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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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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 등 고른 성장에 1분기 영업익 1조3738억 달성…최대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2 15:04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화가 방산과 신재생에너지 부문 등의 고른 성장 덕에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화는 12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7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0.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종전 최대 기록인 작년 2분기 9146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이면서 동시에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1조원 돌파이기도 하다.

1분기 매출은 14조40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7% 증가했다.

㈜한화 관계자는 "방산과 신재생에너지, 금융 부문 등에서 고르게 실적이 개선된 덕"이라며 "작년부터 진행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이후 계열사 간 시너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화는 지난해 11월 건설, 모멘텀, 글로벌 부문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건설 부문은 대형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으며, 모멘텀 부문은 이차전지와 태양광 제조설비 수주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

한화솔루션은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태양광 발전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3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 방산과의 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K9 자주포의 수출과 항공 부문 장기공급계약(LTA) 확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해 2분기에도 신재생 에너지 판매량 증가와 발전사업 수익 실현, 지상방산 중심의 견조한 성장이 예상된다"며 "금융 부문에서도 고객 수요에 부합한 상품 개발과 판매채널 경쟁력 강화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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