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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첫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했다. NCA 양극재는 리튬과 니켈·코발트·알루미늄을 원료로 제조한 양극재로, 배터리 밀도와 출력이 높아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재다. 포스코퓨처엠은 28일 경북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NCA 양극재 전용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은 포스코퓨처엠의 첫 하이니켈 NCA 전용 생산시설로 1만6000㎡ (약 4800평) 부지에 총 투자비 3920억원을 들여 건립해, 2025년부터 제품을 양산한다. 생산능력은 연 3만t 규모로, 60kWh 기준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투자비의 대부분은 최근 발행한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충당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사업이 한국형 녹색채권의 6대 환경목표 중 하나인 온실가스 감축 부문 활동으로 분류돼 채권 발행 적격 판정을 받아 3000억원을 조달했다.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포스코퓨처엠은 이 공장이 준공되면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NCA양극재 공장은 사명 변경 이후 처음 건립하는 생산시설로 새 사명에 담긴 뜻처럼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포스코그룹의 원료 경쟁력과 포스코퓨처엠의 제조 역량을 결집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국내외 배터리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업계, ‘대전-오창-포항’ 삼각축으로 북미 공략 기반 닦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포스코퓨처엠 등 배터리 관련 업계들이 국내에 통 큰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충북 오창, 대전, 경북 포항 등에 연구개발(R&D) 시설과 대규모 공장을 구축해 북미 공략을 위한 기반을 닦는 것은 물론,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까지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충북 청주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6000억원을 투자해 신형 배터리 시험생산·양산시험 설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기존 배터리보다 길이가 긴 차세대 파우치 배터리 생산 채비를 서두르겠다는 전략적 투자다. 오는 2026년까지 총 4조원을 투자해 생산 거점인 ‘마더 팩토리’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배터리 생산공장의 마더 팩토리로 존재감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인공지능(AI) 등을 접목한 첨단 기술센터로 육성하고자 공장 모니터링 컨트롤센터(FMCC)에 AI 기반 딥러닝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SK온도 최근 차세대배터리 등 R&D 인프라 강화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총 4700억원을 투입해 연구원 시설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또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 및 글로벌 품질관리센터도 신설한다.SK온은 이번 투자로 신규 폼팩터를 보다 쉽게 개발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배터리 전문 연구시설을 확대해 하이니켈로 대변되는 현재의 기술적 우위를 미래에도 지속해서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동섭 SK온 사장은 "이번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으로 SK온의 기술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성장의 과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2027년 구축될 부천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를 통해서도 핵심 기술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앞서 SK그룹은 오는 2027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해 부천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13만7000㎡ 규모로 차세대배터리 등 친환경 에너지 R&D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 제조사 포스코퓨처엠 역시 2025년까지 6148억원을 투자해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 연산 4만6000t 규모의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 공장을 추가 건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6000억원을 투자해 ‘마더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 1분기 영업익 2714억…전년 比 85.1%↑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솔루션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1002억원, 영업이익 271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8.9%, 85.1% 오른 규모다.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태양광 발전 수요 증가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4% 늘어난 1334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사업별로는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한 1조366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2011년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이후 최대 규모로,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졌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매각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특히 ESS 프로젝트는 사업개발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6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0% 감소한 1조3475억원, 영업이익은 86.9% 줄어든 337억원으로 집계됐다. 성과급 등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면서 1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주력 제품의 판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수익성 회복이 더뎠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월 1일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시행됨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을 올해 1분기부터 영업실적에 포함하기로 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714억원에는 세액공제 예상금액 약 229억원이 반영됐다. 신용인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재생 에너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고 2분기에도 모듈 판매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하반기 글로벌 경기회복과 내수 수요 회복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한화솔루션

포스코인터, 글로벌 경기침체 속 1분기 영업익 2796억 달성…전년 比 29%↑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올해 1분기 매출 8조3066억원, 영업이익 2796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한 규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7일 공시를 통해 이번 1분기에 매출 8조 3066억원, 영업이익 2796억원, 순이익 191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약 1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9%, 17% 상승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이번 실적은 포스코에너지 합병 이후 통합법인이 발표한 첫 실적으로, 증권사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2% 수준을 상회하는 수치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에너지부문에서는 매출 1조1870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을 기록했다. 환율하락으로 인한 해외 가스전 이익 소폭 감소, 전력도매가(SMP) 상한제로 인한 판매단가 제한 등 수익성 감소요인에도 불구하고 발전량 확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낼 수 있었다. 글로벌사업부문에서는 철강과 식량제품 모두 판매량이 확대되며 매출 5조9408억원과 영업이익 861억원의 성과를 냈다. 특히 철강사업의 경우 친환경산업향 철강 판매가 지속되고 포항제철소 정상화로 철강원료 공급량 회복이 주요했다. 또 브라질산 대두 중국 판매, 인도네시아 팜유 판매 지속 증가 등으로 식량사업이 호조를 보였으며 친환경소재와 친환경차용 부품 판매도 확대되며 친환경 사업 또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이외 해외 무역법인과 국내외 투자법인에서 매출 1조1788억원, 영입이이익 88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전사적 노력으로 견조한 1분기 실적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면서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의 진화를 위한 사업별 교두보를 착실히 쌓아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천연가스 생산 확대와 수소 실증 생산, 구동모터코아 판매 확대 및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 등 친환경 사업을 중점삼아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1. 포스코인터내셔널 1Q23 실적

삼성SDI, 1분기 매출 5조3548억원 달성…3분기 연속 5조원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삼성SDI가 에너지 부문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 5조3548억원, 영업이익 3754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로, 3분기 연속 매출 5조원을 넘어선 규모다. 특히 에너지 부문은 자동차 전지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6%, 영업이익은 91.7%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SDI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전사 매출은 1조3054억원(3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531억원(16.5%) 늘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23.5% 각각 감소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에너지 부문은 매출 4조7978억원, 영업이익 3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6%, 91.7%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 11.9% 감소했다. 삼성SDI는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주요 고객의 P5 탑재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고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ESS 전지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을 받았으나 전력용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570억원, 영업이익 5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 62.4%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8%, 55.1% 줄었다. IT 수요 둔화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OLED 및 반도체 공정 소재는 매출과 수익이 감소했으나 편광필름은 고객 다변화 등을 통해 전 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는 게 삼성SDI의 설명이다. 삼성SDI는 올해 2분기 전망을 두고 중대형 전지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예측했다. 삼성SDI 측은 "자동차 전지의 경우 고객의 신모델 출시 효과로 P5 판매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GM과의 JV 설립 추진 등으로 미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원형 46파이와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 가동 등을 통해 차세대 전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SS 전지에 대해선 "전력용 및 UPS용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소형 전지의 경우 "점진적인 수요 회복에 따라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 될 것이며 원형 전지는 OPE용 확판을 통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하반기 신규 모델 출시 효과로 판매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전자재료 부문은 전방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편광필름은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 판매 확대를 예상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3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달성했다"며 "신규 수주와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 확보를 통해 시장을 리딩하는 글로벌 톱 티어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SDI 최근 5개년 삼성SDI 1분기 실적 비교

LG엔솔·SK온·삼성SDI, 美 배터리 시장공략에 ‘기술동맹’ 고삐 죄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국내 배터리업계가 ‘기술동맹’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완성차업계와 기술 협력으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해 나가는 것은 물론,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배터리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이 각각 한화, 현대자동차, 미국 GM사 등 이종업계와 협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기아는 전날 정기 이사회를 열고 SK온과의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했다. 투자 총액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6조5000억원 규모로, 지분은 양측이 50%씩 보유한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이 투자 총액의 50%를 절반씩 부담하고, 나머지 50%는 합작법인의 차입으로 조달한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SK온은 지난해 11월 북미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SK온은 오는 2025년 하반기 가동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는 합작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35GWh는 전기차 약 30만대분에 해당한다.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배터리셀 현지 조달을 안정화해 미국 전기차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삼성SDI 역시 미국 완성차 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삼성SDI는 GM과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30억달러(약 4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현재 합작 법인의 위치 등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규모는 연산 30GWh 이상 될 전망이다. 삼성SDI는 이번 GM과의 동맹으로 BMW, 스텔란티스, 폭스바겐 등에 이어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도 한화그룹 에너지 3사(한화큐셀·한화모멘텀·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배터리 관련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동맹을 맺은 바 있다. 한화가 미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 및 이와 연계된 ESS, 미래 모빌리티 핵심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LG엔솔 배터리를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당시 한화 측은 LG엔솔과의 협력으로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기술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태양광과 ESS 뿐 아니라 에너지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에서도 사업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LG엔솔도 한화와 함께함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요처를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LG엔솔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각 사의 배터리 관련 사업의 경쟁력을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LG엔솔은 미국 태양광 및 ESS 사업 관련 고객가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고, 고객에게 친환경 에너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삼성SDI-GM 로고

포스코퓨처엠, LG엔솔에 30조원 규모 양극재 공급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약 3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따냈다. 26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9년까지 7년간 LG에너지솔루션에 약 30조2595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연평균 공급금액으로만 약 4조3000억원으로 지난 1월 체결한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의 연간 공급 규모를 넘어서는 규모다. 포스코퓨처엠이 공급하는 제품은 전기차 고성능화에 필요한 배터리 핵심소재인 하이니켈 NCM·NCMA 양극재로,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외 배터리 공장에 공급한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다.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활용되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니켈(N) 비중을 극대화해 배터리의 에너지 저장용량을 높이고, 코발트(C)·망간(M)·알루미늄(A) 등을 함께 사용해 안정성과 출력을 보완한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급 계약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장기간 이어온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포스코퓨처엠은 2011년 LG에너지솔루션과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을 시작한 이래 2012년부터 양극재와 음극재를 본격 공급하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2020년 1조8533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2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로부터도 약 22조원의 양극재를 수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퓨처엠의 LG에너지솔루션향 수주 규모는 52조원을 넘어서게 됐다. 삼성SDI와의 공급계약까지 포함하면 현재 양극재 수주금액은 92조원에 이른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소재사업 성장은 사업 초기부터 이어온 LG에너지솔루션과 긴밀한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포스코퓨처엠의 원료 경쟁력, 품질 기술, 안정적인 양산능력 등 고객을 위한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삼성SDI-GM,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추진…美 공략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삼성SDI가 제너럴모터스(이하 GM)와 협력해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추진을 합의했다. 삼성SDI는 25일 미국 GM과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약 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연산 30GWh 이상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삼성SDI는 GM을 새로운 고객사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미국 내 두 번째 배터리 생산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미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I는 합작법인에서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과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전량 탑재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명이다. 또 합작법인의 위치 및 인력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수 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다고 덧붙였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GM과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의 첫 발을 내딛게 돼 기쁘다"며 "GM이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GM 전기차 공급망 전략의 핵심은 확장성, 탄력성, 지속가능성,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앞날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고, 삼성SDI와의 협력으로 이 모두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본다"면서 "삼성SDI와 함께 셀을 제조하여 북미에서 연간 백만 대 이상의 전기차 생산능력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삼성SDI-GM 로고

인코어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및 실시간시장 대응전략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에너지 인공지능 전문기업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대표 최종웅)가 지난 20일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및 실시간시장 대응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코어드가 개발한 가상발전소(VPP) 플랫폼인 아이덤스(iDERMS) VPP를 사용하는 발전공기업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신재생에너지 관리운영사 등 업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VPP란 소규모로 분산된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IT 기술로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인코어드 관계자는 "국내 가상발전소 사업자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를 더욱 발전시켜 국내 VPP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30425161657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20일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재생에너지 입찰 제도 및 실시간 시장 대응 전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있다.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단독] 포항 앞바다에 원전 1기 규모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경북도가 포항 앞바다에 설비용량 1기가와트(GW) 규모의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추진한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 1기와 비슷한 설비용량으로 약 5조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방자치단체의 해상풍력 단지개발 조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영남권에서 이번에 처음 추진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25일 "에너지공단의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포항 해상풍력 사업을 신청했다. 아직 선정 결과를 받지 못했다"며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기술, 경북개발공사 등이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에너지공단은 경북도가 제출한 공공주도 해상풍력 지원사업 신청서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보고 있다.에너지공단 관계자는 "포항 해상풍력 사업이 지원사업으로 거의 선정될 것 같다"며 "사업 계획서를 조금 수정하는 단계로 협약을 맺는 데 무리는 없어보인다"고 밝혔다.아직 포항 해상풍력 사업의 구체적인 사업비는 확정되지 않았다. 설비용량 0.6GW 규모로 인천 영종도에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에 총 3조원이 투입된다. 단순 계산으로 1GW 해상풍력 사업에는 약 5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것으로 추정된다.설비용량 1GW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설비용량 8메가와트(MW) 해상풍력발전기 총 125개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다.국내 해상풍력 이용률을 약 20~30%로 가정하면 해마다 최대 2628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국가지표체계의 지난 2021년 기준 한 해 1인당 전력소비량 1만330킬로와트시(kWh)를 적용하면 25만4404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생산량으로 포항시 인구 절반이 넘게 쓸 수 있다.그동안 공공주도 해상풍력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전북도와 전북 군산, 전남 신안, 충남 보령·태안으로 총 6개다. 이번에 포항 해상풍력 사업이 공공주도 해상풍력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경북도가 일곱 번째로 지원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해상풍력 사업을 사업자가 처음부터 사업을 주도하는 게 아니라 공공주도로 입지를 개발한 후에 사업을 추진할 사업자를 모집하는 방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공공주도 해상풍력 지원사업은 에너지공단이 지자체에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예정 입지의 사전타당성을 조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3년간 최대 63억원을 지원받는다.에너지공단은 지난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공공주도 해상풍력 지원사업에 신청할 지자체를 모집했다.경북도는 육상과 해상을 넘나들며 풍력사업단지 개발에 나서고 있고 산업단지 태양광 발전설비 확대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경북도는 지난 16일 울진 산불지역에 설비용량 0.4GW 규모의 육상풍력 사업단지를 총 1조원을 투자해 조성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월에는 한수원과 경북지역 산단 지붕 등에 설비용량 2.5GW 규모의 태양광을 총 4조2000억원을 투자해 설치하기로 했다.wonhee4544@ekn.kr전남 신안의 해상풍력 실증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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