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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우즈벡 딜러 컨퍼런스 성료…"중앙亞 시장 영향력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동나비엔이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하고 나섰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현지 건설사와 딜러, 설치업자 등 파트너 150여 명을 초청해 딜러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김택현 해외영업부문장과 우즈베키스탄 법인 임직원이 모두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경동나비엔은 현지 법인 설립 후 1년간의 성과와 함께 내년 론칭 예정인 신제품의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법인 설립 이후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지난 10월 현지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 전시회인 ‘아쿠아썸 타슈켄트 2023’에 참여, 일반 가스보일러 외에도 콘덴싱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캐스케이드 시스템(콘덴싱 가스보일러나 온수기를 여러 대 병렬로 연결해 중대형 건물에 필요한 용량을 설계할 수 있는 난방 및 온수 시스템) 등을 전시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뒤이어 진행한 딜러 컨퍼런스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와 건설사를 포함한 현지 거래선에 시장 확대를 위한 계획을 소개하기도 했다. 시장에 맞춘 현지화 전략도 착실히 진행 중이다. 아직 시장 형성 초기 단계라 유통?설치?서비스등 인프라가 체계화되지 않은 만큼 체계적인 설치 서비스 운영과 러시아어, 우즈벡어, 영어 등 다양한 언어가 혼용되는 상황을 고려한 마케팅과 기술지원을 진행 중이다.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노하우와 카자흐스탄 보일러 시장 1위를 차지하며 축적한 인지도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문화된 유통망도 강화해나가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우즈베키스탄에 주목하는 이유는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갖추고 있으며, 중앙아시아의 중심 국가로서 향후 주변국으로의 확장이 가능한 주요 시장이기 때문이다. 중앙아시아의 대표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은 수도인 타슈켄트를 중심으로 인구 제한 정책 해제, 환율 자유화, 토지 사유화 등 시장경제 체제를 적극 수용하며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신축 건축물을 중심으로 가스보일러 등 개별난방으로 전환되고 있어 보일러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해외영업부문장은 "북미 시장에서 친환경, 고효율 제품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성공 신화를 만들었던 것처럼 우즈베키스탄 법인을 기반으로 중앙아시아 시장에서도 리딩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 맞는 최적화된 제품을 계속 선보이며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222 우즈벡 타슈켄트 소재 래디슨 블루 호텔에서 진행된 경동나비엔 딜러 컨퍼런스.

SKE&S, 소부장기업들과 액화수소 충전소 국산화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 E&S(대표이사 사장 추형욱)가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손잡고 액화수소 충전소 국산화를 통한 국내 수소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SK E&S는 효성중공업, 크리오스, 디앨, 광신기계공업과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액화수소 충전소 국산화 달성 및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 당사자들은 액화수소 충전소의 국산화 달성과 보급 확대를 위해 소부장 기술 지원 및 국산설비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지속 발전에 공동 협력키로 합의했다.액화수소 충전소 등 플랜트 가동을 앞둔 SK E&S와 효성중공업은 기술지원 및 국산 설비 활용에 나선다.국내 소부장 기업 크리오스, 디앨, 광신기계공업은 액화수소 충전소의 핵심 설비인 액화수소 저장탱크, 탱크 트레일러, 펌프, 밸브, 기화기, 압축기 등 해당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에 힘쓸 계획이다.SK E&S측은 "이번 MOU는 수소 수급 안정화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정책적 노력의 일환인 국내 액화수소 생산·유통인프라가 본격 마련되는 시점에 맞춰 액화수소 사업을 추진하는 대기업과 관련 분야 소부장 중소기업이 함께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SK E&S는 현재 인천 지역에 세계 최대인 연 3만톤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의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시운전에 돌입해 공식 상업가동을 앞두고 있다. 생산한 액화수소 유통 인프라인 액화수소 충전소도 약 40개소 구축을 추진 중이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SK E&S는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포함한 대규모 액화수소 생산·유통 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국내 기술 활용을 극대화해 관련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이미 인천 액화수소플랜트 구축·운영과정 전반에 걸쳐 액화수소 탱크, 저온 열교환기, 밸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과 협력 중이다.현재 액화수소 핵심기술은 물론 관련 기자재 시장까지 대부분 해외 업체가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액화수소 사업 현장에 국산설비를 적용할 경우 국내 소부장 기업들이 관련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뿐만 아니라 기체수소 대비 경제성·효율성·안정성이 우수한 액화수소는 향후 수소모빌리티 보급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액화수소 소부장 산업을 새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고 조선·자동차·항공 등 연관 산업까지 함께 발전을 유도하는 경제성장 동력 확보 효과도 기대된다.추형욱 SK E&S 사장은 "규제샌드박스 등 산업부의 제도적 지원으로 액화수소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다양한 국내 소부장 강소기업과 함께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액화수소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원활한 수소 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추형욱 사장은 지난해부터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국내 수소경제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2기 수소경제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youns@ekn.kr

가스안전公,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3개년 사업 최종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직무대행 이수부)는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한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3개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가스안전공사는 국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가스사고 감축과 안전관리체계 전환 등을 목적으로 뉴노멀 가스안전혁신을 추진해왔다. 지난 2021년 52개 과제(25개 완료), 2022년 69개 과제(15개 완료)를 추진했다. 올해는 20개 신규과제 발굴을 통해 총 73개 과제를 추진해 42개 과제를 완료했다. 신규과제 중 8개 과제는 대국민 공모전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등 국민과 함께 하는 가스안전혁신을 추진했다. 지난 12일 학계·업계·민간 전문가가 포함된 자문위원회를 통해 15개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그 중 수소충전소 호스 이탈사고 예방제품 개발과제가 최우수 과제로 채택됐다. 최우수 과제는 수소 유통·충전 등 수소생태계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에 대한 안전 강화를 통해 대국민 안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이와 함께 △가스안전 디지털 플랫폼 구축 △접합용기(부탄캔) 파열원인 연구를 통한 사고조사 프로세스 구축 △가스보일러 배기통 이탈감지장치 기준 신설 등 3개 과제가 우수과제에 포함됐다. 그 외 △배관망공급지역 내 방치 LPG용기 수거 시범사업 △가스·화학시설 작업자 동선 기반 실시간 위험예측 기술 개발 △소형저장탱크 재검사 강화를 통한 안전 확보 등 11개 과제도 높은 평가를 받아 장려상과 혁신상에 선정됐다.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지난 3년간 116개 과제를 추진하고 82개 과제를 완료하는 등 가스안전분야 전반에 걸친 혁신사업을 통해 가스사고와 인명피해가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실제 지난 10월 말 기준 뉴노멀 가스안전혁신을 추진하기 전인 2020년 대비 가스사고는 13.2%, 인명피해는 36.4% 감소했다. 특히, 인명피해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가스안전관리의 질을 높여 대형 사고를 감소시킨 결과"라고고 설명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사업의 성과를 이어나가고, 대내외 환경변화 대응을 통한 지속가능한 가스안전체계 확립을 위해 신규 안전관리혁신 사업을 지속 발굴·추진할 계획이다.youns@ekn.kr000 한국가스안전공사 개최한 뉴노멀 가스안전혁신 우수 관제 발표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가스, LPG 충전금액 따라 기프티콘 교환 혜택 준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가스가 신형 액화석유가스(LPG) 1톤 트럭 출시를 기념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SK가스는 LPG 1톤 트럭 고객만을 위한 ‘행복1톤’ 멤버십을 공식 런칭한다. 업계 최초 멤버십 프로그램인 행복 1톤 멤버십은 기본형과 제휴형으로 출시된다. 기본형은 충전소 및 온라인을 통해 LPG 1톤 트럭 보유 인증을 한 고객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멤버십이다. 충전금액 기준 머핀포인트 1%가 기본으로 적립된다. 내년 2분기부터는 충전 금액에 따라 기프티콘으로 교환할 수 있는 스탬프적립 혜택도 추가될 예정이다. 기업 전용으로 운영되는 제휴형은 기본형 혜택에 각 기업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콘텐츠와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SK가스는 지난 4월 친환경 LPG 1톤트럭 전환 협력을 체결한 남양유업과 전용 멤버십을 논의 중이다. 한국통합물류협회와도 택배업계 전용 멤버십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2가지 타입의 멤버십 외에도 보험사, 리스사 등과의 콘텐츠형 멤버십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LPG 1톤 트럭 구매 및 리스부터 정비, 보험까지 차량 생애 전주기에 걸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SK가스는 전국 약 800여 충전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톤 트럭 차주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제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LPG 1톤 트럭 출시를 기념하는 영상 광고도 제작됐다. SK가스는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상을 움직이는 조금 특별한 달리기, 1톤 트럭’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1톤 트럭 기사들의 일상을 차분한 분위기로 담아낸 이번 영상은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우리의 일상을 만드는 전국 1톤 트럭 기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앞으로도 SK가스가 함께 동행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SK가스가 특별 제작한 한정판 ‘3분 충전 1톤 카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지난 7월 LPG 1톤 트럭 출시 전, 기대감을 담아 제작한 ‘LPG 타보면’의 후속 시리즈다. 내년 2월부터 전국 주요 대리점에서 LPG 1톤 트럭 구매 상담 시, 1톤 트럭 차주가 행복1톤 플러스 충전소 방문 시 소진 때까지 무료로 증정한다. SK가스 관계자는 "3분 충전으로도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LPG 1톤 트럭의 장점을 직관적이면서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LPG 1톤 트럭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많은 고객들이 전문적인 상담은 물론, 즐거운 기억까지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신형 LPG 1톤 트럭 ‘포터’와 ‘봉고’를 각각 출시했다. LPG 1톤 트럭은 기존 트럭과 비교해 확연히 진화된 성능을 기반으로 합산 계약 대수 3만8천대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기존 모델 대비 가장 큰 변화는 자동변속기(오토)의 확대 적용이다. 수동변속기 모델과 함께 자동변속기 모델도 출시되면서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기존 84L 실린더형 연료탱크보다 경도가 높고 가벼운 94리터의 도넛형 탱크가 업그레이드 장착된 것도 강점이다. 용량의 80%인 약 75리터까지 충전이 가능해 전체 주행거리가 늘어난 데다 연비도 개선됐다. 그 동안 LPG 1톤 트럭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엔진 성능 역시 대폭 강화됐다. 차세대 2.5 LPG 직접분사(T-LPDi) 엔진을 탑재해 동급의 디젤트럭(135마력)의 출력보다 높은 159마력(자동변속 기준) 성능을 자랑한다. 기존 LPG 엔진 대비 배기량과 저속 토크가 향상돼 디젤 엔진을 능가하는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LPG차 특유의 높은 정숙성을 자랑하는 것으로 평가된다.youns@ekn.krSK가스_광교충전소 SK가스 광교 LPG충전소 전경.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2023 자원경제학회 에너지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1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자원경제학회 학술상’에서 에너지대상을 수상했다. 학계를 비롯해 정계, 산업계에 걸쳐 국내 에너지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56년 충북 영동 출신인 최 사장은 대전여고를 나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학사·석사, 독일 만하임대 경영학 박사를 취득하고 철도대학 총장과 코레일 사장을 역임했다. 20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에는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최고위원, 중앙여성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에너지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올바를 에너지 정책 방향 제시를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블랙아웃’이라는 저서를 통해 에너지 전환의 문제점과 미래 대한민국이 지향해야 할 에너지 정책에 대한 깊은 통찰 및 인사이트를 대중에게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원경제학회측은 최 사장의 에너지 산업 발전에 대한 열정과 노고를 인정해 이번 에너지대상을 시상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최 사장은 "자원경제학회로부터 에너지대상이라는 귀한 큰상을 받았다. 작년 글로벌 에너지 대란 속에 악전고투했던 가스공사 임직원 모두에 대한 격려의 의미라고 생각해 영광스런 마음에 상을 수락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가스공사도 대한민국 에너지경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youns@ekn.krclip20231215175144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왼쪽)이 15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한국자원경제학회 학술상 시상식에서 에너지대상 수상 후 김수이 회장(오른쪽)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석문그린에너지, ‘연료전지발전소’ 본격 가동…15일 준공식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당진시 최초 19.8MW(메가와트)급 석문 연료전지 발전소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석문그린에너지는 15일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석문그린에너지 사업소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석문그린에너지 송민섭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영수 미래엔서해에너지 대표, 안병철 지엔씨에너지 대표, 김용기 한국동서발전 에너지혁신처장 등 협력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석문그린에너지는 미래엔서해에너지와 지엔씨에너지, 한국동서발전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법인이다. 총 사업비 1342억원이 투입된 19.8MW용량의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타입 연료전지발전시설이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 타입은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원리로, 기존 연료전지보다 효율이 높아 각광받고 있다. 대기오염의 주요물질인 질소산환물(NOx), 황산화물(SOx), 미세먼지 배출이 거의 없고, 소음·냄새·연기를 발생하지 않는 청정 발전설비로 평가된다. 이날 준공식을 시작으로 석문그린에너지는 향후 20년 동안 연간 16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기업과 인근 주민들에게 공급한다. 송민섭 석문그린에너지 대표는 "사업추진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깨끗한 에너지 생산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youns@ekn.kr첨부2. 사진(석문그린에너지) 15일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석문그린에너지 사업소에서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제6기 가스기술기준위원회 공식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제6기 가스기술기준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한 18명의 기준위원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6기 가스기술기준위원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번 6기 기준위원회는 고압가스, 액화석유가스(LPG), 도시가스, 수소 등 4개 분야에 13개 분과로 운영된다. 기준위원은 당연직 2명, 위촉직 18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했다. 학계와 업계, 연구소 관계자를 고르게 안배해 위원회의 공공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 발표 등 대외환경 변화에 발맞춰 수소분야를 수소시설과 수소용품 분야로 확대 개편해 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였다. 위촉식과 함께 개최된 가스기술기준위원회에서 6기 위원장으로 신동일 명지대 교수, 부위원장으로 이용권 대연 부사장을 호선으로 선출했다. 각 분야별 지원자에 대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13개 분과위원회 위원장 및 분과위원 91명의 위촉이 완료됐다. 새로 구성된 6기 가스기술기준위원회는 현재 시행 중인 181개 상세기준(KGS Code)의 제·개정안에 대한 심의·의결 등 해외 선진기준과 KGS Code와의 정합화 및 신기술 채택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youns@ekn.kr1702616115418 15일 공식 출범한 제6기 가스기술기준위원회 위원들.

가스안전公, ‘취약노인 보호사업 유공부문’ 단체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수부)는 14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3년 사랑 나눔의 장 행사’에서 장관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취약계층 대상 시설개선 및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관심제고 및 민·관 협력 강화,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시상하는 행사로, 지역 내 취약노인 지원 강화를 장려하고 사회공헌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그동안 가스안전공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홍보·소통채널을 다각화해 가스안전문화를 적극 홍보해 왔다. 액화석유가스(LPG) 호스 금속배관 교체사업, 타이머콕 보급사업, 취약시설 점검 등 다양한 안전제고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LPG 사고 건수는 지난 2011년 95건에서 지난해 35건으로 대폭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곽채식 가스안전공사 이사는 "이번 수상은 한 해 동안 안전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가스 사고로부터 더욱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youns@ekn.krnews_231213_3 한국가스안전공사 임직원들이 14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3년 사랑 나눔의 장 행사’에서 장관 단체 표창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래엔서해에너지, 전사 비상출동 훈련…안전관리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는 지난 13일 서산시 지곡면 일대에서 ‘전사 비상출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서산일반산업단지 내 전신주 이설 굴착공사로 인한 중압배관 파손 및 가스누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초동 조치 및 각 비상조직별 현장 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훈련에서는 종합상황실에서 현장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착용식 바디 캠을 활용했다. 사고 구간 가스공급설비 차단과 손상배관 응급조치 등 안전조치 및 공급중단 수용가에 대 가스 중단 홍보도 이어갔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자체 및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와 복구협력업체의 중장비를 동원해 진행해 더욱 실직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미래엔서해에너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한 자체 훈련을 정례적으로 진행해 비상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유사 시 신속한 조치 및 복구로 수용가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youns@ekn.kr첨부2.(전사 비상출동 훈련) 미래엔서해에너지 직원들이 지난 13일 서산시 지곡면 일대에서 ‘전사 비상출동 훈련‘을 하고 있다.

액화수소시대 앞당긴다…가스기술公-대앨, 고용량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 개발 완료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국내 최초 최대 용량급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 개발이 완료됐다.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14일 디앨(대표 임근영)과 공동 개발한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 품평회를 진행했다. 품평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가 첫 선을 보였다. 액화수소 산업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해당 제품의 시연, 검증, 경과보고 등 액화수소 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가스기술공사와 디앨 두 기관은 2021년도부터 ‘액화수소 보급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액화수소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해 왔다. 기존 기체수소 시장에서 대두된 운송효율, 전력비, 안전성 등의 문제점을 줄이고 정부 정책 이행을 위해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의 국내 최초 개발 및 국산화에 매진해 왔다.이번에 디앨과 공동 개발한 제품은 수소 기화를 막기 위한 고진공 단열기술이 핵심기술로 사용됐다. 트레일러의 몸체 부분을 다중탱크로 제작해 열전도를 최소화 했는데, 이때 탱크에 초진공단열 기술을 적용·시공해 진공상태를 유지했다. 또 HDM(High Dual Membrane) 방식을 채택해 액화수소의 냉열(-253도)에 의한 수축팽창·차량 진동·외부 열 차단에 최적화했다. 안전관리시스템(TongsoriH)을 적용, △차량의 탱크잔량 △탱크압력 △가스누출 여부 △GPS를 실시간 핸드폰 앱이나 컴퓨터 웹을 통해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가스누출, 탱크압력 급증 등 비상상황 발생 시에는 관리자에게 카카오 알림톡을 전송해 신속한 대처도 가능하다. 이에 더해 차량 전복방지장치(RSS)와 안전밸브를 추가해 주행 중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이번 액화수소 트레일러는 세계 최대급의 용량인 4만7000리터로 제작했다. 기체수소 운반용 튜브트레일러의 운반량인 250kg보다 12배 이상 높기 때문에 단 한 번의 운송으로도 기존 기체수소 튜브트레일러 12회의 운송을 대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운송비의 획기적인 절감뿐만 아니라 차량사고 등에 대한 예상치도 훨씬 낮아질 것이라 기대된다. 기체수소 튜브트레일러의 운송압력이 대기압의 200배 수준인 것에 비해 액화수소 트레일러는 2~3bar 정도의 대기압 수준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운송·하역 등 설비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돼 안전한 수소경제를 실현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기체수소에서 액화수소로 급변하는 수소경제 변환시기에 공공기관으로서 산업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혼자 성장하는 것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수소경제체계를 마련해 여러 기업들과 상생하는 기관이 것은 물론, 국산화를 통해 달성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근영 디앨 사장은 "국내 최초, 최대 용량의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 개발을 계기로 한국가스기술공사와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협력을 이어가겠다"며 "액화수소 저장탱크 및 충전소 개발과 국산화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youns@ekn.kr한국가스기술공사와 디앨이 공동 개발한 액화수소 탱크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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