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OCI홀딩스, ‘ESG경영협의회’ 출범

OCI홀딩스가 'OCI ESG 경영협의회'를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 OCI ESG 경영협의회는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 및 서진석 사장을 비롯해 OCI 김유신 사장, OCI Enterprises 김청호 부사장, OCIM 최성길 전무 등 OCI그룹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 총 16명으로 구성된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이번 OCI ESG 경영협의회 신설은 국내외 전 계열사에 지주사 중심의 ESG경영 체계를 내재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앞으로 경영 전반에 ESG를 적용하라는 시대의 요구에 맞춰 보다 고도화된 ESG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화큐셀 태양광 파이낸싱 전문 자회사, 2억5천만달러 ABS 거래 완료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의 미국 주택용 태양광 파이낸싱 자회사인 '엔핀(EnFin)'이 총 2억5000만달러(한화 약 3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1 매각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엔핀은 자금 조달 포트폴리오를 다양화 및 안정화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임을 증명했고 자본시장에서 사업 성장성에 대한 높은 신뢰와 기대를 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엔핀은 한화큐셀 미국 법인의 100% 자회사로, 주택에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고객에게 설치 대금에 대한 할부금융2 을 포함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2022년 시범 사업을 실시한 데 이어 2023년 1월부터 정식 사업을 개시했다. 엔핀은 고객들의 주택용 태양광에 대한 대출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ABS를 4월 말 성공적으로 전량 매각했다. 이번 발행 및 거래에는 세계적 투자은행인 RBC 캐피탈 마켓이 발행주관사로 참여하고 유럽 최대 규모의 산탄데르은행이 공동 간사로 참여했다. 이번 거래로 엔핀은 앞으로의 파이낸싱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ABS는 채권을 담보로 발행되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이 밖에도 엔핀은 RBC 캐피탈 마켓과 산탄데르 은행으로부터 각각 2억5000만 달러씩, 총 5억 달러 규모의 회전거래 신용 계좌3 개설을 완료하며 여러 자금조달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엔핀은 2024년 1월 TPO(제 3자 소유) 프로그램을 추가 출시해 파이낸싱 서비스의 폭을 넓혔다. TPO란 기업이 고객의 주택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를 직접 소유하고 운영·관리하며 재생에너지 전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최근 높은 기준 금리 등으로 금융 조달 환경이 위축된 상황임에도 엔핀이 ABS의 전량 매각에 성공한 것은 자체적으로 운용 가능한 금융 비즈니스 구조를 갖췄다는 의미"라며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분야의 제조, 디벨롭(Develop), EPC 솔루션에 이어 금융 솔루션까지 마련하며 토털 그린에너지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비전을 완성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더클라이밋그룹 “韓, 재생에너지 규모경제 실현 시 가격 폭락 가능…정책 지원 늘려야”

“한국은 전 세계 다른 나라처럼 재생에너지가 아직 규모의 경제에 도달하지 못해 중국, 영국, 미국처럼 저렴한 재생에너지 전력가격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기가와트(GW) 규모로 투자한다면 전 세계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에서도 재생에너지 전력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 21일 샘 키민스 '더클라이밋그룹' 에너지 담당 이사는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한국의 비싼 재생에너지 전력가격을 해결할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정책 지원을 적극 펼쳐, 재생에너지를 일정 규모 이상 늘려야 재생에너지 전력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한국에서 비싼 재생에너지 전력가격이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달성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꼽힌다. 키민스 이사는 인터뷰에서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같이 글로벌 탄소 규제에 대응해 RE100을 빠르게 실천한다면 엄청난 경제적 이점을 가져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 전력시장은 화석연료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전력시장 구조는 개편 중에 있지만 여전히 낡고 중앙집중화된 화석연료 시스템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저렴하고 깨끗한 재생에너지보다 낡은 화석연료를 우선시하고 있다"며 “화석연료와 비교해 재생에너지 전력생산의 실제 비용을 반영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전력시장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요한 건 일단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이 일정 규모에 도달하면 재생에너지 전력가격이 저렴해진다는 것"이라며 “한국에서도 재생에너지 전력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키민스 이사는 RE100 달성을 위해 전력시장의 유연성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력시장에서 유연성을 높이는 건 전력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 시장에서 더 많은 경쟁을 허용해 발전원을 다양화할 수 있다"며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가상발전소(VPP) 등 유연한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재생에너지를 계통에서 빠르게 늘리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한국에서 추진 중인 CF100(사용전력의 100%를 무탄소에너지로 조달)은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CF100은 RE100에 원자력 발전과 수소발전 등을 추가한 개념이다. 그는 “원자력이 한국에서 발전용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원전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이 아니다"며 “보조금을 받지 않는 원전에서 생산한 전력은 태양광과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보다 더 비싸다. 우리는 한국 정부가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에 우호적인 정책을 마련하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민스 이사는 RE100과 CBAM이 한국 경제에 리스크(위험)라기보다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전 세계 6번째 철강 생산국이다. 한국 제조 기업은 유럽연합의 CBAM 등으로 나타난 규제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제품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엄청난 시장 점유율을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RE100과 CBAM이 한국과 같은 국가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하는 것이라 본다"며 “재생에너지와 저탄소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사회는 엄청난 경제적 이점이 있다. 탄소규제에 대응하지 못하는 국가와 기업은 소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RE100으로 혜택을 얻기 아직 늦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신속한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RE100 캠페인을 주관하는 비영리단체인 더클라이밋그룹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024 아시아 재생에너지 성장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더클라이밋그룹은 정부가 재생에너지 전력가격이 떨어지길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어서는 안되며, 오히려 선제적으로 나서야한다고 제안했다. 헬렌 클락슨 더클라이밋그룹 대표는 포럼 개최 전날인 20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재생에너지 정책 현황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더클라이밋그룹은 산업부에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브이피피랩, 중기부 초격차스타트업 1000+ 선정

에너지 IT 플랫폼 기업 브이피피랩이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는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초격차 10대 신산업 분야를 지정해 글로벌 진출 가능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브이피피랩은 이 중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친환경·에너지 분야 30개사 중 선발됐다.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자금과 5억원의 R&D(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브이피피랩은 재생에너지 IT 기술 기반 전력거래 플랫폼 '플로우-V(flow-V)' 를 최근 출시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을 중심으로 제주에서 시범 운영 중인 실시간 전력시장에 참여하도록 사업자들을 지원했다. 차병학 브이피피랩 대표는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축적했던 발전량 예측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에너지-전력거래 플랫폼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인코어드·두산에너빌리티, 가상발전소 경쟁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대표이사 최종웅)가 두산에너빌리티와 가상발전소(VPP)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VPP란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 여럿을 하나로 묶어 대규모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기술을 말한다. 인코어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내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전력거래소의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 중에 있다. 인코어드는 제주에 독립형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고 해당 ESS를 풍력발전기 등 두산에너빌리티가 운영하는 VPP 집합자원의 보조자원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이후 VPP의 수익성 극대화 방안에 대한 실증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개발 중인 풍력 발전량 예측기술의 사업화 적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종웅 인코어드 대표는 “다수의 VPP 사업자 및 제도에 참여하는 발전사업자들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안덕근 산업장관, RE100 대표 만나 韓 재생에너지 보급 환경 특별 고려 당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캠페인을 벌이는 국제 민간단체인 '더클라이밋그룹'에 다른 나라와 다른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보급 환경에 대한 특별한 고려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우리나라는 태양광과 풍력 발전을 하기 불리한 환경인 점을 고려해 달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부는 안덕근 장관이 더클라이밋그룹 대표 헬렌 클락슨과 20일 면담을 갖고 재생에너지 정책방향과 RE100 캠페인 협력방안을 20일 논의했다. 안덕근 장관은 한국 정부와 기업의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활용 노력을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무탄소에너지(CFE)의 균형 있는 활용이라는 기조 아래 재생에너지의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6일 발표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은 이러한 정부의 정책 의지를 반영한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한국은 반도체·철강·자동차 등 전력을 많이 소비하는 제조업 중심국가로서 재생에너지 활용 여건도 주요국 대비 매우 불리하지만 현재까지 36개 기업이 RE100 가입을 선언하는 등 재생에너지 활용에 적극 동참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정부도 이에 발맞춰 공식 인정되는 RE100 이행수단을 신속히 마련했고, 향후에도 기업의 재생에너지 활용이 편리하도록 개선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클락슨 대표는 한국 정부정책에 대해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더 클라이밋 그룹측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RE100 기술기준' 개정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살펴줄 것을 요청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유니슨, 117억 규모 태백 하사미 풍력단지 유지보수 계약 체결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하사미와 태백 하사미 풍력단지에 대한 유지보수(O&M)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17억원으로 유니슨 최근 매출액 대비 10.9%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지보수 계약 기간은 상업운전 개시일로부터 20년간이며, 주업무는 단지 내 풍력발전기 4기에 대한 24시간 감시 및 점검, 진단, 수리 등을 수행한다. 태백 하사미 풍력단지는 강원도 태백시 하사미동에 조성된다. 발전단지에는 유니슨 4.4메가와트(MW)급 U136 풍력발전기 4기 기자재가 공급될 예정이며, 발전용량은 총 17.6MW 다.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유니슨 발전운영센터는 풍력 터빈 24시간 대응 및 원격 감시, 신속한 출동 및 가동률 향상 등 풍력발전기 유지보수 서비스에 특화돼 있다. 유니슨 관계자는 “발전단지 현장에서 꾸준히 축적해온 유지보수 분야 노하우와 제품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발전단지 환경에 맞는 유지보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해당 분야에서 유니슨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재생에너지 사업자, 생산 전력 발전사 안거치고 정부에 바로 판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발전공기업 등 대규모 발전사업자를 거치지 않고 정부에 직접 재생에너지 전력을 파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가 비싼 재생에너지 전력 가격을 낮추기 위해 개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다만, 재생에너지 전력 가격이 기존 방식보다 지나치게 낮아질 경우 사업자들 반발이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제조·수요기업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 주도의 보급을 위해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를 개편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행 재생에너지 전력시장은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 등 발전공기업이나 대규모 민간발전사업자를 재생에너지 공급의무자로 지정하고 이들이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계약시장이나 현물시장을 통해 구매하게 한다. 대규모 발전사에게 발전량 일부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도록 의무를 부여하는 게 RPS 작동 원리다. 대신 대규모 발전사의 재생에너지 전력 조달 비용은 한국전력공사가 전기요금 기후환경요금에서 거둬 보전해준다. 개편방안은 공급의무자가 REC를 구매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정부가 입찰을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구매한다. 공급의무자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행정부담을 줄일 수 있겠다. 공급의무자끼리 REC 구매 경쟁을 펼쳐야 할 부담도 사라진다. 구체적인 재생에너지 전력시장 개편방안으로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량에 따라 매년 원별로 입찰을 실시한다. 기존 RPS 고정가격계약 때처럼 가격과 비가격지표로 평가해 입찰 경쟁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 낙찰된 사업자는 제시한 가격으로 20년간 고정가격계약을 체결한다. 사업자는 전력도매가격(계통한계가격·SMP)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과 무관하게 계약상 체결한 가격으로 20년간 전력을 판매한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안정적 비용으로 조달하고 국민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신규 발전사업을 준비 중인 재생에너지 사업자의 반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정부가 상한가 등으로 재생에너지 가격을 직접 통제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현행보다 훨씬 저렴하게 재생에너지 가격을 판매하게 될 수 있어서다. 이미 일부 태양광 사업자들은 재생에너지 시장이 태양광 사업자에게 불리하게 운영된다 보고 전력거래소를 대상으로 광주지방법원에 지난 3월 28일 소송을 걸었다. 구체적인 소송 내용은 전력거래소 이사회 비상임이사를 한전 발전자회사 임원만 선임할 수 있도록 한 정관 규정을 문제 삼았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에 국회, 이해관계자, 전문가와 협의 및 공론화를 통해 구체적인 재생에너지 전력시장 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이행 방안인 녹색프리미엄은 재생에너지 원별로 구매할 수 있게 허용한다. 녹색프리미엄은 그동안 재생에너지 원별로 명확하게 구별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녹색프리미엄은 기업이 전기요금에 웃돈을 줘서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했다고 인정받는 제도다. 또한, RE100을 통한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구매량이 늘어날수록 정부 입찰량은 줄인다. 예를 들어 한 해 태양광 보급 목표가 4기가와트(GW)라 할 때 RE100 이행방안인 전력구매계약(PPA)으로 태양광 1GW 계약이 이뤄지면 정부 입찰은 3GW만 추진한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보급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맡겠다고 밝혔다. 해상풍력은 정부가 입지발굴, 주민협의·인허가 지원 등을 지원하는 계획입지 제도를 조속히 입법화한다. 태양광은 전력계통·주민수용성 등이 양호한 산단·영농형을 중심으로 공공시범사업 등 입지 발굴과 규제개선에 나선다. 해외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국내 기업들은 최근 4년간 총 143억달러(1조9244억원)규모의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수주했다.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진출기업-지원기관간 협업체계 구축, 정부 간 협력을 통한 사업 발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태양광 역량 극대화, 반도체·이차전지 사업 확대”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지주사 출범 1주년을 맞아 앞으로 태양광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약·바이오 사업에도 투자를 늘려 사업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OCI홀딩스는 14일 서울 중구 OCI빌딩에서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를 지주사 출범과 기업분할을 통해 전 계열사들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렸던 한 해라고 돌아봤다. 올해부터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및 첨단소재에 대한 사업영역 확장은 물론, 제약·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장은 “성장도 성장이지만 재무 안정성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신경 쓰려 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법인에 약 8500억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OCI홀딩스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4.0% 늘어난 8650억원, 영업이익은 52.8% 늘어난 995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률 12%를 달성했다.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해 이 회장은 “전반적으로 많이 미흡했었다"고 평가하며 “새로운 로드맵을 발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 태양광 수요가 줄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는 “조금 변화는 있겠지만 큰 줄기에서 방향은 바뀔 꺼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국은 신재생에너지 보조금이 거의 없는 상태다. 발전단가가 매우 저렴해서 전력회사에서 가장 원가가 싼 신재생에너지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그는 OCI홀딩스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인재육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한국에는 화력발전이 있어 RE100을 달성하기 어렵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100% 수력발전"이라며 “말레이시아에서 RE100을 하기 굉장히 유리하다. 그런 면 때문에 말레이시아에서 더욱 투자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OCI홀딩스는 인재 양성에서 사내 MBA 과정을 지난 2008년 처음 도입해 연세대 MBA 프로그램을 통해 12기까지 진행했다. 누적 5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OCI 핵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사회공헌으로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2회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 소속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의 가이드러너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2025년까지 3000㎡(약 900평) 규모로 6000그루 이상의 나무를 이촌한강공원에 심는 OCI 숲 가꾸기 행사도 진행 중이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OCI홀딩스는 지난해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날(MSCI)이 주관하는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이 회장은 “지난 1959년 동양화학공업으로 출발한 OCI는 2000년 국내 최초로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한 화학기업에서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기업으로 변신을 도전해 왔다"며 “투자자, 구성원 등 이해관계자에게 인정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신성이엔지 1분기 매출 1341억, 영업이익 51억 전년 대비 실적 성과

신성이엔지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341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19.5%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액은 20.5% 감소했으나 이익은 26.8% 증가했다. 전체 영업이익율은 4%까지 상승해 실적 회복세에 있다. 신성이엔지는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이유로 주력 사업인 반도체 클린룸∙이차전지 드라이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클린환경(CE)사업부문이 1분기에 1254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한 점을 꼽았다.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59.5%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율 역시 3% 수준에서 5.3% 수준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재생에너지(RE)사업부문의 실적은 전통적 비수기 시즌과 시장에서의 판가하락의 영향을 피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1분기 매출액은 직전 분기보다 41% 감소한 7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15억원으로 지난 4분기보다 더 확대됐다. 회사는 1분기에 태양광 공급망에 있어서 시장 재고 증가로 인한 공급과잉으로 인해, 판가가 하락했고, 이와 함께 국내 수요가 위축됨에 따라 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국내 주요 수상 태양광 모듈 프로젝트 등의 수주에 성공하면서, 점차 매출 및 이익의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신성이엔지는 지난해 3분기 적자 이후 4분기에 흑자전환을 하면서, 실적 개선세로 돌아섰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 규모를 더 늘리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주잔고 역시 3726억원으로 통상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 기간이 1년에서 1년 6개월임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고른 실적 기반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김신우 신성이엔지 경영기획팀 상무는 “3분기 적자 기록 이후, 점차적으로 모든 사업부들의 노력을 통해 이익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대외 환경이 우호적인 것만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을 기반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