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경남에너지, 비상훈련 실시…긴급출동·지원체계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남에너지(대표이사 김서형)는 공급권역 내 상수관 긴급보수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도시가스 배관 손상사고 대비 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진행된 이번 훈련은 경남에너지 중부권역(창원시·함안군·창녕군·의령군) 안전관리 담당자들의 합동훈련 방식으로 시행됐다. 훈련에서는 창원시 진해구두동택지 내 상수관 긴급보수공사를 위한 굴삭기 작업 중중압배관 손상사고에 대한 긴급출동 및 지원체계 점검이 이뤄졌다. 또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한 훈련을 통해 사고접수로부터 최초 출동자의 신속한 상황 전파와 △사고현장 통제 등 초동조치 △개인별 임무확인 △원거리 지원체계 점검 △비상출동 대비 안전장비 적재 확인 등 긴급출동 시 중점사항과 지원체계를 점검했다. 안전관리연구회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규 복구장비(방산형 패드) 테스트도 이뤄졌다. 경남에너지는 신규 장비의 현장 적용을 위해 보완사항을 발굴, 굴착공사로 인한 도시가스 배관 손상 시 가스공급 중단 없이 응급복구가 가능한 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김서형 경남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비상 훈련을 통해 긴급출동 및 지원체계 구축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제 비상상황을 가정한 정기적인훈련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는 경남에너지가 되겠다"라고 말했다.youns@ekn.kr비상훈련사진2 경남에너지 임직원들이 도시가스 배관 손상사고 대비 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고압가스 저장시설 방호벽 설치기준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가스기술기준위원회(위원장 최병학)는 지난 16일 제145차 KGS FU111(고압가스 저장의 시설·기술·검사·안전성평가 기준) 등 상세기준 5종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저장시설 방호벽을 다양한 형태로 설치 가능하도록 방호벽 설치기준을 개선, 업계의 자율성을 제고했다. 방호벽 출입문 인증기관으로는 한국가스안전공사를 추가했다. 고압가스 저장·판매시설 지반조사 시 파일재하시험 방법으로는 소규모 공사 등에 적용 가능한 동재하시험을 추가해 기준을 합리화했다. 철근콘크리트제 방호벽 설치 예시 그림 내 수치 오류는 수정했다. 위원회 심의를 거친 상세기준 개정안은 빠르면 오는 7월 중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아 관보에 게재된다. 개정 KGS 코드는 공고일 이후 ‘KGS 코드 홈페이지’ 3단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youns@ekn.kr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사옥 전경.

경동나비엔, ‘나비엔 콘덴싱ON AI’로 녹색제품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동나비엔이 온수예열 시스템이 적용된 ‘나비엔 콘덴싱ON AI’로 녹색제품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인증하는 ‘녹색제품인증’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 에너지 사용을 줄이며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한 제품에 주어진다. 지난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은 올해 2월 ‘온수예열 시스템’으로‘녹색기술’ 인증을 취득했다. 이후 해당 시스템이 적용된 ‘나비엔 콘덴싱ON AI’로 ‘녹색제품인증’까지 받으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나비엔 콘덴싱ON AI’는 빠른 온수 공급을 통해 버려지는 물의 양을 절감한다. 높은 에너지 효율로 대기오염 물질 발생까지 억제해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온수예열 시스템’을 적용한 이 제품은 환탕밸브(온수레디밸브)로 급탕 배관 속물을 빠르게 예열하기 때문에 기존 보일러 대비 93% 단축된 10초 이내에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온수 사용 1회 기준, 온수가 원하는 온도로 공급될 때까지 기다리며 버려지던 약 13.7ℓ가량의 물을 아낄 수 있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연간 20t에 해당하는 물의 양이다. 안정적인 연소를 통해 온수 온도를 구현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도 줄였다. 콘덴싱보일러 특유의 친환경성도 탁월하다. 콘덴싱보일러 1대당 연간 208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연간 44만원의 가스비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비엔 콘덴싱ON AI는 보일러 본연의 성능과 편의성도 뛰어나다. 풍부한 유량의 온수를 일정한 온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외부 온도 변화를 반영해 정확한 난방 온도를 구현한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은 사회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앞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나비엔 콘덴싱ON AI’도 그러한 노력이 반영된 제품으로,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더 나은 온수 라이프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푸른 내일까지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youns@ekn.kr222 경동나비엔 콘덴싱 ON AI 제품 이미지.

대성에너지, 직무역량 기본교육 총 4차수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대성에너지(대표이사 윤홍식)는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총 4차수에 걸쳐 대성아카데미 서부트레이닝센터에서 안전팀 안전관리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시가스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가진단을 통해 직원 스스로 부족한 분야를 확인 후 교육과정을 신청 받아 분야별 전문지식 습득 및 이해도 향상을 위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이뤄졌다. 교육과정은 △공급시설 유지관리 △장비운영 실습 △배관진단 관리 △정압기 실습으로 도시가스 안전관리 업무수행 시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팀장급으로 구성된 사내강사가 직접 강의에 나서 분야별로 전문적이고 심도 깊은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기술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환석 대성에너지 가스솔루션본부장은 "사고발생시 현장 초동대응 능력이 곧 골든타임 확보로 이어지는 만큼 직원들이 어떤 상황 발생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직무훈련과 교육을 통해 비상사태에 대한 최적화된 대응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가스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성에너지는 사내 교육장인 대성아카데미 서부트레이닝센터를 통해 직원들의 다양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는 등 역량개발과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youns@ekn.kr대성에너지 직무교육1 대성에너지 직원들이 직무역량 기본교육을 받고 있다.

해양에너지,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구매해 지역민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해양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광주비엔날레 및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성공 개최와 임직원 및 지역민들의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1000만원 상당의 광주비엔날레 입장권을 구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광주디자인진흥원 이사장),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구매한 입장권은 자사 임직원과 지역민들에게 전달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김광진 부시장은 "해양에너지의 성원은 2023 광주비엔날레 및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성공과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회 대표이사는 "물 흐르듯 자유롭고 지역민들이 치유 받는 전시가 되길 기원한다"며 "해양에너지도 내년 비엔날레는 회사 순찰차량에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지역 축제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4회째 맞는 광주비엔날레는 ‘국제현대미술전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를 주제로 순항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뿐 아니라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예술공간 집 등에서 세계 32개국 작가 79명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youns@ekn.kr222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오른쪽)가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1000만원어치를 구매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GS에너지는 23일 윤석열 대통령 베트남 방문 기간 중 산업통상자원부가 하노이에서 개최한 ‘한-베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해 한국수출입은행(수은) 및 베트남 비나캐피탈과 베트남 롱안(Long An) LNG발전사업 추진 관련 수은의 금융지원을 위한 3자간 MOU를 체결했다. 동 사업은 베트남 남부 롱안성에 3GW 규모의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세워 전력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GS에너지는 지난 2019년 11월 비나캐피탈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1년 3월에는 수은의 사업타당성조사 지원을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 당국으로부터 사업권을 획득했다. 여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베트남전력공사와 전력구매계약(PPA)을 맺어 안정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발전연료인 LNG를 자체 도입하는 등 LNG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이른바 ‘Gas to Power 프로젝트’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본 프로젝트는 사업검토 초기 수출입은행의 사업타당성조사 지원을 통해 사업권을 획득한 상징적 협력사업으로서, 이번 금융지원을 위한 MOU까지 체결돼 사업추진에 한층 동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우리 정부의 적극적 외교지원도 베트남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스요금 연료비 연동제, 정치적 이유로 중지돼선 안돼"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재무 건전성에 큰 악영향을 미치는 가스요금 ‘미수금’ 문제의 재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적 이유로 인한 원료비 연동제 중단을 막아야 한다’는 전문가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상승한 국제가스가격이 가스요금에 당장 반영되지 않으면 국민후생은 오히려 감소한다는 이유에서다.22일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실이 주최한 ‘가스공사 미수금 급증의 원인과 쟁점’ 토론회에서 손혁 계명대 교수는 "(국제 원료비 상승분을 제때 요금에 반영하지 않아 얻게 되는) 물가상승 억제 및 저렴한 가스요금은 일시적 국민후생 증가에 해당하지만, 선거 후 일거에 반영되는 가스요금 인상으로 인해 난방비 폭탄 발생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손 교수에 따르면 가스요금 중 원료비 비중은 84.5% 수준으로, 전기요금 50%에 비해 원료비가 가스요금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그는 "원료비 연동제의 취지가 국제 가스가격을 가스요금에 반영하되 그 상승분을 점진적으로 반영하기 위함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정치적 이유로 중단한다면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급증하게 되고 이러한 사태는 계속 발생한다"며 "가스가격 상승으로 인한 신속한 가스요금의 반영은 일부 국민 후생을 감소시킬 수 있지만, 그 후과는 크기 때문에 당국은 정치적 논리로 인해 원료비 연동제를 중지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조광희 동국대 교수도 "원료비 연동제를 적용하면 국제 가스가격이 공급가격에 적절히 반영되면서 구입가격과 공급가격의 격차가 줄어들게 된다"면서 "하지만 선거 등 정치적 이슈로 가스가격이 상승할 때 원료비 연동제 적용이 중지됐고 당국이 원료비 연동제로 인한 요금인상 부분을 억제해 미수금 이슈가 발생하게 됐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조 교수는 "원료비 연동제를 선거 등 정치적 논리로 중지하지 않으면 미수금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주주피해 우려도 제기됐다.이날 토론회에서 정준희 대구대 교수는 "정부는 원료비와 공급비용 간 요금수입과 발생원가의 차이 금액을 보존해 주기로 되어 있지만 (원료비 연동제 중단을 통해) 이에 대한 보존을 이연시키고 배당을 제한한다면 소액주주는 당연히 피해를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스요금을 지속적으로 억제한다면 향후 더 큰 위기가 왔을 때 완충력이 많이 떨어질 것"이라며 "위기사항에 대비한 연착륙을 위한 정부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가스요금에 대한 독립성 강화를 위해 ‘가스위원회 신설’ 필요성도 제기됐다. 정부, 에너지 공기업, 주주, 소비자 등 가스요금에 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존재하는 현 상황에서 가스요금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 주체가 필요하다는 분석에서다. 손혁 교수는 "가스요금이나 원료비 연동제의 중단을 당국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기 보다는 가스요금과 관련된 정책을 독립적으로 의사 결정할 수 있는 가스위원회를 설립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이날 세미나에서는 원료비 연동제가 유지되는 경우 해당 미수금을 규제자산으로 인식할지 또는 손실로 인식할지 여부를 미리 판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재 가스공사는 미수금을 미래 자산으로 인식해 회계처리를 함으로써 재무성과에 반영되는 구조다.한편 가스공사의 올해 3월 말 현재 미수금은 민수용 11조6000억원, 발전용 2억4000억원 등 총 14조3000억원 규모에 달한다.youns@ekn.kr천연가스 공급 배관.

귀뚜라미보일러, ‘창문형 에어컨 TV홈쇼핑 시청 인증’ SNS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귀뚜라미(대표 최재범)는 2023년형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 TV홈쇼핑 방송 시청 고객을 위해 ‘창문형 에어컨 홈쇼핑 시청 인증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22일 GS홈쇼핑, 23일 홈앤쇼핑의 2023년형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 홈쇼핑 방송을 시청하는 고객은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방송 시작 10분 뒤부터 TV홈쇼핑 시청 화면을 사진 촬영하고 귀뚜라미 공식 SNS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안내된 참여링크에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참여자 가운데 총 50명을 추첨해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증정한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TV홈쇼핑을 통해 선보이는 2023년형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은 저소음 듀얼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해 냉방 효율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운전 소음은 대폭 줄였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냉방비 절감 효과가 탁월하며, 취침모드 가동 시 도서관보다 낮은 최저 33데시벨 수준으로 소음을 최소화해 숙면을 돕는다. TV홈쇼핑 방송 중에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은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일시불 1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홈쇼핑 앱(App)으로 주문하면 추가로 1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각 홈쇼핑사 제휴카드로 구매 시 할인과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TV홈쇼핑 방송 시청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일석이조 인증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구매 고객 모두에게 무료 설치 서비스도 제공하는 만큼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을 합리적 가격과 조건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youns@ekn.kr22 귀뚜라미보일러 ‘창문형 에어컨 TV홈쇼핑 시청 인증’ SNS 이벤트 진행 이미지.

포스코홀딩스 주도 글로벌 컨소시엄,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 따내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주도하는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그린수소 독점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기업이 추진하는 해외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독점 사업권이다. 21일(현지시각) 포스코홀딩스는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Hydrom)사와 두쿰(Duqm)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드롬社는 오만 정부가 그린수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로 이번 프로젝트 입찰을 주관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입찰에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엔지(ENGIE, 청정에너지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사, 태국 PTTEP(석유/가스 탐사 및 생산 전문기업)사와 글로벌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최종 사업자에 선정됐다. 포스코홀딩스 주도의 컨소시엄은 이번 계약 체결로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알우스타주(州) 두쿰 지역에 향후 47년간 그린수소 사업을 독점 개발·생산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컨소시엄이 확보한 부지 면적은 서울시 총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40㎢으로 인근에 위치한 두쿰 경제특구 내 도로, 항만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에 유리하다. 컨소시엄은 해당 부지에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연 22만t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 생산하는 그린수소의 대부분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120여만t의 암모니아로 합성한 후 국내로 들여와 수소환원제철, 청정 무탄소 전력 생산 등에 활용하고, 일부 물량은 오만에서 사용 예정이다.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는 해상 운송의 용이성 등을 고려해 두쿰 경제특구에 건설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향후 사업 개발 기간을 거쳐 재생에너지 설비 및 그린수소 플랜트, 암모니아 합성 플랜트를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조주익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팀장은 "오만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 안정적인 해외 수소 공급망 구축을 추진 중인 포스코그룹의 주요 전략지역 중 하나"라며 "오만에서 그린수소 생산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수소 생산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말했다.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가 주도하는 글로벌 컨소시엄이 21일(현지시각) 오만 무스카트에서 하이드롬社와 두쿰 지역 그린수소 독점 사업 개발 및 생산,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SK가스, 평택에 두 번째 ‘행복숲정원’ 준공…평택시와 상생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가스가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통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는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학현리 일대에 313㎡ 규모의 ‘행복숲정원’ 준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우병재 SK가스 ESG담당, 정용규 SK임업 상무 등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숲정원 프로젝트는 SK가스의 ESG 마스터플랜 중 ‘생태보호 및 도시숲 조성’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SK가스 사업장 인근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숲을 조성해 깨끗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11월 평택 고덕동 일대 150평 규모의 첫 번째 행복숲정원 조성 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행복숲정원은 ‘자연의 하모니’라는 콘셉트로, 정원 공간과 휴게공간을 기존 식재와도 조화롭게 조성해 평택시민과 방문자들의 휴식 및 소통 공간으로 꾸몄다. 주변에 안중체육관, 노인복지관, 아파트단지와 학교 등이 위치해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매우 좋다. 숲정원에는 문그로우, 산딸나무, 화살, 흰말채, 조팝, 수수꽃다리, 배초향, 구절초, 호스타, 애기기린초 등 총 870본의 수목과 관목을 선정해 식재했다. 첫 번째 행복숲정원에도 도입한 ‘코드지시스템(CODE.G)’을 적용해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토양, 온도, 습도에 따라 필요한 양만큼 자동으로 물 공급이 가능하다. 우병재 SK가스 ESG 담당은 "행복숲정원이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평택시민들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활동과 사회공헌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평택시 지역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복숲정원은 SK가스가 수도권 액화석유가스(LPG) 사업의 주요 거점인 평택 내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SK가스는 서평택 방정환 지역아동센터에 청소·보수 및 아동 학습지도 등 봉사활동 진행 중이다. 평택호·남양호 주변의 쓰레기를 줍고 지역인근을 청소하는 1사 1연안 가꾸기도 연 3회 시행하고 있다. 포승읍 결연 아동 2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겨울에는 방정환센터 및 요양원에 총 1톤에 달하는 김장 지원 및 방한키트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향후 평택시에 지관서가 설치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관서가’는 시민의 마음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SK의 ESG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문학 거점 공간이다. 북카페 형태로 현재 울산광역시에 5호점을 개소해 운영 중이다. SK가스는 지난 12일, 평택시와 지관서가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youns@ekn.kr1. SK가스 두 번째 평택 '행복숲정원' 준공식 정용규 SK임업 그린인프라비즈 담당(왼쪽부터), 우병재 SK가스 ESG 담당, 정장선 평택시장, 김진형 푸른도시사업소장이 21일, 평택시 안중읍 학현리 일대에서 진행된 ‘행복숲정원’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