유하고 SMR의 높은 기술 수준에 맞는 안전성을 확인할 방안 및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한곤 단장은 현행 규제가 SMR 기기를 건설할 때마다 인허가받아야만 하는 현행 제도를 지적하며 SMR이 모듈 형태인 만큼 모듈에 대해 심사하고 발전 지역 부지는 분리해 심사하는 형태 규제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jjs@ekn.kr소형모듈원자로 안전규제 방향 선포식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1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SMR(소형모듈원자로) 안전규제 방향 선포식에서 SMR 안전규제 방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전 적자 등 하루 이자만 50억원 넘어…지금이 요금인상 마지막 골든타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전기 산업계가 정부가 올 2분기(4∼6월)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갑원 대한전기협회 부회장은 18일 대한전기협회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등 10여개 전기 관련 단체협의회가 개최한 정책 간담회에서 "전기산업계는 고효율의 에너지의 공급과, 국민경제 발전을 위한 국리민복의 실현을 위해 오롯이 그 고통을 껴안아 왔다"며 "전기요금이 상승하면 국민의 실물경제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원가보다 낮은 수준의 비정상적인 수준의 가격체제에서 적정가격 수준으로 정상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전기요금의 비현실화로 인해 한전의 대규모 적자가 심화되면서 전기공사업계가 힘든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며"송·배전 유지보수 예산이 축소될 수 있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직접적 영향을 받는 전기공사업계는 한전 발주물량 감소와 준공연장, 공사대금 지연 등 이중 삼중의 피해로 전기산업계의 위기의 한 가운데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전력산업 전반의 어려움으로 확산되어 결국 국민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피해를 볼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조홍종 단국대 교수는 "한전 채권 발행 확대가 국내 사채시장을 구축하고 있어 중소기업은 자금난과 경영난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기존 중소기업 채권 부도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이 겹쳐 증권회사를 중심으로 금융위기가 전이 중"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한전의 채권 발행 규모가 올해만 9조3500억원으로, 채권에 대한 원금과 이자가 동시에 불어나고 있다"며 "요금을 인상하지 않고 에너지 전환이 가능하다는 지난 정부의 ‘허구적 발상’에 대한 근본적인 수정이 필요하다. 무리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및 탄소중립에 대한 속도 조절과 에너지믹스를 통해 에너지 요금 증가를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와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의 적자와 미수금이 지난해 40조원을 넘었음에도 정부·여당이 물가 상승 영향과 내년 총선을 앞둔 민심 등을 고려해 전기·가스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손양훈 인천대 교수는 "지난해 회사채 발행 규모 47조원 중 한전채 단일 발행 규모는 32조원대로, 비유하자면 연못에 고래 한 마리가 들어앉은 상황"이라며 "전기요금이 인상되지 못하면 (올해도) 한전채가 크게 증가해 수급 불안과 시장 불균형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손 교수는 "지난해 한전·가스공사의 적자와 미수금에 대해 하루에 지급하는 이자가 매일 50억원을 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요금 인상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전기관련단체협의회는 이날 간담회 후 "한전의 적자 가중으로 국내 전기산업계는 생태계 붕괴가 우려될 정도의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전기요금 정상화가 지연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전기요금 인상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jjs@ekn.kr대한전기협회와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등 10여개 전기관련단체협의회가 18일 개최한 정책 간담회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남부발전-한전-HD현대일렉트릭, 동기조상기 기술 국산화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전력연구원, HD현대일렉트릭과 동기조상기 국산화기술 개발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일렉트릭 본사에서 전력연구원, HD현대일렉트릭 등 국내 중전기 분야 최고 전문기관과 손잡고 동기조상기 국산화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영철 남부발전 발전처장, 이중호 전력연구원 원장,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동기조상기를 포함, 발전소에서 운영하는 회전기기 분야에 대해 포괄적인 기술개발 및 상호협력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동기조상기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재생에너지의 발전출력 변동성에 의한 전력계통 주파수 하락에 긴급대응이 가능한 자원으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되어 동기조상기를 활용한 관성자원의 필요량은 2026년까지 54GWs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기조상기는 기계적 부하가 없는 상태에서 운전하는 동기기로 전력계통의 무효전력을 흡수 또는 공급하는 장치며, 특히 현재 운영중인 발전소의 발전기를 동기조상기로 활용할 경우 계통에 관성제공이 가능해 급작스러운 주파수 하락 상황에서 최우선적으로 주파수 회복을 위한 역할이 가능하다. 계통관성이란 전력계통 내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2초 이내에 주파수 변화를 회복하려는 힘을 뜻한다. 남부발전은 협약기관과 공동으로 △플라이 휠 타입의 국산 동기조상기 개발 및 실증 △발전기-가스터빈 분리장치(Clutch) 타입의 동기조상기 개발 및 실증 △공동 개발한 동기조상기에 대해 국내외 사업화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기관은 동기조상기의 성공적인 국산화 기술개발 추진을 위해 정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 및 동기조상력 제공에 대한 보상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철 남부발전 발전처장은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위해 남부발전이 보유한 기술과 자산을 활용하여 동기조상기 국산화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며 특히 "정부 정책의 선도적 이행을 통한 국내 계통안정성에 기여와 함께 국산 동기조상기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1 박영철(가운데) 남부발전 발전처장, 이중호(왼쪽) 전력연구원 원장,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이 ‘동기조상기 국산화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동발전, ‘제14차 Net Zero 탄소중립추진위원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미래 비전 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동발전 경영진은 최근 진주 본사에서 제14차 KOEN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위원회는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지난 3월30일에 확정되어 한국남동발전의 미래성장동력과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미래비전인 ‘신재생에너지 Vision 3630’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Vision 3630은 올해 초 발표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신재생에니지 보급목표와 연계하였으며, 한국남동발전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발전원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해상풍력을 50% 이상의 포트폴리오로 구성해 해상풍력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국내 해상풍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서 18개의 핵심과제에 대해 효율혁신 분과 등 6개 분과별로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최근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국가정책 및 제도 운영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였다. 특히, 최근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해당사항에 대한 발표와 전략토론이 있었으며, 상향된 전환부문 목표를 고려하여 빠른 시일내에 탄소중립 로드맵 보완을 추진하기로 결정하였다. 위원장인 김회천 사장은 "회사의 계획이나 전략은 한번 세우는 것에 그치지 말고 정부 정책 및 사업 여건 변화 등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롤링하여야 하고, 신재생에너지 Vision 3630이 KOEN의 계획들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제도가 바뀔 때 초기부터 선제적으로 제도에 대해 신속하고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탄소중립위원회는 정부의 에너지정책 방향, 재정건전화 등 대내외 경영여건 변화를 신속히 파악하여 탄소중립의 이행을 위해 대정부 정책 소통과 처실간 협업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jjs@ekn.kr사진 3 - 제14차 KOEN 탄소중립추진위원회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제14차 KOEN 탄소중립 추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전KDN, 가스공사와 인공지능 안전 시스템 구축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한전 KDN은 최근 한국가스공사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전 기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영상분석 솔루션 공동 실증 및 개발 △4차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안전 환경 체계 구축 △스마트 안전 ICT 분야 기술개발 등 스마트 안전 관리를 위한 협력체계 마련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설비 현장 내 CCTV 영상의 실시간 분석을 통한 위험 상황 감지 및 알림 시스템을 구축하여 화재, 연기, 침입, 안전모 미착용 등 위험 상황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을 실증하고, 천연가스 생산·공급 설비 현장의 특수성이 반영된 모델 개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구현될 솔루션에 적용되는 실시간 영상분석 기술은 한전KDN의 동반상생 실천으로 중소기업인 휴먼ICT와 공동 개발하였으며, 이미 전력 발전 현장(500채널 이상) 및 지자체 대상으로 공동연구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술이다. 최연혜 사장은 "세계 최대규모 LNG 인프라 운영 경험의 한국가스공사와 에너지분야 ICT 선도기업인 한전KDN의 협력으로 스마트 안전기술을 선도하고 안전분야 대국민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현 사장은 "양사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ICT 최신 기술과 LNG인프라 운영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면서 "한전KDN의 전력 발전과 지역 협력을 통해 입증된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으로 안전한 에너지 산업 현장을 구축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jjs@ekn.krclip20230418120114 김장현(오른쪽) 한전KDN 사장과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한전KDN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중대재해 대비 집중안전점검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대규모 재난에 대비하고 중대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발전시설 안전 점검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최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경영진이 발전설비와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를 주축으로 이날부터 오는 6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집중안전점검에는 중앙행정기관 29곳과 지방자치단체 243곳, 공공기관 120곳, 민간단체 17곳이 참여한다. 서부발전은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태안과 평택, 서인천, 군산 등 발전본부 네 곳과 사외 신재생 설비의 위험 요인을 진단한다. 특히 다음달 8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 발전설비, 재난대응, 화재, 유해화학물질 등 7개 분야에 대해 민간기관, 학계 전문가와 집중적인 안전진단을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이번 집중안전점검에 인공지능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과학화 장비를 폭넓게 활용한다. 과학화 장비로 연돌이나 발전소 외벽의 균열, 부식 등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던 결함이나 변형 등을 정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대시민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부인 출입이 잦은 본사 사옥과 어린이집의 재해위험도 진단한다. 박형덕 사장은 "대규모 재난은 물론 국민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완벽하게 대비할 것"이라며 "발전소 내 모든 취약 요소가 제거되도록 집중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30418115307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가운데)이 충남 태안발전본부에서 ‘대한민국 안전대(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태안발전본부 부두에서 하역 시설물을 점검했다. 사진=서부발전.

동서발전, 에너지혁신분야 스타트업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에너지혁신분야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에너지혁신 분야 스타트업 양성을 위해 울산지역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실습·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EWP 에너지혁신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에 거주 중인 에너지혁신분야 예비창업자는 누구나 5월 10일까지 상생 누리 홈페이지를 통해 창업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사업에 선정된 예비창업자 20명은 동서발전과 생산성본부가 수행하는 창업교육, 현장실습, 컨설팅을 받고,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예비창업자는 창업을 위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창업교육은 창업 전반에 대한 창업법률, 재무관리 이해 등 일반교육과 탄소중립 대응전략, IC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사업화 등 에너지 전문교육으로 구성되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고, 현장실습은 투자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 등 우수기업 산업현장에서 약 3개월간 시행된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잠재능력이 뛰어난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은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에너지혁신을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사회 인재를 발굴하고 역량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1 동서발전 본사 전경.

한수원, 강릉 산불피해 복구 지원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강릉 산불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한수원은 강릉수력발전소가 위치한 강원도 강릉이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음에 따라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구호물품 등을 강릉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수원은 피해 지역에 텐트와 식료품, 담요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품 ‘안심키트’와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사랑 온(ON) 급식차’, 오염된 세탁물을 처리하는 ‘희망 온(ON) 세탁차’를 즉시 투입했다. 급식차는 자동취반기, 회전식 국솥 등이 탑재되어 한 끼에 300명분의 식사를 제공 할 수 있으며, 세탁차는 한 번에 23kg의 세탁과 건조가 가능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도울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대형 산불에 삶의 터전을 빼앗겨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수원은 안전한 발전소 운영은 물론, 지역주민의 어려움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2022년 노사 합동으로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모아 울진·강원 산불에 4억원을, 2020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성금 8억원과 각종 물품을 지원하는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앞장서 힘을 보태고 있다.jjs@ekn.kr1 한수원이 강릉 산불피해 지역에 긴급구호키트와 사랑 온(ON) 급식차와 세탁차를 지원했다. 사진=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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