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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박테리아·세균까지 잡는다…‘환기플러스 플라즈마 공기청정시스템’ 출시

귀뚜라미가 공기정화와 환기뿐만 아니라 박테리아와 바이러스까지 잡아주는 공기청정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인다. 귀뚜라미(대표 김학수)는 플라즈마 이오나이저를 적용해 실내공기 오염물질을 더욱 효과적으로 저감하는 '귀뚜라미 환기플러스 플라즈마 공기청정시스템'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환기플러스 플라즈마 공기청정시스템은 플라즈마 이오나이저(Plasma Ionizer)에서 생성한 음(-)이온과 양(+)이온이 공기 중 오염물질을 덩어리 형태로 결합시켜 필터에 여과한다. 특히, 공기 중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비활성화 상태로 제거하고 새집 증후군을 유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악취가스까지 효과적으로 중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가동 시 오존 발생 농도는 최대 0.003ppm으로 환경부 고시 실내 기준치(0.06ppm 이하)보다 현저히 낮아 안전하다. H13 등급 헤파(HEPA) 필터에 카본 필터를 더한 '듀얼 필터'를 적용해 공기청정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무수한 활성탄 알갱이로 구성된 카본 필터가 실외에서 유입되는 악취와 유해가스를 제거하고, 헤파 필터에서 0.3㎛(마이크로미터) 크기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걸러내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해준다느 평가다. 귀뚜라미 환기플러스 플라즈마 공기청정시스템은 고효율 전열 소자를 사용해 실내 공기가 머금은 냉기와 온기를 70% 이상 회수한다. 회수한 에너지는 외부 유입 공기를 데우거나 식히는 데 활용해 냉난방 에너지 절약 효과가 탁월하다. 63W의 낮은 소비전력으로 한 달 내내 24시간 가동하더라도 월 전기요금 1만 원 미만으로 저렴하고, 운전 소음은 도서관 수준인 최저 36데시벨로 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도 귀뚜라미는 △실내 공기 오염도를 실시간 측정해 스스로 정화해 주는 '자동청정 모드' △숙면환경을 조성하는 저소음 '숙면청정 모드'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가스를 빠르게 배출하는 '요리청정 모드' △전력 절감효과를 극대화 하는 '절전청정 모드' 등 다양한 운전모드를 사용환경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미세먼지와 세균·바이러스에 의한 각종 전염병 우려로 공기정화와 실내 환기가 동시에 가능한 공기청정시스템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며 “환기시스템 설치가 의무화된 3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주상복합 건축물을 비롯해 기존 공기청정기로 실내공기를 관리하던 가정에서도 귀뚜라미 환기플러스 플라즈마 공기청정시스템을 설치해 미세먼지·세균·바이러스 없는 쾌적한 일상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도시가스노조연맹 “안전관리 선진화 로드맵 철폐까지 계속 투쟁할 것”

전국도시가스노동조합 연맹이 도시가스협회가 안전관리 선진화 로드맵을 철폐할 때까지 계속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날 SK E&S 본사(SK서린빌딩) 앞에서 도시가스협회와 도시가스사들이 추진하는 안전관리 선진화 로드맵에 대한 철폐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 윤혁환 연맹 위원장은 “법적인 부분을 완화해 점검원을 줄이고 시민의 안전보다는 도시가스사들의 이익을 추구하자는 건데 한마디로 공공성 훼손과 시민의 안전을 볼모로 개악을 하자는 거다"며 “과거로 돌아가 또다시 안전불감증 떠올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개악을 시도하려는 주체가 도시가스협회 내에서도 SK E&S가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도시가스사업은 특성상 투자비, 인건비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급비용으로 인정을 해주고 있다"며 “하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이익을 추구하겠다는 내용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이에 맞서 전국도시가스노동조합연맹에서 공공성을 확립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관리 로드맵 추진을 막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전관리 선진화 로드맵 철폐 시까지 계속해서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석유유통협회 “알뜰주유소, 기름값 ‘꼼수 인상’…시장 교란해”

지난 1일 정부의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조치에 따라 국민의 유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영 알뜰주유소가 기름값 '꼼수 인상'을 통해 소비자의 눈을 속이며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자영 알뜰주유소는 석유공사가 정유사로부터 최저가로 입찰받은 유류를 공급받아 판매하는 주유소이다. 전국 500여 석유대리점 대표 단체인 한국석유유통협회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영 알뜰주유소들이 유류세 인상 전 약 2주간에 걸쳐 미리 가격을 대폭 올려놓고 7월 1일 이후로는 상대적으로 소폭 올리는 꼼수를 동원해 정부 시책에 부응하는 모양새를 연출하면서 석유공사 인센티브로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일 자로 휘발유는 25%에서 20%로, 경유는 37%에서 30%로 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했고, 그 결과 휘발유는 리터당 41원, 경유는 38원 인상 요인이 생겼다. 이에 산업부는 급격한 유가 인상을 막겠다며 “유가 인상을 자제한 자영 알뜰주유소에 대해서는 석유공사를 통해 리터당 14원 공급가격 인하 혜택을 부여하겠다"고 발표했다. 12일 자 보도자료에서는 “6.30일 대비 7.7일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분과 유류세 환원분을 고려하여 휘발유 +30.3원/L, 경유 +31.4원/L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알뜰주유소의 판매가격 상승분은 휘발유 +24.6원/L, 경유 +26.3원/L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오피넷) 자료에 따르면 유류세 조정 전인 6월 30일과 1주일 후인 7월 7일의 평균 판매가격을 주유소 폴별로 비교했을때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자영 알뜰주유소는 19.13원(휘발유), 19.02원(경유) 인상한 데 비해 일반주유소(정유사 폴 주유소)는 31.11원, 32.17원 인상했다. 자영 알뜰주유소가 일반주유소보다 휘발유는 11.98원, 경유는 13.15원 적게 올린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큰 '착시'와 '꼼수'가 숨어있다. 유류세 조정 발표가 나온 6월 17일부터 조정 직전인 6월 30일 사이의 판매가격 변화를 비교하면, 이 기간은 국제유가가 완만하게 상승한 시기였다. 일반주유소가 휘발유 21.87원, 경유 24.91원 올린 데 비해 자영 알뜰주유소는 각각 39.39원, 44.94원 인상했다. 자영 알뜰이 정유사 폴보다 17.52원, 20.03원 더 인상한 것이다. 정부의 유류세 조정 발표가 나온 지난달 17일과 이달 7일 판매가격을 비교하면 일반주유소가 휘발유는 52.98원, 경유는 57.08원을, 자영 알뜰주유소는 휘발유 58.52원, 경유 63.96원을 인상했다. 결과적으로 자영 알뜰주유소가 휘발유는 5.54원, 경유는 6.88원을 일반주유소 보다 더 인상했기 때문에 '알뜰주유소가 가격 인상을 자제했다'는 산업부의 설명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협회의 설명이다. 협회는 “자영 알뜰주유소가 시설개선지원금과 각종 금융·세제 혜택 등 특혜성 지원을 받는 것도 모자라서 이렇게 국민을 기만하고 시장을 교란하는 행태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국민 부담완화를 위해 회원사 직영주유소를 중심으로 유가 인상을 자제하는 등 정부 시책에 협력하고 있지만, 산업부와 석유공사도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고 공정하게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SK이노, 17일 이사회서 합병 공식화…SK E&S 내부선 불만 가중

SK이노베이션이 다음주 중 이사회를 열고 SK E&S와의 합병을 공식발표할 전망이다. 합병의 대상인 SK E&S 직원들은 여전히 사측으로부터 적절한 설명도 듣지 못한채 속앓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우회적으로 불안감을 표출하면서도 그룹과 사측에 직접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직장인 익명 게시판인 블라인드에는 다수의 SK E&S 직원들이 연일 합병에 대한 불만과 사측의 설명을 요구하는 게시글들을 업로드 하고 있다. 구성원들은 여전히 기사로만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소통을 강조하는 그룹과 노조조차 없는 자회사의 현실이라는 자조섞인 반응도 나온다. 한 직원은 “합병이 어쩔 수 없다면 설명이라도 해달라"며 “구성원에겐 설명도 없이 일이나 열심히하라는 식"이라며 “직원들도 잠자코 일만 하는 게 기괴하다. 노예의식이 자리잡은 것 같다. 이사회 전에 소통을 좀 해달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경력직이라 밝힌 또 다른 직원도 “최근의 상황이 신기하다. 회사가 합병해서 없어진다고 하는데 실적이 안 좋아서 합병하는 것도 아니고, 최근 5년간 그 어느때보다 실적이 가파른 상승세"라며 “이미 합병한다고 기사로 다 소문이 나고 하는데도 아무도 경영진에게 해명요구나 반대의사를 피력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삼성전자도 최근엔 파업을 하는데 우리는 더 큰 변화를 앞두고 있는데도 신기하리만치 조용하다"고 덧붙였다. SK E&S 직원들이 합병에 부정적인 이유는 합병 이후 SK온에 자금 지원으로 인한 성과급 축소, 조직 개편과 인사이동 등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의 재무구조를 개선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어려움을 겪는 SK온의 자금난을 해결하고, 향후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게 합병의 배경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비상장사 SK E&S의 수익성이 높은 현실에서 상장사 SK이노베이션과 합병 비율이 2대 1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알려진 대로 합병 후 SK온에 자금을 투입하면 이익영여금 등이 수익 법인에 있다가 적자 법인으로 흡수되는 만큼 당연히 성과급이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합병이 된다면 당연히 임원도 줄어들고 양 사 직원들 간 업무 조정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회사원이라면 누구도 갑작스런 업무변경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일개 직원으로써 선택권이 없으니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공시를 통해 “오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 모두 SK그룹의 지주사인 SK㈜가 최대주주로 이사회를 장악하고 있어 이사회 통과는 무난할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가스기술공사, 사장-상임감사 내부통제 강화 공동선언식 개최

한국가스기술공사 진수남 사장 직무대행과 송석훈 상임감사는 12일 대전 본사에서 임원 및 본사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업무 전반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하여 서로 협력할 것을 선언했다. 이번 공동선언문에는 회사와 감사기구 대표로서 효율적인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하고 내부통제 활동의 적정성 여부를 주기적으로 평가하여 내부통제의 효과성을 제고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진수남 사장 직무대행은 임직원 모두가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내부통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하여, 내부통제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부서장들에게 당부하며 최고 관리자로서 솔선수범하겠다고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송석훈 상임감사는 내부통제는 회사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내부통제를 견고히 하면 할수록 시스템적으로 위험을 예방하고 신속하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므로 오히려 회사의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KPC한국생산성본부, 동서발전 혁신 파트너십·상생형 스마트 공장 지원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KPC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와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은 12일 서울 종로구 KPC 본사에서 '2024년 한국동서발전 혁신 파트너십 및 상생형 스마트 공장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PC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2024년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통해 총 34개 중소기업에 전문기관의 현장진단과 컨설팅을 거쳐 맞춤형 과제를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2011년부터 혁신파트너십을 통해 총 143개사에 37억 6000만원을, 2017년부터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으로 총 115개사에 29억 9000만원을 지원했다. 참여기업은 생산성 향상 및 에너지 절감, 현장 환경개선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대·중소기업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주관기관 동서발전, 수행기관 KPC)은 핵심 파트너로 육성할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맞춤형 혁신활동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1개 기업의 사업장 에너지 효율화, 6개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돕는다. 에너지효율화 분야 기업은 플로트론, 첨단메탈코팅, 프로발, 풍림정공, 이노테크파워, 화신볼트산업, 선후테크, 스마트전자, KB테크, 대정밸브, 제주도드론이다. 해외판로 분야 기업은 가온플랫폼, 흥가하이드로릭스코리아, 디엠씨에스, 쿠기, 터보링크, 신일글로벌이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주관기관 동서발전, 수행기관 KPC)은 제조현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17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및 PI 컨설팅을 지원한다. 고도화 부문은 나라플라테크, 보은테크, 에스디케스텍, 태정, 티티전자, 향아수산영어조합법인, 대신금속 마산공장, 미건테크, 한진케미칼이 기초 부문은 경은산업, 낙천, 삼덕아스콘, 솔지, 아미산업, 에스시메탈, 은다승, 지앤티 등이 대상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첨단메탈코팅, 풍림정공, 스마트전자, 대정밸브, 쿠기, 에스디케스텍, 태정, 한진케미칼, 삼덕아스콘, 솔지 등이 참여기업 대표로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동서발전 및 KPC는 참여기업과 함께 향후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및 상생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KPC에 따르면 이날 추진계획을 발표한 첨단메탈코팅은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탄력적 설비운영을 통해 최대수요전력을 7% 이상 개선하고 건조기 배기열 회수를 통해 전력사용량을 6만4000kWh 이상 절감하기 위한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또 쿠기는 수출 현장형 시제품 제작을 통해 접촉유지율 100% 이상 확대하는 등 해외 진출의 마중물을 마련하는 과제를 선정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기업인 에스디케스텍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구축을 통해 매출액 당 사용 전력량을 5% 이상 절감하도록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가스공사, ‘천연가스 배관·제조시설 이용자협의회’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11~12일 양일간 부산 베니키아 호텔 세미나룸에서 '2024년 천연가스 배관 및 제조시설이용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가스공사 배관 및 제조시설 이용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시설이용제도 개선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됐다. 가스공사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해 포스코, 한국중부발전 등 배관·제조시설 이용 16개사와 민간LNG산업협회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가스공사는 올해 배관 및 제조시설 운영 계획과 요금 산정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시설이용자로부터 시설이용제도 개선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배관 및 제조시설 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요금 및 설비 운영 등 시설 이용자들의 주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에스씨지솔루션즈, 혁신적 가스 안전관리 앱 ‘GAS MAP’ 개발

에스씨지솔루션즈㈜(대표 남성능)가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스 공급시설 안전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앱 '가스 맵(GAS MAP)'을 개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가스사의 GIS 기반 공급안전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원스탑 서비스 플랫폼(SaaS 형태)으로 구축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에스씨지솔루션즈에 따르면 이번 'GAS MAP'은 기존의 정압실 체크인, 실시간 배관망 순찰, 모바일 GIS 등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 개방형 엔진 적용과 다양한 특수 기능을 추가했다. 에스씨지솔루션즈 관계자는 “안전관리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최적화된 UI/UX를 제공함으로써 현장 업무의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모바일 GIS를 개방형 엔진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를 통해 라이선스 비용 절감과 함께 기업 특성에 맞는 특수 기능 개발이 가능 해졌다. 또한, 각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유연한 플랫폼을 구축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 중에는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측량 장비 연동, 표고 데이터 시각화, IoT 전기방식 데이터 실시간 연계 등이 있다. 이러한 기능들은 더욱 정밀하고 효율적인 가스 시설 관리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7월부터 'GAS MAP' 서비스를 사용 중"이라며 “안전관리의 정확성, 효율성,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GAS MAP' 출시가 가스 안전관리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관련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에스씨지솔루션즈는 서울도시가스그룹의 IT 전문 기업으로, 유수의 글로벌 IT 총판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송·통신, 신재생에너지, 제조, 금융,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GAS MAP' 출시를 통해 도시가스 안전관리의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플랫폼으로 많은 보급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윌로펌프,  콤팩트형 건식 오배수 패키지 ‘윌로 사니컷(Wilo SANI CUT)’ 출시

독일 펌프 전문 브랜드 윌로펌프(대표 전일승)가 콤팩트형 건식 오배수 패키지 윌로 사니 컷(Wilo-DrainLift SANI CUT)을 런칭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고형물 분리 건식 오배수 패키지인 윌로 이엠유 포트 코어(Wilo-EMUport CORE)를 한국 시장에 소개해 오배수 패키지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윌로펌프는 보다 콤팩한 사이즈에 대한 시장 요구에 응답해 윌로 사니컷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윌로펌프에 따르면 윌로 사니컷은 공간의 제약이 적어 기존 오배수 패키지로는 설치 및 유지, 보수 작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현장에서 큰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오배수 패키지에서 흡, 토출 배관만 분리 연결해 기존 시설 철거 없이도 우수한 제품을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형물 분리로 오수 속의 고형물을 걸러내 처리를 했던 윌로 이엠유 포트 코어와는 달리, 윌로 사니 컷은 기존 1차원 커팅 방식인 그라인더와는 차별된 2단 분쇄 마세레이터를 내장하고 있다. 유럽에서 4개의 특허를 받은 윌로의 마세레이터는 1차로 고형물을 커팅하고, 2차로 커팅된 고형물을 2차로 분쇄해버려 막힘이 없이 안전 운전이 가능하다. 펌프가 탱크 외부에 있어 깨끗하고 편리하게 점검 및 수리가 가능하며, 탱크 커버가 투명해 육안으로 탱크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윌로펌프 관계자는 “윌로 사니컷은 휴지통이 없는 화장실로의 환경 변화와 물티슈 사용으로 인해 화장실 막힘 현상이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형 빌딩 및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등 지하시설의 오배수를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시장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가스公, 대구지역 공공기관과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홀로서기’ 지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9일 대구 중구에서 신용보증기금, 한국부동산원,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대구지역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사회 진출을 위한 생활 필수 교육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각 공공기관 담당자를 비롯해 자립준비청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를 비롯한 대구지역 4개 공공기관은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각 공공기관이 보유한 전문 역량을 활용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가스공사는 △도시가스 캐시백 등 에너지 복지제도 신청 방법 △가스사고 예방 및 행동요령 △산업재해 신청 및 보상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신용보증기금은 기초 금융교육 및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을, 한국부동산원은 계약 방법 및 전세 사기예방을 위한 필수점검 사항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청년기 학자금 대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자립준비 청년들이 건강하게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은 “자립준비청년들은 보호시설에서 바로 사회로 나오다 보니, 안전사고와 금융범죄에 노출될 위험성이 컸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생활에 필수적인 지식을 학습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를 비롯한 대구지역 4개 공공기관은 관계자들은 “자립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공동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첫걸음이 외롭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가스공사와 8개 공공기관은 기관별 혁신성과를 공유·전파하기 위한 상호협력체인 '혁신추진단'을 발족했으며, 대구 지역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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