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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씨에스에너지, 홍천 와야리풍력 발전사업 공동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과 재생에너지 개발사인 씨에스에너지(대표 김학빈)가 홍천 와야리풍력 발전사업의 공동개발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지난 18일 부산 본사에서 씨에스에너지와 홍천 와야리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천 와야리풍력 발전사업은 설비용량 40MW 규모로, 준공할 경우 약 3000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해마다 약 3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됐다. 김민수 남부발전 신성장사업단 전무는 "이번 체결은 남부발전과 씨에스에너지의 미래를 위해 씨를 뿌리는 것이고, 제2의 도약을 추진하는 씨에스에너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wonhee4544@ekn.kr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과 씨에스에너지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부산 남부발전 본사에서 열린 홍천 와야리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합의서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부발전

SK오션플랜트-SK에코플랜트-한국전기硏, 해상풍력 기술 확산 뜻 모으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SK오션플랜트와 SK에코플랜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해상풍력 기술 확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17일 경남 창원 소재 KERI에서 ‘해상풍력 스케일업 프로그램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는 해상풍력 분야 지역 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한 것으로 SK오션플랜트 모기업 SK에코플랜트가 지난 3월 실시한 ‘에코 오픈 플랫폼’ 구축 협약식에 따른 후속 조치다. ‘에코 오픈 플랫폼’ 구축은 친환경 비즈니스 육성과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SK에코플랜트가 추진 중인 ESG경영 활동의 하나다. KERI와 SK오션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상풍력 분야 공동 기술개발과 우수기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기술 발전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공동 기술개발, 해상풍력 기술 사업화 등에 참여한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스케일업 프로그램 기획과 커뮤니케이션, 기술개발 아이디어 공모 추진 등의 분야에서 힘을 보탠다. KERI는 우수기업 발굴 및 밸류체인 연계, 해상풍력 기술상용화 자금 지원 등을 맡을 예정이다. 송상호 SK오션플랜트 사업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상풍력 분야의 기술발전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 바다에 미래를 심는 기업으로서 지역 기관·기업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SK오션플랜트 (왼쪽부터) SK오션플랜트 송상호 사업지원센터장, KERI 김태현 전략정책본부장, SK에코플랜트 김진환 SCM 담당임원

LG엔솔의 올해의 발명왕은…이택수 팀장 금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 확보에 혁신적 성과를 낸 임직원을 선정 및 포상하는 ‘2023 발명왕 시상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발명왕 포상 제도는 구성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R&D)을 적극 장려하고, 특허 등 지식재산권 부문의 압도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LG엔솔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영향력 있는 혁신적 특허를 출원한 ‘발명왕’과 다수의 핵심 특허를 출원한 ‘출원왕’을 선발해 포상을 진행했다. 먼저 발명왕은 최근 2년내 등록된 특허 중 대내외 전문가 집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배터리 사업에 획기적으로 기여한 6명을 발명왕으로 선정됐다. 금상은 세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양산에 적용된 전극공정 더블 레이어 코팅 기술을 발명한 전극기술센터 이택수 팀장이 수상했다. 이 기술은 전극의 이중 코팅을 통해 상·하층의 특성을 다르게 적용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및 충전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전극공정 핵심 기술이다. 이외 △자동차전지 파우치 균열 불량률을 감소시킨 파우치 제작 기술(은상, 박성철 책임연구원) △고속 충전을 위한 실리콘계 음극 활물질 적용 기술 (은상, 이수민 책임연구원) △고전압 전지용 신규 전해질 첨가제(동상, 이정민 책임연구원) △배터리 수명퇴화 진단 기술(동상, 배윤정 연구위원) △CNT(탄소나노튜브) 도전재 분산성 향상 기술(동상, 김예린 책임연구원) 등도 발명왕을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발명왕으로 선정된 특허기술들은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한 핵심기술"이라며 "앞으로 배터리 시장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특허가 발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출원왕은 모듈 및 팩 안전성 개선 분야에서 총 17개의 핵심 특허 출원에 기여한 팩개발팀 장성환 선임연구원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외 △오정우 책임연구원(은상) △조민기 책임연구원(은상) △박원경 책임연구원(동상) △임재원 책임연구원(동상) △김영재 책임연구원(동상) 등도 출원왕을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에도 매년 특허 활동에 대한 포상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수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핵심 원동력은 30여년 간 축적해온 기술역량과 압도적 지식재산권"이라며 "고객가치를 높이는 구성원들의 혁신적 도전이 이어질 수 있는 연구개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LG엔솔 LG에너지솔루션이 18일 ‘발명의 날’을 맞아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2023 발명왕 시상식’을 개최했다

에퀴노르, 비욘 인게 브라텐 코리아 대표이사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가 비욘 인게 브라텐 전 에퀴노르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상업 및 가치 평가 부문 부사장을 에퀴노르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욘 인게 브라텐 에퀴노르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의 해상풍력 시장을 개척하고 지역과 상생해온 에퀴노르 코리아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해상풍력의 아시아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과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을 높여 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wonhee4544@ekn.krclip20230518111446 비욘 인게 브라텐 에퀴노르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에퀴노르

글로벌 해상풍력 수요 증가… 韓 기업, 시장 선점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글로벌 해상풍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와 SK에코플랜트 등 관련 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풍력 에너지 부문에 뛰어든 국내 기업들이 자체 기술 개발과 제작으로 해상풍력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풍력발전기 제작에 뛰어들어 현재 한림해상풍력을 포함해 오늘날까지 총 98기의 풍력발전기를 제작했다. 특히 해상풍력발전기는 2010년 아시아 최초로 개발했으며, 2019년 5.5MW, 2022년 8MW급 해상풍력발전기 실증을 완료한 상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기업과 견줘 아직 기술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꾸준한 기술 개발과 투자로 경쟁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신동규 파워서비스 BG풍력·서비스설계 담당 상무는 "내년 정부가 계획하는 15MW급 이상 차세대 모델 개발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두산에너빌리티가 세계 시장에선 후발 주자지만 내년부터 개발을 시작하는 20㎿급 4세대 터빈을 통해 기술격차를 좁히고, 나아가 ‘초격차’를 이룰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환경·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입지 강화에 나선 SK에코플랜트도 해상풍력 부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2018년 울산 동남해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통해 발전사업허가를 취득, 해상풍력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 전문기업인 코리오제너레이션 및 글로벌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 등과 함께 한국 울산과 전남 등 5개 권역에 부유식·고정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바다에너지’ 프로젝트 사업에 함께 했다. 특히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 인수를 통해 해상풍력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현재 해상풍력 분야 가운데 고정식 하부구조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곳으로, 특히 대만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 점유율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LS전선도 눈에 띈다. LS전선은 넥상스(프랑스)와 프리즈미안(이탈리아) 등 일부 해외 기업들이 과점하고 있는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국내 기업으론 유일하게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곳이다. LG전선은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 지금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자해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해 오고 있다. 최근엔 시공 전문 기업 KT서브마린의 지분을 인수, 케이블 공급뿐 아니라 시공 사업까지 보폭을 넓혔다. 이외에도 지난해 영국 북해 노퍽 해상풍력단지 2곳에 6400억원 규모의 HVDC 케이블을 공급하는 등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공급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 이와 관련, 금융투자업계는 해상풍력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상헌 하이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대형 터빈 등의 기술발전과 단일 프로젝트 규모의 증가로 해상풍력 발전단가가 하락하는데다 글로벌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향후 해상풍력 관련 수주증가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두산 두산에너빌리티 홈페이지 갈무리

[르포]

[에너지경제신문 창원=김아름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은 한 공장에서 원전 관련 기초 소재부터 최종 제품까지 만들 수 있는 장소로,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곳이다. 내년 상반기엔 이 장소에 원전 자재들로 가득찰 것이다." (이동현 원자력BG 원자력공장 공장장) "그간 우리나라는 180여개의 가스터빈을 해외로부터 사들이면서 구매 비용과 유지 비용에만 수조원을 쏟아 부었다. 이제 자체적 기술로 국산 가스터빈을 개발하면서 에너지 안보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 " (이상언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 GT 센터(Center) 담당 상무) 15일 찾은 두산에너빌리티 경남 창원 공장부지 430만㎡(약 130만평)에는 초록빛 녹음으로 가득한 산지와 눈부시게 일렁이는 푸른 바다를 방패 삼은 요새가 숨어 있다. 이 요새엔 기계공학의 꽃이며 신성장동력원이자 에너지안보의 핵심이 될 원자력 기기와 풍력기기 등 대한민국 주요 기간산업의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 이곳은 대한민국의 자긍심, 두산그룹의 미래 첨단 기술력, 현장 직원들의 땀과 노력이 깊게 배여 있었다. 공장 한 동 한 동 모두 허투로 지나치기 힘들 만큼, 추구하는 목표와 저마다의 임무들이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곳곳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는 실무진들은 하나같이 "대한민국의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가장 먼저 풍력발전의 핵심 기기가 제작되는 제2풍력공장을 방문했다. 뜨거운 볕에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크고 높은 공장 내부엔 사진으로만 접했던 풍력발전 주요 부품 △블레이드 △허브 △나셀 등이 자리해 있었다. 신동규 풍력사업 서비스·설계를 담당 상무는 "연구개발(R&D)에만 약 2000억원을 투입해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면서 "2010년 아시아 최초 해상풍력 발전기를 개발에 성공하면서 해상풍력시장 개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그 결과 제주 탐라해상풍력(30㎿), 전북 서남권 실증단지(60㎿), 제주 한림해상풍력(100㎿) 등의 지역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다음으로 ‘기계공학의 꽃’이라 불리는 터빈공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터빈공장은 전기를 만드는 발전소에 공급하는 초정밀, 초대형 크기인 터빈과 발전기를 만드는 곳이다. 현재 주요 생산제품으론 원자력 발전소용 1400MW 급 초대형 증기터빈과 LNG발전소용 대형 가스터빈, 증기터빈, 원전·LNG발전의 대형 발전기 등이 있다. 이곳은 두산에너빌리티가 2020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가스터빈 원천 기술 보유국이라는 명예를 얻은 곳이다. 무려 10여년의 시간을 들여 열차폐용 코팅기술을 비롯해 정밀 가공기술, 냉각홀 가공기술 등을 모두 순수 자체 기술로 얻었다. 이렇게 탄생한 270㎿급 DGT6-300H S1 모델은 현재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시운전에 들어간 상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터빈 개발에도 현재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이미 지난해 수소터빈 연소기의 30% 혼소 시험에 성공한 상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국책 과제로 50% 수소 혼소 및 수소 전소 연소기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으며 2027년 380MW급 수소 전소 터빈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핵심기기인 수소 전소 터빈용 연소기를 2026년까지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상언 파워서비스BG GT센터 상무는 "가스터빈 한 대를 팔면 배에 480대 자동차를 실어서 수출하는 효과"라며 "그간 우리나라는 가스터빈 개발 후발주자였다면 수소터빈만큼은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원전 강국의 부활을 알리는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식 현장인 단조공장을 찾았다. 이곳에선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중 하나인 증기발생기의 초기 제작 현장을 볼 수 있었다. 고막을 때릴 정도의 거대한 소리와 함께 1만7000t급 프레스가 1200도의 원통형 쇳덩이를 힘껏 찍어 누르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신한울 3·4주기기 본격 제작에 대해 "제작 착수를 위해 부은 쇳물이 우리 원자력 생태계 부활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여러 시련 속에서도 우리 원전 생태계가 더 단단히 결속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다시 찾을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단조소재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단조공장에 설치된 17000t 프레스기가 신한울 3·4 주기기 중 하나인 증기발생기 단조 소재 작업을 하고 있다. 터빈공장3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의 최종조립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풍력2공장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 풍력2공장 내부 모습.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에 공급할 5.5MW 풍력발전기 나셀 제작에 한창이다.

유니슨, 중국에너지 기업 밍양과 해상풍력 기술개발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이 중국 에너지 기업인 밍양과 육해상 풍력사업 경쟁력 및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계약을 지난 10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총 4000억원의 기술개발 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다. 주요 계약 내용은 △연간 생산량 1기가와트(GW) 규모 나셀조립공장 신규 건설 △블레이드 제조공장 신규 건설 △풍력발전기 시제품 설치 및 국내 KS인증 △육 해상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개발 및 투자 △국내 연구개발(R&D) 및 기술력 강화 △해상 O&M(설비유지보수) 서비스 인프라 구축 등이다. 박원서 유니슨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유니슨은 밍양의 강력한 부품공급망과 해상풍력 설치 인프라를 활용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해상풍력시장을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니슨은 밍양과 철저한 현지화 추구에 합의했으며 이 과정에서 국내 풍력 부품 회사와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동아시아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해상풍력 생산거점으로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wonhee4544@ekn.krclip20230515153438 박원서(왼쪽)유니슨 사장과 장 츠완웨이 밍양 회장이 지난 10일 중국 광동성 중산시에 위치한 밍양 본사에서 열린 공동협력계약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니슨

활기 되찾는 원전생태계…두산에너빌,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본격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국내 원자력발전 생태계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신한울 3·4호기에 들어갈 주기기 제작에 본격 착수했기 때문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5일 경남 창원본사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을 비롯해 협력사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식’을 개최했다. 박 회장은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제작 착수에 이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보내 준 정부와 지자체, 발주처, 협력사를 비롯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고맙다"며 "원전 생태계 활성화의 기운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해외 원전 수출을 위한 ‘팀 코리아’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기기 제작 착수식 기념행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증기발생기 제작에 필요한 소재를 만드는 초기 과정을 공개했다. 이 작업은 자체 용광로에서 생산된 200t 규모의 합금강을 1만7000t 프레스로 단조작업을 통해 제작된다. 단조작업을 수행하는 1만7000t 프레스는 높이 23m, 너비 8m로 4개 기둥(4 column) 방식의 프레스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다. 성인 남성 24만명이 동시에 누르는 것과 같은 힘을 전달한다. 완성된 증기발생기는 높이 약 23m, 무게 약 775t에 이른다. 중형차 520여대 무게에 해당된다. 이와 함께 △높이 약 14.8m, 무게 533t에 달하는 원자로 △길이 70m, 무게 3110t의 터빈발전기 △원전계측제어설비(MMIS)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등 다른 원전 주요 기기도 두산에너빌리티가 신한울 3·4호기에 공급한다.이와관련,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주기기 제작을 위해 국내 460여개 원전 협력사와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기기 제작에 필요한 소재, 부품과 제작 과정에 필요한 기계가공, 제관제작, 열처리 등의 업무를 국내 협력사에 발주한다. 이미 지난해 약 320억원을 조기 발주한 상태이며, 올해는 약 2200억원 규모의 발주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3월 한수원과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경북 울진군에 건설되는 신한울 3·4호기는 각각 2032년,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15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본사 단조공장에서 진행된 ‘신한울 3?4 주기기 제작 착수식’에 참석한 이창양(왼쪽 8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황주호(왼쪽 4번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정연인(왼쪽 7번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 글로벌 SMR 파운드리 입지 다진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올해 두산에너빌리티의 출발이 좋다. 올해 목표치의 50%를 1분기에 일찌감치 달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앞으로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파운드리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상반기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2조9000억원)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복합 화력발전소(1000MW) 등의 건설 공사를 따내면서 1분기에만 올해 수주목표치의 50%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총 수주액만 4조3049억원으로 목표액인 8조6000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규모 수주 덕에 1분기에만 매출 4조410억원, 영업이익 3646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5.0%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90.7% 증가한 수준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남은 수주액은 아직 체결하지 않은 프로젝트 등에서 채운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남은 수주 프로젝트에는 대형 가스터빈(GT) 실증을 비롯해 소형모듈원전(SMR) 등이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올해에는 SMR을 비롯해 대형 가스터빈 실증, 해외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와 신재생에너지, 서비스 사업 등을 추가 발굴해 수주 목표 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수익성이 좋은 프로젝트 계약(PJT) 비중도 확대해 중장기 이익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도 "보령, 분당 등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지는 가스터빈 사업 역시 연내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 4분기에는 유의미한 SMR 수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운드리로서 입지 다지기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한미 첨단산업·청정 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미국 뉴스케일파워를 비롯해 한국수출입은행 등 SMR 기술 보유 업체, 금융기관과 MOU를 맺고 기술, 금융,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글로벌 시장 공략 발판을 단단하게 구축했다.이외에도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등의 최고경영진과 현지에서 별도의 만남을 갖고 MOU 후속조치를 비롯한 향후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원전사업을 통해 쌓은 경험과 기술, 경쟁력 있는 국내 협력사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SMR 개발 업체들과 다각도로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SMR 파운드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3월 2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 체결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 황주호 사장(오른쪽),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가 방산과 신재생에너지 부문 등의 고른 성장 덕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화는 12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7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종전 최대 기록인 작년 2분기 9146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이면서 동시에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1조원 돌파이기도 하다. 1분기 매출은 14조40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다. ㈜한화 관계자는 "방산과 신재생에너지, 금융 부문 등에서 고르게 실적이 개선된 덕"이라며 "작년부터 진행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이후 계열사 간 시너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화는 지난해 11월 건설, 모멘텀, 글로벌 부문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건설 부문은 대형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으며, 모멘텀 부문은 이차전지와 태양광 제조설비 수주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 한화솔루션은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태양광 발전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3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 방산과의 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K9 자주포의 수출과 항공 부문 장기공급계약(LTA) 확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 2분기에도 신재생 에너지 판매량 증가와 발전사업 수익 실현, 지상방산 중심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금융 부문에서도 고객 수요에 부합한 상품 개발과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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