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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최적의 숙면 선사하는 ‘숙면매트 체험존’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생활환경파트너 경동나비엔은 공유오피스 업체인 ‘스테이지나인’, 워케이션 플랫폼인 ‘디어먼데이’와 각각 제휴를 맺고, 최적의 숙면을 선사하는 ‘나비엔 숙면매트’ 오프라인 체험존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내년 3월 말까지 운영되는 체험존에는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와 ‘숙면매트 카본’이 설치된다. 일상 속 숙면 니즈가 있는 공간에 ‘숙면매트’를 비치해 더 많은 고객이 쉽게 최적의 숙면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유오피스 중 최초로 수면실을 도입한 ‘스테이지나인’에는 6개 지점 중 삼성점과 송도 포스코타워점, 송도 센트로드점 등 3개 지점의 수면실에 숙면매트가 제공된다. 삼성점에는 숙면매트 카본(EME520), 송도포스코타워점에는 숙면매트 온수(EQM595)가 설치됐고, 송도센트로드점에는 숙면매트 온수와 카본 모두 설치됐다. ‘디어먼데이’ 경주 춘추관점에서도 나비엔 숙면매트 온수와 카본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 ‘디어먼데이’ 경주 춘추관점은 한옥 형태에 오피스 기능까지 갖춰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장소로 인기가 많다. 오프라인 체험존이 운영되는 동안 리뷰 이벤트도 진행한다. 체험존에서 숙면매트를 직접 체험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테이지나인’, ‘디어먼데이’에서 각각 매달 1명씩 베스트 리뷰를 선정해 숙면매트 온수와 카본 각각 1개씩 경품으로 제공한다. 체험존에서 숙면매트를 체험한 고객에게는 나비엔 숙면매트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나비엔 숙면매트’는 개인마다 다른 체질에 맞게 최적의 숙면 온도를 구현하는 기술력을 담아 리뉴얼한 경동나비엔의 매트 브랜드다. 각자 선호에 따라 포근한 잠자리를 원하는 사람은 숙면매트 온수, 편리한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숙면매트 카본을 선택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0.5도 단위의 정밀한 온도 제어가 가능하고, 2명이 함께 사용해도 각자에 맞는 숙면온도를 구현하는 분리난방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숙면매트 온수는 본체에서 나가는 물 온도와 매트 순환 후 돌아오는 온도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매트의 온도 변화를 최소화하는 ‘듀얼온도센싱’ 기능을 갖추는 등 ‘숙면온도’에 진심인 경동나비엔의 기술이 집약돼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건강한 잠을 위해서는 수면 시간 내내 피부에 닿는 온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체험존을 통해 일상에서 질 좋은 숙면을 만드는 기술력을 더 많은 고객이 체험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youns@ekn.kr111 디어먼데이 경주 춘추관점에 마련된 나비엔 숙면매트 체험존.

광해광업공단, 중남미 광업환경 국제컨퍼런스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페루,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광업부 등 정부 기관이 참여하는 ‘중남미 광업환경 국제컨퍼런스’를 페루 리마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하이메 차베스 페루 에너지광업부 광업차관을 비롯해 각국 정책 담당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와 중남미 간 광해광업 분야 국제협력 네트워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차베스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자원개발에 있어 환경개선과 지역주민 등과의 사회적 갈등 해소 노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선진 기술력과 정책을 갖춘 한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진 광해광업공단 본부장은"중남미 국가들은 세계적으로 리튬, 구리와 같은 핵심광물의 공급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 컨퍼런스를 중남미 현지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민간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31116142159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지난 14일 페루 리마에서 개최한 ‘중남미 광업환경 국제컨퍼런스’에서 참석자들이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가스안전 전문가 ‘한 자리’…가스안전관리 추진성과 공유·정책방향 점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국내 가스안전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 및 지자체,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 한해 가스안전관리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정책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이수부)는 15일 제주에서 ‘제22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스담당 공무원 정책교육’을 개최했다.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가스담당공무원, 가스안전공사 임직원 등 전국 약 140명이 참석하는 이번 교육은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올해 가스안전관리 정책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방향 수립 및 가스안전관리 유공자에 대한 포상 등을 진행했다.교육에서는 수소 신기술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수소경제 정책 및 안전관리’, 가스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사고 발생 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가스시설 사고사례, 예방점검 방법’ 등을 공유했다. 정부, 지자체와 공사 간 효율적인 업무처리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심도 있는 토론도 이어갔다.아울러 △가스 3법 법령 주요 개정내용 △독성가스 안전관리 현황 및 방향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사업 현황 등 가스안전관리 정책의 주요 추진현황과 성과도 공유했다.가스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한 기관, 공무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에서는 가스안전관리 활동에 기여한 경기 부천시를 비롯 유공기관 1곳과 유공자 9명을 선정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가스안전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한 충남 보령시, 경북 고령군, 전남 고흥군 등 유공기관 3곳에게는 한국가스안전공사 감사패를 수여했다.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이번 정책교육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사의 전문가들이 모여 가스안전관리 정책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정책의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라며 "향후 가스안전관리 정책 수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youns@ekn.kr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15일 제주 소노벨 리조트에서 개최한 제22회 전국지방자치단체 가스담당공무원 정책교육에서 가스안전에 기여한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연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15일 제주 소노벨 리조트에서 공동 개최한 제22회 전국지방자치단체 가스담당공무원 정책교육 참가자들. 사진= 김연숙 기자

광해광업공단, 해외자원개발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황규연)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년 해외자원개발 세미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해외광물자원개발협의회 자원개발분과 주최로 우리나라 해외광물자원개발 정보 교류와 협력을 위해 개최됐다. 정부와 자원개발, 소재 및 부품 장비 기업 관계자들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해외자원개발 담당 정부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자원 통제 경향이 심화되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핵심 원료 광물 확보가 매우 중요해졌다"고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광해광업공단은 핵심광물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해 민간기업에 최대 90%까지 핵심광물 탐사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민간주도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한 공공지원 확대를 목표로 내년 예산 추가 확보 및 협력탐사(국고보조) 신설 등을 통해 민간기업의 해외진출 지원하고자 한다. wonhee4544@ekn.krclip20231115160508 한국광해광업공단이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3년 해외자원개발 세미나’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서창원 광해광업공단 해외지원처장의 인사말을 듣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코발트 126톤, 조달청서 광해광업공단으로 이관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부터 조달청 인천기지(67t)와 부산기지(59t) 등에 분산 비축 중인 코발트 126톤(t)을 한국광해광업공단 군산 비축기지로 이관하는 작업을 시작해 15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코발트는 배터리 양극재의 원자재로 사용되는 광물이다.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희소금속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조달청이 보유 중인 희소금속 9개 광종을 광해광업공단으로 이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9개 광종은 코발트와 실리콘, 망간, 바나듐, 인듐, 리튬, 비스무트, 스트론튬, 탄탈럼이다. 산업부는 이번에 코발트를 처음 이관하는 것을 시작으로 나머지 8개 광종에 대한 이관을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희소금속 운영의 효율성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31114112035 한국광해광업공단 전경.

가스공사, ‘KOGAS BIC 2023’ 개최…혁신성과 창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9일 대구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인 ‘KOGAS BIC(Best Innovation Contest) 2023’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KOGAS BIC는 가스공사가 추진하는 혁신 활동의 성과를 평가 및 공유함으로써 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 가스공사는 △민·관·공 협업 확대 △업무 프로세스 개선 △대국민 서비스 향상 등 3개 분야에서 국민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제 총 71건을 발굴하고, 이 중 우수사례 9건을 선정했다. 주요 우수 사례로는 △설계 개선 및 중복투자 방지를 통한 공사비 절감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스마트 안전 관리 △국민 부담 경감을 위한 도시가스 캐쉬백 제도 시행 등이 있다. 최우수상에는 ‘제1호 KOREA 초저온 베어링 탄생, 민-관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혁신 모델 구축’이 선정됐다.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초저온 베어링을 중소기업과의 협업으로 국산화에 성공해 외산 대비 30% 이상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요금 인하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중소기업은 고부가가치 핵심 기술을 국산화해 신규 고용 10% 증대 등 일자리 창출은 물론 2027년까지 연간 130억 원의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특히, 가스공사는 이번에 ‘혁신 챌린지’ 부문을 신설해 기존 혁신 우수사례를 확대 적용한 경우도 포상함으로써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혁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의 요구와 기대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창출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2. KOGAS BIC 2023 시상자 단체사진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9일 대구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인 ‘KOGAS BIC 2023’ 행사에서 우수사례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 액화수소충전소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이하 기술공사)는 ‘제3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통해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운영’ 건에 대한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지자체 어디서느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그동안은 특례를 받은 대기업 중심으로만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공공기관인 기술공사가 특례를 받음으로써 이제부터는 지자체나 민간 중소기업도 기술공사가 지원할 경우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할 수 있게 됐다. 기술공사 관계자는 "지자체 및 민간 중소기업을 우선으로 액화수소충전소 특례를 사용함으로써 공공의 이익과 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액화수소충전소는 기체수소충전소 대비 높은 운송효율, 빠른 충전속도, 낮은 운영압력, 적은 부지면적 소요 등 많은 장점이 있어 대형 수소모빌리티(버스, 트럭 등 상용차) 도입을 추진하는 정부정책을 이행하기 위한 최적의 수소충전소 구축 모델로 평가된다. 하지만 현행 법령에는 액화수소충전소 관련 시설 및 안전기준 등이 아직 마련돼 있지 않아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가스기술공사는 액화수소 생산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액화수소 활용 제고를 위한 액화수소충전소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연초부터 전국 20개소에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운영 실증특례를 준비, 승인받게 됐다.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그동안 기체수소 인프라 구축에서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액화수소 기술개발 및 인프라 확대를 추진, 액화수소 시대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지속가능한 수소의 미래를 위해 액화수소는 필수 요소로, 이번 실증규제특례를 바탕으로 액화수소 인프라를 확대해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국민들이 안전하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액화수소 생태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우리공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기술공사는 30년간 천연가스설비의 유지·정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9년부터 수소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고 있다. 전국에 57개소 기체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1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택을 포함한 4개 지자체에서 수소생산기지를 구축·운영 중이다. 액화수소 생산·유통·활용 분야에서도 관련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세계 최대 규모의 SK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시운전 및 O&M(운영·유지관리), 중소기업과 액화수소트레일러 국산화 연구 개발 협력, SK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사업 등을 수행 중이다.youns@ekn.kr1591172997261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운영 중인 청주 수소충전소 전경.

가스공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전년比 24%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과거년도에 발생한 수익을 정산해 반영한 것과 취약계층에 대한 가스요금 지원을 확대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01억원 증가한 33조9468억원을 달성했다. 판매물량은 전년 대비 8.6% 감소한 2520만톤을 기록했으나, 유가와 환율 상승에 따라 판매단가가 2.36원/MJ 상승한 결과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1조3454억원에서 3216억원 감소(△24%)한 1조2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가스공사측은 "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 원료비를 별도의 이윤 없이 원가로 공급하고 있으며, 작년 정산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수익으로 계상된 원료비가 올해 영업이익에서 차감 반영(2917억원)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절기(12월~3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정부정책에 따라 기존 9만6000원에서 59만2000원으로 도시가스 요금 지원액이 6배 확대되면서 가스공사의 일시적인 영업이익 감소(2022억 원) 효과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지난해 공사 수익으로 계상했던 입찰담합 소송 배상금 수익과 해외사업 배당수익 등을 국민 에너지비용 경감을 위해 요금인하 재원으로 활용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당기순이익은 미수금 확대에 따른 차입금 증가와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순이자비용 증가(5733억 원), 한국형LNG화물창(KC-1) 소송에 따른 영업외 손실이 반영되면서 90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3분기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12조5202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말 대비 2767억원 증가했다. 가스공사의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 잔액은 작년 말 기준 8조5856억원이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에는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 정책적 요인과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youns@ekn.kr본사전경(3) 한국가스공사 본사.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청주에 들어서…244억원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정부가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순환경제 지원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남청주 현도일반산업단지에서 순환경제 혁신 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센터는 산업부와 충북도, 청주시, FITI시험연구원이 총사업비 244억 원(국비 99억 원, 도비 50억 원, 시비 50억 원, 민자 45억 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5862㎡, 연면적 2314㎡(지상 2층) 규모로, 2024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순환경제는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하는 기존 선형경제 구조를 벗어나 자원을 지속해서 순환시키는 새로운 경제체계를 말한다. 제품의 재제조, 재사용 등 순환경제 활동 활성화를 위해선 안전성,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센터에는 △청정·순환 설계·해석 지원 △신뢰성·수명 예측 지원 △재제조 품질인증 지원을 위해 각종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주요 장비로는 △비접촉식 3차원 공차 측정기 △3차원 형상화 시스템 △배터리 성능평가 장비 △차량 구동 모터 부하 특성 평가시스템 △배터리 연소 시험기 △차량용 배터리 전자파 유해 안정성 분석 시스템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센터는 전기차 배터리와 모터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제품의 시험, 인증, 설계 등의 기능을 갖춘 종합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착공식에 참석한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번에 구축될 센터가 순환경제를 통해 우리 기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정부도 우리 주력산업이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순환경제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관련 신사업 발굴·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youns@ekn.kr산업부

경동나비엔-포스코 ‘따뜻한 동행’…취약계층에 3년째 콘덴싱보일러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동나비엔이 포스코와 함께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2021년 ‘친환경 보일러 나눔 사업 상호협력 협약’ 체결 후 3년간 280여 대의 보일러를 기증하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포스코가 포항, 광양 지역 노후 보일러 교체 대상 가구를 찾아 콘덴싱보일러 1대를 기부하면 경동나비엔도 1대를 매칭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콘덴싱보일러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겨울철 따뜻함을 선사할 뿐 아니라 난방비 부담 완화, 대기질 개선 등 일석삼조의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자사 콘덴싱보일러는 포스코의 스테인리스 스틸을 사용해 난방 성능이 우수할 뿐 아니라, 콘덴싱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일반 보일러 대비 최대 28.4%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44만원까지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87% 줄이고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각각 70%, 19%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용국 경동나비엔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경동나비엔은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왔다"며 "포스코와 함께 콘덴싱보일러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녹색 미래를 열어가는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쾌적한 생활환경과 지구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있다. 특히 한국해비타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다양한 단체에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기증하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매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에 숙면매트를 기부하며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고 있다.youns@ekn.kr111 오현준 경동나비엔 구매조달부문장(맨 왼쪽), 이경진 포스코 STS마케팅실장(맨 오른쪽)이 이웃에게 콘덴싱 보일러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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