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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발전 이해하기] 수소연료전지란?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수소연료전지란 수소를 원료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장치를 말한다. 12일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금까지 보급된 수소연료전지 총 설비용량은 949메가와트(MW)에 이른다. 이는 설비용량 보통 1000MW 정도인 원자력발전소 1개와 비슷한 규모다. 수소연료전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중 하나에 포함된다. 신재생에너지란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합친 용어로 수소발전은 신에너지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국내에 2만2578MW 보급됐는데 수소연료전지는 태양광 보급량의 4.2% 수준이다. 보급량으로 따졌을 때 수소연료전지는 태양광에 비해 미비해 보이지만 발전량으로 따졌을 땐 그렇지 않다. 태양광은 햇빛이 충분해야 발전하므로 하루에 평균발전시간이 약 3∼4시간 정도다. 반면 수소연료전지는 24시간 발전도 가능한 발전설비다. 실제 생산하는 전력량은 수소연료전지가 설비용량에 비해 훨씬 높게 나온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설비확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안 태양광 총 발전량은 2532만3827메가와트시(MWh), 같은 기간 수소연료전지 발전량은 530만1101MWh다. 발전량으로는 수소연료전지가 태양광의 20.9%에 수준이다.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발급기준으로는 태양광과 연료전지의 차이는 더욱 좁혀진다. REC란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에게 생산한 발전량만큼 발급해주는 인증서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는 REC를 RPS 시장에 팔아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지난해 동안 태양광 총 REC 발급량은 3493만4956REC이고 수소연료전지 REC 발급량은 1060만4555REC다. REC발급량으로는 수소연료전지가 태양광의 30.3% 수준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정부에서 수소발전 사업 육성 등을 위해 발전량보다 REC를 많이 발급해줬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정부는 수소발전입찰시장을 만들어 수소연료전지를 RPS에서 분리해서 전력을 거래하게 하는 시장을 만들었다. wonhee4544@ekn.kr파주 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파주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전경. 연합뉴스

[이슈분석] 시늉만 낸 수소발전 전력 전용 첫 구매입찰 후폭풍…"물량 적고 평가 불투명"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이원희 기자] 국내에서 처음 시행한 수소발전 전력 전용 구매 입찰이 시늉만 내고 수소발전 산업육성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수소발전 전력 전용 구매 입찰 시장은 지난 6월 처음 개설됐는데 현재 진행 중인 사업 물량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관련 산업 육성이라는 도입 취지에 맞지 않다는 이야기다.입찰참여 물량에 비해 적은 낙찰물량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 낙찰가격도 낮아져 발전사업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비싸게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태양광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입찰 시장과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수소발전 전력 전용 입찰 시장이 생기기 전에 수소발전에서 생산된 전력은 태양광·풍력 등과 함께 하나의 같은 신재생에너지 전력시장에서 거래됐다.수소발전입찰시장의 낙찰자를 정하기 위한 입찰평가기준도 청정수소 기준 등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은 평가항목도 있어 "집도 안 짓고 입주부터 하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 낙찰물량 전체 사업허가 물량의 5.1% 수준…"정부 산업육성보단 가격 낮추기에 혈안"10일 수소연료전지업계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올해 첫 수소발전 전용 입찰 결과에서 낙찰된 수소연료전지 총 설비용량 물량은 89.2메가와트(MW)로 나타났다.현재 설비용량 20MW 이상을 기준으로 발전사업허가를 받은 연료전지 발전사업 총 30개의 설비용량 1727MW의 5.1% 수준에 미치는 양이다.특히 이 중에는 단일 설비용량 규모 100MW 넘는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입찰에 아예 참여조차도 어려운 수준이다. 전체 낙찰된 모집물량보다도 규모가 크기 때문이다입찰에 참여한 총 물량은 518MW로 경쟁률은 설비용량 기준 5.8대1을 보였다.정부는 10년 동안 해마다 200MW의 낙찰물량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 참여하는 민간기업들은 모집물량이 너무 적다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청한 수소연료전지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200MW 입찰물량은 너무 적다. 사업성이 나오려면 개별 발전소 설비용량이 최소 100MW는 돼야 한다"며 "해마다 200MW 입찰 물량을 보장한다고 했지만 내년은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입찰을 안 할 수도 있다. 이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돌릴수록 적자라 가동을 멈춘 발전소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수소발전 전용 입찰시장이 생기기 이전에는 수소연료전지 생산 전력의 판매단가는 전력도매가격(SMP)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시장 가격으로 구성됐다.당초 수소연료전지발전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시장에서 태양광·풍력 등과 경쟁했다.하지만 이번에 수소발전 전용 입찰시장에 입찰자들이 몰리면서 낙찰가격은 RPS 시장보다 약 10% 낮아졌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알렸다.이에 업계에서는 RPS 시장과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비싼 에너지비용도 감당하기 어려운 와중에 정부는 SMP 상한제까지 도입하면서 가격 낮추기에만 혈안이 됐다는 이야기다.또 다른 수소연료전지업계 관계자는 "수소연료전지 전용 입찰 시장이 만들어진다고 해도 발전설비를 늘리지 못하고 SMP상한제까지 적용되면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은 SMP보다 연료비가 높은 경우 연료비 차액 부분을 지급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연료비 비중이 큰 수소연료전지는 이런 규정이 없다. 최근 연료비 급등에 SMP까지 상한제가 걸려 사실상 파산 위기"라며 "수소연료전지도 태양광이나 풍력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RPS를 따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부분을 고려해줘야 하는 데 저가수주 경쟁만 부추긴다"고 덧붙였다.발전공기업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 발전공기업 관계자는 "지난 정부의 탈석탄 기조에 따라 노후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폐지하고 나머지는 LNG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수소연료전지도 많이 늘렸다"며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적자가 커질 수밖에 없다. 최근 산업부에서 신규사업 재검토를 요청한 만큼 사실상 중단 상태"라고 말했다. ◇ 입찰 평가기준 불투명…"청정수소 기준도 안 정해놓고 평가 항목 넣어"또 다른 수소연료전지업계 관계자는 수소발전 전용 입찰시장 평가항목에서 사업자들이 얼마나 점수가 나올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그는 "상한가도 공개가 되지 않다 보니 어떤 가격을 내야 할지 가늠이 안 된다"며 "입찰평가가 자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게 있어서 총 몇 점을 받을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수소발전 입찰시장은 낙찰자를 정할 때 가격 외에도 평가항목을 만들었다. 가격과 가격 외 평가항목에 대해 총 점수를 매겨 점수가 높은 순으로 최종 낙찰자를 정한다.태양광·풍력 전력판매시장인 RPS 고정가격계약과 똑같은 구조다.태양광·풍력 RPS 고정가격계약에서 국내 관련 산업 육성 기여도 등 명확하게 점수를 매기기 어려운 항목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수소발전 입찰시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수소발전 전력 전용 입찰시장 낙찰자의 경우 가격 점수 50점, 가격 외 평가 점수 5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점수화해 선정한다. 가격 외 평가항목 점수 50점 만점 중 20점은 발전사업을 통해 기대되는 국가·지역 경제의 효과 및 고용창출 효과, 수소생태계 기여도 등에 배정했다.가격 외 평가항목 점수 50점 만점의 나머지 30점 중 6점은 수소연료전지 연료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수소를 얼마나 활용할 계획을 세웠는지에 대해 평가한다.문제는 청정수소인증제도는 아직 마련되지도 않았고 얼마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청정수소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특히 입찰 공고에서도 청정수소인증제와 연동해 추후에 검토하겠다고 명시했다.그러면서도 가격 외 평가항목 총 점수의 12%를 청정수소 활용 계획에 부여했다. 가격 외 평가에서 사업자별 차별화가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기준도 불명확한 청정수소 활용 계획은 낙찰자 선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수소발전입찰시장 낙찰에 관한 정보도 제한적으로 알려졌다.공개입찰인데도 기업기밀이라는 이유로 낙찰결과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정확한 낙찰평균가격, 낙찰자, 사업규모 등은 알 수 없다.사업자끼리 암암리에 낙찰 사업자 정보를 공유하는 수준이다.업계에 따르면 수소발전 입찰시장에 낙찰된 수소연료전지 사업과 사업 참가 기업들로는 △유에이치파워 연료전지(39.6MW / 대륜 E&S, 삼천리ES, 이지스자산운영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 연료전지(19.8MW / 롯데케미칼,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 △광주 에프지연료전지(7.0MW / 가나이엔지) △청주 SK에너지(3.0MW / SK에너지) △화성 양감연료전지(19.8MW / 한국플랜트서비스, SK에코플랜트) 등으로 알려졌다.산업부 관계자는 "사업자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조만간 사업자들의 입장을 들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소연료전지는 LNG발전과 비교해 발전 중에 전력을 중단하거나 다시 생산하는 등 전력수급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려워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부가 무탄소 전원의 물량을 청정수소 중심으로 많이 잡아놔 수소연료전지 전용 일반수소발전시장은 그리 확대해줄 것 같지 않다"며 "수소연료전지는 유연성 자원이 아니라는 인식이 강해 재생에너지와 함께 늘리는 것에 우려가 많은 상황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김재경 선임연구위원은 "하지만 수소연료전지도 유연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수소연료전지업계에서 이를 알릴 필요가 있다"면서 "수소연료전지도 소규모로 지역 곳곳에 설치해 분산에너지의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청정수소 평가항목에 대해서는 "수소연료전지에 충분한 청정수소를 조달하기는 어렵다. 아직 청정수소인증제가 자리 잡지 못했는데 청정수소에 가산점을 주는 건 상징적인 조항으로 보인다"며 "수소발전 시장 참여보다는 아직 RPS쪽에 있는 사업자가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wonhee4544@ekn.kr대전에 설치된 연료전지 발전설비의 모습.설비용량 20MW 이상 발전사업허가 받은 연료전지사업 현황 (단위: 개, MW). 자료: 전력통계정보시스템, 발전소 건설사업 추진현황수소발전 입찰시장 낙찰된 수소연료전지 사업 개요 (단위: MW). 자료= 수소연료전지 업계 자료 종합

신성이엔지, 매출 11%, 영업이익 77% 전년 대비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신성이엔지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157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 77%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7% 줄었다. 상반기 누적기준으로는 매출액은 2783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을 기록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줄어든 배경에 대해 "올해 초 수주했던 국내 주요 프로젝트 지연이 있다. 일부 프로젝트가 순연됨에 따라 제품 제조 및 인력 투입 등 비용이 발생한 만큼 매출이 증가하지 못한 점이 원인"이라며 "특히 이차전지 드라이룸 등 해외 매출의 경우, 급증하는 수주를 대응하기 위해 각 현지 제반 시설 확충과 인원 증가에 따른 비용이 늘어나면서 매출 증가 대비 이익 개선에서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에 반도체와 이차전지 프로젝트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해외에서 이차전지 뿐만 아니라 해외기업의 반도체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활발한 수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클린룸·이차전지드라이룸 사업을 영위하는 클린환경(CE) 부문의 올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36% 증가한 137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88%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19% 감소했다. 태양광 모듈 및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영위하는 재생에너지(RE)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192억원, 6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5%, 65% 감소했다. 국내 태양광 시장 환경 및 규제, 정책으로 인해 수요가 축소된 영향이다. 신성이엔지는 앞으로 산업단지 RE100(기업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사업 및 대규모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 등을 통해 EPC 사업 매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국내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점차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김신우 신성이엔지 전략기획팀 상무는 "반도체 클린룸에 있어 46년의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차전지 드라이룸 기술 개발 등의 역량을 강화했다"며 "현재 국내외 걸쳐 관련 투자들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향후 유의미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30808145147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신성이엔지 본사.

LG엔솔-中 화유코발트,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만들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코발트 생산업체 화유코발트와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를 설립했다. 중국 내 최초의 한중 합작 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이다.8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전날인 7일 오후 중국 저장성에 자리한 화유코발트 본사에서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신규 합작법인은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스크랩(Scrap), 수거된 폐배터리 등에서 핵심 원재료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을 추출한다.중국 장쑤성 난징시, 저장성 취저우시에 각각 스크랩을 처리하고 폐배터리를 가공하는 전(前)처리 공장, 재활용 메탈을 처리하는 후(後)처리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올해 본격적인 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며 예상 가동 시기는 내년 말이다.신규 합작법인이 생산하는 메탈은 이후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난징(南京) 배터리 생산공장에 공급될 예정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화유코발트의 리사이클 기술력을 활용해 자원 선순환을 통한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리사이클 부문의 고객가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화유코발트 그룹 역시 글로벌 양산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리사이클 물량 확대와 판매처를 확보함으로써 규모의 경제 달성 및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양사는 또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 측은 "지속가능하고 안정적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배터리 전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화유코발트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자원을 활용한 리사이클 부문의 고객가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중국 화유코발트,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 설립 계약 체결식(앞줄 오른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양극재 구매담당 한동훈 상무, 화유 리사이클 빠오웨이 CEO (뒷줄 오른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중국법무팀 허성화 팀장, 남경법인 환경안전 마기식 담당, M&A 권영섭 담당, 송교영 중국 IPO 고문,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 화유 코발트 그룹 천쉐화 동사장, 화유 양극재 천야중 CEO, 화유 전구체 쉬웨이 CEO, 화유 코발트 그룹 왕쥔 CFO, 화유 자원재생 팡준위 CEO

롯데에너지머티, 유럽 ‘하이엔드 동박 시장’ 진출에 시동…스페인에 공장 짓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025년까지 스페인 스마트팩토리를 완공하고 유럽 하이엔드 동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Mont-roig del Camp)에 총 5600억원을 들여 연산 3만t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을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 부지정지작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4년까지 2.5만t 규모의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기로 최초 계획했으나 유럽 현지 고객사의 수요를 감안해 생산물량을 3만t으로 확대하고 2025년에 완공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스페인 부지는 총면적 44만 400㎡(축구장 62개 크기)로 10만t의 하이엔드 동박 생산라인이 들어설 수 있는 규모로, 이번 투자는 1단계 3만t 증설 프로젝트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향후 단계별 추가 증설을 고려해 인프라 선행 투자와 함께 태양광 발전용 부지 약 50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스페인 스마트팩토리는 기존 계획보다 확대된 3만t 규모로 증설해 유럽 고객사의 현지화 요구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하이엔드 동박 수요를 적극 대응하는 핵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배터리 고객사의 퍼스트 벤더가 되겠다"고 말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페인 스마트팩토리 조감도

에코프로비엠,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에그코프로비엠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새로운 에너지 및 환경 개선 기술 개발로 인류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편리하게 한다’라는 에코프로 그룹의 미션을 담았다. 이번이 보고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처음 공개한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양극소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서, 이번 보고서를 통해 주주 및 투자자,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고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보고서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폐기물 재활용률이 99.4%에 달한다. 또한 탄소 중립 2050 선언,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탄소발자국 인증, 폐수 배출 규제 물질 감축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해 환경 친화 경영과 순환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는 지속가능경영 달성을 위한 나침반"이라 강조하며 "글로벌 ESG 요구사항에 맞추어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는 경영 의지를 말했다.에코프로비엠본사(청주 오창)_전경1

에코프로, 상반기 누적 매출 4조816억원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에코프로그룹이 올해 2분기 매출 2조172억원, 영업이익 170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1824억원)에 비해 6.6% 감소했다. 3일 에코프로그룹에 따르면 연결 기준으로 올해 2분기 누적 매출은 4조816억원, 영업이익은 352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3.4%, 57.6% 증가했다. 주요 가족사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1조9062억원의 매출에 114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은 전분기 2조110억원과 비교해 5.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1073억원 보다 6.9%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매출은 3조9172억원, 영업이익 2220억원을 올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111.8%, 54.2% 증가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565억원의 매출에 11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매출 595억원,영업이익 120억원과 비교해 각각 5%, 6.7% 감소한 규모다.반면, 2분기 연결 기준누적 매출은 1160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70%, 170.5% 상승했다.에코프로

배터리 기업 새만금에 집결… ‘이차전지 밸리’로 부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최근 국내외 주요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로 집결하며 이차전지 밸리를 형성하고 있다. 정부가 이곳을 이차전지 분야 특화단지로 지정하면서 배터리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확정된 투자액만 8조4000억원이 넘는다. 이에 따라 향후 이차전지 소재 국산화는 물론이고 안정적 공급망까지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수요 증가가 전망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이차전지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전북에 자리한 새만금으로 눈을 돌려 생산시설 설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이 매립지인 만큼 토지 관련 리스크가 없는데다가 드넓은 땅을 기반으로 한 확장 가능성, 그리고 도로와 항만, 철도와 같은 산업 기반 등 특징을 지녀서다. 현재까지 새만금 투자를 결정한 기업으론 LS그룹과 LG화학, SK온 등이 있다. LS그룹은 전날 전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이차전지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1조840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새만금 국가산단 5공구 내 부지 33만8000㎡에 이차전지 양극소재인 전구체와 황산메탈 제조 공장을 2단계로 나눠 건립할 계획이다. 우선 1차 전구체 생산시설은 LS-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이 2028년까지 1조493억원을 들여 국내 총수입의 80%를 점유하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는 방침이다. 2차 황산메탈 생산 공장은 7909억원을 투자하며 올해 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앞서 LG화학도 지난 4월 중국 화유코발트와 새만금에 연 10만t 규모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2028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연 10만t 규모 전구체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SK온 역시 국내 최대 양극재 기업인 에코프로와 글로벌 전구체 기업 거린메이(GEM) 등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새만금에 1조2100억원 규모를 들여 연산 5만t 규모의 배터리 전구체 생산 시설을 짓는다.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가능했던 배경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도 한 몫 했다. 정부는 새만금을 ‘첨단산업 특화단지’면서 동시에 ‘투자진흥지구’로 지정, 규제를 혁파하고 세제 및 예산 지원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올해만 30개 기업에서 6조6000억원의 투자 결정이라는 결과를 이끌었다. 정부는 향후에도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첫날부터 호남으로 발걸음을 옮겨 "이차전지는 반도체와 함께 우리나라 전략 자산의 핵심으로, 특히 (새만금은)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집적화가 용이한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평가하며 "새만금 첨단산업 부지에 필요한 인프라 및 더 많은 첨단 기업들이 모여들고, 외국 기업 투자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 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가운데) 등으로부터 전구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고려아연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4694억원, 영업이익 155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13.4%, 영업이익은 59.2% 감소한 규모다. 고려아연은 아연과 연(납) 등 주력 제품의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2분기 아연 평균 가격은 t당 2540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35.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연 가격 역시 3.9% 내린 t당 2118달러였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TC와 프리메탈 가격이 상승해 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됐다"며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하락으로 온산제련소 LNG 복합 발전소를 통한 전력 생산 비용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미래 성장 동력의 하나로 전지박(동박)과 전구체 등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육성 중이며 고려아연의 자회사 케이잼(KZAM)은 고객사 품질 인증을 거쳐 오는 4분기부터 양산 물량을 공급,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대형 발전사 역차별…일반기업보다 6배 이상 비싼 가격에 재생에너지 조달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같은 재생에너지 전력 구매 수단인 녹색프리미엄과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간 가격 차이가 무려 6배 넘게 벌어졌다.일반적으로 녹색프리미엄은 RE100(기업 사용전력의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REC는 발전공기업 등 대규모 발전사들이 의무적으로 구매한다.대규모 발전사들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이유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의무적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짐을 지고 있는데 여기에 더해 일반 기업보다 6.3배나 비싸게 재생에너지 전력을 조달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안게 됐다.대규모 발전사들의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비용은 눈덩이 적자를 겪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에 청구되게 돼 있는 만큼 전기요금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시장 움직임과 괴리된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운용이 대규모 발전사들에 역차별적인 부담을 안기고 나아가 결국 전기 소비자들의 피해까지 키우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셈이다.녹색프리미엄과 REC는 똑같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기준으로 발급된다. 녹색프리미엄은 이미 REC가 발급된 전년도 재생에너지 발전량에 대해 이중 발급되다 보니 발급 물량이 중복으로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재생에너지 조달로 인정받을 수 있는 수단이 수요에 비해 공급과잉 상태를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녹색프리미엄 가격은 줄곧 하락하고 있지만 반대로 REC 가격은 급격히 오르면서 녹색프리미엄과 REC 가격 간 차이는 점차 벌어지고 있다.1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달 입찰을 시작한 2차 녹색프리미엄 평균 낙찰가격은 1메가와트시(MWh)당 1만1535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재생원스톱 사업정보 통합포털에서 나타난 지난달 월평균 REC 현물시장 가격은 1MWh당 7만3218원으로 보였다.같은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하는 것이지만 REC 가격은 녹색프리미엄보다 6.3배나 높았다.녹색프리미엄 첫 입찰 때와 비교하면 가격차이는 훨씬 커졌다.지난 2021년 1월 실시한 녹색프리미엄 첫 입찰 때 평균 낙찰가격은 1MWh당 1만4600원이었다. 당시 같은 기간 REC 월평균 가격은 1MWh당 3만9031원으로 2.7배 정도 높았다.녹색프리미엄 첫 입찰 6개월 후인 지난 2021년 7월에 실시한 녹색프리미엄 평균 낙찰가격은 1MWh당 1만2900원으로 하락했다. REC 월평균 가격도 같은 기간 1MWh당 2만9542원으로 함께 떨어졌다. 녹색프리미엄과 REC 가격 차이는 2.3배 수준으로 좁혀졌다.하지만 이후 녹색프리미엄 가격은 다소 떨어졌으나 REC 가격은 두 배 넘게 급등하면서 그 가격 차이가 6.3배까지 벌어진 것이다.녹색프리미엄의 경우 일반 기업의 자율적인 수요에 맡기다 보니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아 가격은 줄곧 곤두박질한 반면 REC는 대형발전사들의 수요가 늘면서 가격 급등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REC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증가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비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그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녹색프리미엄은 단 한 번도 입찰모집물량보다 입찰참여물량이 많았던 적이 없어 줄곧 미달됐다.지난달 실시한 녹색프리미엄 입찰에서는 총 3만4730기가와트시(GWh)를 모집했는데 이중 19.3%(6722GWh)만 입찰 참여했다.녹색프리미엄은 RE100 수단으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점도 지적됐다.유종민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녹색프리미엄은 다른 RE00 이행 수단보다 압도적으로 쉽다. 녹색프리미엄이라는 게 RE100 달성을 위한 궁여지책 중 하나"라며 "실제 RE100을 이행하는 해외 대기업들은 녹색프리미엄을 인정하고 있지 않아 수요도 적고 과거 재생에너지 실적을 그냥 푸는 거니 공급도 쉽다. 가격이 7배 이상 차이 나는 건 당연하다"고 지적했다.반면 REC는 시장에서 계속 부족해지고 있다고 분석됐다.재생에너지 보급 속도는 줄고 발전사들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의무공급 비율은 높아졌다.지난 2021년 태양광 신규보급량은 4만메가와트(MW)에 달했지만 지난해는 3000MW에 미치지 못하고 올해는 2000MW 수준으로 2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설비용량 500MW 이상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들은 지난해 전체 생산 발전량의 12.5%를, 올해에는 13%를 재생에너지에 수소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로 채워야 한다. 발전사들은 자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지 못하면 외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REC를 구매해와야 한다.REC 구매비용은 한전이 전기요금에서 거두는 기후환경요금의 RPS비용으로 조달한다.올해 기후환경요금 RPS 비용은 킬로와트시(kWh)당 7.7원으로 4인 가족 기준으로 약 2400원을 매달 내야 한다. 발전사들의 REC 구매비용이 오르면 기후환경요금도 더욱 오르는 구조다.발전사들은 비록 REC 구매비용을 보전받지만 REC를 비싸게 구매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것 알려졌다.REC를 다른 발전사들보다 비싸게 사올 경우 REC를 구매한 비용만큼 정산받지 못할 수도 있다.REC 정산금액은 전체 발전사들의 평균 REC 조달금액을 기준으로 정하기 때문이다.REC를 비싸게 구매했을 때 전기요금 상승을 부추겼다는 책임에서도 자유롭기도 어렵다.익명을 요청한 한 대규모 발전사 관계자는 "발전사들은 비싼 REC를 구매하는 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RE100을 하는 건 좋지만 REC 가격을 낮추기 위해 더 적극 정부에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한국에너지공단은 REC 현물시장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연구용역 결과는 이르면 올해 말 나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녹색프리미엄 같은 불명확한 제도를 통해서가 아닌 RE100을 활성화하려면 재생에너지를 적극 늘리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황민수 한국전기통신기술연구조합 전문위원은 "녹색프리미엄은 국제사회에서 인정되지 않으니 기업들이 RE100을 위해 REC를 RPS 의무대상 발전사들과 경쟁하면서 가져와야 한다"며 "대부분 해외 기업들은 RE100 달성을 위해 REC보다는 전력구매계약(PPA)을 이용해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 전문위원은 "해외 기업들은 재생에너지 전력가격이 전기요금 보다 싸다 보니 자연스럽게 RE100을 이행한다. 독일은 재생에너지 발전단가가 전기요금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정부에서 재생에너지 전력가격을 낮추고 RE100을 활성화하려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쳐야 하는데 지금은 지원제도를 철폐하고 장애물만 높여 역주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wonhee4544@ekn.kr재생에너지 발전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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