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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너지,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대표기업으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재생에너지 투자 전문기업 에이치에너지(대표이사 함일한)가 중소벤처기업부 ‘2023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대표기업’ 사업화 분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에이치에너지는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의 우수한 기술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모햇을 통해 투자자는 원하는 상품을 선택, 가입하고 납입(조합원 차입금)을 완료하면 재생에너지 전력을 생산하는 조합에 조합원으로 참여해 약속된 이자율만큼 매월 에너지 시장의 수익을 지급받는다. 에이치에너지는 조합의 업무인 발전사업허가, 발전소 공사, 상업운전을 위한 사용전검사, 발전소 모니터링 등을 담당했다. 특히 포항공대 산업경영공동학과 최동구 교수 연구팀과 함께 태양과 발전소 최대 수익을 올릴 운영 기술을 연구했고 지난 2021년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미국경영과학회의 한 국제학술지 논문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에이치에너지는 이번 선정을 통해 중기부로부터 투자유치, 저리융자, 해외전시 참여 지원, 후속 연구개발(R&D)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게된다. wonhee4544@ekn.krclip20231018142700 에이치에너지 중소기업벤처부 ‘2023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대표기업’ 선정 포스터. 에이치에너지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기반 마련…사업 확대 기대감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버려진 전기차 폐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른 용도로 재사용할 길이 열렸다. 그동안 관련 사업 확대를 기대하며 안전성 검사제도 마련을 기다려 온 전기차 폐배터리 수거 및 처리 업계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다.폐배터리 재사용 사업이란 전기차 폐배터리를 모아서 하나의 큰 배터리를 만들고 이를 ESS(에너지 저장시스템)나 캠핑용 전원 공급 장치 등의 배터리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전기차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30년 전기차 폐배터리 총 누적 개수는 20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30년 이후에는 해마다 전기차 폐배터리가 10만개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국가기술표준원은 다량 발생이 예상되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전성 검사제도를 오는 1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대상은 잔존수명이 70~80% 남아있어 전기차에 쓰긴 어렵지만 아직 활용 가능하다. 이번 안전성 검사제도 마련으로 ESS 화재를 예방하고 보급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재생에너지 발전이 늘어나면서 ESS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의 전력 생산량은 햇빛과 바람 등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데, 태양광 발전소에서 전력이 지나치게 많이 생산될 때는 ESS에 저장하고 적을 때는 꺼내 쓰는 방식이다.하지만 ESS 산업은 화재사고 등으로 지원제도가 사라지면서 위축됐다. 지난 17일 충북 제천시 한 태양광 발전소에 설치된 ESS에도 화재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한국전기차배터리협회 관계자 "폐배터리는 한 번 사용했던 중고제품이라 실제 제품이라 보기 어려워 상품으로 만들 수 없는 구조지만, 전기차 폐배터리는 고효율 배터리로 저효율 장비에 충분히 재사용 가능하다"며 "이번 안정성 검사제도는 인증절차를 통해 화재, 폭발 등으로부터 안전한 폐배터리를 제품으로 인정해준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안정성 검사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폐배터리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그는 "폐배터리는 중고제품이다 보니 샘플로 검사하는 신제품과 달리 전수검사를 거친다. 폐배터리를 전수검사 하는 과정에서 충·방전을 하면 1개당 검사 시간이 2시간, 많으면 5시간 까지 걸려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며 "데이터기법을 활용해 30분만 충·방전을 진행하고 측정해서 얻은 데이터를 인정해주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 데이터는 실제 충·방전을 모두 해서 나온 데이터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표원은 지난해 10월 18일 폐배터리 안전성 검사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이 개정된 이후 시행규정 및 하위법령 정비를 마무리했다.지난 7월에는 검사기관 사전 접수를 공고한 후 제주테크노파크 등 5개 신청기관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다. 제도 시행일인 10월 19일에 맞춰 제주테크노파크에 제1호 안전성검사기관 지정서를 수여했다.오는 27일 부산에서 ‘재사용전지 안전기준 설명회’ 개최를 통해 폐배터리 안전기준 검사항목별 세부 적용기준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사용후전지의 재사용은 배터리 순환경제의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면서 "소비자의 안전과 관련 산업의 활성화가 균형있게 확보될 수 있도록 제도 시행을 빈틈없이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의 내부 배터리 모습.

해줌, 제주 태양광 발전소 대상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대응 전략 제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에너지 IT 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이 제주도 태양광 발전사업자에게 내년 초에 열릴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해줌은 다음 달 2일 제주도에서 ‘제주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위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대응 전략 2차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9월 열린 1차 세미나 후 사업자들의 요청으로 2차 세미나도 열리게 됐다. 제주도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거나 설치 예정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해줌은 이번 세미나에서 구체적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와 재생에너지 가동중단(출력제어) 대응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일대일 상담 시간을 통해 태양광 사업자들의 개인적인 궁금증을 해소할 시간을 제공한다. 1차 세미나 종료 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석자 90% 이상이 본 세미나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해줌은 이번 세미나 참석자 중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총 1억원 상당의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줌에서 진행하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대응 전략 2차 세미나는 해줌 홈페이지 혹은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wonhee4544@ekn.krclip20231018092611 해줌의 ‘제주 태양광 발전사업자를 위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대응 전략 2차 세미나’ 포스터. 해줌

인코어드, 부산 전기학회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활용 시연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에너지 IT 전문기업인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대표 최종웅)가 내년 새롭게 열리는 재생에너지 전력판매 시장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의 활용법을 선보인다. 인코어드는 오는 18일부터 3일 간 부산에서 열리는 ‘2023 대한전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인코어드 전력거래 플랫폼인 ‘아이덤스 VPP’ 의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관련 기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인코어드 관계자는 "지난 4월 전력거래소의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및 실시간 시장에 대응 가능하도록 아이덤스 VPP 고도화에 성공했다"며 "사업의 전주기 프로세스에 대응 가능한 국내 유일한 거래 플랫폼으로 내년 2월 개설 예정인 거래시장에 적용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세용 인코어드 상무는 "이번에 전기학회 시연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는 입찰제도의 참여와 관련 신사업을 고민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 솔루션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 며 "전력거래 IT 플랫폼인 아이덤스VPP를 부산에서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wonhee4544@ekn.krclip20230919144936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로고.

대한상의 ‘기후테크 포럼’ 개최···"탄소중립·미래 먹거리 두 토끼 한번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요한 해결방안 중 하나인 ‘기후테크’에 열정을 가진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상의 회관에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와 공동으로 ‘2023 기후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테크 관련 투자와 시장을 확대하고 산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들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기후테크 기업인, 투자자를 비롯해 정부, 학계 전문가, 시민, 청년 등 다양한 주체가 참석했다. 기후테크는 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기술이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부터 기후 예측, 친환경 재활용 기술, 배양육과 조리로봇 등 푸드테크까지 그 영역이 다양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억달러의 상금을 걸었던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기술도 기후테크의 대표적 사례다. 기후위기 대응 필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관련 산업도 매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기후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는 2021년 기준 537억달러다. 2016년 66억달러에 비해 8배 가까이 늘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050년까지 기후테크 글로벌 누적 시장규모가 45조~6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날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글로벌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도 83곳이다. 아직 우리 기업은 없다. 김상협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테크가 기후위기에 핵심이 되는 기술이자, 수익을 창출하는 신산업으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살아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창의적인 기술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 그것이 녹색성장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축사에서 "탄소중립 일반에 대한 논의도 중요하지만 기후테크에 대한 고민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 달성에 우리 기업이 앞장서고 있으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기후테크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주제별 발표와 패널 토론이 펼쳐졌다. 정수종 서울대 교수가 아직 낯설 수 있는 기후테크의 개념을 쉽게 풀어냈고, 홍수경 산업부 에너지기술과장은 정부의 기후테크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제현주 인비저닝파트너스 대표와 김녹영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센터장이 각각 기후테크 투자와 자발적탄소시장(VCM)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토의가 이어졌다. 현인아 MBC 기자가 좌장을 맡았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 조정훈 신한은행 ESG본부장이 발표자들과 함께 포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기후테크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에 대해 토의했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시 부스도 설치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소개된 사례 외에도 플라즈마를 이용해 매립지 배출가스를 메탄올로 바꾸는 인투코어테크놀로지, 재생에너지 통합관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식스티헤르츠,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로 기상정보를 시각화해 보여주는 웨더피아 등 5개의 기업이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대한상의는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럼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민간 차원의 해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양 기관은 포럼을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기후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이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대한상의는 한식 산업화 외에도 기후테크 등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외연을 넓히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업과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yes@ekn.kr기후테크 기업 투자액 및 기후테크 유니콘 개수 및 기업가치. 기후테크 기업 투자액 및 기후테크 유니콘 개수 및 기업가치.

엔라이튼,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재생에너지 전력구매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엔라이튼(대표 이영호)이 총 설비용량 7.6MW 규모의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제3자 간 전력거래계약(PPA)을 맺았다. 지난 8월 28일 제3자 PPA 지침이 개정된 이후 첫 실 운전에 돌입한 PPA 사례다. 엔라이튼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제3자 PPA를 맺고 롯데글로벌로지스의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이행을 지원한다. 제3자 PPA란 한국전력공사 중개를 거쳐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전력수요자에게 생산한 전력을 판매하는 제도다. 기업들이 RE100 달성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제도 중 하나로 꼽힌다. 엔라이튼은 태양광 발전소 시공, 투자 직접 PPA, 제3자 PPA,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조달 등 RE100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영호 엔라이튼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사들의 RE100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RE100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clip20231013152907 엔라이튼과 롯데글로벌로지스 로고.

에이치에너지 "재생에너지 플랫폼 ‘모햇’ 누적 투자금액 8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을 운영하는 에이치에너지가 누적 투자금액 8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플랫폼 모햇은 개인이 원하는 상품에 가입, 납입(출자와 조합원 차입금)을 완료하면 발전소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전력을 판매하는 전력협동조합 사업에 조합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모햇을 통해 만들어지는 태양광 발전소는 큰 창고나 공장의 빈 옥상, 지붕 공간에 주로 건설된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앞으로도 모햇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재생에너지를 만들고 그 수익을 받아볼 수 있도록 에너지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31013152134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 누적 투자금액 800억원 돌파 포스터. 에이치에너지

전력판매 입찰물량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재생에너지 전력을 판매하는 경쟁입찰시장에서 올해 풍력발전의 공고물량은 지난해 대비 대폭 늘었지만 태양광 발전은 그대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 이후 풍력과 달리 하락하고 있는 태양광의 입지가 정책에 그대로 반영됐다고 풀이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차 전력수급목표에서 정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전체비중 목표 21.6%를 풍력을 적극 활용해서 달성할 계획이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올해 풍력과 태양광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입찰공고를 각각 동시에 냈다. RPS 고정가격계약이란 한국전력공사와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필요로 하는 한전 발전자회사들이 20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력구매 계약을 맺는 제도를 말한다. 올해 풍력 RPS 고정가격계약 공고물량은 총 1900메가와트(MW)로 지난해 550MW보다 3.4배 늘었다. 반면 하반기 태양광 RPS 고정가격계약 공고물량은 총 1000MW로 지난 6월 발표된 상반기 공고물량 1000MW와 합치면 올해 총 공고물량은 2000MW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태양광 RPS 고정가격계약 총 공고물량 2000MW와 동일한 규모다. 지난 2021년 문재인 정부 당시 총 태양광 RPS 고정가격계약 공고물량 4250MW와 비교할 때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풍력은 한 해에 한 번 RPS 고정가격계약 입찰공고가 나오지만 태양광은 한 해에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 나온다.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풍력 RPS 고정가격계약 입찰공고를 9월, 태양광은 6월에 발표했다. 풍력 RPS 고정가격계약은 지난해, 태양광은 지난 2017년 처음 도입됐다. 산업부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풍력 RPS 고정가격계약의 입찰 상한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사업자가 상한가 근처로 입찰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다만 태양광은 그동안 상한가를 공개해왔던 터라 1메가와트시(MWh)당 15만3494원으로 올해 상반기 입찰과 동일하게 정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제 10차 전기본 등 정부의 풍력 설비 보급목표 등을 고려해 육상풍력 400MW 이내, 해상풍력 1500MW 이내로 (공고물량을) 설정했다"며 "경쟁입찰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시장을 운영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발전단가 하락 유도로 비용효율적 재생에너지 보급과 사업자의 예측가능성 및 가격안정성을 높여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태양광 하반기 RPS 고정가격계약도 상반기처럼 미달 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올해 상반기 태양광 고정가격계약 입찰에서 사업자들의 지원물량은 298MW 수준으로, 공고물량 1000MW에 3분의 1도 미치지 못해 미달 났다. 태양광 업계에서는 미달 원인을 태양광 보급 감소와 현물시장 가격 상승으로 보고 있다. 태양광 업계는 올해 태양광 보급량을 총 2000MW로 예상 중이다. 올해 태양광 예상 보급량이 올해 태양광 RPS 고정가격계약 공고물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게다가 태양광 사업자들이 고정가격계약을 체결하기보다는 현물시장에서 전력을 판매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생에너지 전력 현물시장 가격은 이날 기준 1MWh당 22만9366원 수준을 보였다. RPS 고정가격계약 상한가 15만3494원보다 무려 49.4%(7만5872원) 높다. 태양광 사업자들이 전력을 더 비싸게 팔 수 있는 현물시장을 선호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특히 올해 하반기 태양광 고정가격계약부터는 전력도매가격(SMP)이 아무리 올라도 RPS 고정가격계약 체결가격을 넘지 못한다. 이전에는 태양광 RPS 고정가격계약을 1MWh당 15만원에 체결했더라고 SMP가 16만원 이상 오르면 16만원에 태양광 전력을 팔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계약부터는 SMP가 1MWh당 20만원을 넘겨도 고정가격계약 체결가격인 15만원에 태양광 전력을 판매해야 한다.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태양광 RPS 고정가격계약 물량이 1000MW로 정해진 것은 산업부에서도 노력한 것으로 그나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상반기 RPS 고정가격계약이 미달 된 이유로 상한가가 현재 현물시장 SMP보다 낮고 총 낙찰가격에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을 묶어놨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 태양광 보급은 산업단지와 건물 태양광 위주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해당 태양광은 REC 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아 REC 가격을 묶어놓으면 사업자에게 불리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wonhee4544@ekn.krclip20231012100737 풍력·태양광 RPS 고정가격계약 물량 추이(2019∼2023년) (단위:MW)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clip20230504145723 풍력·태양광 발전설비의 모습. 픽사베이

루트에너지, 직방에 RE100·탄소중립 솔루션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재생에너지 통합솔루션 기업 루트에너지가 종합 프롭테크(부동산+기술) 기업 직방에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및 탄소중립 달성 방안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루트에너지는 지난 10일 직방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RE100 이행 및 탄소중립 솔루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루트에너지는 이번 협약으로 직방의 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돕고 직방에서 시행하고 있는 원격근무 등의 탄소감축 효과를 측정, 이를 통해 직방의 탄소중립 달성을 도울 계획이다. 직방은 지난 2021년 7월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오피스 ‘소마(soma)’로 본사를 이전, 전 직원 원격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가상현실(VR) 홈투어, 3D 단지투어 등의 프롭테크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업무 환경에서 종이를 없애는 페이퍼리스를 업무 방식을 도입하는 등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루트에너지는 이번 직방의 RE100 이행을 통해 온실가스 약 26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소나무 약 3187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국내 부동산 플랫폼 산업을 선도하는 직방에 맞춤형 탄소중립 솔루션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루트에너지는 기업들의 탄소중립 및 RE100 여정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clip20231011105448 윤태환(오른쪽) 루트에너지 대표와 안성우 직방 대표가 지난 10일 메타버스로 열린 ESG 경영을 위한 RE100 이행 및 탄소중립 솔루션 업무협약식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루트에너지

재생에너지 新 모의입찰시장 오는 6일 개막…대기업 분주·중소사업자 반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재생에너지 발전의 새로운 전력판매시장인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의 모의시범사업이 오는 6일 열린다. 포스코, 한화, 현대, LG, SK 등 대기업 에너지 관련 계열사들은 새로운 재생에너지 시장 참여를 위해 직접 사업을 개발하거나 사내벤처기업을 통해 진출을 준비 중이다. 반면 일부 중소 태양광 발전 사업자들의 경우에는 전력판매가격 하향과 발전소 가동중단(출력제어) 등이 불가피 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6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의 모의입찰을 실시한다. 전력거래소는 최대 30개 사업자를 모집해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모의운영해볼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전력은 생산만 하면 전력거래소를 통해 한국전력공사 등에 판매할 수 있었다. 이번에 모의운영은 다른 화력과 원자력 발전소처럼 하루 전 판매 발전량을 입찰받고 거래를 마감한다. 여기에 기존에는 없던 실시간시장을 추가해 거래시간 75분 전 입찰을 마감한다. 시범사업 입찰은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입찰기간은 이후에 결정된다. 설비용량 3메가와트(MW) 이상 재생에너지 발전소는 반드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거쳐 전력을 판매해야 한다. 그 이하 규모 설비는 가상발전소(VPP)를 통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뭉쳐져 참여하는 방법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사내독립기업으로 출범한 에이블은 지난달 전력거래소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사업에 참여를 위한 등록시험에 통과했고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참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모의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일부 중소태양광 사업자들은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로 발전소를 돌릴 수 있더라도 판매를 제한당하는 출력제어를 받을 수 있다고 보상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는 다른 사업자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해 경쟁입찰에 떨어지면 발전을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재생에너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무조건 사주던 시장 구조와 달라진다. 사단법인 전국태양광발전협회·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협회는 지난 3월 정부의 출력제어 조치에 반발하는 시위를 펼치고 보상안을 요구했다. 이들 협회는 지난 6월 광주지방법원에 산업통상자원부, 한전, 전력거래소를 상대로 출력 제한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내기에 이르렀다. wonhee4544@ekn.kr재생에너지, 태양광, 풍력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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